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초등학생을 위한 창작 동화 시리즈 <행복한 책읽기>행복한 책읽기 시리즈는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 어린이들을 위한 우리 나라 창작 장편동화 모음입니다.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어린이들의 감성을 어루만지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표현으로 큰 공감대를 이끌어 낼
행복한 책읽기. 그 네 번째 작품은 이지현의 '춤추는 새'입니다.
사라져 가는 우리혼을 찾아, 꿈을 찾아만파식적의 전설―그것은 지친 민중의 고단한 삶에 희망을 전해 주던 대금 가락에 대한 전설이었습니다. 이 대금은 오랜 옛날의 대금 명인을 거쳐, 주인공 민서의 할머니를 거쳐 민서의 손에 들어옵니다. 그
때까지 엄마의 바람대로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던 민서는, 우리의 혼이 담긴 우리 소리에 귀가 열리게 됩니다. 자신을 무척 아껴 주시던 할머니로부터 비밀리에 전해 내려온 가보를 물려받고, 할머니의 장례식 후에 나타난
한 마리 새와 함께 과거를 여행하며 대금 명인의 수련 과정을 지켜 봅니다.
이 때부터 민서는 우리의 전통을 지키는 과제와 더불어 엄마와의 힘겨운 싸움에 들어가게 됩니다. 왠지 우아해 보이고 고급스러우나 아무리 해도 친해지지 않는 서양의 악기 바이올린을 강요하는 엄마. 초라하고
보잘것없어 보여도 우리네 삶에 한 가닥 희망의 소리를 얹어 실어 주는 소박한 우리 악기 대금. 민서의 의지는 어떤 것을 선택하게 될까요? 그리고 엄마는 과연 민서를 이해해 줄까요?
이 작품을 읽다 보면 맑은 물을 따라 구슬 부딪치듯 흐르는 우리 소리가 귓가에 들려 오는 듯합니다.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세대를 거듭할수록 희미해지는 한국적인 정서와 동양의 미를 재발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꿈과 전통을 찾아서' - 아동문학평론가 김현숙 님의 작품 해설 중
민서와 대금과의 만남, 이것은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진정한 꿈을 찾는 계기였어요. 할머니는 돌아가신 다음에도 민서를 도와 주지요. 말할 줄 아는 이상한 새 한 마리가 민서에게로 찾아와 시간 여행으로
안내하는데, 이것은 돌아가신 할머니의 영혼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알 수 있습니다.
민서는 땅의 존재입니다. 땅을 딛고 하루하루를 살아가지요. 그러나 민서에게는 그것이 다가 아닙니다. 민서에겐 꿈이 있지요. 꿈은 이상적인 것으로서, 꿈으로 인도하는 것은 한 마리 작은 새입니다. 새는
하늘을 날기에 땅과는 대립적이지요. 민서의 현실이 땅과 연관되어 있다면 민서의 꿈은 하늘과 연관되어 있어요. 여러분은 진정한 꿈을 갖고 있나요? 없다면 이제부터 찾아나서기로 해요. 여러분만의 새가 여러분을 위해
날아와 줄 거예요.
저자 소개글
이지현1962년 경남 울주에서 태어났으며, 1999년 MBC 창작동화대상에 <사과꽃 피는 언덕>이 당선되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파란 눈의 내 동생>
<거꾸로 가는 기차> <작은 낙타 아저씨> <하모니카를 부는 할아버지> 등이 있습니다. 현재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림
김형준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옷감짜기> <목민심서> <생활사 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지현
경남 울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1999년 MBC 창작동화 공모전에서 장편부문 대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지요. 지금은 경북 영양에서 농사를 지으며 글을 쓰고 있어요.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시계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 《사자를 찾아서》 《천 개의 눈》 《순구》 등 여러 권이 있습니다.
목차
엄마의 꿈...8
방패막이...18
만파식적...34
꽃잎이 지는 밤...44
대나무골...54
대청소...66
새...88
쫓겨난 도련님...108
소리를 찾아서...124
춤추는 새...138
고민...154
슬픈 비밀...160
다시 찾아온 봄...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