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시리즈 8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씨남정기」를 당대의 역사적.사회적 상황에 맞게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가정 소설인 「사씨남정기」는 본부인과 첩 사이의 갈등을 통해 축첩 제도의 불합리함을 꼬집고, 양반 사대부의 부도덕성을 비판하는 역할까지도 했다.
김만중은 평소 한글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씨남정기」를 한글로 지어 더 많은 부녀자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김만중의 소설은 조용히 숨죽여 살아야 했던 조선시대 여성들의 속마음을 어루만져 주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 《임금의 잘못을 꾸짖다 : 사씨남정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씨남정기》를 당대의 역사적 ? 사회적 상황에 맞게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였습니다.
최고의 권력자 임금마저도 비판의 대상이 되다!
소설에 빗대어 임금에게 고하는
서포 김만중의 진심어린 충고당쟁으로 얼룩진 조선 후기, 임금 숙종의 마음 또한 잔뜩 흐려집니다. 숙종은 어진 인현 왕후를 내쫓고 장 희빈을 중전에 앉힙니다. 문신이자 소설가였던 김만중은 이에 반대하다 먼 남해로 유배를 가게 되지요. 김만중은 유배지에서 한탄만 하며 세월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사씨남정기》를 지어 숙종의 태도를 비판하며 숙종이 잘못을 깨닫기를 바랐습니다. 또한 축첩 제도가 얼마나 큰 불행을 가져 오는지 살펴보고, 권선징악의 교훈도 전하고 있지요. 임금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한 충성스러운 신하의 꾸짖음,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고전 문학으로 역사 공부하기![들어가기] -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를 알려 줍니다.
이 책을 읽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전,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와 역사, 인물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고전 읽기] - 고전 문학의 새로운 매력을 감상합니다.
조선 숙종 때 김만중이 한글로 지은 《사씨남정기》의 원본은 전하지 않습니다. 이 책은 김만중의 후손 김춘택이 원본을 바탕으로 충실하게 한문으로 옮긴 것을 기본 줄거리로 삼았습니다. 또 어려운 한자나 문체는 쉽게 풀이했습니다.
[쉬어 가기] - 각 장의 이해를 돕는 정보 페이지입니다.
고전에 대한 이해를 도울 다양한 정보 페이지를 실었습니다. 해당 장과 관련된 장소나 문화, 시대적 특성에 대한 부속 정보들로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전 파헤치기] - [들어가기]에서 던진 주제에 대해 답을 합니다.
‘들어가기’에서 제시한 시각으로 작품을 분석하여, 고전 문학이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알려 줍니다. 이 책 전체의 핵심 부분으로, 고전 문학을 탐구하는 즐거움을 배가시킵니다.
비판받아 마땅하다면 임금도 피해갈 수 없다!벼슬아치들이 파벌을 이루어 정권을 놓고 다투던 17세기 말, 조선은 무척 혼란스러웠습니다. 서포 김만중은 치열한 당쟁의 와중에, 임금에게 바른말을 해 여러 차례 유배를 가야 했습니다. ‘부모를 섬기는 것뿐 아니라 나라를 위해 바른말을 하는 것이 더 큰 효도’라는 어머니의 말을 따른 것이지요. 숙종이 착한 인현 왕후를 내쫓고 장 희빈을 중전의 자리에 앉힌 데에다가 그 아들을 원자로 책봉하려 하자, 김만중은 이를 반대하다 남해의 외딴 섬 노도로 유배를 가게 됩니다. 김만중은 그곳에서 《사씨남정기》를 지어 숙종의 잘못에 대해 비판합니다. 간사한 교씨에게 속아 현모양처인 사씨를 내쫓은 어리석은 유연수를 숙종에 빗대어 그리고 있습니다. 결국 장 희빈은 사약을 받고, 인현 왕후는 다시 중전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소설 속 사씨가 다시 정실이 된 것처럼 현실에서도 제자리를 찾은 것입니다. 김만중의 충성스러운 꾸짖음이 임금의 마음을 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은 아닐까요?
축첩 제도의 불합리성을 제대로 보여 준 《사씨남정기》 삼국 시대부터 일제 초기까지 이어져 온 축첩 제도는 많은 폐해를 가져온 풍습이었습니다. 후사를 잇기 위해서 첩을 들인다고 했지만 사실은 돈이나 권력자들이 향락을 위해 저질러 온 관행이었지요. 칠거지악이 무서워 아내는 남편이 첩을 들여도 입도 뻥긋 못했고, 첩의 자식인 서얼을 심하게 차별하는 비극을 낳기도 했습니다. 남자들은 여러 명의 여자를 거느려도 되었지만 여자에게는 순종과 정절을 강요했던 조선 시대 유교 사회의 모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가정 소설인 《사씨남정기》는 본부인과 첩 사이의 갈등을 통해 축첩 제도의 불합리함을 꼬집고, 양반 사대부의 부도덕성을 비판하는 역할까지도 했습니다. 더욱이 김만중은 평소 한글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씨남정기》를 한글로 지어 더 많은 부녀자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김만중의 소설은 조용히 숨죽여 살아야 했던 조선시대 여성들의 속마음을 어루만져 주었을 것입니다.
우리 고전을 새롭게 읽어야 하는 이유!고전은 ‘현대를 밝히는 등불’이라고 일컬어집니다. 이다지도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고전 속에 담긴, 오랜 세월 동안 켜켜이 쌓인 가치와 정신이 오늘날까지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의 고전 문학은 우리 민족 특유의 정서와 역사를 담고 있기에 깊이 알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고전을 제대로 읽어야 함은 당연할 것입니다. 당대 사람들이 왜 이 이야기를 사랑할 수밖에 없었는지는 물론 당시 사회와 역사, 환경과 사람들에 대해 이해해야 합니다. 또 오늘날의 시각에 맞게 새롭게 보는 것도 필요하지요.
‘역사로 통하는 고전 문학’ 시리즈는 고전 문학을 통해 작품의 배경이 된 사회와 역사뿐 아니라, 생생하게 살아 숨 쉬던 인물들의 숨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익숙한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을 통찰할 때 비로소 고전은 현대에 살아납니다. 이 책을 통해 역사를 꿰뚫고, 현재를 읽는 눈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 ‘역사로 통하는 고전 문학’ 시리즈 소개
고전을 보면 우리 역사가 보입니다
고전 문학에는 옛사람들의 삶과 해학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부조리한 현실과 인물에 대한 묘사가 생생하지요.
또한 당시 사회의 모습과 사람들의 생활이 잘 담겨 있습니다.
고전을 읽으면서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찾는 순간,
역사로 통하는 고전 문학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이경순
경남 함양의 작은 산골 마을에서 태어났어요. 첫 장편 동화 '찾아라, 고구려 고분 벽화'가 삼성문학상에 당선되면서 동화 작가가 되었답니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무한한 상상력을 불어넣어 주는 동화, 우리 전통의 역사와 문화에 자긍심을 가지게 하는 동화를 아주 많이 쓰고 싶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넌, 학교 끝나면 뭐해?》《대장 넷 졸병 일곱》《다락방의 비밀》《녹색 일기장》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북한산 자락에서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면서 멋진 동화를 쓰기 위해 두루 애쓰는 중이랍니다.
저자 : 황인원
시 전공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중앙일보》와 《경향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했고, 《경향신문》에서 발행하는 《스포츠경향》의 종합뉴스부장과 선임기자로 활동했다. 2009년부터 3년간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소속 교수로 있었다. 그는 시의 실용화를 강조하며 시인들의 창작 발상법을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강신장 대표와 만나 시와 기업경영을 접목한 진일보된 아이디어 생성법을 추출했고, 이를 바탕으로 ‘시인들의 창조법을 통해 배우는 Think Different 최고위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현재는 문학경영연구원을 운영하며 창조 아이디어를 원하는 직장인과 CEO를 위해 비즈니스 영감을 안겨주는 강의를 하고 있다. 1986년 시단에 나온 그의 대표 저서로는 『시 한 줄에서 통찰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시에서 아이디어를 얻다』 『CEO 시를 알면 성공한다』와 『생각의 뼈』(시집) 등이 있다.
목차
▷ 이 책의 활용
▷ 들어가기
주제 찾기 유배지에서 임금에게 고하는 바른 소리
등장 인물 《사씨남정기》의 인물
▷ 고전 읽기
1장 어진 며느리 사정옥
2장 천하의 악녀 교채란
3장 질투와 음모가 시작되다
4장 쫓겨나는 사씨
5장 남쪽으로 물길 따라 오천 리
6장 귀양길에 오른 유 한림
7장 다시 찾은 행복
8장 악인의 몰락
▷고전 파헤치기
첫 번째 임금의 잘못을 빗대다 바른말을 서슴없이 했던 김만중
두 번째 임금의 잘못을 꼬집다 임금과 양반의 부도덕함을 비판하다
세 번째 임금의 마음을 돌리다 소설과 현실 모두 행복한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