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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깡통 탐정단의 비밀 수첩
키다리 | 3-4학년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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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일곱 달 만에 이른둥이로 태어난 내 동생. 그런데 뭔가 수상하다. 얼굴에는 주름이 조글조글하고, 몸에는 주렁주렁 호스를 달고 있다. 아무래도 외계인 같다. 우물쭈물하다가 엄마, 아빠를 빼앗길지도 모른다. 빈 깡통 탐정단 나가신다! 내 동생이 외계인이라는 증거를 찾아라!

《빈 깡통 탐정단의 비밀 수첩》은 동생에게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을 빼앗겼다고 느끼는 아이가 “동생이 외계인이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상상을 펼치는 이야기다. 동생이 외계인인 증거를 찾아 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벌어지며, 마침내 모든 증거를 찾았을 때 감동적인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동화책이다.

  출판사 리뷰

2021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동생이 태어나자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아이의 엉뚱한 상상!
감동적인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동화책!

내 동생이 외계인일지도 모른다고?
현빈이는 동생이 태어나면 자신은 번개신, 동생은 전사가 되어 함께 놀이를 할 생각에 들떠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현빈이의 생각과 다르게 흘러갑니다.
동생이 일곱 달 만에 이른둥이로 태어난 것입니다. 현빈이는 얼굴에 주름이 조글조글하고, 몸에 주렁주렁 호수를 달고 있는 동생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집니다. 우연히 동생 사진을 본 친구 채빈이는 현빈이한테 동생이 ‘외계인’ 같다고 합니다.
채빈이는 우리 반 방귀 사건의 범인을 찾아낸 명탐정입니다. 그런 채빈이과 현빈이, 성빈이는 함께 ‘빈 깡통 탐정단’을 결성하지요. 현빈이는 그런 채빈이의 말을 듣다 보니 동생이 정말 외계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정말 동생이 태어나면 찬밥 신세가 되는 걸까?
현빈이는 엄마에게 태어난 동생이 진짜 내 동생이 아닌 것 같다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엄마도, 아빠도, 현빈이의 말을 듣지 않고 동생에게 온통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곧 있을 현빈이의 생일도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현빈이는 이렇게 우물쭈물하다가 엄마 아빠의 사랑을 외계인 동생에게 모두 빼앗겨 버리는 게 아닐까 고민하지요. 빈 깡통 탐정단의 현빈이는 채빈이의 말대로 증거를 모아 외계인 동생의 정체를 밝히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탐정 수첩에 수상한 단서를 하나하나 적기 시작합니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오롯이 받던 아이에게 동생이 생긴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요? 동생을 낳아 달라고 조르던 아이도, 동생이 태어나길 기다리던 아이도, 막상 동생이 태어나면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을 동생에게 몽땅 빼앗겼다고 생각합니다.
《빈 깡통 탐정단의 비밀 수첩》은 동생에게 부모님에게 관심과 사랑을 빼앗기기 싫은 아이의 심리 묘사가 탁월합니다. 차라리 내 진짜 동생이 아니고 외계인이라고 생각할 정도로요. 이 지점에서 아이의 엉뚱하지만 통통 튀는 상상력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족은 어떻게 진짜 ‘가족’이 되는 걸까요? 가족이 되어 가는 순간
현빈이는 동생이 외계인인 증거를 찾아 나가지만, 자꾸만 진짜 동생이라는 증거를 마주하게 됩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들은 동생이 고개도 끄덕이고, 손을 꼬물거리며 뭔가 신호를 보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마치 배 속에 있을 때 들려주었던 자신의 목소리를 알아듣는 것처럼요.
현빈이는 이른둥이로 태어난 동생의 모습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낯설고,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을 빼앗겼다는 생각 때문에 진짜 동생은 따로 있을 거라 생각을 하지요. 하지만 동생이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쌓아 왔던 유대감을 느끼고, 비로소 진짜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가족이란 단순히 가족이라고 이름 지어졌기 때문에 가족이 되는 게 아니라 서로 유대하고 관계를 맺어 가는 ‘가족이 되어가는 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배얌이나 사람이나 생명은 소중한 기다!”
생명의 소중함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동화
이른둥이는 엄마 배 속에서 열 달을 다 채우지 못하고 나온 아이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엄마 배 속에서 충분히 자라지 못하고 태어났기 때문에, 작고 여린 몸으로 태어납니다. 현빈이네 가족은 이른둥이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과 관심을 쏟습니다. 할머니는 장독에 물을 떠놓고 귀신을 쫓는 가시나무를 옆에 두고 치성을 들입니다. 배냇저고리에 목숨 ‘수’ 자를 수놓아 아이가 오래 건강하게 살기를 빌지요. 엄마, 아빠는 아이의 상태를 지켜보며 눈을 떼지 못합니다. 현빈이는 작고 여린 몸으로 힘을 내어 하루하루 버티는 동생의 모습을 보며 가슴 한구석이 자꾸만 찌르르해지지요.
이른둥이의 강인한 생명력을 보고 있자면 생명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저절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온 가족이 뜨거운 응원과 사랑을 주는 모습을 보며 우리 모두는 사랑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존재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우리 또한 아기였던 시기가 있었으며, 그때나 지금이나 가족의 사랑 속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고 있다는 걸 깨닫게 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지은
여행을 좋아합니다. 여행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신기한 유물도 보지만 유독 눈길은 그곳의 어린이들에게 머뭅니다. 어린이들 중에서는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나들이 온 귀여운친구들도 있지만 형편이 좋지 않아 물건을 팔거나 도움을 바라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 친구들도 부모님 손을 잡고 나들이를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짠하게 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그 친구들이 활짝 웃기를 바라면서요.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춤추는 부처님』이 당선되었고 제2회 황금펜 아동문학상과 제13회 눈높이 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꼬리빵즈』 『줄 타는 아이, 어름 삐리』 등이 있습니다.

  목차

빈 깡통 탐정단
작은 우주선
첫 만남
외계인이라고?
오빠 목소리
진짜 명탐정
가시나무 수호신
잉큐배
빨간 동그라미 세 개
드디어 초강력 증거
너를 지키고 있어
생일 선물이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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