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킨더랜드 이야기극장 시리즈. 파란초등학교 3학년 1반 공원이는 원래 눈에 잘 띄지 않는 아이였다. 심지어 학교에 온 지 안 온 지 담임 선생님조차 모를 정도였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모든 친구들이 공원이의 존재를 확실히 깨닫는다. 공원이는 아무도 보지 못한 걸 유일하게 보는, 아주 특별한 눈을 가졌기 때문이다.
공원이 눈에는 정말 이상한 것까지 다 보였다. 친구들 중에 누가 구렁이처럼 큰 똥을 누고 변기 물을 내리지 않은 것도, 담임 선생님 양말 뒤꿈치가 다 해져서 구멍이 날 것 같은 것도, 옆 반 선생님 턱에 긴 털이 딱 한 가닥 나 있는 것까지…. 아무도 못 본 것도 공원이 눈에는 다 보였다. 덕분에 존재감 없던 공원이는 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혼자만 알지 말고 재밌는 일 좀 말해 줘.”, “또 뭘 봤는데?” 그런데 남이 못 본 걸 보는 능력을 지닌 게 과연 좋기만 한 걸까?
출판사 리뷰
“우리는 아무도 못 봤는데, 공원이는 이상한 것만 봐.”
남들은 못 보는 걸 보는 능력을 지닌 특별한 아이의 이야기 아무도 보지 못하는 걸 나만 본다면? 보고 싶지 않은데도 보인다면? 때론 분명히 봤는데, 본 대로 말할 수 없다면 어떨 것 같나요? 이렇게 남들과는 조금 다른 고민을 하는 아이가 있어요. 이 특별한 아이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 줄래요?
파란초등학교 3학년 1반 공원이는 원래 눈에 잘 띄지 않는 아이였어요. 심지어 학교에 온 지 안 온 지 담임 선생님조차 모를 정도로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모든 친구들이 공원이의 존재를 확실히 깨달아요. 공원이는 아무도 보지 못한 걸 유일하게 보는, 아주 특별한 눈을 가졌거든요.
공원이 눈에는 정말 이상한 것까지 다 보여요. 친구들 중에 누가 구렁이처럼 큰 똥을 누고 변기 물을 내리지 않은 것도, 담임 선생님 양말 뒤꿈치가 다 해져서 구멍이 날 것 같은 것도, 옆 반 선생님 턱에 긴 털이 딱 한 가닥 나 있는 것까지……. 아무도 못 본 것도 공원이 눈에는 다 보여요. 공원이는 자꾸만 봤던 게 생각이 나서 킥킥 웃음이 나요. 덕분에 존재감 없던 공원이는 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요. “혼자만 알지 말고 재밌는 일 좀 말해 줘.” “또 뭘 봤는데?”
그런데 남이 못 본 걸 보는 능력을 지닌 게 과연 좋기만 한 걸까요? 공원이를 둘러싼 이상한 일은 이제부터 시작되어요.
알고 보면 우리 모두 숨겨진 능력자!
진짜 대단한 능력은 ‘본 대로 말할 수 있는 용기’ 남들은 보지 못하는 걸 전부 다 볼 수 있는 능력, 이건 마치 초능력처럼 대단해 보여요. 하지만 그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었어요. 아이들은 막상 공원이가 아무도 못 본 걸 말해 줄 때는 믿지도 않더니, 서로 자기가 불리한 일만 있으면 공원이를 찾아와서 괴롭히기 시작했거든요.
그동안 본 대로 솔직하게 말하던 공원이는 점점 말하기를 주저해요. 아이들에게 사실을 말하고 나면 처음에는 대단하다고 하지만, 결국 나중에는 서로 왜 자기편을 들지 않느냐면서 배신자로 몰아세우니까요. 밝은 눈으로 남다르게 세상을 보던 공원이는 이제 ‘안 본 눈 사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어요. 이제 분명히 본 것도 모르는 척, 침묵해야 하는 걸까요?
이렇게 깊은 고민에 빠진 공원이가 결단해야 할 중요한 사건이 벌어져요. 공원이가 본 대로 말하지 않으면, 다른 친구가 억울하게 잘못을 전부 뒤집어쓰게 생겼거든요. 진실을 보는 특별한 눈을 가진 공원이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모두가 공원이에게 감정 이입하게 되는 이 이야기를 읽고 나면 이런 생각이 들 거예요. 본 대로 말한다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남들이 못 본 걸 보는 능력보다 더 대단한 능력은 어쩌면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 정의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고, 본 대로 말할 수 있는 용기를 내는 것이라는 걸요.
이제 우리도 공원이처럼 빛나는 눈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함께 용기를 내 볼까요? 그 용기가 하나하나 모여 큰 힘이 되고, 마침내 세상을 바꾸어 나갈 테니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제성은
방송 작가와 편집자를 거쳐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새벗문학상과 춘천인형극제 대본공모전에서 수상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이 책 읽는 재미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를 짓고 싶습니다.쓴 책으로 《단톡방 귀신》, 《사춘기 대 갱년기》, 《잔소리 센터》, 《소음 모으는 아파트》, 《어쩌다 돈 소동》,《포토샵 여신》, 《춤추는 수건》, 《눈썹 세는 날》, 《바다 마녀 우술라의 고민 상담소》, 《추추와 무엇이든 흉내 스피커》, 《안 본 눈 삽니다》 등이 있습니다.
목차
너무 잘 보는 아이 · 8
에이, 잘못 봤겠지 · 23
안 본 눈 삽니다 · 37
누가 그랬어? · 47
사실을 말해 줘! · 66
특별한 눈을 가진 아이 · 76
공원이가 기록한 우리 학교 능력 수첩 · 88
작가의 말 ·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