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눈물 또한 하나의 감정 표현일 뿐이다". 의도하지 않고 연재된 글이 수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으면서 독자들이 위로받았다고 말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언어와 감정에서 시작된 글이 사랑받기란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저자 인썸에게 있어 글쓰기란 자신을 위로하는 수단이고, 나를 솔직하게 표현하기 위한 도구이다. 어쩌면 그의 글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됐던 이유는 그 개인의 이야기가 대부분 사람이 고민했던 부분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적당한 위로, 가벼운 조언이 아닌 그저 이 세상에 당신과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것에서 위로를 받기를 바랄 뿐이다.
출판사 리뷰
눈물만큼이나 솔직한 감정이 있을까. 우리는 슬플 때 눈물을 흘리고 기쁠 때도 눈물을 흘린다. 속상할 때, 서운할 때, 화가 날 때도 눈물을 흘린다. 이렇게 삶에 필요하고 어쩌면 숨 쉬듯 당연한 감정이지만 어려서부터 울면 안된다는 말과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눈물 흘리는 것은 몹시 슬픈 일이고, 그저 비극적인 일을 맞이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인썸 작가의 생각은 달랐다. 눈물 흘리는 것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고 그렇게 표현하다 보면 어느새 점차 괜찮아지는 나를 맞이하게 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흘러가는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서서히 밝아지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그렇다. 울어도 괜찮다. 매일 울 수 없어도 오늘만큼은 당신에게 울어도 괜찮다며 은은한 달빛처럼 위로를 건네는 모습을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쯤에 느껴질 것이다.
“잊으려 노력하지 마세요. 그 노력에도 이미 그 사람이 묻어 있습니다. 차라리 다른 것 하나를 열심히 하세요. 지금껏 해본 적 없는 것이면 더 좋습니다.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 것이라는 이기적인 인간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세요. 당신이 지금 잊기 위해 만나려는 사람을 아프게 하지 마세요.”
<잊으려는 노력> 중에서
왜 인생을 이렇게 망쳐가면서까지 그리워하냐고요?
그냥 내가 좋아서 합니다.
사람들은 내가 가진 그리움이
끝내 나를 죽일 거라고들 하는데,
당신들이 틀렸습니다.
나를 살리고 있는 것은 그리움입니다.
그리움이 아니었으면
이미 나는 죽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무언가를 좋아하는 것은
그만둘 수 있을지 몰라도
사람 좋아하는 것을 멈추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그 사람이 너무나 좋은 사람이라서 다행입니다.
<좋은 사람이라서 다행이다> 중에서
적당한 표정, 적당한 대답, 적당한 주고받음만으로도 사회생활을 영유하는데 큰 문제가 생긴 적이 없다. 그러니 힘들어할 필요도 없지만, 억지로 괜찮은 척할 필요도 없었다. 모든 일에 적당한 선을 그을 줄만 안다면, 감정을 무리해서 억누르지 않고도 얼마든지 잘 지낼 수 있다는 말이다.
<의미 없이 적당한 대화>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인썸
외로움이 가르치는 대로, 그리움이 가리키는 대로 그녀를 생각하며 꽤 많은 시를 썼습니다.그녀의 추천으로 인스타그램에 시를 올리기 시작했고, 현재 인썸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2017 운명은 너를 데려다줄까2019 그대가 보고 싶어, 울었다인스타그램 : @DIMINUENDOS
목차
작가의 말
1장 결국 혼자가 되었다
2장 이렇게나 슬프려고 행복했나 보다
3장 슬프긴 하지만 행복하고는 싶다
4장 고맙다, 살아있어 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