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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대왕 오키
크레용하우스 | 3-4학년 |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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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오리너구리 오구는 찰랑찰랑 마을의 하나뿐인 발명가이다. 친구들에게 필요한 것을 뚝딱 만들어 주었다. 그런데 처음에는 고마워하던 친구들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무리한 요구를 했다. 오구는 거절하고 싶었지만 그러면 친구들이 화를 낼까 봐 거절하지 못했다. 오구는 자기 얘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랜 시간 연구 끝에 자기랑 쏙 닮은 로봇 오키를 만들었다. 그런데 오키는 뭐든 싫다고만 한다. 오구는 그런 오키에게 서운했지만 어쩐지 점점 가슴이 뻥 뚫리는 것처럼 시원했다. 오구도 오키처럼 싫다고 말할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거절하는 용기
찰랑찰랑 마을에는 가시두더지 쏘니와 개구리 삼형제 개굴, 바굴, 시꿀, 거북이 림보, 그리고 오리너구리 오구가 살고 있어요. 오구는 쏘니에게 가시가 아름다워 보일 수 있도록 무지개색 스프레이를, 개구리 삼형제에게는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도록 꾀꼬리 목소리 음료수를, 림보에게는 뒤집히면 친구들이 일으켜 줄 수 있도록 등에 벨을 만들어 주었어요. 그런데 공손하게 부탁하던 친구들이 점점 이것저것 만들어 달라며 아무 때나 찾아와 요구를 했어요. 오구는 친구들이 화를 낼까 봐 거절하지 못했답니다.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이 있지 않나요? 싫다고 말하기가 어렵고 힘든 친구들이 거절하는 용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동화입니다.

깊어진 우정
친한 사이일수록 거절은 어려워요. 거절하는 것도, 거절당하는 것도 서로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어요. 내내 참기만 하던 오구가 결국은 이사를 결정한 것처럼요. 하지만 상대를 비난하지 않고 자신의 기분을 솔직하고 친절하게 전하는 거절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기술이랍니다. 오구는 오키를 통해서 싫다고 말하는 것이 자신을 지키고 관계를 더 발전시킬 수 있다는 걸 알게 돼요. 알고 보니 오키는 좋아도 싫다고 말하는 로봇이었지만 말이에요. 오구는 여태까지 서운했던 속마음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하지요. 친구들은 몰랐던 오키의 마음을 알게 되고 우정은 더욱 돈독해진답니다.

글×그림의 멋진 호흡
각 동물의 캐릭터를 잘 살린 글과 그림은 읽는 내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이야기가 흘러가며 동물들의 개성이 더 잘 드러나 몰입해 읽을 수 있지요. 내가 오구라면, 내가 쏘니라면, 내가 오키라면 하고 생각하며 읽으면 각자의 마음이 더 잘 보일 거예요. 마지막에 오구의 말을 실어 작가가 이 동화를 쓴 의도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발랄하고 깜찍한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혜련
대학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방송 작가로 일했고, 독서 논술도 가르쳤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함께 동화를 읽을 때 무척 행복했습니다. 이제는 어린이들이 깔깔대며 재밌게 읽거나 마음에 두고두고 남는 이야기를 짓고 싶습니다. 『싫어 대왕 오키』는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첫 이야기입니다.

  목차

뚝딱뚝딱! 오구 박사 6 / 하필 그때 번개가 쳐서 14 / 오키의 세상 구경 28 / 얘가 오구, 쟤도 오구? 41 / 까마귀가 된 쏘니 52 / 오키를 없애라고? 67 / 거절이 필요해 77 / 오구의 말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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