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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아름다운 여름
하움출판사 | 부모님 |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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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왜의 침략으로 나라가 어수선한 시기에, 동인(東人) 가문의 아들 선하가 서인(西人) 가문의 딸 재령을 구해 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동인과 서인이라는 거대한 장벽과 생을 장담할 수 없는 잔혹한 전쟁 속에서 살기 위해, 그리고 사랑하기 위해 끊임없이 몸부림치는 두 청춘의 가슴시린 로맨스.

  출판사 리뷰

“아무리 내가 멋있어도 이럴 줄은 생각 못 했네....”
농이라고 중얼거렸지만 선하는 웃지 않았다. 땀으로 얼룩진 얼굴이었지만 고고하고 청순한 얼굴이었다. 어쩐지 이 여인을 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 같은 묘한 친숙함.
간질이듯 옅은 기억이 꽃잎처럼 팔랑거리며 내려오자 선하의 얼굴에 반가움이 물들었다. 그때의 달콤했던 기억과 현재의 떫은 순간이 겹치며 아련한 슬픔을 자아냈다.
“이렇게 다시 마주치게 되었구려, 재령 낭자.” <본문 중에서>

“나, 어떡하오?”
“재령....”
“난 너무 무섭소. 어딘가에서 주검을 실은 수레가 올 때마다, 전령들이 전장의 소식을 가지고 올 때마다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소. 혹시 당신이 아닐까. 당신이면 어떡하지....”
“쉬잇....”
울먹이며 가슴속으로 파고드는 재령을 끌어안고 달랜다. 선하는 그녀의 두려움을 보듬어 안았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그녀의 두려움을 덜 수 있을지는 선하도 알 수 없었다. 돌아오겠다는 어떤 말도 약속할 수 없었으니까. 다행히도 살아남게 되기를 바란다. 다만 이 삶이 계속되기를 바란다. 그 바람은 힘이 되고, 그 힘은 그를 살게 만들 것이다.
“그대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난 그대라는 긴 꿈을 꾼 것이겠지. 내가 사랑한 사람은 꿈일 뿐이었다고 그렇게 말하게 될까....” <본문 중에서>

왜의 침략으로 나라가 어수선한 시기에, 동인(東人) 가문의 아들 선하가 서인(西人) 가문의 딸 재령을 구해 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동인과 서인이라는 거대한 장벽과 생을 장담할 수 없는 잔혹한 전쟁 속에서 살기 위해, 그리고 사랑하기 위해 끊임없이 몸부림치는 두 청춘의 가슴시린 로맨스!

누구에게나 삶에서 가장 찬란했던 순간의 기억이 있다.
<그토록 아름다운 여름>은 그 시절을 사는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임진왜란 속 피어나는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지만, 사랑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 슬픔과 그리움 삶의 소중함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그들의 진심을 다한 사랑과 헛되지 않은 삶을 통해 우리는 위로받고 시간을 뛰어넘는 삶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리혜 작가의 섬세한 문체와 서정적인 묘사가 빛나는 이 이야기가 독자들의 올 여름을 <그토록 아름다운 여름>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리혜
성균관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연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前 공군 소령2013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5권의 소설을 집필하였다. 저서 『눈과 달과 바람의 시절』『천 개의 달』『빛으로 물들다』『그토록 아름다운 여름』『그대는 달빛을 밟고 오네』

  목차

< 프롤로그 >
#01 그의 이름은 여름
#02 달콤 쌉싸름한 재회
#03 우아한 적과의 산책
#04 달빛 아래 밀고 당기기
#05 잎사귀도 햇살도 너무해
#06 그럼에도 불구하고
#07 그 날 이후의 어느 날
#08 짐을 짊어진 어깨
#09 한꺼번에 쏟아지는 마음은
#10 한없이 쓸쓸하고 차가운
#11 마지막이라는 말
#12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걸까
#13 내가 모르는 그대의 모습
#14 돌아오겠다는 말
#15 내 마음은 그렇지 않았는데
#16 두려움과 잔혹함
#17 사랑해버린 것을
#18 감출 수 없는 것, 사랑
#19 해야 하는 일의 의미
#20 기다림을 위한 밤
#21 두 사람의 전쟁
#22 발아래 스며든 그림자
#23 진실과 거짓 사이
#24 그녀에게 돌아가는 길
#25 그늘 뒤에 숨은 마음
#26 사랑을 달리 부른다면
#27 그 한마디의 말
#28 상처를 낫게 하는 것
#29 폭풍전야
#30 휘몰아치는 소리
#31 그가 잃어버린 것
#46 세상의 수많은 인연
#47 많고 많은 바람 중에서
#48 당신이 어디에 있든
#49 어찌 몰랐을 때와 같을까
#50 그대와 함께한다면
#51 남은 자의 속삭임
#52 심장이 터질 것 같아
#53 그들이 보는 세상
#54 뒤엉킨 운명
#55 이유를 모르는 죽음은
#56 고요한 밤
#57 선하
#58 재령
#32 어긋나버린 길
#33 차가운 적의 곁에서
#34 옅은 그림자 아래
#35 부디 무사해야 해
#36 너에게 뻗은 손
#37 감추어진 이야기
#38 눈빛이 교차하는 순간
#39 그로써 영영 잊히지 못하도록
#40 내일이라는 꿈
#41 나쁜 예감
#42 등 뒤의 푸른 칼
#43 다가오지 마
#44 보이지 않는 길
#45 믿고 싶은 것과 믿을 수 없는 것
< 에필로그 >
< 외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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