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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니까 보여요
책과나무 | 3-4학년 |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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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자연 감수성과 생태 감수성 그리고 창조적 상상력을 길러 주는 동화책. 이 책은 2021년 4월에 경남 KBS 7시 뉴스에 집중하여 보도된 작품으로, 많은 분의 요청으로 아동용 도서로 나온 것이다. 아름다운 삽화에 담긴 동물들의 표정과 따뜻한 색감은 아이들의 심미성을 높여 주며, 이야기에 담긴 메시지는 아이들이 더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게 해 준다.

  출판사 리뷰

“느려도 괜찮아! 오히려 느려서 알 수 있는 것들이 많거든!”
느리지만 할 수 있고, 느려서 볼 수 있는 친구에 대한 이야기


숲속 친구들이 다람쥐를 도와 도토리 찾는 일에 나섰다. 너구리, 오소리, 두더지 그리고 다람쥐도 못 찾은 도토리.
“도토리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거야!”
그런데 느리기로 소문난 토끼는 도토리가 있는 곳을 알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이 책은 국내 1호 구연동화작가가 장애인, 특히 발달장애인은 생각이 느리고 행동이 느려 하지 못한다는 우리 사회의 편견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끝에 만든 동화책이다. 그 무엇도 잘하지 못하고 느리기만 한 발달장애 친구가 아니라 느리지만 할 수 있고, 느려서 볼 수 있고, 느리지만 함께하고 있는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책 속 토끼가 느린 것은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며, 이를 통해 느린 것은 ‘문제’가 아니라 ‘가능성’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이는 비단 발달장애인에 국한되는 얘기만은 아니다. 우리는 저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할 수 있는 일,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이 모두 다르다. 틀리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단지 다른 것이었음을, 오히려 다른 것들이 모여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단점으로만 생각되던 것들이 사실은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더불어 따뜻한 색채의 그림과 함께 다양한 동물들의 표정은, 아이들이 책을 읽는 동안 즐거움과 풍부한 감성을 선사할 것이다. 동화책의 내용만큼이나 따뜻하게 커 나갈 아이들의 미래를 알록달록 채색해 보자.

“신기하네. 느림보 토끼가 도토리 있는 곳을 어떻게 알았을까?”
숲속 친구들은 토끼에게 도토리 있는 곳을
어떻게 알았는지 물어보기로 했어요.

“난 느려서 꽃잎이 활짝 피는 걸 볼 수 있어.
난 느려서 벌들의 엉덩이춤을 볼 수 있어.
난 느려서 다람쥐가 도토리를 숨기는 걸 볼 수 있어.”

  작가 소개

지은이 : 박미정
2016년 한국아동문학회 동시로 등단했으며 같은 해,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와 소년문학이 주관한 구연동화작가 공모전에 당선되면서 ‘우리나라 제1호 구연동화작가’가 되었다. 작가의 첫 작품집 『풀이 자라는 소리를 들어보지 않을래』는 청소년북토큰도서와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되었으며 두 번째 동화집 『풀꽃은 왜 자꾸 말을 걸어올까』는 인기도서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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