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트랙터를 사랑하는 아이가 엄마를 설득하는 과정을 재치 있는 상상력으로 그려낸 그림책이다. 독일 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 핀 올레 하인리히가 참여한 <트랙터도 데려가!>는 2018년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영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로 수출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은 이삿짐을 싸는 날. 엄마와 달리 아이는 진작 짐을 다 싸 놓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아이가 챙길 건 오직 하나, 바로 트랙터이다. 그런데 엄마는 도시에서 트랙터가 할 일이 없다고 한다. 도시에는 밭도 없는 데다 트랙터는 엄청 느리다고. 정말 도시에서는 트랙터가 필요 없을까?
출판사 리뷰
2018 가장 아름다운 독일 책 선정
2019 독일 청소년문학상 신인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후보
트랙터에게 할 일이 천 가지나 있다고?
트랙터의 무한한 가능성과 매력을
재치 있는 상상력으로 그려낸 그림책오늘은 이삿짐을 싸는 날입니다. 엄마와 달리 아이는 진작 짐을 다 싸 놓고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아이가 챙길 건 오직 하나, 바로 트랙터입니다. 그런데 엄마는 도시에서 트랙터가 할 일이 없다고 합니다. 도시에는 밭도 없는 데다 트랙터는 엄청 느리다고요. 정말 도시에서는 트랙터가 필요 없을까요? 『트랙터도 데려가!』는 트랙터를 사랑하는 아이가 엄마를 설득하는 과정을 재치 있는 상상력으로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독일 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 핀 올레 하인리히가 참여한 『트랙터도 데려가!』는 2018년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영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로 수출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난 여기 있을 거야. 밖에서 살 거야.”
난 트랙터만 있으면 돼!이삿짐을 싸느라 한껏 어질러진 방, 아이의 방 벽지는 트랙터를 그린 흔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삿짐 박스를 머리에 뒤집어쓴 아이는 왠지 시무룩해 보입니다. “있잖니, 우리 이사 가는 데서는 트랙터가 할 일이 없단다.” 엄마가 아이에게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하지만 트랙터는 항상 할 일이 있고, 어디에서도 꼭 필요합니다. 햇빛가리개로도, 바람막이로도, 자동차 지붕으로도 쓸 수 있으니까요. 엄마는 말합니다. “도시에는 트랙터 있을 자리가 없단다.” 이번에도 아이의 생각은 다릅니다. 트랙터를 주차할 자리도 없는 곳이 도시라니, 이대로 정말 도시에 가야 하는 걸까요? 트랙터도 없는데!
트랙터와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책아이는 왜 트랙터를 도시에 데려가고 싶어 할까요? 트랙터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이지요. 아이에게 트랙터는 함께 신나게 들판을 달리고, 그 안에서 낮잠을 자던 추억이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친구입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지요. 아이가 도시에 간다면 트랙터를 데려 가야 하고, 트랙터가 함께 갈 수 없다면 아이도 꼼짝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아이가 마냥 ‘땡깡’만 부리는 것은 아닙니다. 트랙터의 모든 것에 대해 깊이 꿰뚫고 있는 아이는, 트랙터가 도시에 함께 가야 하는 수십 가지 이유를 조리 있게 설명하고 엄마를 설득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사랑을 표현합니다. 아는 만큼 말할 수 있고, 무조건적인 사랑의 근거는 무한한 법이니까요.
선명한 일러스트로 보여주는 주황색 트랙터의 매력『트랙터도 데려가!』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쨍한 주황색의 몸체와 푸른 눈을 가진 트랙터입니다. 트랙터를 타고 있는 아이 역시 주황색 머리칼에 푸른 눈을 가지고 있지요. 그림 작가 할리나 키르슈너는 『트랙터도 데려가!』를 통해 2019년 독일 청소년문학상 신인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할리나 키르슈너는 과감한 색과 거친 윤곽선으로 막힘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펼치는 아이의 또박또박한 태도와 투박한 소리를 내며 달리는 트랙터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그림 속의 짙은 주황색과 청록색은 도시의 빽빽한 이미지를 표현하면서도 농촌의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과 새파란 하늘을 떠올리게 합니다. 독자들은 생동감이 느껴지는 『트랙터도 데려가!』를 읽으며 투박하면서도 거침없는 트랙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핀 올레 하인리히
독일 니더작센 주에 있는 쿡스하펜에서 태어나고 또 학교를 다녔다. 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했으며,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일이 생활이자 취미다. 책과 영화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자주 여행을 다닌다. 《삐거덕 가족》에 그림을 그린 라운 플뤼겐링도 여행 중에 만났다. 라운과 처음 마주쳤을 때 모래 속에서 달걀을 발견한 기분이었다고 한다. 2012년에 라운 플뤼겐링과 함께 작업한 《땅꼬마의 수상한 친구들》로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다.
지은이 : 디타 지펠
꼬맹이 때는 날마다 아홉 시간씩 푹 자곤 했대요. 어쩜 그렇게 꿈쩍도 하지 않고 잠을 잘 수 있었냐고요? 왠지 모르게 그때는 몸이 돌덩이처럼 무거운 데다, 누군가가 침대 옆에서 지켜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나요. 그러다 어느 날 아침, 배꼽 위에 놓인 편지를 발견하고서 알게 되었다지요? 몬스터가 옆에서 늘 지켜보았다는 사실을요. 지금은 매일 밤, 자다가 일어나서 적어도 한 시간은 깨어 있는대요. 언제든 겁먹을 준비를 단단히 하고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