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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 한 권 읽기
서해문집 / 송승훈, 하고운, 김진영, 임영환, 김현민, 김영란 (지은이) / 2018.10.20
19,000원 ⟶ 17,100원(10% off)

서해문집소설,일반송승훈, 하고운, 김진영, 임영환, 김현민, 김영란 (지은이)
2018년부터 시행된 '2015개정교육과정'에는 국어과에 '한 학기 한 권 읽기'가 들어 있다. 한 학기 넉 달 중 한 달은 의무적으로, 교과서가 아니라 단행본 책으로 수업을 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새 교육과정인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일선 교사들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열 가지 독서수업 방법을 소개한다. 이제까지 출간된 '한 학기 한 권 읽기' 도서들과의 차별점은, 독서수업 방법을 체계적으로 모형화해 국어과뿐 아니라 다른 교과의 교사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독서교육은 특정한 교과의 영역이라기보다, 범교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쉽고 어려운 정도에 따라 5단계로 나누어놓았다. 교사마다 독서교육 경험, 역량, 상황이 다르기에 자기 여건에 맞게 수업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책은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하면서 겪었던 여러 시행착오와 고민들, 그리고 예상을 뛰어넘는 아이들의 놀라운 성취도 되도록 생생하게 담아내고자 했다. 어떤 경우에 그 수업이 위기에 빠지는지, 어떻게 해야 위기를 피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는지가 촘촘하게 나와 있다. 글쓴이들은 이 책에서, 학교에서 독서교육을 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하소연하지 않았다. 그 대신 지금 여건에서 이렇게 하면 학생들이 책을 잘 읽으니 같이 해보자고 말을 건다. 비판보다는 일이 되게 하려는 태도가 글 전체에 깔려 있다. 교사에게 중요한 것은 현실에 대한 해석과 비판 못지않게, 현실을 좋은 쪽으로 변화시키는 실행 방안과 실천이다. 이 책은 그 실천에 대한 보고이고, 실천을 위한 책이다.머리말 프롤로그 나와 세상이 만나는 삶의 독서수업 독서일지 쓰기 - “수업시간에 책을 읽는다” ★ 서평 쓰기 1: 진로독서 - “꿈을 찾는 책 읽기” ★★ 서평 쓰기 2: 과학독서 - “과학과 우리의 삶을 연결하기” ★★ 책 대화하기 - “좋은 책을 읽고 왜 그런 생각을 하니?” ★★★★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단단한 독서수업 질문으로 깊이 읽기 - “우주의 선물, 질문하는 힘” ★★ 주제별 책 읽고 발표하기 - “말과 글의 근본은 생각이다” ★★ 쟁점이 있는 독서토론 - “토론의 묘미는 듣기와 질문하기” ★★★ 주제탐구보고서 쓰기 - “인간이란 취향 그 자체다” ★★★★★ 상상력과 공감을 일깨우는 창조적 독서수업 시 경험 쓰기 - “시는 읽는 사람의 것” ★ 시 영상 만들기 -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바다로 데려가기” ★★ 책 읽고 인터뷰하기 - “사람을 만난다는 것, 심장이 쿵쿵 뛰는 일이지” ★★★★★ 부록 : 수업 모형별 추천도서 목록정규 수업시간에 책을 읽는다! 모든 교과 교사들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지침서의 결정판 2018년부터 시행된 ‘2015개정교육과정’에는 국어과에 ‘한 학기 한 권 읽기’가 들어 있다. 한 학기 넉 달 중 한 달은 의무적으로, 교과서가 아니라 단행본 책으로 수업을 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새 교육과정인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일선 교사들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열 가지 독서수업 방법을 소개한다. 이제까지 출간된 ‘한 학기 한 권 읽기’ 도서들과의 차별점은, 독서수업 방법을 체계적으로 모형화해 국어과뿐 아니라 다른 교과의 교사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독서교육은 특정한 교과의 영역이라기보다, 범교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쉽고 어려운 정도에 따라 5단계로 나누어놓았다. 교사마다 독서교육 경험, 역량, 상황이 다르기에 자기 여건에 맞게 수업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책은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하면서 겪었던 여러 시행착오와 고민들, 그리고 예상을 뛰어넘는 아이들의 놀라운 성취도 되도록 생생하게 담아내고자 했다. 어떤 경우에 그 수업이 위기에 빠지는지, 어떻게 해야 위기를 피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는지가 촘촘하게 나와 있다. 글쓴이들은 이 책에서, 학교에서 독서교육을 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하소연하지 않았다. 그 대신 지금 여건에서 이렇게 하면 학생들이 책을 잘 읽으니 같이 해보자고 말을 건다. 비판보다는 일이 되게 하려는 태도가 글 전체에 깔려 있다. 교사에게 중요한 것은 현실에 대한 해석과 비판 못지않게, 현실을 좋은 쪽으로 변화시키는 실행 방안과 실천이다. 이 책은 그 실천에 대한 보고이고, 실천을 위한 책이다. 그리고 ‘부록’으로, 열 가지 독서수업 모형별 ‘추천도서 목록’을 제공한다. ‘진로독서’에 활용할 수 있는 400종의 방대한 도서 목록부터 150종의 ‘시집’ 목록까지. 이 목록들은 독서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실천되고 검증된 책들로만 추려낸 것들이기에, 이제 막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을 시작하려는 교사들에게 실질적으로 유용한 도움이 될 것이다. “사랑에 비유하면, 이 책은 연애 시절의 달콤한 추억이 아니라 결혼해서 육아와 집안일로 지지고 볶는 생활 이야기에 가깝다. 예쁜 말로 독서가 가치 있다고 설명하기보다 입시 부담이 있는 한국의 중고등학교에서 독서교육을 어떻게 하는지 안내하려 했다.” - 저자 송승훈, 머리말에서 소박한 독서수업부터 깊이 있는 통합수업까지, ‘한 학기 한 권 읽기’에는 우리 공동체를 변화시킬 힘이 있다 이 책에 소개한 열 가지 독서교육 방법은 전국국어교사모임의 독서교육 분과인 ‘물꼬방’ 교사들이 오랫동안 실천해온 것들로, 자신들의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대가 없이 서로 공유한 데서 얻어진 성과이다. 책과 친한 학생들만 모여서 동아리나 방과후학교에서 따로 한 사례가 아니라 학교의 일상에서 정규 교과 수업시간에 보통 학생들과 함께 한 활동으로, 특성화고, 일반고, 과학고 등 다양한 수준과 특성을 지닌 아이들과 부딪히면서 깨지고 다듬어진 결과물이다. 그러므로 글쓴이 중 누구도 자신이 한 수업을 자기 것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서로의 경험을 개방-공유-협력하며 축적했기에, 각자의 글에는 서로의 문장이 함께 녹아 있다. 글쓴이 중에서 송승훈, 하고운, 김진영, 임영환은 전국국어교사모임 회원으로, 지금 학교 현장에서 쓰이는 여러 독서교육 방법을 정리했다. 김현민은 전국과학교사모임 회원으로, 과학자들이 과학책을 읽는 방식을 독서수업에 적용하여 교과통합수업의 길을 제시했다. 그리고 김영란은 강원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독서교육의 과정을 ‘읽기[讀] - 생각 나누기[討] - 표현하기[論]’, 즉 ‘독-토-론’의 과정으로 모형화하면서 현장 실천 사례가 이론적 틀을 갖추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 이렇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한 학기에 한 달은 책으로 공부’하고 스무 살이 된 세대는 그 전과 다른 사람들이 된다. 학교 수업시간에 책으로 공부하는 일이 자연스러운 사회 구성원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시민들이 책 읽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통계가 자꾸 나오는 현실에서,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국가 수준에서 큰 의미가 있는 기획이다. 여기에는 우리 공동체를 변화시킬 힘이 있다. 단계별로 적용할 수 있는, 개성 넘치는 10가지 독서수업 방법 1. 독서일지 쓰기 - 사유의 흔적을 남기자 수업시간에 오로지 책만 읽는다. 다만, 매시간 간략하게 ‘독서일지’를 기록하여 자신만의 사유의 흔적을 남긴다. 2. 서평 쓰기 - 나도 평론가! 독서일지를 기록하면서 책을 읽고 난 뒤, 깊이 있는 한 편의 서평을 쓴다. 교사는 아이들이 풍성한 생각거리를 내놓을 수 있도록 ‘질문이 담긴 활동지’를 제공한다. 이 책에서는 ‘진로독서’와 ‘과학독서’를 하면서 ‘서평 쓰기’를 했던 사례를 소개한다. 3. 책 대화하기 - 책에 대해 재잘거려보자 모둠별로 같은 책을 읽고, 책에 관해 그리고 책과 연관된 자신의 경험이나 세상일에 관해 친구들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눈 뒤, 이 모든 대화의 과정을 글로 남긴다. 혼자 책 읽기의 고독감을 밀어내고 ‘함께 읽기’를 통해, 왜 독서가 사회적 의사소통 활동인지를 확실히 몸으로 느끼게 되는 색다른 체험이다. 4. 질문으로 깊이 읽기 - 질문으로 파고드는 집단지성의 향연 질문을 통해 책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독서수업이다. 학급 모두가 같은 책을 읽고, 각자 떠올린 질문들을 모둠별 토론을 통해 해결한 뒤, 모둠에서 해결하지 못한 질문은 학급 전체와 공유하여 전체 토론으로 해결한다. 그러고도 해소되지 않은 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며 마무리한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하기’가 수업을 이끄는 동력이 되도록 고안된 방법이다. 5. 주제별 책 읽고 발표하기 - 어려운 책은 같이 읽자 모둠별로 하나의 주제에 관한 여러 권의 책 중 각자 한 권씩 골라 읽고, 자신이 읽은 책의 내용을 친구들에게 서로 설명하고 질문하고 생각을 나눈 뒤, 마지막으로 발표를 통해 자신이 읽은 책의 내용을 학급 전체와 공유한다. 과학책 같은 어려운 책을 읽거나 한 주제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쌓고자 할 때, 또는 함께 읽으면 시너지 효과가 나는 책들을 읽을 때 활용하면 좋다. 한 번에 4권의 책을 읽는 효과는 덤이다. 6. 쟁점이 있는 독서토론 - 복잡한 인간사의 갈등을 해결하려면? 모둠별 또는 학급 전체가 같은 책을 읽고, 쟁점이 되는 주제를 발굴하여 모둠 토의/토론을 한 뒤, 이를 다시 학급 전체로 확장시켜 전체 토론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생각을 설득적 글쓰기로 풀어낸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논리를 더 정교하게 다듬거나 상대방의 논리에 설득되기도 하고, 때로는 치열한 공방을 벌이거나 합리적인 타협점을 찾아내기도 한다. 읽기와 쓰기가 유의미하게 연결되는 유용한 통합형 수업 방법이다. 7. 주제탐구보고서 쓰기 - 나도 전문가처럼 자신이 관심과 흥미를 가진 주제에 대해 책과 신문/잡지, 인터넷 정보 등 여러 자료를 깊이, 넓게 탐독하는 수업 방법이다. 주제도서 한 권을 선택해 읽으면서, 책에서 알게 된 내용과 의문, 책의 내용과 관련된 자신의 경험, 저자의 문제의식과 그 해결 방안, 저자의 생각에 대한 자신의 견해, 더 탐구하고 싶은 내용 등을 일목요연한 체계(목차)로 정리한 뒤, 추가 자료 조사를 거쳐 한 편의 깊이 있는 보고서로 완성한다. 하나의 주제에 대한 여러 관점의 텍스트를 함께 읽는 주제별 통합 독서이자, 자기주도적 심화 학습이다.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수업 방법이라, 교사와 일대일로 긴밀하게 논의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8. 시 경험 쓰기 - 내 삶의 경험이 시와 만나다 각자 마음에 드는 시집 한 권을 골라 읽고, 그중 자신이 가장 공감하는 시 한 편을 고른 뒤, 그 내용과 연관된 자신의 경험을 글로 풀어낸다. 아이들이 부담 없이 시집을 만지작거리며 시와 만날 수 있는 수업으로, 짧은 차시에 걸쳐 교사가 수업하기에 용이하고 아이들도 흥미로워하는 방법이다. 9. 시 영상 만들기 - 책 읽기의 경험을 예술혼으로 영상 세대의 감수성에 부응할 수 있는 수업 방법이다. 모둠별로 친구들과 함께 시집을 읽고, 가장 울림이 크거나 마음에 드는 시를 골라 친구들과 감상을 나눈 뒤, 이를 한 편의 이야기가 있는 영상으로 만들어낸다. 아이들은 시를 읽으면서 느낀 복합적인 내적 반응을 언어의 논리가 아닌 영상의 논리로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데 큰 흥미를 보인다. 이 과정에서 또 하나의 예술이 창조되는 놀라운 성취를 목격할 수 있다. 10. 책 읽고 인터뷰하기 - 책에서 만난 세상을 직접 마주하다 책을 읽고 길을 떠나게 하는 수업 방법이다. 아이들은 모둠별로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그 책과 관련된 사람을 현실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그 사람과 그 사람이 속한 세계에 대해 한 편의 깊이 있는 글로 정리해낸다. 맛집 책을 읽고 동네에 소문난 맛집 주인을 찾아가고, 종교 관련 책을 읽고 종교인을 찾아가고, 범죄 관련 책을 읽고 경찰서 형사를 찾아가고, 최저생계비 관련 책을 읽고 사회단체에 찾아가고, 의료 관련 책을 읽고 병원을 찾아가고, 때로 책의 저자와 만나기도 한다. 어떤 책을 읽을지, 누구를 만날지, 무엇을 물어볼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친구들과 소통을 아주 많이 한다. 학교 밖으로 나가서 모르는 사람을 만나기에, 아이들은 심장이 쿵쿵 뛴다고 한다. 그 떨림은 다른 어떤 독서 활동보다 강렬하다.'국어 시간에 책을 읽는다.'이 말은 언뜻 보기에는 당연한 명제인 것처럼 보인다.
숫자 울렁증 32세 이승환 씨는 어떻게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가 됐을까
흐름출판 / 이승환 (지은이), 최병철 (감수) / 2018.10.15
18,000원 ⟶ 16,200원(10% off)

흐름출판소설,일반이승환 (지은이), 최병철 (감수)
저자는 자신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숫자 울렁증이 있어도, 회계라면 넌더리가 나는 사람도 재무제표를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리고 이를 수 년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강의와 스터디 모임을 통해 전파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만의 회계 공부 노하우를 담은 회계 입문서다.머리말 사칙연산만 알면 재무제표 읽을 수 있다 1부 - 워밍업 회계에 대한 오해와 진실 1강 도대체 회계가 뭐야 회계란? 나가고 들어오는 돈을 세는 것 태초에 회계가 있었으니 괴테가 찬양한 복식부기 자본주의 언어 Time out! 나라마다 회계 기준이 다른 이유 2강 읽는 회계 vs. 쓰는 회계 작가와 독자는 다르다 읽는 회계면 충분하다 숫자 세기 : 재무제표 읽기 첫 걸음 Time out! 워런 버핏의 투자 비밀 3강 회계에 대한 불편한 진실 회계는 객관적인 정보다 회계는 최신 재무 정보다 회계는 팩트다 Time out! 그리스 디폴트의 원인은 현금주의? 4강 회계 정보의 보물창고, DART 전자공시시스템 DART를 아시나요 DART 사용법 Time out! 그 밖의 유용한 재무제표 사이트 2부 - STEP1 재무제표 개념 잡기 5강 아리송한 회계 용어, 족보를 따져라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 딱 5가지만 기억하자 경제 기사가 술술 읽히는 회계 용어 바꿔 읽기 실전! 회계 용어 바꿔 읽기 6강 재무제표 4대 천왕 제표(諸表)란 무엇인가 재무상태표, 기업의 건강검진표 손익계산서, 얼마를 벌고 얼마를 남겼나 현금흐름표, 돈이 제대로 돌고 있나 주석, 숫자의 해석자 Time out! ‘주석’만 볼 줄 알아도 정보량이 두 배 늘어난다 3부 - STEP2 재무제표 이해하기 7강 회계는 자산으로 시작해 자산으로 끝난다 사람은 자산일까, 아닐까? 자산 = 부채 + 자본 부채와 자본의 ‘자산화’ 사내유보금 논쟁 8강 좋은 부채와 나쁜 자본 좋은 부채도 있다 부채 자본 Time out! 영구채 논란 : 자본일까, 채무일까? 9강.회계어 절대로 외우지 마라 계정과목의 족보 계정과목 핵심 정리 회계 접두사를 알면 회계어가 쉽다 Time out! 무형자산 : 형태가 없는 자산 10강 재무제표는 연결되어 있음을 기억하라 재무제표, 어떻게 만들어지나? 센터는 재무상태, 좌현금우손익 재무상태와 손익의 인과관계 Time out! 타이어뱅크의 금호타이어 인수 논란 11강 손익계산서의 5가지 이익 이익이라고 다 같은 이익이 아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구분하라 실전! 손익계산서 읽기 : 무학소주 Time out! 회계 똑똑이 노조위원장 12강 현금흐름표에 담긴 기업의 미래 사장님이 사랑하는 현금흐름표 3가지 현금흐름을 파악하라 현금흐름 8가지 패턴 실전! 현금흐름표 읽기 : 스타벅스코리아, 에코프로 Time out! 현금흐름은 이미 알고 있었다! 4부 - STEP3 재무제표 따라 읽기 13강 재무상태표와 손익은 함께 읽는다 재무상태표와 손익은 한 묶음 재무상태표, 손익 따라 읽기 체크포인트 10 실전! 재무제표 읽기Ⅰ: 유한크로락스, 스타일난다 14강 현금흐름표와 주석 읽기 현금흐름표 읽기 체크포인트 3 주석 읽기 체크포인트 5 주석 검색 활용하기 실전! 재무제표 읽기Ⅱ : 네오플, 비티씨코리아닷컴 15강 5분 만에 끝내는 재무제표 훑어보기 이것만은 확인하자! 재무제표 퀵 체크리스트 실전! 재무제표 읽기Ⅲ: 키이스트,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5부 - STEP4 나만의 재무제표 분석표 만들기 16강 재무제표 3단계 정리법 목적이 있는 재무제표 읽기 1단계 큰 숫자에 주목하라 2단계 주석 골라읽기 3단계 분석표 만들기 실전! 재무제표 3단계 정리법 : CJ헬로 Time out! 모뉴엘의 ‘주석’은 이미 고백하고 있었다 17강.나만의 재무제표 분석표 분석표를 만들기 전에 재무제표 분석표 만들기 실전! 재무제표 분석표 만들기: SK하이닉스, 유진기업 18강.감사보고서도 잊지말자 놓치기 쉬운 그 이름, 감사보고서 감사의견 강조사항 부록 재무제표로 풀어보는 테마기업 20 - 브런치, 카카오톡, 매일경제 인기!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의 회계 독법 - 군더더기 쫙 뺐다! 꼭 필요한 회계 정보 총 정리 - 최신 재무제표를 읽으며 체득하는 실전 회계 - 표 하나로 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알아보는 재무제표 분석표 제공 재테크. 취업, 이직, 창업까지 경제활동의 모든 해결책은 재무제표에 담겨 있다. 숫자라면 손사래부터 치는 당신을 위한 재무제표 읽는 법! 《숫자 울렁증 32세 이승환 씨는 어떻게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가 됐을까》의 저자 이승환 씨는 공인회계사가 아니다. 제목에서 고백한 것처럼 심한 숫자 울렁증이 있는 ‘문송(문과라서 죄송합니다)’ 출신이다. 대학에서 정치외교와 신문방송을 전공했고, 직장에서는 홍보를 업(業으)로 해왔다. 그러던 그가 지금은 회계 관련 사건사고가 터졌을 때 기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홍보 담당자가 됐다. 매일 아침 출근길에 재무제표를 읽고 이를 SNS를 통해 사람들과 나누면서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란 별명도 얻었다. 이런 그를 두고 회계 전문가들은 회계를 가장 쉽게 설명하는 직장인이라고 평가한다. 누구나 한번쯤 시도는 해보지만, 이내 포기하게 되는 회계 공부, 저자는 어떻게 성공했을까? 저자와 회계와의 첫 만남은 악연(?)으로 시작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 홍보 담당자로 이직한 저자는 공인회계사회 홍보 담당이란 이유로 기자와 지인들로부터 쏟아지는 회계 관련 질문을 받게 된다. 처음에는 친한 회계사들의 도움을 받아 민원(?)을 처리하려 했지만 회계사의 답을 더 이해할 수 없었다.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회계 공부를 시작했다. 그런데 회계 정보의 총집합체로 불리는 재무제표 속에서 금광을 발견하게 된다. 기업의 속살이 담긴 재무제표에 재테크, 취업 및 이직, 승진, 창업 등 살이 되고 피가 되는 경제 정보가 모두 담겨 있었던 것. 재무제표 읽는 능력에 따라 직장생활의 질이 달라지고, 투자 수익률이 결정된다. 저자는 퇴근하고 3~4시간, 주말을 오롯이 회계 공부에 받친다. 그러나 의욕과 달리 회계 지식은 좀체 늘어나지 않고 스트레스만 쌓여갔다. 회계 용어를 암기하고, 익혀도 막상 실생활에 응용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회계를 슬슬 포기해갈 때쯤, 멘토로 삼은 회계사가 이런 말을 한다. “회계 용어 외우지 말고 관심 있는 회사 재무제표부터 읽어봐요. 워런 버핏도 재무제표 읽고 투자하는 거야. 승환 씨는 그거면 충분해!” 군더더기 쫙 뺐다. 추리고 추려서 직장인, 투자자, 창업가, 취준생에게 필요한 회계 지식을 모았다 회계는 읽는 회계와 쓰는 회계로 나눌 수 있다. 쓰는 회계는 회계사 또는 회계 업무 담당자들이 재무제표를 만드는 데 쓰는 방법이다. 읽는 회계는 재테크, 취업, 이직, 창업 등 자신의 ‘목적에 맞게’ 재무제표를 읽는 법이다. 계정과목, 회계기준을 아무리 외어도 ‘목적에 맞게’ 회계 정보를 찾아 읽는 법을 모른다면 재무제표의 속살을 제대로 알 수 없다. 저자는 자신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숫자 울렁증이 있어도, 회계라면 넌더리가 나는 사람도 재무제표를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리고 이를 수 년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강의와 스터디 모임을 통해 전파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만의 회계 공부 노하우를 담은 회계 입문서다. 1부에는 회계는 어렵다는 편견을 불러오는 회계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오해를 회계의 역사와 실제 기업 사례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낸다. 또한 회계정보의 보물창고로 불리는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재무제표를 찾고 읽는 법을 소개한다. 2부에서 5부까지는 재무제표 4대 천왕(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주석)을 중심으로 재무제표를 읽는 법을 담았다. 복잡한 이론은 최대한 줄이고, 실제 기업의 재무제표를 함께 읽는 방식으로 구성해 실전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업의 여러 장의 재무제표를 하나의 표로 정리할 수 있도록 저자가 고안한 ‘재무제표 분석표’는 복잡한 기업 정보를 한 눈에 정리할 수 있어서 회계 초보들에게 도움이 된다. 상세한 그림과 도표, QR코드를 활용해 제공하는 회계 정보와 강의 형식으로 쓴 문장은 회계 공부를 망설이던 이들도 회계의 유용함과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줄 것이다.
맹파명리연구 명리진보
학산(맹파명리연구원) / 단건업 (지은이), 박형규 (옮긴이) / 2022.05.01
34,000

학산(맹파명리연구원)소설,일반단건업 (지은이), 박형규 (옮긴이)
※ 전언/14 1. 명리(命理)의 진가(眞假)를 분별하자/13 2. 아이가 태어나는 오묘한 비밀/26 3. 팔자의 빈주(賓主)/37 4. 천간의 오합(五合)/46 5. 지지의 삼합국(三合局)/62 6. 팔자중의 육합(六合)의 용법/71 7. 지지의 육충(六冲)을 논함/77 8. 팔자중의 형(刑)을 보는법/86 9. 팔자의 천(穿)의 해(害))에 정통하다./90 10. 지지 중 파(破)의 용법/97 11. 간지허실(干支虛實)의 응용/112 12. 팔자. 대운과 유년 관계의 상해(詳解)/116 13. 십간 희기(喜忌)의 개론/125 14. 조후(調候)에 대한 올바른 이해/131 15. 십신(十神)의 의향(意向)/137 16. 십신(十神)의 다층의향(多層意向)/146 17. 간지(干支)의 의향(意向)/154 18. 팔자중 있는 것[有] 과 없는 것[没有]/159 19. 적신(賊神)과 포신(捕神)/167 20. 팔자의 선천(先天) 수상(垂象)의 중요성/175 21. 명학(命學)의 6대 요결/179 22. 록(祿)이 재(財)가 되는 경우/187 23. 상관(傷官)이 재(財)가 되는 경우/197 24. 비겁거재격(比劫去財格)/201 25. 특수한 “재명(財命)”을 보는 법/205 26. 상관거관격(傷官去官格)/212 27. 관살(官殺)을 제압하는 법/223 28. 관명(官命)을 보는 법/229 29. 팔자 중의 세(世)와 응(應)/235 30. 감옥가는 재앙을 보는 법/239 31. 색(色)과 성(性)/254 32. 자녀를 통해 부모를 보는 법/263 33. 어떻게 혼인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가?/269 34. 관재문(關財門)/275 35. 환처환부(患妻患夫)/279 36. 몇 번의 혼인이 있는가?/284 37. 반록도화(絆祿桃花)/289 38. 선박왕의 사주분석/293 39. 복음(伏吟)의 응용/299 40. 천지합(天地合)의 중요성/308 41. 명리에서의 퇴직(退職)과 사직(辭職)/313 42. 거지황제 주원장(朱元璋)/319 43. 양계초(梁啓超) 명국의 해석/324 44. 염석산(閻錫山)의 산명(算命) 이야기/332 45. 난세의 영웅 원세계(袁世凱)/340 46. 계계영수(桂系領袖) 이종인(李宗仁)/344 47. 예측실례1/352 48. 예측실례2/359 49. 예측실례3/363 50. 예측실례4/367저자서문나는 역도(易道)에 발을 들여놓은 지 10여년이 되어서야, 역(易)의 사상이 넓고 심오함을 알았다. 우리들이 일생을 통하여 연구한다하더라도 대부분 그 오묘함을 알기는 아마 어려울 것이다.명리학(命理學)은 매우 심오하고 오묘한데, 나는 다행히 당대에 가장 높은 경지에 이른 스승을 만남과, 아울러 나 자신의 노력으로 대략이나마 깨달은 바가 있었다.일찍이 저술한 “《명리지요(命理指要)》와 《명리진결도독(命理眞訣導讀)-풍집(風集)과 화집(火集)》은 명리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나는 나 자신의 연구가 다시 멀고 먼 길임을 알고 있는데 이는 곧 등산하는 것과 같아서 바로 정상으로 접근하면 할수록, 다시 정상과는 일정한 거리가 떨어져 있는 것과 같았다.나의 스승인 학금양(郝金陽) 선생이 세상을 떠난 지 이미 몇 년이나 지났지만 그가 일생 단명(斷命)한 경험 및 명리에 대한 깊은 이해는 시종(始終) 하나의 거대한 감춰진 보물과 같아, 끈임없이 분에 넘칠정도로 연구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발견할 수 있어, 나는 그것을 진보(珍寶)로 삼고 있다.나는 인연이 되어 이 책을 읽는 역우(易友)들이 있다면 마치 하나의 진귀한 보물을 세세하게 음미하는 것처럼 자세히 읽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다가 명리(命理)의 참뜻이나 혹은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된다면, 나는 아주 기쁠 것이다.명리학(命理學)은 사실상 우리들에게 인생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에 대해 가르쳐준다. 우리들이 천명(天命)이라는 이러한 거대한 역량(力量)이 우리들을 조종하고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때 명예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그 대신에 일상적인 선량한 마음과 즐거운 마음을 얻게 될 것이다.만일 매우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저절로 인생의 사명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천명(天命)을 아는 것은 우리들이 진실로 정확한 인생지도를 할 수 있게 하고 나아가 우리들 자신을 바로 보게 하는 하는 것이므로, 우리들 인생의 의의와 가치를 충분하게 체현하게 될 것이다.본서는 내가 10여 년간 명리를 배워 심득(心得)한 것이며, 또한 선사(先師)께서 남기신 명학(命學)에 대한 하나의 총 결론이다. 명리학을 공부한 경력을 돌이켜 보니 깊이 역(易)의 길을 간다는 것이 아주 고생스러운 것임을 알았다.많은 역우(易友)들이 나처럼 이러한 행운이 없어 그들은 배워도 참된 경지에 이르지 못한 까닭에, 명리학(命理學)에 대해 이미 신심(信心)을 잃어버렸거나 다시 간절하게 찾고 있을 것이다.나는 여러분들이 본서(本書)를 읽고 다시 명리학(命理學)을 배우는데 있어 신심(信心)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만일 본서에 내용에서 명확하게 이해되지 않은 역우(易友)들께서 비교적 완벽하게 본문의 내용을 학습하고자 한다면 나의 교육과정에 참가하거나, 그 외 자세한 사항은 편지 혹은 전화로 문의해주었으면 한다.여기에서 나는 나를 지지하는 많은 역우(易友)와 나의 학생들에 대해 감사하고자 한다. 대만의 송영성(宋英成) 선생의 지지에 특별히 감사하고, 또한 왕호응(王虎應)과 손강(孫康)등이 본서의 수개(修改)와 교정[校对]에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단건업(段建業) 경인년(庚寅年) 중춘(仲春)에
당신은 문제해결에 얼마나 탁월한가?
서래Books / 위레이 지음, 송은진 옮김 / 2017.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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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Books소설,일반위레이 지음, 송은진 옮김
우리의 삶에 존재하는 여러 현상, 인간의 행동과 습관, 일의 법칙과 기술 등은 대부분 임의로 약속된 것들로 무질서하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거기에는 논리가 내재한다. 이 책은 자칫 딱딱하고 철학적으로만 다가올 수 있는 ‘논리적 추론능력’을 실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들에 적용하여 어떠한 방법으로 최적화된 선택을 끌어내고, 어떻게 나를 영향력을 지닌 인재로 다듬어갈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논리적 사고’가 만능의 도구는 아니지만,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나름의 논리적 법칙을 가지고 벌어지고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러한 법칙들을 이해하고 활용하면 내 선택이 타인의 간섭을 받지 않을 수 있고, 오히려 타인의 선택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역설한다. 나아가 당신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한다.서문 세상을 대하는 가장 현명한 지혜, 논리 제1장 일상속의 논리 논리가 없는 생활은 없다 논리란 무엇인가? 재미있는 역설 이야기 생활 곳곳이 논리다 논리는 만능열쇠가 아니다 제2장 논리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 맑은 생각으로 참모습을 바라보라! 더 조리 있게 말하는 법 더 효율적으로 일하는 법 더 쉽게 참모습을 보는 법 더 이성적으로 문제를 처리하는 법 제3장 현상의 논리 이상한 일은 어디에나 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 어쩔 수 없는 일 겉과 속이 다른 일 보이는 것이 중요한 일 제4장 행위의 논리 기괴한 선택, 놀라운 결과 첫 번째 선택이 중요하다 가장 적합한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완벽하게 독립적인 선택은 없다 당신의 용기를 보여라 제5장 언어의 논리 새로운 방법으로 설득하다 방법을 바꾸면 설득이 쉬워진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언어의 가장 큰 역할은 소통이다 제6장 일의 논리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가? 뜻이 좋아도 일이 잘못될 수 있다 당신은 선택권이 없다 복잡한 일은 다양한 전략으로 해결해야 한다 제7장 사교의 논리 모두가 좋아해야 진짜 좋은 것! 함께하는 법을 배우다 세상은 돌고 돈다 사람은 모두 이기적이다 멀리 있는 이익이 더 중요하다 제8장 논리 실전 훈련 생각을 연습하라! 더 많이 변론하라! 논쟁을 줄이고, 궤변은 버려라! 끊임없이 질문하고 다양한 각도로 생각하라! 비이성을 극복하라! 논리적 사고를 연습하라! 모든 문제는 단순한 공식에 따라 해결된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논리학 입문서! 이 책은 추상적인 개념들로 이루어진 설명이 아니라 주로 에피소드들로 구성된 서술 방식이라는 점에서 이해가 쉽고 재미있다. 논리가 만능의 도구라는 것을 주장하는 데 할애하기보다는, 이성의 한계와 또 그것을 뛰어넘는 감성의 실례들도 들어가며 주장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을 지양하고 있다. 사회생활과 인간관계, 더 나아가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세상의 현상들에 관한 의문에 어느 정도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 1장에서는 ‘논리’가 철학에서만 쓰이는 거창하고 심오한 개념이 아니라 일상에서 매일 겪는 추론의 과정임을 밝히고 있다. ‘점심으로 뭐 먹지?’부터 ‘주말에 어디로 놀러 갈까?’를 결정하는 일까지. 우리는 자신이 현재 확보한 정보들을 가지고 논리적 추론을 통해 최상의 선택을 하고자 한다. 그러나 저자는 한편으로 논리가 절대적 진리는 아니라고 말하며, ‘이성’이 지닌 한계와 논리를 초월하는 ‘사랑’ 역시 강조한다. 2장에서는 현대사회에서 필요한 인재상으로 독립적인 사고 능력과 과감한 혁신 정신을 지닌 인간을 꼽으면서, 논리적 사고가 이러한 능력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 3장에서는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세상 속 별별 일들도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합리적이다’라는 대전제 속에서 나름의 규칙을 통해 설명될 수 있다고 말한다. 4장에서는 평범하지 않은 선택들 속에 숨겨진 논리적 규칙들을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타인에게 휩쓸리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5장에서는 논리적 사고 과정을 논리적인 언어로 표현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6장에서는 일상에서 주어지는 모든 선택에 관해 이야기한다. 운명은 사소한 선택들이 쌓이면서 생겨나는데, 그 안에 숨겨진 규칙들을 잘 파악하면 삶을 손안에 움켜쥘 수 있다고 말한다. 7장에서는 인간관계에 대해서 말한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서로가 윈윈할 수 있을 때 협력의 가능성이 생겨난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후반부에서는 ‘공정한’ 인간관계에 대해 말한다. 8장에서는 실제적인 논리 사고 훈련을 제시한다.우리가 무심코 하는 행위나 습관, 사람 사이의 규율, 일을 처리하는 방식과 기교, 그리고 사교의 기술까지……, 논리는 우리의 일상 어디에나 존재한다.한 아이가 부모님과 함께 장난감 가게에 갔다. 아이는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고른 후, 엄마에게 사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했다. 아이는 다시 아빠에게 달려갔다. 그러자 아빠는 즉각 돈을 꺼내 장난감을 계산해주었다. 이를 계기로 아이는 ‘엄마=나쁜 사람, 아빠=좋은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아빠만 자신에게 장난감을 사주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일상 속의 논리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논리는 철학에서 다루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일상에서 종종 듣거나 말하는 “저 사람은 무슨 일을 할 때 전혀 논리적이지 않아!”라고 말할 때의 논리다. 이것은 우리가 추론이나 논증을 할 때 거쳐야 하는 생각의 과정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은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할 때, 항상 논리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가장 비논리적이라고 여겨지는 사람들조차 언제나 ‘그만의 논리’가 있다. 저마다의 논리가 있지만 크게 나누자면 이성적인 사람과 감성적인 사람의 논리는 다르다. 만약 우리가 그 차이를 이해하고 구분한다면 상대방의 행위 규칙 등을 명확하게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서문 중에서 ~』 논리는 할 일의 소요 시간을 계산해서 일의 순서를 결정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알다시피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는가는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이 기술에 정통한 사람만이 스스로 정한 방향을 따라 길을 잃지 않고 전진할 수 있는 법이다. ‘체계적인 시간 배분’이란 일의 순서를 논리적으로 정하고, 효율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일을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p78 더 효율적으로 일하는 법,,.』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이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떤 사물의 결점 혹은 단점을 고칠 수 없다면 그것을 ‘특징’으로 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피동적인 것이 주동적인 것으로, 불리한 것이 유리한 것으로 바뀔 수 있다. 옷가게의 점원이 다림질을 하다가 고급 스커트에 작은 구멍을 냈다. 원칙대로라면 이 스커트는 판매할 수 없다. 아무리 구멍을 기워서 감쪽같이 수선해도 결국 고객을 속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점원은 좀 더 기발한 생각을 했다. 이미 난 구멍 옆에 작은 구멍들을 더 많이 낸 후, 몇 가지 장식을 더한 것이다. 그런 후 쇼윈도에 해 멋지게 진열했더니 금세 팔려 나갔다. 이 옷가게는 ‘새로운 스타일을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논리를 갖춘 사람은 일의 순서를 잘 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적인 규율과 다른 생각의 방식과 새로운 각도로 문제를 인식한다. 이것은 일의 효율을 상승시킬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p103 정반대의 방법을 선택하라...』
건너간다
창비 / 이인휘 지음 /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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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소설,일반이인휘 지음
2016년 소설집 로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환경과 억압적 정치현실을 핍진하게 그려 절절한 감동을 안겼다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만해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이인휘가 12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 시대의 아픔을 노래한 가수 정태춘의 삶과 노래에 영감을 받아 쓰인 이번 소설의 제목은 정태춘이 98년 발표한 노래 '건너간다'에서 빌려왔다. 소설 속에는 정태춘의 노래 '92년 장마, 종로에서'를 비롯, 총 10곡의 노래 가사가 인용되어 있다. 시대의 어두운 그림자와 맞물려 흘러온 그 노래 자체가 이 소설의 주인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소설은 정의.평화.자유를 위해 자신의 모든 걸 걸어온 사람들의 면모를 노래의 힘과 함께 펼쳐놓는다.1부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2부 아, 대한민국 3부 생의 수레바퀴들 4부 먼산 먼길 작가의 말만해문학상 수상작가 이인휘가 촛불을 밝힌 모두에게 전하는 노래 정의와 평화의 간절한 염원으로, 이제 우리는 이 시대를 건너간다! 2016년 소설집 『폐허를 보다』로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환경과 억압적 정치현실을 핍진하게 그려 절절한 감동을 안겼다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만해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이인휘가 12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 『건너간다』를 선보인다. 시대의 아픔을 노래한 가수 정태춘의 삶과 노래에 영감을 받아 쓰인 이번 소설의 제목은 98년 정태춘이 발표한 노래 「건너간다」에서 빌려왔다. 소설 속에는 정태춘의 노래 「92년 장마, 종로에서」를 비롯, 총 10곡의 노래 가사가 인용되어 있다. 시대의 어두운 그림자와 맞물려 흘러온 그 ‘노래’ 자체가 이 소설의 주인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70년대 유신부터 80년 광주민주항쟁, 87년 6월항쟁, 그리고 오늘날의 촛불행렬까지 역사의 굽이굽이마다 모두의 염원을 담은 노래가 곡진하게 흘러왔다. 정의·평화·자유를 위해 자신의 모든 걸 걸어온 사람들의 면모를 노래의 힘과 함께 펼쳐놓는 이 소설을 앞에 두고, 우리는 이제 이 시대를 건너갈 것이다. 폐허를 넘어 희망을 건져올리는 목소리 아픈 아내를 간호하며 식품공장에서 일하는 ‘나’(박해운)는 어느날 우연히 다시 찾은 CD 한장에서 흘러나온 노래를 듣다가 과거 속으로 끌려들어간다. 그 노래는 세상은 변해야 한다고 노래한 가수 ‘하태산’의 노래 「92년 장마, 종로에서」였다. 노동하며 한동안 소설을 잃고 살았던 ‘나’는 어느날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사라져버린 하태산의 삶을 소설로 써보고 싶다는, 마음에 오래 담아두기만 했던 생각을 현실로 옮기기 위해 고투하지만 끝내 자신의 내면과 자신이 살아온 시대에 대한 생각으로 돌아오고 만다. 폐허를 넘어서 희망을 건져올리듯 소설을 쓰면서 내 상처를 치유하고 싶었다. (…) 나를 쓰자,라는 생각이 번뜩 스쳤다. 하태산이 살아온 세월도 내가 살아온 세월이고 하태산이 겪은 수많은 곡절도 나 역시 겪고 살아왔다.(79면) “세상은 늘 나와 상관없이 흘러”간다고 믿었던 ‘나’는 70년대를 지나며 “한 시대가 요동을 치면서 그 파장이”(63면) 자신에게까지 뻗쳐온다는 걸 처음 느꼈고 이내 80년 광주를 만나게 된다. 시대의 어둠이 각자 삶에 미치는 영향은 오늘날의 촛불광장을 떠올리게 한다. 누군가는 지금의 촛불행렬을 바라보며 87년의 한 장면을 떠올리기도 했다. 분노를 품은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왔던 6월항쟁 현장을 생생하게 담고 있는 이 소설은 두려움 없이 어두운 시대를 뚫고 나간 사람들의 절실했던 생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그 생의 순간마다 사람들 사이에 자리한 것은 다름 아닌 ‘노래’였다. 첫차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평화를 찾아 떠나는 작은 배의 심정으로 비를 맞거나 소외된 거리를 떠돌며 쉼 없이 흘러왔다. 사람들이 현실의 벽에 갇혀 그 너머를 보지 않으려 해도 자유와 평등을 찾아가는 그의 노래는 멈추지 않았다.(198면) 이 작품의 또다른 미덕은 소설 후반부에 묘사된 현재에 있다. ‘나’가 일하는 식품공장은 수많은 비리를 배경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CCTV를 설치해 매시간 노동자들을 감시하며 어떻게든 휴식시간을 없애고 청소시간을 줄여서라도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하게끔 노동자들을 압박한다. 그런 와중 불평등한 급여 문제가 불거지고 일흔살을 앞둔 ‘왕언니’가 일인시위를 시작하지만 동료들은 그 모습을 불편한 마음으로 지켜볼 뿐이다. 사장은 꿈쩍도 하지 않지만 ‘왕언니’가 박스 조각에 꾹꾹 눌러쓴 말, “사장님이 인간이듯 나도 인간입니다”(258면)라는 단순한 말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결국 시위가 두명, 세명, 종내에는 모두에게로 퍼져가는 과정은, 우리는 연결될수록 강하다는 연대의 힘을 감동적으로 보여주며 사람이 사는 세상은 사람이 만들어가는 거라는 진실을 증명해낸다. 왕언니는 박스 조각을 방 벽에다 모두 붙여놓을 거라고 했다. 망령 들었느냐고 했던 남편과 공장을 그만두라고 다그쳤던 자식들에게 자신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자랑할 거라고 했다. (…) 비록 그녀가 사는 삶의 형태는 달라지지 않을지언정 그녀는 자신이 경험한 생의 빛을 따라 여생을 걸어갈 것이다.(271면) 지금 우리는 우리를 뒤흔드는 지난날의 망령을 넘어 이 시대를 건너가길 염원한다. 엄혹한 시절을 뚫고 나간 사람들의 생 자체가 시대를 비추는 빛이 되어주는 것은 역설적으로 다행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들의 삶과 목소리를 복원해낸 이 소설은 진짜 세상으로 건너가기 위한 다리가 되어줄 것이다. 그들이 세상 밖의 세상을 그리며 부르던 희망의 찬가는 사라지지 않고 오래 남아 지금 우리 앞에 다시 놓였다. 이제 우리 모두의 노래를 새로이 시작할 차례이다.
방콕 셀프 트래블
상상출판 / 김정숙 (지은이) / 2024.02.14
19,000원 ⟶ 17,100원(10% off)

상상출판소설,일반김정숙 (지은이)
『셀프트래블』은 여행지의 볼거리, 먹거리, 쇼핑 숍, 숙소 등 스폿별 여행 정보를 현지 가이드처럼 친절하게 소개하는 해외여행 가이드북 시리즈다. 특히 이번 『방콕 셀프트래블』 최신판은 ‘믿고 보는 해외여행 가이드북’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방콕의 최신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해외여행이 처음인 사람도 걱정 없이,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핵심 정보만 꼼꼼하게 추려 담았다. 믿음직스러운 『방콕 셀프트래블』로 즐겁고, 신나게 여행을 준비해보자.Photo Gallery Prologue 목차 일러두기 Preview Bangkok 방콕 개념 잡기 미리 만나는 태국 태국 여행 정보 알아두면 쓸모 있는 방콕 상식 Try Bangkok 휴양 반 관광 반 가장 멋진 4박 6일 저렴하게 즐겨보자! 방콕 배낭여행 콘셉트 3박 5일 여자들끼리 쌈박한 럭셔리 휴가 3박 5일 1석 2조 방콕과 파타야도 문제없는 5박 6일 아이와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 4박 5일 Mission in Bangkok 방콕에서 꼭 해봐야 할 모든 것 Sightseeing 방콕 여행자의 버킷리스트 베스트 10 방콕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Top 10 놓치기 아쉬운 방콕 근교의 관광지 Food 태국을 맛보다! 태국의 소울 푸드 태국인들의 디저트 사랑, 타이 디저트 열전 향긋한 태국의 열대 과일 소문난 국숫집 방콕의 유명 국숫집 모두 모여라! 다양하고 저렴하게, 방콕의 푸드코트를 공략하자 방콕에서 누리는 작은 사치, 애프터눈티 Spa Must Have Item, 스파 제품 무엇을 살까? 스파와 마사지 즐기기! 스파와 마사지의 종류 Shopping 쇼핑 마니아들을 위한 방콕 쇼핑 리스트 Stay 여행자의 로망, 인피니티 수영장이 있는 숙소 기동력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갓성비+역세권 호텔 Enjoy Bangkok 방콕을 즐기는 가장 완벽한 방법 스쿰빗 I ★Map 스쿰빗 I 스쿰빗 Ⅱ ★Map 스쿰빗 Ⅱ ★Map 통로 & 에까마이 & 온눗 Special Tour 짜뚜짝 주말 시장 씨암 ★Map 씨암 & 쌈얀 칫롬과 펀칫 ★Map 칫롬 & 펀칫 실롬 & 사톤 & 리버사이드 ★Map 실롬 & 사톤 & 리버사이드 차이나타운 ★Map 차이나타운 Special Tour 딸랏 노이 올드시티 ★Map 올드시티 ★Map 카오산 Special Tour 카오산의 나이트 라이프 파타야 ★Map 파타야 ★Map 파타야 시내 Step to Bangkok 쉽고 빠르게 끝내는 여행 준비 방콕 여행 필수 준비물 방콕 입출국 A to Z 방콕의 교통 떠나기 전에 둘러볼 필수 사이트 & 유용한 앱 다양한 태국의 음식 태국의 음료 기초 태국어 SOS 방콕 Index2024~2025 최신 개정판 방콕 가이드북 스쿰빗, 씨암, 올드시티부터 근교 파타야까지 주요 8개 지역 총망라 방콕에서 놓치면 안 될 미션으로 쉽고 빠른 여행 준비 방콕 지역별 상세지도 및 추천 일정 & 각종 노선도 수록 [특별부록] 휴대용 맵북 & 트래블 노트 방콕 여행, 셀프트래블 한 권으로 끝내기! ★ 믿고 보는 가이드북 ‘방콕 셀프트래블’ 전면 개정! 방콕 도심 및 근교 총 8개 주요 지역 최신 정보 업데이트 ★ 여행자 취향 맞춤 일정 설계 콘셉트별, 일정별 방콕을 즐길 수 있는 추천 루트 ★ 여행이 더 즐거워지는 지역별 인기 스폿 명소, 맛집, 스파 등 최신 핫플레이스 완전 정복 ★ 알찬 여행 핵심 정보 심도 있는 여행을 위한 상세 지도와 more & more, Special Tour 페이지 New! Self Travel Series ■ #쉬워요! #알차요! #친절해요! 『셀프트래블』은 여행지의 볼거리, 먹거리, 쇼핑 숍, 숙소 등 스폿별 여행 정보를 현지 가이드처럼 친절하게 소개하는 해외여행 가이드북 시리즈다. 특히 이번 『방콕 셀프트래블』 최신판은 ‘믿고 보는 해외여행 가이드북’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방콕의 최신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해외여행이 처음인 사람도 걱정 없이,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핵심 정보만 꼼꼼하게 추려 담았다. 믿음직스러운 『방콕 셀프트래블』로 즐겁고, 신나게 여행을 준비해보자. Mission in Bangkok 방콕의 매력 속으로! 방콕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다채로운 도시 중 하나다. 천사의 도시로도 불리는 방콕은 독특한 문화, 아름다운 사원, 세계적으로 맛있는 음식, 세련되고 현대적인 쇼핑몰 등을 자랑한다. 루프톱 바에서 바라보는 반짝이는 야경, 흥정하는 재미가 가득한 주말 시장, 태국의 문화가 오롯이 느껴지는 왕궁, 밤새 음악이 흐르는 배낭여행자 거리인 카오산 일대 등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이 가득한 이 도시를 깊이 있게 즐기려면 『방콕 셀프트래블』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책에서는 가장 먼저 방콕 개념을 잡을 수 있도록 지도와 함께 방콕 주요 지역 및 근교 도시 파타야의 대략적인 위치와 특성 및 정보를 설명한다. 이어 방콕에서 놓치면 안 될 미션 페이지를 수록했다. 방콕 및 근교 주요 관광지부터 대표 음식과 디저트, 로컬 식당, 푸드코트, 스파와 마사지 숍, 쇼핑 리스트, 맞춤형 숙소 타입까지 원하는 대로 나만의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 방콕 여행이 처음이더라도 이 미션 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여행 계획을 세워보자. Enjoy Bangkok 방콕을 즐기는 완벽한 방법 이번 '24~'25 최신 개정판 『방콕 셀프트래블』은 여행컨설팅 전문여행사 '트래블레시피'에서 4,000팀 이상 컨설팅을 진행한 여행 전문가 저자가 방콕의 주요 지역과 더불어 근교 도시 파타야까지 꼼꼼하게 취재해 전면 개정하여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했다. 지역은 스쿰빗 I, 스쿰빗 Ⅱ, 씨암, 칫롬과 펀칫, 실롬 & 사톤 & 리버사이드, 차이나타운, 올드시티, 파타야까지 총 8개로 나누어 소개한다. 지역별 각 챕터에서는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상세 지도와 함께 해당 지역을 돌아다니는 법과 주요 거리 및 교통수단을 안내한다. 이후 관광명소, 식당, 나이트라이프, 스파, 쇼핑, 숙소 등 카테고리별 대표 스폿을 차례로 소개한다. 각 관광명소는 별점을 표기하여 우선순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이 밖에 여행 중 알아두면 좋은 정보는 Tip과 more & more, 특별히 추천하는 투어 일정은 Special Tour 페이지로 정리했으니 이 또한 놓치지 말자. 『방콕 셀프트래블』은 방콕이 첫사랑이라는 저자의 애정이 느껴지는 친절함으로 효율적이고 즐거운 방콕 여행을 계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방콕 여행의 동반자로서 방콕이라는 도시 자체를 더욱 심도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Special Tour 더 풍성한 여행을 위한 스페셜 투어 『방콕 셀프트래블』은 방콕의 분위기를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로 스페셜 투어 페이지를 함께 구성했다. 방콕 로컬 시장의 대명사인 '짜뚜짝 주말 시장'을 제대로 둘러보는 방법이나 개성 강한 벽화와 역사적 건축물 등 멋진 포토 스폿이 곳곳에 자리한 '딸랏 노이' 워킹 투어 일정, 술과 라이브 음악과 사람들로 들썩이는 배낭여행자들의 거리 '카오산'의 나이트 라이프 정보 등을 담아 방콕을 더욱 깊이 있게 여행할 수 있게 도왔다. 특별한 방콕 여행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이 스페셜 투어 페이지를 활용해, 방콕의 문화와 역사 등을 깊이 이해하고 특별한 장소를 발견하며 방콕을 완벽하게 탐험해보자. Step to Bangkok 초보 여행자도 쉽게 방콕 여행 준비 방콕 여행을 위한 준비는 꼼꼼한 계획이 필요하다. 이 책의 Step to Bangkok 페이지는 방콕 여행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정보를 담았다. 방콕 여행 준비뿐만 아니라 여행 중에도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먼저, 방콕 여행의 필수 준비물부터 출입국 수속 방법까지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어 여행 전 놓치기 쉬운 것들을 미리 체크할 수 있다. 방콕 도착 후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과 방콕의 교통 정보 및 각종 노선도도 알기 쉽게 직관적으로 안내한다. 떠나기 전에 둘러볼 만한 필수 사이트와 유용한 앱 정보, 방콕의 다양한 식문화 정보도 수록하여 더욱 풍부한 여행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초 태국어를 현지 발음에 가깝게 표기하고 주요 태국어 표기를 실어 초보 여행자도 현지에서 손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왔다. 태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지만, 국민의 95% 이상이 불교를 믿는다. 태국의 불교는 개인의 해탈을 교리로 하는 소승불교다. 람캄행 대왕 시대를 거치면서 불교 사상을 기초로 국가 통치의 기반을 세우고 사회 질서를 확립하였다. 태국 사회에서 승려는 절대적인 지위를 갖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도 가장 중요하고 존경받는 신분이다. 태국 남성들은 일생에 한 번은 승려 생활을 하는데 이것을 ‘부엇낙’이라고 한다. 이는 공덕을 쌓는 일 중의 하나로 여겨지며, 수행을 마친 후에 진정한 성인으로 인정받는다. - 중에서 태국은 예로부터 세계적인 곡창지대이며 향신료와 열대 과일이 풍부한 나라이다. 내륙의 강과 운하에는 민물고기들이 풍부하고 국토의 삼면이 바다와 접해 있어 각종 해산물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태국 음식은 중국과 인도, 인근의 나라에서 모두 영향을 받아 복합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진한 카레의 일종인 ‘깽’은 인도의 영향을 받은 것이고 국수와 각종 탕, 죽의 일종인 ‘ 쪽(粥)’, 맵지 않은 볶음 음식은 중국에서, ‘통 입과 통 욥’ 등 달걀을 이용한 각종 디저트 종류는 포르투갈에서 전래되었다. 일 년 내내 풍부한 먹을거리 자원과 다양한 문화가 합쳐져 태국 특유의 음식 문화가 만들어졌고, 전 세계인의 호평을 받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 중에서
당구 300 교과서
보누스 / 안드레 에플러 지음, 김민섭 옮김, 김홍균 감수 / 2017.03.15
15,800원 ⟶ 14,220원(10% off)

보누스취미,실용안드레 에플러 지음, 김민섭 옮김, 김홍균 감수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실전에서 활용한 해법 300개와 기술을 모아놓은 당구 트레이닝북이다. 스리쿠션 4대 천왕인 브롬달 · 쿠드롱 · 산체스 · 야스퍼스의 이름을 책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세미 세이기너 · 에디 먹스 같은 세계 챔피언들을 비롯해 수많은 선수들의 해법을 상세한 그림과 명쾌한 설명으로 만나볼 수 있다.머리말 감수자의 말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 기호 설명 장-단-장 과 단-장-단 : 옆돌리기 · 비껴치기 · 뒤돌리기 · 앞돌리기 · 세워치기 대회전 : 앞돌리기 대회전 · 옆돌리기 대회전 · 뒤돌리기 대회전 단-장-장 : 앞돌리기·횡단 샷·비껴치기 장-장-단 : 횡단 샷 · 리버스 샷 · 옆돌리기 리버스 엔드 · 비껴치기 리버스 엔드 장-단-단 : 긴 각 횡단 샷 더블 레일 샷 : 되돌아오기 샷 · 밀어치는 되돌아오기 샷 · 끌어치는 되돌아오기 샷 · 크게 돌리는 되돌아오기 샷 횡단 샷 : 짧은 횡단 샷 · 긴 횡단 샷 · 역회전 횡단 샷 · 변형 횡단 샷 원 뱅크 샷과 티키 샷 : 앞으로 걸어치기 · 원 뱅크 샷 · 티키 샷 · 원 뱅크 넣어치기 투 뱅크 샷 : 시스템을 이용한 투 뱅크 샷 · 입사각과 반사각을 이용한 투 뱅크 샷 스리 뱅크 샷 : 시스템을 이용한 스리 뱅크 샷 · 입사각과 반사각을 이용한 스리 뱅크 샷 바운딩 샷 : 밀어치기를 이용한 바운딩 샷 타임 샷 :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용한 시간차 공격 · 분리각과 입사각, 반사각을 이용한 시간차 공격 키스백 샷 : 키스백 샷을 응용한 되돌아오기 샷 · 돌려치기 샷 마세 샷 : 찍어치기를 이용한 바운딩 샷 · 뱅크 샷 · 돌려치기 샷 단-단-장 : 긴 쿠션 횡단 샷 · 긴 쿠션 리버스 샷 또 다른 코스 : 다양한 형태의 난구 풀이 모음 참고 문헌 올바른 당구 용어 당구 기본 규칙 브롬달 · 쿠드롱 · 산체스 · 야스퍼스 세계 챔피언이 알려주는 300개의 해법과 전략 당구에 입문해서 기초를 익힌 사람이라면 소위 시스템이란 것에 관심이 많다. 수학 공식 같은 시스템에 몇 가지 조건을 넣으면 공을 쳐야 할 당점과 방향을 계산할 수 있다. 시스템이 알려주는 대로 공을 친다면 금방 실력이 늘고 챔피언도 문제없을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시스템을 배우고 연습하면 분명 당구 실력이 늘어나니까 말이다. 하지만 당구에는 무한한 가능성과 변수가 존재한다. 생각대로 모든 샷을 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믿었던 시스템이 좌절감과 배신감을 안겨주는 경우도 많다. 일반적인 해법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고 심지어 시스템, 즉 계산법조차 큰 도움이 안 될 때도 있다. 이때 사람들은 정체기에 빠지고,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특별한 해법을 간절히 원하게 된다. 당구는 기억력의 스포츠다! 챔피언의 통찰력과 기술을 외우고 연습해라 유럽에서 활동 중인 프로 선수 안드레 에플러는 자신의 실력을 어떻게 하면 늘릴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가 선수로 활동하며 직접 겪은 패턴과 해법을 정리해 《당구 300 교과서》라는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사람들에게 소개한 것이다. 이 책에는 안드레 에플러 본인이 만든 당구 해법은 물론이고 직접 경기장에서 경험한 수많은 해법을 담았다. 국내 당구계에서 4대 천왕이라고 불리는 브롬달 · 쿠드롱 · 산체스 · 야스퍼스의 이름을 책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세미 세이기너 · 에디 먹스 같은 세계 챔피언들을 비롯해 수많은 선수들의 해법을 상세한 그림과 명쾌한 설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약 300개에 달하는 패턴을 정리했으며, 매 패턴마다 당점과 큐의 기울기, 스토로크에 필요한 스피드와 관통력의 정도, 수구의 정확한 좌표 등을 알아보기 쉬운 기호와 그림으로 표시했다. 당구에 어느 정도 소양이 있는 사람이라면 기호와 그림만을 이용해 모든 패턴을 파악하고, 스스로 해법의 메커니즘을 궁리해볼 수 있을 정도다. 물론 패턴마다 붙인 저자의 설명이 필요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만큼 그림과 도해를 책에서 잘 활용했다는 의미일 뿐이다. 저자는 샷의 세밀한 느낌과 정확한 타점을 잘 설명하고 있고, 각각의 패턴 그림 아래에 연관성 있는 또 다른 패턴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해법의 원리를 이해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 이 책은 매우 다양한 300개의 상황과 공 배치를 보여준다. 따라서 해법 또한 패턴마다 달라지는데, 그럼에도 300개의 해법을 관통하는 특징이 있다. 이는 저자의 당구 철학과도 관련이 있는데 우선 저자는 해법을 고민할 때 득점, 전략, 포지션 플레이를 염두에 두고 이 셋을 잘 조합하는 방법을 찾는다. 언제나 득점을 먼저 고려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상대 선수의 플레이를 방해하는 공 배치를 노리는 일이 별 의미가 없으며, 대개 선수 본인의 의지대로 공이 그렇게 배치되지도 않기 때문이다. 책에서 소개한 해법들은 하나같이 저자의 당구 철학을 잘 드러내고 있다. 먼저 득점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상대방의 허점을 노리는 전략과 포지션 플레이가 적절히 조합되어 있는 것이다. 책의 해법대로 플레이하면 샷은 언제나 빅 볼(big ball)이 되며, 설사 샷에 실패해도 상대방의 기회를 앗아가는 절묘한 작전이 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득점한다! 상세한 그림과 설명으로 만나는 챔피언의 비기 여러 차례 세계 챔피언을 지낸 토브욘 브롬달은 말했다. 당구는 기억력의 스포츠라고. 느낌을 기억하고, 성공한 순간을 기억하고, 안정된 자세와 득점한 때의 집중력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이다. 다른 당구 고수들도 기억력을 강조한다. 승리할 때의 자세와 집중력은 물론이고 바둑의 기보를 외우듯, 당구도 해법을 많이 기억하고 이용할 줄 알아야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거의 모든 당구 책에서 강조하는 점으로 당구라는 세계에는 시스템만으로 채울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무한에 가까운 변수와 가능성을 내포한 당구에서 승리하고 싶다면, 시스템만으로는 부족하다. 고수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해법을 몸으로 익히고 시험해보면서 당구의 묘수를 손에 넣어야 한다. 《당구 300 교과서》는 세계 챔피언과 그에 필적하는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실전에서 보여준 해법 300개를 모아 정리한 책으로, 자신의 당구 실력을 극적으로 올리는 데 받침대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의 말에 따르자면, 몇몇 사람들은 이 책에 나온 전술과 방법을 의심에 찬 눈으로 바라볼지도 모른다. 과연 이 해법이 실제로 가능한지 의구심이 드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저자는 모든 해법을 시험해보라고 권한다. 그렇게 시험을 할 때마다 생각의 범위가 넓어지고 깊어질 것이라고 말이다. 이 책이 알려주는 해법을 연습하고 원리를 터득한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당구 선수들이 탁월한 통찰력과 세심한 기술로 다듬은 해법을 비교적 손쉽게 익힐 수 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제주편 (감귤 에디션)
창비 / 유홍준 (지은이) / 2021.07.26
24,000

창비소설,일반유홍준 (지은이)
2012년 초판 출간 이후 15만부 이상이 판매되며 제주를 찾는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로 사랑받아온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제주편』이 새롭고 젊은 감각의 외형을 갖춘 ‘감귤 에디션’으로 재탄생했다. 한권을 오롯이 제주에 할애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유산, 역사와 사람 이야기로 풍성하게 채운 제주 답사기는 400만부 이상 판매된 초대형 베스트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 중에서도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이미 전국민의 휴양지에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한 제주, 누구나 한번쯤 가보았고 누구나 잘 아는 곳이라 생각하는 제주, 그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처럼 총체적으로 집약해놓은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저자 유홍준 교수의 제주 사랑이 듬뿍 담긴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제주의 숨겨진 매력을 재발견하는 묘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책을 펴내며 ‘제주허씨’를 위한 ‘제주학’ 안내서 제주답사 일번지 1― 와흘 본향당 본향당 팽나무에 나부끼는 하얀 소망들 제주도 / 제주의 가로수 / 산천단 / 와흘 본향당 / 소지의 내력 / 회천 석인상 제주답사 일번지 2― 조천 너븐숭이 외면한다고 잊혀질 수 없는 일 조천 연북정 / 조천연대 / 큰물, ?근돈지 / 너븐숭이 / 제주 4·3사건의 전말 / 「순이삼촌」 문학비 제주답사 일번지 3― 다랑쉬오름 설문대할망의 장대한 대지예술 제주의 자연 / 다랑쉬오름 / 용눈이오름 / 김영갑 갤러리 / 아부오름 / 『오름나그네』 제주답사 일번지 4― 용천동굴 이보다 더 아름다운 용암동굴은 없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 성산일출봉 / 용암동굴 / 당처물동굴 / 거문오름 / 용천동굴 제주답사 일번지 5― 하도리 해녀 불턱 숨비소리 아련한 빈 바다에 노을이 내리네 제주해녀항일기념탑 / 해녀박물관 / 세화리 갯것할망당 / 대상군 이야기 / 하도리 해녀 불턱 / 종달리 돈지할망당 한라산 윗세오름 등반기― 영실 진달랩니까, 철쭉입니까 한라산 / 임백호 『남명소승』 / 오백장군봉 / 영실 / 팔도 아줌마 / 구상나무 / 윗세오름 / 겐테 박사 / 정지용의 「백록담」 탐라국 순례 1― 삼성혈 전설은 유물을 만나 현실로 돌아온다 삼성혈 / 돌하르방 / 삼사석 / 일도 이도 삼도 / 삼양동 선사유적지 / 삼양동 검은 모래 탐라국 순례 2― 관덕정 탐라국에서 제주도로 넘어가면서 탐라국에서 제주군으로 / 불탑사 오층석탑 / 고려왕조의 이미지 /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 제주목 관아 / 관덕정 / 관덕정 돌하르방 탐라국 순례 3― 오현단 제주의 삼보(三寶)와 영주십경(瀛州十景) 무근성 / 오현단 / 귤림서원 / 향현사 / 제주성터 / 『탐라순력도』 / 사라봉 / 만덕할머니 / 김만덕 기념탑 / 한라수목원 / 제주어 제주의 서남쪽 1― 하멜상선전시관 불로초를 찾아 오고, 태풍에 실려 오고 명월성 / 명월리 팽나무 군락 / 백난아 「찔레꽃」 / 산방산 / 하멜상선전시관 / 『하멜 보고서』 / 서복전시관 제주의 서남쪽 2― 송악산 아, 다녀가셨군요 무태장어 / 용머리해안 / 형제섬 / 사계리 사람 발자국 화석 / 일본군 진지동굴 / 송악산 / 알뜨르 비행장 / 백조일손지묘 / 「빈 산」 제주의 서남쪽 3― 대정 추사 유배지 세한도를 그릴 거나, 수선화를 노래할 거나 유배지로 가는 길 / 위리안치 / 아내에게 보낸 편지 / 찾아오는 제자들 / 「세한도」 / 추사의 귤중옥 / 수선화를 노래하며 / 방송 제주의 서남쪽 4― 모슬포 모슬포 모진 바람은 지금도 여전하고 제주 추사관 / 대정읍성 / 삼의사비 / 대정향교 / 인성리 방사탑 / 육군 제1훈련소 / 강병대 교회 / 모슬포 가시리에서 돈내코까지 1― 조랑말박물관 순종을 지키고 고향을 지키련다 천연기념물 347호 제주마 / 제주마 방목장 / 사려니 숲길 / 교래리 토종닭 / 가시리마을 / 조랑말박물관 가시리에서 돈내코까지 2― 제주학의 선구자들 잊어서는 안 될 그분들을 기리며 헌마공신 김만일 / 재일동포 공덕비 / 위미 동백나무 울타리 / 감귤박물관 / 이중섭 미술관 / 이즈미 세이이찌 / 돈내코 / 석주명 흉상 지명 찾아보기제주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안내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제주편을 다시 만난다 2012년 초판 출간 이후 15만부 이상이 판매되며 제주를 찾는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로 사랑받아온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제주편』이 새롭고 젊은 감각의 외형을 갖춘 ‘감귤 에디션’으로 재탄생했다. 한권을 오롯이 제주에 할애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유산, 역사와 사람 이야기로 풍성하게 채운 제주 답사기는 400만부 이상 판매된 초대형 베스트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 중에서도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이미 전국민의 휴양지에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한 제주, 누구나 한번쯤 가보았고 누구나 잘 아는 곳이라 생각하는 제주, 그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처럼 총체적으로 집약해놓은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저자 유홍준 교수의 제주 사랑이 듬뿍 담긴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제주의 숨겨진 매력을 재발견하는 묘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제주허씨’를 위한 제주 안내서 국내 여행안내서 중에서도 제주 안내 책자는 압도적으로 많으며 올레길을 비롯해 제주를 경험하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그 대부분은 유명 관광지 위주로 편중되어 있어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이고, 렌터카로 여행하는 경우에도 체계적이고 깊이있는 안내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 책은 차를 빌려 자유롭게 제주를 여행하는 렌터카 이용객, 즉 ‘제주허씨’들을 위한 제주 안내서를 자처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틀에 박힌 여행을 벗어나서 제주의 깊이를 만끽하고자 하는 국내외 독자들을 위한 기행서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하고 잘 알려진 자연?문화 유산은 물론이고 육지인뿐 아니라 제주 현지인들조차 가까이 두고도 제대로 가보지 못했던 곳이나 주목받지 못했던 곳들 또한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제주의 숨겨진 가치를 찾아낸다. 제주의 새로운 발견―제주도가 정녕 이런 곳이었단 말인가 ‘제주 답사기’는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제주답사 일번지’에 등장하는 지역은 제주의 동북쪽 조천과 구좌 부근이다. 이 지역은 다랑쉬오름으로 대표되는 제주의 오름, 돈지할망당?갯것할망당에서 엿볼 수 있는 제주의 신앙, 그리고 제주 해녀의 1/10이 여전히 활동 중인 하도리의 물질 풍경 등 제주의 자연과 인문의 속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제주의 현대사를 가장 비극적으로 만든 ‘외면한다고 잊혀질 수 없는 일’ 4?3의 흔적이 남아 있는 유적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이 지역은 제주 자연의 대표적인 상징인 기생화산, 즉 오름의 왕국이다. 특히 제주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도 만날 수 있다. 저자가 문화재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기적적으로 발견된 용천동굴 이야기는 세계적인 평가를 통해 제주 자연의 가치에 한층 더 자긍심을 갖게 만들어준다. 또한 해녀 이야기를 제주어의 맛을 살려 풀어주는 ‘제주 삼춘’들의 에피소드는 육지사람들은 물론 제주인들에게조차 신비롭고 재미있는, 답사기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다. 두번째 ‘한라산 윗세오름 등반기’에 등장하는 영실은 저자가 꼽은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눈이 오면 오는 대로,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꽃이 흐드러지면 또 그런 대로 가장 아름다운 이곳은 험한 등반 코스가 아니면서도 한라산의 전모를 한껏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영실 등반 코스는 서막인 울창한 숲길을 지나, 제1막 오백장군봉, 제2막 진달래 능선, 제3막 구상나무 군락지, 제4막 윗세오름을 지나 백록담에 이르러 절정에 달한다. 숨가쁜 등반 중에도 저자는 입담을 발휘하여 백호 임제의 『남명소승』과 오백장군봉의 설문대할망 전설을 소개하고, 최익현의 ?유한라산기?를 노래한다. 진달래 능선에 도착해서는 아예 자리를 펴고 관광하러 온 팔도 아줌마들과 주거니 받거니 하며 팔도 사투리와 입말이 살아 있는 ‘팔도 아줌마론’을 구성지게 풀어놓는다. 그 산길에서는 또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구상나무를 가져가 오늘날 크리스마스트리의 주종이 되는 나무 종을 만든 영국의 식물학자 윌슨과 한라산의 높이를 최초로 측정한 겐테 박사를 소개하기도 한다. 세번째는 ‘탐라국 순례’로 탐라국에서 제주도가 되기까지의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내용이다. 여기서는 제주의 고?양?부 3성의 시조가 태어난 전설이 얽혀 있는 삼성혈과 삼양동 선사유적지를 시작으로 고려시대 몽골에 항거한 삼별초의 유적, 제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건물 중 하나인 관덕정을 거쳐 다섯 성현을 모신 오현단, 그리고 조선시대 의녀 김만덕 할머니를 기리는 공간까지를 소개한다. 일반 관광지로도 널리 알려진 관덕정과 삼성혈은 그 역사적 의미나 가치를 모르고 간다면 사실 별달리 눈길이 가는 곳이 아니다. 스토리가 빠진 단순 관광이라면 어디라도 그렇겠지만 유난히도 현대화되고 화려한 관광코스가 많은 제주에서라면 더군다나 그런 곳은 무심히 지나치기 십상이다. “전설이 유물을 만나면 현실적 실체감을 얻게 되고, 유물은 전설을 만나면서 스토리텔링을 갖추게 된다”고 믿는 저자는 이를테면 삼양동 검은 모래 해수욕장은 육지의 관광객이나 일본 관광객들까지도 많이 찾는 모래찜질로 유명하지만 바로 그 위쪽에 있는 선사유적지에 들르는 사람은 극히 드문 점을 지적하면서, 그 이유는 학자들의 지나친 학문적 신중성과 엄숙성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김만덕기념사업회가 만들어지고 표준영정까지 제작하는 등 세인의 관심을 받게 된 김만덕 할머니를 돌아보는 공간에 들어서면 정작 그 묘소는 초라하게 방치되고 엄청난 규모의 기념탑이 세워져 주객이 전도된 느낌마저 든다며 애석해한다. 제주의 심장으로서 광장의 역할을 해야 마땅한 관덕정 앞마당의 오늘날 모습에 대한 아쉬움, 테마파크처럼 복원해놓은 채 출입을 금해놓은 제주목 관아 보존 방식에 대한 충고, 본래의 소박하고 조촐한 다섯 기의 비석 옆에 현대식 비석들이 난립한 오현단의 모습에 대한 개탄 등 여전히 갈 길이 먼 문화재 행정과 지자체의 인식 부족에 대한 아쉬움 등을 토로하는 대목은 우리를 돌아보게 만든다. 네번째 지역은 ‘제주의 서남쪽’으로 하멜과 서복의 흔적이 남은 산방산 일대, 일본군 진지동굴과 알뜨르 비행장이 있는 송악산 일대, 추사가 유배 왔던 대정, 그리고 제주 추사관이 자리하고 있고 대정향교와 대정읍성에서 가까운 모슬포 일대가 펼쳐진다. 이 지역에서는 『완당평전』을 썼던 저자의 김정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문화재청장 재임 당시 제주 추사관을 재건하며 경험했던 에피소드가 흥미롭게 소개된다. 마지막 ‘가시리에서 돈내코까지’에서는 제주마, 토종닭 마을, 재일동포 공덕비 등을 둘러보며 그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여기서는 특히 제주의 자연, 문화, 신앙, 언어, 역사 등을 집약하며 ‘제주학’의 경지를 지향했고 저자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준 주요한 두 인물인 ‘나비박사’ 석주명과 일본인 인류학자 이즈미 세이이찌(泉靖一)를 소개한다. 이 책 전편에는 오늘의 제주를 만든 수많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특히 이 두 인물의 이야기는 이채롭고 뜻깊다. ‘답사기’의 새로운 경지 주목받지 못하고 제대로 조명된 적 없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일깨우고 생기를 불어넣어주었던 유홍준 교수의 섬세한 시선과 해박한 인문적 해석은 이번 제주편에서 문화유산뿐 아니라 제주의 자연, 민속, 언어에까지 미친다. 저자는 이에 예의 답사기가 문화유산에 집중했다면 이번 답사기는 그 폭과 깊이를 동시에 꾀하며 궁극적으로는 ‘제주학’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다. 새로운 옷을 입은 답사기 제주편 ‘감귤 에디션’이 일상의 새로운 활력에 목마른 모든 독자들에게 청량감 있는 여행 경험으로 다가가길 기대해본다.
질병은 없다
정말중요한 / 제프리 블랜드 (지은이), 이재석 (옮긴이), 박춘묵 (감수) /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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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중요한취미,실용제프리 블랜드 (지은이), 이재석 (옮긴이), 박춘묵 (감수)
질병은 허상이다. 환자의 공통된 신호와 증상을 한데 묶어 ‘질병’으로 분류하면 편리하긴 하다. 약을 처방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질병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대로 존재하지 않는다. 질병의 이름을 안다고 해서 아픔의 진짜 원인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올바른 치료법으로 이어지지도 않는다. 『질병은 없다』는 현재 우리의 건강 위기를 해결하지 못한 현대의학의 실패를 고발하면서 질병의 이해와 치료에 있어 ‘기능의학’이라는 새로운 지도를 제시한다. 기능의학은 최신 과학의 생물의학적 발견을 활용해 개인의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근본 원인에 초점을 맞춰 증상이 아니라 원인을 해결한다. 기능의학은 우리의 삶에 부담을 안기며 우리를 더 빨리 죽음에 이르게 하는 만성질환에 대처하는 검증된 과학이며, 앞으로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건강관리 방식이다. 기능의학의 창시자인 제프리 블랜드 박사는 후성유전학, 분자교정학, 시스템생물학에 기초한 40년간의 연구와 경험을 통해 진정한 건강에 이르는 방법을 이 책에 정리해 두었다.한국어판 서문 서문_질병은 허상이다 들어가며_만성적 걱정 1부 건강과 질병에 관한 맥락 1장 질병이라는 허상과 만성질환이라는 난제 2장 모든 것을 바꾸고 있는 생물학의 획기적 발견 3장 기능의학 혁명: 만성질환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다 2부 세븐 코어: 7가지 핵심 생리 과정 4장 흡수와 배설 5장 해독 6장 방어 7장 세포 연락 8장 세포 수송 9장 에너지 10장 신체 구조 3부 당신에게 맞는 건강관리 계획 세우기 11장 당신의 건강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 12장 당신의 기본 프로그램 세우기 13장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만들기 14장 당신의 건강관리 혁명 부록A 기준 7일 식단 계획 부록B 용어 해설 부록C 기능의학 관련 참고 자료 감사의 말 감수의 글 주 찾아보기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더 아픈가? 첨단 의료기기로 가득한 한 대학병원, 사람들로 붐비는 커다란 로비에 앉아 있다고 상상해 보자. 붕대를 두른 외상 환자가 많은가 아니면 겉보기에는 멀쩡한 환자(?)가 더 많은가? 아마 붕대 없이 멀쩡해 보이는 사람들로 가득한 병원 로비가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그들 대부분은 겉으로는 문제없어 보이지만, 속으로는 소화불량부터 불면증까지 온갖 통증과 불편을 안고 사는 사람들일 것이다. 현대인 2명 중 1명이 앓고 있고 전체 의료 비용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만성질환’으로 병원을 찾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신약과 시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만성질환의 발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만성질환은 향후 20년간 세계경제에 47조 달러의 손실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면서도 얻는 것은 그와 반대다. 우리는 점점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의사와 약에 써버려야 할 것이다. 더 오래 살지만 더 건강하지 못한 시대 질병의 증상이 아니라 원인을 해결하는 기능의학 혁명! 질병은 허상이다. 환자의 공통된 신호와 증상을 한데 묶어 ‘질병’으로 분류하면 편리하긴 하다. 약을 처방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질병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대로 존재하지 않는다. 질병의 이름을 안다고 해서 아픔의 진짜 원인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올바른 치료법으로 이어지지도 않는다. 이 책 『질병은 없다』는 현재 우리의 건강 위기를 해결하지 못한 현대의학의 실패를 고발하면서 질병의 이해와 치료에 있어 ‘기능의학’이라는 새로운 지도를 제시한다. 기능의학은 최신 과학의 생물의학적 발견을 활용해 개인의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근본 원인에 초점을 맞춰 증상이 아니라 원인을 해결한다. 기능의학은 우리의 삶에 부담을 안기며 우리를 더 빨리 죽음에 이르게 하는 만성질환에 대처하는 검증된 과학이며, 앞으로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건강관리 방식이다. 기능의학의 창시자인 제프리 블랜드 박사는 후성유전학, 분자교정학, 시스템생물학에 기초한 40년간의 연구와 경험을 통해 진정한 건강에 이르는 방법을 이 책에 정리해 두었다. 이 책 『질병은 없다』는 기능의학의 교과서이자 건강을 원하는 모든 이들의 필독서이다. 우리는 질병에 걸렸기 때문에 아픈 것이 아니다! 슬픔과 무력감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있다고 하자. 잠을 못 자고 일상 활동과 음식, 성관계에 흥미를 잃은 그 환자에게 ‘우울증에 걸렸다’고 말해주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울증은 그가 당하는 비참의 ‘원인’이 아니라 일군의 증상에 우리가 붙인 ‘이름’에 불과하다. 우리는 항우울제로 이 증상을 치료하려고 하지만 이것은 우연보다 조금 더 나은 효과를 보일 뿐이다. 우울의 실제 원인은 환자마다 크게 다르다. 면역계가 갑상선을 상대로 항체를 만들도록 자극하는 글루텐에 의한 장 누수 때문일 수도 있는데, 이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와 우울증이 생긴다. 또 위식도역류를 막는 위산 억제제를 장기 복용할 때 생기는 비타민B12 결핍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MTFHR이라는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엽산(비타민B9) 부족 때문일 수도 있다. 또는 햇볕 부족으로 생기는 비타민D 결핍이 원인일 수도 있다. 참치가 너무 많이 든 식단으로 인한 수은 중독 때문일 수도 있고, 생선 지방이 너무 적게 든 식단으로 인한 오메가-3 결핍 때문일 수도 있다. 설탕이 많이 든 식단으로 생기는 당뇨병 전증 때문일 수도 있다. 삶의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나 스트레스로 인한 뇌의 화학적 변화 때문에 우울 증상이 생길 수도 있고,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장내 미생물의 변화 때문에 우울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이들 식단, 환경, 생활 습관 등 각각의 요인은 서로 다른 종류의 불균형을 일으키지만 모두가 우울증의 원인이 된다. 질병의 이름을 아는 것은 질병의 진짜 원인에 대해 우리에게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 게다가 그것은 올바른 치료법으로 이어지지도 않는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가진 질병이라는 허상이다. “대부분의 처방약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효과가 없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글로벌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부사장이었던 앨런 로지스Allen Roses 박사가 이렇게 말한 것도 놀랍지 않다. “대부분의 처방약이 대부분의 사람에게 효과가 없다. 90퍼센트의 약물이 단지 30~50퍼센트의 환자들에게만 효과가 있다.” 즉, 당신의 의사가 처방한 약물을 복용할 때 당신은 많은 사람에게 효과가 있었으나 ‘또 다른 많은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었던 치료법에 믿음을 걸고 있는 것이다. 당신은 손가락을 걸거나 행운의 부적을 갖고 다니며 그 치료법이 당신에게 효과가 있기를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의사들이 한 가지 약물이 효과가 없으면 다른 약물을 처방하는 시행착오적 방식을 계속 사용하는 이유이다. 다양한 원인으로 일어나는 서로 다른 증상을 다스리기 위해 여러 가지 약물을 함께 사용하는 다중약물요법의 경우에 문제는 더 복잡해진다. 여기서 문제는 한 사람 안에서 여러 가지 약물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있다. 즉 하나의 약물이 다른 약물에 역효과를 일으키면서 약물들 사이에 ‘혼선’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비통제 실험에 참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7가지 핵심 생리 과정, 세븐 코어 신체의 모든 기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7개의 핵심 생리 과정이 있다. 그리고 어떤 기관계든 불균형이 일어날 수 있다. 이 불균형들이 대부분의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우리가 아프다면 그 중심에는 신체 기관계의 불균형이 자리 잡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신체 기관계에 불균형이 일어나는가? 당신의 환경과 행동은 식사, 주변 환경(공기, 거주지, 주변 풍경), 당신이 하거나 하지 않는 운동, 스트레스, 트라우마(정신적 외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당신의 몸에 메시지를 보낸다. 그리고 이 입력 정보는 당신이 가진 고유한 유전적 소인을 통과하며 처리된다. 이런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와중에 어디선가 무엇이 기능 오작동을 일으킨다. 당신의 유전자는 주변과의 상호작용에서 얻는 메시지를 세포에 대한 지시 사항으로 변환시키면서 그러한 상호작용에서 얻는 메시지에 항상 반응하고 있다. 이 점을 감안하면 주변에서 받는 특정한 입력 정보가 핵심 생리 과정의 어느 한 곳에 균형이 틀어지게 만드는 특정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즉 당신의 외부와 내부, 당신의 외부 세계와 내부의 고유한 유전자 사이에 불일치가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다. 이런 불균형이 불건강 증상을 일으킨다. 이것이 기능의학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환자의 모든 기능장애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이다. 이 방법 외에 환자의 불균형을 찾아내는 방법이 있을까? 환자의 생리 과정과 주변 환경의 입력 정보 사이에 평형을 회복하는 방법이 이것 말고 또 있을까? 7개의 핵심 생리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흡수와 배설 소화-흡수와 제거-배설이라는 두 과정 사이의 생리적 팀워크는 몸 전체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이 과정의 특정 단계에서 자그마한 불균형이라도 일어난다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2. 해독 해독 과정은 해독 기구의 대부분이 존재하는 간에서 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을 통해 독성물질이 비독성 부산물로 바뀌며 신장과 장을 통해 배출된다. 신장과 장에도 부가적인 해독 능력이 조금 있다. 해독 능력의 결함은 일반적으로 만성질환이 계속 악화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3. 방어 ‘방어’란 감염과 세포 손상으로부터 우리를 지키기 위해 감시하는 다양한 과정을 의미한다. 우리 몸 안에 살고 싶어 하는 불청객들은 감염이나 온갖 만성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4. 세포 연락 우리의 세포는 끊임없이 주변을 감지하며 신체의 한 부위에서 다른 부위 사이에 생리적 메시지를 보낸다. 이것이 세포 연락 과정이다. 이 연락 메커니즘의 어느 곳에 기능 이상이 생기면 그로 인해 신체 생리에도 기능 이상이 일어나 수많은 만성질환과 관련된 신호와 증상을 일으킨다. 5. 세포 수송 물질은 신체의 특정 부위에서 다른 부위로 이동해야 한다. 소화계가 흡수한 영양은 세포 바깥으로 나가야 하는데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이것이 수송 과정이 하는 일이다. 이 수송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온갖 문제가 일어난다. 순환계에 문제가 생기면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되는데, 심혈관계 질환은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하고 무서운 만성질환이다. 6. 에너지 생체 에너지라고도 부르는 이 과정은 미토콘드리아라는 세포 소기관 내에서 에너지가 활용되도록 음식을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과정이다. 미토콘드리아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통증이나 피로와 관련한 다양한 만성적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된다. 7. 신체 구조 우리의 뼈대는 5~7년마다 한 번씩 리모델링된다. 또 뼈와 결합조직은 끊임없이 우리의 신체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적절한 신체 구조가 있어야 적절한 생리 기능이 가능하므로, 신체 구조는 우리의 건강과 질병을 규정하는 요소가 된다. 뼈 건강을 잃으면 골절의 위험만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만성질환의 위험성도 함께 높아진다. 기능의학의 통합적 접근으로 몸의 불균형을 치료하라. 당신이 평생 달고 있던 증상과 통증이 말끔히 사라질 것이다! 수십 년 동안 제프리 블랜드 박사는 질병의 증상을 치료하기 보다는 병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예방하고자 하는 기능의학의 최첨단을 걸어왔다. 현대의학으로 만성질환을 ‘관리’(치료가 아닌)하는 것은 우리가 이러한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보다는 약물과 임시적인 치료로 가리고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더 나쁜 것은, 증상만을 치료하는 것은 우리를 더 큰 질병의 길로 인도한다는 것이다. 현대의학의 발전이 단 4세대 만에 수명을 거의 두 배로 늘렸지만, 우리의 삶의 질은 그것과는 정반대의 길을 빠르게 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기능의학은 시스템적 접근 방식을 사용한다. 환자의 전체 생리적 네트워크를 살펴 환경요인으로 유전자 발현이 변형된 곳(들)의 불균형을 찾아낸다. 이때 불균형은 생리 시스템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 내의 불균형일 수도 있고, 각 시스템들 사이에 나타나는 불균형일 수도 있다. 실제 건강 메커니즘, 즉 환경이 당신의 신체에 전하는 입력이 당신의 고유한 유전적 소인을 거쳐 처리되 는 과정에는 이런 불균형이 존재한다. 기능의학 이론에서는 균형이 틀어진 생리적 과정을 찾아 그것을 다룰 때 마침내 만성적인 불건강 상태를 제대로 다룰 수 있다고 본다. 이것이 바로 당신이 겪고 있는 증상을 사라지게 만드는 방법이다. 더 나아가 기능의학에서 취하는 시스템적 접근 방식의 최종 목적은 당신의 유전적 고유성과 당신의 환경, 생활 습관, 행동 사이에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당신의 유전자가 가진 잠재적인 긍정적 활력을 최대한 실현하고 당신의 신체 기관의 예비력(신체 기관의 기능 비축분)을 가득 채워 넘치게 한다. 기능의학은 당신의 신체 수명을 연장할 뿐 아니라 건강수명(건강 상태로 사는 기간)도 최대한 연장하고자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당신의 개별적인 신체 생리 내에 어떤 불균형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둘째, 당신의 몸에서 건강상 문제를 없애주고 당신의 고유한 유전적 잠재력을 실현하게 하는 개인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해야 한다. 질병 관리 VS. 건강 관리: 당신은 어떤 것을 선택하겠는가? 전통적인 통념과 달리, 만성질환은 유전적으로 미리 결정된 것이 아니라 유전자와 환경, 생활 방식 간의 불일치에서 비롯된다. 우리가 질병이라고 부르는 것은 위에서 말한 7가지 핵심 생리 과정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불균형의 결과이다. 수많은 연구와 경험, 최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제프리 블랜드 박사는 평생 동안 만성질환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건강 로드맵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블랜드 박사가 이야기하는 바와 같이, 어떤 질병의 형태도 동일하지 않으므로, 적절한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아픈 것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어떻게 질병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치료법에 접근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다. 블랜드 박사는 메멧 오즈, 조엘 펄먼, 알레한드로 융거, 크리스틴 노스럽과 같은 오늘날 의학계의 많은 거물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지만, 아직까지 현실의 의학은 만성 질환을 이해하거나 평생 건강을 증진하는 더 큰 틀에 접근하지 못했다. 이제 우리는 드라마틱한 과학 발견 덕택에 노화와 질병에 맞닥드리는 것을 피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었다. 그야말로 혁명인 것이다. 이것은 무엇보다 만성질환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병에 ‘걸린다’고 할 때처럼 ‘걸리는’ 병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당신은 야구에서 야수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낚아채는 방식으로 만성질환에 ‘걸리지’ 않는다. ‘질병’은 이 단어의 순수한 의미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내가 ‘질병은 허상’이라고 말하는 이유이다. 그보다는 각 개인의 고유한 유전자 조합이 그가 인지한 위협에 대해 시간에 걸쳐 반응을 일으키며 특정 신체 조직의 기능이 변질되는데, 이 ‘부상’은 땔감을 쌓아 올린 불처럼 천천히 타들어가 지속적인 저강도 손상을 일으킨다. 우리는 이것을 ‘질병’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질병이 일정 기간 지속되면 ‘만성질환’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우리의 식단과 환경, 생활 습관에서 전달받는 메시지에 실제로 반응하는 주체는 우리의 유전자이다. 생체지표는 신체에서 그 수치를 변화시키면서 우리의 유전자가 주변 환경의 특정 위협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여준다. --- 「질병이라는 허상과 만성질환이라는 난제」 중에서 20세기 말에 이르러 부모 양측에서 정확히 절반씩의 유전자를 물려받는다는 생각에 중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 의문은 오직 어머니로부터만 물려받는 부가적 유전물질인 미토콘드리아 DNA의 발견으로 더욱 커졌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의 에너지 공장으로, 음식물 분자가 세포 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소이다. 남성에서 미토콘드리아는 정자의 꼬리 부분에 있는데 일단 난자가 정자와 수정하면 정자의 꼬리가 떨어져 나가 정자의 미토콘드리아는 태아에게 전혀 전달되지 않는다. 간단히 말하면 자식에게는 오직 어머니의 미토콘드리아만 유전되는 것이다. 즉 세포 에너지 센터의 유전학은 어머니 쪽과 밀접히 관련되는 한편, 아버지 쪽에서는 세포 에너지 센터에 기여하는 바가 전혀 없다. 따라서 유전자의 50퍼센트가 아버지에게서 왔다고 해도 50퍼센트 이상을 어머니로부터 물려받는다. 그리고 50퍼센트가 조금 넘는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한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 「모든 것을 바꾸고 있는 생물학의 획기적 발견」 중에서
2022 국방과학연구소 인적성검사
서원각 / 취업적성연구소 (지은이) /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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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각소설,일반취업적성연구소 (지은이)
세계사를 바꾼 커피 이야기
사람과나무사이 / 우스이 류이치로 (지은이), 김수경 (옮긴이) / 2022.06.17
18,000원 ⟶ 16,200원(10% off)

사람과나무사이소설,일반우스이 류이치로 (지은이), 김수경 (옮긴이)
수피교도가 ‘욕망을 억제하기 위해 마시던 검은 음료’ 커피가 역설적으로 상업자본가와 정치권력자의 욕망을 자극하며 유럽과 세계를 제패하다. 키 150센티미터의 커피나무 한 그루가 프랑스와 유럽사를 바꾸었다. ‘루이 14세의 커피나무’로, 1714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장이 루이 14세에게 바친 선물이었다. ‘루이 14세의 커피나무’에서 가능성을 발견한 이는 프랑스령 마르티니크섬 근무 경험이 있는 해군대위 출신 가브리엘 드 클리외였다. 어렵게 커피나무 한 그루를 구한 그는 온갖 고난을 겪으며 그 나무를 마르티니크로 가져가 심게 했고, 놀라운 생산량을 기록하며 몇십 년 후 전 세계 커피산업과 커피무역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나폴레옹은 커피를 군대에 맨 처음 보급한 인물이다. 그는 왜 자신의 군대에 커피를 보급하려 애썼을까? 영양분이 거의 없는데도 왠지 힘이 나게 하는 ‘검은 음료’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나폴레옹은 군대에 커피를 보급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발명에 상금을 걸고 산업혁명을 독려했다. 직물기계 개량, 인디고 대체용 색소 개발, 새로운 종류의 설탕 제조 등의 혁신은 그 열매인 셈이었다. ‘영양분이 거의 없는데도 왠지 힘이 나게 하는 음료’ 커피는 나폴레옹의 야망과 뒤얽히며 프랑스 산업 전반을 비약적으로 성장시켰으며, 18세기 이후 유럽과 전 세계 경제를 송두리째 뒤바꿔놓는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었다. 커피는 어떻게 세계사를 바꿨을까? 이 책은 ‘커피와 커피하우스가 없었다면 프랑스대혁명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영국에서 커피가 홍차에게 밀려난 원인이 여성을 배제했기 때문이라고?’,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독일혁명의 트리거를 당긴 것이 커피였다는데?’ 등 이슬람 수피교도가 욕망을 억제하기 위한 도구로 마시던 ‘검은 음료’가 역설적으로 상업자본가와 정치권력자의 ‘검은 욕망’을 자극하며 아라비아와 유럽, 나아가 전 세계를 제패한 이야기를 다룬다.서문 커피와 권력이 서로를 갈망하고 이용하며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꾸다 01 이슬람 세계를 지배한 ‘검은 음료’ 커피 • 이슬람 신비주의 종파 수피교 수도사들은 왜 ‘커피’에 매료되었을까 • ‘커피는 본래 와인이었다’라는 말의 숨은 의미는? • 이슬람 커피 세계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커피 탄압 사건, ‘메카 사건’ • 예멘 커피상인이 만든 희대의 히트 카피—‘커피에 잠잠성수와 같은 효과가 있다’ 02 커피의 상업적 가치를 간파하고 이익을 극대화한 이슬람과 유럽 상인 •17세기 전 세계 커피시장의 유일한 공급원이던 국가, 예멘 • 커피 교역 독점권을 남아라비아 상인에게서 빼앗은 카이로 거상들 • 17~18세기, 유럽의 상업자본가들은 왜 그토록 커피의 ‘상품 이미지’를 만드는 일에 골몰했을까 • 역사상 최초로 커피 플랜테이션을 운영해 이익을 극대화하고 커피산업의 메커니즘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네덜란드 상인 03 영광의 자리를 홍차에게 빼앗긴 영국 커피 • 17세기 후반, ‘없는 것을 계속 만들어내야 하는’ 영국에게 유용한 도구가 되어준 커피하우스 • 청교도혁명이 한창일 때 런던 최초의 커피하우스가 문을 연 것이 과연 우연일까? • 근대시민사회의 ‘인큐베이터’로 자리매김한 커피하우스 • 무엇이 영국인을 커피와 커피하우스에서 멀어지게 했나 04 프랑스혁명의 인큐베이터가 된 커피와 카페 • 16세기, 오스만제국의 헝가리 부다페스트 정복을 결정적으로 도운 ‘검은 수프’, 커피 • 오스만튀르크 대사 술레이만 아가가 역설적으로 적대국인 프랑스 커피문화 정착의 결정적 공로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 • ‘커피가 건강에 해롭다’라는 속설이 오히려 프랑스에서 독특한 커피문화가 발달하는 기폭제가 되었다는데? • 프랑스인에게 ‘커피가 얼마나 훌륭한 음료인가’ 하는 결정적 인상을 심어준 책, 몽테스키외의 『페르시아인의 편지』 • 프랑스 커피 역사를 송두리째 뒤바꿔놓은 ‘암스테르담 시장이 루이 14세에게 바친 커피나무’ • 커피가 ‘니그로의 땀’이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으로 불리게 된 은밀하고도 잔혹한 이유 • 프랑스 커피문화 형성과 발전에 기여한 주연배우와 조연배우들 • 커피와 카페가 없었다면 프랑스 계몽주의 운동도 없었다? • 프랑스혁명의 아지트이자 도화선 역할을 한 역사적 카페 • 프랑스 커피 역사의 중요한 중심축, 아이티 커피 플랜테이션 05 커피를 원하는 권력, 권력을 원하는 커피 • 프랑스 황제가 된 나폴레옹은 왜 ‘커피’에 집착했을까 •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왕이 의사들에게 명령해 ‘커피에 독성분이 있다’는 거짓 소문을 내게 한 까닭은? • 프로이센 시대 독일인이 반나폴레옹 해방전쟁에 나선 이유는 ‘진짜 커피’에 대한 강렬한 욕망 때문이었다? • 군국주의 메커니즘을 통해 시민권을 얻은 베를린의 콘디토라이 • ‘커피는 포르투갈 말을 한다’라는 말의 의미는? 06 19세기 후반, 식민지정책을 통한 동아프리카 커피 플랜테이션에 광적으로 몰입한 독일 • 19세기 후반, 독일이 뒤늦게 제국주의적 식민지 경쟁에 뛰어든 이유는 피임기구 개발이 늦어져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 19세기 말, 독일인은 왜 광기에 가까운 열정으로 커피 플랜테이션 산업에 뛰어들었나? • 독일 커피 플랜테이션이 필연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근원적 이유 • 독일 동아프리카 식민지 괴멸로 이어진 흑인반란, 마지마지 봉기 • 독일의 동아프리카 커피 플랜테이션 패러다임을 혁명적으로 바꾼 발터 라테나우 • 독일인이 아프리카 부코바 플랜테이션에서 만든 커피가 ‘모카’라는 이름을 달고 유럽에서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다 •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에 두고두고 치유하기 힘든 화근이 된 아프리카 식민지 경영 07 바이마르공화국의 숨통을 끊어놓은 브라질의 ‘커피 대량 폐기 사건’ •커피문명과 전쟁이 서로 불구대천의 원수일 수밖에 없는 까닭 • ‘검은 음료’ 커피가 촉발시킨 독일혁명 • 커피가 국민음료가 되었음에도 영국・프랑스와 달리 정치적 카페가 자리 잡지 못한 숨은 이유 • 전 세계 커피 총생산량 4분의 3 이상을 담당하고 국민 90퍼센트가 커피 생산에 종사하던 커피 대국 브라질이 1930년대에 엄청난 양의 커피를 바다에 버리거나 소각한 이유는? 08 자국의 식민지이자 커피 생산지인 나라에 ‘극단적 모노컬처’를 강요하는 유럽 강대국 •아우슈비츠 수용소장 루돌프 헤스가 유대인을 가스실로 몰아넣으며 ‘목욕이 끝나면 따뜻한 커피를 주겠다’고 거짓 약속한 이유 • 자본주의 상품사회 대표 상품 커피가 지닌 이중성 • 유럽 강대국이 자국 식민지이자 커피 생산지인 나라에 ‘극단적 모노컬처’를 강요한 이유 참고문헌‘영양분이 거의 없는데도 왠지 힘이 나게 하는 검은 음료’ 커피를 군대에 보급하기 위한 나폴레옹의 노력이 산업혁명을 촉발하고 세계사를 바꾸다 “나는 귀하의 나라도 이렇게 만들 수 있소!”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장군이 손에 들고 있던 커피잔을 바닥에 떨어뜨려 산산조각 나는 것을 보면서 오스트리아 정부 사절단을 향해 한 말이다. 이는 1797년의 일로, 나폴레옹은 동쪽의 맹주 합스부르크가의 신성로마제국을 공격해 사지로 몰아넣은 뒤 강화조약을 거부하는 사절단에게 엄포를 놓았다. 커피를 보면 국가 존망 위기를 떠올리는 나쁜 습성이 몸에 밴 사람들은 부들부들 떨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조약에 응했다. 황제가 된 나폴레옹은 곧바로 조각난 커피잔 같은 처지가 된 신성로마제국을 빗자루로 쓸어 담듯 공략하며 해체해버렸다. 1804년의 일이다. 이후 1806년 베를린에 입성한 나폴레옹은 베를린 칙령을 선포해 대륙을 봉쇄했다(여기서 ‘대륙봉쇄’는 대륙을 봉쇄하는 것이 아니라 대륙으로부터 바다를 봉쇄한다는 의미다). 이는 강대국 프로이센이 프랑스에 무릎을 꿇은 상황에서 대서양과 지중해에 이어 발트해마저 제압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 천재 전략가 나폴레옹이 단행한 해상봉쇄조치였다. 그런데 문제는 해안이 봉쇄되면 커피도 봉쇄된다는 점이다. 나폴레옹이 대륙봉쇄령을 내리면서 커피를 염두에 두었으리라는 점은 거의 확실하다. 왜냐하면 그는 식용음료로 군대에 커피를 최초로 도입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는 왜 자신의 군대에 커피를 보급하려고 안간힘을 썼을까? 영양분이 거의 없는데도 왠지 힘이 나게 하는 ‘검은 음료’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군대에 대량의 커피를 보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산업’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 나폴레옹은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라는 자신의 명언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군대에 막대한 양의 커피를 보급하기 위해 대단한 추진력과 실행력을 발휘했다. 나폴레옹의 명령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직물기계 개량, 인디고 대체용 색소 개발, 새로운 종류의 설탕 제조 등 여러 분야의 발명과 기술 개발에 상금을 걸고 산업혁명을 독려했다. ‘영양분이 거의 없는데도 왠지 힘이 나게 하는’ 독특한 음료 커피는 유럽은 물론이고 전 세계를 제패하고 싶은 나폴레옹의 야망과 뒤얽히며 프랑스 산업 전반을 비약적으로 성장시켰으며, 머지않은 미래에 유럽과 전 세계 경제를 송두리째 바꾸는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었다(18세기 ‘산업혁명’ 하면 영국만을 떠올리기 쉬운데 당대 프랑스의 발전상과 기여도는 영국의 그것과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을 정도였다). 군대에 커피를 보급하기 위한 노력이 18세기 프랑스와 유럽,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 전 세계 산업 구조를 혁명적으로 뒤바꿔놓는 중요한 계기가 된 셈이다. 암스테르담 시장이 루이 14세에게 바친 커피나무 한 그루가 커피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꾸다 18세기, 네덜란드는 커피 재배에 관한 한 유럽 최고의 선진국이었다. 1706년, 암스테르담시는 자바에서 커피나무를 들여왔는데, 그 나무는 전 유럽에서 대단한 호평을 얻었다. 그 무렵 암스테르담시에 부임해 있던 프랑스 영사는 암스테르담시와 오랫동안 교섭한 끝에 커피나무 한 그루를 루이 14세에게 보내는 데 성공했다. 이는 1714년의 일이다. 그해 7월 29일, 마를리 성에 도착한 키 150센티미터의 튼튼하고 어린 커피나무는 왕립식물원 온실에 보내져 뿌리를 내렸고 왕성하게 개체 수를 늘려갔다. 가브리엘 드 클리외는 ‘루이 14세의 커피나무’에서 엄청난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 가능성을 실현한 인물로 역사에 기록되었다. 그는 프랑스령 마르티니크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해군대위 출신이었는데, 1721년 군복무 중 파리에 잠시 귀국했을 때 사람들이 대량으로 커피를 사고팔며 소비하는 것을 목격한 일이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그 커피는 네덜란드가 자국 식민지인 동인도에서 재배한 것이었다. 드 클리외의 머릿속을 섬광과도 같은 생각이 불현듯 스치고 지나갔다. ‘동인도와 서인도, 이름이 같다면 기후와 풍토에도 큰 차이가 없지 않을까? 만일 그렇다면 내가 군복무했던 서인도제도의 마르티니크섬에서도 얼마든지 커피를 재배할 수 있을 것이다.’ 드 클리외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머릿속에 담아둔 채 시간을 허비하는 타입이 아니었기에 신속하게 그 생각을 실행에 옮겼다. 그는 어느 지체 높은 부인을 연줄로 삼아 커피나무를 루이 14세에게 직접 가져다 바치는 역할을 맡았던 왕의 주치의 M. 드 시라크의 마음을 움직였으며, 결국 어린 커피나무 한 그루를 얻어냈다. 드 클리외는 그 커피나무를 소중히 지닌 채 낭트를 떠나 마르티니크로 향했다. 1723년의 일이다. 드 클리외는 소중한 커피나무를 햇빛을 잘 받도록 고안된 유리상자에 보관했다. 적도 부근에서 주로 서식하는 커피나무에게 햇빛은 물이나 다른 어떤 것보다 생장에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운반 도중 햇빛이 부족하다 싶으면 인공적으로 커피나무에 빛을 비추어주곤 했다. 그런 식으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인다고는 해도 대서양을 횡단하는 항해는 멀고도 험했다. 그 과정에 드 클리외의 시대적 소명을 시샘한 어떤 승객이 유리상자를 훔쳐가는 해프닝까지 일어났다. 포르투갈령 마데이라섬 연안에서는 튀니지 해적선의 습격을 받기도 했다. 거센 풍랑에 휘말려 난파할 뻔한 일도 있었다. 온갖 고난을 겪은 끝에 드 클리외와 커피나무는 무사히 마르티니크에 도착했다. 파란만장한 시련을 겪으며 드 클리외가 프랑스에서 가져온 커피나무는 놀라운 생산량을 기록했다. 그 시점으로부터 35년여 후인 1759년에 마르티니크와 과달루페는 1,120만 파운드의 커피를 수출했으며, 같은 해에 아이티마르티니크과달루페의 커피 수확량은 각각 7,000만, 1000만, 700만 킬로그램에 달했다. 프랑스령 서인도제도에서 산출되는 막대한 양의 커피는 이슬람 세계에까지 영향을 미쳤으며, 한발 더 나아가 전 세계 커피산업과 커피무역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드 클리외에 의해 시작된 서인도제도산 프랑스 커피가 18세기 전반까지만 해도 이슬람 세계의 커피무역을 장악하고 있던 카이로의 거상들에게 치명적 타격을 입힌 것이었다. 아이티마르티니크과달루페 커피는 마르세유를 거쳐 커피의 출발지 격인 서아시아로 거침없이 밀고 들어갔다. 키 150센티미터의 어리고 튼튼한 ‘루이 14세의 커피나무’ 한 그루에서 놀라운 가능성을 발견한 가브리엘 드 클리외의 뚝심 있는 노력이 커피 세계사의 거대한 물줄기를 돌려놓는 순간이었다. 한때 화려한 영광을 누린 영국 커피와 커피하우스가 결국 홍차와 티하우스에 밀려나며 쓸쓸히 퇴장한 이유가 여성을 배제했기 때문이다?! 커피는 원래 이슬람 수피교도가 ‘욕망을 억제하고 수행에 정진하기 위해’ 즐겨 마시던 음료였다. 그 독특한 ‘검은 음료’는 역설적이게도 17세기 유럽 상업자본가와 정치권력자의 들끓는 욕망을 자극하며 유럽과 전 세계 문화를 송두리째 바꿔놓기 시작했다. 아라비아의 커피는 바다 건너 영국에 ‘커피하우스’를 통해 전파되었다. 영국 런던에 최초의 커피하우스가 문을 연 때는 1652년이었다. 그 역사적인 커피하우스의 문을 활짝 연 이는 영국인이 아닌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출신의 파스카 로제였다. 그는 레반트를 무대로 활약하던 상인 대니얼 에드워즈의 시종이었는데, 매일 아침 주인을 위해 커피를 끓이던 습관이 커피하우스 창업으로 이어진 셈이었다. 그렇게 출발한 런던의 커피하우스는 한동안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어느 시점에 이르러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최초의 커피하우스가 문을 연 지 30여 년 만인 1683년에 3,000여 곳, 1714년에는 8,000여 곳으로 늘어났다. 아무것도 없다시피 하던 영국은 ‘없는 것’을 끊임없이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이는 커피하우스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커피산업이 급성장하던 17세기 후반의 상황이다.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커피하우스는 영국이 맞닥뜨린 당대의 시대 상황니즈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고, 커피산업과 커피문화의 급성장으로 이어지며 시민의 일상 속으로 깊이 파고들었다. 영국에서 커피하우스의 인기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초반까지 런던 시민생활의 중심을 차지하던 커피하우스는 18세기 중반에 접어들면서 급격히 쇠락했다. 실제로 1714년에 8,000곳을 넘어섰던 런던의 커피하우스가 1739년에는 551곳으로 줄었다는 통계가 발표될 정도였다. 한때 영원할 것처럼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던 영국 커피하우스의 열기는 왜 갑자기 시들해졌을까? 그리고 그 열기가 홍차와 티하우스로 옮겨 붙은 주요 원인은 뭘까? 우선, 영국 커피하우스가 사회적 기능을 다했다는 점을 주요한 이유의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흥미롭고도 인상적인 요인을 한 가지 더 들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애초에 영국 커피하우스가 여성을 철저히 배제하며 탄생하고 성장했기에 결국 ‘여성 청원’ 등 거센 반발에 부닥치며 직격탄을 맞아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점이다. 이는 영국의 커피와 커피하우스의 운명을 바꿔놓는 데 그치지 않고, 홍차를 매개로 한 중국과의 아편전쟁으로까지 비화하며 세계사의 거대한 물줄기를 바꿔놓았다. 수피교도가 ‘욕망을 억제하기 위해 마시던 검은 음료’ 커피가 역설적으로 상업자본가와 정치권력자의 욕망을 자극하며 유럽과 세계를 제패한 이야기 교보문고 65주 연속 역사 분야 베스트셀러(『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교보문고 ‘2019년을 빛낸 역사책 100권’ 1위(『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2021년 교육청 학생교육문화원 추천도서(『세계사를 바꾼 37가지 물고기 이야기』),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세계사를 바꾼 37가지 물고기 이야기』『세계사를 바꾼 10가지 감염병』),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세계사를 바꾼 37가지 물고기 이야기), 교보문고 CEO를 위한 북모닝도서(『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세계사를 바꾼 37가지 물고기 이야기』『세계사를 바꾼 10가지 감염병』) 등 주요 온 · 오프라인서점에서 베스트&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꾸준히 판매되며 내용과 가치 면에서도 인정받은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사람과나무사이 출판사가 이 시리즈 여섯 번째 책을 출간했다. 『세계사를 바꾼 커피 이야기』가 바로 그 책. 커피는 어떻게 세계사를 바꿨을까? 『세계사를 바꾼 커피 이야기』는 ‘‘커피는 원래 와인이었다’라는 말의 숨은 의미는?’, ‘커피가 ‘니그로의 땀’이라는 섬뜩한 별명으로 불리게 된 은밀하고도 잔혹한 이유는?’, ‘커피문명과 전쟁은 왜 서로 불구대천의 원수일 수밖에 없는가?’ 등 커피를 둘러싼 근원적 의문을 던지고 그에 대해 날카롭게 통찰한다. 또한 이 책은 ‘커피와 카페가 없었다면 프랑스 계몽주의 운동도 프랑스대혁명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독일혁명의 트리거를 당긴 것이 커피였다는데?’, ‘프리드리히 대왕이 의사들에게 명령해 ‘커피에 독성분이 있다’는 거짓 소문을 내게 한 까닭은?’, ‘프로이센 시대 독일인이 반나폴레옹 해방전쟁에 나선 이유는 ‘진짜 커피’에 대한 강렬한 욕망 때문이었다?’ 등 이슬람 수피교도가 욕망을 억제하기 위한 도구로 마시던 ‘검은 음료’가 역설적으로 상업자본가와 정치권력자의 ‘검은 욕망’을 자극하며 아라비아와 유럽, 나아가 전 세계를 제패한 흥미롭고도 매혹적인 이야기를 다룬다.한데 여기에는 사실 약간 번거로운 문제가 숨어 있다. 그것은 바로 이슬람 세계가 와인을 비롯한 모든 주류를 철저히 금지하는 사회라는 점에서 비롯된다. 혹시라도 커피가 와인의 일종으로 판명되는 날엔 커피의 앞길이 순탄치 않을 것이 불을 보듯 뻔했기 때문이다.실제로 이슬람 세계에서 커피가 정당성을 확보하기까지 만만치 않은 시련을 겪어야 했다. 그 과정에 커피를 옹호하는 일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이들이 있었다. 그들이 바로 이슬람 신비주의 수도사, 즉 수피교 수도사였다. 우리는 이슬람 문화와 그 철학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수피즘이라는 신비주의 사상을 좀 더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 아니, 사상 전반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커피와 관련된 부분만이라도 살펴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커피의 어원이 되는 ‘카와’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커피는 별난 음료다. 사실 대체로 몸에 나쁜 편이다. 마시면 쉬이 흥분하게 되고 잠들기 어려워진다. 식욕도 사라진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들 하는 것이다. 이런 커피의 부정적인 특성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전 세계로 전파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이들이 바로 수피교 수도사다. 그들은 커피를 마시면 몸에 해롭다는 사실을 딱히 문제 삼지 않았다. 오히려 흥분하기 위해 커피를 마시고, 잠을 자지 않기 위해 커피를 마시고, 식욕을 줄이기 위해 커피를 마셨다.― 본문 「‘커피는 본래 와인이었다’라는 말의 숨은 의미는?」 중에서 그 밖에 다른 문제도 있다. 커피 무역에 뛰어든 유럽 상인은 카이로 상인이라면 겪을 일이 없는 전혀 다른 문제를 맞닥뜨렸다. 아라비아에서 구매한 커피를 유럽에 가져다 팔 때 특히 그렇다. 아무리 가격 차이가 크다고 해도 유럽인에게는 커피 자체가 본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는 상품이라 커피에 대한 수요가 제로에 가까웠다. 심지어 런던에 최초의 커피하우스가 영업을 시작했을 때 이웃 주민이 커피하우스에서 나는 ‘악마의 냄새’를 적절히 조치해줄 것을 요구하며 상부에 고발한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다.아로마가 어떻고 하는 식의 문화 수준이나 국민성 차원의 문제가 아니었다. 이 상품이 유럽에서 판로를 개척하려면 유럽인 사이에서 커피의 사용가치가 통용되어야 했다. 사용가치는 상품의 자연적, 물질적 특성만으로 규정되는 것이 아니며 인간의 자연적, 정신적 욕구가 그에 대응해야 한다. 그것이 없다면 인위적으로 만들어내야 한다. 말이 쉽지, 인간의 내적 욕구를 만들어내는 일이 수월하게 이루어지겠는가. 그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일 뿐 아니라 어떤 면에서는 ‘인간개조’를 의미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으나 커피에는 ‘상용성’이 있었다. 어떻게든 일단 몇 번 마시게 하면 자연스럽게 내적욕구로 자리 잡아간다. 하지만 아무리 입에 발린 말로 속인다 해도 유럽에서는 이슬람 세계처럼 커피의 상품 이미지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관념이 형성되어 있지 않았다. 아라비아의 ‘검은 잠잠성수’에 필적하는, 영혼의 저 깊은 곳에서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미지를 어떻게든 만들어내야 했다. 커피에 얽힌 관념은 유럽 각국에 이미 존재하던, 혹은 새롭게 형성되는 이데올로기와 급속하고도 왕성하게 결합하며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상품 이미지를 만들어갔다. 커피는 각 나라의 관념 안에서 주어진 위치를 차지해나갔는데 ‘이성의 리큐어’ 혹은 ‘안티 알코올’ 등이 대표적 예다. 그 관념이 어떤 모습이든 간에 커피라는 새로운 상품의 사용가치가 인간의 내적 욕구로 자리 잡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바란 이는 상업자본가들이었다.― 본문 「17~18세기, 유럽의 상업자본가들은 왜 그토록 커피의 ‘상품 이미지’를 만드는 일에 골몰했을까」 중에서 한편 커피하우스가 클럽으로 바뀌어가던 그 시점에 훨씬 더 근본적이고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홍차’의 등장이다. 사람들이 커피와 차츰 멀어지면서 찾기 시작한 것이 바로 홍차다. “왜 영국인이 정열적인 홍차 마니아인가는 그들의 커피를 마셔보면 단박에 알 수 있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커피가 맛이 없다는 것이 변화의 본질적인 원인일 리는 없다. 게다가 영국인은 ‘맛있는 차를 맛없게 마시는 국민’이라고 하지 않는가.아시아에서 차를 생산하는 식민지를 확보한 영국이 산업정책상 자국 내에 홍차 판로를 개척할 필요가 있었다는 점도 간과할 수는 없으나 그것만으로 모든 의구심이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훗날 영국이 네덜란드와 함께 전 세계 커피 무역을 사실상 지배하게 되었을 때 전 유럽에 대량의 커피를 공급하면서도 정작 영국인 자신은 커피를 마시려고 하지 않았다.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영국인을 커피와 커피하우스에서 멀어지게 한 것일까? 이 문제의 해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참고자료가 있다. 1674년, 남편이 허구한 날 커피하우스에 들락거리는 것을 애태우던 아내들이 커피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 위해 만들어낸 진귀한 팸플릿이다. 정식 제목은 <커피에 반대하는 여성의 청원. 사막처럼 메마르고 쇠약하게 만드는 음료의 과도한 섭취로 인해 여성의 섹스에 야기된 심각한 불편을 공공에 호소한다>다.― 본문 「무엇이 영국인을 커피와 커피하우스에서 멀어지게 했나」 중에서
명화들이 말해주는 그림 속 드레스 이야기
제이앤제이제이 / 이정아 (지은이) /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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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앤제이제이소설,일반이정아 (지은이)
패션은 문명을 비추는 거울이다. 이 책은 극적이고 아름답고 때로는 실수라고 느껴질 만큼 기괴하고 민망한 패션과 그 속에 담긴 시대의 문화와 인간사를 살펴보는 책이다. 총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고대 이집트의 가발에서 중세 매춘부의 옷, 17세기 베르사유 궁전의 의복 예절, 샤넬의 전설적인 패션 하우스에 이르기까지 수백 년에 걸친 패션의 여정을 28개의 주제별로 엮었다. 서구 미술의 많은 걸작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관점의 미술 감상에서 그다지 중요하게 언급되지 않는 화가들의 작품도 함께 소개했다.#1 탐미의 시대 1 은밀한 부위에 대한 발칙한 취향, 남자의 코드피스와 여자의 데콜테 2 멋쟁이를 두려워 말라, 댄디의 탄생 3 탑에 갇힌 중세의 공주, 탐미적이고 전위적인 헤드드레스 4 여신의 부활, 엠파이어 시대의 미인들 5 탐스러운 깃털과 박제된 새, 잔혹한 모자 6 은밀하게 위대하게, 욕망의 하이힐 7 새장에 갇혔던 여성들의 탈출기, 인형 옷을 벗고 바지를 입기까지 #2 기묘하고 매혹적인 패션 1 감추고 부풀리고, 거대하고 기괴한 가발들 2 모든 것은 카트린 드 메디치로부터, 코르셋에 갇힌 여인들 3 모피를 입은 비너스, 동물 털의 잔혹사 4 동양의 신비, 중국적인 취향, 시누아즈리 / 푸른 눈의 게이샤, 거짓과 환상의 자포니즘 5 신의 날개로 만든 다리, 스타킹의 두 얼굴 6 사냥꾼의 옷, 여행자의 옷, 신사와 숙녀의 예의범절 7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최초의 모던걸 패션 #3 갖고 싶은 것들의 역사 1 봄날에는 주머니를 들어요, 여자의 가방 2 파리지엔의 다섯 가지 사치품, 우아한 장갑에서 영국산 강아지까지 3 쇼핑하는 여자, 금욕하는 남자, 소비의 신전 백화점의 탄생 4 악마는 줄무늬를 입는다, 줄무늬에 깃든 오해의 역사 5 신사의 품격, 겸양과 과시의 검은 모자 6 그늘과 비의 연대기, 우산의 역사 7 죽음을 부르는 드레스, 웨딩드레스의 비밀 #4 패션 아이콘, 시대를 앞서가다 1 권력을 입은 패션, 엘리자베스 1세 2 프랑스에서 건너온 우아함, 헨리에타 마리아 3 로코코 시대 모든 것, 마담 퐁파두르 4 명품 시대를 열다, 프랑스 외제니 황후 5 아라비안나이트의 마법, 오리엔탈리즘의 거장 폴 푸아레 6 내가 곧 스타일이다, 코코 가브리엘 샤넬패션은 문명을 비추는 거울이다. 이 책은 극적이고 아름답고 때로는 실수라고 느껴질 만큼 기괴하고 민망한 패션과 그 속에 담긴 시대의 문화와 인간사를 살펴보는 책이다. 그림을 통해 과거의 패션과 거기에 담긴 당시 사회의 담론을 엿보는 것은 꽤 흥미로운 일이다. 어떤 그림은 지름길로 안내하지만 어떤 그림은 일부러 먼 길을 에둘러 돌게 만들기도 했다. #1 탐미의 시대 #2 기묘하고 매혹적인 패션 #3 갖고 싶은 것들의 역사 #4 패션 아이콘, 시대를 앞서가다 총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고대 이집트의 가발에서 중세 매춘부의 옷, 17세기 베르사유 궁전의 의복 예절, 샤넬의 전설적인 패션 하우스의 이르기까지 수백 년에 걸친 패션의 여정을 28개의 주제별로 엮었다. 서구 미술의 많은 걸작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관점의 미술 감상에서 그다지 중요하게 언급되지 않는 화가들의 작품도 함께 소개했다. 부디 이 책이 패션에 대한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지적 사치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풍부한 회화 언어들을 발견하고 그 속에서 그림을 보고 생각하고 이해하는 즐거움을 감지하게 되기를 바란다.
장난감 만드는 엄마
이미지박스 / 정진희 글 / 201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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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박스체험,놀이정진희 글
목공, 펠트, 패브릭, 손누비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놀이감 DIY. 아이에게 딱 맞는 연령별 장난감, 역할 놀이 놀이감, 놀이공간, 아이방 꾸미기와 아이용품에 이르기까지 엄마와 함께 신나게 놀면서 오감과 두뇌를 열 수 있는 다양한 놀이감 만들기의 세계로 이끈다. 시중에서 살 수 있는 천편일률적인 장난감이 아닌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겨있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장난감이 될 것이다. 또한, 플라스틱이 아닌 천연소재 나무나 리넨을 써 시중에서 구입하는 장난감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원목소재는 세월이 지나 낡을수록 더욱 멋스러워져 아이들이 추억으로 소장할 수 있다. PART 1. 감성과 두뇌를 열어주는 우리 아이 첫 장난감(0~36개월) 우리 아이 첫 번째 책 Baby Book 동글동글 양모 볼로 만든 파스텔 새 모빌 마음대로 뒹굴뒹굴, 동물원 놀이매트 데구르르 신나는 공놀이, 소프트 오가닉 볼 1, 2, 3, 4, 5, 6 딸랑이 숫자 주사위 뒤뚱뒤뚱 걸음마 친구 오리 누가 누가 잘하나, 기린 고리 던지기 빨강, 파랑, 노랑 삼원색 도형 꿰기 재미있는 숫자놀이, 숫자 콩 주머니 5. 4. 3. 2. 1 셈 놀이 컵케이크 나도 아빠처럼, 원목 공구 세트 코끼리, 낙타, 기린 동물놀이 놀면서 익혀요, ABC 알파벳 블록 엄마표 가베, 소프트펠트 도형 놀이 상상력의 세계로, 엄마표 지오보드 아이만의 공간, 인형의 집 소근소근 비밀 쪽지 놀이, 새집 햇살 가득, 장난감 정리 선반 PART 2. 상상력을 높이고 세상과 만나는 역할놀이 놀이감(36개월 이상~) l주방놀이l 아이가 푹 빠져 사는 소꿉놀이 화이트 싱크대 리폼하여 만든 소꿉놀이 냉장고 소꿉놀이의 감초, 원목 양념통 매일매일 사랑 굽는 오븐 컨트리한 소품, 밀크 박스 매일 아침 우유 한 잔, 목각 우유병 즐거운 브런치 타임, 토스트 모닝세트 달콤 폭신, 양모 도넛 절대 녹지 않아요, 양모 아이스크림 세트 카페 테라스처럼, 어닝 만들기 빨래놀이l 버블버블 토이 드럼세탁기 앤티크한 느낌의 원목 다리미 세탁실의 필수 아이템, 원목 다리미대 PART 3. 아이의 꿈과 열정을 키워주는 다양한 놀이공간 만들기 미니카페 놀이집 벽걸이형 미니오븐 그림 엽서 속 세상, 카렐 액자 3종 세트 미니집엔 미니커튼 도톰하고 촉감 좋은 카페용 러그 똑똑똑, 실례합니다! 딸랑딸랑 호박방울 아이를 위한 깜짝 선물함, 우편함 사색의 공간, 미니 어닝 칠판 겸용, 카페 스타일 메뉴판 와와와와와! 나는야 인디언, 티피 텐트 언제 어디서나 신나는 소꿉놀이, 휴대용 오븐 PART 4. 사랑과 배려가 가득 아이방 꾸미기와 아이용품 만들기 파티 플래그 하나로 365일 즐거운 파티 BABY ROOM, 아이 방 문패 만들기 평범함이 특별함으로, 이니셜 아기 옷걸이 아기자기 귀여운 철사 공예 좁은 책장에서 교구장으로 이니셜 턱받이 가슬가슬 배꼽 이불 빨간 모자 이야기, 오가닉 겨울 이불 곰돌이의 하루, 아기 침대 범퍼 따뜻하고 귀여운 방울 털모자&심플 조끼 목과 마음을 감싸주는 나뭇잎 목도리 곰돌이 후드 조끼 PART 5. 정성으로 준비하는 엄마표 돌잔치 l손누비l 손누비 배냇저고리 손누비 풍차바지 손누비 아기 배자 엄마표 돌상 차리기 전통 돌상 직접 준비하기 전통 돌상에 담긴 의미 떡으로 만든 상화 덕담병 성장 앨범 PART 6.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엄마표 장난감 기초 지식과 재료 목공 패브릭 펠트 양모 펠트 손누비평생 잊지 못할 엄마표 추억!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우리아이 첫 장난감 아이는 놀이를 통해 오감을 자극하고, 몸을 사용하는 법을 알게 되며 타인과 소통하는 법도 배운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연령과 발달 수준에 맞는 장난감을 준비해주고 엄마와 함께 재미있게 놀면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나가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일이다. - 목공, 펠트, 패브릭, 손누비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놀이감 DIY - 친환경, 내추럴한 나무 소재, 집안 거실 인테리어용으로도 활용 - 상상력을 높이고 아이의 꿈과 열정을 키워주는 역할놀이 놀이감, 놀이공간 『장난감 만드는 엄마』는 목공, 펠트, 패브릭, 손누비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놀이감 DIY 책이다. 아이에게 딱 맞는 연령별 장난감, 역할 놀이 놀이감, 놀이공간, 아이방 꾸미기와 아이용품에 이르기까지 엄마와 함께 신나게 놀면서 오감과 두뇌를 열 수 있는 다양한 놀이감 만들기의 세계로 이끈다. 소꿉놀이 같은 아이들의 놀이용뿐만 아니라, 가상놀이 공간인 놀이집, 주방놀이감인 싱크대, 냉장고, 세탁기 등 집안 거실 인테리어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대형 놀이감까지, 아이를 가진 엄마라면 누구나 한번쯤 만들어보고 싶은 엄마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으로 가득하다. 아이의 장난감과 소품을 만드는 만큼 소재에도 신경을 썼으며, 플라스틱이 아닌 천연소재 나무나 리넨을 써 시중에서 구입하는 장난감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함을 담았다. 장난감 만드는 엄마, 채형맘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이 책의 저자는 아이에게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장난감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 하나둘 직접 만들어보기 시작했고 블로그를 통해 장난감 만드는 법을 이웃 엄마들과 공유하면서 잡지나 TV에도 소개되고 문화센터 강좌도 활발히 하는 등 많은 엄마들에게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과 선물하는 기쁨을 알려주고 있다. - 아이만의 아지트, 놀이집 등 오래도록 소장 가능한 추억 - 숫자, 알파벳, 놀면서 익힐 수 있는 학습 놀이감 - 놀이감을 활용하여 아이와 함께 놀 수 있는 플레이팁, -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실물 크기 도안 수록 채형맘표 놀이감 중에서 특히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의 목공 장난감이 눈에 띈다. 특히 자신만의 독특한 디자인인 미니카페 놀이집의 경우, 마치 작은 집을 한 채 손수 지어놓은 것처럼 예쁘고 실제와 다를 바 없는 공간이다. 목공으로 만든 놀이감은 나무를 준비하고 톱질하는 과정들이 쉽지만은 않지만 원목소재라 세월이 지나 낡을수록 더욱 멋스러워지니 소장이 가능해 아이에게는 평생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게 한다. 책에서 소개하는 장난감은 놀이뿐만 아니라 학습 효과도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숫자 주사위, 숫자 콩주머니 같은 장난감으로 숫자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하고,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 모양과 색의 개념을 인지할 수 있는 도형 꿰기 장난감, 알파벳 공부는 물론 쌓기 놀이, 영어 단어 만들기 놀이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ABC 알파벳 블록, 펠트를 이용한 엄마표 가베 등 놀면서 익히는 놀이감을 통해 일석이조의 흐뭇함을 가져다준다. 또한 아이들이 가장 신나하는 놀이가 소꿉놀이, 병원놀이, 시장놀이 등의 역할놀이인데, 이 책에서는 주방놀이, 빨래놀이 등에 필요한 대형 놀이감 DIY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소꿉놀이는 여자아이, 남자아이 구분할 것 없이 모두 필요한 과정이며, 사회성을 발달시키는 데도 아주 좋은 놀이라고 강조한다. 대부분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 장식 소품으로 활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아이가 나이를 한두 살 먹으면서 장난감은 버려지거나 남에게 줘버리기가 쉬운데 그럴 때마다 추억도 함께 잊혀지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는 채형맘은 아이들이 엄마가 만든 장난감을 예상보다 훨씬 좋아한다며 힘들더라도 정성과 설렘으로 아이에게 오래도록 함께할 추억을 선물할 것을 권한다. - 1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접하는 베이비 북에서부터 모빌, 놀이매트, 동물놀이 등 0~36개월까지 연령과 발달 수준에 맞는 장난감 만들기를 소개한다. - 2부는 36개월 이상이 되고 상상력이 발달해 가상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역할 놀이감이 소개된다. 소꿉놀이 싱크대, 냉장고, 드럼세탁기, 오븐 등 아이가 푹 빠져 살 수 있는 놀이감을 만날 수 있다. - 3부는 미니카페 놀이집과, 티피 텐트, 휴대용 오븐 등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고 활동영역을 높여주는 데 필요한 아이만의 놀이공간 만드는 법을 담고 있다. - 4부는 아기 옷걸이, 파티플래그, 아이 방 문패 등 몇 가지 필요한 아이템만으로 아이 방을 꾸미는 방법과 아이용품 만들기를 소개한다. - 5부는 손누비로 만들 수 있는 배냇저고리, 풍차바지 등을 소개하며, 상화, 덕담병 등을 직접 만들고 정성으로 준비하는 엄마표 돌잔치를 다룬다.
녹두꽃 2
북로그컴퍼니 / 정현민 (지은이) / 2019.07.29
17,000원 ⟶ 15,300원(10% off)

북로그컴퍼니소설,일반정현민 (지은이)
동학농민혁명을 정면으로 다룬 최초의 사극이자, 민중 저항사의 관점으로 당대의 시대상을 정확히 조명하는 SBS 드라마 '녹두꽃' 대본집이다. 혁명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는 이복형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항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궤도를 이탈해버린 민초들, 역사에 이름 한 줄 남기지 못하고 스러져간 무명전사들, 위기 앞에 강대국들에 의지하며 사리사욕만 챙기기 바쁜 기득권 세력… 이들이 써내려가는 애증과 영욕의 삶을 통해 박제된 역사를 체취 물씬한 휴먼 스토리로 되살려냈다. 전 3권으로 구성된 대본집 <녹두꽃>은 각 권에 8부 분량의 작가판 대본이 실려 있으며, 상세한 기획 의도와 시놉시스, 제작방향, 등장인물이 실려 있다. 드라마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인물들의 숨겨진 스토리와 방송에선 편집된 미공개 씬을 찾아보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다. 또한 귀에 착착 감기는 전라도 사투리가 대본에서 대체 어떻게 표현되었고, 또 배우들이 이를 어떻게 연기했는지 대본집과 영상을 비교하는 재미 역시 쏠쏠하다.작가의 말일러두기기획의도등장인물용어정리9회10회11회12회13회14회15회16회흰옷의 백성들이 죽창을 들고 모여드니 앉으면 죽산(竹山)이요, 서면 백산(白山)이라! 갑오년의 위대한 백성들에게 바치는 헌사! 동학농민혁명은 봉건의 한 시대를 마감하고 근대의 신새벽을 열어젖힌 조선의 전환기적 사건이었다. ‘사람이 곧 하늘(人乃天)’이라는 믿음으로 자유와 평등, 민족 자주가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아래로부터의 혁명이었다. 불의에 항거하여 분연히 떨쳐 일어섰던 민중의 정신은 3·1 운동으로, 항일투쟁으로, 4·19로, 6월 항쟁으로 이어져 왔다. 하지만 동학은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감히 드라마로 만들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러다 2019년 4월, 2014년 최고의 드라마로 꼽히는 '정도전'의 작가, 정현민이 드라마계의 오랜 숙제를 풀었다! 바로 SBS 드라마 '녹두꽃'이다. '녹두꽃'은 동학농민혁명을 정면으로 다룬 최초의 사극이자, 민중 저항사의 관점으로 당대의 시대상을 정확히 조명하는 수작이다. 혁명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는 이복형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항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궤도를 이탈해버린 민초들, 역사에 이름 한 줄 남기지 못하고 스러져간 무명전사들, 위기 앞에 강대국들에 의지하며 사리사욕만 챙기기 바쁜 기득권 세력… 이들이 써내려가는 애증과 영욕의 삶을 통해 박제된 역사를 체취 물씬한 휴먼 스토리로 되살려냈다. 형제의 잔혹한 운명을 통해 그려낸 ‘사람이 하늘이 되는 세상’에 대한 열망! 드라마 '녹두꽃'은 과거의 사실을 토대로 현재의 사회질서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역사드라마의 본질에 충실한 드라마다. 경복궁을 무력 점령한 일본, 허수아비로 전락하는 고종, 국제정세를 읽지 못한 채 청나라만 믿고 일본을 과소평가하다 결국 파국을 부르는 중전 민씨, 일본군을 몰아내기 위해 스스로 거병하는 동학군 등 인물들의 역동적인 변천과 엇갈림을 통해 복잡한 당시의 조선 사회를 압축적으로 이해시킨다. 전통이 해체되고 서양의 문화가 이식되던 구한말의 어지러운 시대적 과제는,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들과도 많이 닮아 있다. 이 드라마의 ‘신의 한 수’는, 상투적인 영웅 서사를 취하지 않고 민초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움으로써 그들의 ‘사람이 하늘이 되는 세상’에 대한 열망, 삶과 투쟁, 희로애락을 생생하게 보여줬다는 것이다. 여기에 전라도 말맛을 살린 대사는 인물들에 대한 보편적 친밀감과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해준다. 그 결과 패배로 점철될 결말을 알고 보는 것임에도 드라마는 기분 좋은 활기로 가득하다. 감히 넘지 못했던 경계를 넘은 주체들의 주장과 행위 하나하나가 시청자로 하여금 해방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방송되지 않은 미공개 씬 포함된 작가판 대본집 작가의 설정과 연출의 재해석,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헤아리며 보는 재미! 이토록 탄탄하고 과감한 드라마, '녹두꽃'을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되어줄 작가판 대본집이 7월 출간된다. 전 3권으로 구성된 대본집 《녹두꽃》은 각 권에 8부 분량의 작가판 대본이 실려 있으며, 상세한 기획 의도와 시놉시스, 제작방향, 등장인물이 실려 있다. 드라마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인물들의 숨겨진 스토리와 방송에선 편집된 미공개 씬을 찾아보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다. 또한 귀에 착착 감기는 전라도 사투리가 대본에서 대체 어떻게 표현되었고, 또 배우들이 이를 어떻게 연기했는지 대본집과 영상을 비교하는 재미 역시 쏠쏠하다. 스펙터클한 항쟁의 역사에 흡인력 강한 스토리가 결합된 선 굵은 서사극, 시청자의 가슴을 후련하게 해주는 도전과 전복의 판타지! 《녹두꽃》 대본집, 드라마가 우리 역사를 다루는 방법에 대한 모범 답안이 될 만하다.
형태의 탄생
안그라픽스 / 스기우라 고헤이 (지은이), 송태욱 (옮긴이) / 2019.01.21
47,000

안그라픽스소설,일반스기우라 고헤이 (지은이), 송태욱 (옮긴이)
일본 그래픽 디자인계의 거장 스기우라 고헤이의 『형태의 탄생』이 원서 발간 22년, 한국어 초판 발행 18년 만에 디자인과 예술, 건축의 고전을 돌아보는 ag 클래식 ‘C’로 복간되었다. 이 책은 아시아 문화권에서 포착한 다양한 ‘형태’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함으로써, 역사와 철학을 넘어 우주론으로까지 디자인의 경계를 확장하였다는 평을 들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형태를 ‘틀’과 ‘생명’의 복합적 의미로 다시 파악한다.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과 고풍스러운 문장, 곳곳에 배치된 현란한 그림 덕에 책을 펼치는 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이미지의 세계가 펼쳐진다. 이번 복간본에는 저술가 마쓰오카 세이고의 서평을 넣어 스기우라 고헤이의 세계를 이해하고 독자들이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바라는 스기우라 고헤이의 평화 메시지가 그의 자필 사인과 함께 엽서로 구성되었다. 우주적인 앎의 경이로움(이와타 게이지) 서문 - ‘형태’에는 ‘생명’이 담겨 있다 1 태양의 눈 · 달의 눈 - 신체가 말하는 우주 개벽의 형태 2 쌍을 이루는 형태 - 음과 양, 하늘과 땅, 유전하는 형태 3 둘이면서 하나인 것 - 대극의 힘을 융합시켜 하나로 만드는 형태 4 하늘의 소용돌이 · 땅의 소용돌이 · 당초의 소용돌이 - 만물의 ‘생명’을 끌어들이는 형태 5 몸의 움직임이 선을 낳는다 - 움직이고 본다. 사람의 신체에 숨어 있는 형태 6 한자의 뿌리가 대지로 내뻗다 - 하늘의 은총, 땅의 힘을 나타내는 형태 7 상서로움을 상징하는 문자 - 낭창낭창하게 가지를 뻗는 壽 자의 형태 8 책의 얼굴 · 책의 몸 - 한 장의 종이에서 시작된다. 변환하는 형태 9 길의 지도 · 인생의 지도 - 마음의 궤적이 그려내는 형태 10 유연한 시공 - 환경을 변용시키는 감각의 형태 11 손안의 우주 - 손가락 끝에 응축된 만다라의 형태 12 세계를 삼킨다 - 신체와 합일하는 우주의 형태 후기 - 형태의 둥근 고리 감사의 글 주석 참고문헌 사진 촬영?제공 및 도판 출처 스기우라 고헤이에게 홀딱 반한 이유(마쓰오카 세이고)우주의 근본 원리를 움켜쥐고 드디어 자연으로 회귀하는 ‘형태’ 전달되고 변용되고 신체로 회귀하는 ‘생명’이 넘치는 ‘형태’ 일본 디자인의 거장 스기우라 고헤이 『형태의 탄생』 재출간! “이 책은 시각 문화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거시적인 지평으로 옮겨놓는 새로운 문화론이다.” - 북 디자이너 정병규 일본 그래픽 디자인계의 거장 스기우라 고헤이의 『형태의 탄생』이 원서 발간 22년, 한국어 초판 발행 18년 만에 디자인과 예술, 건축의 고전을 돌아보는 ag 클래식 ‘C’로 복간되었다. 이 책은 아시아 문화권에서 포착한 다양한 ‘형태’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함으로써, 역사와 철학을 넘어 우주론으로까지 디자인의 경계를 확장하였다는 평을 들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형태를 ‘틀’과 ‘생명’의 복합적 의미로 다시 파악한다.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과 고풍스러운 문장, 곳곳에 배치된 현란한 그림 덕에 책을 펼치는 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이미지의 세계가 펼쳐진다. 이 책은 초판이 출간된 지 2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디자인과 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뿐 아니라 다양한 지식의 세계를 탐험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다. 이번 『형태의 탄생』 복간본에는 저술가 마쓰오카 세이고의 서평을 넣어 스기우라 고헤이의 세계를 이해하고 독자들이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바라는 스기우라 고헤이의 평화 메시지가 그의 자필 사인과 함께 엽서로 구성되었다. ‘둘이면서 하나인 것’이 아시아 디자인의 핵심이며 융화와 화목으로 가득 찬 세계의 출현을 바라는 그의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디자인에서는 한국어 초판에서 실현하지 못했던 표지 덧싸개와 면지의 후가공 공정을 최대한 원서에 가깝게 구현해 스기우라 고헤이의 디자인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형태, 생명의 기운을 담은 틀 이 책의 원제는 『かたちの誕生』이다. 여기서 우리 말 ‘형태’로 번역한 일본어는 가타치かたち이다. ‘가타かた’란 일종의 틀(型)의 개념으로, ‘사물의 외형이나 형상形狀을 결정하는 규범’을 의미한다. ‘치ち’는 자연에 있는 영적인 힘,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력의 작용을 의미한다. 스기우라 고헤이는 ‘가타’에 ‘치’가 더해져 살아 있는 ‘형태’로 그 모습을 바꾼다고 이야기한다. 즉 겉으로 드러나는, 우리 눈에 보이는 ‘형태’라는 것은 그저 하나의 껍데기가 아니라 영혼의 힘을 품은 눈부신 무언가이다. 이 책에서 스기우라 고헤이는 현대 디자인이 지나치기 쉬운 ‘형태’와 ‘생명’의 관련성을 날카로운 눈으로 포착한다. 형태의 배경에 숨은 생명력과 풍요로움을 발견하기 위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 지역에서 만들어진 수많은 그림을 탐구하였다. 그 결과 신화와 도상, 문양, 문자, 조각, 불교의 수인手印 속에서 생명이 깃든 형태가 탄생하는 순간을 찾았다. 형태의 미와 풍요로움을 발굴하는 지적인 고찰로 가득 찬 이 책을 문화인류학자 이와타 게이지는 ‘우주적인 앎의 경이로움’이라고 극찬했다. 과연 이 책을 읽다 보면 스기우라 고헤이야말로 “디자인 이론의 주어이고, 새로운 문화인류학의 대상”이라는 마쓰오카 세이고의 말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신체의 구조와 호응하는 형태 1장부터 4장까지는 쌍을 이루고 하나로 융합하여 나아가 소용돌이치는 우주의 근본 원리를 파악한다. 우주에 있는 태양과 달은 각각 밝음과 어둠, 양과 음, 남자와 여자, 불과 물을 상징한다. 이런 요소는 천지 창조 신화와 관련되어 다양한 도상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중국 신화의 우주개벽신인 반고의 한쪽 눈에는 태양이, 다른 쪽 눈에는 달이 있다. 일본에서도 이자나기 미코토의 왼쪽 눈에서는 태양(아마테라스), 오른쪽 눈에서는 달(즈쿠요미)이 생겨났다. 인도 신화의 우주대거신 크리슈나의 탄생을 묘사한 그림에도 양쪽 눈이 각각 태양과 달을 담고 있다. 태양과 달, 인간의 두 안구, 음과 양, 물과 불, 하늘과 땅. 이처럼 세상은 둘로 나뉘어 있다. 인간의 몸도 좌와 우로 나뉜다. 음과 양의 태극, 오른쪽 매듭과 왼쪽 매듭, 학과 거북 등 동양의 문화에서 ‘쌍을 이루는 형태’는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불교의 만다라도 금강계와 태장계로 나뉜다. 쌍은 대립인 동시에 서로의 존재 조건이 된다. 대극, 양계 만다라, 불과 물, 하늘과 땅은 영원히 분리된 채 대립하지 않는다. 둘로 나뉜 것이 한데 엉키는 소용돌이의 형태는 동서양의 수많은 그림과 장식에서 발견된다. 이집트의 연꽃, 이슬람의 아라베스크, 그리스의 팔메트, 중국의 당초. 소용돌이는 기의 흐름이고 생명의 뒤섞임이다. 물과 불이 섞이고, 하늘과 땅이 섞이고, 벼락, 덩굴줄기, 물고기, 거북, 학, 뱀, 용, 문어 등이 뒤섞이고 휘감겨 하나로 융합한다. 소용돌이는 DNA 이중나선에서 은하의 소용돌이로 확장된다. 신체와 쌍을 이루고 하나로 융합하며, 소용돌이치는 것에서 우주의 근본 원리를 만난다. 선이 만들어낸 기적, 문자의 탄생 5장에서 7장까지는 한자를 비롯한 ‘문자’의 탄생을 살핀다. 신체의 움직임이 선을 낳고 문자가 되며 그 리듬이 문자의 구조에 투영된다. 문자는 다시 태어나 고향인 자연으로 회귀해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간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조망한다. 인간의 손은 다양한 기능을 하고, 따라서 성장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몸의 움직임이 선을 낫고, 그 선의 형태가 문자로 드러난다. 인간의 몸에 숨은 ‘힘’이 형태를 갖추어 드러난 것이 글자이다. 木(나무 목) 자는 땅 위에 드러난 나무의 형태뿐 아니라 땅속에 있는 뿌리까지 그려낸다. 대지의 풍양력을 빨아들이는 나무의 강력한 힘을 드러내는 木 자는 고대 중국인의 독자적인 생명관을 배경으로 탄생한 특색 있는 문자이다. 한자는 형식을 뛰어넘어 다양한 사물로 변신하고, 그 탄생의 원점으로 회귀한다. 壽(목숨 수) 자는 불로장생을 지향하는 도교 사상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 글자가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어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영력을 발휘한다. 壽 자는 글자, 매듭, 그림, 분재, 향에도 등장하고, 술병, 의복, 인장에도 등장한다. 살아 있는 듯 행동하며 삼라만상의 모든 생명을 수놓는다. 신체의 움직임이 선을 낳고 문자가 되며 그 리듬이 문자의 구조에 투영되어 생명의 힘을 드러낸다. 미디어의 시공간 속에서 이야기를 만들어내다 8장에서 10장은 ‘책’이나 ‘지도’라는 미디어의 시공간 속에서 형태가 어떻게 변용變容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지 살펴본다. 책은 한 장의 종이에서 시작한다. 종이를 접고 접으면 책이 된다. 종이가 두께를 얻고, 숨결을 얻은 것이다. 책을 펼치면 좌우로 갈라진 평면이 열린다. 그 안에는 선으로 이루어진 글자가 만들어낸 또 다른 선(글줄)을 따라 사건이 흐르고 이야기가 요동친다. 책의 표지를 만든다는 것. 장정裝幀, 즉 책 디자인은 일반적으로 입는 것에 비유된다. 책의 표지에 내용을 드러내려는 시도는 새로운 책 디자인의 성과물을 낳았다. 책은 작은 형태 속에 다양한 힘과 우주의 총체를 집어삼키고 ‘치’의 힘을 표현한다. 사람이 걸어간 자리에는 흔적이 남는다. 그 흔적이 이어져 길이 된다. 길이 뒤섞이고 교차하면 면이 되고, 그것을 그림으로 나타내면 지도가 된다. 시공은 상대적이다. 삶의 흔적을 바탕으로 지도를 다시 그리면 세계는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 된다. 시각에 의존하는 인간과 달리 후각이 극도로 발달한 개는 어떤 지도를 그릴 수 있을까? 냄새의 종류와 농도에 따라 인간이 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지도가 펼쳐질 것이다. 맛도 지도로 표현할 수 있다. 음식을 입안에 넣었을 때 퍼지는 맛의 형태를 시각으로 표현하면 세계의 다양한 음식 지도를 그릴 수 있다. 유연한 시공, 유연한 지도가 유연한 형태를 만들어낸다. 신체가 확장되어 우주를 삼켜버리다 마지막 11장과 12장에서는 형태가 다시 인간의 몸으로 회귀하고, 소우주인 인간의 몸이 대우주를 삼켜버릴 정도로 확장해가는 과정을 지켜본다. 힌두교나 불교에서는 열 개의 손가락을 자유자재로 짜맞추어 하나의 세계관을 드러낸다. 그중에 마치 산을 표현한 듯한 인상이 있다. 바로 수미산이다. 수미산은 불교의 세계관에서 중심에 솟은 우주산이다. 세상의 중심이자 겉이고, 시작이자 끝이다. 수미산의 형태는 티베트의 불탑과 닮았다. 중력의 힘을 무시하고 폭발하듯 퍼져 있는 수미산과 불탑의 형태는 연꽃의 모양과 닮았다. 탁한 물에서 피어나는 찬란한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연꽃은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신앙의 대상이었다. 인도 신화의 비슈누와 크리슈나는 몸 안에 우주를 담고 있다. 두 눈에는 태양과 달이, 복부에는 인간계를 포함한 지상 세계가 있다. 발은 지하 세계를 딛고 있으며, 어깨에는 무수한 별이 반짝인다. 그 몸으로 우주를 담은 것이다. 티베트 불교의 최고존인 카라차크라 역시 몸 전체가 우주이다. 일본 도다이지의 대불은 수미산 세계를 담은 연꽃에 앉아 있다. 태국 왓포 사원의 열반불은 발바닥뿐 아니라 신체 곳곳에 거대한 수미산 세계가 담겨 있다. 아시아의 신체상은 인체라는 조그마한 ‘형태’를 한없는 우주의 거대한 ‘형태’와 동일한 것으로 파악하고, ‘대우주’의 본질이 인체라는 ‘소우주’ 전체와 조응하는 것으로 관조한다. 눈이란 외부세계의 빛을 받아들이고 보는 기능이 우선인데, 이렇게 아시아의 여러 그림에 나타나는 눈은 스스로 빛을 발한다. 그리고 주위의 보이지 않는 것까지도 간파하는 힘을 발휘한다. 이를 보면 눈은 온갖 잡다한 괴물을 매섭게 노려보는 영력靈力이 넘치는 기관임을 알 수 있다. 빛나는 눈. 날카롭게 빛나는 눈. 좌우 두 개의 안구는 고대부터 사람들에게 ‘생명’이 있는 ‘형태’의 힘을 나타내는 좋은 기관이었다. 일월안은 두 개의 안구를 주제로, ‘보는’ 것과 ‘내적인 영력’을 관련시켜 표현한 교묘한 조형이다. 1 태양의 눈·달의 눈 고대 중국에서 동그란 것 혹은 구球는 ‘하늘’을 나타낸다. 한편사각형이며 평평하게 펼쳐지는 것은 ‘대지’를 나타낸다. 이 ‘천원지방설天圓地方說’ 속 하늘인 구와 대지인 사각의 펼쳐짐은 두 만다라에서 확실한 대비 관계를 보여준다. 다시 말해, 원을 구성 원리로 하는 금강계 만다라는 하늘의 섭리를 나타내고, 사각형을 구성 원리로 하는 태장계 만다라는 대지의 풍요를 표현한다. 이것은 태장계를 상징하는 소리가 ‘아(대지)’이고, 금강계를 상징하는 소리가 ‘방(허공)’이라는 사실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의미한다.3 둘이면서 하나인 것
부활이 알고 싶다
넥서스CROSS / 이상훈 (지은이) /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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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CROSS소설,일반이상훈 (지은이)
부활을 믿는다고 말하면 왠지 바보가 될 것 같은 세상 속에서 우리는 오늘도 살고 있다. 하지만 부활은 믿으면 좋고 믿지 않아도 나쁘지 않은 그런 부차적인 것이 아니다. 부활은 우리가 믿는 기독교의 핵심(Core)이자 뿌리(Origin)이다. 뿌리 없는 나무는 죽은 나무이듯 부활 없는 기독교, 부활 없는 그리스도인은 가짜이다. 2천년의 기독교 역사 속에서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부활 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아낌없이 버렸다. 하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한반도 남쪽의 그리스도인들은 부활을 그리 믿지 않는 듯 보인다. 부활이 불가능하다고 믿는 과학주의시대 속에서 우리는 그래도 부활을 믿는다고 당당히 외쳐야 한다. 사도 바울처럼 “예수 부활! 나의 부활!”을 외치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추천사 서문 1장 성경이 말하는 부활 1. 소생은 부활이 아니다 2. 데려가심은 부활이 아니다 3. 부활의 어원적 의미 4. 부활의 3가지 시점 2장 예수님의 부활 1. 구약성경의 부활 예언 2. 예수님의 부활 예고(豫告) 3. 역사적 부활 4. 부활체 5. 누구의 능력으로 6. 예수님의 부활을 부정하는 주장들 3장 부활의 목격자들 1. 첫 목격자: 갈릴리의 여인들 2. 빈 무덤의 목격자: 베드로와 요한 3. 거리의 목격자: 엠마오의 두 제자 4. 바울이 기록한 부활의 목격자들 5. 부활의 목격자들 4장 부활의 유익 1. 하나님의 의에 참여하게 하신다 2. 새로운 생명 5장 나의 부활 1. 예수 부활, 나의 부활 2. 죽음과 부활 사이 6장 부활 논쟁 1. 부활 이후의 가족관계 2. 불신자의 부활 3. 신자와 불신자는 각각 다른 시기에 부활하는가? 7장 부활을 믿는 자들의 삶 1. 부활과 사도신경 2. 죽음을 사랑하라 3. 부활과 주의 일 4. 부활의 증인당신은 부활을 믿는가? 기독교 신앙은 ‘부활 신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기꺼이 자기 십자가에 자신을 못 박도록 내어주는 것이다! 부활을 믿는다고 말하면 왠지 바보가 될 것 같은 세상 속에서 우리는 오늘도 살고 있다. 하지만 부활은 믿으면 좋고 믿지 않아도 나쁘지 않은 그런 부차적인 것이 아니다. 부활은 우리가 믿는 기독교의 핵심(Core)이자 뿌리(Origin)이다. 뿌리 없는 나무는 죽은 나무이듯 부활 없는 기독교, 부활 없는 그리스도인은 가짜이다. 2천년의 기독교 역사 속에서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부활 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아낌없이 버렸다. 하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한반도 남쪽의 그리스도인들은 부활을 그리 믿지 않는 듯 보인다. 부활이 불가능하다고 믿는 과학주의시대 속에서 우리는 그래도 부활을 믿는다고 당당히 외쳐야 한다. 사도 바울처럼 “예수 부활! 나의 부활!”을 외치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탄탄한 성경 신학을 기초로 하여 성경이 말하는 ‘부활’을 말하다”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담임, 사단법인 꿈이있는미래 이사장) “‘과거-미래-현재의 부활’이라는 3가지 렌즈로 부활을 바라보다”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 극동방송 이사) “부활은 믿는 자에게 단지 희망사항이 아닌 실제(實際)다” 김경섭 목사(프리셉트성경연구원장, 죽전.광교안디옥교회 담임) “죽음을 사랑할 수 있는 삶으로의 변화, 참된 부활을 경험하다” 백승호 원장(인천백병원, 강화백병원) 이 책에는 부활 이외의 이야기는 없다. 그 흔한 부활에 대한 예화도 없다. 오롯이 성경이 말하는 부활을 풀어내는 것이 이 책의 유일한 목적이다. 이 책을 통해 인공조미료를 치지 않은 집 밥과 같은 부활 이야기를 경험해 보라!
식물이 자라는 시간
북센스 / 이경래 지음, 최이진 감수 / 2017.05.24
12,800

북센스소설,일반이경래 지음, 최이진 감수
상추, 오이, 토마토, 고추 등 텃밭에서 자라는 17가지 작물을 컬러링하도록 구성했다. 식물의 색을 채우고 바라보며 완성하는 과정은 씨앗을 심고, 싹이 나고, 식물이 자라 열매를 맺는 데 드는 시간만큼 기다림이 필요하다. 색연필로 밭을 경작하다 보면 어느새 농부의 마음을 닮는다. 17가지 작물은 학명과 원산지, 농사를 위한 시간표가 기제되어 있어서 작물의 한 해 살이를 가늠할 수 있다. ‘컬러링하기’는 대상을 도형의 기본형태에 적용하고 입체감을 주고 색을 칠할 때는 색을 겹치거나 강약을 조절하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등 입체감 있고 실감나게 컬러링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작물컬러링 소책자 만들기’는 지은이의 예술과 텃밭 교육을 접목한 워크추천의 말 4 지은이의 말 5 컬러링하기 8 절기 달력 10 감자 12 완두콩 16 당근 20 상추 24 벼&쌀 28 가지 32 고추 36 토마토 40 오이 44 딸리 48 옥수수 52 배추 56 무 60 대파 64 쪽파 68 양파 72 보리 76 목화 80 농사일을 도와주는 도구 84 작물컬러링 소책자 만들기 86한 권의 책에 10평 텃밭을 가꾸어요. 손바닥만 해도 좋아요. 나만의 작은 텃밭을 만들어요. 상추, 오이, 토마토, 고추 등 텃밭에서 자라는 17가지 작물이 눈과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다. 식물의 색을 채우고 바라보며 완성하는 과정은 씨앗을 심고, 싹이 나고, 식물이 자라 열매를 맺는 데 드는 시간만큼 기다림이 필요하다. 색연필로 밭을 경작하다 보면 어느새 농부의 마음을 닮는다. 17가지 작물은 학명과 원산지, 농사를 위한 시간표가 기제되어 있어서 작물의 한 해 살이를 가늠할 수 있다. 색칠 후에는 나만의 작은 전시회를 열어도 좋다. ‘컬러링하기’(8~9p)의 안내는 좀 더 실감나는 식물의 색을 만들기 위한 지은이의 사려깊은 작은 팁이다. 대상을 도형의 기본형태에 적용하고 입체감을 주고 색을 칠할 때는 색을 겹치거나 강약을 조절하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등 입체감 있고 실감나게 컬러링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작물컬러링 소책자 만들기’(86p)는 지은이의 예술과 텃밭 교육을 접목한 워크
좋아요, 그런 마음
샘터사 / 김성구 (지은이), 이명애 (그림) / 2018.04.10
13,000원 ⟶ 11,700원(10% off)

샘터사소설,일반김성구 (지은이), 이명애 (그림)
「샘터」 발행인 김성구의 첫 번째 산문집으로 2003년부터 2018년 초반까지 연재한 칼럼을 한데 모아 새롭게 선보인다. 「샘터」는 2018년 올해로 48주년을 맞는 국내 최장수 월간 교양지로 보통 사람들의 행복한 일상을 담은 국민 잡지이다. 발행인 칼럼은 평범한 사람들의 애환을 누구보다 많이 접한 저자가 독자들에게 건네는 이야기로 꾸며진다. 솔직하고 호기심 왕성한 저자의 성향이 글에 고스란히 배어 있으며, "정말로 이 글을 발행인이 직접 쓰는 건가?" 하는 질문이 회사로 간혹 오곤 했다. 처음에는 질문의 진의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혹시 글이 이상한가?'라고 생각한 직원들은 이어 독자들에게 "(생각보다) 잘 써서", "너무 재미있어서"라는 답을 돌려받곤 했다. 재지 않고 소박하고 위트 있게 쓴 글들은 긴 시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루하고 지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긍정 에세이집으로 인생이 마냥 좋지만도, 나쁘지만도 않기 때문에 매순간 좋은 마음을 탐구하며 즐겁게 살아가보자는 저자의 철학을 만날 수 있다. 취미와 취향을 갖고 노년을 즐겁게 살고 싶은 이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글이다.들어가며 _ 마음으로 하는 등배지기 1부 -인생은 마라톤이라는데 한번 뛰어봐? -좋은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행복이 무엇인지 왜 답하지 못할까요 -당신은 평범한 사람인가요? -미리 걱정하고 불안해하지 않는다면 -멋진 주례사를 쓴답시고 -당신의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합니까? -세상의 바람과 싸우려 하지 마 -그저 씨앗 하나를 잘 심고 가꾸면 -허락 없이 그냥 앉아보는 것이지요 (…) 2부 -이 구역의 수호천사 -최선을 다한다는 게 뭡니까 -이번엔 절대 늦지 않을게 -대충 포기하며 사는 거야 -모두에겐 보이지 않는 생명줄이 -자연을 꽉 껴안아보시기 바랍니다 -참으로 전 행복한 놈입니다 -5월은 어른의 날 -넘어지는 순간에도 다시 일어설 힘을 모아 -내려야 합니다, 내려야 합니다 (…) 3부 -정과 추억이 듬뿍듬뿍 든 -인생 뭐 있나, 즐겁게 사는 거지 -나부터 잘하자 -나 참 욕심이 많지? -남다른 특별 대접 -빨리빨리 천천히 -도둑에게 감사합니다 -새로운 책을 만나는 기분 -007이 되고 싶었습니다 -160세가 넘는 인생 -지구가 도대체 왜 이러지? (…) 4부 -나는 지금 잘 늙고 있는가 -새해가 됐으니 결심을 해볼까? -인생에는 리셋 기능이 없다는 사실 -유유히 흐르는 강과 같은 -주름진 마음에 다림질을 -무엇인가 없는 것이 좋을 때 -간절히 바랄 수 있다는 것 -엄살떨지 말고 주워라 -분명 전과 달라지는 것이 있습니다 -좋은 사람, 나쁜 놈 (…) 맺음말을 대신하며 _ 일단 가볍게 출발대한민국에서 보기 드문 독보적 아저씨 캐릭터! 몹시 호기심 많고, 엉뚱하고, 신선할 만큼 솔직한 50대가 긴 세월 꾸준하게 써온 ‘좋은 마음 탐구기(記)’ 이 책은 《샘터》발행인 김성구의 첫 번째 산문집으로 2003년부터 2018년 초반까지 연재한 칼럼을 한데 모아 새롭게 선보인다. 《샘터》는 올해로 48주년을 맞는 국내 최장수 월간 교양지로 보통 사람들의 행복한 일상을 담은 국민 잡지이다. 발행인 칼럼은 평범한 사람들의 애환을 누구보다 많이 접한 저자가 독자들에게 건네는 이야기로 꾸며진다. 솔직하고 호기심 왕성한 저자의 성향이 글에 고스란히 배어 있으며, “정말로 이 글을 발행인이 직접 쓰는 건가?” 하는 질문이 회사로 간혹 오곤 했다. 처음에는 질문의 진의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혹시 글이 이상한가?’라고 생각한 직원들은 이어 독자들에게 “(생각보다) 잘 써서”, “너무 재미있어서”라는 답을 돌려받곤 했다. 재지 않고 소박하고 위트 있게 쓴 글들은 긴 시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루하고 지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긍정 에세이집으로 인생이 마냥 좋지만도, 나쁘지만도 않기 때문에 매순간 좋은 마음을 탐구하며 즐겁게 살아가보자는 저자의 철학을 만날 수 있다. 취미와 취향을 갖고 노년을 즐겁게 살고 싶은 이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글이다. *1970년 4월 창간한 《샘터》는 지난 48년간 단 한 권의 결호 없이 579권(2018년 5월호 기준)을 발행해온 국내 최장수 교양지이다. 발행인 김성구는 《샘터》를 통해 피천득, 정채봉, 최인호, 장영희 등 걸출한 작가와 교류했으며, 법정 스님, 이해인 수녀 등 종교계 필진과도 친분을 나눴다. ■ 007을 꿈꾸던 남자, 첩보전 대신 좋은 마음에 몰두하다! 저자는 어린 시절, 007 제임스 본드가 되는 별스러운 꿈을 가지고 있었다. 사막이나 북극에 혼자 떨어져도 살아날 수 있는 만능인이 돼야 한다는 꽤 구체적인 목표로 합기도, 패러글라이딩, 스킨스쿠버, 테니스, 마라톤 등 다양한 운동을 섭렵했다. 물론 직업적으로 그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신 잡지 발행인이 되어 첩보전을 펼치듯 치열하게 ‘무엇’을 찾는 데 몰두한다. 행복, 정직, 자연, 동심처럼 소중하지만 늘 잊고 사는 가치이다. 이러한 가치를 담은 저자의 글들은 일상 속 크고 작게 마음이 동요하는 곤란한 순간에 평상심과 희망을 찾아가려는 사람들에게 다독임이 된다. 긴 시간 저자가 써내려간 글에는 행복과 순수, 배움과 용기, 감탄과 깨달음 등 다양한 마음이 들어 있다. 때론 모자라고 서툰 마음, 시기하고 미워하는 마음, 부끄러운 마음, 막막하거나 엉뚱한 마음도 보인다. 저자가 켜켜이 쌓아온 마음, 이를 대하는 자세는 누구나 겪을 서툰 마음에 “좋아요, 그런 마음”이라는 긍정의 응원이 된다. 저마다 타고난 재주도 다르고 모양새도 다른 사람들이 한평생 살아가는 모습은 분명 다 다릅니다. 그 많은 사람 중 과연 누구를 평범한 사람이라 할 수 있을까요? (…) 걷고 듣고 보고 숨을 쉴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요. 이 순간, 그 자체가 완벽한 행복이 아닐까요. 평범이란 결국 어떤 조건이 아니라, 우리가 자꾸만 잊고 살게 되는 행복의 또 다른 이름은 아닐까요. (p.22~24 당신은 평범한 사람인가요?) 병아리 눈빛들이 일제히 저를 바라볼 때가 있습니다. (…) 덥수룩하게 수염이 난 걸 보면 할아버지 같기도 한데, 자세히 보면 잠시 후에 볼 아동극의 주인공 같기도 하고…. 호기심을 참지 못한 어느 장난꾸러기는 제 수염을 당겨보기까지 합니다. (…) 지친 몸을 추스르고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은 거창하고 요란한 자극이 아닙니다. 생기 넘치는 아이들, 호기심이 가득 찬 아이들의 눈망울을 바라보는, 아주 ‘사소한 기쁨’에서 온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p.108~111 삶이 찌뿌드드한가요?) ■ 엉뚱하고 잔정 많은 김 사장의 ‘단짠’ 라이프 ‘그동안 내가 너무 무심했지!’ 모퉁이를 싹 도는데 그 나무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주변의 다른 친구들은 모두 봄꽃을 피웠는데 그 나무만 유독 꽃봉오리를 하나도 열지 않은 채 있는 게 아닙니까. 전 눈물이 핑 돌 지경이었습니다. “고맙다. 고마워. 기다려줘서. 늦게 와서 미안해!” 나무를 꼬옥 껴안았습니다. 다음 날 (…) 정말 그 나무는 기적처럼 나를 위해 황홀하게도 모든 꽃잎의 문을 활짝 열어놓았습니다. (p.73 이번엔 절대 늦지 않을게) 50대인 저자가 꼬옥 껴안은 것은 북한산 중턱에 있는 한 산벚나무다. 어느 해 봄, 저자는 자주 찾는 산벚나무에게 첫 꽃을 보고 싶다는 부탁을 해놓고는 제때 가는 걸 깜빡한다. 지천에 꽃이 만발한 늦봄이 돼서야 산을 찾은 저자는 그때까지 꽃을 피우지 못한 산벚나무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여긴 것이다. 저자는 이렇듯 엉뚱하지만 따뜻한 감수성으로 세상 모든 것을 살펴본다. 20년 동안 탄 자동차에게 눈치가 보여 렌터카 탈 생각을 접는가 하면, 프란체스코 교황의 천진난만한 얼굴을 보며 반드시 저렇게 늙고 싶다는 목표를 세운다. 하지만 김 사장 인생에 웃을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믿었던 지인들에게 배신을 겪으면서도 인간에 대한 믿음까지 져버리지 않고, 삶을 등지려는 친구에게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고 좋은 옷을 버리면 안 되지 않느냐고 위로하는 모습에서는 삶의 애환과 먹먹한 인간애가 묻어난다. 그의 이야기는 독자를 웃기고, 울리며 ‘단짠’의 면모를 오간다. ■ 피천득, 최인호, 장영희, 법정스님까지… 그리운 얼굴을 만나다 한국 수필의 자존심 ‘피천득’, 영원한 청년 작가 ‘최인호’, 희망의 삶을 증명한 영문학자 ‘장영희’, 무소유를 온몸으로 실천한 ‘법정 스님’. 《좋아요, 그런 마음》에서는 이제는 고인이 되었지만 샘터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베스트셀러 작가의 흔적도 만날 수 있다. 저자와의 특별한 일화를 통해 독자들에게 그리움으로 남아 있을 분들의 울림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2018년 4월로 창간 48주년(1970년 4월 창간)을 맞은《샘터》에 추억을 가진 독자들에게는 더욱더 뜻 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선생님은 아주 감동이 많으셨습니다. “아! 이 모란 봐라. 예쁘지!”, “저 애기들 봐. 와! 눈이 참 맑지.” 2002년 월드컵 때 붉은 악마 티셔츠를 양복 안에 입고 외치시던 “대~한 민국” 그리고 천진스레 웃으시는 어린애 같은 모습…. (…) 그저 선생님 특유의 감탄사 정도로 여겼지요. (…) 영문학자이며 한국 최고의 수필가이신 선생님께선 저에게 영어를, 글 쓰는 비법을 한 번도 가르쳐주신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내 자신의 삶을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게 하고 스스로 그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신 분은 금아 피천득 선생님뿐입니다. (p.83 참으로 전 행복한 놈입니다) 6년간 고생하며 최종 마무리한 박사 논문을 넣어둔 가방을 송두리째 도둑맞았던 장영희 교수님.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꼬박 사흘 밤낮을 기숙사 방에 틀어박혀 절망, 포기, 자살만을 생각했던 그녀는, 다시 벌떡 일어나 1년 후엔 훨씬 훌륭한 논문으로 학위를 받아냈습니다. 더구나 ‘내게 생명을 준 부모님뿐 아니라 내 논문 원고를 훔쳐 가서 내게 삶에서 가장 중요한 교훈, 다시 시작하는 법을 가르쳐준 도둑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논문 헌사까지 쓰는 인생 역전을 이루어냈지요. (p.138 도둑에게 감사합니다) 저자 소개 이명애 이 책을 작업하며 세 번 정도 흥미로운 일이 있었다. 처음 미팅 때 저자가 “사실 오늘이 제 생일”이라고 수줍게 밝히는 모습에 한 번, 소녀가 썼다고 해도 믿을 만한 감수성 젖은 원고를 읽으며 두 번, 마지막으로 무에타이를 배운다고 하자 “응원하러 갈게요”라는 저자의 반응에 세 번. 솔직하고 의례적이지 않은 저자와 그 글 덕분에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 "인생은 마라톤이다." 아버지께 이 말씀을 귀에 못이 박이게 듣기 시작한 건 중학교 1학년 때부터였습니다. 불행의 끝에서 행운의 열차를 갈아탈 날도 머지않아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