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저자가 수만 명의 환자를 심방하고 6천 명이 훨씬 넘는 임종 경험을 토대로 쓴 책이다. 심방하는 사람(목회자 또는 평신도)이 환자를 대할 때의 주의사항은 물론 소통하는 방법도 친절히 알려준다. 환자의 상태에 따른 대처 방법에서 등장하는 실제 환자들의 사례는 환자 심방에 특별한 관심이나 책임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환자의 심리 상태를 이해하고 삶과 질병과 죽음에 대해 깊이 있고 진지하게 생각하도록 돕는다. 이 책이 단순한 환자 심방 지침서를 넘어, 삶과 죽음에 대해서까지 생각하도록 해주는 것이다.
또한, 단순히 환자를 방문하는 일을 넘어, 호스피스와 같은 전문 영역에 대한 지침도 주며, 특히 환자의 가족을 이해하고 돌보는 ‘사별자 돌봄’ 영역까지 다룬다. 목회자라면 누구나 필독서로 삼아야 하며, 교회의 장로와 권사 등 성도를 돌볼 책임이 있는 중직자에게도 ‘연약한 사람을 돌보는 원리’를 알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기독교인이 아닐지라도, 일반 호스피스 분야의 종사자들에게도 지침과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몸 아프고 맘 약해진 이를 만나는 사람이 알아야 할,
위로하는 소통의 기술과 힘을 주는 돌봄의 원리
일반 병문안부터 호스피스 간호와 사별자 돌봄에 이르기까지,
목회자와 봉사자 모두 알아야 할 환자 심방 축적 노하우
A Practical Guide for the Critical Patient's Care
“환자 심방이란 질병으로 낙심하고 소망이 없는 연약한 사람들이
현재의 힘든 투병 생활을 혼자 감당하도록 내버려두지 않고
소망과 평안 가운데 투병 생활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교회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환자와 그 가족들을 섬기는 일이다.” _본문 중에서
간혹 친지가 입원할 경우, (코로나 시대에는 방문이 어려워졌지만) 병원에 문병을 가보면 ‘세상에 환자가 이렇게 많은가?’ 하고 놀라게 된다. 어쩌다 건강 검진을 위해 병원을 갈 때도 ‘세상엔 아픈 사람이 꽤 많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자신과 친지가 모두 건강하다면, 즉 자신을 비롯해 주변에 환자가 없는 일상이라면 아픈 사람에 대한 관심은 완전히 없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런 현실을 환자와 그 가족 입장에서 반대로 생각해보자. 사람이 아프게 되면 주변 사회와 공동체로부터 완전히 소외된다. 심리적 위로와 지지와 경제적 도움이 어느 때보다 필요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은 잠깐 걱정해주기는 해도 당사자나 가족만큼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기 어렵다. 심지어 교회 교인들 중 환자가 생겨 주보에 입원 소식이 나와도, ‘잘해야’ 치유를 위해 잠시 기도할 뿐 ‘찾아가 방문하는 일’, 즉 심방(尋訪)까지 하는 경우는 드물다. 심방은 주로 목회자의 일로 치부하거나, 심지어 목회자라 하더라도 환자를 방문하는 ‘환자 심방’은 일반적인 심방보다 부담스럽게 여길 것이다. 대상의 상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비슷해 보이는 일일지라도, 대상이 다르면 접근 방법도 완전히 달라야 한다. 입원한 환자, 그것도 심각한 상황에 이른 중증 환자를 돌보는 일이라면 더욱 그래야 하지 않을까? 환자의 상황이 심각할수록 돌봄의 정도는 더 커져야 함에도, 정작 그 방법은 잘 알기 어렵다. 먼저 그 일을 많이 경험해본 사람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목회적 돌봄의 실천 분야에서도 비교적 특별한 분야인 환자 심방과 말기 환자를 돌보는 ‘호스피스’ 사역까지, 30년 넘게 독보적인 경험을 쌓아온 박남규 목사가 자신의 평생 사역 경험과 노하우를 공개해 이 책을 썼다. 그는 2010년에 자신이 사역하던 사랑의교회의 담임목사였던 고 옥한흠 목사의 임종을 본 사람이기도 하다.
저자는 원래는 기술 전문가였고, 미국 이민자로서 사업도 해본 사람이었다. 그러던 중 신유의 은사를 받고 자연스레 아픈 사람을 돌보는 사역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신학 수업을 위해 한국에 돌아와 연결된 사역지가 옥한흠 목사가 담임하던 사랑의교회였고, 평신도들이 목회자 없이 환자 심방을 해야 하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걸 보고 환자 심방 사역에 뛰어들었다. 그리하여 평범한 환자뿐 아니라 말기 암환자 같은 중증 환자까지 돌보고, 나아가 그 가족이 사별자가 된 후까지 돌봄을 아끼지 않는 총체적 환자 심방 전문가가 되었다. 국내에 호스피스 사역을 뿌리내리고 죽음을 생각하는 모임까지 태동시킨 각당복지재단의 김옥라 회장과, 간호학계의 리더였던 고 김수지 박사 같은 전문가들과도 교류하며, 환자 심방 사역을 교회의 목회와 실천적 차원을 넘어 전문적 수준에 이르게 하는 데도 기여했다. 그의 사역은 지구촌교회(이동원 원로목사)를 비롯해 상당수의 한국교회에도 영향을 주어, 교회의 환자 심방을 단순한 심방의 종류가 아닌 전문 영역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이 책 <환자 심방>은 저자가 수만 명의 환자를 심방하고 6천 명이 훨씬 넘는 임종(臨終) 경험을 토대로 쓴 것이다. 심방하는 사람(목회자 또는 평신도)이 환자를 대할 때의 주의사항은 물론 소통하는 방법도 친절히 알려준다. 환자의 상태에 따른 대처 방법에서 등장하는 실제 환자들의 사례는 환자 심방에 특별한 관심이나 책임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환자의 심리 상태를 이해하고 삶과 질병과 죽음에 대해 깊이 있고 진지하게 생각하도록 돕는다. 이 책이 단순한 환자 심방 지침서를 넘어, 삶과 죽음에 대해서까지 생각하도록 해주는 것이다.
이 책은 또한, 단순히 환자를 방문하는 일을 넘어, 호스피스와 같은 전문 영역에 대한 지침도 주며, 특히 환자의 가족을 이해하고 돌보는 ‘사별자 돌봄’ 영역까지 다룬다. 목회자라면 누구나 필독서로 삼아야 하며, 교회의 장로와 권사 등 성도를 돌볼 책임이 있는 중직자에게도 ‘연약한 사람을 돌보는 원리’를 알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기독교인이 아닐지라도, 일반 호스피스 분야의 종사자들에게도 지침과 도움이 될 것이다.
‘환자 심방’이란 사람들, 특히 교인들 중에서 현실적으로 건강에 염려가 되는 문제가 생긴 상황을 전제로 한다. 환자 심방은 환자가 이 문제를 해결하고 부정적인 상황을 극복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또한 낙심한 감정을 영적으로 회복하고 치유받을 수 있도록, 궁극적으로는 믿음의 생각을 키워나가도록 교회가, 특히 목회자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도구로 삼아 전인적인 위로와 섬김을 통해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인간은 병이 들어 힘든 시간을 보낼 때라도 우리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 그 하나님이 동행하시는 ‘업어주심’을 환자가 경험하는 통로가 바로 환자 심방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환자 심방은 약해진 환자가 힘들어할 때 업어주는 일과 같다.
‘환자와의 소통’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갖춰야 할 것은 마음가짐이다. 심방자는 심방 받는 환자 또는 사별자들이 자신을 압도하는 여러 가지 불안감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입장에 있음을 먼저 기억해야 한다. 특히 말기 환자는 죽음과 고통(통증)은 물론 치료비까지 불안해한다. 환자 또는 사별 가족이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이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구별하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심방자가 한두 번의 대화로 이런 다양한 문제들을 일소하기란 불가능하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남규
교인 중 누군가 병들고 아프면 찾아가는 교회 환자 심방의 내용을 발전시켜, 말기 환자를 보살피는 호스피스 돌봄은 물론 그 환자의 사후(死後) 사별자가 된 가족까지 손길이 미치도록 환자 심방의 지평을 확장한 현장 목회자. 사랑의교회에서의 사역 기간을 포함, 무려 35년 넘도록 쌓인 ‘사람을 보살피는 모든 노하우’를 이 한 권의 환자 심방 입문서에 눌러 담았다. 저자는 고인의 가족 등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사랑의교회 고(故) 옥한흠 목사를 임종한 호스피스 전문 목사이자 고인의 목회 동역자였다. 나아가 저자가 심방한 수만 명의 환자와 그 가족에게는 자상한 목사요, 특히 임종을 본 6천 8백여 명의 말기 환자에겐 천국 가는 길을 안내한 가이드 겸 위로자였다.중앙대학교 전자공학과(BA) 졸업 후 한국전자시험검사소에서 근무하였다. 1983년에 도미(渡美)하여 한창 사업에 매진하던 중인 1986년에 신유 은사를 받아 아픈 사람들을 치유하는 사역을 시작하였다. 1988년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84회, M.Div.)을 졸업하였다. 1988년부터 2014년까지 28년간 사랑의교회에서 옥한흠 목사의 배려 가운데 사역하면서, 이전의 한국교회에서 생소했던 ‘교회 호스피스’라는 새 분야를 개척하여 정착시켰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강원도 횡성에 세운 ‘사랑의전인치유센터’에서 사역했으며, 2015년 생명나눔교회를 개척하여 현재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1996년부터 ‘한국호스피스협회’ 이사이며, 같은 해 11월에 ‘한국교회호스피스전인치유협회’를 발족하여 현재 회장이다.저자 이메일 nkpark53@hanmail.net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 심방의 달인, 옥한흠 목사님을 그리워하며
좋은 심방을 위해 알아두고 준비할 것들
1장심방이 무엇인지, 바로 알고 시작하자
2장심방하는 이가 반드시 갖춰야 할 5가지 태도
3장심방받을 사람의 영적 회복을 돕는 3가지 원리
심방대상자를 제대로 위로하는 소통의 기술
4장소통을 가로막는 심방자의 6가지 실수
5장환자가 회복되는 심방자의 5가지 소통 기술
6장죽음을 마주한 사람을 돌보는 10가지 원리
환자의 심리를 이해하고 심방하는 방법과 사례
7장환자의 욕구를 이해하고 주의해서 심방하는 법
8장염려에서 벗어나 믿음으로 살게 돕는다
9장‘죽음에 이르는 심리적 5단계’에 의한 심방 사례
교회 호스피스와 사별자 돌봄 가이드
10장호스피스 돌봄의 의미와 가치 이해하기
11장사별과 사별자 이해와 돌봄의 모든 지식
12장사별 후 회복에 필요한 목회적 돌봄
13장사별자를 돌보는 공동체 사역의 모델
14장교회의 호스피스 사역, 어떻게 할 것인가?
에필로그 | 한 목회자가 걸어온 심방자의 길
감사의 글
부록 |
심방할 때 필요한 성구
호스피스 프로그램 운영기관
더 읽으면 좋을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