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2021년 청소년 북토큰 선정 도서, 경상남도교육청 추천 도서
전 세계가 인정한 우아하고 섬뜩한 청소년 미스터리 걸작!
에드거 상 노미네이트, 각종 문학상 수상 작가의 웰메이드 공포 동화 시리즈드라큘라 협회에서 선정하는 밤의 어린이들 상, 네덜란드 출판 협회 우승 깃발 차지, 독일 청소년 문학상 최종 후보 등,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가 전 세계에 번역 출간되자 따라붙은 것들이다. 처음 출판된 나라에서뿐만 아니라 번역 출간된 나라에서도 각종 상을 받으며 인정을 받았다는 것은, 책의 내용이 얼마나 보편적으로 사람들을 매료시켰는지를 증명한 셈이다. 이 책은 공포·환상 문학, 청소년 문학상 등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영국 아동 도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이기도 했던 저자가 그야말로 그림 그리듯 매우 섬세하면서도 매력적으로 구성한 단편 미스터리다. 이전 시리즈에서 실제로 안개 낀 영국의 외딴 저택에서 이야기를 듣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었다면 이번에는 폭풍우 치는 위험한 바닷가 절벽여관에서 낯선 방문객의 이야기를 듣는 기분일 것이다. 한 번 듣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다음 이야기를 듣기 바라며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는 무서운 이야기. 얼핏 여느 뱃사람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매 이야기마다 “아!” 하고 이해하는 순간, 뼛속까지 시린 섬뜩함이 찾아든다. 코로나19로 집 안 생활에 지치고 지루해진 아이들, 한여름을 무더운 집 안에서 보내야 하는 이때, 이 책을 읽어 보도록 권해 보는 건 어떨까?
전 세계 환상·공포 문학상을 휩쓴 청소년 미스터리 걸작 시리즈!《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는 매년 드라큘라 협회에서 선정하는 밤의 어린이들 상을 2009년에 수상했고, 전 세계에 번역 출간되면서 2010년 네덜란드 번역으로 네덜란드 출판 협회(CPNB) 우승 깃발을 차지했으며, 2011년 독일어 번역으로 독일 청소년 문학상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국내에서는 2021년 청소년 북토큰 도서로 선정되었고, 경상남도교육청 고성도서관 추천 도서,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세계 곳곳에 번역 출간된 도서는 큰 호응을 얻으며 공포 동화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한껏 채워 줬다. 이번에는 전편에서의 끝나지 않은 공포를 마저 즐겨 보자!
각종 도서 매체에서의 리뷰와 극찬!《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는 각종 도서상 수상뿐 아니라, 유명 도서 매체나 잡지 등의 서평에서도 그 이야기의 흥미로움과 오싹한 일면을 엿볼 수 있다.
무서운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 프리스틀리는 에드거 앨런 포처럼 우화에 빗댄 번쩍이면서도 섬뜩한 이야기에 탁월하다. _<가디언>
새로운 고전이 될 시리즈.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환상적인 이야기, 정말로 섬뜩한 결말. _<인디펜던트 온 선데이>
책을 닫은 후에도 몇 시간이나 나는 움츠리고 있었다. _<선데이 텔레그라프>
진정 전율이 오도록 무섭다. 아주 깔끔하게. _<인디펜던트>
등골이 서늘한 이야기. _<더 타임스>
오늘 밤 악몽을 꾸게 되리라는 걸 보장한다. _<업저버>
등골이 오싹한 이야기. 상상의 세계로 떠나는 악몽 가득한 여정. _<데일리 메일>
이 고딕풍의 소름 끼치는 이야기는 모두가 들을 수 있게 큰 소리로 읽어야 마땅하다. _<더 스코츠맨>
에드거 상 노미네이트, 각종 청소년 문학상 수상 작가가 쓴
잘 짜인 기묘한 이야기!공포·환상 문학 청소년 문학상 등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영국 아동 도서 작가이자 일러스트 레이터이다. <업저버>의 일러스트레이터, <이코노미스트>의 만화가로 일했던 그는 독립해 영국 로열 아카데미에서 정기 전시회 등을 여는 등 유명한 만화 작가, 일러스트레이터였다. 그 후 2004년 자신의 두 번째 책이자 첫 번째 공포 이야기인 《죽음과 화살Death and the Arrow》로 에드거 상 최종 후보에 올라 공포·환상 문학 분야에 그 이름을 알렸다. 2006년 《레드울프의 저주Redwulf's Curse》로 랭커셔 환상 도서 상을 수상했고, 이후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로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상을 받았다. 일러스트레이터였던 만큼 글을 읽을 때도 장면 장면이 생각날 정도로 묘사가 뛰어나고, 처음엔 느껴지지 않던 무서움이 이해가 되는 순간 극대화되는 잘 짜인 기묘한 이야기의 구성이 보는 내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집 주변의 거센 바람이 굴뚝으로 기어 들어가 앓는 소리를 내고 슬픔에 젖은 채 울부짖었다. 난 그 소리를 이기고 캐시가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려고 거의 고함을 지르다시피 말했다. 캐시는 아무 불평 없이 가만히 앉아서 내 말 한마디 한마디에 몰입해서 귀를 기울였다.
“이어 끔찍한 살육 장면이 펼쳐졌다.”
난 책을 읽어 나갔다.
“밧줄에 포박당한 선원들은 뱃전 옆의 출입구로 질질 끌려갔다. 반란자 일당이 희생자를 한 명씩 배 반대편으로 밀면, 기다리고 서 있던 요리사가 도끼로 머리를 내리쳤다.”
무시무시한 강풍이 헛간 문을 확 열어젖혔다가 다시 쾅 하고 닫기를 한 시간 남짓 계속 반복했다. 그래서 문밖에서 들리는 쾅쾅 소리도 바람이 문을 뒤흔들어서라고 생각했다. 그 때문에 누군가가 여관 현관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걸 깨닫는 데까지 시간이 걸렸다.
하퍼의 잘린 손이 갑판에 떨어져 있었다. 마치 흉측한 게가 갑판에 올라앉은 듯했다. 손등의 해골 문신이 빤히 톰을 노려보고 있었다. 톰은 혐오스러운 광경에 욕지기가 솟아 입을 틀어막았다.
그러고는 하퍼의 손 밑에 발을 슬며시 밀어 넣어 가장 가까운 배수구 쪽으로 튕겨 보낸 뒤 배 밖으로 차 버렸다.
그 순간, 톰은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소름쫙 끼쳤다. 누가 범죄 현장을 목격한 것일까? 톰은 두려움에 떨며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처음에는 어둠에 잠긴 배의 형체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돛대 옆에서 작은 움직임이 느껴지더니 이내 톰을 불안에 떨게 했던 존재가 모습을 드러냈다. 배에서 키우는 고양이 피치였다.
피치를 보자 톰은 피식 웃음이 났다. 사실 톰은 피치를 좋아한 적이 없었다. 하퍼와 연결된 존재인 데다, 너무 새카매서 피와 살을 지닌 생명체라기보다는 그림자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목격자가 동료 선원이 아니라 멍청한 짐승이라는 사실에 너무 마음이 놓여서 고양이에게 입이라도 맞추고 싶은 기분이었다.
피치가 천천히 걸어 나오더니 등불 아래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러고는 마치 나무라는 듯한 표정으로 고요히, 그러나 적의를 뿜어내며 톰을 노려보았다.
톰이 벌인 짓을 고양이가 본 걸까?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이해하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