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필터초기화
  • 부모님
  • 건강,요리
  • 결혼,가족
  • 독서교육
  • 소설,일반
  • 영어교육
  • 육아법
  • 임신,태교
  • 집,살림
  • 체험,놀이
  • 취미,실용
  • 학습법일반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한 권으로 끝내는 공공조달 시장 진출
한국경제신문i / 양현상 (지은이) / 2020.12.01
17,000원 ⟶ 15,300원(10% off)

한국경제신문i소설,일반양현상 (지은이)
국내 공공조달 시장은 약 123조 원의 규모를 갖고 있음에도 지금까지 정부기관에서 안내서 등으로 발간한 내부 참고자료 외에 기업 입장에서 절차와 방법을 알기 쉽게 정리한 책은 찾기 힘들었다. 중소기업들은 사업의 참여 방법과 절차를 어렵게 느껴 공공조달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렇다고 담당자에게 세부적인 방법과 절차를 하나하나 묻는 것도 한계가 있다. 기본을 모르고 해결 방법을 찾기는 어렵다. 이 책은 공공조달의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 꼭 필요한 내용만 담았다. 기업이 안정적으로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실무자뿐만 아니라 경영자까지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중소기업은 물론, 시장 진입 기회와 방법에 대한 지식의 폭을 넓히고자 하는 기업, 공공조달을 공부하는 대학생 및 각 부서 관리자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프롤로그 4 Part 1. 공공조달 시장, 어떻게 진출하는가? 1. 공공조달 제대로 알기 공공조달의 이해 12 공공조달 계약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나요 14 계약의 기본 프로세스는 어떻게 되나요 17 공공조달 참여는 어떻게 하나요 26 2. 공공조달 입찰 방법 따라 하기 입찰 참여를 위한 1단계(입찰 등록) 28 입찰 참여를 위한 2단계(전자 입찰) 55 입찰 참여 전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Tip 61 3. 실수하지 않는 공공조달 계약 TiP 보증금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68 계약의 종류와 차이점이 어떻게 되나요 70 물품구매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7가지 Tip 73 4. 산업별 조달 방법의 차이 소프트웨어산업 조달에서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83 건설 기술 용역에서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87 시설공사에서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91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107 벤처기업은 무엇을 할 수 있나요 111 Part 2. 국방조달, 어떻게 진출하는가? 1. 국방조달 참여를 위한 사전 준비 업체 등록은 어떻게 하나요 118 어떤 것이 계획되어 있는지 알 수 있나요 145 2. 입찰 방법에 따른 참여 방법 경쟁 입찰 참여는 어떻게 하나요 151 공개 수의 협상 참여는 어떻게 하나요 161 비공개 수의 협상 참여는 어떻게 하나요 166 국방 규격 확인이 가능한가요 169 3. 낙찰자를 위한 심사 방법 일반 경쟁 입찰 적격심사는 어떻게 하나요 176 계약 이행능력심사는 어떻게 하나요 184 업체 생산을 위한 확인은 어떻게 하나요 189 Part 3. 공공조달 계약, 이것만은 기억하자 1. 계약 및 사후 관리 방법 계약 체결을 위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196 선금 신청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205 납품이 지연되면 어떻게 되나요 210 2. 공공조달 주요 질문과 답변 정부 계약의 종류 및 절차 218 입찰 및 계약 방법 220 입찰 공고 및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 225 낙찰자 결정 227 계약 체결 및 계약 이행 228 하자보수 230 부록 1. 국가 계약과 지방자치단체 계약 비교 236 2. 용어 정리 239 참고문헌 262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방법, 전자조달 절차, 궁금증을 한눈에! 국내 공공조달 시장은 약 123조 원의 규모를 갖고 있음에도 지금까지 정부기관에서 안내서 등으로 발간한 내부 참고자료 외에 기업 입장에서 절차와 방법을 알기 쉽게 정리한 책은 찾기 힘들었다. 중소기업들은 사업의 참여 방법과 절차를 어렵게 느껴 공공조달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렇다고 담당자에게 세부적인 방법과 절차를 하나하나 묻는 것도 한계가 있다. 기본을 모르고 해결 방법을 찾기는 어렵다. 이 책은 공공조달의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 꼭 필요한 내용만 담았다. 기업이 안정적으로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실무자뿐만 아니라 경영자까지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중소기업은 물론, 시장 진입 기회와 방법에 대한 지식의 폭을 넓히고자 하는 기업, 공공조달을 공부하는 대학생 및 각 부서 관리자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123조 원 가치 창출의 비밀, 공공조달에 대한 모든 것 어떤 시장보다 접근하기 좋고, 진출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정부기관과의 계약임에도 기업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공공조달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기업의 실무자가 당장 실전에서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만큼 구체적으로 공공조달 시장 진출 절차와 방법을 소개한다. 1장에서는 공공조달 계약의 종류와 기본 프로세스, 입찰 방법 따라 하기, 실수하지 않는 계약 Tip, 산업별 조달 방법의 차이 등을 다뤘다. 2장에서는 국방조달에 참여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입찰과 심사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3장에서는 공공조달 계약에서 꼭 기억해야 하는 사항, 주요 질문과 답변을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부록 코너를 마련해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공공조달 관련 핵심 용어를 모아 정리했다.공공조달(Public Procurement)은 정부가 공공재 공급을 위해 민간 등 다른 부문으로부터 재화 또는 서비스(물품, 공사 및 용역 등)를 획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정부’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공기업·준정부기관을 포함한 공공기관 등 광의의 정부를 의미한다. 따라서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조달 계약을 모두 포함하면 ‘공공조달 계약’ 또는 ‘공공 계약’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국가 계약’ 또는 정부를 의미하는 ‘정부 계약’이라는 용어도 함께 사용하고 있다. 계약 해제·해지는 계약 불이행 등 계약 상대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인한 경우와 발주기관의 불가피한 사정이 발생한 경우에 이루어진다. 계약 상대방의 책임 있는 사유로 인한 계약 해제·해지에서 계약 해제란 계약의 효력이 소급되어 당초부터 그 계약이 없었던 것으로 하는 조치를 의미하고, 계약 해지란 유효하게 성립된 계약을 당사자 일방의 의사 표시로 계약의 효력을 일정 시점부터 소멸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납품기한 내에 계약을 이행하지 못한 경우, 계약 이행 중 뇌물수수 등 부당 행위 발생, 허위 서류 제출 등 부정한 방법으로 계약 체결된 경우 등은 계약 해제 또는 해지 처리된다. 국방 규격은 군수품의 조달을 위해 필요한 제품 및 용역에 대한 성능·재료·형상·치수 등 기술적인 요구사항과 요구 필요조건의 일치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절차·방법을 서술한 사항으로 규격서, 도면, 품질보증요구서(QAR), 소프트웨어 기술문서 등을 포함한다.계약업체는 계약 목적물을 납품 시 규격서, 도면·품질보증요구서 등 기술 자료의 요구사항과 일치함을 입증해야 하며, 납품 후에도 일정 기간 보증 책임이 부여되므로 국방조달 참여 시 사전에 국방 규격을 반드시 열람·확인해 계약 이행 가능 여부를 주의 깊게 판단한 후 입찰·협상에 참여한다.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개인편
아라크네 / 신방수 (지은이) / 2021.01.05
16,000원 ⟶ 14,400원(10% off)

아라크네소설,일반신방수 (지은이)
17년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독자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아 온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개인편』은 2021년을 맞아 완전히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최근의 변화된 재테크 시장의 흐름에 따라 월급생활자들이 꼭 알아야 할 세금 내용을 대폭 보강했다.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뀐 연말정산 항목들, 변경된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비과세 제도, 주택임대소득 과세제도, 양도소득세 중과세 제도 등이 그것들이다. 이외에도 2020년 7월 10일에 발표된 7·10대책 그리고 2021년에 적용되는 개정 세법 등을 충실히 반영했다. 장기화된 경기침체에다 올해는 ‘코로나’라는 전례 없는 전염병까지 더해져 우리 경제는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기에 재테크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우지 않을 수 없다. 재테크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우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재테크를 통해 아무리 많은 수입을 얻는다고 해도 새어 나가는 세금을 잡지 못한다면 그것을 보전할 수 없다. 열심히 자산을 늘리는 일만큼이나 세금을 아끼는 일이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그 어떤 재테크 방법도 세금에 대해 잘 모른다면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처럼 발 빠르게 정보를 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만이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절세로 가는 정확한 길을 알려 주는 이정표 혹은 든든한 세무 컨설턴트를 찾는 당신에게 이 책은 가장 확실한 해답이 될 것이다.서문 절세 전략 잘 세워 부자 되세요 chapter 01 세금 원리, 알면 알수록 돈 벌어요 절세의 첫걸음, 세테크를 이해하라|세테크 마인드를 키우자|세금 줄이는 원리를 깨닫자|세율, 세금 덜 내는 그만의 노하우 chapter 02 또 하나의 보너스, 연말정산을 챙겨라 연말정산 구조 완전정복!|인적공제가 연말정산 환급의 핵심|특별공제를 잘 받으면 절세지갑이 두둑해진다|연말정산, 혼자서도 할 수 있다|맞벌이 부부의 연말정산 작전|퇴직 후에도 연말정산을 챙기면 돈이 들어온다 chapter 03 내 집 갖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집 사기 전에 점검해야 할 것들|대출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집 사면 꼭 거주해야 할까?|집 살 때 공동명의가 진짜 유리할까? chapter 04 부동산 취득·보유할 때 세금을 팍팍 줄여라 매매계약서 한 장으로 취득세와 양도소득세 줄이기|취득세를 한 푼도 안 내는 집이 있다고?|나도 종부세 과세대상일까? chapter 05 임대수익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절세 전략 임대소득 과세가 핵심이다|주택임대 세금 합법적으로 피해 가기|상가 분양을 받았다면 부가세를 돌려받자|임대소득자가 누구냐에 따라 세금이 엄청 차이 난다 chapter 06 양도소득세 공략, 그대로 따라하기 절세의 기본, 취득·양도 시기를 파악하라|1세대 1주택은 세금 걱정이 없다|일시적 2주택자도 세금이 없다|세대관리 못하면 세금폭탄 맞는다|다주택자가 세금 한 푼도 안 내는 비밀|보유 주택 수에 따른 최고의 양도 전략|오피스텔 팔기 전 이것만 챙겨도 세금이 없다|수익형 부동산은 부가세만 알아도 몇천만 원은 그냥 건진다|전격 공개! 양도소득세 절세 전략 15가지 chapter 07 자금출처조사 대처법과 금융실명제에 대처하는 자금 거래법 자금출처조사를 받지 않는 방법|차용증도 자금출처 증빙으로 인정될까?|세무조사 ‘0’순위로 찍히는 사람들|강화된 금융실명제에 따른 자금 거래법 chapter 08 떳떳하게 세금 덜 내는 부자들 이야기 상속세와 증여세를 적게 내는 방법|빚이 많은 상속은 포기하는 게 낫다|상속·증여 계획이 늦었다면 상속재산가액을 줄여라|상속재산은 눈치껏 처분하라|세금이 가벼워지는 상속공제 활용법|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증여세 계산법|증여세, 생활비나 적금을 활용하라|세금 없이 보험금을 넘기는 방법|세금 없이 자식에게 아파트와 회사 물려주기|부담부 증여로 집을 이전하는 방법|긴급 입수! 상속·증여와 관련된 10가지 절세 전략“절세를 알아야 부자가 될 수 있다” 세금 원리, 알면 알수록 돈 벌어요! 여기 같은 직장에 다니는 입사 동기 A와 B가 있다. A는 이번 연말정산 때 무려 200만 원을 환급받았지만, B는 오히려 추가적으로 세금을 더 내야 했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이었을까? 맞벌이인 A는 자신의 병원비뿐만 아니라 아내와 아이의 병원비까지 자기 쪽으로 돌려놓아 의료비 공제를 추가로 받은 반면에 B는 이렇게 한쪽으로 의료비 몰아주기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몰랐던 탓에 공제액이 적어서 세금을 추징당하고 말았던 것이다. 세금에 대한 지식의 차이가 이런 결과를 만든 것이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각종 세금과 마주하게 된다. 부동산을 사고팔거나 사업을 할 때뿐만이 아니다. 아침 출근길에 산 커피 한잔, 샌드위치 하나, 그리고 매달 받는 월급에도 세금은 존재한다. 세금에 대한 공부는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이미 세금과 매우 밀접한 생활을 하고 있다. 세금에 대한 공부가 귀찮다고, 혹은 어렵다고 미뤄 두기에는 이미 우리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회사에 다니는 같은 직급의 동료라고 할지라도 누가 더 꼼꼼하게 연말정산을 챙기느냐에 따라 환급받는 세금이 한 달 치 월급만큼 차이가 나기도 한다. 소득 수준이 비슷하다고 해서 세금 부담까지 비슷한 것은 아니다. 시세가 비슷한 아파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누군가는 세금을 내지 않고 누군가는 세금을 내는 것처럼 말이다. 어떤 경제활동도 세금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만큼 세금의 원리를 이해하면 빠져나가는 돈을 막을 수 있는 해법이 생기기도 한다.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개인편』은 바로 그 세금의 원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20년 경력의 베테랑 세무사가 전하는 쉽게 읽는 세금 이야기 그렇다면 세금의 원리란 무엇일까? 세금의 종류와 목적, 그리고 세금을 계산하는 방법이 바로 그것이다. 20년 넘게 기업과 개인 고객의 세무 상담, 부동산 및 상속·증여 컨설팅 업무를 해 오고 있는 베테랑 세무 전문가인 신방수 세무사는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세금 이야기를 전부 담아 정리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세금이 부과되는 이유와 세금을 적게 낼 수 있는 방법 등 우리가 알아야 할 세금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 준다. 이 책에는 자산관리 컨설턴트를 목표로 세금 관련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증권회사 직원 ‘이절세’와 미래의 세무 전문가를 꿈꾸며 든든세무법인에 들어간 그의 아내 ‘야무진’, 그리고 든든세무법인의 간판급 세무사이자 야무진의 직장 상사인 ‘고단수’ 등 3명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저자는 그들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세금 문제와 그에 대한 해법을 재미있게 풀어내며 세금에 대한 지식을 더욱 손쉽게 전한다.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합법적이고도 효과적인 절세의 방법을 하나씩 익힐 수 있게 된다. 그렇게 서서히 자연스럽게 절세와 재테크의 기술에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등장인물을 통해 이야기하는 세세하고 사려 깊은 설명은 누구에게나 맞춘 듯 훌륭한 절세 지침서가 되어 준다. 17년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국내 최고의 절세 바이블 2021년 완전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 17년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독자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아 온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개인편』은 2021년을 맞아 완전히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최근의 변화된 재테크 시장의 흐름에 따라 월급생활자들이 꼭 알아야 할 세금 내용을 대폭 보강했다. 예를 들어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뀐 연말정산 항목들, 변경된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비과세 제도, 주택임대소득 과세제도, 양도소득세 중과세 제도 등이 그것들이다. 이외에도 2020년 7월 10일에 발표된 7·10대책 그리고 2021년에 적용되는 개정 세법 등을 충실히 반영했다. 장기화된 경기침체에다 올해는 ‘코로나’라는 전례 없는 전염병까지 더해져 우리 경제는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기에 재테크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우지 않을 수 없다. 재테크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우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재테크를 통해 아무리 많은 수입을 얻는다고 해도 새어 나가는 세금을 잡지 못한다면 그것을 보전할 수 없다. 열심히 자산을 늘리는 일만큼이나 세금을 아끼는 일이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그 어떤 재테크 방법도 세금에 대해 잘 모른다면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처럼 발 빠르게 정보를 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만이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절세로 가는 정확한 길을 알려 주는 이정표 혹은 든든한 세무 컨설턴트를 찾는 당신에게 이 책은 가장 확실한 해답이 될 것이다.남편 성연말 씨가 대략 자신의 소득과 부인의 소득을 추산해 보니 본인의 소득이 조금 더 높았다.“먼저 우리 각자의 소득에서 공제받을 수밖에 없는 것은 제외하고, 선택 가능한 것부터 정리해 보지. 우리 부모님에 대한 기본공제는 형님께서 공제받으시니까 안 되는군. 시골에 계시는 당신 부모님에게 매월 용돈을 보내 드렸으니 당신 부모님에 대한 기본공제 300만 원은 내가 받고, 5살 난 우리 외동딸에 대한 세액공제도 내가 받고…….”여기서 알 수 있듯이 남편 성 씨의 부모님에 대한 공제는 성 씨의 형이 공제받으므로 성 씨의 소득에서 중복해 받을 수 없다. 이러한 공제 순서를 정하는 것은 과세표준 확정신고서나 근로소득 공제서에 기재된 바에 따르는 것이 원칙이므로 가족 간에도 서로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그러면 내가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네?”“아니, 그렇지는 않지. 남편인 내가 공제를 받은 후의 금액이 당신 것과 일치하면 그 뒤의 다른 항목 공제는 나나 당신 중 아무나 받으면 돼. 이렇게 임의로 공제할 수 있는 항목은 기본공제인 부양가족 공제나 추가공제 등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고.”_‘또 하나의 보너스, 연말정산을 챙겨라’ 중에서 일반적으로 단독명의보다는 공동명의가 세금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임대소득세나 양도소득세가 누진세율로 과세되는 상황에서 소득이 분산되면 세금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세법은 부부나 가족들의 소득을 합산해 과세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자가 번 소득에 대해 과세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집을 임대 또는 양도해 발생한 소득이 2,000만 원이라고 하자. 이를 한 사람이 과세받는 것을 기준으로 하면 2,000만 원 중 1,200만 원까지는 6%, 나머지 800만 원은 15%가 적용된다. 따라서 이 경우 192만 원(72만 원 + 120만 원)이 도출된다. 그런데 이 소득을 두 사람이 똑같이 갖게 되면 세금은 120만 원(1,000만 원×6%×2명)이 된다. 이처럼 과세되는 상황에서 누진세율이 적용되면 세금은 떨어지게 되어 있다. 그렇다면 앞에서 야무진은 왜 ‘땡’이라고 했을까?그 이유는 바로 부부가 1세대 1주택을 보유한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이러한 효과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_‘내 집 갖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중에서 보유세 과세 방식이 종전에는 기준시가와 관계없이 결정되었으나, 최근에는 기준시가에 연동하고 과세 구조가 대폭 바뀌게 됨에 따라 세금이 큰 폭으로 증가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하여 보유세 납부액의 증가를 제한하기 위해 세 부담 상한 제도를 도입했다. 예를 들어 전년도에 낸 재산세가 10만 원이고 올해의 재산세 상한율이 130%라면 올해는 13만 원(10만 원×130%)을 한도로 납부하면 된다는 것이 다. 참고로 재산세의 상한율은 130%이나 6억 원 이하가 되는 주택은 105~110%로 낮다. 종부세는 주택과 토지를 불문하고 150%(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와 3주택 이상 보유자는 300%)가 된다. _‘부동산 취득·보유할 때 세금을 팍팍 줄여라’ 중에서
문학, 역사, 철학으로 조명한 고사성어 450선 - 하
좋은네모 / 강경림 지음 / 2017.04.19
20,000원 ⟶ 18,000원(10% off)

좋은네모소설,일반강경림 지음
고사성어는 현대인에게 삶의 지혜와 처세, 교훈과 철학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저자는 10여년 간에 걸쳐, 오늘날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혜안을 줄 수 있는 450개의 고사성어를 체계적으로 선별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유구한 중국의 역사에 대한 설명은 물론, 그를 배경으로 당대 활약했던 제자백가 철학자들의 이야기, 다양한 문학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를 원문와 번역문, 이야기의 형태로 다양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현대인들이 자주 또는 잘못 사용하고 있는 고사성어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가나다 순서로 찾아보기 쉽게 잘 정리되어있다. 서문 책의 구성에 대하여 목차 중국의 역대 왕조 (한 페이지 정리) 중국 역사 지도 (고사성어에 등장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고사성어 450선 (가나다순 정리 / 상권 230선, 하권 220선) 참고문헌국정농단에서 “농단(壟斷)”이라는 단어는 어떤 뜻일까? 출판사의 편집자조차 이 책을 편집하기 전까지는, 그 뜻을 단순히 ‘희롱할 롱(弄)’을 사용한 단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절벽처럼 깎은 듯한 높은 언덕'이라는 뜻이라. 책에서는 ‘농단’과 같은 높은 언덕에서 시장을 내려다보고 물건이 잘 팔릴 곳을 찾아 큰 이익을 독차지했다는 ‘맹자’의 이야기에서 유래한다고 설명한다. 아! 이렇게 단어의 배경을 정확히 알면 그 의미가 더 선명하게 보인다. 고사성어는 오늘을 조명하는 옛말이다. 수시로 명멸하는 유행어와 달리, 고사성어는 오늘에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유구한 세월 동안 반복되는 역사적 상황과 인생의 굴곡을 단 몇 글자에 압축한다. 그리고 그 몇 자의 지혜는 현대인에게 삶의 지혜와 처세, 교훈과 철학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저자는 10여년 간에 걸쳐, 오늘날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혜안을 줄 수 있는 450개의 고사성어를 체계적으로 선별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유구한 중국의 역사에 대한 설명은 물론, 그를 배경으로 당대 활약했던 제자백가 철학자들의 이야기, 다양한 문학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를 원문와 번역문, 이야기의 형태로 다양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현대인들이 자주 또는 잘못 사용하고 있는 고사성어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가나다 순서로 찾아보기 쉽게 잘 정리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장하면 평생 꺼내보며 혜안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의 구성에 대하여 각계각층과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누구나 참고할 수 있는 서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쉬운 표현법을 사용하되 깊이 있는 내용을 갖추었다. 고사성어를 가나다순으로 제시하여 독자층이 참고하기 쉽도록 하였으며 되도록 한 면에 하나의 성어를 배치하여 내용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각 성어의 구성은 유래를 유도하는 , 원문/번역문을 병행 배치한 , 저자가 문학, 역사, 철학의 시각으로 조명한 , 한자의 음훈과 문법을 보충한 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는 각 고사성어가 유래하게 된 직전의 배경을 단순 요약하여 유래의 서두로 삼았고, 은 좌측에 번역문, 우측에 원문을 제공하여 번역문과 원문을 쉽게 비교하며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원문에 사용된 한자의 음훈과 문법을 보충함으로써 사전식의 단순 뜻풀이를 자제하였다. 번역문이 없는 원문인 경우에는 필자가 직접 축자 해석을 하였고, 번역문이 있는 경우에는 기존의 것을 참고하면서 수정하고 보완하였다. 필요에 따라 문맥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하려고 적절한 용어를 괄호 안에 삽입하였고 원문에 충실한 직역을 위주로 하면서 의미가 불분명한 부분은 부득이 의역으로 보완했다. 또한 전공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출전을 상세히 밝혀 후속 공부에 참고가 되도록 했고 관련 성어를 추가로 수록했습니다. 원문 확보가 어려운 경우에는 중국에서 발간한 『사해辭海』 합정본을 참고하여 출전을 명확히 하였다. 2003년에 초안으로 간직해 두었던 자료를 살피고 또 살피는 작업을 거듭한 끝에 지금에 와서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저자들의 전공前功 덕에 본 작업의 토대를 잡는 일이 수월하였을 뿐 아니라 고사성어의 진면목을 다각도로 탐구할 수 있었습니다. 깊이와 폭을 더할 요량으로 미력하나마 꾸준함과 성실함 하나를 믿고 책을 내놓기는 하였지만 부끄러움은 감출 길이 없습니다. 교직생활을 거의 마감하면서 감히 바라옵건대, 철학서와 역사서와 고사성어집과 한문 고전을 총괄하는 책으로써 평생 독자와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
산지니 / 진경옥 (지은이) / 2019.12.24
20,000원 ⟶ 18,000원(10% off)

산지니소설,일반진경옥 (지은이)
동명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진경옥 명예교수가 <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 <패션, 영화를 스타일링하다>에 이어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를 출간했다. 전작들에서 영화 속 의상들이 어떻게 스토리와 인물의 감정 변화를 나타내는지를 시대와 국가를 초월한 다양한 영화를 통해 보여주었다면, 이번 책은 특별히 한국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음악영화 장르만을 엄선하여 구성했다. 저자는 음악영화를 록·힙합·밴드, 팝·재즈, 클래식, 뮤지컬의 장르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많은 음악영화 중에서도 대중문화와 패션계에 영향을 미친 패션을 담아낸 영화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책에는 영화 속 주인공들의 패션 이야기뿐 아니라, 영화 의상을 만들어낸 의상 감독과 의상에 숨겨진 뒷이야기, 패션 역사까지도 담겨 있다. 물론 음악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악 이야기까지도 함께 들려준다.책을 펴내며 1장 록, 힙합, 밴드 뮤지션의 내 멋대로 패션 나는 록 스타가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전설이 될 것이다 보헤미안 랩소디 새로움을 찾아 화성에서 온 글램 록 아티스트 벨벳 골드마인 힙합은 지금 가장 뜨겁다 8마일 펑크 문화와 펑크 패션은 일란성 쌍둥이 시드와 낸시 노래가 당신을 구할 수 있나요? 비긴 어게인 2장 팝과 재즈 전설들의 패션쇼 무대 나는 누구? 나는 아프리카 여왕이다 니나 12개의 음계 속에 있는 음악, 열정 그리고 사랑 스타 이즈 본 왜 비틀즈인가? 비틀즈: 에잇 데이즈 어 위크 언제나 당신을 사랑하겠어요 휘트니, 보디가드 아티스트가 사랑하는, 살아 있는 팝의 전설 로켓맨 3장 클래식 음악에 미친 패셔니스타 언어가 끝나는 곳에서 음악이 시작된다 아마데우스 나는 운명의 목을 조르고 싶다 불멸의 연인 현대 록 스타 차림을 한 19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사랑에 살고 음악에 살고 칼라스 포에버 4장 뮤지컬, 패션을 노래하다 의상의 사회적 의미를 노래하다 마이 페어 레이디 우리의 남은 모든 날들이 최고의 순간이길 맘마미아! 2 꿈꾸는 그대를 위하여, 상처 입은 가슴을 위하여, 우리의 사랑을 위하여 라라랜드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댄스, 프렌치 캉캉 물랑 루즈 용어해설 참고문헌▶'보헤미안 랩소디'의 프레디 머큐리, '라라랜드'의 미아와 세바스찬. 우리는 그들을 ‘음악과 패션’으로 기억한다 ‘음악영화’는 음악이 영화의 주요소가 되며, 음악가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나 대사와 상황이 음악으로 대체되는 영화를 말한다. 훌륭한 음악영화의 OST는 오랫동안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노래만으로도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이 책에 소개된 '보헤미안 랩소디'의 ‘Bohemian Rhapsody’, '8마일'의 ‘Lose Yourself’, '보디가드'의 ‘I Will Always Love You’, '맘마미아 2'의 ‘Waterloo’, '라라랜드'의 ‘City Of Stars’ 등이 그러하다. 그러나 음악 못지않게 우리는 영화의 주인공들을 그들의 패션으로 기억하기도 한다. 프레디 머큐리의 점프슈트, '라라랜드' 미아의 초록과 노란색 드레스, 비틀즈의 몹톱 헤어와 칼라 없는 슈트, '물랑 루즈' 샤틴의 붉은색 드레스까지. 영화 속 패션은 등장인물의 감정선과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관객들은 패션으로 영화를 이미지화하여 기억한다. ▶뮤지션의 패션은 어떻게 대중문화를 선도하게 되었을까? 20세기 이후 다양한 영화를 통해 선보인 트렌치코트, 라이더재킷, 청바지, 블랙 심플드레스 등의 의상 아이템들은 대중 패션문화의 유행을 만들어냈다. 20세기 후반에 이르러서는 뮤지션의 패션이 유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프레디 머큐리는 1980년대에 가죽 액세서리, 암링, 모자, 스터드 벨트를 사용한 의상을 대세로 이끈 주인공이다. 또, 그 당시 청년문화의 아이콘이었던 비틀즈의 ‘모즈룩’에는 전 세계의 ‘비틀마니아’가 열광했다. 뮤지션들의 패션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패션쇼 무대에 오르기도 한다. '벨벳 골드마인'에서 볼 수 있는 데이비드 보위의 ‘글램 록’ 스타일은 영화가 개봉한 이듬해 국제 패션쇼 무대를 휩쓸었고, 영화 상영 20여 년이 지난 2019년에 다시 패션쇼 무대에 등장했다. '8마일'에서 에미넴이 선보인 힙합 패션이 21세기 패션의 주류가 된 것 또한 자명한 사실이다. ‘네루재킷’은 비틀즈가 입은 후 현재까지도 유명 디자이너의 런웨이에 단골로 올라오는 스타일이 되었다.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를 통해 스타일의 교과서 역할을 해온 영화, 그중에서도 음악영화에서 나타나는 뮤지션의 패션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는 대중문화의 세 축인 음악, 패션, 영화가 서로에게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내며, 대중문화에 녹아 있는지를 다시 한번 눈여겨볼 기회가 될 것이다.20세기 이후, 대중문화의 두 축인 패션과 영화는 서로에게 중요한 지지자 역할을 하고 있다. 패션이 록 음악에 정체성을 부여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된 데는 프레디 머큐리가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음악과 마찬가지로 그는 패션에 있어서도 규칙과 일상적 사고를 깬 진정한 챔피언이고 예지자요 프론티어였다. 쇼맨십과 음악적 능력, 글래머러스 패션의 3박자를 갖춘, 진정한 쇼맨이었던 그는 시대를 초월한 20세기 패션 아이콘이다. _나는 록스타가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전설이 될 것이다(보헤미안 랩소디) 전에 없던 이 파격적 스타일은 차차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전 세계적으로 모방되었다. 바가지머리인 몹톱mop top 헤어스타일부터, 칼라 없는 슈트, 네온 칼라 슈트에 이르기까지 비틀즈 네 명은 패션사에 잊을 수 없는 족적을 남겼다. 비틀즈는 음반을 파는 것뿐 아니라 패션 트렌드를 팔았던 것이다. 수많은 따라쟁이들은 비틀즈의 의상 특징인 스키니 정장 슈트, 굽이 약간 높은 비틀 부츠Beetle Boots, 바가지머리 스타일, 수염, 심지어 존 레논의 상징인 동그란 안경까지 모방했다._왜 비틀즈인가?(비틀즈: 에잇 데이즈 어 위크)
인조이 타이완 (2019)
넥서스BOOKS / 양소희 (지은이) / 2019.02.15
18,000원 ⟶ 16,200원(10% off)

넥서스BOOKS소설,일반양소희 (지은이)
각 지역의 매력적인 볼거리는 물론 가장 인기 있는 음식점과 좋은 숙소 정보까지, 타이완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담은 여행 가이드북이다. * 타이완 기본 정보 * 타이완의 볼거리 BEST 11 * 타이완의 즐길 거리 BEST 8 * 타이완의 음식 BEST 10 * 타이완의 쇼핑 아이템 BEST 10 * 초스피드 주말 여행 - 타이베이 1박 2일 * 알짜배기 핵심 관광 - 타이베이+근교 2박 3일 * 구석구석 마스터 여행 - 타이베이+근교 3박 4일 * 타이중아리산르웨탄장화루강 - 타이완 중서부 4박 5일 * 가오슝타이난헝춘컨딩 - 타이완 남부 4박 5일 * 이란자오시화롄타이루거타이둥 - 타이완 동부 5박 6일 * 타이베이 타이베이 역 / 시먼용산사 / 디화제중산베이루 / 다룽둥시립 미술관 / 화산둥취 / 융캉제궁관 / 신이 / 마오쿵 / 스린톈무 / 베이터우 / 양밍산 / 타이베이 호텔 * 타이베이 근교 단수이 / 진산 / 예류 / 핑시 / 주펀 / 진과스 / 싼샤잉거 / 신뎬핑린 / 우라이 / 지룽 * 타이완 북부 타오위안 / 신주 / 네이완베이푸 / 먀오리 * 타이완 중서부 타이중 / 르웨탄 / 푸리 / 난터우 / 장화 / 루강 * 타이완 남부 아리산 / 타이난 / 가오슝 / 헝춘 / 컨딩 * 타이완 동부 이란 / 자오시 / 화롄 / 타이루거 / 타이둥 * 타이완의 섬 마쭈다오 / 진먼다오 / 펑후다오 / 란위다오 / 뤼다오 * 영화드라마 속 타이완 - 시네마 여행 * 식당에서 콕 찍어 주문할 - 타이완 요리 메뉴판 * 차 향기가 있는 여행 - 타이완 찻집 탐방 * 싸고 맛있는 먹거리 총집합 - 타이완 야시장 * 진정한 힐링 여행 - 타이완 온천 즐기기 * 밤을 잊은 그대에게 - 타이베이 나이트라이프 * 더 특별하게 타이완 즐기기 - 타이완의 축제 속으로 * 여행 준비 * 타이완으로 가는 길 * 대중교통 이용하기 * 집으로 돌아가는 길 * 여행 안전 SOS *** 찾아보기관광과 식도락의 천국, 타이완 수천 년 중국 황실의 보물이 가득한 박물관, 축제처럼 신나는 왁자지껄 야시장, 눈과 입이 함께 행복해지는 먹거리들, 푸른 숲과 바다, 웅장한 계곡, 그리고 온천, 구석구석 즐거움이 넘치는 타이완 여행! 은 각 지역의 매력적인 볼거리는 물론 가장 인기 있는 음식점과 좋은 숙소 정보까지, 타이완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담은 완벽 여행 가이드북이다. 다른 가이드와 비교할 수 없는 만의 특별함 - 타이안 정부가 인정한 저자의 추천 정보를 바탕으로 만든 완벽한 최신 여행 가이드북! - 각 지역별 베스트 스폿 선정과 지역 특색을 고려한 맞춤 코스 정보 수록! - 각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알찬 정보 총망라! - 다양한 타이완의 이야기를 수록하여 읽는 재미까지 있는 도서! - 타이완의 먹거리, 야시장, 축제 등의 다양한 테마 여행 수록! - 여행의 편의를 높여 줄 지역별 상세 지도와 교통 정보! - 도서에 수록된 스폿별 맵코드를 활용한 지도 서비스 ■ 본문 미리 보기 미리 만나는 타이완 타이완은 어떤 나라인지 기본적인 정보를 알아본다. 또한 타이완의 대표 관광지와 음식, 쇼핑 아이템, 즐길 거리를 사진으로 보면서 타이완 여행의 큰 그림을 그려 보자. 추천 코스 여행 전문가가 추천하는 타이완 여행 코스를 여행 스타일과 일정,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소개한다. 참고하여 자신에게 맞는 일정을 세워 보자. 지역 여행 타이베이 시내 11개 지역과 전국 38개 지역을 구석구석 소개한다. 타이완을 찾는 여행자라면 꼭 가 봐야 할 관광 명소의 핵심 정보를 꼼꼼하게 담았다. 테마 여행 타이완의 영화드라마 촬영지, 요리, 차, 야시장, 온천, 축제 등 타이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테마를 소개한다. 여행 정보 여행 전 준비할 사항들부터 출입국 수속에 필요한 정보, 타이완에서의 교통 이용법 등, 여행 전에 알아 두어야 할 유용한 정보들을 담았다. 별책 부록 휴대용 여행 가이드북 각 지역의 지도가 담겨 있으며, 간단하게 손에 들고 다니며 볼 수 있다. 또한 여행에 꼭 필요한 상황별 중국어 회화를 정리했다. ■ 부가 서비스 여행을 즐기다. ENJOY MAP! 인조이만의 특별한 여행 도우미! 가이드북 최초로 자체 제작한 맵코드를 활용한 서비스! 인조이가 항상 당신의 편안한 여행을 응원합니다. 하나, ‘인조이맵’에서 간단히 맵코드를 입력하면 책 속에 소개된 스폿이 스마트폰으로 쏙! 둘, 위치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길 찾기 기능과 스폿간 경로 검색까지! 셋, 즐겨찾기 기능을 통해 내가 원하는 스폿만 저장! 넷, 각 지역 목차에서 간편하게 위치 찾기 가능! *모바일이나 PC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암제 치료의 고통을 이기는 생활방법
정다와 / 나카가와 야스노리 (지은이), 김철용 (옮긴이), 최병철 (감수) / 2020.01.11
15,000원 ⟶ 13,500원(10% off)

정다와건강,요리나카가와 야스노리 (지은이), 김철용 (옮긴이), 최병철 (감수)
항암제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의 고통을 극복하여 안정된 치료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의학박사이자 암치료 인정의사인 저자가 오랜 진료 현장에서 만난 많은 환자들이 겪고 있는 부작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예방법 및 관리법을 현실에 맞도록 정리했다. ▲구역질, 권태감, 근육통, 말초신경 장애, 부종, 성기능 장애와 같은 전신에 나타나는 부작용, ▲구내염, 미각 장애, 눈 장애, 청력 장애, 탈모와 같은 국소에 나타나는 부작용, ▲배변, 조혈, 혈관에 나타나는 부작용, ▲심장이나 간, 신장과 같은 장기별로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해 증상별, 원인별, 부위별로 설명해주고 있어서 환자의 상황에 맞추어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셀프케어 중에서도 필수적인 3가지는 마음과 구강, 그리고 감염 예방이다. 충분한 수면, 가벼운 운동 등으로 몸 상태를 유지하는 법, 기분이 가라앉을 때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 평소 신경 써야 하는 구강 케어와 몸을 청결하게 하여 감염을 막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Chapter 1 암에 관하여 알아두어야 할 것 ▶일본의 암 현황◀ 정말 암은 늘고 있는가? 2명 중 1명은 암에 걸린다?/고령화라는 일본의 현실/다른 질환으로 죽는 사람이 줄고 있다/고령자가 늘면 암도 늘어난다/사망률을 연령 표준화 해 보면···/암이 ‘낫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 중시되는 ‘치료 후 생활’ 암의 10년 생존률/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 이유/암 생존자 시대 ▶암의 원인과 치료◀ 암세포가 발생하는 메커니즘 노화와 함께 늘어나는 유전자의 상처/암 유전자와 암 억제 유전자/암세포는 무질서하게 계속 늘어난다 암 검사에 대해 알아둔다 [혈액검사: 종양 표지자] [초음파검사] [X선 검사] [CT 검사] [MRI 검사] [PET 검사] [내시경검사] 암 치료법을 이해한다 치료의 이해에 대한 이해는 표준치료부터/[수술요법] 전이 유무가 결과를 좌우/[화학요법] 전신 작용으로 효과를 높인다/항암제는 진화하고 있다/[방사선요법] 병용 치료로 효과가 커진다/[대체(보완) 치료]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담당의사에게 상담을/[선진 의료]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된 최신 의료기술 치료의 목적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암 치료의 목적은 다양화되고 있다 ▶암 화학요법과 부작용◀ 약이 듣는 기준을 알아둔다 약에 의한 단독 치료의 유효성은?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선택한다 납득되는 치료를 받기 위하여/치료의 장점·단점을 파악해 두자/세컨드 오피니언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외래 화학요법 치료의 마음가짐 통원 치료가 일반적이다/외래 화학요법에서 걱정되는 것/셀프케어 방법을 확실히 익혀두자 약제의 종류·특징을 안다 약으로 암 세포를 파괴하거나 세포 증식을 억제한다/호르몬 분비와 작용을 제어하는 호르몬 치료 부작용은 왜 일어나는가? 암세포에 대한 공격으로 정상세포도 상처를 입는다/분자표적제에서도 부작용은 일어난다 부작용은 언제 일어나는가? 부작용이 일어나는 시기는 대개 정해져 있다 부작용을 완화시키는 요령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 치료로 부작용을 완화한다 지지요법으로 생활을 질을 높인다/투여 방법을 변화시켜 부작용을 줄인다/대증요법으로 부작용과 통증을 예방한다 ▶암 치료와 서포트◀ 더 좋은 치료를 위하여 팀 의료가 환자를 지원한다/자신의 상태를 확실히 알리자 고민을 상담해 보자 치료를 위한 지식을 익힌다/상담창구를 이용해 본다/환자끼리 만날 수 있는 곳에 가 본다 ◎칼럼·····①&② Chapter 2 증상별 부작용 케어 ▶전신에 나타나는 부작용◀ 증상1 구역질(메스꺼움·구토) 증상2 나른함·쉽게 피곤해짐(권태감) 증상3 몸의 마디마디가 아프다(근육통) 증상4 손발이 저리다(말초신경 장애) 증상5 몸이 붓는다(부종) 증상6 성 기능 쇠퇴(성 기능 장애) ▶국소에 나타나는 부작용◀ 증상7 입안이 아프다(구내염) 증상8 미각이 이상하다(미각 장애) 증상9 잘 안 보인다(눈 장애) 증상10 잘 안 들린다(청력 장애) 증상11 머리카락이 잘 빠진다(탈모) ▶배변에 나타나는 부작용◀ 증상12 변이 묽다(설사) 증상13 변이 안 나온다·잘 안 나온다(변비) ▶조혈에 나타나는 부작용◀ 증상14 빈혈(적혈구 감소) 증상15 피가 잘 멈추지 않는다(혈소판 감소) 증상16 골수 억제에 의한 감염증(호중구 감소) ▶혈관에 나타나는 부작용◀ 증상17 혈관이 아프다(혈관외유출·혈관염) 증상18 피부 습진·붉어짐(피부 장애) ▶장기별 부작용◀ 증상19 심기능 저하(순환기 장애) 증상20 간기능 저하(간장애) 증상21 신기능 저하(신장애) ◎칼럼·····③&④ Chapter 3 치료 중 생활 셀프케어 ▶일상생활 ‘수면·생활리듬’◀ 푹 자서 생활리듬을 정비한다 충분한 수면으로 몸 상태를 유지한다/기상·식사·취침 리듬을 정돈한다/잠이 오지 않을 때는 반드시 상담을 ▶일상생활 ‘외출·운동·일’◀ 천천히, 가능한 범위에서, 서두르지 말고 마음을 바꿔 먹고 지금의 자신을 받아들인다/결코 무리하지 말고 마음을 편하게 갖는다/외출이나 운동은 무리 없는 범위에서/직장 복귀에 서두르는 것은 금물 ▶일상생활 ‘마음의 케어’◀ 기분이 가라앉을 때는 낙담하더라도 무리하지 않는다/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암 환자와 만난다/의료진에게도 상담한다 ▶일상생활 ‘구강 케어’◀ 입안을 청결히 하자 구강 케어가 생활의 질을 좌우한다/일상적 구강 케어를 염두에 둔다 ▶일상생활 ‘감염 예방’◀ 평소의 주의가 감염을 막는다 몸은 가능한 한 청결하게 한다 ▶치료 중 식생활◀ 치료 중 식사의 기본 영양 균형이 잡힌 식사가 기본/극단적인 식사 제한에 의한 폐해에 주의/식사를 제대로 하여 체력을 키운다/먹지 못해도 무리는 하지 않는다 구강 케어가 중요한 이유 설태가 원인으로 미각 장애가 일어나는 경우도/이 닦을 때 설태도 케어하자 식사를 먹기 쉽게 한다 치료 중 식사의 키포인트/증상·상태별 대처법 몸 상태에 맞게 먹는다 먹을 수 없을 때·먹을 수 있을 때의 마음가짐 전환/기호품은 상식 범위 내에서/식사 일기로 식생활 자기관리 ▶매일 스킨케어◀ 스킨케어를 습관화한다 매일 스킨케어가 중요한 이유/기본은 청결·보습·보호 피부에 자극 없는 세안을 목욕으로 기분을 상쾌하게 면도도 피부를 상하지 않게 피지까지 씻어내지 않도록 주의한다/보습제를 이용한 스킨케어를 습관으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그을린 피부는 태양광에 의한 화상/자외선 대책 ▶탈모 케어◀ 치료 전부터 준비한다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다/치료 전에 여유 있게 준비해 둔다/머리는 꼼꼼히 감고, 정성껏 모발 케어를 자신에게 맞는 가발을 고른다 사용기간과 사용법을 검토한다/제조법의 차이와 특징/모질(毛質)의 차이와 특징 모자와 스카프도 즐겁게 활용 집에서 편히 지낼 때의 다양한 활용법/가발 없이도 외출하는 방법 눈썹, 속눈썹도 확실히 커버 얼굴 인상을 변하지 않게 하는 방법/귀가 후에는 클렌저로 상쾌하고 깨끗하게 ◎칼럼·····⑤&⑥ Chapter 4 환자가 말하는 나의 암 치료 ◎체험담① 일만 하고 살아온 인생에 불쑥 찾아든 ‘유방암’ 유방암 치료 경험 ◎체험담·····② 갑작스런 난치병 선고를 넘어서 골수이형성증후군(MDS) 치료 경험편안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항암제의 증상별 부작용 케어법 도서출판 정다와에서 번역 출간한 『항암제 치료의 고통을 이기는 생활방법』(일본 日東書院)은 항암제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의 고통을 극복하여 안정된 치료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항암제 치료의 부작용 중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통증, 구역질, 저림, 구내염, 탈모, 부종 등이다. 의학박사이자 암치료 인정의사인 나카가와 야스노리 씨는 오랜 진료 현장에서 만난 많은 환자들이 겪고 있는 부작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예방법 및 관리법을 현실에 맞도록 정리했다. 그리고 ▲구역질, 권태감, 근육통, 말초신경 장애, 부종, 성기능 장애와 같은 전신에 나타나는 부작용, ▲구내염, 미각 장애, 눈 장애, 청력 장애, 탈모와 같은 국소에 나타나는 부작용, ▲배변, 조혈, 혈관에 나타나는 부작용, ▲심장이나 간, 신장과 같은 장기별로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해 증상별, 원인별, 부위별로 설명해주고 있어서 환자의 상황에 맞추어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나카가와 박사는 “요즘은 투여 시간 단축, 부작용이 적은 항암제 개발, 제토제 등 부작용을 완화시키는 지지요법이 진보하고 있다”며, 이에 맞추어 생활 스타일을 잘 유지하면서 정신적 부담을 가볍게 해주는 셀프케어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해준다. 셀프케어 중에서도 필수적인 3가지는 마음과 구강, 그리고 감염 예방이다. 충분한 수면, 가벼운 운동 등으로 몸 상태를 유지하는 법, 기분이 가라앉을 때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 평소 신경 써야 하는 구강 케어와 몸을 청결하게 하여 감염을 막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용모에 변화를 가져와 심리적 충격과 같은 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탈모에 대해서도 원인과 증상, 기간, 대처할 수 있는 정보와 방법을 알려주어 확실한 케어가 될 수 있도록 해준다. 약학박사이자 신약평론가인 최병철 박사는 감수의 글을 통해 이 책은 항암제가 발전한 요즘 시대에 맞게 항암요법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자세하고 알기 쉽게 제시해주고 있다면서 환자는 물론이고 간호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다.
누가복음, 복음으로 읽기
좋은씨앗 / 이성호 (지은이) / 2021.10.20
16,000

좋은씨앗소설,일반이성호 (지은이)
복음서 설교 두 번째 책으로 저자의 누가복음 설교를 정리하여 담아냈다. 저자는 방대한 분량의 누가복음 중에서 각 장의 중요한 구절, 특별히 복음의 핵심이 잘 드러나는 구절을 선택하여 해당 본문의 역사적 맥락과 본문이 담고 있는 교리적 주제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 각 장 말미에 해당 장의 중요한 내용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는 나눔 문제를 수록해 독자의 이해와 정리를 돕는다. 누가복음을 연구하거나 설교하려는 목회자와 누가복음을 더 깊이 묵상하려는 일반 성도에게 모두에게 유용한 책이다.서문 누가복음 개요 탄생 1. 복음의 시작 (1:5-23) 18 2. 큰 기쁨의 좋은 소식 (2:1-20) 27 3. 대속받은 대속자 (2:21-39) 36 4. 주의 오심을 예비한 자 (3:1-14) 45 갈릴리에서 5. 첫 설교 (4:14-30) 58 6. 제자를 부르심 (5:1-11) 68 7. 안식일의 두 사건 (6:1-11) 79 8. 죄사함과 영접의 태도 (7:36-50) 89 9. 귀신 들린 자를 해방시키심 (8:26-39) 99 10. 영화롭게 되신 주님 (9:28-36) 111 11. 잘못된 질문 (9:46-48) 122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12.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인가 (10:25-36) 134 13. 주님이 보시기에 좋은 것 (10:38-42) 145 14. 밤중에 찾아온 친구 (11:5-8) 154 15. 무엇이 지혜로운 인생인가 (12:13-21) 163 16. 좁은 문 (13:22-30) 173 17. 계산하는 믿음의 제자 (14:25-33) 182 18. 아버지의 마음 (15:11-32) 190 19. 부자와 나사로 (16:19-31) 200 20. 인자의 날 (17:22-37) 214 21.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18:9-15) 224 22. 삭개오를 찾아오심 (19:1-10) 235 예루살렘에서 23.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20:27-40) 246 24. 예루살렘 멸망을 예언하심 (21:5-19) 258 25. 하나님 나라의 질서 (22:24-30) 269 26. 겟세마네 성소에서 기도하신 예수님 (22:39-46) 277 27. 슬픔의 길 (23:26-31) 293 28. 구원받은 행악자 (23:32-43) 303 29.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24:13-35) 315 30. 그리스도의 승천 (24:50-53) 326이 책은 전작 ‘요한복음, 복음으로 읽기’에 이은 복음서 설교 두 번째 책으로 저자의 누가복음 설교를 정리하여 담아냈다. 저자는 방대한 분량의 누가복음 중에서 각 장의 중요한 구절, 특별히 복음의 핵심이 잘 드러나는 구절을 선택하여 해당 본문의 역사적 맥락과 본문이 담고 있는 교리적 주제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 각 장 말미에 해당 장의 중요한 내용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는 나눔 문제를 수록해 독자의 이해와 정리를 돕는다. 누가복음을 연구하거나 설교하려는 목회자와 누가복음을 더 깊이 묵상하려는 일반 성도에게 모두에게 유용한 책이다. 본문은 복음의 시작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메시아의 오심을 알려 줄 선지자가 태어날 것이라는 소식이 복음의 시작입니다. 그 축복은 자식이 없어 슬픔과 고통 가운데 있던 노부부가 받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 당시의 가난한 자들을 대표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의를 사모하고 주의 율법을 행하면서 기도하던 자들입니다. 구유에 누인 아기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단적으로 보여 줍니다. 영광스런 하나님의 아들이 구유에 뉘어 있는 것, 이것이 성육신의 복음입니다. 성육신이란 무엇입니까? 무한하고 영광스런 하나님께서 우리와 똑같은 인성을 취하셨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신비 중의 신비이고 복음의 시작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물론 반갑고 축하할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편에서 보면 마냥 좋은 일만도 아닙니다. 이 세상에 오시는 것 자체가 그분에게는 고난일 테니까요. 태어나신 장소도 그렇고 출생 8일 만의 할례, 40일 후의 대속도 다 고난입니다. 귀한 분이 죄인이자 포로 취급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낮아지심으로 우리가 그분과 더불어 아들이 되는 명분을 얻었습니다.
말하는 대로 글이 되는 우리 아이 첫 글쓰기
양철북 / 나명희 (지은이) / 2020.12.21
13,000원 ⟶ 11,700원(10% off)

양철북독서교육나명희 (지은이)
글쓰기가 중요한 세상이다. 그런데 글쓰기가 두렵다. 더구나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 글쓰기 숙제라도 받아 오면 속수무책, 방법이 없다. ‘네 생각과 느낌을 써야지. 길게 좀 써 봐.’ 이 말만 되풀이할 뿐이다. 단어 공부부터 하루에 몇 문장 쓰기 책들을 아이에게 내밀어 보지만 학습지 같아 별 재미를 못 느낀다. 글쓰기는 특별한 아이들만 좋아하는 걸까? 그럼 우리 아이는 글쓰기랑 영영 친해질 수 없는 걸까? 아니다. 글쓰기를 공부로 만나지 않으면, 아이들 이야기에서 출발하면 달라진다. 26년째 아이들과 글쓰기 수업을 하고 있는 저자는 아이들은 이미 제 안에 많은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있다고, 그래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쓸 수 있게 조금만 건드려 줘도 신나서 쓴다고 말한다. 글쓰기를 한 번도 배우지 않은 부모들도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며 재밌게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1장 글쓰기 엄두가 안 나요, 어떻게 해야죠? 쉽고 재밌게 시작하기 1. 코딱지 이야기 2. 방귀, 똥 이야기 3. 내가 만났던 동물, 그리고 우리 집 동물 이야기 4. 잘못 들은 말, 또는 말실수한 이야기 2장 늘 뭘 쓰냐고 물어요 작고 시시한 일부터, 글감 찾기 1. 방금 전에 있었던 일 2. 누군가와 이야기 나누었던 말들 3. 오늘 하루 동안 있었던 일 떠올려 보기 4. 본 것, 들은 것, 내가 생각하고 느낀 것 5. 신나게 놀았던 일 6. 주말에 있었던 일 7. 오래전 일 그래 샘의 수업 엿보기 1 : 눈을 뜨고,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연 세현이 3장 어떻게 도와줘야 글이 늘까요? 겪은 일을 또렷이 쓸 수 있게 차근차근 물어보기 1. 입말을 그대로 써서 상황이 드러나게 2. 일이 일어난 그 자리부터 꼼꼼하게 3. 본 것을 놓치지 않고, 사생글 쓰기 4. 긴 글도 거뜬하게 그래 샘의 수업 엿보기 2 : 글을 다듬는 방법 그래 샘의 수업 엿보기 3 : 글 쓸 때 옆에서 도와주기 4장 아이가 쓴 글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어른의 기준에서 벗어나 아이 상황을 먼저 살피기 1. 내 진짜 마음을 써야 2. 따뜻한 마음을 담아서 3. 솔직하고 분명하게 4. 내 의견도 자신 있게 5장 시는 더 어려워요, 도대체 시는 어떻게 써요? 아이들은 모두 시인, 톡톡 터지게 건드려 주기 1. 내가 한 말도 시 2. 내가 생각한 것도 시 3. 마음을 풀어내는 시 4. 내 이야기 모두 시 5. 감탄하는 마음도 시 그래 샘의 수업 엿보기 4 : 시를 품고 있는 희수 6장 일기 쓰기를 너무 힘들어해요 거뜬하게 쓸 수 있는 도움 몇 가지 1. 글감을 정하고 2. 날씨도 문장으로 써 보고 3. 차근차근 잘 떠올려서 4. 쓰려는 이야기에 따라 다양한 갈래로 5 기억해 두기 7장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아이가 책에 푹 빠지게 하는 마법 몇 가지 1. ‘읽어 주기’의 마법 2. 마음의 문을 열어 주는 재미난 책 3. 아름답고 행복한 그림책 4. 어떻게 읽어 주는 게 좋을까요? 5. 아이가 좋아하는 책 6. 독서력을 키우는 책 읽기 7. 아이의 책장 8. 독후감 쓰기글쓰기가 중요한 세상이다. 그런데 글쓰기가 두렵다. 더구나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 글쓰기 숙제라도 받아 오면 속수무책, 방법이 없다. ‘네 생각과 느낌을 써야지. 길게 좀 써 봐.’ 이 말만 되풀이할 뿐이다. 단어 공부부터 하루에 몇 문장 쓰기 책들을 아이에게 내밀어 보지만 학습지 같아 별 재미를 못 느낀다. 글쓰기는 특별한 아이들만 좋아하는 걸까? 그럼 우리 아이는 글쓰기랑 영영 친해질 수 없는 걸까? 아니다. 글쓰기를 공부로 만나지 않으면, 아이들 이야기에서 출발하면 달라진다. 26년째 아이들과 글쓰기 수업을 하고 있는 저자는 아이들은 이미 제 안에 많은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있다고, 그래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쓸 수 있게 조금만 건드려 줘도 신나서 쓴다고 말한다. 글쓰기를 한 번도 배우지 않은 부모들도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며 재밌게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초등 저학년 글쓰기는 쉽고 재밌어야 한다. 글쓰기 별거 아니라고 자신만만하게 쓸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주문’으로 배운 우리들의 글쓰기 ‘글쓰기’ 하면 어렵고 재미없다는 생각부터 든다. 왜? 재미없고 어렵게 배웠으니까. 더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제대로 배운 적이 있기는 한 걸까? 느낌과 생각을 쓰고, 서론 본론 결론에 맞추어 쓰라는 ‘주문’만 받았다. 그렇게 주문만 받은 엄마 아빠는 똑같이 아이에게 주문만 하고 있는 게 아닐까. 글자 똑바로 써야지, 생각과 느낌을 써야지… 아이는 짜증이 나고, 어른은 답답하다. 역시 집에서 가르치는 게 아니야 어디 괜찮은 학원은 없나, 어휘력부터 길러야 하니까 단어 공부부터 시켜야지. 이것저것 찾고 아이에게 단어 공부, 문장 쓰기 책을 내밀어 보지만 아이는 도통 재미를 붙이지 못한다. 글쓰기는 공부가 아니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한테는 글쓰기를 공부로 가르쳐서는 안 된다. 아이가 말문이 터져서 엄마 아빠를 말하고 온갖 이야기를 쏟아 내던 시간을 떠올려 보자. 어떻게 저런 말을 할까 싶어 놀라고 감동했던 시간들이다. 누가 가르쳐 준 게 아니라, 제 안에서 쌓이고 쌓여 터져 나온 것이다. 입학을 앞둔 아이들이나 저학년 아이들도 어른들이 보지 못하는 어린이만의 시선으로 보고 듣고 느끼고 있다. 신기한 것도 많고 하고 싶은 이야기들도 많다. 그래서 저자는 가르치는 것보다 아이들이 자기 이야기를 마음껏 쏟아 놓을 수 있게 멍석을 깔아 주는 일이 먼저라고 말한다. 이 과정을 무시한 채 쓰라고 밀어붙이거나 어른의 틀로 가르치게 되면 아이는 글쓰기와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그러면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글쓰기의 출발점은 아이가 쏟아내는 말이다. “엄마, 코에서 나오는 게 딱지야?” “어.” “코에서 나오는 게 딱지냐니까?” “그렇다니깐, 그게 코딱지잖아.” 정말 코에서 진짜 딱지가 나왔으면 좋겠다. (‘코딱지’ 1학년) 아이들만이 쓸 수 있는 글이다. 이 글을 읽어 주면 어떤 아이든 일순간 무장해제 된다. 그런 거 써도 되냐고, 그런 이야기라면 얼마든지 쓸 수 있다고, 글쓰기 별거 아니라고 엉덩이 들썩거리며 쓴다. “와, 좋아. 재밌게 잘 쓰네.” 공감과 칭찬 한마디면 더 신이 난다. 말하듯이 글 쓰면 된다는 걸 알게 된 희재와 현지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누가 정해 주는 대로 안 쓰고, 쓰고 싶은 얘기를 쓰니까 쉽고 재미있어요. 닭으로 비유하자면 닭장 안이 아니라 넓은 세상에서 지내는 거죠.” “글쓰기는 별거 아니다. 연필과 지우개, 용기와 이야기를 들어 주는 사람만 있으면 된다.” 쉽고 재밌게 시작해서 아이들이 글쓰기를 만만하게 여기기! 이것이 아이들 글쓰기의 첫걸음이다. 한 발 더 들어가기, 글이 늘려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아이들은 보통 글을 “~해서, ~했고, ~했다. 그래서 참 재미있었다”라거나 “~했다. 왜냐면 ~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줄거리를 설명하듯 쓴다. 그러고서 “참 재미있었다”로 마무리할 때가 많다. 이렇게 쓰면 어떤 일이 어떻게 벌어졌는지 자세히 알 수가 없다. 당연히 ‘참 재미있었다’는 말도 빈말처럼 느껴진다. 이럴 때 아이가 쓸 이야기를 정했다면 그 일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있었던 일인지 차근차근 물으면서 재미있게 들어 준다. 서로 주고받은 말이 있다면 “어떻게 말했어?” “우리 말한 것도 그대로 쓰자”고 말해 주고. 아이는 먼저 이야기로 그 일을 한번 정리하니까 쉽게 쓸 수 있고, 부모도 아이가 글을 쓸 때 옆에서 가볍게, 그렇지만 정확하게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래 샘의 수업 엿보기’ 꼭지에서는 아이들이 쉽게 글을 쓸 수 있게 옆에서 어떻게 말을 걸어 주고 도와주는지 그 모습을 환히 볼 수 있다. 쓸 게 없다는 아이가 있다면 귀 기울여 들어 두었다가 그냥 “써 봐”가 아니라 “아까 체육 시간 이야기?” 하고 구체적으로 건드려 주고, 가끔은 툭 내뱉은 말을 그대로 받아 적어서 말이 글이 되는 경험을 하게 도와주고, 아이 상황을 이해하며 들어 주고 북돋아 주면 글쓰기는 저절로 된다. 아이는 어떤 이야기든 들어 주는 부모 앞에서 이야기가 하고 싶어 쓸거리를 쉽게 찾아낸다. 덤으로 부모와 아이는 가까워질 수밖에 없다. 어떤 책을 어떻게 읽혀야 아이가 책을 좋아할까? 글쓰기만 아니라 책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쉽고 재미있는 책을 거부하지 않는다. 부모의 기대치로 몇 살에 어떤 책을 읽고, 학교에 들어가면 글자가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 기준을 내려놓고 아이에게 맞는 책을 골라 준다면 아이들은 책에 푹 빠져든다. 그런데 막상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쉽지 않다. 이 책 7장에는 똥 방귀 코딱지에 관한 책, 아름답고 재미난 그림책, 이야기도 그림도 재미난 그림책,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책,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책과 작가별 목록, 시리즈물까지 20년 넘게 저자가 아이들과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사랑받은 책들을 정리해 놓았다. 그리고 ‘읽어 주기’의 힘과 부모가 읽어 줄 때 어떻게 읽어 주면 좋은지, 독후감 쓰기는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독서 지도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초등 저학년 글쓰기와 책 읽기는 쉽고 재밌게 시작해야 한다. 글쓰기 별거 아니라고 자신만만하게 쓸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신나게 써 보는 경험과 책에 푹 빠져서 읽는 재미를 우리 아이에게 선물하고 싶다면 《말하는 대로 글이 되는 우리 아이 첫 글쓰기》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아이들은 이미 제 안에 많은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글 쓰는 방법을 가르치는 일보다 ‘아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쏟아 놓을 수 있게 멍석을 깔아 주는 일이 먼저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을 소홀히 하고 쓰라고 밀어붙이거나 방법으로만 다가가면 아이는 재미없고, 지켜보는 어른은 힘이 듭니다. 이 책에 실린 보기글을 함께 읽어 보세요. 아이들은 비슷한 경험이 떠올라 이야기들을 쏟아 냅니다. 그 이야기를 잘 들어 주고 “지금 말한 그걸 써 봐” 하면 어렵지 않게 글을 씁니다. 한 편 한 편 쓰다 보면 글쓰기가 만만해지고 ‘글쓰기 쉽네, 별거 아니네’ 하는 자신감도 생겨 신나게 쓸 것입니다. 누구나 다 만만하고, 할 말이 있고, 하하 호호 즐거워할 이야기들부터 풀어놓습니다. 그게 바로 ‘코딱지나 방귀, 똥’ 같은 이야기입니다. 처음엔 이런 걸 글로 써도 되나 싶어 하지요. 그런데 친구들이 거침없이 쓴 글들을 읽으며 이야기 나누다 보면 모두 마음의 빗장이 풀리면서 얼굴이 환해지고 이야기들을 쏟아 냅니다. 글쓰기 시간은 내가 아이들에게 무엇을 얼마나 잘 가르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아이들 세계에 얼마나 다가갈 수 있는가의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입니다. 글쓰기의 부담을 떨쳐 버리고 나면 누구나 글쓰기가 가뿐해집니다. 코딱지 이정헌 1학년“엄마, 코에서 나오는 게 딱지야?”“어.”“코에서 나오는 게 딱지냐니까?”“그렇다니깐, 그게 코딱지잖아.”정말 코에서 진짜 딱지가 나왔으면 좋겠다.(6. 1. 금요일. 무지 더웠음. 땀이 뻘뻘 났다.)▶ 하하하, 코딱지도 딱지 맞지요? 우리는 도저히 생각해 내지 못할 코에서 나오는 딱지입니다.
레인보우 스테이트 살인사건
물오름달 / 윤민채 (지은이) / 2021.01.01
12,000원 ⟶ 10,800원(10% off)

물오름달소설,일반윤민채 (지은이)
윤민채 소설. 평온하지만 재미없는 삶을 살고 있던 세인. 그러던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경찰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온다. 7년 만에 들은 그 이름 '카즈미 사와다.' 마음속 깊이 묻어 뒀던 그녀가 쪽지 한 장만을 남기고 실종됐다. 쪽지에 쓰인 내용은 단 두 단어. '세인, 마할로.' 이 쪽지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세인은 이 쪽지의 의미를 알 것 같았다. 아니 알았다. 7년 전, 하와이에서의 마지막 날 밤에 일어난 그 일과 관련이 있음을…. 그런데 앞이 보이지 않는다. 어딘 가에 묶인 채 앞을 볼 수도, 소리를 낼 수도 없다. 머리 위로 똑똑 떨어지는 물방울이 세인의 생각도 똑 하고 끊어 버린다. 세인, 카즈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7년 전 그날, 하와이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들어가며 끝 또는 시작 일상 그리고 흔들림의 시작 어둠 속에서 나약과 공포_세인의 회상 일상 흔들림의 시작 추억 그리고 흔들림 하와이, 첫 만남 그리고 스치듯 흘러간 인연의 시작 검은 그림자 핼러윈 준비 하나우마 베이 감금 심문 거북이 숨겨진 기억 에스프레소와 토끼 인형 고통 그리고 멈춤 악마와 천사 호소 농락 마지막 밤 악의 시작과 끝_제이미의 회상 마지막 밤의 끝에서 거짓말, 진실 그리고 분노 또 다른 여정_경찰의 회상 광기_경찰의 회상 반격 세인, 마할로_카즈미의 회상 Somewhere over the rainbow악마들의 눈동자에는 거짓과 사악함이 비쳤고, 그녀의 눈동자에는 슬픔과 의지가 어려 있었으며, 나의 눈동자에는 그녀가 있었다. 평온하지만 재미없는 삶을 살고 있던 세인. 그러던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경찰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온다. 7년 만에 들은 그 이름 ‘카즈미 사와다.’ 마음속 깊이 묻어 뒀던 그녀가 쪽지 한 장만을 남기고 실종됐다. 쪽지에 쓰인 내용은 단 두 단어. ‘세인, 마할로.’ 이 쪽지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세인은 이 쪽지의 의미를 알 것 같았다. 아니 알았다. 7년 전, 하와이에서의 마지막 날 밤에 일어난 그 일과 관련이 있음을…. 그런데 앞이 보이지 않는다. 어딘 가에 묶인 채 앞을 볼 수도, 소리를 낼 수도 없다. 머리 위로 똑똑 떨어지는 물방울이 세인의 생각도 똑 하고 끊어 버린다. 세인, 카즈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7년 전 그날, 하와이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레인보우 스테이트. ‘스콜성 소나기가 내린 뒤 크고 선명한 일곱 빛깔 무지개를 자주 볼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하와이의 별명이다. 낭만의 섬 하와이에서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 그리고 죽음을 부른 장난. 이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레인보우 스테이트 살인사건』은 주인공 세인을 중심으로 현재와 과거가 교차 서술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정체 모를 남자에게 납치된 세인은 살아남기 위해 7년 전 그날의 기억을 떠올린다. “지금부터 드릴 말씀은 사실 죽을 때까지 가슴 속에 묻어 두려고 했던 이야기입니다.” _본문 중에서 『레인보우 스테이트 살인사건』의 윤민채 작가는 애틋함과 먹먹함의 감성, 긴장감과 놀라움으로 대변되는 스릴러를 하나의 소설에서 구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이러한 작가의 의도를 반영하듯 비극적인 전개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감성을 각 인물들에게 투영하고 있으며, 인물들이 품고 있는 진실이 하나씩 밝혀질 때마다 호기심을 자극하며 책장을 놓지 못하게 한다. 『레인보우 스테이트 살인사건』의 자극적인 도입부와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는 미스터리 장르가 갖고 있는 성격에 충실하면서도 순간순간 주인공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들여다봄으로써 작품의 몰입력을 높인다. 더 나아가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듯한 하와이의 풍경은 각 인물들의 심리와 애틋한 관계를 더욱 극대화해 준다. 급변하는 시대, 바쁜 일상으로 인해 우리는 핸드폰 속 자극적인 영상이나, 짧은 글에만 익숙해져 있다. 그런 이들에게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레인보우 스테이트 살인사건』이 글만이 주는 신선한 감성 그리고 재미를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한다.하와이에 다녀온 후 5년의 기억이 하와이에서 보낸 반년의 기억보다 가벼웠다. 하와이는 내게 그런 의미였다. 악마는 사람들이 두려워할 만한 모습으로만 나타나지 않는다.때론 동정심이 들 만큼 안타까운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기도 한다.그렇게 악마는 어디에나 있다. 살다 보면,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종종 일어난다.그리고 그것이 감당할 수 없는 일이라면 광기로 이어진다.
용자 시리즈 30주년 메모리얼 아카이브
삼호미디어 / 선라이즈 (지은이), 김익환 (옮긴이) / 2021.11.29
38,000원 ⟶ 34,200원(10% off)

삼호미디어소설,일반선라이즈 (지은이), 김익환 (옮긴이)
용자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선라이즈와 완구 제작사인 타카라(현 타카라토미)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만들어낸 로봇 만화 시리즈이다. 이 책은 일본에서 용자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초용자전'의 공식 카탈로그이다. 선라이즈에서 제작한 모든 용자 시리즈의 원화와 캐릭터 설정 자료부터 이번에 처음 공개된 컬렉션과 관련 인터뷰까지 수록되어 있다.용자 시리즈 30주년 & 초용자전 개최 기념 축하 코멘트 / 용자 시리즈 연표 002 용자 엑스카이저 005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지구용사 선가드) 025 전설의 용자 다간(전설의 용사 다간) 043 용자특급 마이트가인(마이트가인) 063 용자경찰 제이데커(로봇수사대 K-캅스) 085 황금용자 골드란(황금로봇 골드런) 107 용자지령 다그온(로봇용사 다그온) 129 용자지령 다그온 수정 눈동자의 소년 153 용자왕 가오가이가(사자왕 가오가이거) 163 용자왕 가오가이가 FINAL 191 용자성전 반간 204 포토그라이저 212 타카라토미 원안집 216 만우절용 기획 (용자 시리즈 x 세계명작극장 / 레이브레이버) 226 초용자전 전시용 완구 시작품 소개 228 도큐먼트 초용자전 236용자 시리즈의 원화와 캐릭터 설정 자료부터 처음 공개된 컬렉션과 관련 인터뷰까지 초용자전의 모든 것을 담은 공식 도감 용자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선라이즈와 완구 제작사인 타카라(현 타카라토미)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만들어낸 로봇 만화 시리즈이다. 용자라고 불리는 로봇과 등장인물들 사이의 교류, 악의 로봇과 싸우는 통쾌한 메카 액션을 중심으로 각 작품마다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제작된 용자 시리즈는 시리즈가 시작된 지 30년이 지난 지금도 다양한 전개를 보여주며 그 전개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용자 시리즈 30주년 메모리얼 아카이브》는 일본에서 용자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초용자전」의 공식 카탈로그이다. 선라이즈에서 제작한 모든 용자 시리즈의 원화와 캐릭터 설정 자료부터 이번에 처음 공개된 컬렉션과 관련 인터뷰까지 수록되어 있다.
뜻밖의 인문학 캘리그라피
이서원 / 이규복 (지은이) / 2018.04.20
15,000원 ⟶ 13,500원(10% off)

이서원소설,일반이규복 (지은이)
실전캘리 그라피의 이규복 저자가 담담한 마음으로 알리는 글씨 속에 숨어 있는 인문학. 일상생활에서 글씨를 쓴다고 해봐야 메모지에 오늘 할 일을 적어 놓거나 급한 메모를 쓰는 정도이다. 그리고 가끔 결혼식 축하봉투나 은행에서 이름과 주소를 쓰는 정도이다. 이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타이핑으로 의사를 전달하다 보니 글씨 쓰는 일이 사라지고 있다. 가끔 쓰는 자신의 글씨를 보고 당황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보니 글씨를 잘 쓰고 못 쓰고를 떠나 우리에게 글씨란 무엇인지, 또 글씨가 갖는 의미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거나 생각하는 것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요즘 글쓰기와 말하기 책이 열풍이다. 조선시대에 인물평가의 기준을 왜 신언서판(身言書判)으로 삼았는지 다시금 생각해보는 책이다. 들어가며 ·13 [1부] 글씨로 마음을 전하다 서법전심 [ 書法傳心 ] 글씨(書)는 마음을 전하는 것이다. ·20 호지자불여락지자 [ 好之者不如樂之者 ] 글씨는 즐겁게 써야 성취할 수 있다. ·23 불치하문 [ 不恥下問 ]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이 필요하다. ·26 곡돌사신 [ 曲突徙薪 ] 글씨도 미리 실패의 화근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29 삼계 [ 三戒 ] 글씨의 학습과정에서 경계해야 할 세 가지. ·32 득심응수 [ 得心應手 ] 마음에 따라 손이 응해야 한다. ·36 행이불저 [ 行而不著 ] 왜 그렇게 써야만 하는지 이유를 밝히고 살펴라. ·39 아즉불가 [ 我則不暇 ] 글씨를 배울 때는 남을 평가할 겨를이 없다. ·42 인십기천 [ 人十己千 ] 남이 열 번 쓰거든 천 번을 써라. ·46 래자불거 [ 來者不拒 ] 흘러가고 흘러오는 필세(筆勢)를 막지 마라. ·49 발묘조장 [ 拔苗助長 ] 캘리그라피는 숙성의 시간이 필요하다. ·53 구즉궁 [ 久則窮 ] 오래되면 궁해진다. ·56 과이불강 [ 果而不强 ] 내가 인정받고 싶거든 남을 먼저 인정하라. ·60 시이불견 [ 視而不見 ] 글씨를 보는 눈은 마음을 다해 정확하고 예리하게. ·63 가이불반 [ 可以弗畔 ] 도리와 약속에 어긋나지 않는 글씨를 쓰라. ·66 검이불루 화이불치 [ 儉而不陋 華而不侈 ] 글씨는 담백해야 한다. ·69 여민동락 [ 與民同樂 ] 캘리그라피 대중과 함께 즐기다. ·72 기운생동 [ 氣韻生動 ] 기운생동하려면 만권의 책을 읽고, 만리의 여행을 하라. ·75 일이관지 [ 一以貫之 ] 글씨를 하나의 기운으로 꿰어라. ·78 득어망전 [ 得魚忘筌 ] 글씨의 규구(規矩)로 입문한 다음 규구를 잊어라. ·81 자득 [ 自得 ] 스스로 터득해야 단계에 올라설 수 있다. ·84 잡동산이 [ 雜同散異 ] 배움에 체계를 세워야 한다. ·87 선각각후각 [ 先覺覺後覺 ] 먼저 깨우친 사람이 나중에 깨우친 사람을 깨우쳐라. ·90 절차탁마 [ 切磋琢磨 ] 캘리그라피는 기초가 중요하다. ·93 자강불식 [ 自强不息 ] 쉬지 않고 노력하라. ·96 독서파만권 [ 讀書破萬卷 ] 1만 시간의 법칙 vs 1만권의 독서. ·99 흥회 [ 興會 ] 창작에 있어서의 우연욕서(偶然欲書). ·102 필작어세 [ 必作於細 ] 디테일이 강한 글씨가 좋은 글씨다. ·105 줄탁동시 [ ?啄同時 ] 선생님은 꿰뚫어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한다. ·108 지백수흑 [ 知白守黑 ] 글씨는 공간에 대한 설계가 중요하다. ·111 곤이학지 [ 困而學之 ] 어느 순간 글씨(書)가 정체되면 배움으로써 풀어내야 한다. ·115 학광어성저 [ 學廣語聲低 ] 잘 쓴 글씨는 조용하지만 울림이 있다. ·119 전불습 [ 傳不習 ] 제대로 익혔는가. ·122 불분불계 [ 不憤不啓 ] 열정이 없으면 노하우를 얻을 수 없다. ·125 법고창신 [ 法古創新 ]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때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 ·128 [2부] 글씨는 곧 그 사람이다 서여기인 [ 書如其人 ] 글씨(書)는 그 사람과 같다. ·134 인서구노 [ 人書俱老 ] 명필의 첫째 필수 조건은 장수(長壽). ·137 근골혈육 [ 筋骨血肉 ] 근골혈육을 갖춰야 비로소 글씨라 할 수 있다. ·141 대경대법 [ 大經大法 ] 글씨(書) 쓰기의 대원칙은 공간의 균등이다. ·145 서가관식 [ 書可觀識 ]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쓴다. ·149 의재필전 [ 意在前筆 ] 뜻(구상)은 붓 앞에 있어야 한다. ·152 중궁수렴 [ 中宮收斂 ] 캘리그라피에서 강조하는 법. 중궁수렴후 외획신전하라. ·155 필단의연 [ 筆斷意連 ] 붓은 끊어져도 뜻은 이어라. ·159 노서 [ 奴書 ] 표절인가 모방인가 아류인가? ·162 오괴오합 [ 五乖五合 ] 글씨(書)도 때(時)를 잘 맞추어야 한다. ·165 묵저 [ 墨猪 ] 먹(墨) 돼지가 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 ·170 서귀입신 [ 書貴入神 ] 글씨(書)에 있어서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 ·174 혹세무민 [ 惑世誣民 ] 수 천 년 역사에서 자신만의 서체를 만든 사람은 몇 명인가? ·177 구생법 [ 九生法 ] 글씨를 잘 쓰기위한 아홉 가지 조건. ·181 법외지공 [ 法外之工 ] 글씨 공부의 요지는 글씨 공부 외(外)에 있다. ·186 에필로그·190 글씨(書) 속에 숨어 있는 인문학 “글씨는 이런 겁니다.” 글씨에 담겨진 인문사상과 철학, 그리고 이론 옛사람이 서예를 논함에 그 생평도 함께 논하였다. 진실로 그 사람이 그릇되었다면 비록 글씨를 잘 썼다고 하더라도 귀하지 않다. - 소 동 파 1. 우리가 모르는 글씨(書)의 세계 어느 때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글씨를 쓰는 일이 급격히 드물어졌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기껏 글씨를 쓴다고 해봐야 메모지에 오늘 할 일을 적어 놓거나 급한 메모를 휘갈겨 쓰는 일이 대부분 입니다. 어쩌다 서류가 필요하면 관공서에 가서 신청서에 이름과 주소를 쓰고 나면 그날 하루 쓸 글씨를 다 썼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렇듯 부지불식간에 글씨를 쓰는 일이 없어지다 보니 이제는 글씨가 문자 전달의 수단이라는 의미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글씨를 잘 쓰고 못 쓰고를 떠나 우리에게 글씨란 무엇인지, 또 글씨가 갖는 의미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거나 생각하는 것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글씨(書)에는 우리가 모르는 많은 것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 안에는 글씨의 본질, 글씨에 대한 사상과 철학, 필획의 생명성, 예술성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글씨의 미(美)에 대한 이야기도 당연히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글씨는 눈에 보이는 조형상의 미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미, 즉 자연미라든가 혹은 기(氣), 정신(精神)과 같은 형이상학적인 미까지 깊게 탐구하고 이를 추구합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았거나 몰랐던 글씨의 본질과 의미 그리고 이론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글씨를 그냥 쓰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분들에게는 어떻게 보면 많이 생소할 수도 당혹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글씨 그 자체가 지니고 있는 철학적 의미와 더불어 글씨를 쓰는 사람과 글씨와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꼭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아울러 우리가 글씨를 함부로 대하거나 아무생각 없이 막 써서는 안 되는 대상임도 말입니다. 2. 인문학이라는 손님을 따라 2012년 《실전 캘리그라피》를 출간한 후 마음속으로 다짐한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글씨의 본질과 이론을 알리는 글을 쓰기로 말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이 있었습니다. 글씨 이론의 밑바탕이 되는 서론(書論)을 어떻게 풀어내야 할지 막막했던 것입니다. 서론에서 사용되는 단어들이 오늘날에는 전혀 어울리지도 않을뿐더러 형이상학적인 용어는 자칫 잘못 풀었다가는 엉뚱한 해석으로 난감해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들도, 선배들도 이 부분만큼은 어찌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저 역시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러 저러한 고민과 세상살이에 치여 한해 두해 계속해서 시간만 흘러가고 있을 때 어렵기만 했던 고전(古典)들을 쉽고 재미나게 풀어낸 책들이 나와 인문학 열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참으로 다행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서론도 여기에 잠시 편승해 쉽게 풀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새로운 기대감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전에 나오는 내용과 글씨 이론에서 나오는 내용의 접점을 찾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곧 난관에 부딪쳐야만 했습니다. 오롯이 한문으로만 되어있는 고전과 서론은 한 줄 한 줄 읽고 해석하는 것만으로도 고통이었습니다. 게다가 고전과 서론의 접점을 찾기란 한학자(漢學者)가 아닌 저에게는 매우 힘겹고 버거운 일이었습니다. 후회의 연속이었습니다. 속담에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저에게도 구르는 재주가 있어나 봅니다. 인내심이라는 재주 아닌 재주 말입니다. 3. 슬기로운 글씨 생활을 위해 그동안 우리가 글씨(書)를 대하는 생각과 태도가 너무 감성적인 면에 치우쳐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특히 캘리그라피는 감성 글씨라는 타이틀이 붙을 정도로 감성을 중시하고 이를 최선인 것처럼 혹은 만능인 것처럼 여기는 경향이 매우 짙습니다. 게다가 글씨를 말함에 있어 개인의 막연한 개념이나 경험에 의지하고 있었기에 무엇이 좋은지 혹은 옳은지에 대한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이 아직까지도 없습니다. 캘리그라피는 이 부분에서 특히 더 취약합니다. 제대로 된 연구서나 글이 거의 없다시피 한 점이 이를 방증합니다. 지금까지 글씨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가 주관적이고 감성적이었다면 이제부터라도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글씨의 기초 원리부터 글씨에 대한 철학과 이론에 이르기까지 차분히 정리하고 되짚어 봐야 합니다. 그래야 예술인 것과 아닌 것을 구별할 수 있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먼저 깨달은 사람이 혼자 깨달은 것으로 그치거나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깨달음을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식을 공유하는 것 또한 선각자의 책임이며 의무입니다. 아울러 지식의 공유에 있어서도 옛 것을 그대로 전달하는데 그치거나 혹은 쉽게 풀어내지 못하면 대중과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의 현실에 맞게끔 이해하기 쉽도록 슬기롭게 풀어내는 것도 선각자의 몫입니다. 그래서 선각자는 무거운 짐을 지고 갈 사명감도 필요 합니다.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에 ‘千里之行 始於足下’는 말이 나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천리길도 한걸음부터’입니다. 지금 글씨에 대한 이론 부분은 공부하기가 쉽지 않은, 아니 매우 열악한 상황임을 인정합니다. 그래도 담대한 마음을 갖고 한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황무지에 가까운 척박한 땅을 개척하여 비옥한 옥토로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감춰지고 숨겨지고 몰랐던 글씨의 세계를 편안하게 이야기해보고 더불어 세상과의 소통의 기회를 가져 보고자 하는 바람입니다. 서법전심 [ 書法傳心 ] 글씨(書)는 마음을 전하는 것. 어떤 사람이 처음 만난 자리에서 뜬금없이 글씨가 왜 예술인가에 대해 물었다. “누구나 다 손으로 글씨를 쓰는데 왜 굳이 예술이라 하는가, 그러면 자신도 예술가 아닌가?” 순식간에 여러 질문을 쏟아내고는 무척 궁금하다는 듯 답을 재촉하는 그를 보며 ‘아, 대부분 글씨를 모르는 사람이면 이렇게 생각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대문호 톨스토이는 예술의 정의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예술이란 어떤 사람이 자기가 경험한 느낌을 일정한 외면적인 부호로써 의식적으로 타인에게 전하고, 타인은 이 느낌에 감염되어 이를 경험한다는 것으로써 성립되는 인간의 작업이다.명쾌하다. 자신의 감정을 의식적으로 타인에게 감염시키게 만드는 작업이 곧 예술이라는 말에 달리 할 말이 없다.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된다. 물론 톨스토이 외에 여러 사람들도 예술의 정의에 대해 논하고 자신의 생각을 개진했지만 그들의 글을 읽고 난 후에는 무언가 개운치 않은 여운이 남고는 했다. 하지만 톨스토이의 예술에 대한 정의는 간단명료하면서도 가슴에 울림이 있었다. 아마도 글씨(書)가 예술이 될 수 있었던 이유와 똑같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기에 더 명료하게 읽히고 진심으로 동감할 수 있었던 것이리라 생각된다. 명나라 항목(項穆)이 지은 《서법아언(書法雅言)》에 ‘서법내전심야(書法乃傳心也)’라는 말이 나온다. ‘글씨(書)는 곧 마음을 전하는 것이다’라는 뜻이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과 정감을 전하는 것, 이것이 글씨(書)의 첫 번째 목적이다. 이 목적이 달성되면 톨스토이의 말처럼 관객은 작가의 정감에 감염되고 마침내는 작가와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타인을 감염시키는 것이다.이와 같이 글씨(書)는 작가의 정감을 펼치는 예술 활동이기 때문에 작가의 정감의 변화에 따라서 형식도 달라지며 결과물인 작품도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닌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결국 예술로써의 글씨와 문자 전달로써의 글씨를 가름하는 관건은 작가의 정감이 작품 속에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입되었는가의 여부에 달려있다. 만약 정감의 이입 없이 내용에만 의존하여 감정을 자극하려 했다면 글씨는 예술로서의 의미를 잃어버렸을 것이다. 이러한 정감의 이입을 위해 작가는 다양한 형식을 동원한다. 모필이라는 재료의 특성으로 나타나는 선질(線質), 지속완급, 리듬, 기(氣), 근골혈육, 장법 등등 한 작품 안에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여러 가지 형식을 함축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심미를 자극한다. 이때 적절한 형식이 사용되지 못하거나 표현이 미숙하다면 타인에게로의 감염력이 떨어지게 된다. 헤겔은 말한다. “적당한 형식이 결핍되어 있는 예술 작품은 참된 예술 작품이 아니며 내용상으로 좋은 작품이지만 올바른 형식이 사용되지 않았다는 평을 받는 예술가는 낙제점을 받는 것이다.” 형식과 내용이 서로 알맞게 작용해야 참된 예술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글씨를 손으로 쓴다고 해서 모두 다 예술이 되는 것은 아니다. 글씨(書)에는 반드시 정감의 이입과 그에 따른 적절한 형식이 갖추어져야 한다. 그래야 보는 이를 감염시켜 풍부한 상상력을 생산해 내기도 하고 작가의 정감을 경험하도록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필요충분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을 때 비로소 글씨가 예술로 인정받을 수 있다. 서양과 달리 동양에서 글씨(書)가 예술로써 인식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래서 누군가가 “왜 글씨가 예술인가?”라고 질문을 던지면 이렇게 말한다. “글씨를 통해 당신을 감염시킬 수 있으니까요.” 삼계 [ 三戒 ] 글씨의 학습과정에서 경계해야 할 세 가지.《논어》에 군자가 경계해야 할 세 가지(三戒)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첫째, 젊었을 때는 혈기가 안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여색을 경계해야 하며, 少之時 血氣未定 戒之在色 (소지시 혈기미정 계지재색)둘째, 장년에는 혈기가 바야흐로 왕성하므로 싸움을 경계해야 하며, 及其壯也 血氣方剛 戒之在鬪 (급기장야 혈기방강 계지재투)셋째, 노년에는 혈기가 이미 쇠하였으니 물욕을 경계해야 한다. 及其老也 血氣旣衰 戒之在得 (급기노야 혈기기쇠 계지재득)당시의 이와 같은 삼계(三戒)가 오늘의 시대에 반드시 꼭 들어맞는 말은 아니라 할지라도 분명 여전히 유효한 부분이 있음은 부인하지 못한다. 뉴스에서 등장하는 각종 스캔들이 모두 삼계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들임을 보면 그렇다. 어쩌면 오늘에 더 명심해야 할 말이 아닐지 모르겠다. 글씨(書)를 쓰는데 있어서도 삼계(三戒)가 있다. 명나라 항목(項穆)이 지은 《서법아언(書法雅言)》에 등장하는 말이다. 첫째, 처음 분포를 배울 때는 균정하지 못한 것과 기울어진 것을 경계해야 하고, 初學分布 戒不均與? (초학분포 계불균여의)둘째, 계속해서 규구를 알게 되면 활달하지 못한 것과 정체되는 것을 경계해야 하고, 繼知規矩 戒不活與滯 (계지규구 계부활여체)셋째, 마침내 능숙하게 되면 광괴(狂怪)한 것과 속된 것을 경계해야 한다. 終能成熟 戒狂怪與俗 (종능성숙 계광괴여속)※규구(規矩)란 글씨 쓰는 법을 뜻한다. 본래 규구는 목수가 필수적으로 가지는 도구로, 규(規)는 원을 그리는 컴퍼스이며, 구(矩)는 사각형을 그리는 곱자다. 이 규구는 통치의 상징으로 법을 의미하는데 중국의 복희(伏羲)와 여와(女?)가 손에 들고 있는 것도 규구다.처음 글씨(書)를 배울 때는 공간을 반드시 균등하면서 바르게 쓰도록 하며, 글씨가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일그러지지 않도록 하고, 나아가 글씨의 법도를 알게 되면 그 법(틀)에만 얽매여 글씨가 꽉 막히고 답답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과정을 거쳐 글씨가 능숙해 지면 글씨를 미친 듯이 날려 쓰거나 글씨가 속되게 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글씨에 기교가 가득하면 천박한 글씨가 된다는 의미다.《서법아언(書法雅言)》의 이 글은 글씨의 학습 단계에 대한 설명임과 동시에 글씨를 쓸 때 경계해야 할 부분을 콕 찍어 이야기한 주옥과도 같은 글이다. 근래 글씨를 바르게 쓰지도 못하면서 기교만 부려 천박해지는 글씨를 많이 볼 수 있다. 개인이 취미로 삼아 쓰는 부분에 대해서까지 뭐라 말하거나 탓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취미의 단계를 넘어서는 사람들이라면 글씨의 삼계(三戒)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 특히 광괴한 글씨는 천박함으로 바로 연결됨을 명심해야 한다. 자신을 뽐내고자 미친 듯이 쓰는 글씨가 좋아 보이거나 혹은 보는 이를 잠시 현혹시킬 수는 있어도 오래 가지는 못한다. 광괴한 글씨는 글씨(書) 예술의 본질이 아니며, 진실은 항상 드러나기 때문이다. 삶도 글씨도 늘 경계하고 경계함이 마땅하다. 삼계(三戒)가 주는 교훈이다. 행이불저 [ 行而不著 ] 왜 그렇게 써야만 하는지 이유를 밝히고 살펴라.작업실로 찾아오신 분이 이야기 도중 난데없이 작품을 해왔다며 고이 접은 종이 한 장을 내밀었다. 내민 종이를 조심스레 받아들고 슬쩍 안색을 살피니 은근한 기대감과 나름의 자부심이 옅게 배어있었다. 작품은 커다랗게 쓴 짤막한 단어를 중심으로 왼쪽 위로 두인(頭印)과 단어 밑으로 관지(款識), 그리고 마지막에 아호인(雅號印), 성명인(姓名印)을 찍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우선 열심히 하셨다는 의례적인 말을 나누고 찬찬히 살펴보니 아쉬운 점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어 질문 하나를 던졌다. “두인은 이곳에 왜 찍어 놓으신 거죠?” 질문에 대한 답을 듣고는 그저 멋쩍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그 대답은 “남들도 다 찍던데요, 그냥 멋있자나요.”였다. 이유도 모르고 남들이 하는 건 다 따라할 기세였다.《맹자(孟子)》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그것을 행하면서 이유를 밝히지 못하며, 익숙하나 이유를 살피지 않는다. 종신토록 그것을 따르나 그 도를 알지 못하는 것이 대중들이다. 行之而不著焉 習矣而不察焉 終身由之而不知其道者 衆也。 (행지이불저언 습의이불찰언 종신유지이불지기도자 중야)행하지만 왜 그렇게 행해야 하는지 분명한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또 무엇을 열심히 익히거나 이미 그것에 익숙해 있지만 왜 그런지 까닭을 살피거나 이유도 모른 채 그저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하고 있다는 말이다. 글씨를 배우는 학생들 중에도 아무 생각 없이 글씨를 쓰거나, 이유도 없이 ‘남들이 하니 나도 해야지’라고 무조건 따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 획을 긋더라도 거기에는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어야 된다’라고 누누이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데도 말이다.글씨(書) 공부에 있어 분명한 이유를 밝히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예컨대 붓은 어떻게 잡아야 하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 중봉과 역입, 회봉은 왜 지켜져야 하는지, 또 임서의 목적과 방법은 무엇이며, 인장(印章)은 어디에 어떻게 왜 찍는 것인지 등등 그 이유와 원리를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또 글씨(書)가 예술이라고 하는데 왜 예술인지, 예술이 되는 근거는 무엇인지 밝히고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것은 배우는 사람으로서 갖춰야할 의무며 책무다. 그냥 남들이 다 그렇게 하니까 따라하거나 ‘그런가 보다’라는 생각을 갖는 것은 학생의 본분을 잊은 무책임한 행동이다.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원리와 이유는 무엇인지 근거를 밝혀내고 연구하는 것이 글씨 공부의 첫째다. 그렇지 않으면 《맹자》에 나오는 글귀처럼 종신토록 이유도 모른 채 상황에 익숙해져 남들이 하는 대로, 하자는 대로 따라만 가게 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글씨를 씀에 왜 그렇게 써야 하는지 분명한 이유를 밝히고, 이미 그것에 익숙해 있더라도 왜 그러한지 그 이유와 까닭을 살펴나가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글씨(書) 문화가 정착되고 발전할 수 있다. 글씨는 길게 보고 걸어가야 한다. 언제까지 글씨 콘셉트 설명이나 흥미위주의 ‘똥’을 ‘똥’처럼, ‘꽃’을 ‘꽃’처럼 쓸 수 있다는 이야기만 계속 하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도시의 깊이
한겨레출판 / 정태종 (지은이) / 2021.01.14
16,000원 ⟶ 14,400원(10% off)

한겨레출판소설,일반정태종 (지은이)
유례없는 팬데믹으로 ‘체험’의 영역이 축소되는 시대, 세계 각지의 숨은 건축물을 통해 도시와 사회를 다시금 바라보고 경험하게 하는 인문교양서. 《도시의 깊이》는 작은 진료실에서 환자를 보는 치과의사였던 저자가 돌연 유학을 떠나 건축가의 길을 걷기까지, 수많은 여행지에서 그를 매혹했던 건축 공간을 생생하게 다룬다. 저자 정태종은 건축가란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을 탄생시키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조금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보려는 노력이 건축설계 과정 안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현대인 대부분이 살고 있는 도시 곳곳, 이를테면 공동주택에는 주거 현실에 대한 문제 인식과 통찰이, 미술관에는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관한 고민이 녹아 있다. 이는 유구한 세월을 간직한 유적지부터 현대의 휘황한 쇼핑몰까지, 역사와 시대의 인식도 함께 반영한다.프롤로그_모든 도시엔 표정이 있다 1. 도시는 일상이 아닌 것을 상상한다: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추모 공간 신이 머무는 장소들 유구한 지식에 접속하는 도서관 즐거운 헤테로토피아, 문화 공간 도시의 인상을 결정하는 거리 풍경 2. 도시는 오감 그 자체다: 현상학(Phenomenology) 색과 향기의 건축 체험 빛으로 완성되는 공간들 경계를 뒤집는 물과 유리 미니멀리즘과 건축 재료 시간과 공간의 매듭 3. 도시는 공간을 실험한다: 구조주의(Structuralism) 현대 건축의 중심, 구조주의 뚫고, 비우고, 접고, 연결하는 위상기하학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파라메트릭 디자인 유리와 철이 만드는 낭만과 혁신 4. 도시는 자연에서 배운다: 바이오미미크리(Biomimicry) 유닛, 조합, 반복, 연속성 건축 요소의 상호의존성에 대하여 디테일이 세계를 만든다 5. 도시와 건축과 사람은 하나다: 스케일(Scale) 역사를 증축하는 리모델링 현대 건축이 과거와 대화하는 방법 중국 대륙에서는 상상이 현실이 된다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관통하는 거대한 스케일 도시는 항상 상상 그 이상이다 에필로그_나만의 건축과 도시 공부법 도시는 언제나 상상 그 이상이다! 일상을 예술로 만드는 세상의 숨은 공간들 유례없는 팬데믹으로 ‘체험’의 영역이 축소되는 시대, 세계 각지의 숨은 건축물을 통해 도시와 사회를 다시금 바라보고 경험하게 하는 인문교양서가 출간됐다. 《도시의 깊이》는 작은 진료실에서 환자를 보는 치과의사였던 저자가 돌연 유학을 떠나 건축가의 길을 걷기까지, 수많은 여행지에서 그를 매혹했던 건축 공간을 생생하게 다룬다. 저자 정태종은 건축가란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을 탄생시키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조금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보려는 노력이 건축설계 과정 안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현대인 대부분이 살고 있는 도시 곳곳, 이를테면 공동주택에는 주거 현실에 대한 문제 인식과 통찰이, 미술관에는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관한 고민이 녹아 있다. 이는 유구한 세월을 간직한 유적지부터 현대의 휘황한 쇼핑몰까지, 역사와 시대의 인식도 함께 반영한다. 특히 현대 건축은 철학, 사회학, 미학, 물리학, 생물학 등 다양한 학문에서 비롯한 원리를 접목한다. 그러므로 우리를 둘러싼 건축 공간을 이해하는 안목은 폭넓은 지식과 사유의 입구를 열어주고, 무심히 흐르던 일상을 예술로 만드는 영감을 선사한다. 바로 그 매력 때문에 의사에서 건축가로 인생의 길을 바꾼 저자는 10년간 전 세계를 직접 누비며 수많은 도시의 크고 작은 건축 공간을 촬영하고 기록했다. 그리고 그 공간들의 다채로운 맥락과 생동하는 표정을 첫 대중교양서인 《도시의 깊이》에 담았다. “이 글은 호기심 많은 치과 의사의 여행에서 시작하여 사회의 쟁점을 건축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건축가의 고민으로 마무리한다. 진료실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일생을 살아야 하는 치과 의사는 시간이 날 때마다 일상과는 다른 곳을 찾아 떠나게 되었고 사람들과 함께 관광지, 유적지, 맛집을 다니다가 혼자서 떠날 용기가 생기자 도시의 뒷골목을 다니면서 도시와 건축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주어진 삶을 따라 살며 박사 학위를 받고 개원의로 자리 잡은 후 처음 혼자서 무언가를 결정한 것이 건축 공부였다.”_서문 중에서 아시아에서 남미까지 직접 촬영한 도시의 얼굴 고립의 시대를 연결하는 섬세한 비대면 여행 현대인에게 도시는 곧 일상이기도 해서, 도시의 삶에서 영감과 열정을 얻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지난 1년, 코로나19가 세상을 집어삼키며 우리는 더 많은 장소, 더 넓은 공간을 누릴 자유를 잃었다. 국경이 봉쇄되고 하늘길이 막혔다. 《도시의 깊이》는 여행이 주는 유쾌한 자극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새로운 공간이 주는 힘을 아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책에 실린 모든 사진은 저자가 발길 닿은 곳에서 직접 찍은 것들이다. 미디어에서 익히 보아온 명소의 흔한 이미지들이 아니다. 땅과 먼지와 바람의 황톳빛이 가득한 모로코의 골목들, 페루의 도시 리마의 벽화에서 발견한 파블로 네루다의 시, 360개 방들이 360도 원형으로 배치돼 파놉티콘 같은 구조를 형성하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티에트겐 기숙사(The Tietgen Residence Hall)…. 청동의 푸르스름한 색감과 황금색이 어우러진 불가리아의 성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대성당은 서유럽식 성당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조금 기묘하지만 꼭 동유럽 날씨처럼 애잔하고 사무치는 정서를 자아낼 것이다. 파르테논 신전이나 에펠탑처럼 익히 접해온 장소 또한 저자의 시선에서 다시 태어난다. “건축을 배우는 제일 좋은 방법은 안도 다다오(Ando Tadao)가 했던 것처럼 실제 건축 작품을 살펴보고 만지고 느끼는 것”(6쪽)이다. 그러나 해외여행이 장기간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저자가 꼼꼼하게 기록해온 여행길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섬세한 비대면 여행’이 주는 기쁨이 고립의 시대를 잠시 잊게 한다. “수많은 여행의 주제 중 건축과 결합한 여행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바르셀로나에 간다고 하면 나는 무얼 보러 갈 건지 물어볼 것이다. 당신이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i)를 보러 간다고 하면 나는 거기엔 엔릭 미라예스(Enric Miralles)가 있다고, 그리고 바르셀로나 외곽 히로나(Girona)로 가면 RCR 건축사무소(RCR Arquitectes)가 설계한 레 콜스 레스토랑(Les Cols Restaurant)을 즐길 수 있다고 알려줄 것이다. 이런 나의 작은 경험과 지식이 널리 퍼져나갔으면 한다. 여행과 결합한 건축은 즐겁다. 즐겁게 여행하다보면 건축 지식도 자연히 늘어날 것이다.” _서문 중에서 인간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인간을 깨운다! 건축 공간을 읽는 다섯 가지 인문학 키워드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건축 공간을 단순히 국가·도시별로 분류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저자는 독자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도시 공간들을 현대 건축에서 주요한 다섯 가지 키워드로 나눴다. 첫 번째는 묘지나 성당, 도서관, 문화시설 같은 ‘비일상’을 만들어내는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다. 미셸 푸코가 사용한 개념인 헤테로토피아는 “현실에 존재하면서도 다른 일상의 장소들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고 새롭게 환기시키는 장소, 즉 실제로 위치를 갖지만 모든 장소의 바깥에 있는 일종의 현실화된 유토피아”(16쪽)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종묘, 독일의 홀로코스트 추모기념관, ‘블랙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덴마크 왕립도서관, 마치 아코디언이 꼬여 있는 듯한 기하학적 형태가 돋보이는 로열 발레 학교의 공중 다리 등이 소개된다. 두 번째 키워드는 현상학(Phenomenology)이다. 빛, 색과 향기, 물과 유리 등으로 오감을 극대화하는 공간들이 등장한다. 시내 곳곳이 푸른색으로 넘쳐나는 포르투갈의 포르투, 강렬한 햇빛이 반사되는 회랑을 통해 땅에서 빛이 튀어 오르는 듯한 느낌을 주는 베트남 다낭의 후에 왕궁, 건축 입면에 사용한 유리가 주변의 모든 거리 풍경을 반사해 외부와 내부가 경계 없이 연속된 것처럼 느껴지는 일본 센다이 미디어테크 등이 오감을 자극한다. “일본 서쪽의 작은 도시 가나자와의 오래된 전통 찻집 거리인 히가시 차야 거리(Higashi Chaya District)를 다니다보면 황금의 거리라 불릴 만한 곳을 경험할 수 있다. 일본 금박 장식 산업을 독점했던 탓에 아직도 그 명성이 남아 있다. 그중 하쿠자 히카리구라(Hakuza Hikarigura)는 가게 내부에 있는 작은 아트리움 한쪽 벽 전체가 금박으로 마감되어 있다. (중략) 금은 보통 장식품이나 장신구같이 일정한 형태로 만들어지므로 금이라는 재료 자체보다는 형태로 인지된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건축물 외벽, 즉 외부의 벽체라는 특정한 형태가 없는 면 전체를 덮은 금을 보는 것이다. 빛이 없어도 빛날 것 같은 재료가 금인데 햇빛을 직접 받아서 반사하는 금빛을 보는 경험은 세상 어디에서도 해볼 수 없을 경험이다._100쪽 세 번째는 현대 건축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구조주의(Structuralism)로, 기존의 원이나 삼각·사각형 같은 기하학에서 벗어나 가운데 구멍이 뚫린 도넛이나 브레첼 같은 실험적인 건축 공간이 소개된다. 그다음으로 자연을 모방한 건축설계인 바이오미미크리(Biomiomicry), 건축물로부터 시작해 도시와 사람의 삶으로 확장되는 스케일(Scale)을 다루며 체험에 대한 욕망과 지적 갈증을 함께 채워준다. 어떤 건축이 좋은 공간을 만드는가 도시를 바라보는 건축가의 고민 저자는 전 세계의 수많은 건축물을 소개하며 현대사회의 건축이 나아갈 방향에 관한 고민을 놓지 않는다. ‘장소성’과 ‘맥락’을 고려하는 건축 공간으로서 포르투갈 포르투에 있는 일명 ‘바닷가 수영장’인 레싸 수영장(Lea Swimming Pools)을 소개하며 “한국에 있는 국제 규격의 실내수영장이나 리조트의 워터파크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도 있을 것”(138쪽)이라고 말한다. 레싸 수영장은 바닷가의 일부 공간을 적절하게 막고 최소한만 손을 대 자연스럽게 물을 가두어 만든 천연이자 인공 수영장이다. 신축 건물에 방해된다고 오래된 나무를 자르거나 옮기는 것이 당연한 사람들에게는 ‘규격’과 ‘흥행’을 염두에 두지 않은 공간이 어색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자연에 순응하고 그것을 적절히 이용하는, 즉 주변의 맥락을 고려하는 건축물의 아름다움은 대체되기 어렵다는 것을 이 책은 유사한 다른 공간들을 통해 차분히 보여준다. “내가 아는 한 한국 전통 건축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서까래도 완벽한 직선이 아니고 구부러져 있는 상태 그대로 사용한다. 그 결과 고졸미가 나타난다. 한국에서 온 나에게 포르투의 천연 수영장은 마치 조선 시대 전통 주택을 먼발치에서 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_138쪽 건축 재료와 디자인을 편견 없이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능력은 개인의 노력과 더불어 사회적 합의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도 지적한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가까운 톨레도는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놀라움이 시작되는데, 터미널의 외장 재료가 코르텐강(Cor-ten Steel)이기 때문이다. 코르텐강의 갈색은 새로운 재료임에도 오래된 듯한 인상을 주며 산화되면서 재료가 갖는 시간성이 짙어진다. 그러나 관리가 불편해 우리나라에서는 선호하지 않는데, 톨레도에서는 화단의 경계 등에 코르텐강을 사용해 오래된 도시를 해치지 않으면서 세련된 공간을 만들어냈다. 저자는 이를 ‘가우디의 나라이자, 청출어람의 후손이 있는 나라’인 스페인 건축의 능력으로 평가한다. 이러한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이국의 독특한 도시를 감상하는 미적 즐거움을 넘어, 좀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적 공간을 향한 상상력을 얻게 될 것이다. “엘 크레꼬 박물관(Museo El Creco) 근처에 삼각형 형태의 작은 외부 광장이 있다. 마을의 작은 자투리 공공 공간에 나무 데크를 이용하여 낮은 계단을 만들어놓은 것이 전부다. 그런데 그 경계와 재료로 인하여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편하게 주저앉아 쉬거나 심지어 누워서 해바라기를 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수다를 떨며 보낸다. 공공 디자인은 항상 결과가 명확히 나오고 티가 나야 실적으로 인정되는데 그런 부담 갖지 않고 진정 사람들이 원하는 작은 관심의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공공 디자인의 핵심이라는 생각이 든다.”_235쪽우리는 상상의 유토피아가 각종 사회 공간의 한계를 위반하는 헤테로토피아로 현실화되었을 때 나타나는 균열을 통해 바깥 공간을 다시 바라보게 되며, 이곳들을 보며 새로운 현실에 대한 통찰을 얻게 된다. 현대사회의 도시와 건축은 나무와 돌과 벽돌과 유리를 가지고 바닥과 기둥과 지붕을 만드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새로운 사회와 자연현상을 면밀하고 섬세하게 관찰하여 인간과 사회와 자연의 새로운 관계를 정립해서 새로운 인공의 대지와 건축물을 만들고 그 결과로 자연인지 건축물인지 알 수 없는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것이다. 결국 현대 건축물은 지금까지 없었던 다양한 헤테로토피아를 만들고 사회에 드러내어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사회 문제를 환기하고 고민하게 하는 작업일 것이다. 신고전주의 양식의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State Library Victoria)은 호주 멜버른 도심에 위치한다. 도서관 앞쪽은 멜버른 시내 중심과 연결되어 있는 정원으로 쇼핑과 일에 지친 사람들이 편하게 걸터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상상해보라. 명동에서 쇼핑을 하다가 근처 도서관 앞마당의 계단과 정원에서 쉬는 장면을. 서울 사람들은 너무 많이 움직인다. 그런 만큼 사람들이 시내에서 여유 있게 쉬면서 머무를 수 있어야 하는데 머무를 공간은 없고 계속해서 움직여야 하는 공간만 많다. 심지어 쇼핑과 휴식마저 전투적으로 해야 할 정도다. 마라케시는 땅과 벽과 좁은 골목이 온통 황토색이다. 원래부터 있던 땅과 먼지와 바람의 색. 며칠 동안 먼지와 바람 사이를 다니면서 나의 존재를 비워본다. 황토색 마라케시에서 눈에 띄는 곳은 마조렐 정원(Jardin Majorelle)이다.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ant) 주택으로 유명하다. 내 눈에는 이곳의 대표색인 마조렐 블루(majorelle blue)와 이탈리아의 아주리 블루(azure blue)가 구별이 잘 안 된다. 하지만 둘 다 강렬한 색임에는 분명하다. 유럽에서의 파란색은 아프리카에서도 대접받는 듯했다. 하긴 이곳은 아프리카이지만 주인은 프랑스 사람이니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마조렐 블루는 바닥에 반사되어 더욱더 강렬하게 다가온다.
카키스토크라시
비아북 / 김명훈 (지은이) / 2021.01.20
20,000원 ⟶ 18,000원(10% off)

비아북소설,일반김명훈 (지은이)
‘잡놈’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인간형이 유독 번창하는 사회가 어떤 형태인지 고찰한다. 그리고 나아가 건전한 시민들이 ‘잡놈’들의 지배에 저항하고, 궁극적으로는 그들이 지배하는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비전과 논거를 제시하려고 시도한다.머리말 - 잡놈들의 세상,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I. 약탈형 지배계층의 창궐 1. 괴물 이야기 - 선비, 도사, 이무기의 이야기 - 오버클래스 전성시대 - 비인간적인, 너무나 비인간적인 - 그들의 포식, 우리의 운명 2. 미친 사회의 초상 - 조작된 승부 - 정신병 권하는 체제 - 억만장자가 존재하는 사회의 도덕성 - 부자들의 벙커 심리 3. 말기 자본주의의 지배구조 - 호모 에코노미쿠스 - 돈의 몹쓸 위력 - 상인이 지배하는 시대 - 매킨지, ‘자본의 망나니’ 4. 감옥에 있는 사람, 감옥에 있어야 할 사람 - 죄와 벌 - 기업과 조직범죄 - 정작 ‘기생충’은 누구인가 - 그들의 평판 세탁 II. 카키스토크라시 개관 1. 불량한 소수가 쓴 역사 - 긴요한 단어의 부활 - 제국의 본질 - 과두제의 철칙과 ‘플루토노미’ - 철인왕의 추억 2. 잡배들이 지배하면 - 도둑들 - 모리배들의 ‘권력 뷔페’ - 엘리트 좋아하시네 - 부역자들 3. 미국의 참 나쁜 대통령 - 훤칠한 외모의 건달, 워런 하딩 - 비호감 인간의 ‘잡범형’ 정치, 리처드 닉슨 - 신자유주의의 얼굴마담, 로널드 레이건 - 영혼 없는 야욕가, 빌 클린턴 4. 지금, 미국 - 가난한 부국 - 팬데믹과 신자유주의의 본색 - 현장에서 바라보는 강대국의 쇠망 - 실패한 국가 III. 잡놈의 탄생 1. 백악관에 입성한 ‘슈퍼 악당’ - 아메리칸 사이코 - 부패 3관왕 - 커맨더 인 치트: 최고 속임수 사령관 - 그에게 고마운 이유 2. 잡놈의 의식구조 - 자격지심과 황금만능주의 -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스러움 - 현재쾌락형 인간 - 정신병리와 리더십 3. 잡놈 지배의 토양 - 니힐리즘 - 사기(詐欺)의 시대 - ‘트럼피즘’의 저변화 4. 대중의 잡놈화 - 일차원적 인간의 자발적 순응 - ‘대량 중독 사회’와 검은 거울 - 페이스북의 천박한 근본 - 우리 안의 잡놈 IV: 소수 권력과 이념의 품계 1. 미국 보수주의의 어제와 오늘 - 관념적 보수와 정치적 보수 - 아인 랜드의 모자란 철학 - 보수의 타락 2. 사이비 보수 -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한 집단 - 기독교와 사이비 보수 - 이념이 아니라 인성일까 3. 그들의 혁명 - 시장 원리와 기업 쿠데타 - 위로부터의 계급투쟁 - 프로파간다, 프레이밍, 그리고 가짜뉴스 - 영악한 소수의 군림 4. 이념의 미학 - 가해자의 피해자 코스프레 - 보수의 폭력 지향성 - 더 정확한 세계관 V. 어떤 세상을 원하는가 1. 지금 저항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혼동하는 당신에게 - 전 세계 사람들이 거리로 나오는 까닭 - 마틴 루터 킹의 잊힌 투쟁 - 중립은 가라 2. 승자 독식, 그 이후 - 능력주의의 졸렬함 - 정의에 ‘윈윈’이란 없다 - 금수저 대통령의 진보 정치 - 아름다운 승자들 3. 자본의 암흑기를 넘어 - 누구를 위하여 GDP는 오르나 - 사람의 가치에 대한 고찰 - 인문학이 이겨야 한다 - 천박한 친미, 그리고 ‘미국 이후’의 한국 4. 국격이 운명이다 - ‘소시오패스 세대’와 가정교육 - ‘우리 몫을 한다’는 것 - 우리가 원하는 지도자 - 국격의 재발견 맺음말 - 미국은 한국의 미래여야 하는가잡놈들이 판치는 세상 “저급한 인격의 소유자들이 사회의 운전대를 잡고 있다면, 그들의 인격은 우리 모두의 운명이 된다.”(29쪽) 우리 사회에 보이지 않는 계급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공정한 경쟁에서 기대하거나 수긍할 수 있는 수준보다 훨씬 많은 것을 차지하는 이들이 분명 존재한다. 문제는 이것을 행운이나 특혜라 생각하지 않고, 우월성의 징표로 여긴다는 점이다. 저자는 “화려한 껍데기 속에 자리하고 있는 천박한 인간형은 직간접적으로 사회 전반의 기풍과 풍습에 잡스러운 영향을 미치고, 열심히 사는 서민들에게 패배감과 모멸감을 주며, 급기야는 공동체 의식을 파탄시킨다”(29쪽)고 묘사하며 이들을 ‘잡놈’이라고 부른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잡놈’이란 사회적 신분이나 계급을 떠나 내면의 품계를 기준으로 하여 “마음과 몸가짐이 천박한 사람”(171쪽)을 뜻한다. 그렇다면 소수의 특출난 ‘잡놈’들이 불현듯이 나타나 우리 사회에 제동을 걸고, 서민들의 삶을 바닥으로 끌어내린 것일까? 사회 상부층의 부도덕과 탐욕은 익히 들어온 얘기다. 저자는 이 부도덕과 탐욕이 “너무도 정교하게 체계화되어” 있는 사회구조가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한다. 머리말에서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카키스토크라시』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대통령이라는 자의 선동으로 무장 폭도들이 의회에까지 난입하는 지경에 오게 되었는지, 그 기저 질환을 파악하기 위한 작업의 결과물이다.”(5쪽) 즉 소위 ‘잡놈’들이 창궐하게 된 까닭에는 바탕이 되는 ‘기저 질환’이 있었으며, ‘잡놈’들의 창궐은 그에 따른 증상이라는 의미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잡놈’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인간형이 유독 번창하는 사회가 어떤 형태인지 고찰한다. 그리고 나아가 건전한 시민들이 ‘잡놈’들의 지배에 저항하고, 궁극적으로는 그들이 지배하는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비전과 논거를 제시하려고 시도한다. 내용을 크게 5부로 나누어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부 약탈형 지배계층의 창궐에서는 자본이 군림하는 세상에서 극도로 자본 친화적인 탐욕형 인간들이 성공하고 지배하는 양상으로 시작해 비인간적 자본 중심 체제의 작동 방식을 탐구한다. 2부 카키스토크라시 개관에서는 이 책의 제목을 설명하고 그 이해에 있어서 고찰되어야 할 개념과 함께 대표적인 역사 인물들을 살펴본다. 3부 잡놈의 탄생에서는 최악의 인간에 의한 지배의 표본인 트럼프에 대한 인물 탐구와 그런 유형의 인간들을 움직이는 의식구조를 천착한다. 4부 소수 권력과 이념의 품계에서는 질 나쁜 소수가 권력을 장악하고 유지하는 사회적, 정치적 양상과 이념의 역학 관계를 고찰한다. 5부 어떤 세상을 원하는가에서는 형편없는 인간들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상식적인 세계관을 영위하는 시민들이 견지해야 할 가치들과 자세는 어떤 것들인지, 그리고 그들의 지배에 저항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사고의 전환 이야기를 다룬다. 바이든의 시대, 이제 세상은 안전한가 지난 11월 3일 치러진 미 대선은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라고 하는 부패한 지도자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의 결과일까? 숫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때 얻었던 약 6300만 표를 1천만 표 가까이 뛰어넘는 7422만 표를 얻었다. 바이든 후보와의 득표율 차이는 조 바이든 51.3%, 트럼프 46.8%로 4.5%p 차이에 불과했다. 수치만 놓고 봤을 때 지난 4년간 트럼프를 지지하는 미국 국민의 수는 오히려 더 불어난 것이다. 바이든 당선자는 다가오는 1월 20일 취임하지만 트럼프에게 표를 던진 국민들은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트럼프를 기다리고 있다. 저자는 서늘하게 장담한다. "영원한 제국이란 없고, 강대국은 언젠가 몰락하게 되어 있다. 트럼프가 재집권에 실패했고 '정상인' 조 바이든이 대통령에 당선되었지만, 그가 취임한 후에 미국이 정상 국가의 모습을 쉽게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145쪽) 또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이 된 것은 “1980년대부터 본격 시행된 신자유주의 정책과 그것이 낳은 사회 기풍이 가져온 필연적 귀결”(8쪽)이라고 말하면서, 제2의 트럼프의 등장 혹은 트럼프 본인의 재선이 얼마든지 가능한 일임을 시사한다. 분명 심상치 않은 징조들이 보인다.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들이 나서서 트럼프의 인품을 비판하고, 능력 부족과 비리 행적을 지적해도 트럼프의 지지자들은 흔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모든 것이 ‘조작되었다’라고 맞받아친다. 다시 4년이 흐른 뒤에 이들 중 얼마가 마음을 바꿀까? 트럼프의 등장이 이미 예고되어 있었다고 말하는 저자의 판단은 여기서 기인한다. “오바마에서 트럼프로 바뀌면서 정말 삽시간에 세상이 뒤집힌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트럼프는 병 자체가 아니라 병의 두드러진 증상일 뿐이다. 미국이 앓고 있는 병은 오랜 시간에 걸쳐 복합적으로 진행되고 심화된 것이다.”(150쪽) 질주하던 한 명의 ‘특출난 잡놈’을 치웠으니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란 생각은 지나치게 낙관적이란 얘기다. 우리가 만든 잡놈들 책의 제목이기도 한 ‘카키스토크라시’라는 단어에 대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카키스토크라시란 가장 어리석고 자격 없고 부도덕한 지도자들에 의해 통치되는 국가를 말한다.” 그러면서 덧붙인다. “흔히 국가의 실정 양상을 말하는 도둑정치Kleptocracy나 바보들에 의한 정치를 뜻하는 이디오크라시idiocracy라는 표현이 다수 있지만, 카키스토크라시는 가장 악덕하고 비양심적인, 즉 최악의 인간들이 주도권을 잡은 정치라는 뜻으로 무능함과 부정부패, 심지어 통치자의 품격까지를 총망라하는 표현이다.”(89쪽) 여기서 유의해야 하는 지점은 ‘카키스토크라시’의 기본 전제가 ‘민주주의’에 있다는 점이다. 즉 “가장 어리석고 자격 없고 부도덕한 지도자”들을 뽑은 것은 다름 아닌 유권자들의 손이다. 『워싱턴포스트』의 제니퍼 루빈은 “괴물 같은 인간은 온 마을이 키운다”라고 말했다. 어떤 악덕한 인물이 우리 사회를 이끄는 자리에 섰다는 것은 사회의 구성원들이 크고 작은 악에 침묵하고, 체념하고, 때로는 동참하고 심지어 동경하면서 그럴 만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한몫했음을 의미한다. 저자는 만연한 ‘트럼피즘’의 저변에는 바로 “의식이 잠든, 책임감도 공동체 의식도 없이 자아도취의 진공 속에서 떠다니는 ‘잡놈화’된 대중”(200쪽)이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부를 향한 욕망이 우리 모두를 지배하는 가운데 기업들은 구매력으로 사람의 가치를 매기고, 젊은이들은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스스로의 ‘몸값’을 고민한다. 그러나 이런 사고방식의 흐름에 제동을 거는 이들은 놀랄 정도로 적다. 벨기에의 임상심리학자 파울 페르하에허는 『우리는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가』에서 신자유주의가 사회 전반의 윤리와 가치 체계, 그리고 구성원들의 성품까지 괴물로 만들어버린다고 진단한 바 있다. 신자유주의 세계관에서 공익이란 허울 좋은 불합리일 뿐이며, 가난은 전적으로 개인의 책임이 된다. 이 세계관에 순응하는 이들은 자신들 모두가 선택권을 가지고 있으며 자유롭고 공평하게 경쟁한다고 믿지만 “그들이 말하는 자유란 사실 사회 구성원의 책임을 부정하는 유아적 권리의 주장”(227쪽)에 지나지 않는다. 실시간으로 악화되어 가는 경제와 절망적인 빈부 격차를 직접 체험하면서 저자는 인생의 팔 할을 보낸 미국이란 나라가 쇠망의 길을 걷고 있음을 깨달았다고 밝힌다. 또, 뿌리 깊은 인종주의, 진보와 보수 간의 골 깊은 불화, 자본주의가 낳은 절망적인 빈부 격차 등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 몰락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 예견한다. 미국은 한국의 미래여야 하는가 저자는 이런 비관적인 전망이 비단 미국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고 경고한다. “지금 한국이 그 어느 때보다 걱정되는 것은 한국의 운명에 가히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미국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 한국은 미국의 물질주의와 피상적 풍요, 겉멋, 그것의 토양을 제공하는 이른바 하이퍼 자본주의(hyper-capitalism), 다시 말해 미국이 지금 사양길에 접어들게 된 가장 큰 원인들만 가져갔다.”(350쪽) 저자는 현재 미국이 존망의 기로에 서 있음을 분명히 한다. 그러면서 지금이 바로 “한국의 마지막 기회”(352쪽)라고 말한다. 많은 면에서 한국은 미국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는 듯한 양상을 보인다. 기업들의 독주는 “지위 불안증을 조장하고 정서적으로 망가진 소비지상주의를 정착”하는 데 큰 몫을 하고 있으며, 미국과 마찬가지로 “사회안전망이 부실한 능력주의 사회는 현대인들을 낮은 자존감, 경멸과 분노, 조바심과 두려움으로 가득 찬 무한 경쟁과 소비의 전쟁터로 내몰”(352쪽)고 있다. 이런 풍조를 방치하고 치켜세운 끝에 작금의 위기로 내몰린 미국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보고 있을 때가 아니다. 우리 나라에 남은 시간 역시 길지 않다고 말하면서, 저자는 강력한 어조로 지금이 바로 “질 나쁜 지배층이 사회를 낭떠러지로 몰아가기 전에 다수의 상식 있는 국민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352쪽)할 때라고 말한다. 잡놈들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시장은 현대인에게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사람은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는 가치관을 주입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의 품성과 인격은 가치를 잃고, 교육 기관들은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인적 자본’을 양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이런 세태야말로 ‘카키스토크라시’가 모습을 드러낸 근본적인 이유다. 저자는 기본적으로는 이런 풍조가 문제를 안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라고 생각하는 나라에서 매일 수백만, 수천만 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의사 결정권은 국민의 웰빙과 공동선이 목표인 민주주의적이 절차가 아니라 오로지 이윤만을 생각하는, 국민이 직접 선출하지 않은 모리배들의 손 안에 있다.”(281쪽) 자본주의가 곧 민주주의라는 등식이 허구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나면, 인간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혼동하는 인식이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인간 사회의 본질적 문제를 고민하는 학문은 갈수록 희귀해지고, 책임감, 연대감, 공익, 희생과 헌신을 배우는 학문은 주변화되어 힘을 잃고 있다. 낭떠러지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방향을 꺾기 위해서는 혁신적으로 사고방식을 바꾸고, 저항할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 체계가 바뀌어야 한다. 저자는 지금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경제지상주의가 주창하는 ‘실용적 가치’에 상관없이 견고한 지식을 기반으로 이성적인 판단을 이끌어내 현명한 시민을 만드는”(326쪽) 인문학 교육이라고 말한다.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에 따르면 미국은 지금 관리가 가능한 내부적 갈등에서 혁명이나 내전으로 갈 수 있는 한계점에 와 있다.
보드게임, 교육과 만나다
애플북스 / 박점희, 은효경 (지은이) / 2018.05.25
19,500원 ⟶ 17,550원(10% off)

애플북스소설,일반박점희, 은효경 (지은이)
교육전문가이자 오랫동안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강의를 해온 두 저자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쓴 《보드게임, 교육과 만나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교육에 게임의 요소를 결합한 게이미피케이션 수업 지도서로, 인성·역사·사회 등 다양한 주제별 보드게임 활동자료를 활용해 학습자의 자발적인 수업 참여를 이끌고 학습 동기를 높여준다. 《보드게임, 교육과 만나다》는 교육지도자들이 게이미피케이션을 이해하고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스마트폰과 온라인 게임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보드게임을 활용해 수업에 대한 흥미를 심어준다. 또한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아이들은 게임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지식을 쌓고, 그 과정에서 글을 쓰고 읽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은 물론 게임 규칙을 따르면서 사회성도 습득하게 된다. 이제, 흥미를 위한 도구를 넘어 교육콘텐츠인 보드게임을 활용한 수업을 시작해보자.들어가며: 교육의 게임화 01 인성(초등) 인재가 갖추어야 할 덕목 덕목 메모리 Q 오르고 내리고 고고싱 02 동화(초등) 그 속에 담긴 스토리를 게임으로 풀다 감성 책놀이 제가 같은 책 모여라 03 역사(초등, 중등) 역사 마니아 vs 지긋지긋한 역사 보드게임으로 즐기는 말랑말랑 한국사 카드로 즐기는 의궤 게임 04 사회(초등, 중등) 사회, 그 속에서 찾은 문화 게임 서울 지하철 나들이 기찻길 따라 전국문화투어 05 진로(중등) 게임으로 만나는 10년 뒤 나의 미래 10년 후 나의 미래직업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생진로 게임 06 문학(중등, 고등) 우리 문학의 아름다움을 게임으로 맛보다 이 문학, 저 문학 07 뉴스(중등, 고등) 뉴스 리터러시를 보드게임으로 만나다 뉴스 리터러시 보드게임 1단계 뉴스 리터러시 보드게임 2단계 08 사고(중등, 고등) 카드 게임 속으로 들어간 토의 · 토론 육하원칙 토론 게임 갈등의 해결사를 찾아라 09 경제(중등, 고등) 어려운 경제, 보드게임으로 다가가다 글로벌무역 게임 세계투자 게임 나가며: 교육의 게임화, 이제 시작이다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이란 ‘게임(Game)’과 ‘~화(化, Fication)’의 합성어로, 게임적 사고와 게임의 스토리, 재미 요소들을 접목해 게임 이외의 분야에 적용하는 기법이다. 이미 해외의 많은 교육기관에서는 아이들의 지능개발을 위해 놀이교육, 즉 게임화 교육을 널리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학습 몰입도를 높이는 새로운 교육 방법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그중 보드게임 형태의 게임화 수업은 보다 다양한 학습 효과를 가져와 학교, 방과 후 교실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게이미피케이션의 이론과 실전을 한 번에! 《보드게임, 교육과 만나다》는 게이미피케이션의 목적과 방법, 게임의 구성요소 같은 이론과 설명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실제 수업에서 학습자들과 진행한 여러 보드게임 활용편이 들어 있어 독자들이 게이미피케이션의 이론을 이해한 후 실전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더 나아가 책 속의 게임을 응용해 지도자나 학습자 스스로 얼마든지 각각의 과목과 주제를 토대로 직접 게임을 만들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교육지도자와 학습자 모두를 위한 책! 이 책은 수업 지도서로서 교육지도자에게 게임문화 인식을 제고하고 교육 게임화의 개념을 정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보드게임 진행 과정에서 학습자가 결과보다는 과정을 즐기는 적극적인 수업 참여자가 되도록 하며, 문제를 해결하며 자율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게 한다. 이때 지도자는 각각의 게임을 진행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고려사항,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마무리 발언 등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수업현장에서 지속가능한 수업 모델과 교구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다. 인성.역사.사회 등 주제별 보드게임 활동자료 수록! 각 장마다 학습자의 연령 및 수준에 맞춰 게임의 난이도와 방법을 달리하여 인성·역사·사회·경제·문화 등 다양한 학습 분야를 게임과 접목시킨 활동자료(게임판, 각 주제별 카드, 해피코인 등)를 수록했다. 각 주제별 분명한 학습목표를 제시하고, 준비물과 학습절차, 학습도움말 등을 통해 구체적인 게임방법을 이해시킨 후, 보드게임을 플레이하도록 유도한다. 게임이 끝나면 학습자 스스로 배운 내용을 정리, 복습하고 평가하면서 앞의 학습목표를 얼마만큼 이루었는지 알 수 있게 했다. 수업 시간에 이 책을 활용하면 놀이와 교육을 동시에 하는 게이미피케이션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즐거운 수업시간을 만들다! 게이미피케이션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지루한 학습 내용을 즐거운 놀이나 활동으로 바꿔나가면서 학습자를 몰입시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학습자는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플레이어가 되어, 친구들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게임에 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학습자는 게임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된다. 게임에는 전략이 필요한 만큼 창의적이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해력과 집중력이 향상돼 학습 몰입도가 배가된다. 또한 협업이 중요한 게임이 많이 수록돼 있어서 자연스럽게 리더십과 팔로우십을 익힐 수 있는데,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다른 참여자들을 설득하고 합의된 결론을 도출해야 하는 토론 과정 속에서 자연히 소통과 협업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학습자는 어떨 때 자신이 가장 많이 배운다고 생각할까? 고정관념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사람들은 누군가로부터 지도와 가르침을 받을 때 가장 많이 배운다고 생각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전통적인 학습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학습 방법으로 선택되기도 한다. 그러나 전통적인 학습 방법은 너무 일방적이고 지루해지기 쉽기 때문에 학습자가 스스로 의지를 갖고 있지 않다면 남는 것이 없는 공허한 교육이 되기 쉽다. (중략)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학습 방법이 더 높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학습자 중심 수업과 접목해야 한다. 배움과 함께 재미도 있어야 하며, 학습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수업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학습자의 몰입을 유도하고, 배움에 대한 교육의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들어가며’ 중에서 부모를 떠나 제각기 집을 짓고 살게 된 ‘아기 돼지 삼 형제’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아는 동화다.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늑대는 아기 돼지들을 잡아먹는 나쁜 동물이다. 그런데 동화작가 존 셰스카가 쓴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 돼지 삼 형제 이야기》는 다르다. 원작 동화를 재미있게 각색한 이 책은 늑대의 입장에서 억울함을 풀어나간다. “살아 있는 돼지를 잡아먹은 게 아니라 사고로 무너진 집에 깔려 죽은 돼지를 먹었을 뿐이다. 먹이사슬 차원에서 보면 늑대가 돼지를 먹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라는 게 늑대의 주장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늑대를 나쁜 동물이라 결론지어 놓고, 한쪽 편에서만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그래서 학습자들과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그리고 그 옳고 그름은 무엇을 기준으로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할 듯싶다. - ‘오르고 내리고 고고싱’ 중에서
켄 윌버의 통합명상
김영사 / 켄 윌버 (지은이), 김명권, 김혜옥, 박윤정 (옮긴이) / 2020.02.28
15,800원 ⟶ 14,220원(10% off)

김영사소설,일반켄 윌버 (지은이), 김명권, 김혜옥, 박윤정 (옮긴이)
동양의 ‘깨달음’과 서양의 ‘발달 및 진화’ 이론을 통합하는 최초의 시도!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통합이론(Integral Theory)을 바탕으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식 탐구기법인 마음챙김(Mindfulness)을 재해석한 제3의 방법 ‘통합 마음챙김 명상’을 소개한다. 인간은 ‘성장의 길(Growing Up)’과 ‘깨어남의 길(Waking Up)’이라는 아주 다른 두 가지 형태의 성장과 발달을 경험한다. 이제까지 이 둘을 통합한 접근법은 이 세상에 없었다. 둘 가운데 하나가 최근에야 비로소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이 둘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했기 때문에, 막연히 ‘한 분야에서 최고의 성취를 이룬다면, 다른 면에서도 탁월할 것’이라거나 ‘오르는 길은 달라도 정상은 하나’라는 식의 암묵적인 동의하에 수많은 사회 윤리적 문제나 사이비 교주가 세상에 등장했다. 명상은 더 고차원적인 ‘의식의 상태’에 이르게 해준다. 확장된 사랑과 기쁨, 증대된 통찰과 자각, 몰입 등 더 깨어날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하지만 ‘의식의 구조’는 그저 명상하고 내면을 들여다보기만 해서는 알 수 없다. 이 둘을 함께 탐구하지 않으면 진정한 삶의 길로 나아갈 수 없다. ‘의식 연구의 아인슈타인’으로 칭송받는 켄 윌버는 이 책을 통해 깨어남과 성장의 길을 결합하는 제3의 길을 처음으로 제시한다. 5단계의 깨달음에 대한 동양의 가르침과 서구의 인간 발달 8단계 모델을 결합하여, 인간 진화의 완전한 경로를 묘사한 최초의 시스템이다. ‘본질적으로 성장하는 존재’인 인간이 지금 어느 단계에 와있으며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지, 그리고 현실에 뿌리를 내린 채 자신의 무한하고 신성한 실재를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를 업그레이드된 통합이론과 구체적인 방법론을 통해 자세하게 안내한다.서문 1장 성장의 길: 발달의 숨은 지도 단계 1 - 태고 단계(적외선) 단계 2 - 마법적-부족적 단계(마젠타색) 단계 3 - 마법적-신화적 단계(붉은색) 단계 4 - 신화적 전통의 단계(앰버색) 단계 5 - 합리적 근대 단계(오렌지색) 단계 6 - 다원주의적 탈근대 단계(녹색) 단계 7 - 통합적 단계(청록색) 단계 8 - 세 번째 층의 초통합적 단계(흰색) 역사 속에서 우리가 서 있는 분명한 자리 2장 깨어남의 길: 깨달음의 단계 의식의 상태들 거친 상태와 정묘 상태, 원인 상태 투리야: 지고의 주시 투리야티타: 궁극의 비이원적 합일의식 인류의 변용을 위한 ‘컨베이어 벨트’ ‘더 전체적’이 된다는 것과 ‘더 전체적인 합일의식의 형태 위대한 완성과 근원적 회피 몇 가지 덧붙여서 3장 드러냄의 길: 의식의 관점 4분면 사업에서의 4분면 ‘나’ ‘우리’ 그리고 ‘그것’ 인간관계에서의 4분면 나와 그것 ‘나’ ‘당신’ 그리고 ‘우리’ ‘우리’ 공간 ‘나의 우리’와 ‘너의 우리’ ‘나’의 단계와 ‘우리’의 단계 영적인 ‘우리’ 4분면과 드러남 4분면 순회 4장 다양한 라인들 : 다중 지능 탐색 발달 라인 라인 마음챙김 통합심리도 아퀄 매트릭스 유형에 관한 간단한 설명 5장 존재하는 모든 것의 전체 그림 일미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역자 후기 찾아보기“성장하는 동시에 깨어나라!” 마음챙김 명상에 관한 가장 혁신적인 해석 인간은 아주 다른 두 가지 형태의 발달을 경험한다. ‘깨어남의 길(Waking Up)’과 ‘성장의 길(Growing Up)’이다. 이제까지 이 둘을 통합한 접근법은 이 세상에 없었다. 이 책에서 공개하는 켄 윌버의 작업은 이 둘을 ‘구분하고’, 궁극적으로는 ‘통합하는’ 역사상 최초의 시도이다. 성장과 깨달음의 두 날개 ‘깨어남의 길’은 더 고차원적인 ‘의식의 상태(state)’에 이르게 해준다. 확장된 사랑과 기쁨, 증대된 통찰과 자각, 몰입 등 더 깨어날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하지만 ‘의식의 구조(structure)’는 그저 명상하고 내면을 들여다보기만 해서는 알 수 없다. 의식의 구조, 즉 ‘숨은 지도’는 인간의 ‘성장 단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드러나기 시작했고, 발달심리학이 등장한 백 년 전에야 비로소 발견되었다. 아주 이상하게도, 서양의 발달 모형들 속에는 깨어남의 단계들이 전혀 없고, 동서양의 명상 체계들 속에는 성장의 단계들이 전혀 없다. 이로 인해 이 엄청나게 중요하고 심오한 발달의 두 흐름을 결합해서 함께 실행하는 일은 최근까지도 일어나지 않았다. 통합이론 같은 접근법들이 아주 최근에야 이런 일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이 두 길이 인류 역사의 대부분 동안 관련 없이 분리되어 있었다는 것은 꽤 놀라운 일이다. 이런 분리는 인류가 온전했던 적이 결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역사의 거의 대부분 동안 인류는 망가져 있었다. 망가짐의 역사 정확히 이것이 인류의 역사였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두 길을 결합하고, 두 길에 똑같이 역점을 둘 것이다. (140p.) 켄 윌버는 이 둘 가운데 어느 하나를 결여한 사람은 개인 또는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고 주장한다. 깨우쳤지만 사회적으로 미성숙한 사람, 성숙한 자아를 가졌지만 깨우치지 못한 사람이 생겨난 것이다. 단적인 예로, 나치(Nazi)들도 요가와 명상 수행에 정통했다. 혹은 동성애혐오자나 성차별주의자, 인종차별주의자, 외국인혐오주의자, 권위주의자, 지독한 계급주의자가 된 이들도 있었다. ‘세계와 하나’되는 경험은 했을지 몰라도, 세상 속에서 여전히 미성숙한 상태로 남아 있거나,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거나, 심지어는 병적인 모습까지 보였다. (8p.) 이 책은 깨어남과 성장의 길을 결합하는 제3의 길을 처음으로 제시하며, 진정한 삶의 길을 모색한다. 이는 5단계의 깨달음에 대한 동양의 가르침과 서구의 인간 발달 8단계 모델을 결합하여, 인간 진화의 완전한 경로를 묘사한 최초의 시스템이다. 이 방식을 통해 일터, 인간관계, 예술 창조, 자녀양육, 새로운 과정의 학습, 스포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성숙한 수준의 발달과 깨달음과 같은 몰입상태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통합명상을 통해 여러분은 분명히 깊은 영감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혁신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통합명상’은 ‘이제까지 개발된 명상법들 가운데서 가장 오래되고 효과적인 명상법’과 ‘우주를 바라보는 최첨단의 진화된 관점’을 결합한 것이기 때문이다. 통합명상은 지금까지 존재했던 다른 명상법들과는 달리, 개인의 성장과 발달, 변화 혹은 진화에 놀라울 만큼 효과적으로 다가가게 해준다. 과장된 말처럼 들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몇 가지 기본적인 단계를 함께 실천하다 보면, 분명히 놀랍도록 새롭고 신선한 눈으로 삼라만상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더불어 자신의 삶도 새로이 느끼고 경험할 것이다. (6p.) 우선 켄 윌버는 ‘성장의 길’을 발달심리학자들이 발견한 인간의 발달 단계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매슬로, 피아제, 뢰빙거 등이 제시한 여러 가지 발달 모델은,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거나, 사회적으로 공유하는 가치들을 8~9개의 범주로 구분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길은 우리로 하여금 인간이 구축해 온 사회·문화적 형태와 정신적 구조를 모두 조망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우리는 각 개인 또는 사회가 어느 단계에 이르렀는지를 쉽게 가늠할 수 있다. 인간의 발달을 연구하는 현대의 다양한 학파들은 거의 모두 이 분류 방식에 합의하고 있다. 이 수준/단계들은 역사적으로나 진화적으로 한 번에 하나씩 생겨났다. 하나의 단계가 생겨나 형태를 갖추고 존재하면, 이후의 모든 개개인이 이 단계를 경험했다. 또 인간 존재와 의식의 퇴적물들이 쌓이고 쌓이면서 이 단계들은 처음에 생겨난 순서 그대로 고고학적 지층을 형성했다. (31.p) 진화의 8가지 주요 단계의 사람들은 정말로 그 단계에서 그들만의 세상을 살아간다. 각자의 단계에 따라 서로 다른 현상을 보고, 다른 욕구와 충동을 지니고, 다른 가치를 믿는다. 다른 유형의 정체성을 갖고, 정의에 대한 생각과 도덕관념, 진리나 궁극적 실재라고 여기는 것도 다르다. 이 통합적 개괄을 활용하면 자신이 보통 어느 단계에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통합적 개괄을 통해 자신의 단계를 파악한 후에는 마음챙김으로 이 단계에 초점을 맞춘다. 이 단계를 충분히 알아차리고 하나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135p.) 또, 켄 윌버는 모든 문화에서 공통적으로 ‘5단계의 깨어남의 길’이 나타난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잠에서 깨어 있는 일상의 거친(gross) 상태’ ‘잠에 얕게 든 정묘한(subtle) 상태’ ‘깊은 잠에 든 원인(causal) 상태’ 그리고 ‘텅 빈 주시(look)의 상태인 투리야(Turiya)’와 ‘순수한 비이원적 합일 상태인 투리야티타(Turiyatita)’로 구성된다. 이 단계들은 각각 ‘성장의 길’의 8단계와 대응할 수 있는데, 이러한 통합적 접근법을 통해 두 길에서 가능한 최고의 경지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 켄 윌버의 목표이다. 성장의 길과는 대조적으로 깨어남의 길들은 모두 4~5가지의 자연스러운 주요 의식 상태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이 상태들은 다양한 형태로 전 세계에 존재한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깨어 있는 상태와 꿈의 상태, 꿈 없는 깊은 상태, 텅 빈 주시의 상태, 순수한 비이원이나 합일의 상태를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이 상태들이 명상의 단계들이 되면, 이것들을 흔히 각각 ‘거친(gross) 상태’ ‘정묘(subtle)한 상태’ ‘깊은 정묘 상태나 원인(causal) 상태’ 투리야(turiya), 투리야티타(turiyatita)라고 부른다. 이런 상태들은 힌두교의 베단타 학파와 시바파, 금강승 불교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신플라톤주의나 수피즘, 카발라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140~141p.) 다중지능과 통합 마음챙김 명상 ‘통합 마음챙김 명상’은 삶의 전반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해서는 ‘다중지능(multiple intelligence)’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지난 수십 년 동안의 연구는 인간에게 십여 개 이상의 ‘다양한 지능’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면서 감성지능, 도덕지능, 대인관계지능, 예술지능, 신체 또는 운동감각지능, 나아가 영성지능 등 지능의 다양한 범주화가 이루어졌다. 켄 윌버가 구분한 ‘성장의 길’과 ‘깨달음의 길’은 각각의 지능에 적용된다. 각 지능의 ‘구조’와 ‘상태’를 동시에 파악함으로써 완성으로 한 발 다가설 수 있는 것이다. 이때 각 지능의 구조와 상태를 파악하는, 자각과 관찰의 도구로써 ‘통합 마음챙김 명상’이 사용된다. 오랫동안 우리는 인지지능(cognitive intelligence)이라는 한 가지 지능만 갖고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하다고 여기는 IQ 검사로 인지지능을 측정했다. 그러나 지난 수십 년 동안 연구자들은 인간에게 실제로 십여 개 이상의 다양한 다중지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는 실제로 인지지능 외에도 감성지능과 도덕지능, 대인관계지능, 음악지능, 심미적 혹은 예술적 지능, 신체적 또는 운동감각 지능 등을 갖고 있다. 덕분에 지금은 그 만큼 다양한 다중지능 혹은 발달 라인들이 존재하게 되었고, 이 라인들 모두 앞에서 개괄한 6~8개의 주요 발달 단계들을 통해 성장하고 발달한다. 같은 단계들에서도 다양한 라인들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259p.) 각각의 지능들은 진정한 자기와 지고의 정체성이 빛을 발할 수 있는 영역 혹은 발달 라인이나 흐름이다. 마음챙김 수행의 통합적 측면은 라인들을 발견하고 일깨우고 활성화시켜서 이것들이 성장하고 발달하게 해준다. 그래서 마음챙김 수행을 계속하면,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삶에서 사용하는 모든 주요 라인들의 수준이 최대한 높고 완전하게 발달한다. 이로써 자아실현(Self-Realization)의 범위와 빛도 점점 커진다. (273p.) ‘통합 마음챙김 명상’은 ‘성장의 길’에서 밝혀진 의식의 구조를 척도로 삼아, ‘깨어남의 길’의 방법론인 마음챙김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발달 단계와 다중지능이 대체 어느 수준과 상태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입체적인 ‘지도’가 필요하다. 켄 윌버는 매슬로, 피아제, 오로빈도, 그레이브스, 뢰빙거 등이 연구한 다양한 발달 이론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통합심리도’를 제공하여 독자 스스로 자신의 통합심리도를 그리고, 해석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전체 지도에서 내가 현재 어디쯤 어떤 상태로 있는지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나와 세상을 만나게 한다. 자신의 ‘의식의 구조’와 함께 ‘의식의 상태’를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통합심리도는 각각의 발달 라인이나 다중지능에서 자신이 어느 정도 발달해 있는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라인의 명칭과 이 라인의 중요한 특징을 몇 가지 알려주면, 여러분은 떠오르는 생각이나 느낌들에 초점을 맞춘다. 생각과 느낌을 떠오르는 대로 두고 이것들을 마음속에 담는다. 그런 다음 모든 방향에서 이것들을 살핀다. 이것들을 비디오테이프에 담듯 살피면서 특별히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던져보는 것이다. 내 몸의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 무엇처럼 보이는가? 어떤 느낌이 드는가? 혼자 할 때는 각각의 라인에 지금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위와 같은 질문들을 더욱 충분히 던져볼 수 있다. (275p.) 켄 윌버는 인류 정신의 성장과 발달에 대한 혁신적인 ‘통합이론(Integral Theory)’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사상가이자 수행자이다. 켄 윌버는 오랜 세월에 걸쳐 인류가 쌓아 놓은 보편적 지혜와 첨단 과학지식을 하나의 모델로 통합하여,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의료 등 실로 생활 곳곳에서 자신의 통합 모델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켄 윌버의 통합명상》에서 ‘깨어남의 길’과 ‘성장의 길’을 발견하고 통합함으로써 확장된 사상적 지평은, 이후 출간된 《내일의 종교》 《켄 윌버의 통합불교》(김영사 출간 예정)에서 더 진보한 성과를 이루게 된다. 《켄 윌버의 통합명상》에는 ‘통합 마음챙김 명상’에 대한 개념적 소개와 함께 의식의 구조와 상태를 분석한 다양한 그래프와 도표가 들어 있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간단한 명상 지침도 있어 독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독자가 통합 마음챙김 명상을 실천함으로써 창조적이고 진보적인 생활을 하고,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성장의 길’과 ‘깨어남의 길’ 양쪽을 아우르는 진정한 깨달음의 경지로 이끌어주는 나침반이 될 것이다. 각 장별 내용 요약 1장 성장의 길 인간 의식 발달사의 초기부터, 미래에 성취할 초통합적 상태의 수준까지 8단계로 나누어 기술한다. 그리하여 현대인들이 이제까지 명상하며 깨닫지 못했던 성장의 단계들을 이해하고 자기 수준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독자들이 그 각각의 성장 단계들을 순서대로 따라하면서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법과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적었다. 2장 깨어남의 길 사람들이 명상하는 동안 비교적 쉽게 경험하고 인식해 왔던 4, 5가지 의식 상태에 대해 설명한다.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거칠고 원초적인 의식 상태로부터, 시공을 넘어선 순수한 ‘지고의 정체성’을 경험하는 상태까지를 이야기한다. ‘의식의 구조’를 파악하는 성장의 길과, ‘의식의 상태’를 경험하는 깨어남의 길을 어떻게 이해하고 스스로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그리하여 현재 자신의 의식이 어떤 상태, 어떤 위치에 있는지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3장 드러냄의 길 우리 주위의 작은 사건에서부터 커다란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하여 어떻게 세밀하고 완전하게 조망할 수 있을지를 설명한다. 여기에서는 ‘통합이론’의 중요한 요소인 4분면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우주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차원과 수준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켄 윌버는 우리의 인간관계를 4분면에 대입하여 설명한다. 서로 다른 수준이나 차원에 있는 사람들의 상호역동적인 관계를 폭넓게 조망할 수 있도록 하고, 어떻게 바람직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지 그 방향을 제시한다. 4장 다양한 라인들 다양한 신체적, 직업적, 경제적, 가정적 측면에 대한 발달 라인을 소개한다. 윌버는 우리가 각 라인에 접속하여 마음챙김하면서 그것들을 내적으로 통합하고 스스로를 확장시키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5장 존재하는 모든 것의 전체 그림 이제까지 설명한 통합이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독자가 통합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창조적 진화의 주체로서 활동하도록 격려한다.통합명상을 통해 여러분은 분명히 깊은 영감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혁신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통합명상’은 ‘이제까지 개발된 명상법들 가운데서 가장 오래되고 효과적인 명상법’과 ‘우주를 바라보는 최첨단의 진화된 관점’을 결합한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명상 체계는 대부분 약 천 년이나 그 이상으로 오래된 것이다. 반면에 성장의 지도를 발견한 것은 백 년밖에 안 된다. 그래서 깨달음이나 깨우침, 모든 존재의 궁극적 바탕에 대한 인식, 순수한 깨어남 같은 아주 높은 의식 상태를 경험한 사람도 성장의 단계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 아주 높은 경지에 오른 명상 스승들도 동성애 혐오나 권위주의, 성차별주의, 계급주의 같은 대단히 혼란스러운 개념들에 사로잡혀, 무의식적이고 왜곡된 숨은 지도에 지배당하고 있다. 마음챙김을 통한 자각은 곧 우리를 실제의 자기(Real Self)나 순수하게 주시하는 의식(Pure Witnessing Awareness)과 접촉하게 해준다. 그러면 이 ‘실제의 자기’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된다. 그때까지는 그저 현재의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알아차린다. 혹은 현재의 기본적인 숨은 지도를 발견했다면, 하루 한두 번 20~30분 동안 이 지도를 직접 자세히 마음챙김한다. 그리고 어떤 경우든 이 주시하는 의식 속에 머문다.
숨겨진 역사 보천교
상생출판 / 김철수 (지은이) / 2020.02.27
32,000원 ⟶ 28,800원(10% off)

상생출판소설,일반김철수 (지은이)
일제강점기의 절망적 상황에서 한민족에게 개벽사상과 민족독립의 희망을 심어줬던 민족종교, 보천교 연구의 결정판이다. 잃어버린 보천교 재조명까지 더해진다면 그건 아마 '잃어버린 역사의 대개벽 상황'일 것이다. 그런만큼 우리에게 보천교는 잃어버린 역사이고 꼭 회복해야 할 역사이다. 프롤로그… ………………………………………………………… 4 제1부 보천교란 무엇인가? 1. 잃어버린 역사 보천교… ……………………………………… 18 2. 통탄스러운 친일의 굴레… …………………………………… 26 3. 월곡 차경석은 누구인가… …………………………………… 30 4. 보천교의 터전, 정읍 대흥리와 600만 교도… ……………… 37 5. 보천교 교기敎旗와 교종敎鐘 그리고 교당… ………………… 45 6. 보천교의 치밀한 조직… ……………………………………… 54 7. 보천교와 물산장려……………………………………………… 62 8. 보천교와 근대교육……………………………………………… 71 9. 소위 ‘유사종교’라는 굴레 … ………………………………… 81 10. 차월곡, 갑종 요시찰인 편입………………………………… 91 11. 제주도 법정사의 항일항쟁…………………………………… 98 12. 황석산 고천제와 천자등극설 유감… …………………… 106 13. 보천교 진정원 불온문서 사건 … ………………………… 116 14. 김좌진 장군의 독립운동을 돕다 … ……………………… 124 15. 보천교와 의열단…………………………………………… 129 16. 보천교의 만주이주 계획…………………………………… 135 17. 정의부와 보천교의 군자금 모집계획…………………… 143 18. 보천교와 상해 임시정부…………………………………… 149 19. 한국 최초 마을단위 종교단체의 노동조합, 기산조합…… 155 20. 보천교 간부들의 일본방문과 시국대동단………………… 163 제2부 보천교,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1장 보천교 관련 신문기사 해제………………………………… 174 1. 보천교와 일제강점기 신문들… …………………………… 175 2. 일제강점기 신문발행과 자료현황… ……………………… 178 3. 보천교 관련 신문기사의 분석 ……………………………… 187 4. 신문기사 해제를 마치며… ………………………………… 262 2장 보천교 관련 공문서의 해제………………………………… 265 1. 보천교와 일제강점기 공문서 ……………………………… 266 2. 공문서 생성과 보천교에 관한 공적 기록들………………… 269 3. 보천교 관련 공문서의 주요 내용…………………………… 280 4. 공문서 해제를 마치며… …………………………………… 324 3장 보천교 관련 보고자료 해제………………………………… 326 1. 보천교 연구 자료들… ……………………………………… 327 2. 일제 식민권력과 보천교… ………………………………… 332 3. 보고서의 구성과 특징 ……………………………………… 341 4. 보고서의 주요 내용들… …………………………………… 351 5. 보고자료의 해제를 마치며… ……………………………… 398 참고문헌………………………………………………………… 404 찾아보기………………………………………………………… 408일제강점기의 절망적 상황에서 한민족에게 개벽사상과 민족독립의 희망을 심어줬던 민족종교, 보천교 연구의 결정판! 옳은 역사를 드러내야 할 때다! 보천교에 대한 잘못된 시선과 틀에 박힌 부정적 이미지를 바로 잡는 완결판. "보천교가 이 세상에 이름을 알린 지 어언 100여 년에 접어들었다. 이제 이러한 죄 아닌 죄를 끌러주고 보천교에 씌워진 왜곡된 이미지를 풀어주어야 할 때다. 그건 곧 보천교를 향한 식민주의적이고 제국주의적인 시선을 걷어내는 일이다." 잃어버린 보천교 재조명까지 더해진다면 그건 아마 '잃어버린 역사의 대개벽the great openin 상황'일 것이다. 그런만큼 우리에게 보천교는 잃어버린 역사이고 꼭 회복해야 할 역사이다.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리커버 및 새 번역판)
동녘 / 지그문트 바우만 (지은이), 오윤성 (옮긴이) / 2019.04.12
16,800원 ⟶ 15,120원(10% off)

동녘소설,일반지그문트 바우만 (지은이), 오윤성 (옮긴이)
바우만 셀렉션 시리즈. ‘유동하는 현대 세계(Liquid Modern World)’라는 독창적 개념을 창안한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의 이 책은 불안한 우리 시대에 보내는 지혜의 편지 44편을 담고 있다. 바우만의 책은 특유의 현학적 언어로 어렵다는 평을 많이 받아왔다. 하지만, 이탈리아 여성 주간지 <라 레푸블리카 델레 돈네(La Repubblica delle Donne)>에 2년 동안 연재했던 글을 엮은 이 책에서 바우만은 대중적인 언어로, 현대인들이 겪어야 할 불안과 공포를 이기는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유동하는 현대’로 비유하는 이 불확정성의 시대에 넘치는 지식과 정보, 인간관계를 우리가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바우만은 이 책에서 인터넷, 테크놀로지, 청년 세대, 교육, 불평등, 소비문화, 실업, 인종, 유행, 도시, 이주 등 현대 사회 문제의 거의 모든 쟁점들을 다룬다. 그 폭넓은 쟁점들을 해석하는 일관된 문제의식은 유동하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이 처한 곤경이다. 공동체에서 뿌리 뽑혀 네트워크 사회에 내던져진 개인이 직면하는 불확실성, 그것을 극복하고자 하는 임시적 해결책들이 야기하는 부작용을 바우만은 다양한 영역에 걸쳐 집요하고 일관되게 파고든다.1 편지에 관한 편지: 유동하는 현대 세계에서 보내다 2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3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의 대화라는 것 4 가상 세계의 안과 밖 5 트위터, 혹은 새들처럼 6 인터넷 시대의 섹스 7 프라이버시의 기묘한 모험 (1) 8 프라이버시의 기묘한 모험 (2) 9 프라이버시의 기묘한 모험 (3) 10 부모의 자식 11 청소년의 씀씀이에 관하여 12 Y세대를 스토킹하다 13 이것은 자유의 여명이 아니다 14 너무 일찍 어른이 되는 아이들 15 속눈썹의 습격 16 유행, 또는 끝없는 움직임 17 소비주의는 소비의 문제가 아니다 18 문화 엘리트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19 약 주고 병 주기 20 돼지 독감 등 이런저런 무서운 것들 21 건강과 불평등 22 경고를 들으시오 23 교육을 푸대접하는 세상? (1) 24 교육을 푸대접하는 세상? (2) 25 교육을 푸대접하는 세상? (3) 26 묵은해 유령과 새해 유령 27 예측 불가능한 것을 예측한다는 것 28 계산 불가능한 것을 계산한다는 것 29 공포증의 일그러진 궤도 30 빈 왕좌 31 초인은 왜, 어디에서 오는가? 32 집으로 돌아오는 남자들 33 위기를 벗어나는 몇 가지 방법 34 불황의 끝을 찾아서 35 누가 이런 삶을 강요하는가? 36 버락 오바마라는 현상 37 세계화된 도시의 문화 38 로나의 침묵에서 듣다 39 이방인은 정말 위험한가? 40 하늘만 바라보는 사람들 41 경계를 긋는다는 것 42 선인은 어떻게 악인이 되는가? 43 운명과 인격 44 알베르 카뮈, 또는 “나는 반항한다, 고로 우리가 존재한다.” 주 지그문트 바우만의 주요 저작을 다시 만나다! 잘못된 번역어를 바로잡고 용어를 통일한 ‘셀렉션 시리즈’ 2017년 1월 9일, 91세 일기로 별세한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의 저서들은 수년간, 국내에도 바우만의 인기를 입증하듯이 경쟁적으로 번역되었다. 그 책들에는 《액체 근대》, 《유동하는 공포》, 《리퀴드 러브》처럼 그의 이른바 ‘액체 근대’ 연작들도 포함된다. 그런데 책 제목에서 볼 수 있듯 바우만이 쓴 특유의 개념인 ‘liquid’를 ‘액체’, ‘유동하는’ 등으로 달리 번역해왔고, 번역하기가 어려웠는지 그냥 ‘리퀴드’로 쓴 책들도 있다. 바우만은 고정되어 있다는 의미인 ‘solid’의 상대 개념으로 ‘liquid’를 썼는데, 전자를 ‘고체’로 후자를 ‘액체’로 번역하기도 해, 바우만의 대표작 중 하나인 《Liquid Modernity》(2000)는 《액체 근대》라는 제목을 달고 2009년 국내에 번역되었다. 바우만은 오늘날의 문화를 ‘liquid modern world’라고 칭하며 그 중요한 특징으로 그려낸 학자로 유명하다. 이렇게 바우만의 중요 개념인 ‘liquid modern’에서 ‘liquid’를 ‘액체’ 혹은 ‘유동하는’으로 번역하는 것도 학자들의 입장에 따라 의견을 달리하기도 하지만, ‘modern’을 근대로 옮기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2013년 바우만의 책 《유행의 시대(Culture In A Liquid Modern World)》를 출간한 오월의봄 출판사는 책의 보도자료에서 “바우만의 ‘모던’이 근대를 가리키는 경우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바우만은 ‘modernity’의 두 국면을 명확하게 구분함으로써 그 올바른 역어가 ‘현대성’임을 분명히 말해준다. ‘근대’라는 역어는 그 단어가 ‘현대성’의 첫 번째 국면을 가리킬 때만 올바른 단어다. 그리고 그 현대성의 첫 번째 국면에서는 세상이 유동적(liquid)이지 않고 견고(solid)했다. 따라서 ‘유동하는’ 또는 ‘액체’라는 표현은 절대로 ‘근대’라는 단어를 꾸미는 말이 될 수 없다. ‘근대(近代)’라는 말이 바우만의 의도대로 ‘자본주의가 형성되고 시민사회가 성립한 17~18세기 이후 시대’를 지칭하는 표현인 한”이라고 밝히며 기존에 잘못된 번역어를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동녘출판사에서 이번에 출간하는 는 이렇게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바우만의 중요개념을 바우만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학자들과 논의를 거쳐 일관성 있게 통일했다. 논란이 되어온 ‘liquid modern’을 이 시리즈에서도 ‘유동하는 현대’로 번역했다. 또한 오역을 바로잡고 용어를 통일했다. 이 시리즈는 앞으로 바우만의 중요 저작이지만 국내에 절판된 바우만의 책들을 새롭게 복간 및 번역하거나 보완해서 재출간할 계획이다. 불안한 현대인에 띄우는 지혜의 편지 44통 ‘유동하는 현대 세계(Liquid Modern World)’라는 독창적 개념을 창안한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의 이 책은 불안한 우리 시대에 보내는 지혜의 편지 44편을 담고 있다. 바우만의 책은 특유의 현학적 언어로 어렵다는 평을 많이 받아왔다. 하지만, 이탈리아 여성 주간지 《라 레푸블리카 델레 돈네(La Repubblica delle Donne)》에 2년 동안 연재했던 글을 엮은 이 책에서 바우만은 대중적인 언어로, 현대인들이 겪어야 할 불안과 공포를 이기는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유동하는 현대’로 비유하는 이 불확정성의 시대에 넘치는 지식과 정보, 인간관계를 우리가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바우만은 이 책에서 인터넷, 테크놀로지, 청년 세대, 교육, 불평등, 소비문화, 실업, 인종, 유행, 도시, 이주 등 현대 사회 문제의 거의 모든 쟁점들을 다룬다. 그 폭넓은 쟁점들을 해석하는 일관된 문제의식은 유동하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이 처한 곤경이다. 공동체에서 뿌리 뽑혀 네트워크 사회에 내던져진 개인이 직면하는 불확실성, 그것을 극복하고자 하는 임시적 해결책들이 야기하는 부작용을 바우만은 다양한 영역에 걸쳐 집요하고 일관되게 파고든다. 페이스북에 빠진 그대, 당신의 외로움과 마주하라 오늘날, 확실한 것은 거의 없다. 어제의 새로움은 이미 낡고 진부해졌고, 그 진부함을 안고 가다가는 경쟁만능 세상에서 낙오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낙오의 대열에 끼지 않기 위해 온라인상에서 온갖 접속을 시도한다. 스마트폰에 트위터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앱을 하루 종일 띄워놓는 것이다. 학교 수업을 듣거나, 직장에서 회의를 하거나, 가족끼리의 단란한 식사 중에도 접속을 포기하지 않는다. 바우만의 말처럼 사람들은 이제 “가상의 관계가 현실의 관계를 가볍게 압도하는” 세계에 의존해 살아간다. 바우만은 이것은 분명 위기에 봉착한 것이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그것이 기회라고 말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SNS질’에 여념이 없다. 누군가로부터 소외되지 않으려고 우리는 잠자는 시간 빼고는 SNS 타임라인을 한사코 사수한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수시로 글과 사진을 올리고 댓글을 달며 ‘나’의 존재감을 확인한다. 바우만의 표현대로 “클릭 한 번이면 친구들이 나타나는데 누가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겠는가?” 그러니 우리는 외로울 겨를이 없다. 심보선 시인은 이 책의 서평에서 “살아갈수록 정작 속내를 털어 놓을 만한 친구의 숫자는 줄어드는데 트위터의 팔로워와 페이스북의 친구가 늘어가는 것에 우리는 흐뭇해한다. 하지만 이 만족감은 오래 가지 못한다. ‘리트윗’과 ‘좋아요’ 버튼을 클릭할 때, 우리는 수백, 수천 명과 소통하는 것 같지만 사실 이 때의 소통이란 ‘액션’이 아니라 ‘리액션’의 연쇄에 하나의 고리를 덧붙이는 것에 불과하다. 어떤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고 따라서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소통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말한다.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수많은 개인방송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자신을 중계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바우만은 비밀이 사라진 세상, 은밀한 사적 영역까지 드러내며 접속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세태를 향해 “사적 영역을 수호하기 위해 바짝 경계하고 무장”하는 일, 곧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일이야말로 “인간 사이의 유대” 곧 인간의 공동생활을 위한 강력한 도구임을 역설한다. 정치, 사회, 문화에 침투한 경쟁 만능 세태를 비판하다 이 책에서 바우만은 모든 것이 유동하며 불확실한 이 시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편지 마흔네 편에 등장하는 주제들은 삶의 근본 철학에서부터 공포증, 해고되는 노동자들, 부모와 자식 간 세대 차이, 신용카드의 덫, 돼지독감, 건강과 불평등, 오프라인과 온라인, 트위터로 대표되는 SNS, 인터넷 시대의 섹스, 10대들의 소비문화, 쇼핑 중독과 유행, 개인의 내밀한 프라이버시, 미래에 대한 불안 등에 이르기까지 정치, 사회, 문화 등의 전 영역을 아우른다. 바우만은 특히 우리 시대 교육에 관해 목소리를 높인다. 라는 편지 세 통에서는 오늘날 교육의 위기를 적나라하게 지적한다. 자본은 그 영토를 교육의 영역까지 확대했는데, 교육 현장까지 침투한 경쟁 만능이 불러온 폐해를 지금 전 세계가 경험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우만은 산더미처럼 축적된 정보들이 교육 환경을 무질서와 혼돈으로 내몰았다면서 “우리는 정보로 과포화된 세계에서 살아가는 기술을 아직 배우지 못했다”라고 걱정한다. 유동하는 현대 세계에서는 교육마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바우만은 “이제는 고용된 사람 또는 고용되고자 하는 사람이 알아서 저 자신을 감시·관찰함으로써 자신의 업무 능력을 구매자에게 증명하고 인정받아야 하며, 나아가 구매자의 욕망과 기호와 취향이 바뀌는 와중에도 계속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경쟁만능과 시장에 내몰린, “다른 모두와 같음”의 획일화된 교육이 아닌 “나다움”의 회복이 교육에서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편 바우만은 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정치와 종교의 편협함을 질타하고, 수요 창출을 위해 다양한 질병을 작위적으로 만들어내는 제약회사의 횡포를 지적하는가 하면, 에서는 낯선 사람과 공존할 더 좋은 방식을 찾는 노력을 아예 그만두는 ‘혼종 혐오증’을 이야기한다. 에서는 소득에 따른 사망 확률, 즉 가난한 사람이 더 많이 죽는다는 건강 불평등 문제도 다룬다. 부모와 자식의 소통 문제, 10대들의 소비문화, 해고자 문제 등 유동하는 현대 세계의 여러 측면들에 대한 바우만의 사회적 관심은 끝이 없다. 바우만의 진단과 성찰은 우리와 역사·문화·사회적 현실이 다른 유럽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여기’ 우리의 문제라는 점에서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시시포스와 프로메테우스의 사이,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 그렇다면 우리는 불안과 혼돈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바우만은 마지막 편지 에서 카뮈가 남긴 유산을 언급하며 이 물음의 실마리를 푼다. 카뮈는 시시포스와 프로메테우스를 통해 인간의 운명과 그 전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바우만은 때로는 잔혹하고 때로는 불안한 유동하는 현대 세계를 뛰어넘으려면 시시포스의 삶이 아닌 프로메테우스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유동하는 현대의 부조리를 개인이 아닌 공동의 문제로 바라보고 대처하자는 말이다. 이는 “자신의 불행에 짓눌리고 사로잡혀” 날마다 바위를 굴리는 시시포스가 아니라 “타인을 위한 삶, 타인의 불행에 저항하는 삶을 선택”하는 프로메테우스가 되자는 것이기도 하다. 바우만은 결국 카뮈를 통해 ‘나’만이 아닌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한다. 반항하는 프로메테우스가 시시포스의 형벌과 노역의 세계로 들어가 시시포스를 변화시키듯, 힘을 합쳐 이 자본주의와 유동하는 현대 세계에 저항하면 원자화된 개인들의 가짜 보호막을 걷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바우만은 타인과 제대로 된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도 카뮈이 생각을 빌려 제시한다. “그렇지만 어떠한 희망도 전망도 없는 듯한 시시포스의 곤경 속에도, 그가 제 존재의 더없는 부조리함을 마주하고 있는 그곳에도, 여지가 존재한다. 물론 고약할 정도로 작지만 어쨌든 프로메테우스가 들어서기엔 충분한 여지다”라고 말이다. 바우만은 우리들 자신이 각자 개인적인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들도 사실은 함께 해결하지 않으면 완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는 것, 그리고 공동의 문제라는 걸 인식하고 함께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서만 우리들이 처한 불안한 운명의 수레바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2주에 한 번씩 독자에게 '유동하는 현대 세계에서 보내는 편지'를 써달라는 《라 레푸블리카 델레 돈네La Repubblica delle Donne》편집진의 요청에 나는 지금까지 2년 가까이 그 일을 해왔다.(즉 이 책은 2008년과 2009년에 쓴 편지를 모아 편집하고 약간 보충한 것이다.)
맹신자들
궁리 / 에릭 호퍼 (지은이), 이민아 (옮긴이) / 2024.07.15
16,000원 ⟶ 14,400원(10% off)

궁리소설,일반에릭 호퍼 (지은이), 이민아 (옮긴이)
나치즘과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광풍이 휩쓸고 간 1940년대 샌프란시스코의 부두 노동자 에릭 호퍼는 일하는 틈틈이 철학 논문을 썼다. 왜 어떤 이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모두 벗어던지고 국가, 교회, 정당 따위의 집단에 광적으로 매달리는가? 호퍼의 첫 번째 저서이자 대표작인 『맹신자들』은 종교운동, 사회혁명운동, 민족운동 등 여러 대중운동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속성을 밝히기 위한 시도이다. 호퍼는 초기 기독교에서 현대의 공산주의, 나치즘, 민족주의까지를 아우르며 광신 현상과 대중운동을 철저하게 연구했다. 개인이 광신자가 되는 과정을 추적한 그의 책은 이후 종교적·이념적 근본주의자, 테러리스트, 자살폭탄자의 심리를 규명한 고전이 되었으며 오늘날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 여전히 유효한 논의거리를 던지고 있다. 예수는 기독교 신자가 아니었고 마르크스는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었지만, 신념에 주린 대중은 그렇지 않다. 어떤 주의(ism)나 이념(ideology)에 사로잡힌 사람에게 인생과 우주는 하나의 단순한 공식과 같다. 자신이 절대적 진리를 소유했다는 확신은 누군가를 배타적으로 규정하면서 극악무도한 폭력을 낳기도 한다. 미국의 사회철학자 에릭 호퍼가 믿음이 너무나 두터워 더 이상 의심하지 않는 자, 맹신자(숭고한 대의에 기꺼이 목숨을 바치고자 하는 광신적 신념가)의 마음을 낱낱이 해부한다.서문 1부 대중운동의 매력 1장 변화를 향한 갈망 2장 자기부정을 향한 갈망 3장 대중운동의 호환성 2부 잠재적 전향자 4장 인간사에서 불명예스러운 자들의 역할 5장 가난한 사람 신생 빈민 극빈자 자유를 얻은 빈민 창조적인 빈민 똘똘 뭉치는 빈민 6장 부적응자 7장 이기적인 사람 8장 무한한 기회를 눈앞에 둔 야심가 9장 소수자 10장 권태에 빠진 사람 11장 죄인 3부 단결과 자기희생 12장 머리말 13장 자기희생을 촉진하는 요인 집단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경향 연극성 현실 비하 “아직 오지 않은 것” 강령 광신 대중운동과 군대 14장 단결의 동인 증오 모방 설득과 강압 지도자 행동 의심 단결의 효과 4부 시작과 끝 15장 지식인 16장 광신자 17장 현실에 발 디딘 행동가 18장 좋은 대중운동 나쁜 대중운동 역동기 대중운동의 빈곤함 역동기의 기간을 결정하는 몇 가지 요인 유익한 대중운동 주맹신자의 심리를 날카롭게 파헤친 이 시대의 고전! 무엇이 인간을 광신적 극단주의로 몰고 가는가? 나치즘과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광풍이 휩쓸고 간 1940년대 샌프란시스코의 부두 노동자 에릭 호퍼는 일하는 틈틈이 철학 논문을 썼다. 왜 어떤 이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모두 벗어던지고 국가, 교회, 정당 따위의 집단에 광적으로 매달리는가? 호퍼의 첫 번째 저서이자 대표작인 『맹신자들』은 종교운동, 사회혁명운동, 민족운동 등 여러 대중운동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속성을 밝히기 위한 시도이다. 호퍼는 초기 기독교에서 현대의 공산주의, 나치즘, 민족주의까지를 아우르며 광신 현상과 대중운동을 철저하게 연구했다. 개인이 광신자가 되는 과정을 추적한 그의 책은 이후 종교적·이념적 근본주의자, 테러리스트, 자살폭탄자의 심리를 규명한 고전이 되었으며 오늘날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 여전히 유효한 논의거리를 던지고 있다. 예수는 기독교 신자가 아니었고 마르크스는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었지만, 신념에 주린 대중은 그렇지 않다. 어떤 주의(ism)나 이념(ideology)에 사로잡힌 사람에게 인생과 우주는 하나의 단순한 공식과 같다. 자신이 절대적 진리를 소유했다는 확신은 누군가를 배타적으로 규정하면서 극악무도한 폭력을 낳기도 한다. 미국의 사회철학자 에릭 호퍼가 믿음이 너무나 두터워 더 이상 의심하지 않는 자, 맹신자(숭고한 대의에 기꺼이 목숨을 바치고자 하는 광신적 신념가)의 마음을 낱낱이 해부한다. 눈이 멀고 귀가 먼 믿음, 맹신 현상을 해부하다! 독학한 부두 노동자의 아포리즘 1940년대 샌프란시스코의 부두 노동자 에릭 호퍼는 일하는 틈틈이 글을 썼다. 대공황의 반작용으로 파시즘, 나치즘, 공산주의 등 전체주의 체제가 발흥하는 시기를 보내며 써내려간 아포리즘이었다. 1951년 ‘독학한 부두 노동자’의 첫 책은 발표되었고, 그는 이 저서로 큰 명성을 얻었다. 책이 출간된 당시 전 세계는 제2차 세계대전과 히틀러, 스탈린의 충격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고, 냉전의 물결이 막 일어나던 차였다. 나치와 스탈린의 추종자에게는 어떠한 심리적 동기가 있을까? 나아가 어떤 이들은 왜 자기 자신을 벗어던지고 국가나 교회, 정당 따위의 집단에 광적으로 몰두할까? 호퍼는 도발적인 분석으로 광신 현상의 심리적 요인과 대중운동의 본질을 추적한다. 이 책은 여러 대중운동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성을 다룬다. 호퍼는 모든 유형의 헌신과 신념, 권력 의지, 단결과 자기희생에는 어떤 획일적인 속성이 있다고 말한다. 광신적 기독교 신자, 광신적 이슬람교 신자, 광신적 민족주의자, 광신적 공산주의자, 광신적 나치가 서로 다른 것은 분명하지만, ‘광신’이라는 점에서 한 부류로 취급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대중운동’은 반체제 저항운동뿐만 아니라 인간이 집단을 만들어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든 운동을 아우른다. 초기 기독교 운동, 종교개혁 운동, 프랑스 혁명, 러시아 혁명, 나치즘, 일본의 근대화, 시오니즘 운동 등을 포괄하는 의미다. 태동기 대중운동에 참여하는 많은 이들은 자신의 삶이 순식간에 극적으로 변한다는 전망에 이끌리기 쉽다. 대중운동의 지도자도 이러한 대중의 열망을 꿰뚫어보고 보잘것없는 현재를 극복하면 영광스러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대중을 선동한다. 이러한 장밋빛 미래에 이끌리는 이는 주로 좌절한 사람이다. 현재의 자신을 경멸하는 좌절한 사람은 자기의 삶이 통째로 바뀌는 급진적인 변화를 선호한다. 변화를 갈망하는 이러한 좌절한 이들의 심리 상태 때문에 모든 초기의(태동기) 대중운동은 좌절한 사람들한테 호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호퍼는 말한다. 그에 따르면 자신이 쓸모없다는 자기혐오에 사로잡힌 사람일수록 자신에게서 벗어나 좀 더 완전하고 숭고해 보이는 무언가를 추종하기가 쉽다. 숭고한 대의에 에너지를 쏟음으로써 자신의 하찮은 삶, 망가진 인생으로부터 도피하는 것이다. 실로 좌절한 사람에게는 자신이 열정적으로 매달릴 어떤 대상이 필요한 것이므로 그것이 종교든 사회혁명운동이든 민족운동이든 가리지 않는다. 따라서 호퍼에 따르면 광신적 공산주의자가 광신적 애국주의자나 광신적 가톨릭 신도로 바뀌는 일은 이치에 맞다. 맹신자에게는 대의명분이나 이상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매달릴 수 있느냐 여부에 있다. 따라서 사람이 어떤 신념이나 대의를 위해 목숨을 거는 일이 아주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다. 자기혐오에 사로잡힌 사람은 자신을 거부하고 하나의 조직에 완전하게 하나된다. 그는 교회나 국가, 정당 같은 신성한 조직의 품 안에 있을 때 비로소 열정과 힘을 경험한다. 그러므로 조직이나 대의를 위해 목숨을 희생하는 일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일이다. 조직이 그리는 영광스러운 미래를 위해 폭력을 동원해야 한다면 더 없이 무자비해질 수도 있다. 이렇듯 개인이 광신자가 되는 과정을 영리하게 추적한 호퍼의 책은 시공을 초월하여 극단적 테러리스트, 자살폭탄자의 심리를 이해하는 지침서가 되고 있다.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호퍼의 목소리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이 책은 단순히 대중운동론을 다루는 책이 아니다. 인간 내면과 행동을 명석하고 압축적으로 분석해낸 심리서이자, 대중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동기와 심리, 참여자의 유형과 내면 등을 추적한 사회철학서이기도 하다. 특히 군대, 증오, 설득과 강압, 지식인, 소수자 등을 논하는 호퍼의 혜안은 아주 빛난다. 호퍼는 마지막 장에서 대중운동의 발단과 성숙기까지를 살피며, 대중운동이 제대로 지속되기 위해서는 세 유형의 사람이 발전 단계에 따라 각각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중운동의 토대를 닦는 것은 지식인, 대중운동을 실현하는 것은 광신자, 대중운동을 굳건히 다지는 것은 실천적인 행동가라야 한다고. 나치즘이 재앙으로 끝난 것은 히틀러라는 광신적 지도자가 성숙기까지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호퍼는 좋은 지도자의 예로 링컨, 간디, F. D. 루스벨트, 처칠 같은 지도자를 꼽는다. 이들은 히틀러, 스탈린, 루터, 칼뱅과는 달리, 좌절한 영혼을 대중운동의 재료로 삼지 않았다. 이들 “지도자의 자신감은 인간에 대한 믿음에서 나오며, 자신이 인류를 명예롭게 대하지 않는 한, 아무도 명예로울 수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초기(역동기 혹은 활성기) 대중운동을 촉발하고 주도하는 맹신자들에게 호퍼는 일종의 혐오감을 가지고 접근하는 듯하지만, 대중운동이 정체된 사회를 각성하고 혁신하는 요인이 된다고 강조한다. 역동기 대중운동은 본래의 목적이 얼마나 숭고했건 간에 크든 작든 해악을 남긴다. 호퍼는 역동기 대중운동이 지나치게 긴 것은 좋지 않으며 바람직한 지도자는 간디와 같이 역동기를 언제 끝내야 하는지 간파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대중운동의 목표는 숭고할 필요가 없다. “신사의 나라라는 잉글랜드의 이상”, “은퇴자의 연금 생활이라는 프랑스의 이상”은 구체적이고 제한적이다. 모호한 목표는 극단주의가 탄생하는 여지를 만들기 때문이다. 육체노동자로 일하며 평생 책 읽고 글 쓰는 일을 쉬지 않았던 호퍼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사건이 역사를 만든다”고 믿었다. 자신의 독자적인 개성과 정체성을 포기하고 권위에 복종하는 것을 호퍼는 경계했다. 그는 “자신의 귀보다는 눈을 더 신뢰”하는 사람이었다. 이미 정해진 행동 강령을 맹종하는 것이 아닌 자기의 판단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삶의 기획하는 이였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자신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절대 진리’나 ‘기적’을 찾고 있다. 격렬한 변화의 시대에 호퍼의 목소리가 여전히 의미 있는 까닭이다.
베스트셀러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