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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록
한겨레아이들 | 3-4학년 |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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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사도세자의 부인 혜경궁 홍씨가 쓴 자전소설이다. 당파싸움이 극에 달했던 영조 시대에 홍씨의 친정이 싸움의 당사자였다는 이유 때문에, 한쪽의 입장만을 대변한 편파적인 역사 서술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번 책에서 기획자와 작가가 주목한 <한중록>의 의미는 바로 사람들 사이의 ‘관계와 소통’이라는 측면이다.

‘아버지에 의한 아들의 죽음’이라는 가장 비극적인 결말에 이르게 된 원인을 바로 소통의 부재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중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영조와 사도세자 사이에 얼마나 큰 단절의 벽이 존재했는지를 발견할 수 있다.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러한 갈등을 옆에서 지켜보는 혜경궁 홍씨의 인간적 고뇌가 생생히 담겨 있어 읽는 이들의 마음을 흔든다. <한중록>을 통해 우리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감당 못할 갈등을 지켜보며 안타까워하는 아내의 모습과 비극의 와중에서 아들을 지키기 위해 발버둥치는 어머니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임정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했습니다. 1988년 계몽아동문학상으로 등단해 2013년 《바우덕이》로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 외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나보다 작은 형》 《내 친구 까까머리》 《겁쟁이 늑대 칸》 《땅끝마을 구름이 버스》 《지붕 낮은 집》 《호야의 숲속 산책》 등 그림책, 동화책, 청소년 소설 등 130여 권을 출간했습니다. 유튜브에서 어린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고 있습니다.

  목차

조카 홍수영의 이야기
처음으로 새 옷을 입어 보다
가례를 올리고 아들을 낳다
외로이 자란 경모궁의 어린 시절
경모궁의 결점들
영조의 특별한 성격
자꾸만 엇갈리는 부자의 마음
어머니와 궁궐 어른들을 잃다
점점 심해지는 경모궁의 병세
사랑을 주소서, 아바마마
해와 땅이 어두워지다
남은 한 가닥 희망은 세손
정조의 빛남
한중록을 받아 든 홍수영의 부탁

해설 | 역사의 한복판에 선 여인의 슬픈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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