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백운화상이 75세에 선도들에게 선도와 선관의 안목을 자각하게 하고자 함은 물론, 선풍을 전등하여 법맥을 계승케 하고자 지은 책이다. 《경덕전등록》 《선문염송집》 등의 사전부의 여러 불서를 섭렵하고 역대의 제불조사의 게 · 송 · 찬 · 가 · 명 · 서 · 법어 · 문답 중에서 선의 요체를 깨닫는 데 필요한 것만을 초록하여 찬술한 것이 그 주된 내용이다.
‘직지심체’는 “직지인심 견성성불”이라는 수신오도의 명구에서 체록한 것으로 ‘참선하여 사람의 마음을 직시하면, 그 심성이 곧 부처님의 마음임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학승들이 대교과를 마치고 수의과에서 공부하는 데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학습서다.
출판사 리뷰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된 현존하는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 《불조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
고려시대의 승려 백운화상이 부처와 큰 스님들의 가르침과
대화, 편지, 법어(法語) 등 중요한 내용을 가려 편찬한 불교 경전
《불조직지심체요절》은 백운화상이 75세에 선도(禪徒)들에게 선도(禪道)와 선관(禪觀)의 안목을 자각하게 하고자 함은 물론, 선풍(禪風)을 전등(傳燈)하여 법맥(法脈)을 계승케 하고자 지은 책이다.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 《선문염송집(禪門拈頌集)》 등의 사전부(史傳部)의 여러 불서(佛書)를 섭렵하고 역대의 제불조사(諸佛祖師)의 게(偈) · 송(頌) · 찬(讚) · 가(歌) · 명(銘) · 서(書) · 법어(法語) · 문답(問答) 중에서 선(禪)의 요체(要諦)를 깨닫는 데 필요한 것만을 초록(抄錄)하여 찬술(撰述)한 것이 그 주된 내용이다.
‘직지심체’는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이라는 수신오도(修身悟道)의 명구에서 체록한 것으로 ‘참선하여 사람의 마음을 직시(直視)하면, 그 심성이 곧 부처님의 마음임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학승(學僧)들이 대교과(大敎科)를 마치고 수의과(隨意科)에서 공부하는 데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학습서다.
이 책은 1377년에 간행된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흥덕사(興德寺) 주자본(鑄字本)과 1378년에 여주(州)의 취암사(驚巖寺)에서 목판으로 간행된 장서각(藏書閣) 소장(所藏)의 목판본(木版本)을 그 저본(底本)으로 하고 있으나, 흥덕사 주자본의 경우 상권은 일실(佚失)되어 전래되지 않고 하권의 제1장도 궐락(闕落)되었으므로 부득이 이에 해당되는 부분들은 장서각 소장의 목판본으로 대체했다.
용어에 있어서 역문의 흐름과 독자들의 이해의 애매성(愛味生)을 배제하기 위하여 역자(譯者)가 의도에 따라 다듬었으며, 본서의 내용이 고승(高僧)들의 선(禪)에 관한 문답이 그 주류를 이루고 있으므로 스승과 제자를 불문하고 가능하면 대화체를 위주로 경어법(敬語法)을 사용하였다. 그 서술에 있어서도 고어미(古語尾)를 사용하고자 노력하였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러한 원칙을 달리하였다.
비교적 많은 한자와 각주는 불편하기 그지 없는 것이나, 한편으로는 원문의 문의(文義)를 손상시키지 않고 독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서 꼼꼼히 작업하였다.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
본서는 백운(白雲) 경한(景閑) 화상(和尙)께서 저술하신 「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상권과 하권을 번역한 것이다. 1377년에 백운화상께서 「불조직지심체요절」을 저술하신 이래로 실로 600년이 훨씬 넘어 본 번역본이 사계(斯界)에 상재(上)되는 것이다.
본서는 1996년에 청주고인쇄박물관(淸州古印刷博物館) 번역총서의 하나로 청주고인쇄박물관에 의하여 비매품으로 간행된 바 있었다. 당시, 비매품이었던 관계로 이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이 역자에게 많은 성원(聲援)과 아울러 손쉽게 구해서 열독(讀)할 수 있는 방책의 하나로 출판을 권유하여 왔다. 이에, 역자는 다시금 역문(譯文)을 수정하고 각주(脚註)를 다듬어 그 수정판을 사계에 상재하는 바이다.
불학(佛學)에 있어서 초심자에 지나지 않는 역자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본서를 번역하게 된 것은 불학에 대한 집착을 떨치지 못한 역자의 어리석음의 소치에서 말미암은 것이다. 더욱이, 굳이 간행까지 하게되는 것은 독자의 현달(玄達)을 위한 망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결과에서이다. 그러므로, 역자의 천학(淺學)으로 독자의 관심이나 주안(主眼)과 합일되지 않는 점이 적지 않을 것이며, 역자의 무지와 눌역(訥譯)으로 백운화상의 선관(禪觀)이 왜곡(曲)되지는 않았는지 적이 염려되는 바 적지 않다. 사계 제현(諸賢)의 성원과 질정(叱正)을 바라마지 않을 뿐이다.
본서를 번역함에 있어서 1377년에 간행된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흥덕사(興德寺) 주자본(鑄字本)과 1378년에 여주(州)의 취암사(驚巖寺)에서 목판으로 간행된 장서각(藏書閣) 소장(所藏)의 목판본(木版本)을 그 저본(底本)으로 하였으나, 흥덕사 주자본의 경우 상권은 일실(失失)되어 전래되지 않고 하권의 제1장도 궐락(落)되었으므로, 부득이 이에 해당되는 부분들은 장서각 소장의 목판본으로 대체하였다.
용어에 있어서는 역문의 흐름과 독자들의 이해의 애매성(愛味生)을 배제하기 위하여 역자(譯者)의 의도에 따라 바뀌어진 것도 없지 않다. 또한, 본서의 내용이 고승(高僧)들의 선(禪)에 관한 문답이 그 주류를 이루고 있으므로 스승과 제자를 불문하고 가능하면 대화체를 위주로 경어법(敬語法)을 사용하였으며, 서술에 있어서도 고어미(古語尾)를 사용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이러한 원칙을 달리한 경우가 없지도 않다.
본서에서 비교적 많은 한자와 각주가 사용된 것은 한편으로는 불편하기 그지없는 것이나, 한편으로는 원문의 문의(文義)를 손상시키지 않고 독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달리 방법이 없었다. 독자 제현의 혜량(惠)과 성원을 바라마지 않는 바이다.
끝으로, 역자에게 학문의 길을 열어 주신 은사 벽오(碧梧) 김남석(金南傾), 원당(圓堂) 심우준(沈俊) 교수님과 식구 수만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지도(指導)와 편달(鞭達)을 아끼지 않으신 지로(芝路) 김영진(金榮振) 교수님께 깊이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피가 마르는 애처로움의 이윤희(李潤姬)의 정성(精誠)과 소홀하기 이를 데가 없음에도 묵묵히 정진하는 원철(元哲)과 원형(元亨)의 인내(忍耐) 그리고 혹독함에도 학업(學業)의 희열을 잃지 않는 제자들의 열성도 적기(記)하는 바이다. 아울러, 오로지 출판의 외길로 고졸(古拙)스러움을 고집하는 범우사(死友社)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1997년 1월
역자 답행(踏行) 근지(謹識)
작가 소개
지은이 : 백운
고려말의 고승(高僧).법호는 백운(白雲), 휘는 경한(景閑)이다.1351년 원(元)의 호주(湖州)로 건너가서 석옥(石屋) 청공(淸珙)선사를 찾아 법을 묻고1353년 정월에 도(道)를 깨우쳤다.1360년 황해도 해주(海州) 신광사(神光寺)에서종풍(宗風)을 드날렸으며, 1374년 천녕(川寧) 취암사(鷲巖寺)에서 77세로 열반에 들었다.저서로는 《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 2권이 있다.
목차
불조직지심체요절 역서 · 3
불조직지심체요절 서 · 9
불조직지심체요절 서 · 13
불조직지심체요절 권상 · 17
불조직지심체요절 권하 · 135
불조직지심체요절 발 · 235
불조직지심체요절 해제 · 239
불조직지심체요절 색인 ·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