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조선호텔이 새롭게 선보이는 호텔 ‘조선 팰리스’의 라운지&바 ‘1914 Lounge & Bar’가 선사하는 칵테일의 향연을 담은 책이다. 1914년 문을 연 조선호텔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 100년과 함께 했다. 당대의 문화와 트렌드, 혁신적인 건축과 기술,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그 세월에 더했다. 그 유산의 의미를 12가지 시그니처 칵테일의 레시피에 담았다.
출판사 리뷰
칵테일, 좋아하세요?우리는 아주 오래 전부터 술에 무엇을 섞어 마셔왔습니다. 술과 술을, 술과 다른 음료를, 심지어는 술에 다른 식재료를 섞었습니다. 한국인들이 즐겨 섞는 소주와 맥주의 조합 뿐이겠습니까?
인류는 끊임없이 술에 무언가를 섞어왔습니다. 아마도 ‘미식’에 대한 갈망 때문이었겠지요. 프랑스의 법률가이자 유명한 미식가 장 앙텔름 브리야 샤바랭(Brillat Savarin)은 “동물은 삼키고, 인간은 먹는다. 영리한 자만이 즐기며 먹는 법을 안다”고 했습니다. 칵테일은 ‘즐기며 먹는 법’에 대해 인간이 욕망해온 매력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였을 것입니다.
칵테일은 고대로부터 시작됐습니다. 현대적인 의미의 칵테일은 19세기 후반에 나타났다고 보지만 본격적인 시작은 1920년대 미국의 금주법 시대였습니다. 당국의 감시를 피해 술을 유통하기 어려웠던 시절, 바텐더들이 어울리는 재료들을 조합해 마법 같은 레시피들을 선보였습니다. 미식을 향한 열망은 그 레시피들을 더 아름답게 발전시켰습니다. 다양한 술에 음료를, 과일을, 나아가 온갖 향과 맛을 내는 재료들을 더하게 된 것입니다.
<1914, JOSUN STORIES WORTH SHARING>은 조선호텔이 5월 새롭게 선보일 호텔 ‘조선 팰리스’의 라운지&바 ‘1914 Lounge & Bar’가 선사하는 칵테일의 향연입니다. 100년 넘게 이어온 조선호텔의 유산을 직접 개발한 시그니처 칵테일의 레시피에 구현했습니다. 페루에서 온 술 피스코에 상큼한 레몬과 시럽, 샐러리 비터와 계란 흰자를 더합니다. 파마산 치즈와 트러플 오일을 가니시로 곁들이면 상쾌하고 부드러운 맛이 혀끝을 간질입니다. 1924년 조선호텔이 선보인 국내 최초의 프렌치 레스토랑 ‘Palm Court’의 기품이 이 칵테일의 맛과 닮았습니다.
1914년 문을 연 조선호텔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 100년과 함께 했습니다. 당대의 문화와 트렌드, 혁신적인 건축과 기술,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그 세월에 더했습니다. 그 유산의 의미를 12가지 시그니처 칵테일의 레시피에 담았습니다. 보드카와 테킬라, 위스키와 진이 주스와 시럽, 레몬과 스트로베리, 허브와 차, 캔디와 밀크, 오미자와 도라지를 만났을 때. 그 형형색색의 맛과 향이 조선호텔 한 세기의 헤리티지로 살아날 것입니다.
칵테일, 한 잔 하실래요?

칵테일, 좋아하시나요? 사람들은 언제 이 묘약을 만들기 시작했을까요? 술에 다른 재료를 섞는 일은 고대부터 있었고 현재와 가까운 개념의 ‘칵테일’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19세기 후반으로 보지만, 칵테일이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한 것은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였습니다. 경찰과 당국의 눈을 피하느라 제대로 만든 술을 유통하기 어려웠던 시절, 바텐더들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재료들의 조합을 찾아내 마시기 편하면서도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는 레시피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꽃 중의 꽃이 장미라면, 칵테일 중의 칵테일은 마티니라 할 수 있습니다. ‘Rose Garden’은 도수가 높고 씁쓸한 맛을 지닌 드라이 버무스 향으로 선뜻 다가가기 어려웠던 마티니에 산뜻하고 달콤한 장미를 더한 시그니처 칵테일입니다. 여러 종류의 진 가운데서도 화려한 보타닉향을 자랑하는 드라이 진을 베이스로 하여, 제라늄 에센셜 오일을 직접 보드카에 중탕해 만든 제라늄 코디얼로 꽃향기를 녹여냈습니다. 투명한 술과 함께 서브되는 색색의 로즈마리 캔디는 장미의 화려한 색과 로즈 가든의 ‘과자 먹는 표’를 동시에 상징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예하
번역가이자 작가. 먹고 마시는 즐거움을 위해 매시간을 산다. 낯선 술의 조합을 추천 받고 추천하는 데 관심이 많아 칵테일 바 여섯 곳의 한복판에 집을 얻었다. 매거진 <오디너리>와 <서울 메이드>에서 피처 에디터로 일했고 국내외 여러 월간지와 협업했다. 영화 <캐롤>(2019)의 한영 각본집 외에 수 권의 단행본을 한국어로 옮겼다. 해외 아티스트, 언론사들의 한국 방문 일정을 진행하며 통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목차
SIGNATURE COCKTAIL
Palm Court
Rose Garden
Cultured Connoisseur
The Brass Key
Room 21
The Pioneer, The Innovator
Room Boy
Marilyn Monroe
Good to be Here
Vivente Seoul
The Palace
Wood Room
CLASSIC COCKTAIL
Sidecar
French 125
Port Flip
Ruby
Americano
Champagne Cobbler
Alexander No.1
Continental Sour
Barry
Martini
Bloodh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