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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상, 치열한 삶의 현장
모두북스 / 김완배, 이혜민 (지은이)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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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북스
소설,일반
김완배, 이혜민 (지은이)
서울의 천만 식구(食口)들의 호구지책(糊口之策)인 먹거리에 대한 하나의 보고서인 셈이다. 더욱이 조선이 한양(漢陽)을 도읍으로 정한 이래로 우리나라의 수도 역할을 해온 서울인 만큼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려 살았던 도시이기 때문에 그 호구지책인 먹거리를 공급하고 조달하는 것은 알게 모르게 가장 우선의 문제였을 테고, 이러한 민생고(民生苦)의 해결은 국가의 절대 관심사였을 것이다. 이 책은 역사의 기록을 망라하였을 뿐만 아니라 도매시장 현장의 진술이 보태졌다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성과라고 할 수 있겠다. 2015년에 이루어진 예순일곱(67) 분에 대한 인터뷰와 2021년에 이루어진 서른일곱(37) 분에 대한 인터뷰는 그대로 살아있는 현장의 목소리일 뿐만 아니라 또 도매시장의 특정한 시기에 대한 생생한 증언이라고 할 수 있다.들어가며 제1부 서울의 시장과 상인 조선시대 일제 강점기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의 변화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서울의 상인 도매상의 변천 과정 도매상의 거래 관행 보부상의 변천 과정 제2부 도매상과 치열한 삶의 현장 서울 상권의 변화 도매시장별 변화와 도매상의 증언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 염천교시장 영등포시장 청량리시장 용산시장 중부시장 성동시장 제3부 최근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변화(1985년~2021년) 농안법과 가락동 도매시장의 탄생 주요 도매시장의 변화 가락동 도매시장 청량리 청과도매시장(청량리 청과물시장 강서도매시장 영등포시장 양곡, 수산, 축산도매시장 양곡시장 수산시장 중부건어물시장과 방산시장 축산시장 제4부 도매상의 분화와 유형별 도매상의 목소리 도매상의 분화 유형별 도매상의 목소리 채소 경매 중도매인 : 가락시장 과일 경매 중도매인 : 가락시장 상장 예외품목 중도매인 : 가락시장 채소 시장도매인 : 강서시장 과일 시장도매인 : 강서시장 수산, 활어 및 선어 : 가락시장 수산, 패류 : 가락시장 마무리하며 <부록 1〉 2015년 도매상 인터뷰 인명부 <부록 2〉 2021년 도매상 인터뷰 인명부 참고문헌 천만 서울 식구(食口)들의 호구지책(糊口之策) 이야기 흥부네 아이들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어떻게 먹여 살릴까 하는 걱정이듯이 한때 대한민국도 생계비 문제를 따지는 엥겔계수를 정책의 주요 지표로 손꼽았던 나라다. ‘보릿고개’의 전설을 지나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오늘날의 눈높이로 보면 먹고사는 문제가 별것 아닌 성싶지만, ‘춥고 배고프다’는 말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걸로 미뤄보더라도 먹거리 문제는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도매상, 치열한 삶의 현장』은 서울의 천만 식구(食口)들의 호구지책(糊口之策)인 먹거리에 대한 하나의 보고서인 셈이다. 더욱이 조선이 한양(漢陽)을 도읍으로 정한 이래로 우리나라의 수도 역할을 해온 서울인 만큼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려 살았던 도시이기 때문에 그 호구지책인 먹거리를 공급하고 조달하는 것은 알게 모르게 가장 우선의 문제였을 테고, 이러한 민생고(民生苦)의 해결은 국가의 절대 관심사였을 것이다. 이 책은 역사의 기록을 망라하였을 뿐만 아니라 도매시장 현장의 진술이 보태졌다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성과라고 할 수 있겠다. 2015년에 이루어진 예순일곱(67) 분에 대한 인터뷰와 2021년에 이루어진 서른일곱(37) 분에 대한 인터뷰는 그대로 살아있는 현장의 목소리일 뿐만 아니라 또 도매시장의 특정한 시기에 대한 생생한 증언이라고 할 수 있다. 기록과 현장의 진술을 통해 살펴본 서울의 도매시장 제1부에서는 조선조가 한양에 도읍을 정한 이후 일제강점기까지 서울의 시장, 상인, 상관습 등의 변천 과정을 농산물에 초점을 맞춰 기존의 사료와 문헌을 토대로 재정리하였다. 제2부는 해방 이후 1980년대 초까지 서울의 도매시장이 변화해 온 과정을 기존 자료를 이용해 정리한 다음, 서울지역에서 오랜 기간 농산물의 도매행위를 해온 전·현직 도매상 예순세(63) 분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당시 시장의 상황, 상관습 등과 관련한 생생한 목소리를 채록하여 남대문, 염천교, 청량리, 영등포, 용산시장 등 활동하신 시장별로 구분하여 담았다. 제3부는 1985년 개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영도매시장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포함해 서울시 양곡수산축산도매시장의 변화와 현재 상황을 개관하고, 필자가 관여했던 도매시장 정책의 속 이야기를 ‘못다 한 이야기’에 담아 보았다. 제4부에서는 도매상의 유형 변화와 유형별 도매상 서른일곱(37) 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도매시장의 속살인 속사정과 애로사항 등을 살펴보았다.
인간은 필요없다
한스미디어 / 제리 카플란 글 / 20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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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미디어
소설,일반
제리 카플란 글
인공지능학자 제리 카플란의 책. 이 책은 인공지능 기술 시대의 빅뱅을 앞둔 지금, 갈수록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생활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예측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책에서 최신 로봇 공학,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계학습) 그리고 인간의 능력에 견줄만하거나 인간을 능가하는 인지 시스템을 소개하고 분석한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로 인해 가속화될 노동시장의 불안과 소득 불평등에 대해서도 고찰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 체계와 사회 정책에 자유시장을 수정한 혁신적인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서문 들어가며 미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CHAPTER 1. 컴퓨터에게 낚시 가르치기 초기 인공지능 연구가 직면한 문제 신경망 프로그래밍의 등장 컴퓨터 처리 속도의 혁명적인 변화 머신러닝의 잠재력에 눈을 뜨다 CHAPTER 2. 로봇에게 뒤따라오는 법 가르치기 AI 극장과 초기 로봇의 발전 융합기술과 인조노동자의 등장 공간의 제약을 벗어난 로봇의 세계 복잡성과 다양성에서 융합과 단순성으로 CHAPTER 3. 소매치기 로봇 월가의 왕이 된 ‘맵리듀스’ 개발자 초단타매매 프로그램과 공공성 CHAPTER 4. 신이 분노하다 1픽셀의 포스트잇, 쿠키 파일 광고 노출을 위한 인조지능 간의 경쟁 공정성에는 무지한 인조지능의 위험성 CHAPTER 5. 경관, 저 로봇을 체포하시오 도덕을 지키는 인조지능은 가능한가? 대리 로봇이 문제를 일으킨다면 인조지능 처벌하기 법인처럼 돈을 버는 인조지능 CHAPTER 6. 무료배송의 천국 아마존, 데이터의 가치를 활용하다 아마존의 가격조절 시스템 인조지능과 인간의 경쟁 CHAPTER 7. 용감한 파라오의 고향 부의 집중과 상위 1%의 세계 소득 불평등과 노동의 위기 CHAPTER 8. 자동화의 그늘 노동시장을 뒤흔드는 인공지능 인조노동자, 직업을 빼앗다 잉여노동자를 위한 대안, 직업대출 CHAPTER 9. 해결책은 있다 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위하여 새로운 부를 어떻게 분배할 것인간의 삶과 생계수단을 통째로 변화시킬 인공지능 시대가 다가온다! 인간의 노동은 어떻게 소멸되고 미래의 부는 누가 차지하게 될 것인가? 2016 CES(국제가전박람회) 기조연설을 맡은 IBM 지니 로메티 회장은 IBM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왓슨’이 장착된 로봇 페퍼와 함께 등장해 인공지능 기계가 IT산업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다보스 포럼(Davos Forum)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 생명과학 등의 기술 발전으로 2020년 까지 5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미래 보고서가 공개됐다. 이처럼 인공지능 기술은 로봇, 자율주행차, 드론, 가상현실(VR) 등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로 평가받지만 비관적 전망도 거세다. 다보스의 ‘미래일자리보고서(Future of Jobs)’가 전망한 것처럼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똑똑한 로봇이 그 자리를 대신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이다. 역사적으로 기술혁명이 일어날 때마다 많은 일자리가 사라졌지만, 새로운 시장을 열어 그보다 더 많은 노동자 수요를 창출해왔다. 하지만 인공지능 기술로 촉발되는 기술혁명은 인간의 삶과 생계수단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면서 노동자에게는 큰 재앙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인간은 필요 없다》는 인공지능 기술 시대의 빅뱅을 앞둔 지금, 갈수록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생활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예측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제리 카플란(Jerry Kaplan)은 스탠포드대학교 법정보학센터 교수로 실리콘밸리에서 널리 알려진 인공지능학자다. 저자는 책에서 최신 로봇 공학,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계학습) 그리고 인간의 능력에 견줄만하거나 인간을 능가하는 인지 시스템을 소개하고 분석한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로 인해 가속화될 노동시장의 불안과 소득 불평등에 대해서도 고찰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 체계와 사회 정책에 자유시장을 수정한 혁신적인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의 제목인 ‘Humans need not apply’는 C. G. P. 그레이가 만든 짧은 동영상의 제목을 빌린 것이다(유튜브에서 검색해 볼 수 있다). 자동화로 인해 점점 더 많은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어가는 현실을 고발하는 동영상으로, 정책적 보완이 없다면 우리의 미래는 이 제목처럼 ‘(일하는) 인간이 필요 없는 시대’가 될 지도 모른다. 인공지능의 가능성과 위험에 대한 시기적절하고 실용적인 분석을 내놓은 《인간은 필요 없다》는 지속적인 우리 모두의 번영과 풍요를 위해서, 비즈니스 리더와 정책 입안자들 모두가 꼭 읽어야 할 지침서다. 인공지능 기술, 머신러닝에 눈을 뜨다 1960년 무렵, IBM 영업사원들은 구매 결정권을 쥔 고객사의 윗선에서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을 본사에 보고해왔다. 문서를 작성하고 청구서를 보내는 하급 직원들의 업무를 컴퓨터가 대체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지금 구입하려는 그 IBM 컴퓨터가 언젠가는 관리자인 자신들의 일자리를 위협할지 모른다고 염려한다는 것이었다. IBM 경영진은 대책회의를 갖고 나서, 내부 인공지능 연구팀을 해체했음은 물론이고, 영업사원들에게 “컴퓨터는 프로그램 된 기능만 수행할 수 있다”는 간략한 답변으로 고객의 우려에 대응하도록 지시했다. 그리고 50여년의 시간을 넘어 2016년, IBM의 회장은 CES 무대에서 IBM 인공지능 시스템 왓슨이 장착된 로봇 페퍼의 시연을 지켜보며, 인공지능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음을 알렸다. 그렇다면 그 반세기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인공지능은 왜 갑자기 우리 앞에 신출귀몰한 모습으로 등장하게 된 것일까? 제리 카플란은 책에서 먼저 그 시간동안 일어난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 과정을 쉽고 간략하게 풀어준다. 초창기 IBM이 둘러댔듯, “이걸 처리하고, 다음에는 저걸 해라”는 식의 단순 지시에 불과했던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인간의 두뇌를 본 따 좀 더 유연한 접근 방식을 활용한 ‘신경망(neural networks)’ 프로그래밍으로 발전해 나갔다. 초창기에는 이 역시도 이론만 그럴듯할 뿐 큰 성과는 없었다. 하지만 1990년대, 2000년대에 들어 ‘머신러닝’과 ‘빅데이터’라는 이름으로 이미지가 쇄신되고 연구 성과가 꽃을 피우게 된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 발전에는 컴퓨터 성능의 비약적인 향상이 바탕이 되었다. 저자는 네트워크의 발전과, 데이터양의 폭발적인 증가와 수집이 가능해지면서, “현재의 기계학습 시스템은 필요한 내용을 부호화하고 일일이 가르쳐주거나 문제를 푸는 방법을 지시하는 인간의 그늘에서 벗어났으며, 인간이 풀기 힘들만한 문제를 척척 풀어내면서 인간의 능력을 순식간에 넘어서고 있다”고 말한다. 지금의 컴퓨터 발전 속도가 계속된다면 언젠가는 “왓슨의 후손이 우리가 소지한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오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한 예측이 허구가 아님을 저자는 책에서 밝히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로 돈을 버는 상위 1%의 부자들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우리 일상 속에 숨어들어 있다. 구글의 검색 엔진, 아마존의 도서추천, 페이스북의 얼굴인식 등은 사실 익숙한 것들이다. 그밖에도 우리가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에 많은 영역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응용되고 있고, 그 가치를 먼저 알아챈 소수의 사람들은 이제 미래의 부까지 거머쥐려 하고 있다. 저자는 책에서 대표적으로 두 가지 사례를 든다. 첫 사례는 ‘맵리듀스(MapReduce: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를 위해 여러 대의 컴퓨터를 활용하는 분산 데이터 처리 기술)’의 토대를 만든 인물로, 훗날 월스트리트 최고의 투자상담가(King Quant)로 불린 데이브 쇼(Dave Shaw)의 이야기다. 1986년 무렵 모건 스탠리는 주식을 더 빨리 사고팔 수 있는 컴퓨터를 개발하기를 원했다. 콜롬비아대학교 조교수였던 데이브 쇼는 모건스탠리에 합류해, 오늘날 초단타매매(HTF: high-frequency trading)로 알려진 프로그램 거래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그리고 그는 18개월 만에 모건스탠리를 나와 대담하게 투자은행 ‘D.E. 쇼앤컴퍼니(D. E. Show and Company)를 세웠다. 데이브 쇼는 시간이 흐른 뒤 [포춘Fortune]과의 인터뷰에서 “금융은 정말 놀랍도록 순수한 정보처리 분야입니다”라고 말했다. 저자는 책에서 데이브 쇼가 도입한 기술의 비밀을 파헤친다. 초단타매매가 어떻게 수익을 내는지, 시스템의 문제점은 없는가를 자세히 들여다본다. 핵심은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데이터를 재빨리 분석하는 데에 있다.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은 인공지능 기술의 중요한 부분이다. 통계와 머신러닝이야말로 금을 캐낼 최적의 도구인 것이다. 데이브 쇼와 더불어 중요하게 다뤄지는 인물은 바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Jeff Bezos)다. 흥미롭게도 제프 베조스는 데이브 쇼의 회사에서 일한 적이 있다. 저자는 아마존을 온라인의 한 상점이 아니라 바로 D.E. 쇼 앤 컴퍼니의 주식 거래 전략을 소비재 거래에 적용하고 확장시킨 사례로 파악하고 분석한다. 그는 데이터의 위력을 알고 있는 제프 베조스가 20년 가까이 실구매자 2억 명 이상에 대한 상세한 개인 정보를 포함해 구매 이력과 구매 습관을 담은 전례한 방대한 통계를 수집했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미래 아마존의 전략까지 예측한다. 저자는 이외에도 웹사이트 광고업체 로켓퓨얼(Rocket Fuel)의 사례 등,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인공지능 비즈니스의 세계를 알기 쉽고 흥미진진한 필치로 그려낸다. 실리콘밸리의 사상가 제리 카플란의 인간과 AI의 공존을 위한 해법! "기술이 천천히 발전한다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적응할 여유가 있겠지요. 하지만 기술 발전이 매우 빠를 때 그 영향력은 가히 파괴적입니다. 사람들은 직업을 잃게 될 것이고, 새로운 기술을 배울 시간이 없을 것이며 사회에 쓸모가 없는 존재가 되겠지요.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이런 기술 발달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것입니다.“ - 제리 카플란_ KBS특선다큐 ‘미래를 창업하라’ 중(2014년 12월)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미래사회가 ‘자산 대 사람의 투쟁’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왜 인공지능 대 사람이 아니고 자산인가? 가속화하는 기술 발전은 자본이 있는 소수에게 돈을 벌 수 있는 더 큰 기회를 주게 될 것이다. 반면에 가진 것이 노동력뿐인 사람은 점차 일자리를 잃게 되고 풍요와 번영은 과거의 이야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저자가 생각하는 더 큰 위험은 우리가 그 위기를 인식하기도 힘들다는 점이다.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실체 없이 원거리의 클라우드 서버 내에 있는 ‘인조지능(synthetic intellect: 저자가 인공지능 대신 책에서 쓰는 조어)’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옛날 산업혁명 초기 러다이트들은 그들 대신 일을 차지한 방적기를 박살냈다지만, 만일 상대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라면 대체 어떤 식으로 대항해서 싸울 수 있겠는가?” 또한 저자는 기술 발전이 너무나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기술이 더 빨리 사회에서 쓸모없어진다고 진단한다. 그는 기술과 비즈니스가 매칭 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하여 ‘직업대출(job mortage)’을 제안한다. 기업이 미래에 한 사람을 고용하겠다고 약속을 하면, 세금감면을 받고, 일하게 될 사람은 미래에 받게 될 수입을 미리 빌려 직업기술을 익히는 데 쓸 수 있게 된다. 이것의 효과는 교육기관에서 명확한 경제적 신호를 받고, 어떤 기술을 가르쳐야 할지 결정하게 된 다는 것이다. 책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어떤 직업들을 대체하게 될지도 잘 설명되어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직업이 살아남고 소멸되는가가 아니다. 그런 미래를 어떻게 대비하고 준비해야 하는 가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겪게 될 생계수단과 재산의 붕괴에 관심을 갖고, 대안을 찾기 위해 실마리를 얻어야 한다. 《인간은 필요 없다》는 AI의 공존을 위해 우리가 고민해야 것들이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지금 이 시대에 꼭 읽어야 할 책이다.
Do it! 알고리즘 코딩 테스트 : C++ 편
이지스퍼블리싱 / 김종관 (지은이) /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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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종관 (지은이)
“코딩 테스트를 제대로 준비하려면 어떤 문제를 얼마나 풀어야 할까?” 곧 코딩 테스트를 앞둔 취업 또는 이직 준비생이라면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할 것이다. 《Do it! 알고리즘 코딩 테스트 - C++ 편》에 그 답이 있다. 네이버, 카카오, 삼성, 라인 등 주요 IT 기업의 시험에 나오는 알고리즘 내용이 모두 담겨 있어 책 한 권만으로 코딩 테스트 합격에 필요한 지식을 충분히 공부할 수 있다. 책에 수록된 알고리즘 문제 100개는 모두 최신 기출 유형을 반영하고 있어서 이 책의 문제만 다 풀면 당장 코딩 테스트를 볼 수 있는 수준까지 실력을 갖출 수 있다. 시험이 코앞이라 책 한 권을 다 볼 시간이 없다면? ‘3일 모의고사’ 코스를 활용해 보자. 중요한 알고리즘을 다룬 ‘핵심 유형’ 문제 15개, 시험에 자주 다루는 ‘빈출 유형’ 문제 10개만 빠르게 공부할 수 있다. 모든 문제는 백준 온라인 저지에서 실습할 수 있으니, 먼저 책으로 공부한 다음 백준 온라인 저지에서 다시 한번 풀면서 코딩 테스트를 완벽하게 대비해 보자.첫째마당 코딩 테스트 준비하기 01 어떤 알고리즘으로 풀어야 할까? __01-1 시간 복잡도 표기법 알아보기 __01-2 시간 복잡도 활용하기 ____[000] 수 정렬하기 02 코드의 논리 오류를 어떻게 잡을까? __02-1 디버깅은 왜 중요할까? __02-2 디버깅 활용 사례 살펴보기 둘째마당 Do it! 코딩 테스트 - 기초 편 03 자료구조 __03-1 배열과 리스트 그리고 벡터 ____[001] 숫자의 합 구하기 ____[002] 평균 구하기 __03-2 구간 합 ____[003] 구간 합 구하기 1 ____[004] 구간 합 구하기 2 ____[005] 나머지 합 구하기 __03-3 투 포인터 ____[006] 연속된 자연수의 합 구하기 ____[007] 주몽의 명령 ____[008] ‘좋은 수’ 구하기 __03-4 슬라이딩 윈도우 ____[009] DNA 비밀번호 ____[010] 최솟값 찾기 1 __03-5 스택과 큐 ____[011] 스택으로 수열 만들기 ____[012] 오큰수 구하기 ____[013] 카드 게임 ____[014] 절댓값 힙 구현하기 04 정렬 __04-1 버블 정렬 ____[015] 수 정렬하기 1 ____[016] 버블 정렬 프로그램 1 __04-2 선택 정렬 ____[017] 내림차순으로 자릿수 정렬하기 __04-3 삽입 정렬 ____[018] ATM 인출 시간 계산하기 __04-4 퀵 정렬 ____[019] K번째 수 구하기 __04-5 병합 정렬 ____[020] 수 정렬하기 2 ____[021] 버블 정렬 프로그램 2 __04-6 기수 정렬 ____[022] 수 정렬하기 3 05 탐색 __05-1 깊이 우선 탐색 ____[023] 연결 요소의 개수 구하기 ____[024] 신기한 소수 찾기 ____[025] 친구 관계 파악하기 __05-2 너비 우선 탐색 ____[026] DFS와 BFS 프로그램 ____[027] 미로 탐색하기 ____[028] 트리의 지름 구하기 __05-3 이진 탐색 ____[029] 원하는 정수 찾기 ____[030] 블루레이 만들기 ____[031] 배열에서 K번째 수 찾기 06 그리디 __06-1 그리디 알고리즘 ____[032] 동전 개수의 최솟값 구하기 ____[033] 카드 정렬하기 ____[034] 수를 묶어서 최댓값 만들기 ____[035] 회의실 배정하기 ____[036] 최솟값을 만드는 괄호 배치 찾기 07 정수론 __07-1 소수 구하기 ____[037] 소수 구하기 ____[038] 거의 소수 구하기 ____[039] 소수 & 팰린드롬 수 중에서 최솟값 찾기 ____[040] 제곱이 아닌 수 찾기 __07-2 오일러 피 ____[041] 오일러 피 함수 구현하기 __07-3 유클리드 호제법 ____[042] 최소 공배수 구하기 ____[043] 최대 공약수 구하기 ____[044] 칵테일 만들기 __07-4 확장 유클리드 호제법 ____[045] Ax + By = C 셋째마당 Do it! 코딩 테스트 - 실전 편 08 그래프 __08-1 그래프의 표현 ____[046] 특정 거리의 도시 찾기 ____[047] 효율적으로 해킹하기 ____[048] 이분 그래프 판별하기 ____[049] 물의 양 구하기 __08-2 유니온 파인드 ____[050] 집합 표현하기 ____[051] 여행 계획 짜기 ____[052] 거짓말쟁이가 되긴 싫어 __08-3 위상 정렬 ____[053] 줄 세우기 ____[054] 게임 개발하기 ____[055] 임계 경로 구하기 __08-4 다익스트라 ____[056] 최단 경로 구하기 ____[057] 최소 비용 구하기 ____[058] K번째 최단 경로 찾기 __08-5 벨만-포드 ____[059] 타임머신으로 빨리 가기 ____[060] 세일즈맨의 고민 __08-6 플로이드-워셜 ____[061] 가장 빠른 버스 노선 구하기 ____[062] 경로 찾기 ____[063] 케빈 베이컨의 6단계 법칙 __08-7 최소 신장 트리 ____[064] 최소 신장 트리 구하기 ____[065] 다리 만들기 ____[066] 불우이웃돕기 09 트리 __09-1 트리 알아보기 ____[067] 트리의 부모 찾기 ____[068] 리프 노드의 개수 구하기 __09-2 트라이 ____[069] 문자열 찾기 __09-3 이진 트리 ____[070] 트리 순회하기 __09-4 세그먼트 트리 ____[071] 구간 합 구하기 3 ____[072] 최솟값 찾기 2 ____[073] 구간 곱 구하기 __09-5 최소 공통 조상 ____[074] 최소 공통 조상 구하기 1 ____[075] 최소 공통 조상 구하기 2 10 조합 __10-1 조합 알아보기 ____[076] 이항계수 구하기 1 ____[077] 이항계수 구하기 2 ____[078] 부녀회장이 될 테야 ____[079] 다리 놓기 ____[080] 조약돌 꺼내기 ____[081] 순열의 순서 구하기 ____[082] 사전 찾기 ____[083] 선물 전달하기 11 동적 계획법 __11-1 동적 계획법 알아보기 ____[084] 정수를 1로 만들기 ____[085] 퇴사 준비하기 ____[086] 이친수 구하기 ____[087] 2*N 타일 채우기 ____[088] 계단 수 구하기 ____[089] 연속된 정수의 합 구하기 ____[090] 최장 공통부분 수열 찾기 ____[091] 가장 큰 정사각형 찾기 ____[092] 빌딩 순서 구하기 ____[093] DDR을 해보자 ____[094] 행렬 곱 연산 횟수의 최솟값 구하기 ____[095] 외판원의 순회 경로 짜기 ____[096] 가장 길게 증가하는 부분 수열 찾기 12 기하 __12-1 기하 알아보기 ____[097] 선분 방향 구하기 ____[098] 선분의 교차 여부 구하기 ____[099] 선분을 그룹으로 나누기 ____[100] 다각형의 넓이 구하기 찾아보기기출 유형 분석부터 문제 풀이 비법까지 코딩 테스트를 처음 준비하는 IT 기업 취준생의 필독서! “코딩 테스트를 제대로 준비하려면 어떤 문제를 얼마나 풀어야 할까?” 곧 코딩 테스트를 앞둔 취업 또는 이직 준비생이라면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할 것이다. 《Do it! 알고리즘 코딩 테스트 C++ 편》에 그 답이 있다. 네이버, 카카오, 삼성, 라인 등 주요 IT 기업의 시험에 나오는 알고리즘 내용이 모두 담겨 있어 책 한 권만으로 코딩 테스트 합격에 필요한 지식을 충분히 공부할 수 있다. 책에 수록된 알고리즘 문제 100개는 모두 최신 기출 유형을 반영하고 있어서 이 책의 문제만 다 풀면 당장 코딩 테스트를 볼 수 있는 수준까지 실력을 갖출 수 있다. 시험이 코앞이라 책 한 권을 다 볼 시간이 없다면? ‘3일 모의고사’ 코스를 활용해 보자. 중요한 알고리즘을 다룬 ‘핵심 유형’ 문제 15개, 시험에 자주 다루는 ‘빈출 유형’ 문제 10개만 빠르게 공부할 수 있다. 모든 문제는 백준 온라인 저지에서 실습할 수 있으니, 먼저 책으로 공부한 다음 백준 온라인 저지에서 다시 한번 풀면서 코딩 테스트를 완벽하게 대비해 보자! “주요 IT 기업 출제 경향 100% 반영” 시험에 나올 알고리즘 영역은 모두 다룬다! 5년 동안 코딩 테스트 강의를 진행하면서 얻은 저자의 안목으로 실제 IT 기업 코딩 테스트에 출제되었거나 앞으로 출제될 만한 영역은 모두 책에 담았다. 이 책 한 권만 제대로 읽으면 어떤 코딩 테스트든 대비할 수 있도록 중요한 기초 알고리즘 이론부터 당락을 결정하는 고난도 문제까지 모두 다룬다. “역대 기출 유형을 총망라한 알고리즘 100제 수록” 중요도 3단계로 한 번 더 선별했다. 빈출, 핵심 문제부터 풀자! 이 책에 담긴 알고리즘 문제 100개만 풀어도 주요 IT 기업의 역대 코딩 테스트 기출 유형을 빠짐없이 공부할 수 있다. 100문제 중에서도 빈출 문제 10개, 핵심 문제 15개는 따로 선별했다. 시험이 코앞에 닥쳐 공부할 시간이 없다면 빈출 문제와 핵심 문제부터 풀어 보자. “모든 문제는 백준 온라인 저지에서 바로 실습” 백준 온라인 저지에서 문제 풀고 실시간으로 채점 받자! 책에 실린 문제는 모두 국내 최대 알고리즘 문제집 사이트인 백준 온라인 저지에서 풀고 실시간으로 채점 받을 수 있다. 책으로 문제 풀이 방법을 공부한 다음 백준 온라인 저지에서 다시 한번 혼자 문제를 풀어 보자. 직접 작성한 코드를 채점하고 수정하다 보면 코딩 실력이 쑥쑥 늘어나고, 핵심 알고리즘 유형마다 활용할 수 있는 나만의 템플릿 코드도 확보할 수 있다. “코딩 테스트는 시간과의 싸움” 4단계 문제 풀이 습관으로 실전에 대비하자! 다른 시험과 마찬가지로 코딩 테스트도 주어진 시간을 적절히 활용하여 문제를 풀어야 한다. 시간에 쫓겨 마음이 급해지면 잘못된 길로 빠져 시험을 망치기 십상이다. 이 책에서는 알고리즘 문제를 ‘문제 분석하기 -> 손으로 전략 세우기 -> 슈도코드로 구체화하기 -> 코드 작성 및 리뷰하기’까지 총 4단계를 거쳐 푼다. 이렇게 문제를 푸는 습관을 들인다면 실제 시험에서도 실수 없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합격과 불합격은 종이 한 장 차이” 시험 결과를 좌우하는 사소한 꿀팁까지! 5년 동안 코딩 테스트 강의를 진행한 저자는 작은 실수로 시험에서 아쉽게 떨어지는 사례를 여러 번 보며 안타까웠다. 그동안 쌓아 온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여기서 잠깐!] 코너에 진짜 시험 현장에서 자주 일어나는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노하우를 담았다. “독학도 문제없다” 저자 직강 동영상과 상황별 맞춤 진도표 제공! 코딩 테스트 준비가 처음이라면 ‘30일 완성’ 코스를 따라 모든 문제를 풀면서 빈틈없이 대비하자. 시험이 코앞이라면 ‘3일 모의고사’ 코스를 활용해 핵심, 빈출 문제만 빠르게 살펴보자. 문제를 풀다가 막힌다면 무료로 제공되는 저자 동영상 강의와 함께 공부해 보자. 함께 배우고, 나누고, 성장하는 ‘Do it! 스터디룸’으로 오세요! 혼자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다 보면 금방 지치기 마련이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독자를 만나 어려운 내용을 공유해 보자.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공부하다 보면 더 보람차다. 멀리 가려면 친구와 함께해 보자. - Do it! 스터디룸: cafe.naver.com/doitstudyroom 완성 소스 파일은 이지스퍼블리싱 홈페이지 자료실 또는 저자 깃허브에서 제공합니다 - 이지스퍼블리싱 홈페이지: www.easyspub.co.kr → [자료실] 클릭 → 도서명 검색 - 저자 깃허브: https://github.com/doitcodingtest/c++
눈 속에 핀 꽃
중앙books(중앙북스) / 김민환 (지은이) /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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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환 (지은이)
1. 1월 1일 0시 5분 2. 묵시 3. 화려한 허무 4. 불화 5. 창랑滄浪의 물 6. 일엽편주 7. 절대비밀 8. 하늘 일 9. 매화1월 1일 0시가 되면 5분간 저와 제 가족의 건강을 비는 기도를 올릴 거구요, 0시 5분에 마음에 담아둔 여학생에게 편지를 쓸 거예요. 반쯤은 장난삼아 한 말이지만 행동으로 옮겨야 할 것 같았다.(중략)그러나 영산포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장흥으로 가는 사이에 생각이 흔들렸다. 윤희에게 다가가려면 아직 그를 떠나지 않은 결핵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아야 했다. 그런 사실을 남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그로서는 죽기만큼 싫었다.장흥에서 다시 집으로 가는 버스로 갈아탄 뒤에는, 오래전부터 위통을 앓는 아버지와, 그 밑에 주렁주렁 매달린 동생들 얼굴이 떠올랐다. 윤희가 어떤 집안 출신인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지만, 어쨌거나 간에 그들과 윤희는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다. 마을 앞 정거장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가며, 영운은 윤희에게 편지를 쓰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 그렇다고 해서 그리움마저 끝난 것은 아니었다._ ‘1월 1일 0시 5분’ 중에서 나는 화영을 사랑하는가? 사랑이 그리움이라면, 화영을 애태워 그리워하는가? 그건 아니었다. 사랑이 담는 것이라면, 그가 곁에 없을지라도 그를 넘쳐흐르도록 가슴에 담고 있는가? 그것도 아니었다. 따져 보면 윤희보다 화영이 못 할 게 없었다. 얼굴이야 화영이 빼어났다. 그럼에도 화영을 진하게 그리워하는 것도, 마음에 깊이 담고 있는 것도 아니었다.이유가 무얼까? 영운이 내린 결론은, 윤희와 화영에 대한 감정의 차이가 선택의 주체성 여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었다. 윤희의 경우 영운이 주체로서 윤희를 선택했기 때문에 능동적이었지만, 화영의 경우 영운은 하나의 객체로서 화영의 선택을 받은 것이어서 수동적이게 마련이었다._ ‘노랑나비’ 중에서 그때 누군가가 뒤에서 영운의 점퍼 뒷덜미를 움켜잡았다. 학교를 출입하는 성북서 형사 ‘기러기’였다.“얀마. 너 제정신이냐?”철인이 영운을 보며 끼어들었다.“이 사람 누구냐? 내가 딱 한 방에 보내불까?”‘기러기’가 철인을 제치고 말을 이었다.“우리한테 붙들리면 따귀 몇 대 맞고 군대 끌려가면 끝이야. 그러나 지금은 달라. 군인들이 널 잡으려고 안달이 났어. 걔들한테 붙들리면 넌 죽어. 매 맞아 골병들고, 깜방 살아.”‘기러기’가 덜미를 놓았다.“나 출근 중인데, 널 여기서 봤다고 서에 전화해서 형사들 풀 수밖에 없어. 빨리 먼 데로 튀어. 아주 먼 데로.”_ ‘두더지와 기러기’ 중에서
당신은 구글에서 일할 만큼 똑똑한가?
타임비즈 / 윌리엄 파운드스톤 글, 유지연 옮김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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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비즈
소설,일반
윌리엄 파운드스톤 글, 유지연 옮김
천재들이 천재들을 판별하는 법 일이란 결국, 엄두조차 나지 않는 무언가의 실마리를 찾아내(상상과 발상) 불가능할 것 같은 누군가를 설득해가며(논리) 관철시키고(뚝심) 길고 지루한 프로세스를 차근차근 밟아(끈기) 구체화하고 현실화함으로써(액션플랜) 수익과 결과가 있는 사업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전 세계 초일류 기업들은 이전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상상력으로 새로운 시금석을 만들어낼 인재를 눈에 불을 켜가며 찾아다니고 있다. 이 책은 그런 그들의 사람 뽑는 기준, 그들이 원하는 사고력의 범주, 문제해결 방법론 등을 총망라해 살펴볼 수 있는 현존하는 가장 최고의 레퍼런스다. 일종의 수험서와 같다. 초일류 기업들이 인재들에게 제시하는 시험문제를 망라해놓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문제를 풀어나가다 보면, 시대가 원하는 사고와 발상으로 무장한 사람이 될 수 있는 힌트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Chapter 1. 직원에게는 천국, 지원자에게는 지옥 _ 구글의 두 얼굴 -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초일류기업들의 입맛 다르게 생각하기 창조성이라는 심연 인간 그리고 쥐 스케일 늘리기 Questions 최신유행 입사시험 테스트 Chapte 2. ‘창의성’, 종교의 반열에 오르다 - 기업이 천재들을 판별하는 방법 행동으로 행동을 예측한다 창의성과 지능 옥스브리지와 IBM 세르게이의 영혼을 악마에게 팔다 애플교 신자들 Questions 전형적인 창의성 브레인티저 문제들 Chapter 3. 뒤통수를 치고 넋이 나가게 만들어라 - 불황을 헤쳐 나가는 기업들의 인재 확보 전쟁 스크리너와 리트머스 테스트 업무 능력을 묻는 파격적인 질문들 Questions 수리력 스크리닝 문제들 Chapter 4. 과학과 철학이 결합된 구글의 채용 머신 - 구글은 어떻게 130명 중 단 한 명의 천재를 추려낼까? 수많은 잡음 속 시그널을 포착한다 더 패키지 5의 법칙 거짓 양성 vs. 거짓 음성 오바마 질문 페이스북 검열 Questions 수리력 스크리닝 문제들 Chapter 5. 현실과 접목된 탁월한 아이디어의 힘 - 단순하고도 기발한 천재들의 방식 밥과 이브 인간적인 요소를 고려하라 어머니 말씀을 들어라 Questions 수리력 스크리닝 문제들 Chapter 6. 까다로운 채용에 대처하는 필드 가이드 - 싸움의 규칙, 기업이 원하는 숨은 아젠다를 해독하라 고전적인 논리퍼즐 통찰력 질문 수평적 사고 퍼즐 확산적 사고 테스트 페르미 추정 알고리즘 질문 Questions 다양한 유형의 질문들 Chapter 7. 비주얼 솔루션의 위력 - 시각화, 구체화를 통해 난제를 해결한다 그림, 맵핑, 피자 Questions 비주얼 솔루션이 필요한 질문들 Chapter 8. 페르미 박사와 외계인 - 60초도 안 되는 시간에 무엇이든 추산하는 법 로스앨러모스에서의 점심 면접 커닝페이퍼 Questions 즉흥적 추산 문제들 Chapter 9. 알고리즘 전략 능력 - 아이디어보다 액션플랜이 중요하다 비트와 달걀 충돌 테스트 알고리즘 질문을 어떻게 맞힐까? Questions 다양한 알고리즘 퍼즐들 Chapter 10. 패기와 집요함을 테스트 하는 기발한 과제들 - 시도하지 않은 사람보다 실패해본 사람이 낫다 면접에서 망하지 않는 법 시소, 전신 단층 촬영, 대역 유레카! 아님 말고 정해진 룰 따위는 없다 Answer 본문에 제시된 두뇌퀴즈의 해답들 감사의 글 이 책이 탄생하기까지 옮긴이의 글 한국에서의 채용 확대를 약속한 구글, 그리고…… 관련 웹사이트와 영상 주석 및 참고문헌 괴짜들이 움직이는 세상, 천재들이 천재들을 판별하는 법 2004년 7월, 수수께끼 같은 옥외광고판 두 개가 미 대륙 양편에 세워졌다. 하나는 하버드 스퀘어였고 다른 하나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101번 고속도로 주변이었다. 게시판에는 흰 바탕에 까만 글씨로 다음과 같이 쓰여 있었다. [자연상수를 풀어서 쓸 때 제일 처음 발견되는 10자리 소수].com 광고판을 누가 세웠는지, 무슨 광고인지, 전혀 언급이 없었다. 이것은 눈이 있는 사람만 알아볼 수 있는 고도의 테스트 문제였다. 예상대로 광고판은 유명세를 탔다. 수학에 관심이 있는 여러 블로거들이 이 게시판에 열광하기 시작했으며, 미 공영라디오 NPR도 이 퀴즈를 다뤘다. 곧 전 세계의 머리 좋은 사람들이 앞 다퉈 이 문제에 달려들었다. 비디오게임이 그렇듯, 레벨이 올라갈수록 플레이어 숫자는 줄어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천재들이 최종 레벨을 클리어 했을 때 그들에게 ‘상’이 주어졌다. 그것은 고작 ‘구글에 이력서를 보내주세요!’라는 짤막한 초대장에 불과했다. 구글이 기업공개를 할 무렵의 일이다. 검색엔진으로 위세를 떨치긴 했지만, 세계 최고 기업이라고 말하기엔 뭔가 부족할 수도 있는 그때,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과감한 리쿠르트 전략으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리고 이제 바야흐로 전 세계 초일류 기업들이 구글의 채용 전략을 벤치마킹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뽑은 인재들이 ‘실제로’ 전 세계를 들었다 놨다 할 만큼 엄청난 일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 구글을 위시로 세계 초일류 기업들이 인재를 뽑는 법을 다룬 책이 최초로 소개된다. 기발하다 못해 짜증이 나는 이들 난해한 입사 퀴즈들, 그 속에서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엿본다. 주어진 과제를 처리하는 성실함으론 부족하다, 정해진 범주 내에서 해내는 모범생도 필요 없다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오늘날 구글은 포춘 선정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중에서 1위를 다투는 유수의 기업이다. 처우가 좋다는 것 말고도 그들이 인재를 유인하는 요소는 무수히 많다. 그중 대표적인 것은 바로 구글이 일반 회사가 아니라 마치 엘리트 대학이나 싱크탱크처럼 운영된다는 점이다. 이른바 ‘20% 시간’, 즉 각자가 사업가가 되어 자신이 관심 가는 분야를 연구하고 비즈니스화할 수 있는 자유시간이 주어진다는 것도 그런 요소 중 하나다. 구글은 구성원들에게 ‘열심히 일하라’, ‘사주의 지시를 따르라’고 하지 않는다. 그들은 ‘새로운 디지털 우주를 창조하라’는 웅대한 비전과 과제를 던져준다. 그리고 그에 걸맞은 최고 중의 최고를 자기 사람으로 만든다. 과연 우리들 중 그런 그들에게 대적할 이들이 얼마나 있을까? 상사 눈치 봐가며 틀에 박힌 업무만 해내야 하고 모험과 과감함은 금기시되는 우리네 기업문화나 인재 기준으로 앞으로의 글로벌 경쟁환경을 이겨낼 수 있을까? 현장에서 ‘일’을 해본 사람은 공감할 것이다. 일이란 결국, 엄두조차 나지 않는 무언가의 실마리를 찾아내(상상과 발상) 불가능할 것 같은 누군가를 설득해가며(논리) 관철시키고(뚝심) 길고 지루한 프로세스를 차근차근 밟아(끈기) 구체화하고 현실화함으로써(액션플랜) 수익과 결과가 있는 사업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전 세계 초일류 기업들은 이전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상상력으로 새로운 시금석을 만들어낼 인재를 눈에 불을 켜가며 찾아다니고 있다. 이 책은 그런 그들의 사람 뽑는 기준, 그들이 원하는 사고력의 범주, 문제해결 방법론 등을 총망라해 살펴볼 수 있는 현존하는 가장 최고의 레퍼런스다. 물론 읽다 보면 좌절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사람을 뽑는다면 수백 년이 지나도 나는 절대 뽑힐 수 없을지 모른다’는 자괴감마저 든다. 머리에 쥐가 날 것 같은 고통도 이 책을 읽을 때 수반된다. 하지만 그 어떤 책으로부터 느끼기 힘들었던 지적 희열과 동시에 사고의 확장이 일어나는 걸 체험할 수 있다. 이 책은 일종의 수험서와 같다. 초일류 기업들이 인재들에게 제시하는 시험문제를 망라해놓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문제를 풀어나가다 보면, 시대가 원하는 사고와 발상으로 무장한 사람이 될 수 있는 힌트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인생을 담은 도시락
한스미디어 / 요리노 마사미 글, 박승희 옮김 / 20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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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요리노 마사미 글, 박승희 옮김
일본의 초절정 인기 블로그 ‘나홀로 식탁’의 주인장 마사키치의 도시락 레시피 북. 간단하면서도 일상이 행복해지는 도시락을 꿈꾸는 나홀로족을 위해, 혹은 일본 가정식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189개의 맛있는 레시피를 공개한다. 월급날부터 따라 만들기만 하면 되는 ‘나홀로족의 1개월 메뉴판’, 깊은 맛과 산뜻한 맛 중에 취향대로 골라먹는 ‘봄여름가을겨울 레시피’뿐만 아니라, 손이 덜 가고 만드는 시간을 줄이는 마사키치만의 비법들이 가득 담겨 있다. 육류와 채소, 가공품 등 재료별 손질법, 바쁜 아침 간편하게 만드는 ‘미리 재워 두기’ 작전, 양념장에 담갔다 먹는 요리와 명품 밑반찬 레시피, 전날 밤의 메뉴가 감쪽같이 변신하는 코스프레 기술, 도시락 담기 테크닉, 일본 조미료 소개와 도구 선택 방법 등 나홀로족이라면 반드시 알아야할 알찬 정보들을 수록하고 있다.프롤로그*詩 비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 essay 내 인생의 도시락 제1장 나홀로족의 1개월 * essay 나는야 일하는 싱글 우먼 첫째 주_육식 주간 : 월급도 탔겠다, 의욕에 가득 찬 한 주다 돈가스 도시락 / 닭튀김 도시락 / 포크 스테이크 도시락 / 닭고기 데리야끼 도시락 / 치킨 피카타 도시락 둘째 주_코스프레 주간 : 남은 요리를 재활용하는 코스프레 기술로 어떤 변신을 시도해볼까? 오코노미 소스 로코모코 도시락 / 튀긴 두부 김말이버거 도시락 / 치킨 난반 도시락 / 우엉 고기말이 도시락 / 칠리치킨 도시락 셋째 주_격무 주간 :점심 먹을 틈도 없이 야근이 계속되는 주간 드라이 카레 도시락 / 임연수어구이 도시락 / 슈마이 주먹밥 도시락 / 소보로 도시락 / 롤빵 샌드위치 도시락 넷째 주_극빈 주간 : 치쿠와 도시락 / 낫토 도시락 / 장아찌 도시락 / 튀긴 두부 파스타 도시락 / 시사모 도시락 휴일_소풍 도시락 :야외에서 먹는 도시락은 ‘손으로 먹어야’ 제맛 손으로 집어 먹는 맛있는 닭봉조림 도시락 * 칼럼_나홀로족의 비밀 Part1 한 달 식비 8만 원?! 나홀로족이 반드시 지켜야 할 5대 쇼핑 원칙! 제2장 나홀로족의 봄, 여름, 가을, 겨울 * essay 계절이 돌아오면 생각나는 \'이별의 락교\' … 봄 레시피 * 깊은 맛 편 | 산뜻한 맛 편 … 여름 레시피 * 깊은 맛 편 | 산뜻한 맛 편 … 가을 레시피 * 깊은 맛 편 | 산뜻한 맛 편 … 겨울 레시피 * 깊은 맛 편 | 산뜻한 맛 편 * 칼럼_나홀로족의 비밀 Part2 그 시절의 나는 어렸었다. 성깔 있던 새댁 시절, 보여주기 부끄러운 과거의 도시락 전격 공개! 제3장 매일 도시락을 싸기 위한 시간과 노력 절약 비법 Rule 1. 육류는 구입한 날 손질해 두면 나중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Rule 2. 채소와 가공품, 이렇게 하면 알뜰하게 다 쓸 수 있다 Rule 3. ‘미리 재워 두기’ 작전으로 아침에는 굽기만 하자! 전자레인지와 프라이팬의 즐거운 레시피 Rule 4. ‘양념장에 담갔다 먹는 요리’는 미리 만들어 두는 것도 좋다. 늦잠 잔 날 아침에도 문제없다! Rule 5. 맛있다! 예쁘다! 만들기 쉽다! 달걀은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고맙기 그지없는 가계부의 일등공신 Rule 6. 지겨워진 재료는 돌돌 말아보자! 이미지 변신 대작전 Rule 7. 이들이 없으면 일이 되지 않아! 도시락의 명품 조연들 Rule 8. 몸에 좋고 경제적인 콩 3형제를 활용하라 Rule 9. 만들어 두면 손해 볼 일 없다! 만일의 경우에 아군이 되어 줄 밑반찬들 Rule 10. 전날 밤의 메뉴가 대변신! 코스프레 기술의 극치 Rule 11. 애매한 빈틈은 작은 반찬으로 메우자! 승부 시간은 약 5분! Rule 12. 깜빡하는 순간에 빈사 상태. 숨이 꼴딱꼴딱 넘어가는 채소는 잘게 다져라! Rule 13. 자화자찬! 완전무결한 도시락 담기 테크닉 Rule 14. 일단 마음을 정하면 딴 데 한눈팔지 않는다. 내 사랑 조미료들 번외편. 도시락을 매일 싸려면 도구 선택이 중요하다. 마사키치의 7가지 도구 대공개! * 맺음말 * 재료별 색인 * 인생을 담은 \'요리\' 노트 * 도시락 속 \'재료\' 노트도시락 속 달콤 쌉싸름한 인생들 도시락은 인생이다! 첫 데이트 수줍게 내민 봄날의 도시락, 계절이 돌아오면 생각나는 엄마의 도시락, 내 아이의 눈물이 담긴 소풍 도시락, 나홀로 도시락과 도시락 속 따뜻한 인생들. 돌이켜보면 도시락은 그저 간단하게 한 끼를 때우는 간편식이 아니라, 우리네 사는 일상을 담아내는 소중한 음식이지요. “큐슈 북쪽의 변두리에 살면서, 동쪽으로는 사랑하는 아들이 있어 만나고 싶은 마음 간절하고, 서쪽으로는 이별한 남자가 있어 근처에는 얼씬도 않으리라 다짐하는” 마사키치는 오늘도 도시락을 쌉니다. 《인생을 담은 도시락》 곳곳에는 도시락에 얽힌 마사키치의 에세이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도시락에도 인생이 담겨 있지요. 이 책은 맛있는 음식 이야기지만 결국 달콤 쌉싸름한 사람 사는 이야기입니다. ‘나홀로 식탁’의 주인장! 마사키치가 들려주는 맛있는 홈메이드 도시락 레시피 189 《인생을 담은 도시락》은 일본의 초절정 인기 블로그 ‘나홀로 식탁’의 주인장 마사키치의 도시락 레시피 북입니다. 간단하면서도 일상이 행복해지는 도시락을 꿈꾸는 나홀로족을 위해, 혹은 일본 가정식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도시락 퍼포머’ 마사키치는 189개의 맛있는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월급날부터 따라 만들기만 하면 되는 ‘나홀로족의 1개월 메뉴판’, 깊은 맛과 산뜻한 맛 중에 취향대로 골라먹는 ‘봄여름가을겨울 레시피’뿐만 아니라, 손이 덜 가고 만드는 시간을 줄이는 마사키치만의 비법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육류와 채소, 가공품 등 재료별 손질법, 바쁜 아침 간편하게 만드는 ‘미리 재워 두기’ 작전, 양념장에 담갔다 먹는 요리와 명품 밑반찬 레시피, 전날 밤의 메뉴가 감쪽같이 변신하는 코스프레 기술, 도시락 담기 테크닉, 일본 조미료 소개와 도구 선택 방법 등 나홀로족이라면 반드시 알아야할 알찬 정보들은, 마사키치 특유의 시니컬한 유머로 조물조물 무쳐져 맛있게 소개됩니다. 재료별 색인과 인생을 담은 ‘요리’ 노트, 그리고 도시락 속 ‘재료’ 노트 또한 놓쳐서는 안 될 이 책만의 매력입니다. 도시락을 보면 월급날을 알 수 있다! 나홀로족을 위한 행복한 1개월 메뉴판 드디어 돌아온 월급날!!! 직장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마사키치가 제안하는 한 달 도시락 레시피를 즐겨보세요. 월급날의 성은을 입은 첫째 주 ‘육식 주간’, 월급도 탔겠다, 돈가스 도시락, 포크 스테이크 도시락, 닭고기 데리야끼 도시락 등으로 에너지 충전을 시작합니다. 둘째 주인 ‘코스프레 주간’이 시작되면, 남은 요리를 재활용하는 코스프레 기술로 음식에 마법을 걸 차례입니다. 어제 저녁에 먹었던 닭튀김을 식초에 절여 치킨 난반 도시락으로, 칠리소스를 묻혀 칠리치킨 도시락 등으로 변신시켜보세요. 점심 먹을 틈도 없이 야근이 계속되는 셋째 주 ‘격무 주간’이 돌아왔다면, 냉동 보관했던 재료들을 해동해 드라이 카레 도시락, 소보로 도시락, 롤빵 샌드위치 도시락을 뚝딱 만들어냅니다. 배고파요, 드디어 찾아오고만 월급날 직전의 ‘극빈 주간’에는 도시락만이 살 길입니다. 치쿠와, 낫토, 장아찌, 튀긴 두부, 잔멸치, 이렇게 ‘극빈 주간’의 5형제를 볶거나 튀기거나 밥에 비비거나 파스타를 만들거나 구워서 한 주를 버팁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야외에서 즐기는 맛있는 소풍 도시락은 언제 어느 때든 집에 있는 재료들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지요. 이렇듯《인생을 담은 도시락》이 여러분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내 인생의 도시락’을 추억하고, 맛있고 따뜻한 오늘의 도시락을 즐겁게 만들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근대에서 현대 건축의 20장면
대가 / 안우진.안우석.고성룡 지음 / 201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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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안우석.고성룡 지음
19세기 말 근대건축의 성립부터 21세기 초 현대건축에 이르는 긴 여정을 중요 20장면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그 속에 여러 경향과 흐름을 다루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건축역사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사건이나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근현대 건축의 근저에 흐르는 세계관과 공통된 기본인식 뿐만 아니라 건축가의 생각과 작품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1. 합리적 건축, 주거의 원형을 찾다(1900년 이전) 2. 아르누보,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다(1900년 이전) 3. 신세계의 건축, 미국의 도시를 만들다(1900년 이전) 4. 로맨틱 내셔날리즘, 전통과 혁신사이에 머물다(1910년대) 5. 유기적 건축, 이성 중심에서 탈피하다(1910년대) 6. 모더니즘, 새로운 조형과 공간을 실험하다(1910~1930년대) 7. 건축 기술이 발전하다(1910~1960년대) 8. 아르데코, 대중과 만나다(1920년대) 9. CIAM, 건축가의 지위가 변하다(1930년대) 10. 초고층 건축, 높이를 경쟁하다(1950년대~) 11. 지역주의 건축, 비서구에서 발신하다(1940~1980년대) 12. 근대건축을 넘고자 시도하다(1960~1970년대) 13. 근대건축의 붕괴, 옛것을 되살리다(1970~1980년대) 14. 포스터모더니즘 건축, 근대건축을 비판하다(1980년대) 15. 하이테크 건축, 테크놀로지의 옷을 입다(1980년대~ ) 16. 해체주의 건축, 새로움을 향해 몸부림치다(1980년대~ ) 17. 네오 모더니즘 건축, 근대건축이 진화하다(1990년대~ ) 18. 친환경 건축,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모색하다(1990년대~) 19. 사이버스페이스, 새로운 공간이 나타나다(1990년대~ ) 20. 도시의 성장을 관리하다 맺음말 도판출전 참고문헌 위대한 건축은 인간이 위대하다는 가장 위대한 증거이다 이 책은 19세기 말 근대건축의 성립부터 21세기 초 현대건축에 이르는 긴 여정을 중요 20장면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그 속에 여러 경향과 흐름을 다루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건축역사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사건이나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근대건축가들은 유토피아적 미래을 꿈꾸며 새로운 건축과 도시를 선보였다. 하지만 1960년대부터 서구의 빠른 공업성장으로 생겨난 회복불가능한 해악은 사람들로 하여금 고도 기술과 사회 발전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했다. 그리고 유토피아 지향의 근대건축을 비판하거나 벗어나려는 다양한 건축경향들이 1970년대 이후 등장하게 되었다. 21세기에 들어서는 ‘자연’ 이나 ‘환경’ 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었으며, ‘사이버스페이스’나 ‘정보화’가 건축을 하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밑바탕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우리는 다시 한 번 역사를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19세기 건축가들이 집중했던 건축적 문제들은 현재 다른 모습으로 변형된 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앞으로 건축가들이 인간 삶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기를 원한다면 근대건축의 초창기에 그랬던 것처럼 건축의 본질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을 통해 근현대 건축의 근저에 흐르는 세계관과 공통된 기본인식 뿐만 아니라 건축가의 생각과 작품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트럼펫 명곡집 1
다라 / 다라 편집부 엮음 / 20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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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
소설,일반
다라 편집부 엮음
Piacer D'amour 사랑의 기쁨 J.P.Martini September Song 9월의 노래 K.Weill & M.Anderson Dreaming Island 꿈꾸는 섬 R.Jenzen Le Grisbi 그리스비의 블루스 J.Wiener Memories Of You 메모리즈 오브 유 E.Blake · · [중략] · · Bolero 볼레로 P.Durand Serenade Pour Deux Amours 두 사람의 사람을 위한 세레나데 P.de Senneville In The Mood 인 더 무드 J.Garland Farewell Trumpet 트럼펫이여, 안녕 H. Buchholz Wednesday Night 수요일 저녁 N.Rosso CHRISTMAS MELODLES Silent Night 고요한 밤 거룩한 밤 F.Gruber Joy To The World 기쁘다 구주 오셨네 G.F.Handel First Noel. The 저들 밖에 한밤중에 English Folk Song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위 위시 유 어 메리 크리스마스 I.Berlin Carol Of The Bells 성탄의 종 M.Leontovych O Christmas Tree 오 크리스마스 트리 German Folk Song Up On The Housetop 업 언 더 하이스톱 B.R.Hanby Deck The Halls 장식하세 English Folk Song We Three Kings 동방박사 J.H.Hopkins O Come All Ye Faithful 참 반가운 신도여 J.F.Wade Angels We Have Heard On High 천사들의 노래가 French Folk Song Jolly Old
스무살에 했더라면 좋았을 습관 44
머니플러스 / 이민구 글 / 201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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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구 글
특정세대에 꼭 필요한 습관, 특정세대만의 그릇된 습관 등을 구체적으로 지적해서 특정세대의 습관 길라잡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 말하자면 20대, 그들 세대에 걸 맞는 습관이 있고 개선할 수 없거나 개선할 필요가 없는 습관들을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30대 초반이다. 20대를 넘어선 지 얼마 안 된다. 스스로 성공했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역시 많은 단점과 그릇된 습관들을 여전히 가지고 있으며 지금도 잘못된 습관들은 고치려고 꾸준히 노력하는 20대의 선배로서 들려줄 수 있는 수많은 습관에 관한 조언들을 담고 있다. 저자 또한 20대에 많은 실수와 실패, 시행착오 등을 겪어야 했는데 30대에 들어서서 그 가운데 많은 것들이 나의 잘못된 습관과 버릇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것을 바탕으로 20대에게 꼭 지키고 습득해야 할 습관에 관한 지침을 들려준다. 20대는 일생을 통해 성적능력이 가장 왕성하고 뛰어난 시기다. 따라서 세계 어느 인종, 어느 민족이나 일반적으로 20대에 결혼해서 후손을 낳는다. 그래야 최고로 우량한 유전자를 지닌 후손을 낳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넘치는 성적욕구를 해소함으로써 갖가지 부작용 등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 인류가 지닌 유전적 본능이다. 때문에 20대에 성적으로 가장 관심과 욕구가 높다. 또한 20대는 스스로 자립하는 시기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 그 점을 강조하고 있다.Part 1 습관과 버릇을 극복하기 습관과 버릇을 바로 알아라 익숙해지는 것을 경계하라 새로움을 추구함으로써 익숙해짐을 벗어나라 습관이 늘어지면 고집이 된다 중독되지 말라 말이야말로 완전한 습관이다 술 마시는 데서 인생을 엿본다 거짓말을 반복하지 말라 욱하는 성질을 버려라 받는 것보다 주는 데 서슴없어라 네 탓하지 말고 내 탓임을 먼저 깨달아라 오늘이 전부다, 내일은 없다고 여겨라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건 금물 좋아하는 일에 매달려라 꿈을 장대하게 가지면 된다 Part 2 생활습관 프로젝트 스마트폰, 인터넷의 구속에서 벗어나기 외모에 집착하지 말자 일확천금은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금전약속은 철저히 지켜라 아끼고 모으는 일에 열중해야 한다 노동에 익숙해진다 이데올로기에 무장되는 것을 피해라 이상에 치우치지 말고 현실에 충실하라 Part 3 감정과 욕망 탈출 습관 프로젝트 본능을 절제하는 감정을 키워라 사랑도 목숨 걸 만한 일이다 쾌이성교제는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쾌락의 노예가 되면 망가진다 이성교제할 때 조건에 얽매이지 말기 초식남, 건어물녀에서 구출되기 뽐내는 자기과시에서 벗어나라 결혼상대, 너무 쉽게 결정짓지 마라 Part 4 ‘성공하는 습관’ 프로젝트 자신을 믿어라, 그리고 스스로 믿게 행동하라 정면 승부하라 끈기를 길러라 이끌어주는 선배를 옆에 두라 무조건 움직여라 섣불리 마무리하면 손해다 목표를 세우는 연습을 익혀라 세상물정을 알아라 정리의 힘, 버리는 습관 다른 사람의 장점을 먼저 보기 항상 배우는 습관을 가져라 최고가 되려고 진을 빼서는 안 된다 집중력을 키워라20대는 자신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그릇된 습관을 바꿀 수 있는 시기 20대는 확고한 자신의 정체성을 가지고 완성된 인격체로서 성인의 지위를 부여받고 성인다운 행동과 성인으로서의 의무를 시작하는 시기다.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하며 분명한 직업과 전공을 가져야 한다. 또 일찍 결혼하면 가정을 꾸리고 가족을 보살피는 공동체적 삶을 이끌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의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습관에는 타고난 습관과 어려서부터 길들여져 온 버릇이 있다. 이러한 것들이 뜻밖에 자신의 어떤 특성보다 삶의 질과 가치를 좌우한다. 자신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기도 하고 파탄으로 이끌기도 한다. 바람직한 습관은 가꿔 가야하고 그릇된 습관은 고쳐야 한다. 다행스럽게 20대는 자신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그릇된 습관을 바꿀 수 있는 시기다. 이 책은 특정세대에 꼭 필요한 습관, 특정세대만의 그릇된 습관 등을 구체적으로 지적해서 특정세대의 습관 길라잡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 말하자면 20대, 그들 세대에 걸 맞는 습관이 있고 개선할 수 없거나 개선할 필요가 없는 습관들을 살펴보고 있다. 30대 저자가 20대에 익히면 좋았을 습관들을 경험에서 추출해 내었다 저자는 30대 초반이다. 20대를 넘어선 지 얼마 안 된다. 스스로 성공했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역시 많은 단점과 그릇된 습관들을 여전히 가지고 있으며 지금도 잘못된 습관들은 고치려고 꾸준히 노력하는 20대의 선배로서 들려줄 수 있는 수많은 습관에 관한 조언들을 담고 있다. 저자 또한 20대에 많은 실수와 실패, 시행착오 등을 겪어야 했는데 30대에 들어서서 그 가운데 많은 것들이 나의 잘못된 습관과 버릇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것을 바탕으로 20대에게 꼭 지키고 습득해야 할 습관에 관한 지침을 들려준다. 분명 습관은 힘이다. 운동선수들이 아무리 정상급 선수라도 끊임없이 피나는 훈련을 하는 것은 훈련하는 습관도 중요하지만 근육에 습관을 길러주려는 것이다. 근육에도 기억력이 있기 때문에 반복훈련을 통해 근육이 저절로 이상적으로 움직이게 하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습관은 견고한 잠재의식이다. 습관에는 좋은 습관, 성공으로 이끄는 습관이 있는가 하면 마침내 자신의 인생을 망치는 나쁜 습관들도 있다. 또한 타고난 습관이 있는가 하면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긍정적인 습관도 있다. 아주 사소한 것 같지만 좋은 습관 하나가 재능이나 능력, 지능보다도 큰 힘을 발휘하며 자신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습관은 중요하다. 20대는 열정이 분출하는 왕성한 시기다. 자신에게 책임질 줄 아는 습관의 힘을 필요로 한다 20대는 일생을 통해 성적능력이 가장 왕성하고 뛰어난 시기다. 따라서 세계 어느 인종, 어느 민족이나 일반적으로 20대에 결혼해서 후손을 낳는다. 그래야 최고로 우량한 유전자를 지닌 후손을 낳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넘치는 성적욕구를 해소함으로써 갖가지 부작용 등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 인류가 지닌 유전적 본능이다. 때문에 20대에 성적으로 가장 관심과 욕구가 높다. 또한 20대는 스스로 자립하는 시기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 그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살아가려면 뭐라도 사랑해야겠습니다
부크럼 / 장마음 (지은이) /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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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장마음 (지은이)
배우 장마음의 두 번째 에세이. 이 책은 사랑은 그 대상이 아주 사소한 것일지라도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된다고 말한다. 나를 살아가게 하고, 나를 그래도 숨 쉴게 하는 것들은 대단하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다. 필름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기 전 잠시 숨을 참는 시간, 아무리 낡고 헤져도 버릴 수 없는 인형, 힘든 시간을 위로해준 추억의 노래들. 이렇듯 사소한 사랑에 대한 감사와 예찬을 작가의 차분하고 순수한 시선으로 좇으며 기록했다. 그리고 그렇게 빠져나올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수렁에서 건져내어져 다시 한 걸음 내디뎌 살아갈 희망을 얻는다.1 흘러간 순간들이 머무르는 곳 꽃을 선물한다 강렬하진 않지만 여전함이 있다 쉬어도 쉰 것 같지 않다면 친구는 살고 싶었다고 했다 빛이 묻은 좋아하는 것 하나 없는 삶은 조금 슬프잖아 쿠키 레시피 잃어버린 것들을 찾아내고 나면 카페를 처분하던 날 좋은 여름 되세요 너는 이제 조금 멀리 산다 힘들다는 말보다 숨을 참는 찰나를 좋아해 잠 대신 다른 걸로 새벽을 채운 날 우리 집에는 홈런볼이 늘 박스째 있다 할머니는 밥 대신 두유를 드시곤 했다 어린아이처럼 낡고 헤져도 버릴 수 없는 언니의 책 사소한 것들을 사랑한다면 서로에게 스며든다는 것은 예상치 않게 시작됐다 알 수 없는 여름의 냄새에서 잘 지냈냐고 묻기엔 딱히 알고 싶지 않은데 다정함을 일깨워주는 놓고 싶은 것들을 종이배에 담아 2 그리움도 있고 씁쓸함도 있고 아쉬움도 있고 그래 구멍과 결핍에 대해 내가 나를 위로하려면 자전거를 탈 줄 모른다 과거를 직면하는 일은 너무 떫다 소통하는 방식 적당한 마음을 준다는 것은 을지로의 일요일 여름은 해가 일찍 뜬다 골목길의 별 가방 안에는 인생이 있다 2월 29일은 훈의 생일이었다 보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했다 떠나는 것들에 연연하지 않는 법 아직도 네가 있었던 시간에 살아 꾸역꾸역 살아간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비눗방울을 잡고 싶었다 네가 아픈 건 정신력이 부족해서야 거창하지 않아도 낭만 바닥의 얼룩 생각보다 잘 지워지지 않는 커피와 맥주를 한 번에 마시는 이유 자잘히 박힌 조각들은 잘 잊히지 않는다 큰 사람이 된다는 것 과거의 내가 너무 못나서 괴로우면 순간은 붙잡을 수 없기에 의미 있다 3 솔직히 말하면 울고 싶고 더 솔직히 말하면 죽고 싶었다 안녕하세요 눈을 감는다고 잠이 오는 건 아니더라고 불공평한 세상 고래는 물 밖에서 숨을 쉰다 멀미가 나서 택시를 탔다 시차 괜한 꿈을 꿨다 흘러갈 거야 언제쯤 어엿한 어른이 될 수 있을까요 망원역 말고 상수역 방향 새벽은 파랗고 노을은 붉다 널 미워할 체력이 아까워서 사라지고 나면 슬프지 않을까 남은 것들에 대해 너의 생일을 축하해 줄 수가 없다 별건 아니고 보고 싶어서 공허함을 채워주는 것들 4월의 모기 첫 마디를 떼는 것이 사랑을 받는다고 무조건 행복한 건 아니더라 고양이가 보고 싶은데 편지는 모두 현재진행형이다 영원하지 않을 거야 동굴 4 아픈 상처까지도 사랑할 수 있다면 바닥을 치고 나면 올라갈 일밖에 없다 울 줄은 아는 사람이라 다행이라고 올겨울은 유난히 따뜻했다 떠나고 싶은 밤 제때 밥을 먹는 것부터 우울할 땐 방 정리를 술을 먹고 뱉는 연초에 듣는 캐롤 서툴게 살아도 괜찮다 그런 이름 하나쯤은 있지 혼자 하는 사랑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 다르기에 사랑할 수 있는 사람 오렌지 주스를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꿈보다 더 좋은 현실이기를 왜 이렇게 아픈 곳이 많아요 하루쯤은 낯뜨거워도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어른이니까 봄에는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뻐근하지만 접지르지는 않았다 화살을 피하지 않을 이유는 없잖아 결핍이 있는 사람은 소중한 줄을 안다 울고 싶어도 울 수 없는 사람 힘들다는 말을 하지 않아도세상에 사랑하는 것들을 많이 만들어 둡시다. 살아가기 위해 많은 것들을 사랑하다 보면, 사랑하는 것들 덕분에 살아갈 수 있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나를 살아가게 하는 사소한 사랑에 대하여 배우 장마음의 두 번째 에세이 『살아가려면 뭐라도 사랑해야겠습니다』 생일 선물로 무엇을 받고 싶냐는 질문에 쉽게 답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떠올리려 해도 딱히 생각이 안 나는 것.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사랑하는지 잊고 살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기에 우리는 쉽게 무기력과 우울에 잠식되는 게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사랑은 그 대상이 아주 사소한 것일지라도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된다고 말한다. 나를 살아가게 하고, 나를 그래도 숨 쉴게 하는 것들은 대단하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다. 필름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기 전 잠시 숨을 참는 시간, 아무리 낡고 헤져도 버릴 수 없는 인형, 힘든 시간을 위로해준 추억의 노래들. 이렇듯 사소한 사랑에 대한 감사와 예찬을 작가의 차분하고 순수한 시선으로 좇으며 기록했다. 그리고 그렇게 빠져나올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수렁에서 건져내어져 다시 한 걸음 내디뎌 살아갈 희망을 얻는다. 삶에 놓인 고난의 시간들을 견뎌내고 있는 작가 장마음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사랑했으나 잊고 있었던 것들을 돌아보게 되고, 그동안 바쁘게 달려온 삶 속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소중한 일상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모두 잃어버린 것 같을 때. 이 책을 읽고 주변의 작은 것들을 사랑하게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별것 아닌 것들을 좋아한다고 말하게 되면, 세상에 사랑하는 것들이 잔뜩 늘어나잖아. 그럼 어제와 오늘이 별반 다를것 없는 하루들이 잔뜩 늘여져 있더라도, 순간 하나에 사랑을 담을 수가 있을 텐데. 그래서 사소함을 사랑해보기로 했다. 그러다 보면 정녕 언젠가는 사랑하지 않았던 것들도 사랑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해서.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찬찬히 채워나가자. 우린 무엇이든 채울 수 있어. 언제 구멍이 있었냐는 듯 평평해질 때까지. 나를 덜어 내서 너를 채우고, 또 너를 덜어 내서 날 채운다면. 삶을 향한 순수하고 반짝이는 스무 살의 시선. 이 책은 기억 저편으로 잊힌 사소한 것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일깨워 준다. 또 그런 사소한 것들을 사랑하기 위해 얼마나 많이 울어야 했는지도. 그래서 무언가를 사랑한다는 건 소중하다. 사랑을 한다면 아무것도 아닌 오늘도 일생에서 가장 소중한 하루가 될 테니까. 스무 살의 푸릇한 기억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반복되고 지친 일상에서 창문을 활짝 연듯한 신선함을 들이쉴 수 있을 것이다. 장마음 작가의 첫 에세이 『나의 마음에게』보다 한층 깊어진 시선과 다듬어지지 않은 낭만이 가득 느낄 수 있는 『살아가려면 뭐라도 사랑해야겠습니다』 일상에 지치고 무기력한 누군가에게, 스무살의 설렘이 그리운 누군가에게, 정신없이 달려나가느라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보지 못하는 청춘에게. 이 책을 꼭 읽어 보기를, 그리고 다시 작은 사랑들을 발견하며 살아가기를 바란다.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모두 잃어버린 것 같을 때.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사랑하고 있지만 잊어버린 것들을 기억해 봅시다. 세상에 사랑하는 것들을 많이 만들어 둡시다. 살아가기 위해 많은 것들을 사랑하다 보면, 사랑하는 것들 덕분에 살아갈 수 있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별것 아닌 것들을 좋아한다고 말하게 되면, 세상에 사랑하는 것들이 잔뜩 늘어나잖아. 그럼 어제와 오늘이 별반 다를 것 없는 하루들이 잔뜩 늘여져 있더라도, 순간 하나에 사랑을 담을 수가 있을 텐데. 그래서 사소함을 사랑해보기로 했다. 그러다 보면 정녕 언젠가는 사랑하지 않았던 것들도 사랑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해서.
심원서집 (心遠書集)
새로운사람들 / 정무영 (지은이) /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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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사람들
소설,일반
정무영 (지은이)
서예를 서도라 칭하기도 하는 까닭은 절차탁마의 과정을 통해 내면의 공력을 쌓는 쉽지 않은 행위이기 때문일 터이다. 심원 정무영은 성공적인 일모작(一毛作) 사회생활을 마치고 은퇴 이후를 준비하면서 서예에 매진하여 지난 10여 년 동안 하루하루 쌓아 올린 노력의 결과를 『심원서집』이란 괄목할 작품집으로 펴냈다. 괵계자백반, 모공정, 사장반, 석고문 등 고대의 출토 명문은 물론 왕희지, 굴원, 도연명, 이백, 두보, 백거이, 소동파 등 중국의 문장 대가들과 제자백가의 노자, 장자, 논어, 맹자, 반야심경에 이르기까지 명실상부한 금과옥조의 문장을 기본으로 10년이 넘도록 먹을 갈고 붓을 움직여 한 자 한 자 살아있는 작품으로 탄생시킨 것이다.『심원서집(心遠書集)』발간을 축하하며 書集을 내면서 虢季子白盤 괵계자백반 毛公鼎 모공정 史墻盤 사장반 石鼓文 석고문 王羲之 왕희지 蘭亭序 난정서 千字文 천자문 田遊巖山居序 전유암산거서 般若心經 반야심경 老子 노자 道德經 도덕경 발췌 莊子 장자 발췌 孟子 맹자 발췌 屈原 굴원 漁父辭 어부사 諸葛亮 제갈량 前出師表 전출사표 陶淵明 도연명 李白 이백 杜甫 두보 杜詩諺解 두시언해 白居易 백거이 蘇東坡 소동파 前赤壁賦 전적벽부 鄭澈 정철 將進酒辭 장진주사 손끝에서 다듬은 10년 세월의 연공을 묶어낸 작품집 서예(書藝)를 서도(書道)라 칭하기도 하는 까닭은 절차탁마(切磋琢磨)의 과정을 통해 내면의 공력을 쌓는 쉽지 않은 행위이기 때문일 터이다. 심원(心遠) 정무영(鄭无泳)은 성공적인 일모작(一毛作) 사회생활을 마치고 은퇴 이후를 준비하면서 서예에 매진하여 지난 10여 년 동안 하루하루 쌓아 올린 노력의 결과를 『심원서집(心遠書集)』이란 괄목할 작품집으로 펴냈다. 괵계자(虢季子)백반(白盤), 모공정(毛公鼎), 사장반(史墻盤), 석고문(石鼓文) 등 고대의 출토 명문(銘文)은 물론 왕희지, 굴원, 도연명, 이백, 두보, 백거이, 소동파 등 중국의 문장 대가들과 제자백가의 노자, 장자, 논어, 맹자, 반야심경에 이르기까지 명실상부한 금과옥조의 문장을 기본으로 10년이 넘도록 먹을 갈고 붓을 움직여 한 자 한 자 살아있는 작품으로 탄생시킨 것이다. 서예 작품을 전하는 새로운 방식 심원서집(心遠書集)』에 수록한 작품들은 지난 10년 동안 저자가 써왔던 글씨 중에서 일부를 모은 것으로, 거의 매일 쓰고 버리기를 반복하였으나 그래도 버리기 아까운 작품이 있어 이를 어떻게 보관할까 고민하게 되었으며, 서예 작품을 보관하고 전하는 방안으로 작품집 발간이 고려되었다고 할 수 있다. 보통 대형 작품은 배접하여 보관하고, 소형 작품은 책자 형태로 보관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보관 작품의 크기에 제약이 따르고, 또 많은 작품을 보관하기에도 한계가 따르게 마련이다. 이에 저자는 전통적인 보관 방법에서 벗어나 작품의 크기나 수량에 제한받지 않는 방법으로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 보관하는 방식에 착안하게 되었다. 심원서집(心遠書集)』에 수록된 저자의 작품 <귀거래사>, <전출사표>, <비파행>, <전적벽부>는 각각 400x260cm, 780x300cm, 940x318cm, 592x290cm의 대형 작품으로 배접하여 보관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디지털화가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작품을 디지털화하여 보관하는 일도 쉽지만은 않다. 촬영 전문가에게 맡기거나 전문·특수 촬영 장비를 이용하려면 비용의 문제가 따르고, 작가 자신이 부족한 장비로 직접 작품을 촬영하여 괜찮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한다. 또 실제 작품을 배접하듯이 디지털화의 경우 포토샵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포토샵 과정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심원서집(心遠書集)』에 실린 작품들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모두 파일로 만들어져 있으므로 언제든지 원하는 크기로 재현하여 볼 수가 있다. 작품의 디지털화로 희소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겠으나, 이것은 판화가 부딪히는 문제와 같다고 할 수 있겠다. 또 출력본이 원본과 맛이 다르다고도 하는데, 최근의 기술 발전으로 출력본도 예술적으로 상당한 품격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잉크, 종이, 천 등의 소재가 다양화되었고 점차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심원서집(心遠書集)』이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새롭게 시도한 서예 작품 모음집이기 때문에 다소 생소하고 정제되지 못한 점이 있다는 생각에도 불구하고 새로움에 대한 도전이라 판단하고 감히 서예 작품집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는 저자의 뜻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조언을 바란다. 心遠書集의 서체에 대하여-추천사 중에서 심원 선생의 전서는 <석고문>을 기본으로 주나라 시대의 각종 금문(金文)을 철저히 학습하여 매우 탄탄한 실력을 보여준다. 거기에 청나라 시대의 오창석까지 학습을 마쳐 전서의 세계는 거의 섭렵한 셈이다. 예서는 <광개토대왕비>와 <사신비>로 기본기를 닦고 <예기비>로 심화시킴으로써 단단한 기초 위에 변화의 창작 능력을 충분하게 갖추었다. 해서는 <장맹룡비> 등 북위시대 해서를 철저히 익힌 위에 구양순 필의를 더함으로써 이상적인 예술의 경지를 터득하였다. 행서는 왕희지의 <난정서>와 <집자성교서>를 익힌 후, 우리의 서성(書聖)인 김생에 침잠하여 오랫동안 연구와 학습을 병행하여 심원 선생의 독특한 행서 세계를 보여준다. 초서는 왕희지의 여러 <간독>과 손과정의 <서보(書譜)>를 충분히 학습한 자산과 심원 선생의 성정이 결합하여 맑고 유연한 예술세계를 구현하였다. 한글은 순전히 독학하여 한문 서예와 나란한 경지에 올려놓았으니 그의 열정과 노력은 범인으로서는 감히 엄두도 못 낼 결과를 얻어냈다.
인생학교 - 일
쌤앤파커스 / 로먼 크르즈나릭 글, 정지현 옮김 / 201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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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앤파커스
소설,일반
로먼 크르즈나릭 글, 정지현 옮김
당신은 왜 일하는가? 무엇이 당신을 일하게 하는가? 살아가면서 중요한 순간에 부딪히는 여러 가지 문제들, 이를테면 섹스, 돈, 일, 정신, 세상, 시간 등에 관한 고민이 생길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는가? \'지혜\'가 필요한 순간, 너무 얄팍한 \'지식\'을 근거로 쉽게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하거나 회피하지는 않았는가? 2008년 영국에서 처음 문을 연 \'인생학교 The School of Life\'는 \"배움을 다시 삶이 한가운데로!\"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삶의 의미와 살아가는 기술에 대해 강연과 토론, 멘토링,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인생학교는 인생의 모든 순간을 지배하는 6가지 핵심주제에서 뽑아낸 통찰과 지혜로 일상적 사유의 깊이를 더해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 중심에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작가 \'알랭 드 보통\'이 있어 시리즈의 출간이 더욱 반갑다. 『인생학교 일 : 일에서 충만함을 찾는 법』에서는 물리적인 시간으로 대부분 사람들인생의 2/3를 차지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직업이 없을 때는 1분 1초가 불안하다가도, 막상 일을 시작하면 지겨운 밥벌이가 족쇄처럼 느껴지는 시지포스적 고민에 주기적으로 빠지는 이들이라면 이 책에 담긴 혜안과 성찰이 당신에게 ‘천직’에 이르는 길을 보여줄 것이다. 이 책은 인생에서 일이 갖는 철학적, 정서적 의미를 명확하게 밝혀내고, 일을 바라보는(혹은 일에 임하는) 매우 독창적이고 신선한 관점을 제시한다. 그래서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대체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 다시 한 번 고민할 기회가 될 것이고(그리고 평생 간직할 답을 찾을 기회도), 아직 구직 중이거나 진로에 대해 방황중인 사람에게는 평생 잡고 가야 할 경력관리의 올바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Chap 1 시작하며 : 성취감이 아니면 죽음을! 지금 하는 그 일, 행복한가요? 돈과 의미 사이의 저울질 더 이상 몰입할 수 없는 일 자유로웠던 나는 어디에? 의미 있는 직업을 찾아서 지나친 기대? 성취감의 요소와 그것을 찾는 법 Chap 2 천직을 찾기는 왜 이렇게 어려운가? 자유를 누리기란 얼마나 힘든지 너무 많은 선택지 중에서 골라야 한다 너무 이른 나이에 골라야 한다 과학적인 선택 기준이 없다 어떤 성취감을 원하는가? Chap 3 무엇이 당신을 일하게 하는가? 우리가 일하는 다섯 가지 이유 뭐니 뭐니 해도 ‘돈’ 쾌락의 쳇바퀴에서 벗어나라 사회적 ‘지위’가 자존감을 높여준다 ‘지위’가 아니라 ‘존경’을 얻어라 세상에 ‘기여’하고 싶다 기회는 사방에 있다 수익과 사회적 기여를 동시에 ‘열정’과 ‘재능’을 좇아서 좁고 깊게? 두루 넓게? 여러 개의 자아를 상상하라 선택지도 만들기 상상의 직업 나열하기 나만의 구직광고 만들기 Chap 4 먼저 행동하고 나중에 고민하라 새 길을 떠날 용기를 주소서 변화가 두려울 수밖에 없는 이유 1년에 30개의 직업 가져보기 근본적 안식기 갖기 가지치기 프로젝트 대화 리서치 나는 몰입한다, 고로 존재한다 Chap 5 당신의 일은 속박인가, 자유인가? 일하면서 자유를 느끼는 법 무정부주의자, 스스로 직업을 만들다 노동윤리는 잊고 적당히 게으르게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것은 당신이 아닌 사회의 딜레마 엄마에게만 맡겨진 토끼 사냥 육아를 독립된 직업으로 직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육아 얽매인 노예로 살지 말라 Chap 6 마치며 : 찾는 게 아니라 키워가는 것 여전히 두려운 이유 천직은 천천히 만들어진다 목적이 이끄는 삶 마리 퀴리와 삶의 의미 당신을 묶고 있는 밧줄을 잘라내라 더 찾아보면 좋은 자료들 ★ 『인생학교』 한국어판 책 1권이 팔릴 때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 100명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하루분의 식수가 전달됩니다. ★ 당신은 왜 일하는가? 무엇이 당신을 일하게 하는가? ‘돈 벌려고 하는 거지, 다른 이유가 필요해?’ 혹은 ‘생활은 힘들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거야.’ 당신은 어느 쪽인가? 직업이 없을 때는 1분 1초가 불안하다가, 막상 일을 시작하면 ‘죽을 때까지 이 일을 계속 해야 하나?’ 하는 시시포스적 고민에 주기적으로 빠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노동하지 않으면 삶은 부패한다. 그러나 영혼 없는 노동은 삶을 질식시킨다.”는 카뮈의 말처럼, 영혼이 담긴 일을 찾는 것은 현대인의 가장 큰 열망이다. 어쩌면 이 시대의 가장 큰 공포는 ‘영혼 없는 노동에 인생을 낭비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와 같은 실존적 고민을 해소하고 삶을 충만하게 만들어줄 ‘일’은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까? 지금 하고 있는 그 일, 만족하는가? 당신의 일, 지겨운 밥벌이가 아닌 가슴 뛰는 천직으로 이 책은 일에서 만족감을 찾는 것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밝혀내며, 의미를 찾고 기꺼이 몰입하는 가운데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일을 찾는 방법을 제시한다. 돈과 의미 간의 충돌, 몰입과 가정생활 사이의 갈등에서 자신만의 해법을 찾는 기준,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을 알아본다. 일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싶은가-그런 일을 찾아 변화를 시도하고 싶은가-이 책에 담긴 혜안과 성찰이 당신에게 ‘천직’에 이르는 길을 보여줄 것이다. 다음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 있는가? -당신의 재능은 세상의 필요와 어느 지점에서 교차하는가? -성격을 알면 정말 내게 꼭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을까? -돈을 추구하되 ‘쾌락의 쳇바퀴’에 빠지지 않으려면? -직업을 바꿀 때 ‘안전’과 ‘자유’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 -신념과 돈, 둘 다 손에 넣을 수 있을까-행복과 성공이 공존할 수 있을까? -르네상스형 제너럴리스트와 연속 스페셜리스트 중 어느 쪽이 되어야 할까? -당신의 일이 인류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을까? -좋은 직업을 찾는 지름길, 고민이 먼저일까, 행동이 먼저일까?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 중 무엇을 택해야 하나? -당신이 원하는 것은 타인의 ‘인정’인가, ‘존경’인가? -일터에서 더 많은 자유시간과 자율성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새로운 일에 뛰어드는 두려움을 떨치는 법, 경력단절 없이 새로운 직업을 찾는 법. -그토록 열망하던 일, 그러나 막상 해보니 ‘천직’이 아니라면? 인생의 2/3를 일터에서 보내는 우리에게 ‘일’이라는 키워드는 그 어떤 주제보다 더 본질적인 행복감과 충만함을 좌우하는 중대 사안이다. 이 책은 인생에서 일이 갖는 철학적, 정서적 의미를 명확하게 밝혀내고, 일을 바라보는(혹은 일에 임하는) 매우 독창적이고 신선한 관점을 제시한다. 그래서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대체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 다시 한 번 고민할 기회가 될 것이고(그리고 평생 간직할 답을 찾을 기회도), 아직 구직 중이거나 진로에 대해 방황중인 사람에게는 평생 잡고 가야 할 경력관리의 올바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남들이 추구하는 부와 명예, 성공을 좇기보다는 업에 대한 자신만의 견해를 정립하고 자신의 일을 더욱더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인생학교 소개] 삶의 한가운데 있는 학교! 인생학교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여러 가지 문제들,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마주하는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해야 할까-이제까지 배운 것이 ‘지식’이라면, 지금은 ‘지혜’를 배워야 할 때다. 인생학교는 충만하고 균형 잡힌 인생을 위해서 반드시 한 번쯤 고민해봐야 할 주제들, 섹스, 돈, 일, 정신, 세상, 시간에 관한 근원적 탐구와 철학적 사유를 제안한다. 인생의 모든 순간을 지배하는 이 6가지 핵심주제에서 뽑아낸 통찰과 지혜는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적 사유의 깊이를 더해줄 것이다. ‘인생학교The School of Life’는 2008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배움을 다시 삶의 한가운데로!”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알랭 드 보통을 중심으로 삶의 의미와 살아가는 기술에 대해, 그리고 인생에서 부딪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강연과 토론, 멘토링,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거침없는 주제의식과 본질을 꿰뚫는 독특한 관점, 지적이고 명쾌한 해답을 도출하는 강연과 토론이 특히 유명하다. 영국과 미국은 물론, 스웨덴, 네덜란드, 브라질, 오스트레일리아, 터키 등으로 퍼져나가며 진정한 ‘인생학교’를 갈구해왔던 세계 각국의 독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알랭 드 보통은 시리즈 전체의 기획자이자 에디터가 되어 각 주제를 책으로 엮었다. 《인생학교》 한국어판 책 1권이 팔릴 때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 100명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하루분의 식수가 전달된다.
융 심리학 입문
문예출판사 / 캘빈 S. 홀.버논 J. 노드비 지음, 김형섭 옮김 / 200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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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출판사
소설,일반
캘빈 S. 홀.버논 J. 노드비 지음, 김형섭 옮김
월급전쟁
리더스북(웅진씽크빅) / 원재훈 글 / 20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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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북(웅진씽크빅)
소설,일반
원재훈 글
“월급이 입금되었습니다, 탈탈 털릴 준비되셨나요?” 한국 경제의 높은 곳에서부터 낮은 곳까지 유영하며 공인회계사로 일해온 저자. 그가 직장인의 월급에 맞물려 돌아가는 정부와 금융회사, 직장의 은밀한 이야기와 돈이 움직이는 실체를 밝힌다. 국가경제 발전의 주역이면서 동시에 착취의 대상인 직장인을 보며 “월급쟁이들이 너무 불쌍하다.”고 느껴온 저자는 복잡한 기업 재무제표와 따분한 정부 데이터 속 살아 있는 정보를 추출, 직장인들이 꼭 알아야 하는 경제 지식을 낱낱이 파헤친다. 이 책에서 왜 월급쟁이들이 부자가 될 수 없는지 그 구조적 실체를 보여주고 월급쟁이 주머니를 탈탈 터는 세금의 진실을 흥미롭게 전한다. 또 비열한 금융회사, 대기업을 편드는 정부, 순진한 직장인 당신의 월급을 지키기 위한 흥미진진한 머니게임의 룰을 까발린다. 이 책은 비단 월급을 받는 직장인뿐 아니라 거대한 경제구조 틀 속에서 당하고만 사는 대부분의 시민들의 현실을 보여주고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왜 많은 회사가 인센티브제도를 선호하는지, 우리의 퇴직금에 관한 여러 가지 셈법, 한국 대기업만의 봉건적 특징, 한국 대학들의 캠퍼스 장사 등 직장인의 삶에 밀착해 여러 경제현상의 숨은 속셈과 원리를 재미있게 설명한다. 또 직장인들이라면 알아야 할 4대보험의 속성과 퇴직금, 은퇴 후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프랜차이즈에 관한 허상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또 각 장의 끝에는 직장인들이 생활에서 작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팁도 함께 제공한다. 직장인들이 더 이상 눈뜨고 당하지 않도록 구조와 개념을 쉽게 설명한 이 책은 사회와 경제를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프롤로그_ 월급이 왜 통장을 스쳐가는지 모르는 사람은 월급쟁이뿐이다 1. 월급이 입금됐습니다, 털릴 준비 되셨나요? 이번 달도 월급이 통장에 스치운다 직장인의 월급날, 25일에 담긴 의미 월급생활자는 매력덩어리 4월에 문득, 건강보험료가 오른다 내가 늙으면 받을 수 있을까, 국민연금 왜 국민연금은 주가를 방어하는 도시락폭탄이 되나 대기업을 키워주는 국민연금 2. 직장인의 주머니를 갉아먹는 조용한 세금 내가 돈을 너무 많이 쓰는 걸까? 월급생활자의 주머니를 갉아먹는 간접세 간접세, 대기업 회장님과 월급쟁이는 평등하다 연말정산, 13번째 월급이라는 착각 왜 종부세는 사라졌나? 3. 8,000원으로 오른 점심 백반, 4,000원의 행방은? 월급 빼고 다 오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정부는 왜 물가상승을 방관할까? 우리나라의 물가는 적당할까? 물가는 그대로라는데 가벼워지는 장바구니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타격은 월급쟁이가 떠안는다 4. 한국의 대기업 보고서 ‘대기업으로 이직하고 싶다’ 직장인은 시스템을 위해 봉사한다 부유한 집 부모님들만 안다는 ‘동기부여’의 힘 직장인들에겐 임원이라는 희망이 있지 않은가? 왜 대기업은 인센티브 제도를 선호하는가? 우리사주 덕에 부자가 됐어요 월급쟁이는 왜 부자가 될 수 없는가 한국의 기업가정신, 돈 놓고 돈 먹기 기업이 잘 돼야 국민도 좋다고요? 한국 대기업의 고용률은 어떨까? 회장님들의 최저임금 사수하기 대주주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회장님들의 초현실적인 재테크 회사를 위해 오늘도 난 달린다 5. 당신이 비행기를 탈 때 벌어지는 일들 “인천공항에서 환전해야겠다” 인천공항 환전소에서 일하는 은행 직원은 월급이 두 배? 넉넉한 면세점 쿠폰 인심의 비밀 화장품 가격이 다 달러로 써 있네? 99만 원에 해결된다는 홈쇼핑 저가여행의 착각 왜 가이드는 스킨스쿠버를 권할까? 유학생의 환율 스트레스 환율방어는 월급쟁이가 떠안는다 대기업의 수출 진작을 위해 월급쟁이들은 참고 견디세요 물가가 치솟아도 조금만 더 견디세요 수출이 잘 되면 우리 삶이 나아질 테니 조금만 더 참으세요 기업이 잘 되잖아요, 조금만 더 참으세요 6. 고객님 덕분이죠, 한국의 은행들 구조조정을 당한 한 직장인의 삶 직장인들에게 단골은행이란? 은행이 안 되면 저축은행으로, 캐피탈로 직장인들에게 너무 새침한 은행 잘 사는 사람에게 더 따뜻한 동행 왜 은행은 기업에 목을 매는가 월급통장은 은행의 화수분 월급통장에 4퍼센트 이자를 준다? 은행들의 땅 짚고 헤엄치기, 예대마진 서민을 등치는 CD금리 조작 의혹 VIP 서비스를 늘리는 은행의 속사정 사채를 양성화하라, 저축은행의 탄생 왜 자동차 회사는 캐피탈사가 있을까? 대부업체에서 1,000만 원을 빌리면 이자가 최대 660만 원 모태 관치금융, 우리나라 은행의 역사 은행이 부실해지면 공적자금 받으면 되고 7. 익숙한 외상, 신용카드가 주는 달콤한 혜택 돈 없을 때 힘이 되는 좋은 친구, 신용카드 왜 카드회사를 고리대금업이라고 할까? 카드사의 선포인트결제, 새로운 노예계약 국세청은 왜 신용카드 사용에 혜택을 부여할까? 왜 대기업 계열사에 카드회사가 많을까? 8. 담배끊기보다 어렵다, 마이너스통장 0원 만들기 어느 날 3,000만 원이 생기다 마이너스통장으로 은행이 얻는 기쁨 이자는 복리가 되어 찾아온다 실직한다면 마이너스통장은 폭탄이 된다 9. 장기투자는 없다, 펀드 IMF 그리고 바이코리아의 광풍 펀드 장기투자, 애초부터 월급쟁이에게는 불가능한 일 “장기로 묻어두면 언젠가는 오릅니다” 펀드가 당신에게 꽂는 빨대 전망 좋은 펀드회사 빌딩 주식형펀드의 또다른 리스크 복리투자의 마법? 장기투자는 없다 환매수수료 여직원 옵션 대박 기사에 직장인들이 설레던 날 그럼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문어에게 물어봐도 좋겠습니다 10. 보험, 어려울 때 든든한 힘이 되어줄까 보험의 탄생 계주는 왜 부자가 될까? 설계사를 통한 친인척 저인망영업 사업비의 기적 해약하면 손해 본다는 보험, 과연 정당한 걸까? 그렇다면 어떤 보험에 가입하란 말인가? 돈이 없어 초상 못 치르는 집이 있었나? 보험은 많이 가입했지만 과연 보장받을 수 있을까? 11. 그 아파트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부동산학개론 내집마련, 은행과 공동구매하면 돼요 은행,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다 거품이 꺼지기 시작하는 부동산시장 다주택자의 함정 정부의 몸 사리기, 저금리정책 부동산을 바라보는 달라진 가치관 곧 빈집이 넘쳐날 세상 12. 졸업과 동시에 빚이 3,000만 원, 학자금대출 모두가 대학을 나오는 세상 캠퍼스 장사를 하는 대학 학생을 유인할 최고의 마케팅전략, 스펙장사 청년실업을 양산하는 대학 대학 나오면 나에게 이득이 있을까? 한국의 기형적인 학자금 대출 시장 대학은 얼마나 벌까? 대학에 대한 고정관념도 바뀌어야 한다 13. 퇴직하면 프랜차이즈? 월급보다 많이 버는 프랜차이즈라고요? 계약은 갑인데… 사장님은 손해봐도 회사는 손해보지 않는다 또다시 월급쟁이가 되는 프랜차이즈 사장님 왜 그 빵집은 자꾸 로고를 바꾸지? 프랜차이즈 회사의 실질 수익은? 매장이 많을수록 회사는 더 좋아 14. 나이 들면 어떻게 살지? 퇴직금과 연금 연금복권 열풍 연금을 기다리며 대출도 갚고 변액연금도 내는 월급쟁이의 아이러니 비과세, 월금생활자에게 어울리는 혜택은 아니다 우리의 퇴직금은 또 주식시장을 부양하네 자기 사업도 방법이다 절약하는 것에서 발생하는 이익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남들과 경쟁하기 위한 소비는 줄여라 15. 월급생활자에게 재테크란 애초에 어울리지 않는 말 남들처럼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왜 월급쟁이는 항상 상투만 잡는가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는 불가능한 이야기 재테크는 부자에게 어울리는 것 내가 생각하는 재테크 나를 위한 투자자금을 만들어라 저축, 구관이 명관 “월급이 입금되었습니다, 탈탈 털릴 준비되셨나요?” 비열한 금융회사, 대기업 편드는 정부, 순진한 직장인 당신의 월급을 차지하기 위한 머니게임의 룰을 밝힌다 많은 직장인들이 “월급이 어디로 사라지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한다. 대한민국 인구 중 약 1,621만 명, 한국 경제인구 중 약 40퍼센트를 차지하는 월급생활자는 정부의 착한 납세자이자 기업의 중요한 인적자원이며 소비의 주역이자 금융기관의 가장 든든한 고객이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에서 이 허울 좋은 말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호구’ 또는 ‘봉’이다. 돈을 벌지만 실제 손에 쥐는 돈은 얼마 없고, 세금과 인플레이션, 대출, 환율, 부동산, 연금, 퇴직금, 마이너스통장, 금리, 노동까지 몽땅 바쳐가며 일하다 퇴직 후에 남는 건 껍데기뿐이다. 월급쟁이들의 경제적 활동은 사실상 수많은 빨대에 꽂혀 신나게 뽑히는 과정일 뿐이다. 왜 월급쟁이는 영원한 봉인가? 착하게 살기엔 털리는 것이 너무 많았다. 직장인의 얄팍한 월급통장에 정부와 은행, 금융회사, 기업들이 비집고 들어와 한 푼이라도 더 털기 위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는가? 리더스북의 신간 《월급전쟁》은 한국 경제의 높은 곳에서부터 낮은 곳까지 유영하며 공인회계사로 일해온 저자가 직장인의 월급에 맞물려 돌아가는 정부와 금융회사, 직장의 은밀한 이야기와 돈이 움직이는 실체를 밝힌 책이다. 국가경제 발전의 주역이면서 동시에 착취의 대상인 직장인을 보며 “월급쟁이들이 너무 불쌍하다.”고 느껴온 저자는 복잡한 기업 재무제표와 따분한 정부 데이터 속 살아 있는 정보를 추출, 직장인들이 꼭 알아야 하는 경제 지식을 낱낱이 파헤친다. 이 책에서 왜 월급쟁이들이 부자가 될 수 없는지 그 구조적 실체를 보여주고 월급쟁이 주머니를 탈탈 터는 세금의 진실을 흥미롭게 전한다. 또 비열한 금융회사, 대기업을 편드는 정부, 순진한 직장인 당신의 월급을 지키기 위한 흥미진진한 머니게임의 룰을 까발린다. 월급쟁이는 정부 경제정책의 든든한 총알받이다 8,000원으로 오른 점심 백반, 4,000원은 어디로 갔을까? 식당 아주머니일까 농사짓는 농부에게 갔을까? 인플레이션, 저금리, 고환율정책, 주가부양, 은행 공적자금 지원, 내수 진작, 세제혜택…… 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이 익숙한 경제용어는 월급쟁이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정책이라는 사실, 알고 있는가. 정부에게 있어 월급생활자는 착실하고 건강한 납세자다. 또 1,600만 명이나 되다보니 거둬들이는 액수가 크다. 조세저항이 적은 계층으로 세금을 걷기에 가장 쉬운 집단이기도 하다. 이 매력적인 계층에게 정부는 보이지 않는 빨대를 꽂아 직접세부터 부가가치세까지, 환율정책에서 물가상승까지 두루두루 광범위하게 세를 거둬들인다. ‘증세’라는 말을 꺼내면 다음 선거에서 떨어질 수 있으니 가급적 꺼내지 않고 우회적으로 세금을 터는 스마트한 방법이다. 작년에는 만 원으로 장을 봤는데 15,000원을 주고 장을 봐야 한다면 5,000원이 일종의 세금이다. 이 책에는 우리가 모르고 있는 세금과 정부가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빨대’를 들이대는지 그 현장을 구석구석 보여준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대기업과 금융회사의 직장인 활용법 정부에 흠씬 두드려맞고 나면 기업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제 금융회사는 월급쟁이들에게 신용카드와 대출, 마이너스통장, 월급통장, 펀드, 보험 등의 빨대를 꽂아 매출을 뽑아올린다. 이 책에는 한국의 은행과 카드회사, 펀드회사와 보험회사가 어떠한 방식으로 직장인의 삶에 침투해 굵고 길게 수익을 창출하는지, 돈을 맡기는 이자는 3%인데 돈을 빌리는 이자는 왜 8%인지, 왜 카드업체를 고리대금업이라 하는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입시켜주면서 사고가 나면 묻고 따지는 보험회사의 현실, 펀드회사의 수수료 수취 실태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 4장, ‘한국의 대기업 보고서’에서는 한국 경제의 중심에 있는 대기업의 현실을 냉정하게 짚는다. 시스템을 위한 대체인력으로 전락하고 있는 대기업 직원의 평균근속연수는 10년 전후로 짧아졌다. 수시로 벌어지는 구조조정과 승진누락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직장인들을 솎아내 피라미드를 유지한다. 이 책은 정부와 사회가 짝사랑한 대기업의 실태와 대체 가능한 부속품으로 전락한 임직원들의 삶이 어떤지 한국 대기업의 현실을 보여준다. 월급이 어떻게 털리는지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을 것 이 책은 비단 월급을 받는 직장인뿐 아니라 거대한 경제구조 틀 속에서 당하고만 사는 대부분의 시민들의 현실을 보여주고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왜 많은 회사가 인센티브제도를 선호하는지, 우리의 퇴직금에 관한 여러 가지 셈법, 한국 대기업만의 봉건적 특징, 한국 대학들의 캠퍼스 장사 등 직장인의 삶에 밀착해 여러 경제현상의 숨은 속셈과 원리를 재미있게 설명한다. 또 직장인들이라면 알아야 할 4대보험의 속성과 퇴직금, 은퇴 후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프랜차이즈에 관한 허상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또 각 장의 끝에는 직장인들이 생활에서 작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팁도 함께 제공한다. 직장인들이 더 이상 눈뜨고 당하지 않도록 구조와 개념을 쉽게 설명한 이 책은 사회와 경제를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역사의 미술관
문학동네 / 이주헌 글 / 2011.11.07
18,000
문학동네
소설,일반
이주헌 글
인간이 창조한 최고의 예술, 그것이 바로 역사! 『역사의 미술관』은 서양의 역사화들을 주된 소재로 다룬다. 그러나 역사화 일반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은 아니다. 역사화의 성립이나 전개, 사용된 양식, 장르 구분 따위를 다룬 책이 아니다. 유명한 역사적 인물이나 흥미로운 역사적 사건과 현상 가운데 그림으로 그려진 사례들을 모아 주제별로 풀어 쓴 책이다. 그림을 감상하고 그림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채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주요 인물과 사건, 개념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며 혹여 역사의 큰 맥락을 놓치지 않도록 \'한눈에 읽는 역사\'를 부속 페이지로 만들어 본문에서 다루는 인물과 사건의 앞뒤 흐름을 파악하며 통시적으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1. 산은 높고 골은 깊다 알렌산드로스, 포용의 리더십으로 대제국을 건설하다 팁 : 한눈에 읽는 마케도니아 역사 | 영웅과 신의 이미지로 표현된 알렉산드로스 아우구스투스, 역사가 낳은 최고의 통치 달인 팁 : 한눈에 읽는 로마의 역사 | 로마의 미술시장 루이 14세, 절대왕정의 환영에 목을 맨 태양왕 팁 : 한눈에 읽는 프랑스의 절대주의 | 루이 14세의 수석 궁정화가 샤를 르브룅 나폴레옹, 시대를 창조한 위대한 전략가 팁 : 한눈에 읽는 나폴레옹의 역사 | \'나폴레옹 대관식\' 자세히 들여다보기 이반 뇌제, 차르는 하늘보다 높고 멀다 팁 : 한눈에 읽는 러시아의 역사 | 전제군주 차르 스탈린, 20세기 빅브라더의 가장 공포스러운 전형 팁 : 한눈에 읽는 러시아 혁명 | 러시아 혁명과 아방가르드 미술 2. History 속의 Herstory 클레오파트라, 사랑의 전략으로 일어선 권력의 화신 팁 : 한눈에 읽는 이집트의 역사 퐁파두르 부인, 파리의 스타일을 지배하다 팁 : 코티잔 매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 팁 : 로트레크와 홍등가의 여인들 오달리스크, 오리엔탈리즘 회화 속 여성에 대한 오해와 진실 팁 : 한눈에 읽는 터키의 역사 | 사실적으로 표현된 오리엔탈 여성 그림 3. 역사는 피를 먹고 자란다 전염병, 죽음의 기사 대륙을 정복하다 팁 : 역사를 흔든 전염병 | 전염병 수호성인 성 로코 왕들의 처형, 그들은 왜 심판대에 섰는가? 팁 : 한눈에 읽는 영국의 종교분쟁 | 역사화의 대가 폴 들라로슈 일차세계대전, 바람같이 사라진 한 세대 팁 : 한눈에 읽는 제1차 ? 제2차 세계대전 | 이차세계대전의 상흔을 담은 장 포트리에의 \'인질\' 연작 4. 정신의 역사, 역사의 정신 카리스마, 사도 바울에서 J. F. 케네디까지 팁 : 고대 조각의 카리스마 종교개혁, 프로테스탄트 윤리로 자본주의 정신을 그리다 팁 : 한눈에 읽는 유럽의 종교개혁 | 기독교와 성상 파괴 그리스의 지성, 화포 위로 나들이한 철학자들과 시인들 팁 : 한눈에 읽는 서양철학의 흐름 | 그리스의 천재 조각가 페이디아스 | 로마의 지성들과 예술혼들 다비드의 역사화, 시대를 초월해 당대를 기록하다 팁 : 다비드의 역사화를 이은 장 제르맹 드루에 네이처리즘, 벌거벗고 태어난 인류, 벗는 자유를 외치다 팁 : 공공장소의 누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 역사,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그림을 만나다 역사는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이자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시대의 흐름을 통찰해내는 가장 교훈적인 텍스트이다. 역사는 사유하는 자의 시각에 따라, 그의 시대정신에 따라, 그의 창의력에 따라 다르게 이해되고 해석되고 또한 기록된다. 이 책은 그림을 통해 보다 생생하고 창의적으로 역사를 이야기하는 그림 역사책이다. 그림 속의 역사 뿐 아니라 그림이 그려진 시대 상황까지 아우르며 또한 두 시대의 연관성까지 파고드는 깊은 성찰과 탐색의 기록이다. 이 책의 그림은 예술 자체로서 해석되기보다 하나의 도구가 되어 다른 분야로의 확장을 꾀한다. 예술적 가치를 넘어 역사와 인문으로의 확장하는 매개의 역할을 해냄으로써 대중에게 새로운 교양을 선사한다. 이 책은 주요 인물과 사건, 개념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며 혹여 역사의 큰 맥락을 놓치지 않도록 ‘한눈에 읽는 역사’를 부속 페이지로 만들어 본문에서 다루는 인물과 사건의 앞뒤 흐름을 파악하며 통시적으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1장 산은 높고 골은 깊다에서는 시대를 품에 안았던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여기에는 알렉산드로스, 아우구스투스, 나폴레옹과 같은 영웅도 있지만 루이 14세, 이반 뇌제, 스탈린과 같은 문제적 지도자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서른 세 살의 나이에 요절한 비운의 제왕 알렉산드로스는 재위기간 12년 동안 유럽과 아시아를 아우르는 대제국을 건설했고 이는 이후 유럽과 아시아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위대한 성과였다. 그는 당대의 석학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는데 그가 제국을 이끈 리더십의 비결은 포용과 배려였다. 정복한 곳의 왕을 왕으로 대우했고 포로들을 욕보이지 않았으며 스스로 정복지의 왕녀들과 수차례 결혼을 함으로써 경계를 허물고 끌어안으려는 노력을 했다. 또 한 명의 영웅 나폴레옹은 몰락해가는 전제정치의 후반부에 등장해 강한 카리스마로 프랑스를 통일하고 스스로 황제에 올랐는데 일개 군인이었던 그를 제국의 황제로 성장시킨 원동력은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적 사고였다. 상상력을 자극해야 위대한 승리다, 라고 이야기를 할 만큼 예술적 직관이 뛰어났던 그가 창조적인 전략으로 하나의 시대를 창조한 이야기가 그림을 통해 생생하게 전개된다 2장 History 속의 Herstory에서는 남성중심의 역사 속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빛내며 역사에 이름을 남긴 여성, 클레오파트라와 퐁파두르 부인의 이야기와 여성이 대상 또는 도구가 되었던 매춘, 오달리스크의 이야기가 있다. 그림으로 가장 많이 표현된 여성 중 한명인 클레오파트라, 이 책에서는 연애의 달인이 아닌 이집트 마지막 파라오인 정치가로의 그녀가 그려져 있다. 사랑의 전략으로 일어선 권력의 화신이 여러 개의 얼굴로 표현돼 있다. 루이 14세의 정부로 그 시대의 문화를 지배했던 퐁파두르 부인, 그녀의 초상화는 하나의 장르가 될 만큼 발달했는데, 이는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시집을 올 때 그녀의 어머니가 파리의 스타일을 지배하라고 당부를 할 만큼 퐁파두르 부인의 존재를 두려워한 일화를 통해 잘 드러난다.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 매춘은, 기원전 이집트의 파라오 쿠푸가 피라미드를 건설하기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딸에게 몸을 팔게 했다는 기록에서 기원한다.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매춘, 그리고 중세에 숨겨두었던 창부의 존재가 19세기에 로트레크의 그림을 통해 어떻게 폭발하듯 부활하는지가 잘 그려져 있다. 3장 역사는 피를 먹고 자란다에서는 역사의 흐름을 바꿔놓은, 또는 역사의 흐름상 불가피했던 인간의 피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전염병에서는 인류가 농업시대로 진입하면서 전염병이 창궐하고 사람들이 죽어나가자 죽음을 자연스런 현상으로 이해하던 사람들은 이제 죽음을 신이 내린 형벌로, 불쾌하고 두려운 공포의 존재로 인식하게 된다. 왕들의 처형에서는 중세 유럽의 절대왕정이 붕괴되는 원인과 과정을 이야기하는데 여기에는 권력의 희생양으로, 시민들의 심판으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간 왕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세계대전에서는 제1차 2차 세계대전이 어떻게 발발했고 진행됐고 끝이 났는지 흐름을 훑으면서 참혹한 전쟁을 겪어낸 인간이 존엄에 눈뜨고 인간다운 삶에 호소하는 작품을 통해 전쟁을 바라보는 인간 의식의 변화를 보여준다. 4장 정신의 역사, 역사의 정신에서는 유구한 시간의 흐름을 통과해내면서 인간이 이성과 정신의 영역에서 어떻게 변화, 성장, 진보하였는지를 카리스마, 종교개혁, 그리스의 지성 등 몇 개의 키워드를 통해 보여준다. 카리스마에서는 사도 바울에서 시작된 이 단어가 처음에는 신의 은혜를 베푸는 종교적 영적 능력을 쟀미하던 것이 막스 베버와 히틀러를 통과해 J. F. 케네디로 오면서 대중적 매력도와 호감도의 지표로 성격이 바뀌어 정치사회 지도자의 필수항목처럼 된 지점을 이야기한다. 종교개혁에서는 왕 중심의 세계관이 인간 중심의 세계관으로 바뀌는 지점을 이야기한다고 볼 수 있는데 여기에는 자본주의 시대를 열었던 프로테스탄트들이 신흥 중심계급으로 성장하는 것과 결을 같이 한다. 정직하게 부를 쌓고 윤리적으로 관리한다는 그들이 정신은 활발한 인문과 예술 활동을 지지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시민의식을 성장시켰다.
제인 오스틴의 말들
마음산책 / 제인 오스틴 (지은이), 박명숙 (옮긴이) /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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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제인 오스틴 (지은이), 박명숙 (옮긴이)
제인 오스틴의 장편소설 『이성과 감성(Sense and Sensibility)』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맨스필드 파크(Mansfield Park)』 『에마(Emma)』 『설득(Persuasion)』 『노생거 사원(Northanger Abbey)』, 중편소설 『샌디턴(Sanditon)』 『레이디 수전(Lady Susan)』 『왓슨 가족(The Watsons)』 그리고 그녀가 남긴 편지 161통 가운데 빛나는 문장과 말들을 엄선해 원문과 함께 엮었다.Ⅰ. 제인 오스틴의 문장들 오직 당신만을 여자와 남자 결혼 이야기 인간에 대한 특별하면서도 보편적인 관찰 세상의 절반은 다른 절반을 이해하지 못한다 패션과 춤과 아름다움 가족, 사회, 우정 독서, 편지와 일기 쓰기 완벽한 행복 Ⅱ. 제인 오스틴의 편지 제인 오스틴 시대의 편지 편지 속 사람들 제인으로부터“제 인생철학을 좀 배우셔야 할 것 같네요” 문학사의 아이콘 제인 오스틴의 빛나는 문장과 말들 <제인 오스틴 북 클럽>(2007)이라는 영화에는 다섯 여성과 한 남성이 나온다. 그들은 한 달에 한 번 만나 제인 오스틴의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북 클럽 멤버다. 그중 한 명은 이렇게 말한다. “역시 제인 오스틴이야! 인생의 만병통치약이지!” 그간 제인 오스틴의 영역은 독보적이었다. 어떤 문학작품보다 강력한 대중성을 확보한 채 오랫동안 수많은 영화와 TV 드라마, 연극, 라디오 그리고 다양한 리메이크와 각색물로 재생산되었다. 1999년 BBC가 ‘지난 1000년간 최고의 문학가’를 묻는 설문에서는 대문호 셰익스피어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사후 200주년이던 2017년에는 영국중앙은행이 변경되는 10파운드 화폐의 새 모델로 제인 오스틴을 선정했다. 버지니아 울프는 제인 오스틴의 작품에 “증오, 고통, 두려움도 없이 항의, 설교하는 법도 없이 글 쓰던 한 여자가 있었다”라고 경의를 표한 바 있으며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 또한 “제인 오스틴은 모든 작가들이 꿈꾸는 별과 같은 존재다”라고 상찬했다. 세상을 떠난 지 200년이 지났는데도 전 세계는 여전히 그녀의 책을 애독하며, 여러 분야에서 ‘제이나이트(Janeite)’를 양산하고 있다. 그녀는, 그녀의 작품은 왜 새롭게 읽히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제인 오스틴의 장편소설 『이성과 감성(Sense and Sensibility)』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맨스필드 파크(Mansfield Park)』 『에마(Emma)』 『설득(Persuasion)』 『노생거 사원(Northanger Abbey)』, 중편소설 『샌디턴(Sanditon)』 『레이디 수전(Lady Susan)』 『왓슨 가족(The Watsons)』 그리고 그녀가 남긴 편지 161통 가운데 빛나는 문장과 말들을 엄선해 원문과 함께 엮었다. 문학사의 아이콘 제인 오스틴의 모든 것을 담았다. 제인의 작품과 편지 곳곳에서 엿볼 수 있는 것처럼 그녀는 당시 사회에서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이 직면해야 하는 힘든 경제적 상황과 불안한 사회적 지위 및 선택의 제약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 그 문제점들을 직시했다. 그리고 결혼과 사랑, 사교, 가족, 우정, 독서 등의 다양한 틀 안에서 인간의 본질과 세상사를 예리하게 관찰한 뒤 유머와 아이러니를 곁들여 묘사한, 작지만 큰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해냈다. 제인 오스틴을 두고 역사의식과 사회의식이 결여된 작가라는 비난을 하는 이들도 있지만, 영국의 섭정 왕자 조지의 사서였던 제임스 클라크에게도 당당히 밝혔듯이(“저는 저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저만의 방식대로 계속 글을 써야 합니다.”) 제인 오스틴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과 자신이 나아갈 길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실천에 옮겼던 ‘영리한’ 작가였고 거기에 그녀의 위대함이 있다. -「들어가며」에서 “그녀의 삶은 그녀를 작가가 되게 했다, 그녀의 말은 그녀를 전설이 되게 했다” ‘어떤 여인(A Lady)’이라는 이름 뒤에 숨은 위대한 작가의 탄생 제인 오스틴이 살았던 시대를 상기해보자. 그 유명한 『오만과 편견』에도 등장하지만 딸은 부모의 재산을 물려받을 수 없었고 여성은 결혼할 때 지참금을 내야 했으며 결혼이 여성의 인생을 좌우하던 때였다. “결혼은 교육은 잘 받았지만 재산은 부족한 미혼 여성에게는 앞날의 유일한 대비책이었다. 결혼이 행복을 가져다줄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가난에 대한 최선의 예방책이라는 것은 틀림없었다.”(133쪽,『오만과 편견』) 나이 든 독신 여성이 경제적인 배경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비웃음거리로 전락하기 십상이었다. 제인 오스틴은 여성의 교육이 제한된 이 시대에 2년간 기숙학교를 다닌 것 말고는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문학적인 집안 분위기에 힘입어 열한 살부터 꾸준히 습작을 했다. 경제적으로는 평생 여유롭지 못했으나 죽을 때까지 혼자 살았으며 익명으로 책을 출간한다. 그녀의 조카는 고모를 이렇게 회상했다. 그녀에게는 홀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독립적인 서재가 없었고, 대부분의 작업은 일상적으로 온갖 방해를 받을 수밖에 없는 공동 거실에서 이루어졌다. 그녀는 하인들이나 방문객들 또는 가족이 아닌 그 누구라도 자신이 하는 일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늘 주의를 기울였다. 그녀는 얼른 치워버리거나 압지로 덮어놓을 수 있도록 조그만 종이에 글을 썼다. 집의 정문과 거실 사이에는 문이 열릴 때마다 삐걱 소리를 내는 반회전문이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 사소한 불편함을 바로잡는 것에 반대했다. 누가 올 때마다 미리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들어가며」에서 독립적인 서재 없이 공동 거실에서 누군가 삐걱거리는 문소리를 내기라도 하면 쓰고 있던 조그만 종이를 숨기던 작가 제인 오스틴. 이름 또한 숨겼다. 1811년 처음 출간된 소설 『이성과 감성』에 이름 대신 ‘어떤 숙녀(By A Lady)’라는 필명을 사용했다. 『오만과 편견』(1813)은 ‘『이성과 감성』의 저자’, 『맨스필드 파크』(1814)는 ‘『이성과 감성』 및 『오만과 편견』의 저자’, 『에마』(1815)는 ‘『오만과 편견』의 저자’라는 이름으로 출간했다. 『노생거 사원』과 『설득』은 제인 사후인 1817년에 합본으로 ‘『오만과 편견』 『맨스필드 파크』 등의 저자’로 출간되었다. 제인의 오빠 헨리 오스틴이 책에 ‘저자의 약전略傳’을 함께 실으면서 비로소 제인 오스틴이 저자라는 사실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하지만 익명 뒤에서는 어떤 누구보다도 자유롭게 여성들에게 강요되었던 가치관과 인습과 제도를 글로써 깨고자 했는지도 모른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흥미로운 인간형을 탐구하면서 세상사를 때론 풍자하고 사랑하고 연민하고 공감하고 이해했던 것이다. 사람, 사랑, 삶에 대한 날카롭고도 유연한 통찰 원문과 함께 현대의 고전을 읽는 기쁨 혹자는 제인 오스틴의 소설들이 정치적, 사회적 의식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혹은 오히려 반여성적인 시각을 드러냈다는 이유로 그녀의 작품을 폄하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녀의 작품이 지금의 독자들에게 늘 새롭게 변주되고 있는 것은 여기에 삶의 본질적인 요소가 가득하기 때문이라는 방증일 것이다. 통속적이랄 수 있는 소재도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로 만들어 대중을 흡인한다. 일상의 세밀한 관찰에서 비롯하는 생생함, 인간성에 대한 집요한 관심이 만든 빼어난 심리 묘사, 각 캐릭터를 마치 독자 곁의 누군가처럼 살아 있는 이로 승화시키는 힘 등이 그렇다. 인간과 그 삶이 처한 아이러니들을 누구보다 현실감 있게 그려내는 작가적 재능은 독보적이다. “다정한 마음보다 매력적인 것은 없어.”(61쪽, 『에마』) 불편한 일이 생길 때마다 남자들은 곧잘 빠져나간다.(80쪽, 『설득』) “결혼은 책략이 필요한 일종의 거래 같은 거예요.”(135쪽, 『맨스필드 파크』) “이기적으로 구는 건 언제나 용서해줘야 해요. 치유될 가망이 없거든요.”(152쪽, 『맨스필드 파크』) “모든 세대에게는 그들 나름의 개선책이 있는 것 같아요.”(153쪽,『맨스필드 파크』) “사람은 누구나 어떤 특별한 문제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상의 교육으로도 극복할 수 없는 문제 말입니다.”(173쪽,『오만과 편견』) “누군가의 방식이 다른 사람의 법칙이 되어서는 안 되는 거야.”(186쪽, 『에마』) “너의 행복을 가장 잘 판단하는 사람은 너 자신인 거야.”(255쪽, 『에마』) 이 책은 제인 오스틴의 작품 속 문장들을 사랑, 여자와 남자, 결혼, 인간에 대한 특별하면서도 보편적인 관찰, 패션과 춤과 아름다움, 가족과 사회와 우정, 독서, 완벽한 행복 등 아홉 가지 주제로 선별해 엮었다. 인간에 관한 통찰들이 가득한 제인 오스틴의 작품 속 명문장과 함께 특별히 수록한 편지들은 국내 최초로 번역해 소개했다. 언니에게, 조카에게, 오빠에게, 또는 당대의 유명한 백작부인에게, 당시 섭정 왕자의 사서 등에게 보냈던 제인의 편지들은 18세기 영국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졌던 그녀의 작품과 개인으로서의 지극히 내밀한 생활, 글을 쓰는 여성 작가로서 성장해가는 오롯한 자의식을 엿볼 수 있어 제인 오스틴의 독자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이다. 작품 속 보석 같은 문장들과 엄선한 편지들은 원문과 함께 실어 독서의 다양한 기능을 독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기쁨도 있다. 제인 오스틴을 사랑해 마지않는 사람들, 제인 오스틴의 작품과 영화를 빼놓지 않고 본 사람들,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더 이해하고 음미하고 싶은 사람들, 제인 오스틴의 명문과 말을 따로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은 사람들, 제인 오스틴이라는 작가를 더 잘 알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아직 제인 오스틴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 이 모든 이에게 『제인 오스틴의 말들』을 가까운 곳에 두고 친구 하기를 권하고 싶다. -「들어가며」에서“세상을 더 많이 알아갈수록, 내가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결코 만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난 바라는 게 너무 많은 것 같아요!” -55쪽, 『오만과 편견』“그때는 사랑이 뭔지 몰랐으니까요. 하긴 언제 제대로 안 적이 있긴 했을까요? 이런 의문을 가지는 것도 당연합니다. 내가 진정으로 사랑을 했었다면, 허영심과 탐욕 때문에 내 감정을 희생했겠습니까?”-57쪽, 『오만과 편견』“다정한 마음보다 매력적인 것은 없어.”-61쪽, 『에마』“내가 지금보다 당신을 덜 사랑했다면, 사랑에 대해 더 많은 말을 할 수 있었을 거야.” -64쪽, 『에마』불편한 일이 생길 때마다 남자들은 곧잘 빠져나간다.-80쪽, 『설득』남편과 아내는 반대해 봤자 소용없는 때를 대체로 잘 알고 있다. -96쪽, 『설득』‘네’라고 하는 게 망설여진다면, ‘아니요’라고 분명히 말해야 하는 거야. -96쪽, 『에마』“아, 리지! 사랑 없는 결혼만은 절대 하면 안 돼.”-108쪽, 『오만과 편견』“결혼은 책략이 필요한 일종의 거래 같은 거예요.”-135쪽, 『맨스필드 파크』“이기적으로 구는 건 언제나 용서해줘야 해요. 치유될 가망이 없거든요.”-152쪽, 『맨스필드 파크』“모든 세대에게는 그들 나름 나름의 개선책이 있는 것 같아요.”-153쪽,『맨스필드 파크』“나는 일반적인 견해로 여겨지는 걸 말하는 것뿐이에요. 어떤 견해가 일반적일 때는 대체로 옳으니까요.”-156쪽,『맨스필드 파크』“사람은 누구나 어떤 특별한 문제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상의 교육으로도 극복할 수 없는 문제 말입니다.”-173쪽,『오만과 편견』서로 간의 솔직한 대화가 완전한 진실을 드러내는 일은 극히 드물다. -183쪽,『에마』“누군가의 방식이 다른 사람의 법칙이 되어서는 안 되는 거야.”-186쪽, 『에마』“결혼한 사람들이 ‘아! 결혼하면 생각이 달라질 거예요’라며 절 공격하기 시작하면, 저는 ‘아뇨, 안 달라질 겁니다’라고 하고 말죠. 그러면 그들은 다시 ‘아뇨, 분명 달라질 거예요'라고 하죠. 그럼 전 입을 다뭅니다.”-188~189쪽, 『설득』“나는 현명하기보다 줄겁고 싶었어요.”-208쪽, 『에마』완벽한 행복은 기억 속에서조차 찾기 힘든 법이다. -253쪽, 『에마』“너의 행복을 가장 잘 판단하는 사람은 너 자신인 거야.”-255쪽, 『에마』 젊은 여성이 소설의 여주인공이 될 운명이라면, 주변의 마흔 가구가 아무리 심술궂게 굴어도 막을 수 없다.
[다크브라운] 큰글자 성경전서 개역개정 새찬송가 NKR72WXU - 중(中).합본.색인
생명의말씀사 / 생명의말씀사 편집부 (지은이) /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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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말씀사 편집부 (지은이)
큰 글자 주석 없는 천연우피 성경. 예배용으로 좋다.큰 글자 주석 없는 ‘천연우피’ 성경! 예배용으로 좋습니다! ‣ 가독성을 고려한 최적의 본문 편집 ‣ ‘소프트 보드(표지 보강재)’를 넣어 펼칠 때 유연하고 부드러움 ‣ 대상별 : 일반성도용 ‣ 용도별 : 예배용, 통독용, 선물용 ‣ 글자크기 : 세로 획 길이 4mm/11.5pt
벨라디아의 펠트 케이크
혜지원 / 하정희 지음 /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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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지원
취미,실용
하정희 지음
최소한의 바느질로 만드는 펠트공예를 소개한다. 바느질이 거의 없어서 누구나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펠트 케이크를 만들기 위한 데커레이션 28종과 작고 귀여운 미니어처 펠트 케이크, 조각 케이크, 타르트, 머핀 등 37종의 다양한 케이크가 수록되어 있다. 먹음직스러운 펠트 케이크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티파티를 하고 싶은 기분이 들 것이다.INTRO(만들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최소한의 바느질로 만드는 펠트공예 딸기, 오렌지, 사과 등 다양한 데커레이션으로 예쁜 펠트 케이크를 만들어보세요. 바느질이 거의 없어서 누구나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어요. 펠트 케이크를 만들기 위한 데커레이션 28종과 작고 귀여운 미니어처 펠트 케이크, 조각 케이크, 타르트, 머핀 등 37종의 다양한 케이크가 수록되어 있어요. 먹음직스러운 펠트 케이크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티파티를 하고 싶은 기분이 들 거예요. 먹지는 못하지만 그 화려함을 눈으로 즐겨보세요. PART 1. 펠트 케이크를 만들기 위한 데커레이션 펠트로 만든 케이크는 다양한 데커레이션으로 그 모양과 느낌을 다르게 연출할 수 있어요. 기본 케이크 틀에 딸기나 오렌지, 청포도 등 어떤 데커레이션을 하느냐에 따라 케이크의 종류가 바뀌지요. 또 반대로 같은 데커레이션이라도 어떤 케이크 틀에 만드는지에 따라 케이크의 종류가 바뀌기도 해요. 기본적인 데커레이션만 만들 수 있다면 수십, 수백 가지의 다양한 케이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거예요. PART 2. 작고 귀여운 미니어처 펠트 케이크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작고 귀여운 펠트 케이크에요. 딸기, 오렌지, 사과 등 좋아하는 과일이나 장식을 이용해서 나만의 독창적인 케이크를 만들어보세요. 꼭 책 속에 나와 있는 대로 만들지 않아도 좋아요. 원하는 스타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펠트 케이크의 매력이에요. 완성된 펠트 케이크를 보는 순간 실제 미니케이크를 보는 듯 먹음직스럽고 작고 예쁜 작품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을 거예요. PART 3. 한 입 베어 먹고픈 조각 케이크 겹겹이 쌓인 시트와 크림의 심플한 조합이 예쁜 조각 케이크에요. 케이크 속 다양한 컬러의 크림이 조각 케이크를 더욱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요. 부드럽고 촉촉해 보이는 조각 케이크를 보면 당장이라도 케이크 가게로 달려가 한 입 베어 먹는 상상을 하게 될지도 몰라요. PART 4. 예쁜 디저트 타르트 바삭바삭한 파이지 위에 듬뿍 올라간 형형색색의 과일들. 한 입 베어 물면 와사삭하고 부서질 것 같은 예쁜 타르트에요. 보는 것만으로도 달콤함이 느껴지는 타르트는 여러 데커레이션으로 다양한 타르트로 탄생시킬 수 있어요. 먹음직스러운 타르트들을 보면 자연스레 티파티를 하고 싶어져요. 화려한 타르트는 눈을 즐겁게 하고 맛있는 상상을 할 수 있어 더욱 좋아요. PART 5. 폭신폭신 부드럽고 향긋한 머핀 한 입 베어 물면 부드럽고 향긋한 향이 입 안 가득 퍼질 것 같은 머핀이에요. 살짝 부풀어 오른 아메리칸 스타일의 머핀들이 눈을 행복하게 만들어요. 펠트지를 염색해서 만드는 머핀은 실제 머핀처럼 보여서 ‘펠트로 만든 머핀이에요.’라고 말하지 않으면 덥석 먹어 버릴지도 모를 만큼 정말 먹음직스러워요.
개구리 수프
해냄 / 아잔 브라흐마, 궈쥔 선사 (지은이), 남명성 (옮긴이), 각산 (감수) /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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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아잔 브라흐마, 궈쥔 선사 (지은이), 남명성 (옮긴이), 각산 (감수)
국내에도 익히 알려진 세계적 명상의 대가 아잔 브라흐마가 궈쥔 선사와 함께 쓴 마음속 평화와 행복을 위한 인생 지침서. 이 작품은 두 대사가 2016년 인도네시아에서 '매일의 행복(Happiness Every Day)' 강연 여행을 함께하면서, 이때 한 강연과 추후에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기반으로 엮은 것이다. 저자인 아잔 브라흐마와 궈쥔 선사는 각각 테라와다 불교와 중국 선불교를 따르는 스님으로, 자신이 경험한 개인적이고도 고통스러운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아잔 브라흐마는 자신이 옳다고 행한 행동 때문에 교단에서 파문되고, 왓 농 파 퐁 사원과의 연도 끊어지게 된다. 궈쥔 선사 또한 사원 재건축 중 예기치 않은 불상사에 휘말리며 고통을 받았는데, 이러한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두 스님이 깨달은 바를 담담하게 풀어나간다. 또한 두 스님은 삶의 도전에 대한 자유로운 탐구와 수련에 관한 이야기, 특히 수행에 있어 스승과 제자 간의 특별한 관계에 중점을 둔다. 그리고 아잔 브라흐마와 궈쥔 선사가 직면한 도전 과제를 통해 평범한 사람도 필연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투영해볼 자리를 마련한다. 우리는 타인과 다른 삶을 원하지만, 삶이 우리에게 던지는 시험을 스스로 통제할 수는 없다. 두 스님은 이런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관계없이 힘과 불굴의 자세, 그리고 열린 마음으로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개구리 수프 : 삶이, 우리를 향해 돌을 던질 때>를 통해 인간으로서의 불완전함과 어려움을 딛고 영감과 삶의 아름다움을 포용하는 방법을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1부 삶에 다가서기 : 아잔 브라흐마 1. 삶에 다가서기 | 2. 치료 아닌 돌봄 | 3. 바람과도 같은 바람 | 4. 가장 중요한 건 다정함 | 5. 아무것도 없다 | 6. 개구리 수프 | 7. 베푸는 기쁨 | 8. 하하야나 | 9. 과거에 가정은 없다 2부 비백의 아름다움 : 궈쥔 선사 10. 파멸의 원인 | 11. 비백의 아름다움 | 12. 헤헤야나 | 13. 특별할 것 없다 | 14. 흘러가는 대로 | 15. 마음 밭 갈기 | 16. 잔재의 냄새 | 17. 불확실성 받아들이기 | 18. 하늘 III | 19. 선의 일곱 가지 놀라움 | 20. 한 끼 식사 | 21. 그저 있는 그대로 | 22. 자극으로 성장하기 | 23. 여시아문 | 24. 사물의 속 들여다보기 | 25. 세상 깨우기“삶이 나에게 돌을 던질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아잔 브라흐마와 궈쥔 선사가 제시하는 평화와 행복을 위한 역경 속 디딤돌 아잔 브라흐마와 궈쥔 선사가 제시하는 평화와 행복을 위한 역경 속 디딤돌 *** “달콤하고 시고 맵고 짜고 쓰고 평범한 맛, 많은 음식이 한 끼 식사를 이룬다. 인생에는 이 모든 맛이 포함되어 있다” 국내에도 익히 알려진 세계적 명상의 대가 아잔 브라흐마가 궈쥔 선사와 함께 쓴 마음속 평화와 행복을 위한 인생 지침서 『개구리 수프 : 삶이, 우리를 향해 돌을 던질 때』가 해냄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두 대사가 2016년 인도네시아에서 ‘매일의 행복(Happiness Every Day)’ 강연 여행을 함께하면서, 이때 한 강연과 추후에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기반으로 엮은 것이다. 저자인 아잔 브라흐마와 궈쥔 선사는 각각 테라와다 불교와 중국 선불교를 따르는 스님으로, 자신이 경험한 개인적이고도 고통스러운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아잔 브라흐마는 자신이 옳다고 행한 행동 때문에 교단에서 파문되고, 왓 농 파 퐁 사원과의 연도 끊어지게 된다. 궈쥔 선사 또한 사원 재건축 중 예기치 않은 불상사에 휘말리며 고통을 받았는데, 이러한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두 스님이 깨달은 바를 담담하게 풀어나간다. 또한 두 스님은 삶의 도전에 대한 자유로운 탐구와 수련에 관한 이야기, 특히 수행에 있어 스승과 제자 간의 특별한 관계에 중점을 둔다. 그리고 아잔 브라흐마와 궈쥔 선사가 직면한 도전 과제를 통해 평범한 사람도 필연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투영해볼 자리를 마련한다. 우리는 타인과 다른 삶을 원하지만, 삶이 우리에게 던지는 시험을 스스로 통제할 수는 없다. 두 스님은 이런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관계없이 힘과 불굴의 자세, 그리고 열린 마음으로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개구리 수프 : 삶이, 우리를 향해 돌을 던질 때』를 통해 인간으로서의 불완전함과 어려움을 딛고 영감과 삶의 아름다움을 포용하는 방법을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아잔 브라흐마의 스승인 아잔 차와의 첫 만남부터 수련으로 이어지는 에피소드를 보며, 나 또한 나의 명상 스승인 아잔 브라흐마에게 심오한 수행의 가르침을 받던 때가 떠올랐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촛불을 밝힌 텅 빈 고요 속의 숲속 외딴 오두막에서 수행의 기쁨을 만끽했던 시간들. 명상 참선을 통해 그동안 직면했던 고통들 너머로 행복과 진실이 있음을, 삶의 고난은 행복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더 깊은 이해와 더 큰 진리를 향해 다가가길 바란다.” _ 각산 스님(아잔 브라흐마의 제자) “삶이 나에게 돌을 던질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의 사람은 매일 같은 하루가 반복될 뿐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마치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처럼. 하지만 직장을 잃어버리거나 사랑하는 사람 또는 누군가와 헤어질 때, 그리고 건강이 나빠질 때 사람들은 큰 충격에 빠지며 고통스러워한다. 비록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겪었던 걸 직접 마주했음에도 말이다. 하지만 그런 일이 반복해서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달라질 것은 없다. 그러다 결국 면역이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우리는 의문에 빠진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지? 삶이 나에게 돌을 던지면 어떻게 이어나가야 할까? 인생의 길이 이렇게 돌밭으로 뒤덮일 때 인생의 동반자 아잔 브라흐마와 궈쥔 선사는 가만히 손을 내민다. 이 두 명상의 대가들 또한 삶이 역경에 빠졌을 때 겪었던 경험을 개인적 어법과 에피소드를 통해 들려준다. 솔직하고 관대한 그들의 가르침에서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 앞에 놓인 길이 쓸쓸하고 가팔라 보인다고 해도. 읽다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두 대가의 이야기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본보기가 되어줄 것이다. 악감정, 흠 잡기, 죄책감, 처벌, 두려움으로 마음을 다스리려 애쓰는 대신, 훨씬 더 강력한 힘을 사용하세요. 바로 아름다운 친절, 다정함, 삶과 화해하는 용서입니다. _ 아잔 브라흐마 낙하할 때에는 붙잡을 것이 없습니다. 이 상황을 통제할 방법이 없지요. 그저 상황에 순응하면서 내려놓는다면 자유의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_ 궈쥔 선사 아잔 브라흐마는 일부러 여자들을 제외하는 남성 중심 사회였던 불교 세계에서 위선자가 된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우지 못하고 있던 찰나에, 그에게 손을 내밀었던 여성 출가자들을 위해 비구니 수계식을 강행한다. 부처님이 남녀를 차별하라고 가르치실 리 없다고 확신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로 인해 그 즉시 배교자로 낙인찍혀 파문되고 스승 아잔 차가 세웠던 호주의 보디니야나 수도원과 여성 출가자 수행 공동체인 담마사라 수도원이 왓 농 파 퐁의 계열 사원에서 제외되어버린다. 궈쥔 선사 또한 언론의 조직적인 인신공격의 목표물이 되었다. 종단의 규율과 관계된 사건이었지만 불교계에서의 옳다고 일컬어지는 상식, 더 나아가 종교계 내부에서 돈과 권력이 움직이는 방식과 관계가 있는 사건이었다. 그럼에도 이 모든 사건은 두 스님으로 하여금 불자로서 했던 맹세를 새로이 다지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이 작품의 원제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 역경에 맞서는 진리(Falling Is Flying : The Dharma of Facing Adversity)』이다. 원제 그대로 두 스님의 삶은 진흙탕 속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날개가 있었기에 다시 날아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역경을 겪고 난 후 끔찍한 후유증 속에서 아잔 브라흐마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삶은 가끔 우리를 향해 돌을 던지지만 달아나서는 안 된다. 조용한 투지를 품고 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우리는 가슴속 격려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더 깊은 이해와 더 큰 진리를 향해 열린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 언제나 삶을 향해 다가가겠다고 다짐해야 한다, 그 선택이 아무리 어렵고 심지어 위험하다고 해도. #개구리수프, #삶이우리를향해돌을던질때, #명상에세이, #참선, #명상, #불교, #영미에세이, #역경과고난, #인생의길, #Falling_Is_Flying, #The_Dharma_of_Facing_Adversity, #추락하는것은날개가있다, #역경속진리, #아잔브라흐마, #Ajahn_Brahmavamso_Mahathera, #궈쥔선사, #Master_Guojun, #삶에다가서기, #비백의아름다움, #남명성옮김, #각산스님감수, #각산스님추천, #토니버너드추천, #잰초즌베이추천 독자 리뷰 ★★★★★ 미래의 사람들을 위해 더 위대한 일을 이룬 사람들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 아잔 브라흐마의 통찰력은 언제나 놀랍고 신선하다. ★★★★★ 불교의 본질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아름다운 책. ★★★★★ 세상의 안녕을 위해 헌신하는 두 대사의 이야기에 빠져든다. 비구니들에게 수계식을 해주기로 마음먹은 이후, 나는 내가 율법에 따른 굳건한 기반 위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었다. 혼자서 빠알리어를 공부했는데, 학교에서 배웠던 라틴어와 구조가 많이 닮아 있었다. 경전을 뒤져보면서 나는 ‘수렴이론’이라고 부르는 결론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 이론에서는 경전 내용을 언어학, 고고학, 역사학, 정치학 등 다각도에서 접근해 어느 부분이 실제로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을 반영한 것이고 어느 부분이 나중에 보탠 것인지 분명히 밝히고 있다. 아하! 작은 등불의 닙바나여!해방의 새벽이여! 내 마음은 자유로다!
남의 나라 흑역사
글항아리 / 위민복 (지은이) / 2021.08.02
18,500
글항아리
소설,일반
위민복 (지은이)
사소한 사건, 사고들을 모아서 유럽의 진한 맛을 알려주는 책. 이 책은 완전히 다른 유럽을 보여준다. 다년간 외교관으로 근무해온 저자가 그들의 하루하루 뉴스, 광고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문서에서 찾아낸 여러 이야기에 그동안 쌓아온 필력과 내공으로 써내려갔다. 우리의 김치부심 못지않은 파리의 치즈부심, 실체가 없는 파리지엔, 그리고 유쾌하게 맥주를 따라주며 인생을 즐겼던 중세의 마녀들, 여기에 프레디 머큐리가 떠오르는 의상도착자 르데 남작까지 다양한 군상이 유쾌하게 어우러진 이야기 마당이 펼쳐진다. 이 책은 프랑스, 영국,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5개국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다루며 목차를 나라별로 나누기는 했지만 어떤 이야기들은 국경을 넘나들고(가령 메르세데스 벤츠는 독일에서 태어나 알바니아에서 죽는다), 또 어떤 이야기는 목차와 관련성이 그리 크지 않다(테넷의 프리포트는 사실 프랑스의 이야기라기보다 스위스와 모나코가 주요 무대다).머리말 1부 파리와 프랑스 1 오페라 가르니에와 파리의 벌꿀 2 20세기 초 한 수녀의 스타트업 이야기 3 뱅센의 아일랜드인 사건과 미테랑 4 붉은 남작 르데와 오텔 랑베르 5 노트르담 대성당의 인증숏, 주브넬 가문의 경우 6 센강은 좌우로 흐른다: 강변우로와 강변좌로 이야기 7 파리 치즈 가게의 자존심 8 파리지엔은 과연 존재하는가 9 엘리제의 또 다른 젊은 주인 10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은 어째서 7월 14일일까? 11 생미셸 가의 자코메티 12 샹그릴라 호텔의 무도회 13 루르드에 나타난 성모님 14 퐁피두 여사의 사진은 과연 존재할까? 15 카망베르 구출 작전 16. 「테넷」 공항 갤러리의 실제 모델 제네바 프리포트 2부 런던과 영국 1 혁명은 밥솥 안에서 2 뉴턴의 조카와 사과나무의 행방 3 런던 동물원 판다의 저주 4 정권을 교체시켰던 프러퓨모 스캔들 5 결투 재판과 한 아가씨의 죽음 6 신나는 마녀 생활 7 스카포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8 103년 만에 오보 수정한 『파이낸셜타임스』 9 미스터 다시는 얼마나 잘생겼을까? 10 드라큘라의 효시, 카밀라 11 애거사 크리스티 실종 사건 12 마녀들은 어째서 뾰족한 모자를 썼을까: 중세의 주모와 마녀 13 BBC 전시 방송 3부 베를린과 독일 1 디카페인 커피와 히틀러 2 늑대들의 독일 이주 3 1987년 바이에른의 자율주행 자동차 4 1518년 스트라스부르의 춤 전염병 5 동독에도 재벌이 있었다 6 하느님은 당신의 세금 납부를 감시하고 있다: 독일의 교회세 7 도리스 수녀의 맥주, 독일 수도회의 맥주 8 메르세데스 벤츠의 종착지, 알바니아 9 동독의 인디언과 카우보이 10 JFK와 이히 빈 아인 베를리너 11 메르켈과 마름모 12 브라운 베이비 13 동독의 패션 4부 모스크바와 소련 그리고 러시아 1 소련과 『삼총사』 2 소련과 햄버거 3 소련과 영어 교육 4 예카테리나 3세 5 롤러코스터 혹은 러시아 산 타기 6 소련의 전기자동차 РАФ-2910 7 러시아의 성평등 혁명 8 소련의 우유 패키지 9 크라스나야 모스크바 10 우주 개발은 어째서 미국에 뒤졌는가 11 소련의 마지막 흔적 .su 12 소비에트의 구내식당 13 소비에트 인테르네트 5부 밀라노와 이탈리아 1 마우리치오 구치 피살 사건 2 이탈리아 헌법과 프리메이슨 3 이탈리아의 군 모집 포스터 4 티라미수는 누가 만들었는가 5 하와이안 피자는 과연 피자인가 6 엘레나 페란테, 그녀는 누구인가 7 친퀘첸토와 미키마우스 8 십자군 시대의 탈세: 베네치아와 피사의 법인세 전쟁 9 미니 국가 ‘세보르가’ 10 로마 목욕탕의 신화 11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유럽을 가장 박학다식하고 위트 있게 풀어내는 책 완전히 다른, 감추어진 이야기로 당신을 초대한다 ·오페라 가르니에와 파리의 벌꿀 ·20세기 초 한 수녀의 스타트업 이야기 ·혁명은 밥솥 안에서 ·103년 만에 오보 수정한 『파이낸셜타임스』 ·늑대들의 독일 이주 ·하느님은 당신의 세금 납부를 감시하고 있다 ·소련의 전기자동차 РАФ-2910 프랑스 파리의 한 치즈 가게에서 가게 주인과 손님이 계약서를 썼다. 치즈 한 덩어리를 사고팔면서 말이다. 어떻게 된 일일까. 사실은 보포르 치즈 때문이다. 영어 언론인 『더 로컬』 프랑스 지사의 영국인 기자 벤 맥파틀랜드는 연말도 되고 해서 퐁뒤를 해 먹으려고 치즈를 사러 파리의 치즈 가게에 갔다. 그가 가게에 들어와 보포르 치즈 200그램을 달라고 하자 주인은 “뭘 해 드시려고?”라고 묻고 “퐁뒤”라고 하자 “그건 안 되지”가 된 것이다. 이후의 대화다. 가게: 안 돼. 퐁뒤용으로 보포르는 지나치게 좋아요. 그거 녹는 꼴을 보자니 내 마음이 다 아프네. 기자: 하하, 농담도 무슨! 그럼 400그램 주세요. 가게: 안 돼요. 그거 낭비야. 킬로그램당 39유로 하는 2015년산 보포르는 퐁뒤용으로 너무 비싸요. 기자: 가격은 상관없어요, 그냥 주세요. 가게: 안 된다니까. 차라리 아봉당스Abondance를 줄게. 비슷한 치즈이고 더 저렴하기까지 하니. 기자: 그래요. 하지만 보포르도 같이 주세요. 가게: 퐁뒤에 넣을 거지? 기자: 예. 가게: 그럼 안 돼. 유럽판 ‘수호지’ 결국 가게 주인은 보포르를 녹이지 않겠다는 계약서를 받고서야 치즈를 판다. 이른바 파리의 ‘치즈부심’ 이야기다. 그런데 다들 살면서 한번쯤은 겪어본 얘기 같지 않은가. 김치찌개에 라면 사리를 넣으면 육수가 탁해진다면서 끝내 라면을 주지 않고 당면 사리를 내오는 식당 주인은 한국에도 있다. 이렇듯 사소한 사건, 사고들을 모아서 유럽의 진한 맛을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 현직 외교관이 쓴 『남의 나라 흑역사: 사건과 인물로 읽는 유럽 어른들의 속사정』이다. 이 책은 완전히 다른 유럽을 보여준다. 다년간 외교관으로 근무해온 저자가 그들의 하루하루 뉴스, 광고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문서에서 찾아낸 여러 이야기에 그동안 쌓아온 필력과 내공으로 써내려갔다. 우리의 김치부심 못지않은 파리의 치즈부심, 실체가 없는 파리지엔, 그리고 유쾌하게 맥주를 따라주며 인생을 즐겼던 중세의 마녀들, 여기에 프레디 머큐리가 떠오르는 의상도착자 르데 남작까지 다양한 군상이 유쾌하게 어우러진 이야기 마당이 펼쳐진다. 추천사를 쓴 강인욱 경희대 교수는 “유럽판 『수호지』” 같다고 했다. 서로 사랑하고 싸우고 질투하고 탐내는 실제 유럽의 뒷사정을 이렇게 재미있고 유쾌하게 비춰주는 책은 없었다며 말이다. 오페라 옥상에서 벌을 친다고? 책 첫머리에 실린 「오페라 가르니에와 파리의 벌꿀」이 남들은 잘 모르는 숨겨진 유럽 이야기라는 이 책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글이다. 프랑스 파리 9구에 있는 오페라 극장 ‘오페라 가르니에’에서 가극에 쓰이는 소도구, 특히 가구를 담당하던 그래픽 아티스트였던 장 폭통은 취미가 양봉이었다. 그는 처음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 벌을 치려고 했으나 이웃들이 싫어해 파리 북부로 벌통을 가져가려고 했다. 그런데 운반하는 2시간 동안 벌들이 죽을지 몰라 고심하다가 자신이 근무하는 오페라 극장 옥상에 벌통을 갖다놓는다. 회사엔 나중에 꿀을 따면 오페라의 숍에서 팔면 이득이지 않겠냐고 설득했다. 그렇게 시작된 파리 도심의 벌꿀은 인기폭발이었다. 왜냐면 파리시내는 외곽보다 온도가 높고, 정원이 많아 꽃들이 다양해 고급 벌꿀이 생산되기 맞춤한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이 성공 이후 파리의 민간 건물 옥상 위엔 우후죽순 벌통이 놓이기 시작했고 메이드 인 파리 벌꿀의 신화가 탄생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외교관이라는 직업상 한국의 상황만큼이나 늘 유럽의 변모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나는 왜 첫 저서에서 거대한 이야기보다 작은 이야기들에 집중하게 됐을까? 원래부터 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사소한 면모들에 관심이 많다. 그렇지만 핵심적인 이유는 근대 이후로 세상을 평정한 서구 문명권도 속살을 들여다보면 여타 문명과 별다를 게 없고 모두 사람 사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에서 그 근거들을 계속 발굴하다보니 이런 형태의 책이 나오게 되었다”고 말한다. 가령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은 여러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7월 14일로 정해졌고, 현대에 집권했던 영국의 모 총리는 미신을 믿었다. 사회주의 국가 동독에도 재벌은 있었고 소련에도 향수香水가 있었다. 이탈리아에서는 우리처럼 영어 사용 논쟁이 있었던 데다 프리메이슨이 다른 곳도 아닌 헌법에 등장했다. 이 책은 프랑스, 영국,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5개국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다루며 목차를 나라별로 나누기는 했지만 어떤 이야기들은 국경을 넘나들고(가령 메르세데스 벤츠는 독일에서 태어나 알바니아에서 죽는다), 또 어떤 이야기는 목차와 관련성이 그리 크지 않다(테넷의 프리포트는 사실 프랑스의 이야기라기보다 스위스와 모나코가 주요 무대다). 그래도 국가별로 분류한 이유는 밥솥에서 인터넷 주소에 이르기까지 온갖 주제를 망라하고 있기에 독자가 읽기 가장 편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박학다식이 주는 즐거움 이 책을 읽는 묘미는 박학다식이다. 친구와 만나 “그런 거 알아?”라고 하며 이야기를 주도하기 좋은 소재들이 널려 있다. 압력솥의 원조는 어디일까. 정답을 말하면 17세기의 프랑스다. 그러나 그 과실은 영국이 차지했다. 현대 유럽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드라큘라는 1897년에 나온 브램 스토커의 소설이 아니고, 아일랜드의 작가 셰리던 르 패뉴가 1871~1872년 『다크 블루』라는 잡지에 연재한 『카밀라』였다. 『오만과 편견』에 나오는 미남 ‘미스터 다시’는 어떻게 생겼을까. 저자는 당시 영국의 훈남 이미지를 토대로 머리는 파우더를 칠한 흰색, 수염은 없고 귀족이므로 피부색은 창백하며, 형태는 긴 타원형, 뾰족한 턱과 작은 입을 추리해낸다. 시간을 건너뛰어 20세기로 오면 오늘날 보편화된 자율주행차의 시초를 캐들어간다. 독일의 에른스트 디크만스는 1980년대에 자율주행차를 개발했다. 우주공학 박사였던 그는 1970년대 말 기계에게 시각視覺을 가르치는 연구를 했고, 메르세데스 밴을 자비로 구입해 컴퓨터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선구적인 업적을 남겼다. 다시 16세기로 건너가 독일과 프랑스 접경지역 스트라스부르의 춤 전염병 이야기를 들어보자. 한여름의 스트라스부르의 한 마을에서 7월 14일 트로페아 부인은 거리에 나와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했다. 보다 못한 남편은 그만 좀 추라고 간청했으나 부인은 남편을 무시하고 계속 춤을 췄다. 몇 시간이고 추다가 어둠이 깔리고 지치는 데다 배가 고파 트로페아 부인은 쓰러진다. 하지만 다시 이튿날이 되자 트로페아 부인은 거리에 나와 춤을 추기 시작했다. 사흘간 춤을 이어가자 거리에는 사람들이 몰려와서 부인과 함께 춤추기 시작했다. 춤은 일주일간 계속됐고 결국 당국이 개입하기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원인은 히스테리였고 치료는 ‘성당’이 맡았다. 하지만 전염은 점점 확대됐다. 곡물 곰팡이에 감염돼 그렇다는 분석부터 저조한 수확, 불안한 정치, 매독이 발작적인 춤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이어졌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뒷고기처럼 양은 적지만 오묘한 맛 이 책을 굳이 요리에 비유한다면 김해에서 유명한 뒷고기 같다. 고기를 다루는 사람들이 고기를 도축하면서 양은 적지만 오묘한 맛이 있는 고기를 감추어 먹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 책도 외교관으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유럽의 속살을 경험한 필자가 세상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유럽의 숨어 있는 역사를 재치 있게 담아냈다. 한 장 한 장 새로운 이야기에 책장을 넘기다보면 어느덧 지난 수백 년간 세계를 지배해온 유럽의 각국이 감춰놓은 고기 힘줄같이 질긴 속사정이 자연히 이해가 된다. 수많은 언어가 난무하는 복잡한 유럽의 속사정을 재미있으면서 본질을 꿰뚫는 메시지와 함께 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항의 차원에서 그녀는 교황에게까지 자신의 처우에 대한 항의 서한을 전달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수녀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다. 재판을 통해 그녀는 수녀원으로부터 2000프랑을 받아냈으나, 이에 불복하고 1902년 한 번 더 2만 프랑의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이것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재판으로 인해 결국 수녀원을 나올 수밖에 없었던 터라 당장 먹고살 일을 걱정해야 했다. 그녀는 가정교사로 일하기도 하고 한 포주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기도 했는데, 놀랍게도 종국에는 매춘 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이때부터 경찰 기록에 등장한다. 1902년 12월 매춘 혐의로 체포된 그녀가 잠시 구금됐다는 기록이 있다. 1903년 1월부터는 일종의 애인 대행 일을 시작한다. 만나는 약속을 정하자고 신문에 광고를 올리기 시작한 것이다. 장소는 프랑스의 이지니쉬르메르, 때는 1982년 2월 7일 토요일 밤부터 2월 8일 일요일 아침 사이, 공수부대 출신의 사설보안업체 대원 및 사측 노동자 120명이 인구 3000여 명의 작은 마을 하나를 점거한다. 목표는 상당히 귀여웠다. 파업 노동자들이 점유한 카망베르 치즈를 탈환하기 위함이었는데, 이름하여 카망베르 작전. 결론부터 말하자면 작전은 대성공이었다. 무려 75만 개의 카망베르 치즈를 구출해냈다. 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미테랑의 좌파가 정권을 잡은 지 9개월밖에 안 됐던 이 시기의 프랑스는 노동 시간 단축 문제로 매우 시끄러웠다. 유제품을 만들던 베스니에 그룹은 정부 정책으로 인해 이 마을의 공장 근무 시간을 두고 협상을 시작했다. 하지만 협상이 잘 안 돼 2월 2일 아침부터 노동자들은 공장을 점거하고 파업에 들어갔다. 카망베르 치즈 300만 개를 가둬놓고서 말이다. 가령 자유 진영의 카터 전 대통령이 독재자 킬러라고 한다면 공산 진영에는 판다가 있다. 중국이 판다를 선물로 준 지도자들은 하나같이 불운한 운명을 맞이했다.1.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 1972년 방중 시 판다를 선물로 받았다. 1974년 사임.2. 에드워드 히스 영국 총리: 1974년 방중 시 판다를 선물로 받았다. 1974년 사임.3. 다나카 가쿠에이 일본 총리: 1971년 방중 시 판다를 선물로 받았다. 1974년 사임.4. 헬무트 슈미트 독일 총리: 1980년 선물 받고 1982년 사임.5. 조르주 퐁피두 프랑스 대통령: 1973년 선물 받고, 1974년 임기 중 사망.6.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2012년 선물 받고, 2015년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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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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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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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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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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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초록귤(우리학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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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해 보자, 때밀이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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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4
다시 하면 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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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토
6
공기놀이할 사람, 여기 여기 모여라!
7
옛날옛날 늑대가 돌아다니던 시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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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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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미친 김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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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모여 편의점
1
처음 읽는 삼국지 4
미래엔아이세움
15,120원
2
흔한남매 방방곡곡 한국사 1
3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4
4
에그박사 18
5
긴긴밤
6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10 : 시간
7
돈 주운 자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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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주인은 언제나 나야
9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 행운의 갈림길 4
10
Go Go 카카오프렌즈 자연탐사 15 : 유라시아 대초원
1
사춘기는 처음이라
클랩북스
17,100원
2
시간을 건너는 집
3
기억 전달자
4
아몬드 (청소년판)
5
순례 주택
6
성장하는 너에게 들려주는 철학자의 한 문장
7
파란 파란
8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9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10
판데모니움
1
프로젝트 헤일메리
알에이치코리아(RHK)
19,800원
2
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3
사랑이 있으니 살아집디다
4
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5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 19 (더블특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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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선재국어 최우선 봉투 모의고사
7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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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9
완벽한 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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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