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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귀
아름다운 우리말 동화
파랑새 | 3-4학년 | 20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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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사과문고 시리즈 71권. 생명이 없는 장난감 새 햇귀가 진짜 종달새가 되고 싶어 생명의 비밀을 찾아 떠난 특별하고 신비로운 모험을 그린 판타지 동화이다.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작은 생명들의 감성을 서정적인 언어와 순우리말로 엮어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어느 날 귀에 선 종달새 소리를 듣고 어릴 적 기억이 떠오른 퉁방울눈 아저씨는 과자 깡통을 잘라 장난감 새를 만든다. 그리고 ‘햇귀’라는 이름을 지어 준다. 그때 ‘햇귀’가 무슨 뜻이냐는 물음이 들려온다. 햇귀란 아침 해가 떠오를 때의 처음 빛을 뜻하는 우리말이라고 대답하던 아저씨는 순간 멈칫한다.

혼자 있는 방 안에서 들려온 목소리는 바로 장난감 새 햇귀가 한 말이었다. 아저씨는 입만 벙긋거리며 조잘거리는 햇귀를 신기한 눈으로 바라본다. 장난감 새가 말을 한다는 놀라움도 어느새 어딘가에는 있을 법한 일이라는 생각으로 바뀌고 아저씨와 햇귀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출판사 리뷰

신비한 세계와 드넓은 우주를 탐험하며 가짜 장난감 새가 진짜 새가 되기 위해
펼치는 순수하고도 아름다운 모험 이야기.
《아름다운 우리말 동화 햇귀》는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되어
생명의 진정한 가치와 그 의미를 담은 국내 창작 판타지 동화입니다.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작은 생명들의 감성을
서정적인 언어와 순우리말로 엮어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새록새록 느끼게 해 줍니다.

생명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장난감 새 햇귀의 일곱 빛깔 무지갯빛 이야기


판타지는 진짜가 아닌 오로지 상상력으로만 만들어진 세계를 바탕으로 합니다. 동화의 바탕 역시 판타지에서 시작된 것이지요. ‘어린 왕자’ ‘피터 팬’ ‘인어 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빼어난 동화들 역시 판타지 세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판타지 동화는 상상력을 풍부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마음씨를 기름지게 해 주고, 세상을 보는 눈도 넓고 깊게 해 줍니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삶과 자연은 물론 그 너머의 신비한 세계와 드넓은 우주를 마음껏 탐험하며, 큰 꿈을 꾸게 해 주는 것이 바로 판타지 동화이지요.
《아름다운 우리말 동화 햇귀》는 생명이 없는 장난감 새 햇귀가 진짜 종달새가 되고 싶어 생명의 비밀을 찾아 떠난 특별하고 신비로운 모험을 그린 판타지 동화입니다.
가짜 새가 진짜 새가 되어 가는 이야기를 빌어, 생명 속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들여다보려 한 것이지요. 이는 곧 어린이들이 걸어갔으면 하는 길이나 꿈꾸었으면 하는 세계를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듯 펼쳐본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특별함을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쓴이의 말

마음의 들에 뿌리를 내려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
열매를 맺도록 해 주는 것이 바로 생명이다.
그 생명의 바탕은 무엇일까?


어느 날 귀에 선 종달새 소리를 듣고 어릴 적 기억이 떠오른 퉁방울눈 아저씨는 과자 깡통을 잘라 장난감 새를 만듭니다. 그리고 ‘햇귀’라는 이름을 지어 주지요. 그때 ‘햇귀’가 무슨 뜻이냐는 물음이 들려옵니다. 햇귀란 아침 해가 떠오를 때의 처음 빛을 뜻하는 우리말이라고 대답하던 아저씨는 순간 멈칫합니다. 혼자 있는 방 안에서 들려온 목소리가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건 바로 장난감 새 햇귀가 한 말이었습니다. 아저씨는 입만 벙긋거리며 조잘거리는 햇귀를 신기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장난감 새가 말을 한다는 놀라움도 어느새 어딘가에는 있을 법한 일이라는 생각으로 바뀌고 아저씨와 햇귀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햇귀는 자기도 하늘을 자유롭게 날며 아름답게 노래하는 진짜 종달새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그런데 진짜 새가 된다는 것은 생명을 갖게 되는 것인데 그건 아무나 줄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는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도 퉁방울눈 아저씨는 어쩌면 장난감 새 햇귀의 바람이 전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아주 오래전 맑게 빛나던 햇빛과 그리움으로 만든 하모니카를 꺼내 불며 반짝이던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떠올리고는 흐뭇한 미소를 짓습니다. 그 순간 방 안이 넓은 들판으로 변하더니 깡통 장난감 새 햇귀는 아주 작은 풀싹이 되어 깨어납니다.
그렇게 햇귀는 향기로운 배초향이 되어 보고, 마음이 따뜻한 수풀떠들썩팔랑나비도 되어 보았다가, 꿈을 지켜 주는 설렘 아이, 다툼을 막아 주는 은종 아이, 그리고 아이의 눈에 맺힌 눈물이 되어 모진 고통과 어려움을 몸소 겪어 본 뒤에야 비로소 생명의 그 소중함과 특별함을 깨닫게 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권용철
성균관대학 국문과,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들국화’가 당선되었습니다. 동화집 <하얀 물새의 꿈>, <엄마의 강>, <별이 내리는 눈밭>, <들장미 언덕>, <내 어머니 흰 아침나라>들이 있습니다. 소천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목차

1. 장난감 새
2. 배초향과 끈끈이주걱
3. 바람으로 지은 말
4. 바다로 간 종이배
5. 은종이 울리면
6. 일곱 색깔 꽃
7. 노래하는 햇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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