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갑자기 근거도 없이 좋았어! 일흔 살을 맞은 작가의 소회다. 그런 자신에게 어떤 선물을 했을까? 번개처럼 번쩍 ‘꽃’이 떠올랐고, 그렇게 한 달 꽃살이를 선물한다. 벚꽃이 만개한 남쪽으로 꽃살이 가자. 작가는 ‘콩알이’라고 부르는 코발트색 폭스바겐에 짐을 싣고, 몸을 싣는다. 남쪽으로 남쪽으로. 그렇게 도착한 곳이 바닷가 마을 진해다. 1층에 카페 덕분에 은은한 커피 향이 흐르는 운치 있는 집. 선물 같은 새로운 공간에서, 꽃처럼 아름다운 시간을 맞는다. 한 달 꽃살이를 하며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에는 나이 듦의 즐거움이 곳곳에서 배어 나온다.
출판사 리뷰
“내가 나를 위로하지 않으면 누가 할 겨?”
일흔을 살아낸 모든 이, 일흔을 앞둔 모든 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꽃살이 _일흔 살이면 꽃이지!>는 나이 먹음에 관한 찬미의 송가다.
나이 먹는 게 우울할 일도 우쭐댈 일도 아니지만, 일흔 살 세월을 오롯이 살아왔다면 칭찬할 일이다. 희로애락을 품고 기어이 일흔 살이 된 자신에게 큰 선물을 할 일이다. 서른, 마흔, 쉰, 예순, 일흔……. 믿어지지 않지만, 우리한테는 그런 나이가 기어이 온다.
남쪽으로 꽃살이 가자갑자기 근거도 없이 좋았어!
일흔 살을 맞은 작가의 소회다. 그런 자신에게 어떤 선물을 했을까?
일흔 살이면 꽃이지!
번개처럼 번쩍 ‘꽃’이 떠올랐고, 그렇게 한 달 꽃살이를 선물한다. 벚꽃이 만개한 남쪽으로 꽃살이 가자. 작가는 ‘콩알이’라고 부르는 코발트색 폭스바겐에 짐을 싣고, 몸을 싣는다. 콩알이는 예순 살 소중애한테 선물 했던 것. 어느새 10년이 흐른 걸까?
남쪽으로 남쪽으로. 그렇게 도착한 곳이 바닷가 마을 진해다. 1층에 카페 덕분에 은은한 커피 향이 흐르는 운치 있는 집. 선물 같은 새로운 공간에서, 꽃처럼 아름다운 시간을 맞는다. 한 달 꽃살이의 설렘은 일흔 살 나이도 날게 한다.
벚꽃은 나를 걷게 하고 도화는 나를 뛰게 만들어한 달 꽃살이를 하며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에는 나이 듦의 즐거움이 곳곳에서 배어 나온다. 작가는 글 감옥에 평생 갇혀 살았지만, 그 누구보다 자유로운 영혼과 몸을 지녔다. 우리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은 자유! 가고 싶은 데를 가고, 살고 싶은 데서 사는 자유! 그래서 후배들은 다음 생에는 소중애로 태어나고 싶다고 한다.
그 자유 영혼이 따듯한 남쪽에서 만개하는 꽃을 만나니, 작가 감성이 폭발한다. 벚꽃은 나를 걷게 하고, 도화는 나를 뛰게 한다며 그 아름다움에 취한다, 일흔은 호연지기, 거침없이 사는 나이여!
내가 나를 위로하지 않으면 누가 할 겨소중애 그림 에세이 <꽃살이 _일흔 살이면 꽃이지!>는 단순한 여행 에세이가 아니다. 일흔 생을 살아낸 작가의 소박한 성찰이 책갈피마다 꽃처럼 피어난다. 어린 시절의 빛바랜 추억을 살포시 길어 올리고, 벗님들과의 대화 속에 스민 웃음과 해학을 꺼내 보인다. 먹고 마시는 흔한 일을 작가만의 관점으로, 유쾌하게 써 내려 간 삶의 일기장이다. 정서적인 안정감을 푸근하게 선사하는, 꽃밭 같은 그림 일기장이다. 내가 나를 위로하지 않으면 누가 할 겨? 라고 질문하는, 빛나는 통찰의 일기장이다.
나는 귀하니까 말여
<꽃살이 _일흔 살이면 꽃이지!>는 소중애 작가의 투박한 충청도 사투리를 그대로 살려 한없이 정겹다. 무심하게 전하는 짧은 글귀에는 수많은 마음이 숨어 있다. 사랑하는 마음, 걱정하는 마음, 고마운 마음, 그리운 마음, 아쉬운 마음, 당당한 마음……. 작가가 꽃살이를 통해 얻은 깨달음은 우리가 전혀 모르던 것이기도 하고, 알지만 바쁘게 살아가다 잊어버린 것이기도 하다. 혼자 살아도 제대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작가는 나는 귀하니까 말여! 라며 우리의 마음을 환기한다. 좋다. 참 좋다. 그래서 문득 작가의 여든 살 선물까지 궁금해진다.
내 가슴 가득 꽃이여소중애는 작가이자 화가이다, 이미 여덟 권의 책에 직접 그림을 그렸고 네 번의 개인전도 가졌다. 꼬물꼬물 손 그림으로 소중애 특유의 화풍을 정립했다. <꽃살이 _일흔 살이면 꽃이지!>에서도 구불구불한 붓 선의 맛과 멋으로 탁월한 은유의 미학을 보여준다. 꽃향기 풀풀 나는 소박한 꽃 그림에는 행복이 묻어 있다.
꽃으로 가득한 책인데, 이상하게 눈물겹다. 그 나이를 살아낸 모든 이, 그 나이를 앞둔 모든 이에게 선물하고 싶게 만든다. 그만큼 가슴 따듯한 감흥과 긴 여운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소박한 꽃처럼 아름답고, 봄 햇살처럼 따사로운 책! 바로 <꽃살이 _일흔 살이면 꽃이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소중애
충청남도 서산에서 태어났고,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아동문학평론’에 동화가 추천되어 등단했습니다. 천안구성초등학교에서 교육자를 역임했습니다. 1994년에는 어린이가 뽑은 작가상을 수상하였고, 2002년에는 한국아동문학상, 2004년에는 방정환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해강아동문학상, 중·한 작가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다가 퇴임하고 현재 숲속 작은 집에서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개미도 노래를 부른다》, 《거짓말쟁이 최효실》, 《윤일구 씨네 아이들》, 《사람을 길들이는 개 쭈구리》, 《울보 선생님》, 《바보 갑수 천재 갑수》, 《구슬이네 아빠 김덕팔 씨》, 《거북이 장가보내기》, 《꼼수 강아지 몽상이》, 《콩알 하나 오도독》, 《중국 임금이 된 머슴》, 《꽃살이_일흔 살이면 꽃이지》 외에도 이 백여 권이 넘는 다수의 작품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에게》는 소중애 선생님이 다른 작가의 글에 그림을 그린 첫 책입니다.
목차
1장
나이의 마디
인생도 골라 빼고
골라 넣는다면
콩알이 타고 GO
완벽해!
UN이 정한 해
무섭지 않아유?
기다릴 줄 아는 나이
지치지 않는 길
사상누각
허망함
농담 1
천재여
원해루
내 입맛을 아는 나이
껌야, 껌
음식물 쓰레기통
진상, 억지 부리기
칠순 나비
조마조마
전생에 꽃?
2장
천국 이미지
좋은 친구
묘비명
일흔 살에 보탠 음식
유쾌한 혼술
혼자 살아도
파는 넣어 먹는다
김장 김치 같은 삶
팡!
가슴 가득 꽃
선물 만족
벚꽃 집중
상처에 피는 꽃
춘추 벚꽃
아름다운 DNA
자연스러운 일
내가 지켜볼 겨
사탕이 아니라 사랑여
날씨가 뭔 상관!
물고기도 웃을 일
3장
살이 문제지
운명
일흔의 꿈
분명 노점상은 아녀
품은 생각이 얼굴을
말하지
지정석
축복받은 땅
죽어도 안심허겄어
냉담자
도화의 도발
돌 사진
영혼과 육체
도시 배신
기억 왜곡
농담 2
안부
소도둑
성장 과정의 문제
감성비
끈
4장
거듭 생각해도 방통한 일
알 수 없었던 일
소중애로 태어나겠다는
사람들
트라우마
천주산 진달래
하늘 계단
칠순 잔칫상
견줄 것 어
바다 부자
옳지 않아
내 나이여
나이가 들면 알겠지
이별이 어디 이뿐인가?
낙화
칠십 년 만에 해 본 생각
이참에 시집 보내 줄까?
가슴엔 깊은 그리움이
꽃들도 학원 다니는가 벼
잘 놀기
이건 사족여
다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