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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울보딱지가 아니야
일곱 송이 꽃으로 피어난 일곱 단편 모음
영림카디널 | 3-4학년 |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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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전학년 꿈큰책 시리즈 12권. 가족 간의 진정한 사랑, 이웃과의 나눔, 그리고 역사적 사건 등을 주제로 한 단편 동화집이다.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는 일곱 편의 동화가 다양한 소재들과 어울려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작가는 짧은 단편 동화 속에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사회적 문제들을 재미있으면서도 깊이 있게 전하고 있다.

이 책에는 장애인인 남자 친구와 결혼 하려는 이모의 이야기, 피아노 치는 할아버지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이웃 사랑을 담은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정신대라는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를 담은 열일곱 살 할머니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다소 무겁고 어려운 주제이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만큼 감동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출판사 리뷰

“단비야, 딱 삼 년이야. 삼 년만 기다리면 아빠랑 같이 살 수 있어. 그때까지 울지 말고 큰집에서 잘 지내야 해, 알았지?” 단비는 아빠가 떠나면서 했던 말을 백 번도 더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3년은 30년처럼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이 책은 가족 간의 진정한 사랑, 이웃과의 나눔, 그리고 역사적 사건 등을 주제로 한 단편 동화집이다.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는 일곱 편의 동화가 다양한 소재들과 어울려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작가는 짧은 단편 동화 속에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사회적 문제들, 예를 들어 입양이나 편견 그리고 인권 등의 주제를 재미있으면서도 깊이 있게 전하고 있다. 얼핏 보기엔 평범한 생활 속 이야기 같지만 그 속에는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깊이 있는 의미가 숨어 있는 것이다.
이 책에는 장애인인 남자 친구와 결혼 하려는 이모의 이야기, 어릴 적 해외로 입양되어 자란 고향 마을 누나를 만나게 되는 당산나무 이야기, 피아노 치는 할아버지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이웃 사랑을 담은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정신대라는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를 담은 열일곱 살 할머니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다소 무겁고 어려운 주제이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만큼 감동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한 편 한 편의 동화가 전하는 짧지만 긴 메시지를 주는 이 이야기들은 읽는 어린이들에게 긴 여운이 되어 남는다. 우리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소중한 존재이며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고 있다. 서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 그것이 진정한 사랑의 모습이 아닐까. 이 속에 담긴 일곱 편의 동화는 읽는 내내 우리에게 그 사랑에 대해 잔잔하지만 힘 있는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처음엔 슬프고 쓸쓸했던 주인공들이 동화 속에서 점점 웃음을 되찾고, 용기를 갖게 되고,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아마도 그것은 상처를 많이 받고 외로움을 많이 겪어 본 자신의 손길에 자신처럼 힘들고 외로운 사람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마술이 숨어 있는 것 같다고.
여기 모인 일곱 편의 이야기들은 그런 작가의 손에서 태어난 마술 같은 동화이자, 치유 동화이다. 보잘것없던 이야기 한 편, 한 편이 모두 아름다운 꽃송이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이 동화는 서로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꾸자고 말한다. 자, 이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곱 송이 꽃을 만나 보자.

난 이제 엄마도 없고 아빠도 없어.’
단비는 속으로 중얼거렸습니다. 그러자 자기도 모르게 또 눈물이 비질비질 흘러나왔습니다. 눈물방울이 어찌나 큰지 공책 한가운데가 푹 젖었습니다.
“에구, 또 우냐, 또 울어?”
마루 끝에 앉아 있던 동갑내기 사촌 영미가 지청구를 줬습니다. 단비는 울다 말고 영미를 보며 눈을 흘겼습니다.
“애걔, 그렇게 가자미눈을 하고 째려보면 누가 겁낼 줄 아니?”
영미는 실실 웃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단비는 그런 영미가 싫었습니다.
‘치, 바보! 내가 자기네 집에 얹혀산다고 깔보는 거지?’
단비는 밥상에 펼쳐 놓았던 책이랑 공책을 탁 소리 나게 덮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방으로 들어가 벌렁 드러누웠습니다. 그러자 천장에 엄마의 얼굴이 동그랗게 떠올랐습니다. 병이 생기기 전의 달덩이처럼 환한 얼굴이었습니다.
“엄마!”
단비는 조그맣게 엄마를 불러 보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불러도 엄마는 대답이 없었습니다. 두 뺨으로 금세 또 눈물이 주르르 흘렀습니다.
암으로 고생하던 엄마가 하늘나라로 떠난 후 모든 것이 눈 깜짝할 사이에 변하고 말았습니다. 엄마의 수술비며 치료비 때문에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을 갚기 위해 아빠는 집을 팔고 멀리 다른 나라로 돈을 벌려고 갔습니다.
“단비야, 딱 삼 년이야. 삼 년만 기다리면 아빠랑 같이 살 수 있어. 그때까지 울지 말고 큰집에서 잘 지내야 해, 알았지?”
단비는 아빠가 떠나면서 했던 말을 백 번도 더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3년은 30년처럼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달래골 큰집에 얹혀사는 것도, 바보같이 늘 히죽히죽 웃기만 하는 영미랑 같은 방을 쓰는 것도, 학생이 고작 스무 명도 채 안되는 코딱지만 한 분교를 다니는 것도 다 싫었습니다. 큰아빠 큰엄마, 영훈 오빠가 아무리 잘해 줘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서울 가고 싶어.’
단비는 선생님과 정든 친구들을 떠올리자 또다시 눈물이 뺨을 타고 흘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입니다.
“으, 으아악, 쥐, 쥐!”
무심코 부엌에 들어간 단비는 커다란 쥐가 왔다 갔다 하는 걸 보고는 꽥 소리를 지르며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그러자 영미가 또 실실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깟 쥐가 뭘 무섭다고. 자, 먹어.”
영미는 아무렇지도 않게 부엌에 들어가 솥단지에 든 찐 옥수수를 꺼내 왔습니다. 하지만 단비는 도무지 그걸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커다란 쥐가 왔다 갔다 하던 게 눈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아이고, 우리 단비가 많이 놀랐겠구먼. 당장 쥐구멍을 꽁꽁 틀어막아 주마. 아파트에서 살던 네가 참 고생이 많다.”
큰아빠는 당장 흙을 개어 부엌에 난 쥐구멍을 단단히 막아 주었습니다. 하지만 단비에게는 쥐보다 더 무서운 것이 또 하나 있었습니다. 그건 헛간 옆에 붙어 있는 재래식 화장실이었습니다.
- '난 울보딱지가 아니야'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이규희
충청남도 천안에서 태어나 강원도 태백과 영월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성균관대학교 사서교육원을 나왔습니다.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 「연꽃등」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아빠나무」 「흙으로 만든 귀」「어린 임금의 눈물」 「악플 전쟁」 등 여러 권이 있습니다. 세종아동문학상, 이주홍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펜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 그리고 역사 속에서 스러져간 인물들을 동화로 그려내는 일을 마음에 담고, 틈만 나면 궁궐과 박물관을 다니며 이야깃거리를 찾고 있습니다.

  목차

머리말
이쁜이 고모 시집가는 날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
내 친구 귀신 할머니
난 울보딱지가 아니야
피아노 치는 할아버지
동생이 많은 아이
때때옷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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