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가슴속 깊은 곳에 자리한 당신, 낯빛 불그레 꽃피는 시절 그대로 살아 있는 당신, 으스러지게 껴안고 늘 가까이 속삭이는 당신, 파고드는 정 때문에 잠 못 이루게 하는 당신.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오랜 기다림으로, 지독한 보고픔으로 무수한 세월을 견뎌낸 시적 화자의 고백이 눈물겹다.
출판사 리뷰
가슴속 깊은 곳에 자리한 당신, 낯빛 불그레 꽃피는 시절 그대로 살아 있는 당신, 으스러지게 껴안고 늘 가까이 속삭이는 당신, 파고드는 정 때문에 잠 못 이루게 하는 당신, 그 환한 미소 때문에 미로 속을 헤매게 하는 당신, 사랑탑 뒤적이면 어김없이 나타나 꽃 든 향기로 어른거리는 당신, 몸속 그리움 죄다 쏟아붓게 하는 당신, 하지만 혼자만의 공염불에 불과한 지금, 고백조차 못한 채 공허감 안고 허탈해 하는 시적 화자, 비록 허공으로 부서지는 꿈에 불과할지라도, 만약 다가오면 따스한 입맞춤으로 사랑 고백하고픈 당신. 시적 화자의 고백이 눈물겹다.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오랜 기다림으로, 지독한 보고픔으로 무수한 세월을 견뎌낸 시적 화자를 오늘만큼은 위로해 주고 싶다. 우리 누구나 이런 사랑 하나쯤은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감을 자아내는 시, 그 속에서 잠시 머물다 간다.
연홍도
거금도 앞 푸른 바다
말 엎드려 떠 있는 작은 섬
외로울 땐 파도 밀려와 속삭이고
좀바끝 영산홍 꽃입술이 붉다
해변 따라 조형물들
골목마다 벽화 단장
지붕 없는 미술관
하트 모형상 연인들 포옹하고
해안 둘레길 후박나무숲 인어상 정겹다
연홍 폐교 미술 전시관
유명 작가 명작들 즐비하고
짙은 향수 묻어나
가슴 가득 행복 안겨 준다.
*연홍도:전남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와 금일도 사이에 있는 작은 섬,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널리 알려진 섬
달마산
한반도 최남단 땅끝마을 암릉
수려한 경관 미황사의 부처 미소
기암괴석은 높고 낮은 병풍 두르고
봉수대 불씨와 공룡 살아 꿈틀꿈틀
암벽 틈 좁은 공간 불심 모은 도솔암
명품산수 품어 안아 목탁 소리 새긴다
너덜길 돌강 푸른 숲 가르고
암봉 시샘하며 하얀빛 덧칠한다
달마고도 길목마다 안전유도 돌비
입불 되어 따스한 사랑 주고
삼황의 명품 금강산 일만봉
돌, 부처, 노을이 곱게 단장한다.
천년송
자연의 결실
억만년 못난이 암벽
흙 한 줌 물 한 방울로 선
소나무
오갈 데 없는 외톨이
사랑으로 안아 붙잡고
찢어지는 아픔 안고
인내로 탄생한 새 생명
메마른 가슴 이슬로 적시고
허기진 마음 안개 붙잡아 달래 가며
성장한 효심의 소나무
산새들의 축가 속에
절묘한 생에서
협동 정신 일깨우고
암반 몸 쪼개 사랑 주고
척박 속에 헌신으로
금 간 암반 포옹하며 살다가
천년 되어
동시에 죽음으로 마감하는
암송 사랑.
작가 소개
지은이 : 조규칠
1947년 진도 출생[문학공간] 신인문학상 시 부문 당선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수료진도군청 근무광주광역시청 근무광주광역시 경열사 관리사무소 근무광주광역시 북구청 근무 북구청 경제문화국장으로 정년 퇴임(전)광주과학고등학교 운영위원장(전)사단법인 한국간건강협회 광주시 지부장(전)광주광역시 북구 행정동우회장(전)국민생활체육회 북구 트레킹 연합회장(전)광주원예농업협동조합 사외이사(현)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광주광역시 북구지회장광주문인협회 회원광주시인협회 회원한실문예창작 회원향그런 문학회 회원
목차
조규칠 시인의 첫 출간을 축하하며-박덕은
작가의 말
조규칠 시인의 첫 시집 출간을 축하하며-북구청장 문인
祝詩-박덕은
1장-섬과 산은 나를 부르고
유당숲
여자만(汝自灣)
혼산1
혼산2
연홍도
봉화산
가사리 생태 공원
와온 해변
운장산
우미산
천둥산
여자도(汝自島)
남파랑길
오봉산
가파도
마라도
고하도
천년송
산1
산2
달마산
2장-처마끝 풍경 소리 묵은 가슴 쓸어내리는데
석간주
중산 일몰전망대
득량만 방조제
정남진
회령진성
공룡알 공원
자산 공원
땅끝마을
진주성
세종 수목원
애기동백
서산대사 의자 바위
물염 적벽
두방산
동악산
선운사 도솔암
벚꽃
망해사
새만금 바람길
복수초
구절초
사량도
상사화
팔영산
단풍
3장-노을빛이 서산에 앉으면 길을 멈춘다
휴가
돌담길
행복
노부부 사랑
가을
페친
가을 단상
가을의 문턱
산행의 행복
사랑
고향집
그리움
손 모내기
붕어빵
신록
詩
오월
인연
외로움
술
뻘배
뒷동산 추억
생일 선물
우정
가을의 길목
일출
그리움
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