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다른 친구의 일기를 써 주고 대가를 받는 현재라는 아이가 준모라는 부유한 친구의 일기를 대신 쓰려다가 준모의 삶을 대신 살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현재의 눈을 통해서, 겉으로 보기에는 부유하고 행복해 보이는 친구더라도 실제 삶은 완벽하지 않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인지 느끼게 한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어린이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과 진정한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평소 부러워하던 친구와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할 건가요? 크든 작든 누구나 현실에 대한 불만은 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다르지 않지요. 그런데 성인은 다양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한 만족감도 있어서, 보통 마음의 균형을 잡고 있지만 어린이들의 경우는 자신이 처한 환경이나 상황에 대한 불만만을 위주로 생각하는 경향이 큽니다.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그것의 가치를 느낄 때 행복이 시작되는 것일 테지요. 동화는 다른 친구의 일기를 써 주고 대가를 받는 현재라는 아이가 준모라는 부유한 친구의 일기를 대신 쓰려다가 준모의 삶을 대신 살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현재의 눈을 통해서, 겉으로 보기에는 부유하고 행복해 보이는 친구더라도 실제 삶은 완벽하지 않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인지 느끼게 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어린이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과 진정한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미래에 대한 꿈과 자기주도성의 가치 주인공 현재는 자신이 가진 꿈에 대해서, 부모님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습니다. 한편 준모는 그렇지 못하지요. 요즘 부모님들은 대체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꿈을 지지해 주는 편이지만, 한 발 더 나아가서 부모님이 아이가 가진 꿈에 대해서 함께 탐구하며 정보를 얻고, 꿈을 공유하는 기회를 많이 가지면 좋겠습니다.
▶ 정의로움에 대하여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은 대가를 받고 다른 사람의 일기를 고쳐 주거나 대신 써 주는 행동을 합니다. 이야기를 끌고 나가기 위한 상황적 장치로, 현실이라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반칙이며 잘못이지요. 주인공 현재도 이야기 후반부에서 자신의 이런 행동에 대한 깊은 반성을 합니다. 자신의 재능을 다른 사람의 재능인 것처럼 속이는 일은 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동화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현실에서 벌어지는 반칙과 정의로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초등 교과 연계3학년 1학기 국어 1. 재미가 톡톡톡
3학년 2학기 국어 3. 내용을 간추려 보아요
3학년 2학기 국어 6. 글에 담긴 마음
4학년 1학기 국어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4학년 2학기 국어 9. 시와 이야기에 담긴 세상
“네. 모든 걸 원래대로 돌려놓으려고요. 이제 진짜 나를 만나려고요. 아저씨가 그랬잖아요. 일기장은 진짜 나를 만나게 한다고요. 자 여기요, 삼백 원.”
나는 우물우물 일기장에 손을 뻗으며 동시에 동전을 내밀었다.
“어허, 이러면 안 되는데…….”
“에이 아저씨, 깡통이를 데려왔잖아요.”
나는 일기장 한쪽을 붙잡고 은근슬쩍 너스레를 떨었다.
아저씨는 곤란한 표정을 지었지만 여전히 일기장을 부여잡고 있었다.
“하아, 아내가 또 난리를 칠 텐데…….”
“깡통이를 데려왔다고 하면 분명 이해해 주실 거예요. 헤헤, 저번에도 그랬잖아요.”
아저씨는 내 말에 결심한 듯 잡은 손을 놓았다.
“그래도 말이다. 다른 애들에게는 비밀이다. 이건 정말 똥값이거든.”
나는 입술을 꾹 다물며 두 손가락으로 입술을 잠갔다.
“넵. 그런데 아저씨, 왜 저에게 이런 일이 생긴 걸까요?”
아저씨가 대답했다.
“글쎄다, 네 말이 사실이라면 그건 아마도 바람 때문이 아니겠냐? 마음에 바람이 불면 가끔 알 수 없는 또 다른 세계를 만나기도 한다더구나. 이 골목에 바람이 불면 우리 깡통이가 신이 나는 것처럼 말이지.”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선화
예산에서 사과나무들과 어린 시절을 보내고 ‘어린이책작가교실’ 에서 동화를 공부했습니다.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읽는 재미난 글을 쓰고 싶어 엉뚱한 상상을 자주 합니다. 몸 쓰기보다 마음 쓰기를 잘하며,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같아지도록 애쓰며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비밀 레스토랑 브란』, 『괴물들의 도서관』, 『외계인 편의점』, 『101가지 책 사용법』, 『일기 고쳐 주는 아이』, 『우주해적이 돌아왔다』가 있습니다.
목차
현재의 문│7
깡통이와 일기장│28
새로운 생활│49
다시 문으로│80
너만의 꿈을 그려 봐│104
작가의 말│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