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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어, 지금
상상마당 | 부모님 | 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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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영(본명 이성준) 시인이 등단 20년 만에 처음 펴낸 창작 시집이다. 일흔다섯(75) 편의 작품 속에 투박한 듯 그러나 섬세한 정서의 이중주가 담뿍하다. 바람 속에 알몸으로 서서 영혼을 정갈하게 씻어내듯이 세상을 정직하게 바라보려는 그의 무구한 눈빛이 따뜻하다.

이영의 작품에는 세상 사람들을 향한 순수한 인정과 함께, 휴머니즘을 끝내 놓지 않으려는 노력이 녹아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듣고 보고 느꼈을 법한, 인생의 매듭에서 돋아난 새싹들과 낙엽들을 잠깐이나마 함께 돌아보게 만든다. 아침 산책길에 문득 만난 습습한 바람처럼 생각을 잠시 멈추게 하는 작품집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영
우연한 기회에지역 여성백일장 수상을 계기로시와 인연을 맺었다.『모던포엠』 신인상으로 등단했다.20년을 훌쩍 넘어조심스럽게 첫 시집을 묶는다.부끄럽다.자아 안에서 꿈틀거리는 이 간지러움이용기를 허락한다.

  목차

시인의 말

제1장 작은 것들을 위한 기도
신발의 행보
그대가 그렇다
그녀가 내게로 왔다
겨울 문답법
작은 것들을 위한 기도
운동화는 아프다
고기리의 여름밤
나는, 내가 어디에
초록 낱말
서핑
그냥 그랬어
뒷걸음질 치지 않기
휴일을 찍다
구월의 형벌
말하다 기억하다

제2장 통증을 삼키다
탯줄에 감기다
빛의 굴절
엄마의 호야불
코스모스 피기까지
기침이 날 때면, 구름 속의 새가 되어
통증을 삼키다
타인의 계절
새벽, 바다
이러하듯이 길들어
기억이란 제멋대로다
너에게로 가는 날
강물 속에서 가을을 건지다
작은 이름으로
평행의 거리
아담의 역사

제3장 욕망의 질주
네게로 가는 마음
오늘
타전하다
애증 법칙
그곳은 지금 어디인가요
아침의 초상
어느 날 질문
기별
숲의 길
인연
욕망의 질주
고여 있는 오늘
심해, 용궁
상처들의 대화
연민의 시간

제4장 겨울 지나 봄
아집
46. 어느 여자 이야기
시간 산책
새벽 강가에서
단풍
들꽃
독백
방황일기
촌놈 도시 물들이기
자아도취
겨울 지나 봄
하늘바라기
메신저 이분법
지금은 낙엽의 시간

제5장 바람이 기억하는 노래
나는 너의 섬
퇴행, 뒤끝
그 꽃이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
바람이 기억하는 노래
시월의 꿈
원산도 바라기
베짱이의 꿈
바람이 버린 말
등대섬
오후의 시간
안개
마법의 사우나

갈대의 뜨락
아카시아
연민

[해설-이영 시인의 작품세계] 인생의 진실 툭툭 건드리는 거침없는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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