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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경계 2021.여름
49ȣ
시와경계사 | 부모님 | 202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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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 평론 등을 주로 다루는 문예지로 통권 49호이다. 이번에는 주목할 시인으로 김삼환 조향옥 시인을 다루고 있다. 허형만 홍일선 박완호 홍일표 김선태 정영선 김언 김은경 정덕채 조홍제 김효선 안원찬 하린 기혁 박은정 이설야 정미소 김수상 이시유 장용자 김감우 서형국 이경숙 김균탁 이현숙 박준희 김수형 서종현 박금성 외에도 많은 시인들의 시와 리뷰, 시집 해설 등을 싣고 있다. 故 김길녀 시인 추모시도 실었다.요즘의 시를 전반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단어가 있다면 그건 ‘감각’일 것이다. 이런 생각은 요즘의 시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떠오른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요즘의 시가 새로운 언어 세계를 보여주면서 예전에는 들여다보지 않았던, 또는 못했던 영역을 드러내는 감각적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다.알다시피 감각의 주된 의미는 ‘신체 기관을 통한 대상 인식 작용’이다.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은 우리가 가닿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떤 곳에서든 그 능력을 발휘하여 대상을 느끼거나 알아볼 수 있도록 해 주는 실재적인 감각 작용이다. 시에서는 주로 시각을 중심으로 하여 감각적 이미지를 표현해 왔고 최근으로 올수록 다른 감각도 비중 있게 드러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그런데 이 글에서는 이러한 감각 기관에 의한 감각보다는 ‘무엇에 대하여 민감하게 느끼거나 인식하고 반응하는 능력’이라는 감각의 또 다른 개념에 주목하고자 한다. 시인은 민감한 자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은 느끼지 못하는 부분, 생각해보지 못했던 현상 등을 감지하고 발견해내는 능력을 종종 보여준다. 신체의 감각 기관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은 대상과 신체적으로 가까울 때 가능한 것이지만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는 영역이나 현상에 대해서는 작동이 불가능한 것이다. 이와 다르게 신체의 기관을 통하지 않고 감각한다는 것은 세계와 우주의 어떤 영역에 대해서도 작동하는 예지와 직관의 정신적 감각 능력을 의미한다.-윤의섭 기획특집, ‘감각의 시대’ 일부

  작가 소개

지은이 : 시와경계사 편집부

  목차

디카시
성윤석―그믐달
이기영―어느 날 , 섬이 나타났다
김경식―코로나 바이러스

권두언
이태관―외계인과 블랙홀

기획특집
윤의섭―감각의 시대

신작시
허형만―입춘 지난 이른 아침 외 1편
홍일선―두릅생불 외 1편
박완호―우는 돌들 외 1편
홍일표―무지개를 읽는 오후 외 1편
김선태―태허 외 1편
정영선―문지기 외 1편
김언―단어 외 1편
김은경―가륜 외 1편
정덕채―어머니 왈 ―상책 외 1편
조홍제―비빔밥을 먹으며 외 1편
김효선―별을 닦다 넘어진 집시처럼 외 1편
안원찬―선(禪) 외 1편
하린―송곳 외 1편
기혁―층계참에 선 유다 외 1편
박은정―We Lost The Sea 외 1편
이설야―위험고압가스 외 1편
정미소―안양사의 스님 외 1편
김수상―나비 외 1편
이시유―뱀 외 1편
장용자―동백섬 연가 외 1편
김감우―길 위의 시간 외 1편
서형국―서양식 접대 외 1편
이경숙―피맛골 외 1편
김균탁―그림자를 갈아입어요 외 1편
이현숙―보리밭의 랩소디 외 1편
박준희―자화상 외 1편
김수형―응 외 1편
서종현―ㅍ 외 1편
박금성―같은 냄새 외 1편

특집 시―시인을 찾아서_김신용
신작시―거품은 빛난다 외 9편
산문―거품들

시가 오다
조은길_김승희 시인의 「토끼와 주민등록증」

오늘의 주목할 시인
김삼환
신작시 탑돌이 소리 외 3편
등단시 두엄, 대표시 장작을 패면서
산문 안개와 안개가 살을 섞는 소리

조향옥
신작시 달항아리 외 3편
등단시 달리는 도배사
대표시 남강
비평 ‘갯벌’ 위에 ‘달빛’으로 쓴 여성 잔혹사_김남호

시인의 편지
이재훈_바람의 시인에서 나무의 시인으로 ―이태관 형님께

신인특집
김겸
신작시 번역가의 고독 외 2편
산문 꼭꼭 숨겨둔 애인

박이레
신작시 얼굴 외 2편
산문 모든 경계에 꽃이 피는 건 아니지만

지난 계절의 시 읽기
한기욱_예술을 완성하는 관계의 화룡점정(畵龍點睛)

나의 시, 나의 삶_김승기
시 미혹, 혹은 극점
산문 떠날 때는 고독하고 돌아올 때는 지쳐 있던, 그 극점에서

추모특집 고 김길녀 시인
김길녀 수목장 산책 외 4편
안상학(추모시) 꽃 지는데 1095일, 김길녀
나혜경(추모시) 네가 없는 저녁이 찾아왔다
채인숙(추모글) 우리는 다시 서로를 알아보겠지요

시집 속의 시
강신애 『어떤 사람이 물가에 집을 지을까』
고은진주 『아슬하게 맹목적인 나날』
김건화 『발랄한 거짓말』
김나영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
김혜선 『왜 오늘 밤은 내일 밤과 다른가요』
오인태 『슬쩍』
이윤학 『나보다 더 오래 내게 다가온 사람』
이위발 『지난밤 내가 읽은 문장은 사람이었다』
장승진 『물은 나무의 생각을 푸르게 물들이고』
정병숙 『저녁으로의 산책』
조동범 『존과 제인처럼 우리는』
최동은 『한 사흘은 수천 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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