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소소담담 키즈 어린이 동화 2권. 무아는 할아버지가 주워 온 마당을 가득 채운 고물들이 커다란 공룡으로 보인다. 어느 날 할아버지는 오래된 절굿공이를 주워오고 늦은 저녁 숙제를 하고 있던 무아 앞에 절굿공이가 아기 도깨비로 변하여 나타난다. 엄마와 헤어져 오랫동안 절굿공이로 산, 아기 도깨비 또비는 무아에게 엄마를 만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아기 도깨비 또비가 엄마를 만나는 방법은 각 색깔 나라에서 오색무지개를 찾아 새로운 나라와 이어지게 만드는 것이다. 무아는 또비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마당의 공룡과 색깔 나라로 모험을 떠난다. 과연 무아는 색깔 나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 무아는 황토 염색을 하는 이든의 아버지, 악귀와 맞서는 빨강 나라의 병사, 주작, 현무, 청룡 등을 만나, 일어나는 사건을 해결하고 오색무지개를 찾을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알쏭달쏭 무지개 고운 무지개 선녀들이 건너간 오색다린가.
누나하고 나하고 둥둥 떠올라 고운 다리 그 다리 건너봤으면.’
동요 ‘무지개’다. 선녀들이 건너간 무지개다리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칠색이 아니라 오색이다. 이는 우리 조상들의 색채 문화가 음양오행 사상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무지개를 보더라도 색을 감지하고 구분하는 데 나라마다 다른 정서와 문화가 반영되어 다르게 표현된다. 오색무지개는 낯설더라도 노래로는 익숙하게 들릴 것이다. 오랜 세월 우리의 정서가 자연스레 녹아든 때문이라 여겨지며 현대 사회는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발전하지만 우리의 정서와 전통 문화의 의리를 바르게 알고 되살리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오색무지개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구가에 의하면 우리의 도깨비는 일본의 오니나 귀면화가 아닌 사람과 흡사한 모습이라고 한다. 본문 속 아기 도깨비 또비도 귀엽고 익살스러우며 친구처럼 친근하게 표현했다. 주인공인 무아의 이름은 나를 낮추고 예로써 상대를 존중하며 일체 만물에 순응하는 조화로운 인간상을 뜻한다. 내가 없음은 주체성 결여가 아닌 무엇도 내가 될 수 있음이다. 결국 무아는 가장 가치 있는 ‘나’이고 이것은 작품의 주제인 더불어 살기, 문화적 전통을 이해하고 새롭게 창조하기와 상통한다. 오색무지개와 같이 잊혀가는 전통의 존재 인식과 깊이 있는 관심은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고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책을 통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진다면 문화와 문학이, 세대 간 소통의 길이 될 것이다. 이 길은 미래로 이어져 참된 독창성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시구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2 0 0 3년 아동문학평론으로 등단했으며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했습니다. 나의 이야기가 한 곡의 노래처럼 음악처럼 들리면 좋겠습니다.노래하듯이 쓰는 글, 음악을 듣듯이 읽는 글이기를 바랍니다. 동화집으로 《똥파리 포롱이》,《위풍풍당당 퐁구리》, 《검은 언덕을 달리는 말》등이 있습니다.
목차
마당에 사는 공룡
도깨비 아가씨의 사랑
내 이름은 또비
나를 잊지 말아요
파랑, 동쪽 나라
빨강, 남쪽 나라
하양, 서쪽 나라
까망, 북쪽 나라
노랑, 가운데 나라
오색무지개를 건너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