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마주별 중학년 동화 10권. 욕을 잘해야 성공하는 가상 세계를 설정하여 욕이 만연한 현실을 되돌아보고 올바른 언어생활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욕 천재가 된 후 변해 가는 무진이의 모습을 통해 욕의 속성을 살펴보고, 욕을 하는 게 왜 문제인지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다.
욕하는 자만이 살아남는 ‘욕자생존’의 시대. 욕 시험에서 늘 빵점만 받는 무진이는 자신이 한심하기만 하다. 욕 전문 일타 강사의 인터넷 강의를 듣고, 욕 학원에도 다니지만 실력은 좀처럼 늘지 않았다. 그런 무진이가 하루아침에 완전히 달라졌다. 욕을 술술 하고, 욕 시험에서도 전교 1등을 했다. ‘욕알못’ 무진이는 어떻게 ‘욕 천재’가 되었을까?
출판사 리뷰
욕이 넘쳐 나는 세상을 따끔하게 꼬집는 동화!마주별 중학년 동화 열 번째 책 《욕 천재의 비밀》은 욕을 잘해야 성공하는 가상 세계를 설정하여 욕이 만연한 현실을 되돌아보고 올바른 언어생활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욕 천재가 된 후 변해 가는 무진이의 모습을 통해 욕의 속성을 살펴보고, 욕을 하는 게 왜 문제인지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욕하는 자만이 살아남는 ‘욕자생존’의 시대. 욕 시험에서 늘 빵점만 받는 무진이는 자신이 한심하기만 합니다. 욕 전문 일타 강사의 인터넷 강의를 듣고, 욕 학원에도 다니지만 실력은 좀처럼 늘지 않아요. 그런 무진이가 하루아침에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욕을 술술 하고, 욕 시험에서도 전교 1등을 했지요. ‘욕알못’ 무진이는 어떻게 ‘욕 천재’가 되었을까요?
'우리 아파트 향기 도사'로 제14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한 성주희 작가가 욕을 소재로 한 재기 발랄한 동화로 돌아왔습니다. 욕이 성공의 척도가 된 시대라는 기발한 설정으로 호기심과 흥미를 이끌고, 어느덧 욕과 비속어가 일상이 되어 버린 아이들의 언어생활을 통찰합니다.
몇 해 전 한 언론사에서 실시한 어린이·청소년 욕 사용 실태 조사(2018년)에 따르면 10명 중 4명꼴(42.8%)로 매일 한 번 이상 욕을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처음 욕을 배운 시기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 49.5%, ‘초등학교 저학년 때’ 24.4%로, 73.9%가 초등학교 시절이라고 답했지요. 인터넷, 모바일 등 욕을 부추기는 유해 환경이 여전한 지금도 이런 상황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욕이나 비속어처럼 거칠고 공격적인 언어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인지와 정서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초등 국어 교과에 학년마다 ‘언어 예절’ 단원을 수록하여 바른 말 교육을 강조하고 있지요.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부모님을 비롯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욕을 쓰지 못하도록 지도합니다. 그러나 이 책에도 언급했듯 이미 ‘욕이 넘쳐 나는 사회’가 되어 버린 현실에서 무조건 하지 말라는 식의 교육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보다 욕이 왜 나쁘고, 욕을 하면 왜 안 되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아이들 스스로 답을 찾아 나가도록 만드는 것이 더욱 필요하지 않을까요.
《욕 천재의 비밀》은 주인공 무진이가 욕을 쓰면서 변해 가는 모습을 그리며 ‘왜?’라는 질문에 답을 찾게 합니다. 일례로 무진이와 찬수가 욕 배틀을 벌이는 장면에서 무진이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가장 심한 욕을 고릅니다. 그건 현란한 욕 표현이 아니라 바로 가족을 공격하는 것이었지요. 직접적인 욕 낱말을 쓰지 않았지만 무진이의 욕은 찬수에게 돌이킬 수 없는 비수가 되어 꽂힙니다. 이것이 욕의 본질입니다. 직접적인 말뿐 아니라 남에게 상처 주는 모든 말을 포함하지요. 사전에도 남의 인격을 무시하여 모욕을 주는 말 또는 저주하는 말을 욕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욕이 나쁘고, 쓰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단지 말의 순화 차원이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지켜야 할 예의와 존중을 해치기 때문이지요.
이 책은 일상에서 쓰는 말들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생각해 봅니다. 무진이는 욕이 술술 나오는 욕 껌을 얻는 대신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축하해’ 같은 말들을 내줍니다. 말을 잃어버린 무진이는 할머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수아에게 미안하다는 말도, 축하한다는 말도 하지 못해요.
만일 무진이처럼 감정을 표현하는 말들을 잃어버린다면 어떨까요? 엄청나게 메마른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무진이가 ‘축하해’라는 말을 잃어버리고 ‘생일 으으합니다’라고 말했듯이 어쩌면 대화조차 제대로 나누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욕 천재의 비밀》은 우리가 흔히 쓰는 소소한 말들의 의미를 이야기 속에 담아 그 진가를 다시금 새겨 보도록 하였습니다.
《욕 천재의 비밀》은 성공과 행복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책의 소재인 욕은 돈, 공부와 같은 현실의 상징으로도 읽을 수 있습니다. 욕이 성공의 기준이 된 세상에서 욕으로 모두를 이기고 1등이 되지만 행복하지 않은 무진이처럼, 모두가 부러워하는 성공을 거두고도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이 책은 주인공 무진이뿐 아니라 욕 영재가 된 후 오히려 한 번도 행복한 적이 없었다는 수아와, 부모님의 압박에 힘들어하는 투희 등 성공과 행복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아이들에게 현실 속 우리의 삶을 투영하여 깊이 헤아리고 되돌아보게 합니다.
말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누군가에게 평생의 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 반대로 말 한마디로 사람을 살릴 수도 있지요. 《욕 천재의 비밀》을 읽고, 말로써 다른 사람에게 상처 주지 않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랍니다.
마주별 중학년 동화초등 3~4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시리즈입니다. 당당한 나, 행복한 우리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유익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성주희
재미있는 이야기 씨앗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씨앗을 모아 마음에 오래 남는 동화를 쓰고 싶습니다. 부산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201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서 동화로 등단했습니다. 2019년 제14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아파트 향기 도사》, 《내 다래끼》가 있습니다.
목차
욕 시험 치는 날
욕 천재 학원
껌과 바꾼 말
욕 시험 전교 1등
욕 배틀 최강자
내 몸에 욕 껌이!
지하 껌 공장
욕 껌 떼기 대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