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동양고전 출판의 명가 홍익이 「동양고전 슬기바다 총서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논어》를 비롯한 14권의 고전 명작을 출간한 지 어언 30여 년. 홍익은 슬기바다 시리즈 15번째 책으로 도가 사상의 원류로 불리는 고전 저작 《장자(莊子)》를 새롭게 출간했다.
《장자》는 내편외편잡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에는 외잡편보다 시대적으로 앞서 있고 장자 사상의 정수로 평가받는 ‘내편’을 한 권으로 출간했다. 한문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장자》 텍스트에 쉽게 접근, 스스로 독해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자 설명을 풍부하게 넣었고, 원문을 충실히 따라 직역하며 꼭 필요한 해설만 실었다.
출판사 리뷰
동양고전 슬기바다 시리즈 신간!
도가 사상의 뿌리를 이루는 최고 고전 《장자》
동양고전 출판의 명가 홍익이 「동양고전 슬기바다 총서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논어》를 비롯한 14권의 고전 명작을 출간한 지 어언 30여 년. 홍익은 슬기바다 시리즈 15번째 책으로 도가 사상의 원류로 불리는 고전 저작 《장자(莊子)》를 새롭게 출간했다.
《장자》는 내편외편잡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에는 외잡편보다 시대적으로 앞서 있고 장자 사상의 정수로 평가받는 ‘내편’을 한 권으로 출간했다. 한문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장자》 텍스트에 쉽게 접근, 스스로 독해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자 설명을 풍부하게 넣었고, 원문을 충실히 따라 직역하며 꼭 필요한 해설만 실었다.
품격이 다른 문장으로
삶의 철학적 이치를 깨닫는 즐거움
《장자》는 전국 시기에 활동한 장자(본명은 장주[莊周])와 그를 계승하는 후학에 의해 집필된 저작으로, 《노자》와 더불어 후대 도가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른 여러 사상과 함께 비교되어 읽히는 등 끊임없이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되면서 생명력을 이어 오고 있다.
장자가 살았던 전국 시기는 온갖 제후가 천하의 패권을 두고 다투던 군웅할거의 시대였다. 당시 지식인 계층은 각 나라 제후들을 찾아다니며 자신의 학설을 설파하고 권력에 의해 쓰이기를 바랐다. 장자는 이러한 세태가 사회의 혼란을 더욱 가중한다고 여겼고, 온갖 가식과 명분으로 자신의 말과 행동을 치장하는 이들을 규탄했다. 수천 년의 시간을 달려 오늘날까지 《장자》가 비판적 메시지를 전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수려한 문체와 상상력 넘치는 비유와 우화로
《장자》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사상을 담다!
《장자-내편》은 〈소요유〉, 〈제물론〉, 〈양생주〉, 〈인간세〉, 〈덕충부〉, 〈대종사〉, 〈응제왕〉 등 총 7개 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장주 본인이 집필한 부분이 비교적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여겨진다. 심지어 내편이 진정한 장자의 말이고 외잡편은 내편에 대한 해설서라는 견해도 있는 만큼, 내편은 《장자》 사상의 뼈대를 보여 주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내편은 문체가 수려하고 비유와 묘사가 풍부하여 문학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예를 들면, 〈소요유〉편의 붕새 이야기, 〈제물론〉편의 호접몽 이야기, 〈양생주〉편의 포정해우 이야기 등은 모두 《장자》 산문의 미학을 잘 드러내 주는 사례다.
이 책의 독자들에게 감히 부탁드린다. 단순히 《장자》를 읽는 것에 그치지 마시길 바란다. 장자에 따르면 진정한 도는 언어로 표현될 수 없다. 이 책을 통해 장자의 입이 아니라 마음이 되어 그를 체험해 보자.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 순간 장자가 마음을 노닐었던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작은 지혜는 큰 지혜에 미치지 못하고, 짧은 삶은 긴 삶에 미치지 못한다. 왜 그러한지 아는가? 아침에 생기는 버섯은 밤과 새벽을 모르고 쓰르라미는 봄과 가을을 알지 못한다. 이들은 짧은 삶을 사는 것들이다.
-제1편 소요유(逍遙遊). 1
어느 날 장주(莊周)가 나비가 되는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그는 훨훨 자유롭게 날아다녔는데, 자신이 장주라는 사실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러다 갑자기 잠에서 깨어나 보니 분명 장주가 맞았다. 과연 장주가 나비가 되는 꿈을 꾼 것일까, 아니면 나비가 장주가 되는 꿈을 꾼 것일까? 장주와 나비 사이에는 분명히 구분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변화해 가는 것을 가리켜 ‘물화(物化)’라고 말한다.
-제2편 제물론(齊物論). 14
우리 삶에는 한계가 있지만, 앎에는 한계가 없다. 한계가 있는 것을 가지고 한계가 없는 것을 쫓으려고 한다면 위태로울 것이다. 그런데도 앎을 억지로 쫓아가면 결국 위태로워질 뿐이다. 선(善)을 행하며 명성을 가까이하지 말고, 악(惡)을 행하며 형벌을 가까이하지 말라.
-제3편 양생주(養生主). 1
작가 소개
지은이 : 장자
장자는 성은 장(莊), 이름은 주(周), 자(字)는 자휴(子休)이다. 그는 송나라 몽(蒙) 사람으로 전국시대 제자백가 중 도가의 대표적인 사상가이다. 여러 문헌을 종합해 보면, 장자는 전국시대인 B.C.300년경부터 맹자보다 약간 뒤늦게 나타나 활약한 듯하다. 그는 고향인 몽에서 칠원을 관리하는 말단 벼슬아치로 근무하는 한편, 논리학파의 거물인 혜시와 친하게 지낸 박학다식한 학자요 논객이었다. 초나라 위왕이 그를 재상으로 맞아들이려고 했으나, 그는 자유를 속박당하기 싫어 이를 거절하고, 청빈한 생활을 하면서 유유자적한 생애를 보냈다.
목차
옮긴이의 말
《장자》라는 책
장자라는 인물
《장자》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장자》 내편 해제
제1편 소요유(逍遙遊)
제2편 제물론(齊物論)
제3편 양생주(養生主)
제4편 인간세(人間世)
제5편 덕충부(德充符)
제6편 대종사(大宗師)
제7편 응제왕(應帝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