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5년 전, 남자 축구부의 활약 뒤로 인기가 시들해지며 사라진 해원초등학교 여자 축구부. 6학년 보현, 지민, 수연의 열렬한 주도로 새롭게 축구부원 모집이 시작된다. 축구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셋이지만, 축구는 열한 명이 뛰는 운동 종목이다. 정원을 채우기도 힘들고, 응원해주는 이도 없고, 훈련은 힘들기만 하다. 맘껏 경기를 펼칠 날을 위해 하나하나 돌파해나가야 하는 과정들이 무엇 하나 쉽지 않다.
감독 선생님은 열한 명의 아이들이 처음 모인 자리에서 말한다. “열한 명이 아니라 하나의 팀이 되어야 한다.”라고. 아이들은 ‘한 팀’과 ‘열한 명’의 차이가 뭘까 고민한다. 각기 다른 개성의 아이들이 서로 호흡을 맞추고 하나의 팀으로 끈끈하게 연결되기까지의 좌충우돌 성장기가 유쾌하면서도 따뜻하다.
출판사 리뷰
졌잘싸라고?
축구에서 승패는 중요하지 않아!
졌지만 잘 싸운 우리 이야기동화는 초등학교 선생님인 작가가 실제 여자축구부를 지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했다. 승패와는 상관없이 자신만의 공을 힘껏 차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5년 만에 대회에 나가는 해원초등학교 여자축구부는 대회 전적이 없는 상황. 승리까지의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하지만 아이들은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한 팀으로 함께 땀 흘려온 친구들을 믿기로 한다. 그리고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해 힘껏 공을 차보기로 한다.
장래 희망이 언제나 축구선수였던 공격수 보현이, 큰 체격으로 필드에선 위협적이지만 수줍고 감수성이 풍부한 주장 지민이, 공만 보면 온몸을 내던지는 근성 있는 수현이를 비롯해 열한 명의 아이들은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는 축구 이야기’가 있다.
졌지만 잘 싸웠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해원초등학교 여자축구부의 뜨겁고 생생한 운동장으로 함께 가보자.

“우리는 지금 열한 명입니다. 우리가 열한 명인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린 열한 명이 아니라 한 팀이 되어야 해요. 한 팀이 되는 순간, 우리 팀을 반대하는 주변을 멋지게 설득할 수 있을 거예요. 처음은 어렵고 힘들고 또 창피하거나 화가 날 수도 있어요. 다만,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즐겁게 배우면서 조금씩, 천천히 하나의 팀을 만들어 간다는 생각으로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민이는 마음속으로 한 팀과 열한 명의 차이가 뭘까 생각하고 있었다. 분명, 축구에서 한 팀은 열한 명인데 말이다. 둘의 차이는 알 수 없었다. 다만, 지민이는 ‘열한 명’보다 ‘한 팀’이라는 말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고상훈
제주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지내고 있습니다. 2019년 공무원문예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동화 『졌잘싸』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목차
작가의 말 ... 04
등장인물 소개 ... 06
01. 시작하자마자 해체 위기 ... 11
02. 딱, 열한 명 ... 22
03. 내가 왜 열심히 해야 하는데? ... 33
04. 누가 골키퍼 할래? ... 50
05. 졌잘싸라고? ... 65
06. 핑크색 유니폼 ... 79
07. 10명이 되다 ... 91
08. 비로소 한 팀 ... 102
09. 남자축구부 vs 여자축구부 ... 112
10. 드디어 킥오프 ... 123
11. 첫 승리 ... 138
12. 다시 만난 상포초등학교 ... 148
13. 졌잘싸 ... 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