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날개달린 그림책방 시리즈 9권. 사마귀 ‘마귀’는 오늘도 밥을 먹고 즐거운 산책을 나간다. 풀숲에서 아주 맛있게 생긴 메뚜기 ‘뚜기’를 만났지만, 배가 불러 내일 간식으로 먹으려고 남겨 두었다. 그런데 다음 날 거미가 뚜기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걸 보고는, “내 간식에 손대지 마!” 하고 냅다 덤벼들어 날카로운 앞발로 거미줄을 싹둑싹둑 잘라 뚜기를 구해 준다.
그 뒤에도 거듭 위험에 빠진 뚜기를 구하느라 자랑스런 앞발이 찢기고 다리도 너덜너덜해졌지만, 뚜기를 다시 만난 마귀는 너무 기뻐 뚜기가 간식이란 걸 까맣게 잊고, 둘은 하루 종일 재미있게 논다. 하지만 본성은 숨길 수 없는 것인지, 다음 날 마귀는 뚜기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꿈을 꾸는데….
출판사 리뷰
“사마귀와 메뚜기는 먹고 먹히는 천적 관계잖아요. 강자와 약자라는 상식을 깨고 새로운 관계 맺기와 존재의 의미에 대해 상상해 보았어요. 우정 또는 사랑이 어떻게 싹트고, 베풂이나 오해, 갈등을 겪으며 어떻게 변화되는지를요. 4권 연작으로 구상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즐겁게 읽으며 아무리 작더라도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다 소중하다는 걸 느꼈으면 합니다.”
- 지은이 다시마 세이조
사마귀와 메뚜기가 만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기발한 상상력에 웃음이 절로 나는,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사마귀 ‘마귀’는 오늘도 밥을 먹고 즐거운 산책을 나갔어요. 풀숲에서 아주 맛있게 생긴 메뚜기 ‘뚜기’를 만났지만, 배가 불러 내일 간식으로 먹으려고 남겨 두었지요. 그런데 다음 날 거미가 뚜기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걸 보고는, “내 간식에 손대지 마!” 하고 냅다 덤벼들어 날카로운 앞발로 거미줄을 싹둑싹둑 잘라 뚜기를 구해 줍니다. 그 뒤에도 거듭 위험에 빠진 뚜기를 구하느라 자랑스런 앞발이 찢기고 다리도 너덜너덜해졌지만, 뚜기를 다시 만난 마귀는 너무 기뻐 뚜기가 간식이란 걸 까맣게 잊고, 둘은 하루 종일 재미있게 놉니다.
하지만 본성은 숨길 수 없는 걸까요? 다음 날 마귀는 뚜기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살려 줘!” 하는 뚜기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벌떡 일어난 마귀는 뚜기가 강물에 떠내려가고 있는 걸 봅니다. 자, 이제 마귀는 어떻게 할까요? 또 뚜기는 어떻게 될까요?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 관계를 뛰어넘어 어느덧 정이 든 마귀와 뚜기의 반전이 거듭되는 이야기는, 곤충을 좋아하는 어린이나 싫어했던 어린이 모두에게, 그리고 숱한 관계 속에 살아가는 어른들에게 재미와 성찰의 게기를 줄 것입니다.
<뛰어라 메뚜기>의 저자 다시마 세이조의 생명 철학이 녹아 있는 그림책!자연과 그 속에 깃든 생명체를 따뜻한 시선으로 생동감 있게 그려 내어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 다시마 세이조. 그는 1996년 <뛰어라 메뚜기>에서, 풀숲의 약자 메뚜기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적을 물리치고 당당히 날아올라 자기 세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려 여러 상과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15년이 지나, 다시 사마귀와 메뚜기를 소재로 이제는 자신만의 세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계를 맺어 가며 존재를 확인하는 이야기 <마귀와 뚜기>를 내놓았다.
시골에서 몸소 논밭을 일구고 가축을 키우며 자연과 생명체들과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체득해 온 덕분일까? 다시마 세이조는 <마귀와 뚜기>에서 생명에 대한 더 깊어진 사랑과 관계에 대한 성찰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재치 있고 유머러스하게 펼쳐 나간다. 먹고 먹히는 관계가 강자와 약자라는 도식을 뒤엎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은 우리 인간 관계를 보는 것 같다. 적일 수도, 친구일 수도, 연인일 수도 있어 더욱 재미있게 읽게 되는 <마귀와 뚜기> 이야기는 앞으로 관계의 다양한 면을 총체적으로 다루며 4권까지 출간할 예정이다.
다시마 세이조 특유의, 아이가 그린 듯 자유분방하면서도 강한 필치로 그린 그림 자체에서 무한한 생명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생명이란 언젠가 다 스러지고 말지만, 이렇게 아름답고 강인할 수 있음을.



작가 소개
저자 : 타시마 세이조
1940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산골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다마미술대학 도안과를 졸업한 뒤, 특유의 풍부하고 독특한 색감으로 자연을 아름답고 생동감 있게 그려 내고 있습니다. 2009년 니가타 하치 마을의 폐교된 초등학교 전체를 거대한 그림책으로 만들어 ‘하치 & 다시마 세이조 그림과 나무 열매 미술관’을 개관했으며, 2013년 세토나이 국제예술축제에서 한센병 환자의 생활 건물을 ‘푸른 하늘 수족관’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모기향』『내 목소리가 들리나요』『뛰어라 메뚜기』『채소밭 잔치』『염소 시즈카』『쿨쿨쿨』『모르는 마을』『엄청나고 신기하게 생긴 풀숲』 등을 쓰고 그렸으며, 그림책일본상, 세계그림책원화전 황금사과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그래픽상 등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