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나는 어디서 오며, 내 동생은, 이웃집 아기는 어디서 왔는가? 여러 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여러 답 가운데 아주 사실적인 묘사와 다정한 말로 우리가 세상에 처음으로 담긴 곳이자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며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곳에서 지낸 열 달과 그 편안한 세상에서 나와 자신을 사랑하는 존재를 느끼기까지의 몇 주 동안을 보여 줍니다.
많은 어머니께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둘째를 뱃속에 담고 계신 어머니께는 동생을 기다리는 첫째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배를 어루만지면서 나직나직 읽어 주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이제 막 동생을 보았는데, 어찌할 줄 모르는 첫째를 보며 안타까우신 어머니께는, 동생이 생겨 사랑을 나누어야 하는 첫째만을 위해 시간을 내셔서 첫째를 품안에 안고 동생이 세상과 만나는 과정을 말씀하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첫째와 둘째가 자주 다투어 마음이 짠하신 어머니께는 두 아이를 나란히 앉히고 책장을 넘겨가며 엄마의 뱃속에서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여 주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외동이를 둔 부모님께도 아이에게 읽어 주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생명이 나고 자라는 신기함과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된 아이는 언제까지라도 다른 이들을 아끼며 살아갈 듯합니다.
제 스스로 글을 읽을 줄 아는 아이에게 책을 권하실 때에도 엄마나 아빠가 옆에 앉으셔서 생명의 신비함과 소중함을 깨우치며 읽도록 도와 주시면 좋을 책입니다. 사실적인 묘사에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런 사실적인 지식이 바탕이 되어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굳게 해 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마리 홀 에츠
주로 어린이와 동물 사이의 친밀감을 표현하는 그림책을 쓰고 그렸다. 사회학과 사회사업에 큰 관심을 가져 제1차 세계대전 무렵부터 어린이 복지를 위해 일했으나, 건강이 나빠져서 다시 그림책을 그리기 시작했다.
<미스터 페니>, <바다도깨비 올리>, <나무 숲 속>등 수많은 그림책을 펴냈고, <<크리스마스까지 아홉 밤>>은 미국에서 그림책에 주어지는 최공의 상인 카데콧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