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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나를 어디로 데려가든
#사직서 #프리다이빙 #여행 #요가 #명상 #치유 #내맡김
정신세계사 | 부모님 |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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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집트 다합에서 인도 마이소르까지 인연과 우연으로 엮어낸 프리다이버 요기의 따뜻하고 찬란한 내맡김 여행기. 평범한 음악교사가 세계 프리다이빙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17번 갱신한 프리다이버이자 요가 강사로 자유로운 여행자의 삶을 살게 된 여정을 담백하고 진솔하게 풀어낸 에세이다.

겉보기엔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지만 스스로 생을 마감할 결심을 할 만큼 고통스러웠던 저자는 고통의 까닭이 결국 지금까지 나의 행복이 아닌 남의 행복을 충족해주며 살았기 때문이었음을 깨닫는다. 거기에 프리다이빙 대회에서 블랙아웃(산소가 부족해 물속에서 기절해버리는 증상) 사고로 죽다 살아난다.
그때 저자는 ‘처음으로 자신이’ 인생 항로를 결정한다. 후회 없이 죽기 위해서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다가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자고. 그렇게 저자는 사직서를 내고 교사 임용장과 석사학위 졸업장을 처분한 뒤 세계여행을 떠난다.

  출판사 리뷰

‘나, 지금 잘 살고 있나?’
나다운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내가 아닌 ‘삶’을 믿어보라 말하고 싶습니다

이집트 다합에서 인도 마이소르까지
인연과 우연으로 엮어낸
프리다이버 요기의 따뜻하고 찬란한 내맡김 여행기

‘나, 지금 잘 살고 있나?’
새로운 삶을 살고 싶지만 한 걸음 떼기가 두려운 사람들을 위한 책

지금의 삶이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인지 확신이 없을 때,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가슴을 채운 공허함이 사라지지 않을 때가 있다. ‘지금 나는 잘 살고 있나?’라는 질문을 수시로 자신에게 던지며 지금과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보고 싶지만 망설임과 두려움 때문에 머뭇거리다 포기하기를 반복한다. 이렇게 삶의 변화를 간절히 바라면서도 한 걸음 떼기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삶이 나를 어디로 데려가든》이 출간되었다.
《삶이 나를 어디로 데려가든》은 평범한 음악교사가 세계 프리다이빙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17번 갱신한 프리다이버이자 요가 강사로 자유로운 여행자의 삶을 살게 된 여정을 담백하고 진솔하게 풀어낸 에세이다. 겉보기엔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지만 스스로 생을 마감할 결심을 할 만큼 고통스러웠던 저자는 고통의 까닭이 결국 지금까지 나의 행복이 아닌 남의 행복을 충족해주며 살았기 때문이었음을 깨닫는다. 거기에 프리다이빙 대회에서 블랙아웃(산소가 부족해 물속에서 기절해버리는 증상) 사고로 죽다 살아난다. 그때 저자는 ‘처음으로 자신이’ 인생 항로를 결정한다. 후회 없이 죽기 위해서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다가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자고. 그렇게 저자는 사직서를 내고 교사 임용장과 석사학위 졸업장을 처분한 뒤 세계여행을 떠난다.
저자는 6년간의 여정에서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하며, 주어지는 대로 내맡기면 삶은 내가 얻으려 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준다’는, 내맡기는 삶의 경이로움을 깨닫는다. 이 책은 온몸으로 배운 이 인생 순리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은 저자의 바람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나처럼 힘든 시기에 놓인 이가 있다면, 단 한 명일지라도 이 책에서 위안과 용기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지구상에 이런 인생을 살고 있는 이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 작가의 말에서

프리다이버이자 요가 강사가 된 음악교사의 찬란하고 유쾌한 바다 여행기
프리다이빙은 스쿠버 장비 없이 한 호흡으로 바다 깊이 내려갔다 돌아오는 수상 스포츠다. 수압을 버틸 수 있는 몸 상태와 프리다이빙 기술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고요함을 잃지 않고 바다 속에 머무는 그 순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평정심이다. 저자가 프리다이빙과 요가, 명상을 만나 내면의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은 프리다이빙의 여정과 꼭 닮았다.

1부 <입수 전>에서는 프리다이빙으로 시작하는 버킷리스트 열 가지를 여행 지도 삼아 떠난 바다 여행기가 펼쳐진다. 블랙아웃 사고로 생긴 트라우마를 극복하겠다는 다짐은 그리스, 인도네시아, 도미니카, 이집트 등 프리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저자를 이끈다. 바다, 열대우림 등 천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인도네시아 바자우족과 도미니카 사람들, 그리고 바다를 사랑하는 프리다이버들의 이야기가 눈앞에 있는 듯 생생하게 그려진다.

2부 <하강>은 무작정 요가를 배우러 인도네시아와 인도로 여행을 떠나 수행에 매진하여 요기로 태어나는 저자의 분투기가 담겼다. 토론식 수업이 너무 낯설어 적응을 못하다가도 산스크리트어를 외울 때는 주입식 교육 덕에 우수학생이 되는 에피소드 속 저자는 때로는 처절하고, 때로는 귀엽다. 프리다이빙을 잘하고 싶어서 선택한 요가였지만 어느덧 요가를 통해 현재를 사는 기쁨을 알아가고 삶을 사랑할 에너지를 다시 채워나가는 저자의 모습을 보면 가슴이 찡해진다.

두려워도 삶이 데려가는 대로 나를 맡겨본다
― 내맡기는 삶을 살면서 인생에 찾아온 기적들

3부 <상승>은 이집트 다합과 한국 진안을 오가는 명상 수련기와 마침내 사고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바다와 화해한 뒤 저자에게 일어난 기적 같은 일들이 펼쳐진다. 저자는 블랙아웃 사고가 그 누구도 아닌 남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욕망 덩어리인 자기 자신, 에고(ego) 때문임을 깨닫는다. 일상적으로 깨어 있기 위해 시작한 명상은 저자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더 큰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일깨워주었다. 그리고 ‘모든 것은 변화하니 집착할 것이 없다. 그저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하며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는 진리를 깨닫는다.

“이제는 바다에게 내 얘기를 들어달라고 요구하는 대신, 바다가 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했다. 그러자 바다와 나 사이에는 오직 “평화”라는 단어만이 존재했다.”
― <홀리스틱 프리다이빙 프로그램>에서

4부 <출수>는 이집트 다합에 새로운 둥지를 튼 일상들이 담겼다. 일몰을 바라보며 명상을 하는 해변 명상, 코로나19를 물리치고 열린 다합 블루홀 대회, ‘비앙카 요가 센터’ 설립 등. 다합의 자연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나누는 따뜻한 교감과 프리다이버와 요가 강사로서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게 만들어지는 소소한 기적들이 어우러지는 저자의 내맡기기 실험과 바다 여행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이 책의 또 다른 볼거리는 프리다이빙을 다룬 책에서 잘 보지 못했던 스타일의 프리다이빙 사진이다. 사진 속 장소가 우주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고요하고 깊은 바다와 그곳에 잠겨 있는 인간의 모습은 저자가 온몸으로 체득한 ‘고요함’과 ‘내맡기는 삶’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만 같다.

평범한 사람의 인생 궤적이 건네는 특별한 위안과 용기
유명 인사들의 말을 정리해놓은 삶의 지침보다 평범한 이의 인생 궤적을 들여다보는 것이 더 큰 위안과 용기를 건넬 때가 있다. 《삶이 나를 어디로 데려가든》은 한 꼭지씩 읽기보다 프리다이버의 심해 여행을 따라가듯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길 권한다. 진정한 나로 살기 시작한 한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아름답고 신비롭게 펼쳐지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세계여행을 떠나게 된 동기는 아이러니하게도 죽으려고 마음을 먹고서였다.

‘세계여행을 하다가 잔고가 바닥나면, 한적한 바닷가 마을로 가서 물고기나 잡으며 살자. 그러다 죽고 싶은 마음이 들면 거기서 조용히 생을 마감하는 거야.’ 완벽한 시나리오였다.
이렇게 나는 처음 스스로 내 인생 항로를 정했다. 죽기 전 남은 인생은 자유로운 영혼으로 여행하다가 마감하겠노라고. 부모님이 기뻐하실 안정적이고 평범한 삶과는 이별하고, 어찌 보면 특이하고도 비현실적인 삶을 살기로 결정한 것이다.

프란체스카는 내 모노핀을 보고 놀라며 물었다. “넘버 식스, 너 프리다이버야?” “응.” “얼마 동안 숨 참을 수 있어?” “6분!” “인간이 그게 가능해?” “응, 천천히 1초씩 늘리다 보면 누구에게나 그런 날이 와. 수심도 하루에 1미터씩 더 내려가다 보니 서서히 깊어졌고. 아니다. 어떤 때는 깊이 가려 하지 않고 그냥 편안할 때까지 같은 수심에 오래 머물거나, 다시 낮은 수심으로 돌아가 기본기를 다지는 트레이닝을 해보기도 했어. 깊이 내려갈 이유가 없었거든. 그냥 바다에 있는 시간, 트레이닝 하는 시간이 즐거워. 진지하게 요가 수련을 처음 했을 때도 같은 느낌이었어. 요가 매트 위에 앉아 호흡을 바라보고 내 몸을 알아가는 시간 자체가 좋더라고. 그러다 보니 점점 마음이 열리고, 몸도 유연하게 변하기 시작한 것 같아. 그래서 난 지금도 그냥 있는 그대로 현재 나의 몸 상태에 감사하면서 수련해. 그러다 보니 안 되던 동작들이 신기하게도 하나둘 되기 시작하더라고.”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선영
이집트 다합에 있는 ‘비앙카 요가 센터’ 요가 강사이자 프리다이버.노래 부르기를 좋아해 성악을 전공하고 7년 동안 고등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쳤다. 2013년 물에 대한 공포심을 극복하기 위해 홍해에서 프리다이빙을 처음 배웠고, 2년 뒤 프리다이빙강사가 되었다. 2016년 프리다이빙 대회에서 사고로 생을 넘나든 경험과 거듭된 상실, 실연으로 인해 내맡기는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 조용히 생을 마감할 각오와 ‘후회 없이 죽자’라는 생각만으로 버킷리스트를 따라 세계여행을 시작했는데, 어느 날 한국 신기록을 17회 갱신한 프리다이빙 챔피언이 되어 있었다. 계속 따라다니던 사고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몸부림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네팔, 이집트에서 요가와 명상을 수련했다. 내맡기는 삶과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 얼마나 많은지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어 EBS <세계 테마 기행> 큐레이터로 참여했고, 3년째 매거진 <수중세계>에 전문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요즘 관심은 프리다이빙, 요가, 명상, 그리고 글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그들만의 행복한 삶을 찾기 위해 내맡길 용기를 갖도록 더 많이 나누는 것이다.인스타그램 @bianca_sun_young_kim페이스북 Sun Young Kim(Bianca) 검색

  목차

1부 입수 전
바닷가 마을에서 죽기로 결심하다
블랙아웃
내 여행 지도는 버킷리스트
수중 동굴에서 열린 사진 전시회
얼떨결에 도미니카
또 블랙아웃, 하지만 다른 결말
바다 위에서 사는 사람들, 바자우족
요기니의 물고기 잡기 프로젝트
쿤당에게 배운 진정한 행복

2부 하강
길리 트라왕안에서 빈야사로 흐르다
먹고 쉬고 사랑하라
바다 없는 곳에서 만난 마이소르 요기들
나만의 특효약 케발라 쿰바카
사바아사나와 프리폴
바다에서 1미터씩, 요가 매트에서 한 호흡씩

3부 상승
명상, 내 마음의 영화를 관람하는 시간
무상함을 배우다
다시마를 우리며 씻겨 내려져간 에고
트라우마 치유를 시작하다
홀리스틱 프리다이빙 프로그램
바다와 화해한 날
나의 내맡김 실험
바다가 들려주는 이야기

4부 출수
다합에 닻을 내리다
삶이 나를 어디로 데려가든
‘비앙카 요가 센터’의 탄생
해변 명상을 나누다
메노르카 27밀리미터
코로나를 물리친 다합 블루홀 대회
요가 지도자 과정을 열다
세 제자들
수련의 풍경
내맡기는 삶, 변화의 시작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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