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이브 생 로랑의 스케치에 직접 색칠하고 그리며
20세기 패션의 거장이 사랑했던 색채와 디자인,
그리고 그가 추구한 자유롭고도 우아한 스타일을 알아 가는 책!
★세계 패션사를 바꾸어 놓았던 이브 생 로랑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와 예술에 대한 교감을 아이와 나눌 수 있는 책! -이명희 (보그 코리아 편집장)
★어린이의 창의성을 길러 줄 뿐 아니라 자연과 색감, 아름다움, 그리고 패션을 사랑하게 해 줄 유익한 책이다. -정구호 (KUHO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일모직 전무)
★매우 영리하고 재미있게 편집된 이 책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이 보아도 손색이 없을 패션 교과서이다. -심우찬 (패션 칼럼니스트)
세련되고 우아하면서도 활동적인 느낌의 팬츠 수트(바지 정장)를 입은 여성의 모습을 우리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패션이 처음으로 등장하고 자리 잡은 것은 그리 오래 전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여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의 수는 훨씬 적겠지요. 그 사람은 바로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랍니다.
이브 생 로랑의 대표적인 오트 쿠튀르 스케치와 프레타포르테 스케치가 담겨 있는 《이브 생 로랑 스타일 - 패션의 거장과 함께 만드는 디자인 노트》는, 이브 생 로랑의 뛰어난 색채 감각과 혁신적인 디자인 감각을 모방해 보는 한편, 독자가 직접 색을 고르고 자기만의 스타일로 디자인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패션과 예술의 부흥과 대중화가 활발히 이루어졌던 1960~70년대를 엿보는 즐거움을 함께 안겨 줍니다.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어린이 독자를 비롯하여, 패션이 궁금하거나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거나 혹은 그저 재미있고 독특한 책을 만나고 싶은 어린이, 청소년, 어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책, 《이브 생 로랑 스타일 - 패션의 거장과 함께 만드는 디자인 노트》를 소개합니다.
* 이 책은 <오트 쿠튀르 디자인 노트>와 <프레타포르테 디자인 노트>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 1936~2008)에 대하여
코코 샤넬, 크리스티앙 디오르 등의 뒤를 이어 20세기 후반 패션의 흐름을 이끈 디자이너들 가운데 한 사람인 이브 생 로랑. 어린 시절부터 패션을 향한 관심과 열정이 남달랐던 그는, 1954년 한 패션 디자인 공모전에서 열여덟 나이로 우승, 이듬해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조수가 되고, 불과 2년 만에 디오르 하우스의 수석 디자이너로서 패션계에 화려하게 데뷔하였습니다. 그리고 1961년, 마침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쿠튀르 하우스를 설립한 이브 생 로랑은 남다른 색채 감각과 시대의 흐름을 읽는 뛰어난 능력으로 패션의 중심지 파리를 점령해 나갔습니다.
피에트 몬드리안,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등 현대 화가들의 작품을 패션에 접목시키고,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여성용 바지 정장이나 사파리 룩 등을 선보였던 그는 그만큼 낡은 생각을 싫어하고 늘 새로운 것을 시도했던 디자이너입니다. 마침 그의 전성기였던 1960년대는 프레타포르테(pret-a-porter, 고급 기성복)가 활발하게 정착하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아름다우면서도 실용적인 옷을 원하는 시대의 새로운 요구에 가장 만족스러운 답을 제시할 수 있었던 디자이너는 아마도, 여성들에게 ‘우아하면서도 편안한’ 옷을 입히고자 했던 이브 생 로랑이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그는 오트 쿠튀르(haute couture, 고급 맞춤옷)의 시대에서 프레타포르테의 시대로 변화하는 패션의 혁명기를 가장 앞장서서 이끌었던 디자이너 가운데 한 사람으로, 지금은 쉽게 볼 수 있는 여성용 바지 정장을 처음으로 정착시키고, 자신의 패션쇼에 유색 인종 모델을 세운 최초의 디자이너이기도 했습니다.
패션사의 흐름을 주도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영향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몇 차례 훈장을 받기도 했던 이브 생 로랑은, 세상을 떠난 지금도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존경과 사랑을 받을 디자이너입니다.
▶ 거장의 스케치를 직접 보고, 따라 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책
《이브 생 로랑 스타일 - 패션의 거장과 함께 만드는 디자인 노트》는 이렇게 위대한 패션 디자이너가 남긴 귀한 스케치가 수두룩하게 담겨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큰 책입니다. 패션사의 흐름을 바꾸고, 지금과 앞으로의 패션에도 끊임없는 영향력을 가졌으며, 무엇보다 아름답고도 편안한 옷을 많은 사람들이 입게 해 준 거장의 작품을 큼직한 판형으로 두고두고 들여다볼 수 있는 이 책은 소장할 가치 또한 충분합니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이 스케치를 ‘활용’하여 독자가 직접 그려 보고 색칠해 볼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단순히 색칠만 하거나 따라 그리는 수준이 아니라 이브 생 로랑의 패션 세계를 통해 영감을 불어넣어 줌으로써, 독자 스스로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어 색을 고르고 무늬를 그려 넣으면서 진짜 디자인을 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두 권의 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오트 쿠튀르 디자인 노트>에는 ‘몬드리안 드레스’와 같이 당대 예술가들에게서 영감을 얻었거나 여러 나라의 민속 의상을 참고한 디자인과 공연용 의상 등의 스케치와 사진이 실려 있습니다. 오트 쿠튀르란 고급 맞춤옷을 뜻하며, 디자이너가 일 년에 두 번 새로운 디자인 컬렉션을 발표하면 고객들이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 자신에 몸에 맞게 주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프레타포르테 디자인 노트>에는 이브 생 로랑의 대표작인 여성용 턱시도 ‘르 스모킹(Le Smoking)’을 비롯한 여성스럽고도 편안한 기성복 디자인과 다양한 패턴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프레타포르테란 ‘입을 준비가 된 옷’ 즉 기성복으로, 표준 치수에 따라 만들어진 옷을 바로 구입하여 입을 수 있습니다.
프레타포르테의 선구자였던 이브 생 로랑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나만의 디자인 노트를 완성하다 보면, 우아하면서도 편안한 옷을 만들고자 했던 그의 패션 철학을 배울 수 있으며, 패션의 혁신을 몰고 온 그의 업적도 함께 조명해 볼 수 있습니다.
▶국내 독자들을 위한 별도의 정보
어린 독자들을 겨냥하여 만들어진 책이지만, 다수의 국내 독자들에게는 다소 낯선 주제와 개념들로 다가가기 어려워 이 책이 주는 즐거움을 온전히 얻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이 책을 보다 친근하게, 보다 폭넓은 독자층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국어판에는 좀 더 상세하고 깊이 있는 정보와 읽을거리를 보태어 실었습니다.
우선 본문 속 생소한 몇몇 용어들에 각주를 첨가하여 이해를 돕는 한편, 이브 생 로랑의 작품과 이에 영향을 준 여러 요소들과의 관련성을 반영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패션에 관심이 많거나, 반대로 배경지식이 부족한 어린이와 청소년, 어른 독자 모두의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자 별도의 페이지를 꾸몄습니다. 국내외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패션 칼럼니스트 심우찬의 도움을 받아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의 삶과 업적을 조명하고, 오트 쿠튀르와 프레타포르테의 개념과 역사적 배경을 짚어 줌으로써, 독자들이 보다 깊이 있고 명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 책을 더욱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밖에도 이브 생 로랑의 연보와 그가 남긴 말들, 그리고 그를 추억하며 주변 사람들이 남긴 말들도 함께 실려 있어, 독자들은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이브 생 로랑
1936년 알제리 오랑에서 태어났다.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쿠튀르 하우스에서 패션계에 데뷔하였으며, 1961년 독자적인 패션 하우스를 설립하였다. 뛰어난 색채 감각과 우아하고 편안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한편, 1966년 프레타포르테 브랜드 ‘생 로랑 리브 고슈’ 사업을 개시하는 등 현대 패션계의 변화와 흐름을 주도하였다. 2002년 은퇴를 선언하며 40여 년간의 패션 인생을 마감하였고, 2008년 파리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저자 : 피에르 베르제-이브 생 로랑 재단
이브 생 로랑과 그의 오랜 사업 파트너 피에르 베르제가 2002년 함께 설립한 재단이다. 이브 생 로랑의 패션 인생 40년이 고스란히 담긴 5천여 점의 오트쿠튀르 의상과 1만5천여 점의 장신구, 스케치 등을 소장하고 있으며, 패션과 예술 분야의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다양한 문화·교육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