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01년,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자신의 에세이에 이렇게 적었다. “우리가 21세기에 경험할 진보는 100년 동안의 진보가 아니라, 마치 2만 년 동안의 진보와 같을 것이다.” 지금처럼 초고속화된 변화의 시대에 기술을 주제로 한 잡지는 서점에 나오기도 전에 유물이 되어버릴 위험이 있다. 『킨포크』 42호에서는 현재의 혁신을 기념하기보다는, 실리콘밸리의 철학에서 알고리즘의 불가해한 규칙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기술을 뒷받침하는 체계와 철학에 초점을 맞추었다.
출판사 리뷰
2001년,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자신의 에세이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우리가 21세기에 경험할 진보는 100년 동안의 진보가 아니라, 마치 2만 년 동안의 진보와 같을 것이다.” 지금처럼 초고속화된 변화의 시대에 기술을 주제로 한 잡지는 서점에 나오기도 전에 유물이 되어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킨포크』 42호에서는 현재의 혁신을 기념하기보다는, 실리콘밸리의 철학에서 알고리즘의 불가해한 규칙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기술을 뒷받침하는 체계와 철학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주제별 섹션은 애나 위너와 함께 시작합니다. 그녀의 회고록 「언캐니 밸리」(카라칼, 2021)에는 빅테크를 구성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보낸 시간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157페이지에서 우리는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에게 익명을 보장하고, 그들이 느끼는 인플루언서 생활의 좋은 면과 나쁜 면, 그리고 어처구니없는 면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P. 166)에서는 알고리즘의 편견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톰 페이버가 전문가들과 대담을 했습니다. 덜컥 시작할 곳을 찾고 있다면, 우리는 ‘스타터’ 부분부터 볼 것을 제안드립니다. 바쁨의 숭배에 관한 짧은 수필과 꿈의 의미, 완벽한 부재중 응답 메시지를 남기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테크놀로지의 흥미로움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종이 잡지를 읽어주는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여러분이 이번 호를 기분 좋게 읽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판사 평감성을 자극하는 큼지막한 사진, 넉넉한 여백, 간결하고 세련된 서체, 소소한 일상의 에피소드…. 킨포크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모델 사진과 빽빽한 광고로 가득한 기존의 잡지와는 무언가 다르다. 그들은 명품의 가치를 홍보하기보다는 삶의 소박한 이야기들을 새로운 방법으로 다룬다.
‘KINFOLK’는 친족, 가까운 사람을 의미한다. 미국 포틀랜드에서 작가, 농부, 사진가, 디자이너, 요리사, 플로리스트 등 다양한 이들이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이야기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매료된 많은 이들이 모여 이제는 커다란 커뮤니티로, 나아가 ‘킨포크 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어가고 있다.
2021년 킨포크 겨울호의 주제는 ‘테크놀로지’이다. 이번 호에서는 초고속으로 변화하는 기술을 뒷받침 하는 체계와 철학을 다룬다. 빠른 세계를 천천히 헤쳐나갈 수 있을까. 사진작가 마이클 올리버 러브의 패션 논설에서는 커즈와일이 기술 혁명의 급속한 가속화가 불러올 것으로 믿었던 특이점, 즉 기술 변화를 통제하거나 되돌릴 수 없게 되는 순간에 대해 상상해본다. 104페이지에서는 만두로 슈퍼스타가 된 런던의 에르첸 창이 익반죽으로 갤러리에 전시할 만한 조각품을 만들어내고, 60페이지에서는 스타일리스트이자 사진작가인 돈 리가 젤라틴으로 화려한 조명을 만들었다. 단순히 스마트폰의 전원을 끄라고 제안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일 것이다. 킨포크는 광속 속에서 우리가 놓친 것, 이어지지 못한 것들을 연결하려는 시도를 공유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킨포크 매거진
킨포크는 소박한 삶을 사랑하는 예술가들의 커뮤니티다. 그들은 우리의 삶에 생기를 불어넣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것이 화려한 파티나 1년에 한 번 열리는 거창한 행사가 아님을 잘 알고 있다. 그저 친구들과 테이블에 마주 앉아 음식을 즐기고 차를 마시는 것만으로 삶이 얼마나 충만해지는지 안다. 이렇듯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여유를 즐기는 그들만의 방식을 알리고자 잡지를 출간하게 되었다. 킨포크에 실린 글과 사진에는 일상의 기쁨이란 소박하고 단순한 것이라는 그들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킨포크는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전시장인 동시에 가족, 이웃, 친구, 연인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그들의 정신이다.
목차
STARTERS
A serving of smart ideas.
영리한 아이디어 한 접시
18 미친듯이 바쁘게
20 한층 더 낮게
21 공유된 인용
22 로다 모하메드
24 쓰레기 이야기
26 꿈의 집
28 헬라 용에리위스
32 바보들의 사슬
33 사무실 밖으로
34 부수 효과
36 베갯머리 이야기
38 가정의 언어
40 관객 참여
42 슬로 시스템
44 생각을 위한 멈춤
45 상자에서 갓 꺼낸
46 단어: 초객체
48 열린 정신
FEATURES
Camping, Blood Orange and bao.
캠핑, 블러드 오렌지, 그리고 바오
50 데브 하인즈
60 젤라틴의 빛나는 축전
68 골키퍼
72 파티마 알 카디리
82 문명의 이기에서 벗어나기
92 스튜디오 탐방: 페르난도 카룬초
104 에르첸 창
TECHNOLOGY
A slow guide to fast systems.
빠른 시스템을 위한 느린 안내서
114 애나 위너
122 변신
140 맞춤형 벨소리
141 디지털 호딩
144 덤폰
145 가족 대화
147 엘리자베스 더글러스
148 유리 아커스
151 인터넷을 기억하라
152 브루스터 케일
171 산출된 감정
173 로봇이 아닙니다
DIRECTORY
Cuit figures, codpieces and a crossword.
컬트 피규어, 코드피스, 십자말풀이.
178 피어 리뷰
179 문제적 사물
180 컬트 룸
182 토리 피터스
184 배드 아이디어
185 굿 아이디어
186 십자말풀이
187 바로잡기
189 어젯밤
190 슬로 시스템: 마노즈 디아스
191 내가 가장 아끼는 것
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