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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심야 치유 식당 2
사랑하기에 결코 늦지 않았다
푸른숲 | 부모님 |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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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심야 치유 식당’ 두 번째 이야기. 전작이 개인의 ‘증상’을 다루었다면, 이번 책의 주제는 사랑이다. 애매모호한 관계를 지속하는 힘, 사랑의 기준점으로서의 첫사랑, 수동적인 관계에 끌려다니지 않고 사랑하는 법, 고백이라는 단어에 담긴 의미와 신화, 그리고 결혼에 대해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들…….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는 사랑의 단계마다 노사이드의 주인 철주의 입을 빌려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사랑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 해답은 어디에도 없지만, 저자 하지현은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추상적으로 마음을 다독이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어떤 원인으로 힘들어하고 있는지, 겉으로 드러난 이유 외에 나를 괴롭히는 이유는 없는지, 특히나 사랑과 관련해서는 어떤 환상이나 기대로 인해 늘 더 힘들어하는 것은 아닌지 들여다보라는 것이다.

  출판사 리뷰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게 사랑일까?
말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지금 만나고 있는 이 사람이 내 짝이 맞나?
연애를 쉰 지 3년, 내가 문제가 있는 걸까?

설렘과 불안, 집착과 포기를 오가며 힘들어하는 당신에게,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 위한 실질적인 충고들

‘당신은 너무 열심히 살고 있다. 잠시 멈춰 서서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로 현대인의 불안한 마음을 치유해준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이 픽션 형식을 도입해 쓴 심리 에세이『심야 치유 식당 2: 사랑하기에 결코 늦지 않았다』는 심야 치유 식당 ‘노사이드’에 찾아온 손님들의 사랑 문제를 다룬다. 애매모호한 관계를 지속하는 힘, 사랑의 기준점으로서의 첫사랑, 수동적인 관계에 끌려다니지 않고 사랑하는 법, 고백이라는 단어에 담긴 의미와 신화, 그리고 결혼에 대해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들…… 저자는 사랑의 단계마다 노사이드의 주인 철주의 입을 빌려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게 사랑일까?
말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지금 만나고 있는 이 사람이 내 짝이 맞나?
연애를 쉰 지 3년, 내가 문제가 있는 걸까?

설렘과 불안, 집착과 포기를 오가며 힘들어하는 당신에게,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 위한 실질적인 충고들

감정적 영역으로서의 사랑이 아닌, 관계로서의 사랑을 배우다

현대인은 자기감정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삶을 원하지 않는다.
대신 사랑을 주도하여 개인의 행복을 의식적으로 최대한 실현시키고자 한다.
-크리스티안 슐트, [사랑의 코드]

‘당신은 너무 열심히 살고 있다. 잠시 멈춰 서서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로 현대인의 불안한 마음을 치유해준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이 픽션 형식을 도입해 쓴 심리 에세이《심야 치유 식당 2: 사랑하기에 결코 늦지 않았다》는 심야 치유 식당 ‘노사이드’에 찾아온 손님들의 사랑 문제를 다룬다. 애매모호한 관계를 지속하는 힘, 사랑의 기준점으로서의 첫사랑, 수동적인 관계에 끌려다니지 않고 사랑하는 법, 고백이라는 단어에 담긴 의미와 신화, 그리고 결혼에 대해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들…… 저자는 사랑의 단계마다 노사이드의 주인 철주의 입을 빌려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대중매체는 연애를 ‘운명’과 ‘이벤트’, 거기에 ‘감정의 스파크’가 더해진 낭만적인 것으로 미화한다. 때문에 현실의 젊은 남녀는 자신이 경험하는 만남이나 관계가 기대 같지 않을 때 실망하고 과연 사랑이 맞는지 혼란스러워한다. 그들은 자문한다. 전혀 낭만적이지 않은, 모호하기만 한 이 관계가 과연 사랑인가?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을 주는 대신, 사랑을 주제로 한 기존의 심리서나 연애실용서는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나 트라우마를 언급하며 ‘사랑에 실패하는 이유’를 분석하거나,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며 이성을 유혹하는 연애의 기술을 가르쳐주는 데 집중한다. 이런 책들은 독자들의 연애 고충에 도움을 주는 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현실에 발을 딛고 선 사랑이 아니라, 전략으로서의 사랑을 가르침으로써 피로감을 더하거나 오히려 관계를 부자연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인 하지현 교수는 사랑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접근한다. 사랑은 관계와 분리된 별개의 것이 아니라, 관계의 하나라고.
그리고 관계의 하나인 사랑을 지속해나갈 수 있는 힘은 심리적 성찰력(psychological mindedness)을 기르는 것임을 설파한다. 문제가 생겼을 때, 두렵지만 무조건 피하기보다 내면의 프로세스를 들여다볼 용기를 갖고 찬찬히 지켜볼 수 있는 능력을 익히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인생에 태클은 들어오고 도랑에 처박히기도 한다. 특히나 사랑 문제에 있어서는 그런 일이 더 빈번하게 발생한다. 그때 빨리 회복되고, 다음번에 비슷한 일이 벌어졌을 때 상처를 덜 받고, 치명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심리적 성찰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노사이드의 손님들은 사랑 문제를 들고 철주를 찾아오지만, 철주가 주목한 것은 그들이 사랑을 바라보는 태도, 혹은 어떤 관계가 유지되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는 현대인들의 마음이었다.
사랑 문제는 특히나 하나의 이론으로 정리될 수 없는 영역이기에, 무조건 많은 경험을 통한 시행착오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그동안 친구나 선배와의 상담을 통해 감정적 찌꺼기를 해소할 수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서는 관계로서의 사랑, 인간 대 인간이 서로 가까워지고 멀어지면서 겪게 되는 모든 과정을 따라감으로써 자기 안의 심리적 성찰력을 키우고 두려움 없는 사랑을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정신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사랑을 시작하기 위한 심리적 태도

우리는 사랑하지만 동시에 우리의 경험을 반성하여
사랑에 관한 모든 심리학적 담론들을 함께 생각한다. _사회학자 에바 일루즈

《심야 치유 식당 2》는 전작 《심야 치유 식당》의 독특한 형식을 그대로 가져간다. 전직 정신과 의사 철주가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들른 여섯 명의 손님들과 엮어가는 에피소드가 펼쳐지는 것. 전작이 저마다 ‘증상’을 앓고 있는 손님들의 고민을 치유해주었다면, 이번에는 사랑 문제로 힘들어하는 손님들이 찾아온다는 점이 다르다. 관계의 초반부터 결혼을 앞둔 시점까지, 이들은 평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랑을 하며 맞닥뜨리는 문제들로 힘들어한다.
상처받을까 두려워 성급하게 선을 그었다가 좋은 인연을 떠나보낸다. 반쪽인 줄 알았던 사람의 배신으로 인해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절망에 빠지기도 한다.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을 만나 일방적인 관계에 끌려 다니기도 하고, 연인 사이엔 모든 것을 완벽하게 공유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비현실적인 기대를 들이대 삐걱거리기도 한다. 처음 마음을 주었던 사람과의 기억, 첫사랑이 모든 것의 기준점이 되어 이후에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걸 힘들어하기도 한다. 마침내, ‘이 사람이다’ 싶은 사람을 만났는데 결혼을 결심하는 과정에서 온갖 장애와 변수가 들이닥치기도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효용은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이 ‘사랑을 시작하기 위한 실질적인 충고들’을 들려준다는 점이다. ‘사랑은 다 그런 것이고, 남들도 다 힘들다’는 위로에 그치지 않고, 관계를 시작하고 유지하기 위해 가져야 할 심리적 태도(attitude)를 이야기한다는 점이 다른 책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첫째, 애매모호한 관계를 부정적으로 판단해 자르지 말고, 버티면서 가능성을 탐색하기

오늘날 이삼십대가 사랑이라는 관계에 진입하면서 겪는 가장 큰 난점은 남녀관계를 쉽게 규정하고자 하는 조급증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특히 여성들은 ‘우리 사귀는 거야, 아니야?’ ‘이 남자는 친구야, 애인이야?’ 하는 식으로, 자신과 관계 맺는 이성을 어떤 범주에 넣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다. 저자는 애매모호한 관계를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곧바로 정리하는 결벽증적인 성향이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막는다는 점을 알려주고, 애매모호한 관계를 낙관적으로 생각하며 안고 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애매함을 견디는 능력은 내공이다.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하며 그냥 안고 갈 수 있는 능력. 사실 판단해야 할 대부분의 일은 시간이 그냥 해결해주는 것이 참 많다. _65쪽

둘째, 모든 것을 공유하며 상대방과 하나가 되려고 하는, 고백에 대한 환상 내려놓기

사랑할수록 상대와 합일하고자 하는 욕구가 커진다. 때문에 상대에게 자신의 비밀을 다 알려주고 싶고 그러고 나면 그 사람이 나를 온전히 이해해줄 거라고 믿는다. 하지만 때로는 성급하게 가까워지려는 이런 시도가 그로 하여금 뒷걸음질 치게 만드는 경우가 허다하다. 저자는 무엇보다 “두 사람 사이에 충분한 신뢰라는 방탄막을 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마음을 다 준다는 말 하지도 말고, 받지도 마세요. 서로 줄 수 있는 만큼 주고, 받을 수 있는 만큼 받고 딱 그만큼을 감사하게 여기는 것, 그러면서 그 폭을 조금씩 넓혀가는 것, 그게 사랑 아닐까, 집착이 아닌?” _228쪽

셋째, 좋아하는 남자에게 맞추며 관계를 이어나가는 수동성 버리기

남성에 비해 여성은 타인을 배려하며 둘의 관계를 보존해가려는 욕구가 강하다. 그러다 보면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지 못하고 잘못된 관계를 정리하지 못하고 끌려가는 경우가 많다. 본문에 나온 난주라는 인물 역시 마찬가지 문제를 겪고 있다. 철주는 그녀에게 “싫다”는 말을 연습시킴으로써 관성을 끊고 새롭게 관계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난주 씨가 안 돼, 싫어, 라고 말해도 아무런 보복도 일어나지 않아요. 최소한 여기서는요. 이곳은 난주 씨의 재활과 부활을 위한 인큐베이터가 될 거예요. 이제부터 예스맨, 영혼이 없는 사람, 수동적인 무색무취의 여성이 아니라 까칠한 난주 씨가 되는 거예요. 우리가 도울 거예요.” _142쪽

넷째, 내 안의 의존성을 적절히 다루어, 상대방과 조금씩 경계를 허물며 가까워지기

작품 전반에 걸쳐 강조되는 중요한 메시지는, 무엇보다 한 사람이 타인을 필요로 하는 것이 얼마나 자연스러운 일인지 이해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자기 안에 있는 의존성을 적절히 다루어야 한다는 점이다. 사랑을 주제로 한 기존의 책들이 여성의 독립성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이 시대 젊은 여성들은 남성에게 의존해서는 훌륭한 관계를 이어갈 수 없을 거라는 공포에 시달리는 것처럼 보인다(인터넷 신조어인 ‘철벽녀’는 남성에게 의존하거나 어떤 여지를 남기는 행동을 모두 차단하는 여성을 가리킨다). 이런 여성 독자들에게 저자 하지현이 던지는 메시지는 의미심장하다.

성숙이란 의존적인 사람이 독립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자기 안에 있는 의존성을 적절하게 다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 사람이 타인을 필요로 하는 것이 얼마나 자연스러운 일인지 이해하는 것이다. 그것이 성숙이다. _67쪽

다섯째, 백 퍼센트의 상대가 있을 거라는 기대를 내려놓고 현실적인 관계를 인정하기

연애를 오래 쉬면서 이성에 대한 기대치는 반대로 높아져간다. 특히 영화나 소설 등 각종 대중매체를 소비하다 보면 현실에서 만나는 사람은 성에 차지 않을 경우가 많다. 저자는 널리 퍼진 이런 성향이 연애를 더욱 힘들게 만드는 점을 지적하고, 현실적인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시도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한 사람의 욕망이 만들어낸 이미지를 타인에게 쏘아서 비춰진 이미지를 소비하는 것이 사랑이다.
그렇지만 현실 속의 타인은 자기 주관이 있다. 또 상대방에게 쏘는 자신의 욕망의 이미지는 현실 속의 상대와 거리가 있다. 거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_100쪽

노사이드는 그 자리에 있었다
: 2주 정도 노사이드를 떠나 여행을 갔던 철주가 돌아온다. 그리고 미국에 유학 중이던 동생 수지가 불쑥 그를 찾아와 놀라게 한다. 부모의 기대주였던 철주와 실패작 수지. 두 사람의 과거 얘기가 흐른다.

첫 번째 손님: 애매모호함을 즐겨야 사랑이 시작된다
_철벽녀에서 벗어나 관계를 시작하기
노사이드에 임용고시를 패스한 두진과 시험을 치르고 결과를 기다리는 은미가 찾아온다. 은미의 부정적이고 방어적인 태도를 지켜보던 철주는 그녀에게 애매한 상황에 처하면 나쁜 쪽만 먼저 생각한다며, ‘애매함을 견디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은미와 다시 만난 자리에서 철주는 함께 보트를 타고는 배가 흔들린다고 해서 가라앉거나 뒤집히는 게 아님을 보여준다. 그리고 일시적 퇴행과 불안정한 상태를 견디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하며 안고 갈 수 있는 능력, 두려움 대신 방향성을 찾아보려는 태도를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수지는 페이스북으로 철주의 첫사랑 경은에게 연락을 남기고, 경은이 노사이드에 찾아오는데…….

“옆에 같이 오신 친구분만 해도, 애매하고 잘 모르겠으니까 자꾸 마셔보면서 뭔지 알아보려고 노력을 하거든요. 일단 위험한 것은 아니라는 걸 확인했으니까. 그에 반해서 손님은 잘 모르겠으면, 또 애매하면 시도를 하지 않아요. 위험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가 길러야 하는 것은 이렇게 출렁이는 애매함을 돌파하는 것뿐 아니라, 일시적 퇴행과 불안정한 상태를 견디는 능력이에요.”

성숙이란 의존적인 사람이 독립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자기 안에 있는 의존성을 적절하게 다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 사람이 타인을 필요로 하는 것이 얼마나 자연스러운 일인지 이해하는 것이다. 그것이 성숙이다. 애매함과 모호한 관계 때문에 의존을 표현하고 인정할 수 없던 은미는 두진과의 관계를 분명히 하게 되었고, 이는 병적인 의존이나 유아적 의존이 아니라 어른이 갖는 자연스러운 의존성임을 깨달았다. 내가 갖고 있는 의존성을 켜고 끄는 스위치처럼 생각하는 게 아니라, 최적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적절히 다룰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존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것이 애매함의 불안 속에서도 한 배 위에 같이 떠 있는 존재가 주는 안정감의 핵심이니까.

  작가 소개

지은이 : 하지현
tvN [어쩌다 어른], KBS [명견만리 플러스] 출연‘완벽, 최선, 열심’의 사회에 의문을 제기하고나를 지키는 힘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마음 주치의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의와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용인정신병원 정신의학연구소에서 근무했고, 캐나다 토론토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연수했다. 2008년 한국정신분석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진료를 하며, 읽고 쓰고 가르치고 있다.하지현 작가는 1년에 100여 권 넘게 읽는 독서가이자 5년 동안 서평칼럼 [마음을 읽는 서가]를 연재했던 성실한 서평가이다. 자존감을 지키며 거센 외부의 파도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의 근육을 만들어주는 것이 책 읽기의 힘이라고 정의하는 작가는 무엇보다도 책 속의 지식과 정보를 스스로의 경험과 엮어내어 온전한 ‘내 것’으로 만드는 생산적인 읽기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책의 내용을 해체하고 정리하여 자신만의 지식 창고에서 숙성시킨 후 필요할 때 꺼내 쓰는 ‘하지현식’ 독서법은 앎 자체가 기쁨이 되고 앎의 경계를 넓혀가는 또 다른 독서의 세계를 보여준다.지은 책으로 『포스트 코로나, 아이들 마음부터 챙깁니다』, 『정신과 의사의 서재』, 『고민이 고민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정신의학 에세이』, 『도시 심리학』, 『심야 치유 식당』, 『사랑하기에 결코 늦지 않았다』, 『엄마의 빈틈이 아이를 키운다』, 『그렇다면 정상입니다』, 『대한민국 마음 보고서』, 『공부 중독』(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갈등 해결의 기술』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_백 퍼센트의 사랑을 기다리는 당신에게

0. 노사이드는 그 자리에 있었다

1. 애매모호함을 즐겨야 사랑이 시작된다_철벽녀에서 벗어나 관계를 시작하기
남녀 사이에 ‘왜’는 존재하는가
비관의 여왕과 애매모호함
그녀의 철통 방어막
낙관적 자세로 애매함을 견디기
철주의 업타운걸이 찾아오다

2. 미워해도 된다_남친의 배신에 대처하는 자세
너 나한테 왜 그런 거야?
레일라, 괴로운 내 마음을 어루만져주세요
좋은 관계를 잃은 건 상대방이다
그녀가 그날 나오지 않은 이유
사랑에 자존심이 개입하면
누군가가 미우면 미워해도 돼요

3. 까칠한 난주 씨, 파이팅_수동적인 관계에 끌려다니지 않는 법
여자친구를 수리하고 싶은 남자
싫다는 말을 할 수 있을 때 사람은 다시 태어난다
007 제임스 본드처럼 주장하기
이제는 정말 달라질 수 있는 걸까?

4. 남이 아플 수 있다는 걸 알아야 관계가 유지된다_노사이드의 위기
원하는 것을 늘 얻을 수는 없다
우린 다 인생의 재활 치료 중
철주의 비밀
목숨을 걸고 지킬 것
누군가에게 의존한다는 것의 의미

5. 말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_고백을 앞둔 당신이 알아야 할 것들
수지와 엄마의 거래
상자를 열어볼 것인가, 덮어둘 것인가
서로에 대해 전부 오픈하면 하나가 될 수 있을까?
조금씩 다가가는 법

6. 첫사랑은 사랑의 기준점 혹은 성장점_첫사랑의 상처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당신에게
모든 사랑 이야기는 첫사랑 이야기
각인효과와 사랑의 기준
우리 각자의 첫사랑

7. 저 사람을 내 인생에 포함시켜, 말아?_결혼에 대해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들
선을 봐서 세 번 넘게 만나면
네버랜드에만 머무를 수 없다
결혼 앞에서 불안한 이유
사랑이란 긴장으로 가득 찬 이기적 관계
상견례와 연애 사이에서
누군가에게 계기가 되어준다는 것은

에필로그_관성의 틀을 깨는 계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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