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마주별 저학년 동화 3권. 핵가족 시대에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가족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갑자기 함께 살게 된 외할아버지 때문에 불편한 두포가 더 큰 가족의 의미를 이해하고, 외할아버지와 진정한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섬세한 감성으로 따뜻하게 그렸다. 야구를 좋아하는 두포와 낚시를 좋아하는 외할아버지가 티격태격하며 정들어 가는 모습이 더없이 사랑스럽게 다가온다.
두포는 외동아들이다. 엄마 아빠와 셋이 오순도순 살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혼자되신 외할아버지가 갑자기 함께 살게 되었다. 엄마 아빠는 두포의 소중한 방까지 외할아버지에게 내주라고 한다. 두포는 안 된다며 펄펄 뛰지만 외할머니를 잃고 슬픈 엄마가 안쓰러워 큰마음 먹고 양보한다. 그러나 막상 외할아버지와 같이 사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 두포는 서먹하기만 한 외할아버지와 친해질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더 넓고 큰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동화!마주별 저학년 동화 세 번째 책 《갑자기 가족》은 핵가족 시대에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가족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갑자기 함께 살게 된 외할아버지 때문에 불편한 두포가 더 큰 가족의 의미를 이해하고, 외할아버지와 진정한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섬세한 감성으로 따뜻하게 그렸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두포와 낚시를 좋아하는 외할아버지가 티격태격하며 정들어 가는 모습이 더없이 사랑스럽게 다가옵니다.
두포는 외동아들입니다. 엄마 아빠와 셋이 오순도순 살고 있지요. 그런데 얼마 전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혼자되신 외할아버지가 갑자기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엄마 아빠는 두포의 소중한 방까지 외할아버지에게 내주라고 해요. 두포는 안 된다며 펄펄 뛰지만 외할머니를 잃고 슬픈 엄마가 안쓰러워 큰마음 먹고 양보합니다. 그러나 막상 외할아버지와 같이 사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요. 두포는 서먹하기만 한 외할아버지와 친해질 수 있을까요?
오늘날 가족은 점점 더 핵가족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린 자녀들이 조부모를 비롯한 친척들과 충분한 유대감을 형성하지 못하고, 부모 외에 다른 가족을 가족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생겨납니다. 《갑자기 가족》에서 주인공 두포가 ‘외할아버지는 우리 가족도 아니잖아. 우리 가족은 엄마, 아빠, 나 셋뿐이야!’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도 이러한 일면을 엿볼 수 있지요.
신은영 작가는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이어지는 가족의 연속성을 이해하고 더 넓은 범위의 가족에 대해서도 사랑과 존중의 마음을 키워 가길 바라는 뜻에서 이 책을 썼습니다. 어릴 적 친척들과 함께 살았던 실제 경험을 떠올려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고 풍부하게 펼쳐 냈습니다.
《갑자기 가족》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가족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아주 세밀하게 보여 줍니다.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두포는 엄마의 슬픔을 완전히 공감하지 못합니다. 외할머니가 엄마의 엄마라는 개념이 제대로 서 있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런 두포에게 아빠는 차근차근 설명해 줍니다. 두포가 갑자기 엄마를 잃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묻고, 두포의 엄마가 엄마를 갑자기 잃은 거라고 두 상황을 연결 지어 이야기하지요. 그제야 두포는 엄마의 상심이 얼마나 큰지 이해하게 됩니다. 이렇듯 부모 외의 가족을 충분히 가족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두포의 아빠처럼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차근차근 알려 주어야 하지요.
《갑자기 가족》은 상징과 비유를 통해 자칫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가족의 사랑을 현실감 있게 전합니다. 두포가 좋아하는 야구와 외할아버지가 좋아하는 낚시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타이밍’이지요. 야구의 경우 타이밍에 맞게 배트를 휘둘러야 홈런을 칠 수 있고, 낚시도 물고기가 찌를 살짝 무는 타이밍에 낚싯대를 들어 올려야 물고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아요. 외할아버지는 그것이 인생과 같다고 말합니다. 우리 인생도 생각대로 순순히 흘러가지만은 않으니까요.
외할머니가 심장이 아프다고 말했을 때 옆에 있어 주지 못한 것을 자책하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전화 통화로 보고 싶다고 했을 때 오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이모를 보면서 두포는 생각합니다. 야구도, 낚시도, 인생도 그리고 가족도 타이밍이 있다는 것을요.
시대가 변하면서 가족 안에서 구성원들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가족》은 엄마 아빠가 모두 바깥일을 하는 맞벌이 가정을 설정하여 시대의 변화상을 반영했습니다. 두포 엄마는 긴 출장을 가서 오래 집을 비우고, 그동안 집안일을 맡은 아빠는 찬거리를 걱정합니다. 두포도 엄마 아빠가 일하러 나가면 혼자 점심을 차려 먹고, 외할아버지의 점심도 챙기지요. 《갑자기 가족》에서 이 모든 것은 어색하거나 작위적이지 않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전개됩니다. 전작 《거꾸로 가족》에서 가족 내 성 평등을 이야기했던 신은영 작가는 이 책에서 더욱 성숙하고 조화로운 가족의 모습을 펼쳐 보이지요.
가족은 단절된 관계가 아니라 연결된 관계입니다. 나와 엄마, 아빠로 이루어진 가족은 나의 엄마 그리고 나의 아빠가 속한 또 다른 가족들과 이어져 있지요. 그것을 인식하는 순간, 보이지 않던 더 많은 가족이 보일 것입니다. 《갑자기 가족》을 읽고 나를 둘러싼 더 큰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 보세요. 아울러 두포처럼 가족의 아픔과 슬픔까지도 공감하고 위로할 줄 아는 멋진 사람으로 자라길 바랍니다.
마주별 저학년 동화초등 1·2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시리즈예요. 생각하고, 상상하고, 느끼고, 표현하며 책 읽는 즐거움에 폭 빠져 보아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은영
제14회 동서 문학상 아동문학부문 은상 수상 후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동화책으로 『기억을 파는 향기 가게』, 『거꾸로 가족』, 『숲의 아이, 스완』, 『여우가 된 날』, 『친구 주문완료』, 『절교 가위』, 『행복 도시』 등을 펴냈고 그 밖에 『저는 후보 3번입니다만…』, 『오늘도 별일은 없어요』, 『공감의 온도』, 『이런 경험 나만 해봤니?』, 『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 등의 저서가 있다. 동화, 에세이,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면서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다. 독자들과 소통하며 위로와 용기를 주고받다 보면 힘든 시간도 덜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믿음으로 오늘도 글쓰기에 매진하고 있다.블로그 http://blog.naver.com/dbair0601인스타 @dbair0601
목차
외할아버지만 다르게 생겼어
내 방은 안 돼!
찌그러진 야구공
아빠가 빨리 와야 하는데……
괜찮아?
야구 대 낚시
공정해야지!
야구도, 낚시도, 가족도……
내가 대장
기막힌 타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