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북한 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한 여성 사례자의 이야기이다. 한신혜 씨는 2005년 한국으로 오기 전 중국에서 큰 어려움 없이 잘 살며 나름대로의 성공을 이루었지만,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은 불안함과 두려움 때문에 더 안전한 삶을 살기 위해 한국으로 오게 되었다.
'영원한 그리움으로'는 한신혜 씨가 상담을 통해, 북한과 중국에서의 삶에서 입은 상처를 씻어 내는 과정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그녀가 겪은 치열하고 처절한 생존기는 읽은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단순히 상담치료서를 기대한 독자들은, 이 책을 마치게 되면 그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 죽음과 삶의 경계, 처절한 사선(死線)을 버틴 북한이탈주민의 삶의 기록
- 상처를 씻어 내고, 새 삶을 향해 한 발 내딛는 감동의 상담 과정
책을 읽다 보면, 처음에는 한신혜 씨가 겪은 사건들에 집중하게 된다. 익숙지 않은 북한의 풍경과 생활상,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사건들, 그리고 사람 때문에 절망하고 사람 덕분에 살아 내는 이야기들…. 과연 이 모든 일들이 한 사람에게 다 일어난 것이 맞나, 의문이 들 정도로 암담한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그리고 이야기를 더 따라가다 보면 ‘한 사람이 이 많은 사건을 겪고도 버티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생각과 함께 한신혜 씨의 생존 의지와 본능에 감탄하게 된다. 그리고 책을 마칠 때쯤이면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하게 살아남고, 가족과 떨어져 외롭게 버티면서 한신혜 씨는 얼마나 두터운 상처를 입었을까, 감히 상상하고 염려하게 된다.
만약 이 책이 단순히 한신혜 씨 삶의 기록이었다면, 독자는 쉽게 읽어 내려가기 힘들 것이다. 그만큼 모든 서사가 절망과 고난으로 가득 차 있고, 또 독자로 하여금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각 챕터의 말미 저자의 상담기록을 통해, 상처를 한 꺼풀씩 벗겨 내는 한신혜 씨의 희망적인 모습을 볼 수 있기에 독자는 안심하고 또 감동하며 이야기를 따라 내려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책을 마치고 난 뒤, 가만히 마음으로 한신혜 씨의 후일을 응원하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장선희
경북 칠곡 출생. 가톨릭대 철학과 중퇴, 전업주부 생활을 하다가 늦깍이로 한국방송대 영어 영문과 졸업, 상지대 평화안보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원주 건강가정 지원센터, 지역사회 교육협의회 등에서 심리상담사로 일을 했음.현재는 원주 마음이 심리상담 센터에서 부부상담, 북한 이탈 주민을 위한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음.
목차
머리말 4
1. 러시아에서 온 왈랭끼와 몰로꼬
2. 내 동생 동명이
3. 첫사랑을 만나다
4. 7세대 이야기
5. 미혼모가 되다
6. 아기를 업고 떠도는 장사생활
7. 선화와 함께 한 가슴시린 추억들
8. 죽음의 문턱에 올라서다
9. 어촌에서의 기억
10. 중국에서 부르는 해님 보면서 짝짜꿍
11. 대련에서 꿈을 꾸다
12. 한국행 비행기를 타다
13. 북한에서 온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