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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김만권
김만권은 철학자다. 땅에 발 딛고 선 철학을 하고파서 정치철학을 한다. 그러고 보니 생각으로 현실에 세상을 짓는 게 직업이다. 한편으로 김만권은 다섯 살 아이를 둔 아빠이기도 하다. 너무 늦은 나이에 본 아이라 그럴까? 이 아이가 안심하고 살 세상을 어떻게 지을 수 있을까 이런저런 고민이 많다. 승자들이 모든 것을 가져가는 세상에서 그 모든 것을 가져가는 아이로 키워야 하나? 그런 바보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이렇다. 100분의 1도 안 되는 승자가 될 확률에 걸기보다는 이 아이가 평범하게 자라도, 아니 조금 모자라게 커도 걱정 없이 맘껏 사랑하고 존중받고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게 훨씬 현명한 길이라는 것. 이 아이에게 안전하고 좋은 세상이라면 세상의 모든 아이에게도 그럴 것이라는 것. 그래서 아빠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세상을 짓고 싶다. “걱정하지 말고 네가 원하는 일을 해도 괜찮아!” 이 책이 우리의 삶을 잠식하는 가난과 불안을 다루는 데에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만은 달랐으면 하는 마음 또한 깃들어 있다. 그동안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괜찮아!』, 『김만권의 정치에 반하다』, 『호모 저스티스』, 『정치가 떠난 자리』, 『참여의 희망』, 『세상을 보는 열일곱 개의 시선』, 『그림으로 이해하는 정치사상』, 『불평등의 패러독스』, 『자유주의에 관한 짧은 에세이들』을 썼다. 이에 더하여 『민주주의는 거리에 있다』, 『인민』, 『만민법』(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지금은 경희대 학술연구교수이자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은이 : 양지열
법무법인 에이블 변호사. 어렵고 딱딱해 보이는 법을 이야기로 쉽게 풀어 청소년에게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기자 출신의 변호사다. 중앙일보에서 8년간 사회부, 문화부 기자로 일했고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짧지 않은 기자 생활을 하는 동안 돈이 없고 마땅한 조언자가 없어 법적 곤란을 겪는 사람을 수없이 봐왔고, 펜만으로는 그 짐을 덜기가 힘들다는 생각에 사법시험에 응시해 늦깎이 변호사가 되었다. 기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감각과 정밀한 법 이론을 조화해 민사, 형사, 가사의 폭넓은 송무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십대, 뭐 하면서 살 거야?』『헌법 다시 읽기』 『내가 하고 싶은 일. 변호사』 『법은 만인에게 평등할까?』 등이 있다.
지은이 : 박은주
“PD는 사람을 아껴야 한다” TBS PD다. 방송은 세상을 응시하는 일이라 판단했기에 선택한 직업이다. PD가 되자 곧 카메라의 언어에 매료됐다. 영상에 사람과 삶을 담고 싶었다. 기획, 연출한 프로그램은 <역사스테이 흔적> <정준희의 해시태그> <더룸> <골방라이브> <TV책방 북소리> <5분다큐 사람> 등 있다.
프롤로그 탈진실의 시대! 언론술사들의 시대?
01 팬데믹 시대, 가짜 뉴스 백신은 개발될 수 있을까? | 가짜 뉴스 슈퍼전파자, 언론 | 불안의 시대, 언론의 역할 | 공포를 이용하는 언론 | 02 여론조사에 숨겨진 여론몰이의 진실은? | 언론이 여론에 진심이어야 하는 이유 | 나르시시즘에 빠진 언론 | 여론은 허구인가, 실체인가 | 03 언론의 자유, 어디까지 허용되는가? | 징벌적손해배상제, 자유 탄압 vs 개혁의 시작 | 제4의 권력, 언론 | 기레기 저널리즘과 오보의 시대 | 04 검언유착이 가려놓은 진실은? | 언론과 검찰의 잘못된 만남 | 검언무사, 아무 일도 없었다? | 언론에게 도둑맞은 진실 | 05 누구를 위한 복지제도인가? | 영화 속에 비춰진 우리 이웃의 진짜 현실 | 언론이 그리는 미래 | 보편복지는 모두 포퓰리즘이다? | 06 사법부의 선택, 언론의 역할은? | 사법농단 사태와 사법부의 무죄 판결 | 언론이 주목해야 할 곳, 법정 | 듣는 힘이 말하는 힘, 사법부와 언론 | 07 인면수심, 아동학대 없는 세상 만들려면? | 아동학대 사건의 골든타임 | 밝혀야 할 어두운 이야기 | 아동이 살기 편한 사회 | 08 검찰 개혁의 꿈은 이뤄질까? | 2016년, 촛불에 담긴 꿈 | 렘브란트가 알려주는 개혁의 이유 | 아무리 외면해도 검찰개혁은 필요하다 | 09 대의 민주주의 사회 속 언론의 역할은? | 희생으로 지켜낸 선거의 가치 | 민주주의 부활의 신호탄, 테니스 코트의 서약 | 언론이 선거에 뛰어들어 갈등을 부추긴다면? | 10 재난 보도, 어떻게 살려야 하나? | 피할 수 없는 재난, 피할 수 있는 2차 피해 | 재난 이전의 재난 예방 보도 | 잊지마세요. 언론도 재난이 닥친 이 세계의 일부란 사실을 | 11 저널리스트가 찍은 사진 한 장의 가치는? | 역사의 순간을 포착하는 힘 | 다비드가 그려낸 정치적 보도사진 | 한 장의 공감이 만드는 나비효과 | 12 인종 차별 프레임, 혐오는 어디에서 오나? | 인종 차별 문제 다루는 데 미성숙한 우리 언론 | 다양한 색이 어우러진 세계 | 혐오를 부르는 주문, 편견 | 13 공인의 사생활은 국민의 알 권리일까? | 유명인 사생활 침해의 역사 | 관음증을 부추기는 언론 | 사생활 보도 없는 언론은 실패할까? 14 우리가 몰랐던 언론의 친일보도, 어디까지 와 있나? | 친일이라는 빨간 불 | 민화 속 호랑이로 들여다본 우리 언론 | 식민지 시대에 밥그릇이 더 중요했던 언론의 현재 | 15 일본군 ‘위안부’ 문제, 어떻게 보도되고 있을까? | 소녀상 지킴이를 자청한 사람들 | 심판대에 오른 위안부 피해자들 | ‘고통’에 공감하고 희망 떠올리게 하는 언론 | 16 5월 18일의 광주, 언론은 어디에 있었을까? | 역사를 기록한 그날의 선택 | 들라크루아와 5·18운동 | ‘아무리 얘기해도’ 모자란 진실 | 17 언론은 노동을 자본만큼 존중할까? | 언론에 비친 노동자의 얼굴 | 프로메테우스와 전태일의 ‘불’ | 전태일이라는 이름 | 18 우리는 왜 그해 6월을 기억해야 하는가? | 항쟁의 시작,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언론 | 언론이라는 희망 | 맞서 싸운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이야기를 보이게 하기 | 19 우리가 아는 북한의 모습은 진짜일까? | 언론이 비추는 분단국가의 진실 | 쉽게 와전되는 대북 보도 | 프레임이 만들어놓은 우리가 바라는 북한 | 20 세월호 참사 후, 언론은 달라졌을까? |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지나며 | 언론이 잊지 말아야 할 그날의 슬픔 | 진실을 밝힐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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