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초등 > 3-4학년 > 명작,문학
평범한 열두 살은 없다  이미지

평범한 열두 살은 없다
제25회 일본 아동문예가협회 신인상 수상작
양철북 | 3-4학년 | 2012.05.25
  • 정가
  • 8,500원
  • 판매가
  • 7,650원 (10% 할인)
  • S포인트
  • 383P (5% 적립)
  • 상세정보
  • 14.5x21 | 0.175Kg | 115p
  • ISBN
  • 9788963720630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품절된 상품입니다.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제25회 일본 아동문예가협회 신인상 수상작. 겉보기에는 평범하고 ‘착하고 얌전한 아이’지만 속으로는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반항하는 열두 살 소년 다카의 소소하지만 특별한 일탈을 그린 따뜻한 이야기다. 막 사춘기에 접어든 다카를 통해 사춘기를 겪는 아이의 내면과 아이들을 믿지 않는 어른들의 세상 가운데 한 단면을 잔잔한 일상을 통해 드러낸다.

다카는 주변에서 착하고 얌전하다는 말을 듣는 평범한 열두 살 소년이다. 교육열 높은 엄마, 집에서는 늘 고개를 숙인 채 고리타분한 말만 하는 아빠, 고등학교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유코 누나와 시끄러운 사오리 누나 사이에서 다카는 늘 찬밥신세다. 다카는 속은 반항심으로 꽉 차 있지만 절대 입 밖으로 꺼내지 않고 배시시 웃기만 한다.

이런 다카의 맘을 사로잡은 사람은 이웃집 형 히로시다. 유코 누나와 또래인 히로시는 학교에서 문제아로 소문난 중학교 3학년이다. 다카 엄마는 히로시가 불량하다며 다카보고 놀지 말라고 하지만 다카는 가끔 집 앞에서 마주치는 히로시가 싫거나 무섭지 않다.

어느 토요일 날, 학원을 땡땡이치고 시내를 돌아다니던 다카는 우연히 공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히로시를 보게 된다. 히로시는 다카에게 자기가 다니는 권투 연습장에 함께 가자고 권하는데…. 사춘기의 열병을 앓기 시작한 다카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출판사 리뷰

“나는 왜 하지 말라는 것들만 하고 싶은 걸까?”
어느 날 문득, 세상이 낯설어진 모든 열두 살에게 띄우는 응원의 메시지

제 25회 일본 아동문예가협회 신인상 수상작


《평범한 열두 살은 없다》는 겉보기에는 평범하고 ‘착하고 얌전한 아이’지만 속으로는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반항하는 열두 살 소년 다카의 소소하지만 특별한 일탈을 그린 따뜻한 이야기다. 다카네 가족은 다카의 마음속에 휘몰아치는 소용돌이를 알아주거나 이해해주지 않는다. 다카를 이해해주는 사람은 문제아로 소문난 이웃집 형 히로시와 선생님한테 받은 상처 때문에 등교 거부를 하고 있는 거부뿐이다. 중학교 3학년인 히로시와 거부는 어른들이 만든 질서에서는 밀려난 아이들이지만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스스로 자신의 삶을 찾아나가는 주체적인 아이들이다. 다카는 두 사람을 통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주체적인 한 사람으로 한걸음을 내딛는다.
특별할 것 없는 단조로운 일상에서 울리는 다카의 솔직하고도 섬세한 마음의 독백, 그리고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 얽매이지 않고 제각각 삶의 결을 만들어 가는 세 소년의 뒷모습이 따뜻하고 긴 여운을 남기는 이 책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을 지닌 아이들에게 끝없는 믿음과 응원을 보낸다.

다카는 주변에서 착하고 얌전하다는 말을 듣는 평범한 열두 살 소년이다. 교육열 높은 엄마, 집에서는 늘 고개를 숙인 채 고리타분한 말만 하는 아빠, 고등학교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유코 누나와 시끄러운 사오리 누나 사이에서 다카는 늘 찬밥신세다. 다카는 속은 반항심으로 꽉 차 있지만 절대 입 밖으로 꺼내지 않고 배시시 웃기만 한다. 이런 다카의 맘을 사로잡은 사람은 이웃집 형 히로시다. 유코 누나와 또래인 히로시는 학교에서 문제아로 소문난 중학교 3학년이다. 다카 엄마는 히로시가 불량하다며 다카보고 놀지 말라고 하지만 다카는 가끔 집 앞에서 마주치는 히로시가 싫거나 무섭지 않다. 어느 토요일 날, 학원을 땡땡이치고 시내를 돌아다니던 다카는 우연히 공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히로시를 보게 된다. 히로시는 다카에게 자기가 다니는 권투 연습장에 함께 가자고 권하는데……. 사춘기의 열병을 앓기 시작한 다카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문득 낯설어진 세상을 마주한 열두 살 소년의 성장 이야기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의 얼굴을 마주한 적이 있는가? 표정 없는 얼굴로 물끄러미 먼 곳을 바라보는 아이의 눈은 멍한 것 같지만 그 너머에는 한없이 복잡한 생각과 감정들이 서로 얽혀 있다. 입을 꾹 다문 채 자기만의 세계에서 사는 것 같은 아이의 마음속에서는 어떤 소용돌이가 몰아치고 있는 걸까?
《평범한 열두 살은 없다》는 막 사춘기를 맞이한 열두 살 소년 다카에게 찾아온 조용한 마음의 소용돌이를 섬세하게 그린 성장 이야기다. 겉보기에는 ‘착하고 얌전한 아이’인 다카는 어느 날 문득 세상이 낯설게 느껴진다. 그리고 뭐든 반대로 하고 싶은 반항심이 다카를 사로잡아 버린다. 이 책은 막 사춘기에 접어든 다카를 통해 사춘기를 겪는 아이의 내면과 아이들을 믿지 않는 어른들의 세상 가운데 한 단면을 잔잔한 일상을 통해 드러낸다.

‘평범한’ 열두 살 소년의 소소하지만 특별한 일탈
다카는 요즘 자신이 이상해졌다는 것을 느낀다. 엄마가 하는 말에는 뭐든지 반대로 하고 싶은 ‘청개구리 심보’가 자리 잡았고 집안에 있는 게 너무나 답답하다. 엄마는 고등학교 입시를 눈앞에 두고 있는 유코 누나에게만 정신이 팔려 다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고 다카를 맹하고 답답한 아이로만 여긴다. 엄마의 기에 눌려 고개도 들지 못하는 회사원 아빠와 둘째 누나 사오리도 마찬가지다. 다카는 가족들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대꾸를 하고 싶지만 속으로만 그럴 뿐 겉으로는 전혀 티를 내지 않고 오히려 배시시 웃기만 한다.
다카는 엄마 몰래 소소한 일탈을 감행한다. 토요일에 학원을 땡땡이치고 시내를 돌아다닌다던지 학교에 가다 말고 발길이 이끄는 대로 학교 뒷산에 올라가 널찍한 바위에 드러누워 햇살을 온몸으로 받기도 한다. 그리고 몇 시간이지만 엄마와 말다툼을 하고 가출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혼자 일탈을 할 때마다 나른하고 답답한 마음은 온데 간데 없어지고 마음이 가뿐해지는 것이다. 다카는 ‘나는 왜 하지 말라는 것만 하고 싶은 걸까. 역시 청개구리 심보라서 그런가.’ 하며 마음이 시키는 대로 따라간다. 다카에게 가장 특별한 일탈은 이웃집 형인 히로시를 따라 권투 체육관에 가서 히로시가 운동하는 걸 구경하는 것이다. 엄마는 문제아로 소문난 히로시와 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지만 다카는 권투를 하고 공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히로시가 왠지 멋지다. 체육관에서 만난 히로시 친구 ‘거부’는 체육 선생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등교 거부를 하고 있다. 다카는 히로시와 거부를 보며 묘한 편안함을 느끼며 이들에게 조금씩 자신을 드러낸다.
이 책은 작은 에피소드들 속에서 막 사춘기를 맞은 다카의 심리를 담담한 문체로 담아내고 있다. 너무 평범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어른들은 느낄지 모르겠지만 다카 홀로 겪고 있는 성장통은 아주 크고 깊다. 멍하니 앉아 끝없이 펼쳐진 푸른 하늘을 바라보는 걸 좋아하고, 공부하라는 부모님과 선생님의 잔소리에 소리 없이 반항하며 내가 하고 싶은 것, 나다운 모습에 대해 고민하는 다카의 고뇌는 ‘평범하다’는 아이들 모두가 겪고 있는 고뇌고 성장통이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길을 거부하고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아이들
《평범한 열두 살은 없다》에 나오는 히로시와 거부는 어른들의 세상에서는 주목받지 못하고 뒤로 밀려나는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의 눈으로 보는 어른들은 세속적이고 아이들을 전혀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미 입시 경쟁을 치르고 있는 첫째 유코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두 아이는 사회가 만들어 놓은 길을 밟지 않고 자기가 스스로 삶을 만들어가는 주체적인 아이들이다. 히로시는 고등학교를 가지 않고 목공 일을 배우러 떠나고, 거부는 꽃과 곤충을 연구하는 학자가 되기 위해 검정고시를 준비한다. 다카는 공부해서 대학을 가라는 엄마의 잔소리보다는 히로시와 거부의 삶에 더 이끌린다. 어른들이 만든 질서 속으로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모범이라 생각하는 현실에 맞서는 용기, 비록 실패할지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나가는 한걸음이 다카에게는 훨씬 진솔하게 다가오는 것이다. 세 사람은 히로시가 첫 연습 경기에서 지고 난 뒤 “인간은 지고 나면 강해진다. 그리고 진 사람에게만 자기 자신이 보인다.”는 체육관 코치의 이야기를 듣는다. 이 말은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서 큰 위로와 용기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을 쓴 기시모토 신이치는 23년 동안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한 교사이자 어린이문학작가다. 오랜 시간 동안 아이들을 만나온 경험과 꾸준히 어린이 문학 작품 활동을 하면서 얻어진 통찰력은 다카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데 그 빛을 발하고 있다. 그리고 작가는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로 널리 알려진 하이타니 겐지로와 함께 교육에 대해 고민했던 오랜 벗이자 문학 동지다. 그래서일까. 이 책에 등장하는 다카와 문제아로 소문난 이웃집 형 히로시, 교사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등교 거부를 하는 ‘거부’의 생명력을 믿고 기다려주는 작가의 따스한 시선은 하이타니 겐지로의 작품들과 꼭 닮아 있다. 하이타니 겐지로의 책과 기시모토 신이치의 책을 함께 읽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작가는 “교사 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은 저마다 생각하는 게 다르고 개성도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아이도 개성으로 여기고 인정해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특별할 것 없는 단조로운 일상에서 울리는 다카의 솔직하고도 섬세한 마음의 독백, 그리고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 얽매이지 않고 제각각 삶의 결을 만들어 가는 세 소년의 뒷모습이 쓸쓸하면서도 긴 여운을 남기는 이 책은 사춘기를 겪고 있는 모든 아이들에게 끝없는 믿음과 응원을 보낸다. 갑자기 찾아온 고독감이 낯설어 나만 이상한 게 아닐까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이 주는 쓸쓸한 느낌이 오히려 위로를 주는 이유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 때문이 아닐까.

나는 아이들과 함께 뭔가를 하거나 노는 것은 싫어하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이따금 아파트 놀이터에 모이면 “다카, 너도 와.” 하면서 나를 끼워 주려 하지만 나는 거의 가지 않는다. 아이들과 함께 놀다 보면 하기 싫어도 나는 금세 배시시 웃으며 따라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나는 마을을 내려다보는 게 심드렁해져서 털썩 드러누웠다. 바람은 차가웠지만 올라오면서 몸이 덥혀진데다 햇볕도 따사로워서 그다지 춥지는 않았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보고 있으니 몸이 두둥실 떠 있는 기분이 들었다. 학교도, 공부도, 엄마도, 모든 것이 스르르 희미해져 가더니 머릿속이 온통 파래져 갔다. (……) 다시 학교 종소리가 들려왔지만 이제 몇 교시째인지도 알 수 없었다. 시간 감각이 없어지자 더더욱 될 대로 되라는 기분이 되었다. 왠지 마음은 편안했다.

“지고 나면 강해지는 거야…… 인간이란.”
(……)
체육관 사람은 글러브를 다 벗기고는 불쑥 말했다.
“그리고…… 진 사람한테만 보이는 게 있지.”
‘그게 뭐지?’
물끄러미 체육관 사람의 얼굴을 보았다. 히로시 형도 천천히 눈을 떴다.
(……)
체육관 사람은 수줍은 듯이 미소짓고는 먼 곳을 보았다. 도무지 권투 같은 건 할 것 같지 않은 다정한 눈이다.
“그건 말이지……, 바로 자신이야. 자신.”

  작가 소개

저자 : 기시모토 신이치
고베에서 태어났다. 23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미술과 음악 같은 수업으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데 애썼다. 하이타니 겐지로와 동무 교사들과 함께 ‘태양의 아이 유치원’을 만들었다. 《평범한 열두 살은 없다》, 《봄이 되면 갈게》, 《햇빛 빛깔 분필》 들을 썼다.

  목차

청개구리 심보
토요일 오후
학교 뒷산에서
소금쟁이 연못
이상한 가족회의
슬픈 대결
집을 나가다
강해진다는 것

한국의 독자들에게

  회원리뷰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