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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녀리네 엄마 개순이
상상스쿨 | 3-4학년 |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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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상상책읽기교실 9권. 새끼를 보고 싶어 하는 개순이의 모정과,, 그런 개순이를 도우려는 은미와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는 김향이 작가의 동화집이다. 맑고 순수한 동심을 가슴 따뜻하게 담아낸 정감 어린 이야기 네 편을 들려준다.

  출판사 리뷰

맑고 순수한 동심을 가슴 따뜻하게 담아낸 정감 어린 이야기

개순이는 동네에서 슈퍼를 하고 있는 은미네 집 개의 이름입니다. 어느 날, 개순이는 밤새 힘들게 아홉 마리의 새끼를 낳고 지극 정성으로 보살핍니다. 새끼들은 먹고 자고 놀며 무럭무럭 자랍니다. 하지만 점점 말썽이 심해지자 은미네 아버지는 처음 나온 새끼 강아지 무녀리만 남겨 두고 모두 다른 집으로 보내 버립니다.

무녀리 역시 얼마 안 되어 세탁소집으로 보내지고 맙니다. 새끼를 잃은 개순이가 며칠 동안 먹지도 않고 지내자 걱정이 된 은미는 개순이의 목줄을 끌고 세탁소로 향합니다. 마침 세탁소 아주머니가 안고 있는 무녀리를 본 개순이는 왕왕 짖고 펄쩍 뛰며 난리를 칩니다. 은미는 오지 않겠다고 버티는 개순이를 끌고 겨우 집으로 돌아오지요.

다음 날부터 개순이는 매일 먹을 것을 세탁소로 갖다 놓고, 세탁소 주인 아주머니는 가게 앞에 누군가 자꾸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는 줄 알고 벼르게 되는데…….과연 개순이에게 어떤 일이 생긴 걸까요?

우리나라 대표 동화작가 김향이의 창작동화집!

새끼를 보고 싶어 하는 개순이의 모정과,, 그런 개순이를 도우려는 은미와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는 김향이 작가의 동화집 『무녀리네 엄마 개순이』에는 이 이야기 외에도 돌아가신 할머니가 새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할미새」 이야기, 목수 일을 하는 아버지의 꿈과 행복에 대한 「아버지의 꿈」 이야기, 서울 사는 세기와 동생 순기가 시골에 사는 친구 낭근이를 찾아가 함께 지내는 「산과 들과 강이 키우는 아이」 이야기 등 세 편의 창작동화가 더 실려 있습니다.

「할미새」는 추석날 꽉 막힌 성묘길에 돌아가신 할머니를 추억하는 내용으로 할머니가 뜨개질한 옷이 제일 입기 싫어서 할머니 몰래 뜨개바늘을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들켜서 혼난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어릴 적 전쟁통에 한글을 미처 배우지 못해서 글자 모르는 설움이 배고픔보다 더 견딜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줌싸개 친구 속옷을 빨아 주고 밤마다 한글과 구구셈을 배웠고 돌아가실 때까지 천자문을 공부했습니다. 할머니에 대한 회상과 함께 성묘를 할 때 나타난 새를 할머니로 생각하는 이야기로 끝을 맺습니다. 그리운 할머니… 「할미새」는 살아계시든 돌아가셨든 누구나 할머니 생각이 나게 합니다.

「아버지의 꿈」은 경복궁 복원 목수일을 하는 아빠의 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도시락을 전하러 간 딸 은애는 아빠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옛 것의 소중함도 깨우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산과 들과 강이 키우는 아이」 는 시골 친구집에 놀러가 벌어지는 아이들의 재미있는 시골생활 이야기로 따듯하고 정감 있는 에피소드로 마무리를 합니다.




“에그. 새끼 잃은 어미 마음이 오죽하겠냐만, 개 팔자가 그런 것이지. 새끼는 새끼고, 어서 기운 차려라.”
어머니는 음식점에서 얻어 온 갈비 뼈다귀를 개순이 밥그릇에 수북하게 담아 주며 구슬렸다.
은미는 개 밥그릇을 발로 차며 소리를 질렀다.
“새끼들 다 뺏겨 버렸는데 엄마 같으면 밥이 넘어가겠어? 나도 말 안 들으면 남의 집으로 보내 버리지!”_ 「무녀리네 엄마 개순이」 중에서

“내래 새가 되면 됴어. 훨훨 날아서 고향 딥에도 가 보고……. 보고 싶은 사람도 만나고…….”
“할머니가 새가 되면 무슨 새인 줄 알아?”
할머니는 퉁퉁 부은 눈꺼풀을 힘들여 치켜뜨면서 나를 바라보셨다.
“할, 미, 새.”_ 「할미새」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향이
전북 임실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습니다. 1991년 「세발자전거」로 현대아동문학상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해 같은 해에 「베틀노래 흐르는 방」으로 계몽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1993년 장편 동화 「달님은 알지요」로 삼성문학상을 받았고, 이 책이 2003년 에 선정되면서 태국, 프랑스, 중국, 베트남에서도 출간되었습니다. 그밖에 12권의 책이 외국어로 출간되었습니다.잔잔하면서도 감칠맛과 울림이 있는 특유의 문체로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글을 쓰는 우리 시대 대표 동화 작가입니다. 지은 책으로 『쌀뱅이를 아시나요』, 『내 이름은 나답게』, 『사랑 나무』, 『캄소콩』, 『그날 밤 인형의 집에서』, 『이 녀석이 그 녀석』 등이 있습니다.

  목차

무녀리네 엄마 개순이
할미새
아버지의 꿈
산과 들과 강이 키우는 아이

작가의 말 _동화 같은 세상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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