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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셀프 트래블
상상출판 / 김은하 (지은이) /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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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출판
소설,일반
김은하 (지은이)
『스페인 셀프트래블』2019-2020 최신개정판. 수도는 마드리드이지만, 스페인 제1의 관광 도시인 만큼 바르셀로나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람블라스, 바리 고딕, 라발&산 안토니, 보른, 엑삼플레, 그라시아, 바르셀로네타, 몬주익&포블레 섹의 관광명소, 식당, 쇼핑, 클럽, 숙소를 소개하며 더 나아가 콜로니아 구엘, 시체스, 몬세라트 등 바르셀로나에서 기차나 버스로 2시간 내외면 닿을 수 있는 근교 지역까지 완벽하게 가이드한다. 또한 스페인의 볼거리는 물론 스페인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스페인의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하며, 일 년 내내 끊이지 않는 축제 정보와 열정적인 감동을 선사하는 플라멩코, 프리메라 리가에 대한 풍부한 정보도 담았다. 이뿐만 아니다. 카페테리아부터 레스타우란테까지 어디서든 미식을 즐기려는 스페인 사람들의 음식 문화와 지역마다 특색 있는 ‘타파스’를 소개해 ‘먹방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Step to Spain’에서는 스페인에 가기 전 준비해야 할 모든 것부터 출국부터 귀국까지의 과정 등 초보 여행자들이 헤맬 수 있는 부분을 다뤘다. 스페인의 일반 정보와 인천공항 출국 및 스페인 공항 입?출국, 수하물 규정 등을 안내하고, 여행을 맨 처음 그려보는 것부터 여권 만들기, 항공권·교통편·숙소 예약, 짐 꾸리기 요령 등 단계별로 여행 준비 과정을 정리했다.Prologue 일러두기 Photo Log Map of Spain Mission in Spian 스페인 엿보기 베스트 오브 스페인 11 스페인 추천 여행 루트 한눈에 보는 스페인 역사 축제의 나라 스페인 카페테리아, 바 그리고 레스타우란테 바모스 아 타페아르! 스페인의 거장들 산티아고 순롓길(카미노 데 산티아고) 안달루시아 집시의 영혼, 플라멩코 스페인 프로 축구 리그, 프리메라 리가 Enjoy Spain ■ Hola! Barcelona All about Barcelona 베스트 오브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여행 계획 타인의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의 일 년 바르셀로나 여행 팁 바르셀로나 파노라마 카탈란 바르셀로나 쇼핑의 모든 것 1 모든 길이 통하는 람블라스 2 시간 여행을 떠나는 바리 고딕 ★ Map of La Rambla & Barri Gtic 3 이민자들의 동네 라발 & 산 안토니 ★ Map of Raval & Sant Antoni 4 바르셀로나의 로컬 감성을 느끼는 보른 ★ Map of Born 5 20세기 모데르니스모의 물결 엑삼플레 ★ Map of Eixample 6 작은 로컬 동네 그라시아 ★ Map of Grcia 7 지중해와 만나는 바르셀로네타 ★ Map of Barceloneta 8 바르셀로나가 한눈에 보이는 몬주익 & 포블레 섹 ★ Map of Montjuc & Poble Sec ★ 기타 주요 관광지 구엘 별장 & 캄 노우 & 티비다보 Special Chapter ★ 바르셀로나에서 음악에 취하다, 춤추다, 잠들다 1 로컬 음악과 플라멩코 라이브 공연 2 2am 바르셀로나의 클럽으로 3 또 다른 바르셀로나를 만나는 숙소 ★ 바르셀로나 밖으로 나가다 바르셀로나 근교 1 콜로니아 구엘 Colnia Gell 2 시체스 Sitges 3 몬세라트 Montserrat 4 페네데스 와이너리 Peneds Winery 5 토사 데 마르 Tossa de Mar 6 지로나 Girona 7 피게레스 달리 극장 미술관 Figueres Teatre-Museu Dal ■ Hola! Spain 1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 Map of Madrid 2 동화 속 성을 찾아 세고비아 3 스페인 역사의 나이테 톨레도 ★ Map of Toledo 4 당신이 아는 스페인 그 이상, 세비야 ★ Map of Sevilla 5 절벽 위에 펼쳐진 하얀 도시 론다 ★ Map of Ronda 6 아트 도시를 꿈꾸는 항구 도시 말라가 ★ Map of Malaga 7 이슬람 왕국의 마지막 도시 그라나다 ★ Map of Granada 8 스페인 제3의 도시 발렌시아 ★ Map of Valencia 9 고야를 찾아서 사라고사 ★ Map of Zaragoza 10 무데하르 양식을 꽃피운 도시 테루엘 ★ Map of Teruel 11 미식의 도시 산 세바스티안 ★ Map of San Sebastin 12 문화의 도시로 거듭난 빌바오 ★ Map of Bilbao 13 북부 여행의 경유 도시 산탄데르 14 유럽의 봉우리들 피코스 데 에우로파 15 순례자들의 종착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Step to Spain Step 1 스페인 일반 정보 Step 2 스페인 연중행사와 공휴일 Step 3 스페인 들어가기 & 나오기 Step 4 스페인 안에서 이동하기 Step 5 바르셀로나 들어가기 & 나오기 Step 6 스페인 여행 준비 Step 7 서바이벌 스페인어 Step 8 알아 두면 좋은 카탈란(Cataln) ★ 바르셀로나 메트로 노선도 ★ 마드리드 메트로 노선도 Index2019-2020 최신개정판 스페인 가이드북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바리 고딕, 라발, 보른, 그라시아, 바르셀로네타까지 올 가이드 마드리드, 세고비아, 세비야, 그라나다, 발렌시아 등 주요 도시 총망라 스페인에서 꼭 즐겨야 할 관광명소, 맛집, 쇼핑 등 2019 최신 정보 수록 스페인 전도 & 지역별 상세 지도 수록 [특별부록] 휴대용 맵북 & 트래블 노트, 와이파이도시락 · 바르셀로나 기프트 숍 할인쿠폰 ★ 2019-2020 스페인 최신 정보 업데이트 및 할인쿠폰 수록 ★ 생생한 현지의 분위기 가득! 뚜벅이 작가의 ‘로컬 가이드북’ ★ 스페인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최신 핫 스폿 총망라 ★ 여행의 필수품 지역별 지도와 메트로 노선도 수록 『스페인 셀프트래블』이 2019-2020 최신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명소, 풍부한 미식, 뜨거운 정열을 머금은 로컬의 문화로 전 세계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스페인. 이 뜨거운 태양의 나라를 다룬 『스페인 셀프트래블』이 신선한 디자인의 표지로 다시 돌아왔다. 최신개정판 『스페인 셀프트래블』은 ‘믿고 보는 해외여행 가이드북’이라는 새로운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여행의 설렘을 안겨줄 감성 화보와 보기 쉬운 지도, 최신 정보를 중심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스페인 여행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 끝에 무작정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보다는 스페인 여행이 처음인 사람도 걱정 없이,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정보들을 추려 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이 책에는 작가가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2년과 개정판을 위해 스페인을 자주 오갔던 때의 시간이 오롯이 녹아 있다. 스페인 로컬의 분위기를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지기 바라는 작가의 의도를 살려 현지의 특색이 물씬 묻어나는 로컬 스폿들도 놓치지 않고 담았다. 『스페인 셀프트래블』 한 권으로 즐겁고, 든든하게 여행을 준비해보자. Enjoy Spain 보고, 놀고, 맛보고~ 여행을 200% 즐기는 완벽한 방법! - 스페인 제1의 관광도시 바르셀로나 및 근교 지역 올 가이드! - 마드리드·세고비아·발렌시아·빌바오 등 15개 주요 도시 및 근교 소도시 총망라 - 보기 쉬운 지역별 지도와 교통 정보 - 1:1가이드처럼 친절하게! 여행지 꿀팁 대방출 『스페인 셀프트래블』은 과감한 구성으로 바르셀로나를 가장 앞에 배치했다. 수도는 마드리드이지만, 스페인 제1의 관광 도시인 만큼 바르셀로나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람블라스, 바리 고딕, 라발&산 안토니, 보른, 엑삼플레, 그라시아, 바르셀로네타, 몬주익&포블레 섹의 관광명소, 식당, 쇼핑, 클럽, 숙소를 소개하며 더 나아가 콜로니아 구엘, 시체스, 몬세라트 등 바르셀로나에서 기차나 버스로 2시간 내외면 닿을 수 있는 근교 지역까지 완벽하게 가이드한다. 도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건축가 가우디의 역작들과 재래시장의 활기, 한낮의 여유로운 시에스타, 눈과 입을 자극하는 먹거리, 축제와 축구의 열기…. 이 모든 것을 보고 듣고 맛보고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 외에도 수도 마드리드를 비롯하여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성들이 영감을 받은 ‘알카사르’의 도시 세고비아, 스페인 제3의 도시 발렌시아, 구겐하임 미술관이 있는 문화의 도시 빌바오 등 15개의 주요 도시와 근교 소도시까지 총망라했다. 스폿별 최신 정보에 더해 작가의 유용한 Tip, 부가 정보인 ‘more&more’도 담았으니 참고하자. 스페인의 어떤 도시든 『스페인 셀프트래블』과 함께라면 문제없다! Mission in Spain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 스페인 여행 ‘Must List’ - 안 보면 섭섭할 스페인 베스트 11! 스페인의 대표 여행지와 볼거리 - 무궁무진한 미식의 향연, 스페인 음식 문화와 먹거리 - 아는 만큼 보이는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 - 지역별·기간별 스페인 추천 여행 루트 스페인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머스트 리스트’가 궁금하다면, ‘Mission in Spain’을 살펴보자. 드넓은 영토와 다채로운 자연, 다양한 문화와 예술, 풍부한 먹거리, 스페인 사람들의 역동적인 삶이 어우러진 스페인의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나라 곳곳에 자연&문화유산이 산재한 스페인의 볼거리는 물론 스페인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스페인의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하며, 일 년 내내 끊이지 않는 축제 정보와 열정적인 감동을 선사하는 플라멩코, 프리메라 리가에 대한 풍부한 정보도 담았다. 이뿐만 아니다. 카페테리아부터 레스타우란테까지 어디서든 미식을 즐기려는 스페인 사람들의 음식 문화와 지역마다 특색 있는 ‘타파스’를 소개해 ‘먹방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또한 중남부·북부·동부, 1주일·2주일·3주일·테마별 여행 루트를 제시했으니, 동선 짜기가 막막한 여행자들도 걱정할 이유가 없다. Step to Spain 출발부터 도착까지~ 쉽고 빠르게 끝내는 여행 준비 ‘Step to Spain’에서는 스페인에 가기 전 준비해야 할 모든 것부터 출국부터 귀국까지의 과정 등 초보 여행자들이 헤맬 수 있는 부분을 다뤘다. 스페인의 일반 정보와 인천공항 출국 및 스페인 공항 입?출국, 수하물 규정 등을 안내하고, 여행을 맨 처음 그려보는 것부터 여권 만들기, 항공권·교통편·숙소 예약, 짐 꾸리기 요령 등 단계별로 여행 준비 과정을 정리했다. 또한 인접한 도시들끼리 묶어 여행하는 경우가 많은 유럽 여행자들을 위해 유럽 주요 도시에서 스페인으로 가는 교통편을 꼼꼼하게 담았다. 마지막으로 기본 스페인어와 카탈란어 회화를 수록했으니 이제 가뿐하게 떠나기만 하면 된다!스페인은 굴곡진 역사를 보냈던 터라 다양한 역사와 문화, 예술을 품고 있다. 특히 로마와 이슬람의 통치, 가톨릭의 국토 회복까지 여러 이민족의 지배를 받았던 역사의 흔적들이 스페인 여러 도시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벨라스케스, 엘 그레코, 고야로 대표되는 스페인 회화의 거장들과 피카소, 달리, 가우디와 같은 20세기 예술가의 작품을 바로 눈에 담을 수 있는 것 또한 스페인 여행의 기쁨이다.- <스페인 엿보기> 중에서 바르셀로나에서 만난 여행자 중엔 6개월, 일 년 후에 다시 이 도시를 찾는 사람이 제법 있다. 유럽의 변방으로 불리는 스페인에서 마주한 예상 밖의 무언가. 달달한 코르타도 한 잔, 오지랖 넓은 행인들, 파에야 한 판, 서서 즐기는 바, 싼 와인……. 세련됨보다는 따뜻하고 친근함이 흐르는 도시이다. 이곳에선 보는 여행이 아닌 먹고, 마시고, 마음을 소통하는 여행을 할 수 있다. 아니, 해야 한다.- <타인의 바르셀로나> 중에서 가우디는 말년에 다른 일은 모두 포기한 채 오직 사그라다 파밀리아에만 매달렸다. 하지만 한 세대에 완성시키기에 성당은 너무도 컸고, 종교와 예술로 표현하고자 했던 수많은 상징은 충분한 시간을 필요로 했다. 1926년에 가우디가 죽고 9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미완성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시대와 세대를 거치며 지금도 건축 중에 있으며 가우디 사후 100년이 되는 2026년을 완공 목표로 삼고 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중에서
귀환하니 먼치킨 2
어울림출판사 / 우토 (지은이) /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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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출판사
소설,일반
우토 (지은이)
우토 판타지소설. 이계에 군림하던 초월자 스케라. 그에게 강제소환을 당한 무능력자 이진혁. 한줌의 마나도 없던 그가 절대강자로 성장한다. “이제 지구로 돌아갈 수 있겠구나.” 초 고대병기 타이탄과 함께 돌아온 진혁! 그리고 마주하게 된 불행한 진실들… 절대자의 통쾌한 복수극이 시작된다!!조각 7레턴 47진실 87흑막 129던전 폭주 1555대 재앙 219
요가 다녀왔습니다
달 / 신경숙 (지은이) /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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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소설,일반
신경숙 (지은이)
오랜 시간 꾸준히 글을 쓰는 작가들 그리고 창작자들에게는 자리잡고 정착된 저마다의 생활 습관이 있다. 널리 알려진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처럼, 수많은 창작자들이 기상 시간과 취침 시간 사이사이 서랍처럼 창작의 시간을 둔다. 그 시간에다 근력을 보태기 위해 달리기와 걷기, 수영, 요가 등 오래도록 하고 있는 운동도 있다. 최근 ‘루틴’ 혹은 ‘리추얼’ 등의 개념이 일상에 긍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듯이 일상의 꾸준한 반복은 창작자들에게 에너지를 견인해주고 그들의 창작 욕구를 더욱 창의적으로 북돋워준다. <엄마를 부탁해> <리진> <외딴방> 등의 작품이 해외에 출간되어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 한국 소설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한국문학의 지평을 넓혀온 신경숙 소설가 역시 소설쓰기만큼이나 오래 해온 것이 있다. 바로 ‘요가’다. 마흔이 될 즈음, 가지고 태어난 체력이 다해 가는 것을 느끼며 요가를 시작한 지 어느덧 15년이 넘었다. 그러면서 요가는 이제 한끼 식사처럼, 그의 삶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되었다. 여행을 떠나서도 도시 근처의 요가원을 찾아 나서고, 여행 가방 안에는 항상 요가 매트가 들어 있다. 여행지 숙소에서도 매일같이 태양 경배 자세와 머리 서기 등의 아사나와 교호 호흡 등의 호흡법을 반복한다. 그리고 이렇게 요가를 하면서 지내온 순간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서문 요가원에서의 북 리딩 그 집의 우물은 아직도 나, 요가하러 가요! 요가를 하는 동안에는 이상하지 않아요 깊이 빠지지 않으려고 했다 요가할 결심 제주에서 요가 나는 왔는데 가방이 오지 않았을 때 텅 빈 거리에 퓨마가 베를린에선 호흡만 나무 자세가 흔들흔들했다 아사나도 사람 인연처럼 한계를 넘어가봐야 했을까 처음부터 다시 잊어버린 새벽 호흡 아무 흔적도 남아 있지 않았다 태양 아래 몸이 환하게 열리는 느낌이라니 달 경배 자세 머, 그거 하나 못 이긴당가 머리 서기 혜원 할머니 생각 홀로 쟁기 자세를 해보며 잘 회복하고 있다는 말 희망이기도 하고 절망이기도 한“요가는 내가 소설쓰기 외에 가장 오래 해온 일입니다. 글쓰기를 위해서 시작한 요가는 뜻밖에 나에게 사람과 사물에 대해 친절하고 다정한 태도를 지니게 해주었어요.”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며 일상을 다정하게 껴안기 신경숙 소설가가 요가를 하면서 지내온 잔물결 같은 순간의 기록 오랜 시간 꾸준히 글을 쓰는 작가들 그리고 창작자들에게는 자리잡고 정착된 저마다의 생활 습관이 있다. 널리 알려진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처럼, 수많은 창작자들이 기상 시간과 취침 시간 사이사이 서랍처럼 창작의 시간을 둔다. 그 시간에다 근력을 보태기 위해 달리기와 걷기, 수영, 요가 등 오래도록 하고 있는 운동도 있다. 최근 ‘루틴’ 혹은 ‘리추얼’ 등의 개념이 일상에 긍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듯이 일상의 꾸준한 반복은 창작자들에게 에너지를 견인해주고 그들의 창작 욕구를 더욱 창의적으로 북돋워준다. 『엄마를 부탁해』『리진』『외딴방』 등의 작품이 해외에 출간되어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 한국 소설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한국문학의 지평을 넓혀온 신경숙 소설가 역시 소설쓰기만큼이나 오래 해온 것이 있다. 바로 ‘요가’다. 마흔이 될 즈음, 가지고 태어난 체력이 다해 가는 것을 느끼며 요가를 시작한 지 어느덧 15년이 넘었다. 그러면서 요가는 이제 한끼 식사처럼, 그의 삶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되었다. 여행을 떠나서도 도시 근처의 요가원을 찾아 나서고, 여행 가방 안에는 항상 요가 매트가 들어 있다. 여행지 숙소에서도 매일같이 태양 경배 자세와 머리 서기 등의 아사나와 교호 호흡 등의 호흡법을 반복한다. 그리고 이렇게 요가를 하면서 지내온 순간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이 책 『요가 다녀왔습니다』는 어느 낭독회에서 시작되었다. 그의 소설 『리진』이 미국에서 출판되어 뉴욕을 방문했을 때의 일정 중 하나인 ‘요가원에서의 북 리딩’. 저자는 뉴욕의 요가원에서 요가복을 입고 앉은 사람들 앞에서 『리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숙소로 돌아와 맑아진 정신으로 나무 자세를 해본다. 그즈음이었다. “왜 요가에 대한 글을 쓰지 않아요? 요가에 대한 책을 쓰겠다고 약속해요”라는 에이전트의 말을 들으면서, “소설 쓰는 일 외에 가장 오래 해온 일은 요가인데 그동안 요가에 대한 글을 쓸 생각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한 편 한 편씩 글을 쓰기 시작한다. 지난 15년간 요가는 자신에게 무엇이었으며 어떤 의미였을까 궁금해하며. 오랜 시간 단편소설과 장편소설 쓰는 일에만 매달려 왔던 저자가 요가를 시작하면서부터는 새벽 세시에 일어나 아침 아홉시까지 글을 쓴 뒤, “나 요가하러 가요!” 말하고는 아침 아홉시 반에 시작하는 요가하러 가는 것이 일상의 자연스러운 패턴으로 자리잡는다. 집에 누가 있든 없든, “나 요가하러 가요!”라고 외치면 그 말이 자기 자신에게 돌아와, 스스로가 받아들이는 것을 느낀다. 그 생활은 지금껏 굵은 나무가 되어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불균형으로 이루어진 몸을 받아들인 후 맑은 아침 공기처럼 스며든 꾸준함에 관하여 책 속에는 요가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소설가의 글쓰기 그리고 요가원을 방문하는 그의 다정한 이웃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일상의 면면을 섬세하고 고요하게 응시하면서 저자는 요가를 시작한 후 새삼 자신의 몸의 불균형을 느낀다. 그러면서 여행지에서도 몸에 물을 주기라도 해야 할 것 같아 요가원을 찾아 헤매고, 혼자 머리 서기를 연습해보기도 한다. 몸의 불균형은 마음으로도 이어져, 마음이 어수선할 때는 나무 자세 또한 흔들흔들해진다는 것을 깨닫는다. 주 3회 아침 아홉시 반에 모여 함께 요가하는 이웃들은 함께 하다가도 떠나가고 또다시 새롭게 만나기도 한다. 그들과 사바 아사나, 태양 경배 자세, 달 경배 자세 등을 이어가며 한 공간에서 같이 깊은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며 시간을 겹쳐본다. 이 시간을 통해 저자는 이웃의 기쁨과 슬픔을 직간접적으로 느끼며 삶의 구석구석에 대한 통찰을 담아낸다. 홍콩에서 열린 맨 아시아 문학상 시상식에서도, 친구들과 떠난 속초의 바닷가에서도, 처음 소설을 쓰던 순간을 되돌아볼 때도 그리고 아쿠아리움에서 가오리의 호흡을 보면서도 요가는 늘 그의 곁에 있었다. 요가는 한 자세를 달성하기 위한 성취보다는 다음 동작을 물 흐르듯 이어가는 행위에 가깝다. 하나의 자세는 다음 자세를 이어 부르고 자세를 유지하는 동안에도 숨을 멈추지 않고 계속 들이마시고 내쉬어야 한다. 무엇이든 ‘멈추지 않고 계속해보는 것’ 그것은 삶 전반에서 우리가 취해야 하는 자세와도 닮아 있다. 오늘은 마음 안쪽의 균형이 손바닥만큼이라도 유지되길 바라며 이 책은 “나 요가하러 가요!” 하고 시작되어 “요가 다녀왔습니다” 하고 마무리된다. 소설가의 삶 한켠에 깊이 자리잡은 요가를 통해 저자는 자신의 글쓰기를 반추하고 앞으로의 삶의 방향에 대해서 가늠해본다. 이것은 모두 요가를 통해서 알게 된 삶의 자세이다. “몸의 기별, 몸의 기척에 우리는 얼마나 무심한가. 그래서 우리는 대부분 ‘몸맹盲’이다. 몸을 읽지 못해 마음도 읽지 못하는 지경이다. 자기 몸에 눈뜨지 못하고서 어찌 ‘나는 나’라고 말할 수 있으랴”라는 이문재 시인의 추천사처럼, 몸의 움직임을 통해 ‘나’를 알아갈 수 있다. 어느날, 저자는 서랍 안에 차곡차곡 넣어둔 파일 속에서 요가에 관해 썼던 글들을 꺼내 책상 위에 올려놓는다. 마지막 글에서, 소설을 써왔던 자신의 단단한 세계와 요가를 하며 몸으로 알게 된 것을 포개어본다. 그리고 한낮의 고요를 뚫고 코로나19로 맞닥뜨린 팬데믹 상황으로 오래 멈추었던 요가원을 다시 방문하며 이렇게 쓴다. “후퇴해도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을 얻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다. 나는 알고 있다. 다시 시작해도 나는 앞으로 점점 더 요가 실력이 후퇴하리라는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가를 계속하기로 한다.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뒤로 물러나는 것들이 남겨놓을 무늬들을 끌어안기로 한다.” 우리의 삶은 예상대로 되지 않는다. 상처를 겪으면 쉬이 회복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물러난 것들을 끌어안고 나아가는 용기에 대해서 우리는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요가 다녀왔습니다”라고 혼잣말처럼 말하고 집에 들어온 이후에도 다음날 “나 요가하러 가요!” 하고 다시금 문을 열고 집을 나서게 되는 것처럼. 나아가지 않고 머물러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앞이 아니라 뒤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요가는 알려주었습니다. 덕분이겠죠. 지금의 나는 살아가는 자력을 희망에서만 얻는 건 아니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_ [서문] 중에서 그가 집에 없어도 나는 아침에 요가원에 갈 때면 “나, 요가하러 가요!”라고 평소 말할 때보다는 좀 큰 목소리로 아무도 없는 공간을 향해 외친다. 곧 나 자신이 그 말을 받아들이는 것을 느낀다. 오늘은 쉴까 싶었던 마음, 잘되지 않는 소머리 자세 같은 동작에 집착해서 왜 이렇게 안 될까 싶어 실망으로 접어들려는 마음이 안으로 말려 들어간다. 그리고 자, 이렇게 요가하러 간다고 외치기까지 했으니 잘하고 오자, 싶은 마음이 생기고 그 마음에 의지하게 된다._ [나, 요가하러 가요!] 중에서
안경 혁명
라온북 / 손재환 (지은이) /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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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손재환 (지은이)
경쟁이 치열한 안경 업계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선도해왔던 한 혁신가의 이야기다. 손재환 (주)지앤디 대표는 안경 업계에서 ‘혁신가, 선구자’로 불린다. 그가 새로운 걸 도입하고 나면 대체로 3~5년이 지나면 똑같은 컨셉을 따라하는 매장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곤 했기 때문이다. 스무 살부터 안경사로 일하면서 30년 넘게 안경원 매장을 해왔던 그는 2009년 무극안경을 오픈한 이후로 쓰리팩토리, 아이데코, 원가안경 등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을 창조해냈다. 그 브랜드들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특별한 차별화 컨셉과 컨셉 구현력을 발휘해냈는데, 독일식 전문 검안기 도입, 외곽 지역에서의 고급화 매장 시도, 공장형 할인, 티타늄 소재의 대중화, 피팅 체험형 매장 도입 등이 그것이다.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가치들은 있다. 비즈니스도 결국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이루어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안경 혁명》은 저자가 안경원 매장을 운영하면서 어떻게 한 발 앞서 움직일 수 있었는지, 위기를 기회로 바꿔가는 과정에서 항상 지켜왔던 원칙들이 무엇이었는지 엿볼 수 있다. 다른 업종의 변화를 보면서 힌트를 얻고 ‘나에게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가’ 찾아가는 과정은 어려운 시기에도 자신의 사업을 지켜내야 하는 자영업자나 소사장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방향성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_ “시골에서 불 피워 보셨어요?” 1st Change 전문화 “안경은 의료기기다” 나는 안경 조제와 피팅 전문가입니다|번호표 뽑는 안경원을 하고 싶다|그저 먹고만 살 수 있다면 만족이었다|“어디가 잘돼?” 세상을 리딩하는 법|안경점을 전문화시킨 독일식 검안 시스템 2nd Change 고급화 “한 분 한 분 최선을 다하라” 동업이란 두 배의 힘을 만들기 위한 것|동업으로 ‘웬수’가 되지 않으려면|변두리에서 고급화를 외치다|‘최소 투자 최대 성과’는 헛소리|“누가 잘해?” 믿고 맡길 사람을 찾는 법|입소문이 나자 그들이 나를 먼저 찾았다 3rd Change 대형화, 그리고 마케팅 전환 “대구경북 1등 프랜차이즈 무극안경” 생각을 바꾸니 힘이 덜 들었다|첫 번째 성공, 그 다음이 중요하다|골리앗과 싸워야 하는 다윗의 전략|경쟁은 더 큰 시장을 만든다|안경사가 사람을 읽는 기술|“이 안경만 쓰면 눈이 빠질 것 같아요” 4th Change 공장형 할인 “확실한 차이가 있어야 마음이 움직인다” 자존감을 떨어뜨린 그날의 한 마디|도매라는 험한 길을 가려면 소매도 필요하다|“아무래도 상권 공부를 다시 해야겠습니다”|가격파괴 정책이 마냥 순탄하진 않았다|궁극적인 해결책,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쓰리팩토리라는 이름으로 안양을 접수하다|고민할 때면 나는 서점에 간다 5th Change 체험형 매장 “대한민국 대표 안경원을 꿈꾼다” 입소문이 얼마나 무서운지 시험해볼 테다|새로운 매장을 오픈할 때 꼭 확인할 것들|피팅이라는 경험을 팔겠다|미용실을 벤치마킹한 안경점|직원들이 바뀌지 않으면 내가 바뀌겠다|미래의 안경원은 이런 모습으로 6th Change 새로운 변화 앞에 서서 “10년 후에도 여전히 활기차게” 고객의 컴플레인에 대처하는 법|나는 젊은 직원에게 더 이상 충고하지 않는다|눈만 보는 안경사, 사람을 보는 안경사|시간과 밥만 축내면서 늙고 싶진 않다|나를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답을 찾는다|업의 소명, 한국안경아카데미에서 에필로그 _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다“나는 유니클로에서 안경의 미래를 보았다!” 독일식 검안 시스템, 티타늄 안경테 4만9천원, 안경공장 할인, 피팅체험 매장… 게임의 판을 바꾼 5가지 생각의 전환 《안경 혁명》은 경쟁이 치열한 안경 업계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선도해왔던 한 혁신가의 이야기다. 손재환 (주)지앤디 대표는 안경 업계에서 ‘혁신가, 선구자’로 불린다. 그가 새로운 걸 도입하고 나면 대체로 3~5년이 지나면 똑같은 컨셉을 따라하는 매장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곤 했기 때문이다. 스무 살부터 안경사로 일하면서 30년 넘게 안경원 매장을 해왔던 그는 2009년 무극안경을 오픈한 이후로 쓰리팩토리, 아이데코, 원가안경 등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을 창조해냈다. 그 브랜드들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특별한 차별화 컨셉과 컨셉 구현력을 발휘해냈는데, 독일식 전문 검안기 도입, 외곽 지역에서의 고급화 매장 시도, 공장형 할인, 티타늄 소재의 대중화, 피팅 체험형 매장 도입 등이 그것이다.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가치들은 있다. 비즈니스도 결국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이루어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안경 혁명》은 저자가 안경원 매장을 운영하면서 어떻게 한 발 앞서 움직일 수 있었는지, 위기를 기회로 바꿔가는 과정에서 항상 지켜왔던 원칙들이 무엇이었는지 엿볼 수 있다. 다른 업종의 변화를 보면서 힌트를 얻고 ‘나에게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가’ 찾아가는 과정은 어려운 시기에도 자신의 사업을 지켜내야 하는 자영업자나 소사장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방향성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이다. “확실한 차이가 고객을 움직인다!” 안경 업계에 변혁을 가져온 5가지 마케팅 혁명 다들 어렵다고 한다. 자영업자들은 특히 더하다. 코로나로 인한 영향도 있지만 4차 산업혁명이 앞당겨지고 세상의 판이 바뀌는 시대에 불투명함 앞에서 다들 우선멈춤을 하고 있는 듯하다.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그래도 돈을 벌고 싶은 사람이 가장 하기 쉽고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은 여전히 장사다. 《안경혁명》의 저자 손재환은 안경원 매장으로만 30년간 장사를 해왔던 인물이다. 안경은 안경렌즈를 생각하면 안경사라는 전문가가 상주한 안경원에서만 다룰 수 있는 의료기구인 반면, 안경테는 생활용품으로서 의료기기법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복합적인 요소가 있다. 그래서 안경원은 좀 특수한 업종이지만, 그와 동시에 경쟁 또한 치열하다. 이런 업계에서 저자는 게임의 판을 바꾸는 생각의 전환으로 눈에 띄는 행보를 걸어왔다. 책의 저자는 2021년 현재 연 매출 100억 원의 법인 프랜차이즈와 연 매출 23억 원의 개인 안경원을 경영하고 있지만, 흔히 말하는 흙수저로 태어났다. 생활보호대상자에 풍족한 집안도 아니고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신 데다가 신체적인 약점 때문에 육체노동을 할 수 없었던 그는 학생일 때의 꿈이 ‘그저 먹고만 살았으면 좋겠다’일 정도였다. 창업하고 3~5년이 지나면 서서히 도태되어 사라져가는 사례가 많은 안경 업계에서 그가 업계의 변화를 이끌어가며 오래 가는 경영자가 될 수 있었던 과정들이 《안경혁명》에 담겨 있다. 그가 시도하는 새로운 마케팅 컨셉들은 확실한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들이었는데, 그때마다 자주 들었던 이야기가 있다. 바로 “미쳤네”, “미쳤어?” “미쳤나 봐” 같은 감탄사 아닌 감탄사로 내뱉는 소리들이다. 전문화, 고급화, 대형화, 공장형 할인, 피팅체험 매장 등 시장에 ‘혁명’적인 변화를 시도했을 때마다 들었던 말들이다. “미쳤네, 매장 하나 오픈할 수 있는 돈으로 장비를 산다고?” 1997년 대구에 처음으로 열었던 안경원에서 1억이 넘는 독일 자이스 검안기 풀세트를 구비했을 때 들었던 말이다. 당시는 한천석 시력표가 보편적이던 시기였다. 한쪽 눈을 가리고 숫자나 그림이 보이는지 검사하는 방법 말이다. 탑콘, 니덱 같은 일본 검안기도 많지 않았던 시절에 굴절검사(도수검사)와 양안시검사(두 눈이 따로 보고 있는 상을 하나로 합하는 능력)가 모두 가능한 독일 자이스 검안기를 들여왔다. 주변의 반응은 다들 “미쳤네”였다. 그러나 3년쯤 지나자 모두들 검안기를 들여와 전문적으로 시력검사를 하기 시작했다. 대형화나 가격 파괴의 바람이 서서히 불고 있던 시대에 저자는 전문화로 차별화했던 것이다. “미쳤네, 저런 곳에서 어떻게 명품 안경이 팔려?” 신도시 개발이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대구의 외곽 지역에서 고급화 매장을 열었을 때 들은 말이다. 명품 수입 안경들을 갖춰놓았고 전문적인 검안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환한 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를 해놓은 매장이었다. 당시에는 괜찮은 안경원이라면 모두 시내에 자리잡고 있던 시절이었다. 그래도 ‘동네에도 잘살고 부유한 사람은 있을 거다’ 생각했다. 독일식 전문 풀코스 검안을 해주고 안경테를 권했더니 ‘왜 이렇게 비싸냐’고 하던 사람들이 ‘힘들게 시내에 안경 맞추러 갈 필요없겠네’로 바뀌었다. “미쳤네, 무슨 안경원을 저렇게 크게 하냐.” 2002년 이후에 대구에서 100평이 넘는 대형화 매장을 열었을 때 들은 말이다. 매장을 오픈할 때 월세 500만 원짜리 구석진 점포와 월세 1천만 원짜리 정면의 점포가 있었다. 다른 사람이라면 월세 500만 원에 50평짜리 점포를 택했겠지만 그는 비싸도 넓은 점포를 택해 서비스 공간을 키우기로 했다. 월드컵 이후로 유행하던 60인치 대형 TV를 설치하고 물건을 다양하게 놓을 수 있어서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사람들은 “큰 데라서 왠지 쌀 것 같다”며 몰려들었다. 규모가 큰 만큼 매출도 훨씬 잘 나왔다. “미쳤어? 가만 있어도 비싸게 사는데 왜 반값에 팔아?” 2006년경 구미의 외곽 지역에서 안경원을 열었을 때 들은 말이다. 시가지에서 벗어나 덩그러니 한 채의 건물만 있던 외진 곳이었다. 누가 봐도 아니다 싶을 법한 자리에 안경원을 열었다며 사람들은 말이 많았다. 당시 구미 시내의 안경원들은 안경을 정말 비싸게 받고 있던 시절이었다. 안경이 비싸서 소비자들은 타 지역으로 안경 맞추러 가는데 그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가격 경쟁, 서비스 경쟁 속에서 비즈니스는 발전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었고, 나는 남들 10% 할인할 때 50% 할인을 했다. 그랬더니 시내 한복판에 있는 매장이 아닌데도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경쟁업체까지 보러 왔다. “미쳤나 봐, 인터넷 검색도 안 되고 114에도 안 나온대!” 2014년 아이데코 의왕시 매장을 열면서 들었던 말이다. 광고 없이 입소문만으로 얼마나 홍보가 되는지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다. 모든 시스템을 전산화하고 번호표 뽑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티타늄 안경테 49,000원’, ‘안경공장’이라는 간판 외에는 광고, 전단지, 행사도 일절 안 했다. 대신 손님 한 사람 한 사람 만족하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소개를 부탁했다. 1년 후 매출은 배로 뛰었고 손님들은 번호표 뽑느라 난리가 났다. 《안경혁명》 저자의 행보를 보면 남들과 비슷해지는 것을 철저히 피하면서 차별화 컨셉을 찾아간다. 예를 들어 할인한다고 비난하던 사람들이 너도 나도 반값 할인을 하면 그 컨셉을 버리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시기가 되었음을 감지한다. 그리고 새로운 차별화를 찾았다면 그것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법을 연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는 이제 안경 착용의 불편함을 없애는 피팅에서 안경의 미래를 찾은 듯하다. 다들 어렵다고 할 때에도 위기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사람들이 있다. 자영업자나 소사장들이 어려운 시기에 《안경혁명》은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위기 돌파의 비법을 찾게 해줄 것이다.안경을 맞추면서 예민한 손님을 대할 때 안경사들은 흔히 설득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이건 이래서 괜찮고 저건 저래서 괜찮다는 것이다. 안경을 쓰는 당사자가 불편하다고 하는데도 안경사가 자꾸 아니라고 하면서 손님을 압도하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들은 그저 손님이 “까탈스럽다”고 결론을 내리고 싶은 것뿐이다. 그것은 피팅을 손이 아니라 입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럴 때 손님이 그냥 쓰겠다고 하는 것은 안경사의 말이 맞기 때문이 아니라, 그 안경사가 피팅 실력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안 되는 일에 더 이상 에너지 쓰기가 싫어서 손님이 먼저 물러서는 것뿐이다. 우리 매장에 자이스 검안기를 들여오자 주변에는 금세 소문이 쫙 퍼졌다. 첫 반응은 다들 “미쳤네”였다. 그 돈이면 당시에 안경원을 하나 낼 수 있는 자본이었기 때문에 같은 업계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은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그래도 나는 신경쓰지 않았다. 자이스 검안기를 들여놓은 때부터 더 많이 공부했고 세미나도 다니면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양안시 공부를 많이 했다. 그 당시 대부분의 안경원들은 구형의 수동식 검안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다. 계약 전까지만 해도 마음이 너무 힘들었지만, 생각을 바꿨더니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됐고 나는 진짜 열심히 일했다. 그런데 주변에서 들려오는 잡음은 또 있었다. “미쳤네. 무슨 안경점을 저렇게 크게 하냐”는 것이었다. “월세 주고 나면 답 안 나올 걸” 하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매장 여러 곳을 거쳐오면서 확신이 있었다. 월세 500만 원짜리와 월세 1천만 원짜리가 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500만 원짜리 매장을 선택한다. 우선은 돈에 현혹되는 것이다. 그러나 대형화된 매장은 오히려 차별화된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월세 1천만 원을 주면 처음엔 물론 아깝지만 그로 인해 게임이 달라진다.
화엄사 가는 길
찬샘 / 성제 (지은이) /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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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샘
소설,일반
성제 (지은이)
모어의 유토피아
EBS BOOKS / 연효숙 (지은이),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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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BOOKS
소설,일반
연효숙 (지은이),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700여 년 전 이상 국가를 꿈꾸며 개인의 행복, 결혼과 죽음, 교육, 복지, 도덕, 경제체제, 전쟁과 평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토피아를 구체적으로 그렸던 토머스 모어의 사상의 세계를 안내하는 책. 모어의 유토피아 사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거보다 복잡하고 난해해진 현대사회의 숱한 문제 속에서 독자들이 어떻게 이상적인 사회를 상상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과 실마리를 찾도록 돕는다. 저자는 모어의 유토피아를 톺아보며 우리에게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유토피아에 가까운 멋진 세상을 만들어보자”고 손 내민다. 비록 유토피아가 저 너머 피안에 머물러 있을지라도, 역사 속에서 변화와 변혁을 꾀했던 이들을 좇아, 우리 사회의 ‘유토피아’를 향해 나아가자고 말이다.서문 1장 이상 국가를 꿈꾼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를 그려볼 수 있을까? 토머스 모어와 그의 시대 유토피아 사유를 풀기 위한 열쇳말 유토피아 사상의 현대적 버전들 유토피아를 둘러싼 현재적 물음들 2장 『유토피아』 읽기 이상 국가인 유토피아 섬나라 모순투성이 현실 유토피아를 다녀온 탐험가의 현실 비판 도둑을 예방하는 사회 이상적인 정치가 실현되는 사회 민주적인 제도 속 노동의 즐거움 유토피아의 복지 제도 유토피아의 삶과 교육제도 도덕과 자율적인 삶 평화를 위한 전쟁 종교의 자유와 공익이 보장되는 나라 3장 철학의 이정표 플라톤의 『국가 · 政體』 톰마소 캄파넬라의 『태양의 나라』 카를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 캉유웨이의 『대동서』 발터 베냐민의 『역사의 개념에 대하여 외』 에른스트 블로흐의 『희망의 원리』 생애 연보 참고 문헌“유토피아는 어디에 있는가?” 우리가 꿈꾸는 삶, 『유토피아』에서 그 실마리를 찾다! 입시와 취업으로 이어지는 혹독한 경쟁 사회, 코로나19로 악화된 경제와 치솟는 물가, 기후위기로 인한 전 지구적 환경문제, 이로 인해 불붙은 국가 간 분쟁과 점점 커지는 빈부 격차 등 우리가 처한 현실은 개인적으로 보나 거시적으로 보나 매우 암울하다. 이 책은 700여 년 전 “이상 국가를 꿈꾸며” 개인의 행복, 결혼과 죽음, 교육, 복지, 도덕, 경제체제, 전쟁과 평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토피아’를 구체적으로 그렸던 토머스 모어의 사상의 세계를 안내하는 책이다.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통해 새로운 사회를 꿈꾸다 철학자 연효숙이 들여다본 모어의 사상과 개념 토머스 모어가 살았던 15, 16세기 유럽 사회는 그야말로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했다. 문화, 미술, 건축, 사상 등 여러 방면에서 르네상스 운동이 일어났고, 종교개혁으로 시작된 종교전쟁으로 교회가 나뉘었다. 모어는 이렇게 새로운 사회를 꿈꾸는 분위기 속에서 『유토피아』를 쓰게 된다. 1장 「이상 국가를 꿈꾼 토머스 모어」에서는 모어의 삶과 『유토피아』를 쓰게 된 자세한 배경에 대해 알아본다. 또 유럽뿐 아니라 동양 등지에서 유토피아 사상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훑는다. 2장에서는 모어의 『유토피아』를 본격적으로 분석한다. 『유토피아』의 구성과 개요, 『유토피아』에 담긴 정치, 경제, 노동, 여가, 복지, 교육, 도덕, 평화와 전쟁에 관한 사상을 보여준다. 마지막 3장에서는 모어의 유토피아 사상과 플라톤, 캄파넬라, 마르크스 등의 사상가들을 교차하며, 유토피아 사상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보완한다. 이 책을 통해 모어의 유토피아 사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거보다 복잡하고 난해해진 현대사회의 숱한 문제 속에서 독자들이 어떻게 이상적인 사회를 상상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과 실마리를 찾도록 돕는다. 또한 이 책은 유토피아 사상으로부터 시대를 뛰어넘는 좋은 가치와 원리를 안내하고, 이를 현대적 ‘유토피아’에 생생하게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자료를 제시한다. 무지개 너머 환상의 나라가 아닌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는 유토피아 현실의 어두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언제나 ‘유토피아’, 이상향을 꿈꾼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질 것을 기대하고, 내일보다 그다음 날이, 5년 뒤 혹은 10년 뒤에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상을 꿈꾼다. 그러나 굉장한 낙천주의자가 아닌 이상, 평범한 우리에게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낫기는 쉽지 않다. 주어진 일을 꾸역꾸역하며 하루를 겨우 버티는 이들에게 ‘유토피아’는 그저 소설 속 상상에 불과할지 모른다. 그러나 저자는 모어의 『유토피아』를 톺아보며 우리에게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유토피아에 가까운 멋진 세상을 만들어보자”고 손 내민다. 비록 유토피아가 저 너머 피안에 머물러 있을지라도, 역사 속에서 변화와 변혁을 꾀했던 이들을 좇아, 우리 사회의 ‘유토피아’를 향해 나아가자고 말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더 이상의 희망이 없어 보이는 오늘의 현실에서 모어가 제시하는 ‘유토피아적 상상력’에 힘입어 지금과는 다른, 변화된 사회와 미래를 또렷하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모어의 유토피아 사상은, 그에 매료되어 ‘지금 여기’를 바꾸고자 했던 많은 이들이 그러했듯 마침내 절망의 시대를 넘어 현대적 의미에서 ‘희망의 유토피아’로 우리를 안내해줄 것이다. EBS 오늘 읽는 클래식 왜 오늘, 또다시 고전이며 클래식인가? 동서고금의 사상가들이 고심해 쓴 글들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도전적인 질문을 던지며 깊은 울림과 성찰을 주기 때문이다. 〈EBS 오늘 읽는 클래식〉시리즈는 동서양 철학 고전을 쉽고 입체적으로 읽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안내서이자 동반자이다. 자칫 사상의 숲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독자에게 저자는 방향을 찾아주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징검다리를 제공한다. 동서양 고전을 오늘 재음미해서 차분히 읽다 보면 독자는 어느덧 새로운 길을 발견할 것이다. 이러한 클래식 읽기는 스스로 묻고 사유하고 대답하는 소중한 열쇠가 된다. 고전을 통한 인문학적 지혜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이정표를 제시해준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교과서 속에 머물던 철학 사상을 여기 일상에서 새롭고 다채롭게 만나다! 공자, 노자, 맹자에서 플라톤, 토머스 모어, 로크, 애덤 스미스! 그리고 비트겐슈타인, 질 들뢰즈, 슬라보예 지젝 등 현대 철학까지. 동서양 고전에서 현대 철학에 이르는 대장정을 EBS가 〈오늘 읽는 클래식〉 시리즈에 차곡차곡 담아냈다. 철학에 관심이 많아 서점을 기웃거리지만 ‘다이제스트 철학서’에 만족하지 못하는 독자, 인문 고전을 읽고 싶지만 ‘원전’이라는 큰 벽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독자, 철학서를 읽고는 싶지만 무겁고 부담스러워 선뜻 책장에서 꺼내지 못했던 독자까지! 철학적 지식의 깊이와 현대적 의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고등학생부터 성인 독자들이 지금 바로 펼치고 싶은 고전강독 시리즈! 일생에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철학 고전, 〈EBS 오늘 읽는 클래식〉으로 오늘부터 철학 정주행! 〈EBS 오늘 읽는 클래식〉은 하나의 시리즈로 근현대 철학을 총망라하는 EBS와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공동기획이다. 철학 고전의 핵심 사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동서양 철학의 역사와 현대 사상의 계보를 가로지르는 철학 고전 종합 해설서로, 각 철학자들의 삶은 물론 주요 철학 사상, 철학적 계보를 엿볼 수 있는 연계 도서 추천까지 한 권에 담았다. 철학 고전으로 오늘날의 사회, 정치, 경제를 톺아보고, 현대사회의 개인과 공동체에 필수적인 철학적 사유를 이 시리즈를 통해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우리는 유토피아를 무지개 너머 어디엔가 있을 것 같은 환상의 나라 같지만, 무지개처럼 좇기만 하면서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자. 유토피아는 저 너머 피안에, 우리가 도달할 수도 없고 생각할 수도 없는 곳에 있는 것일까? 우리가 주체가 되어 유토피아를 스스로 한번 만들어보면 어떨까? 유토피아가 피안에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우리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유토피아에 가까운 멋진 세상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서문」 중에서 현실의 수많은 모순들, 예를 들면 결코 즐겁지 않은 비정규직 노동, 경제적 불평등 속에서 처한 빈곤의 문제, 세대 갈등, 젠더 갈등, 남녀 불평등 문제 등이 우리 앞에 있다. 이 문제들은 손으로 가린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님을 너무 분명히 알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나는 어떤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가. 꿈을 꾸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아니면 꿈꾸는 것조차 사치인 암울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을까. ―1장 이상 국가를 꿈꾼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를 그려볼 수 있을까?」 중에서 민주주의 사회에서 제일 중요한 가치는 정의와 인권이다. 유토피아 사회에서 정의와 인권은 이상적인 사회 실현을 위해 개인적 차원에서 중시되는 측면을 강조하기보다는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정의로운 사회의 측면을 강조한다. 공동체보다는 개인의 차원을 우선시하는 현대사회의 경향에서 비추어볼 때, 이러한 『유토피아』의 구상은 충분히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모어의 『유토피아』의 구상에는 언제나 공동체의 가치가 앞서 있다. 『유토피아』의 목표가 새로운 공동체 건설인 이유가 여기 있기도 하다.―1장 이상 국가를 꿈꾼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 사유를 풀기 위한 열쇳말」 중에서
타라 덩컨 12 (하) 완결
소담출판사 /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글, 이원희 옮김 / 201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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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글, 이원희 옮김
매년 수많은 판타지 팬들의 여름방학을 책임지던 <타라 덩컨>이 2015년 7월, 드디어 열두 번째 마지막 이야기로 한국 독자들을 찾아온다. 프랑스에서 10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유럽 대륙에 마법 열풍을 일으킨 <타라 덩컨>은 2005년 한국에서 제1권 <아더월드와 마법사들>이 출간된 이후 해마다 한 권씩 출간되며 스테디셀러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유럽에서 천만 부, 국내에서 백만 부 판매 신화를 기록하고 있으며, 26개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프랑스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점점 거대해지는 음모에 맞서 위기일발의 순간들을 극복하며 평범한 소녀에서 어엿한 제국의 후계자로 성장해가는 타라 덩컨은 새롭고 환상적인 세계로 어린이들을 초대해 우정, 사랑, 용기, 지혜가 넘치는 꿈을 심어주고 있다. 할머니와 함께 프랑스 남서부 시골 마을 타공에 살던 타라 덩컨은 우연한 사건으로 친구들을 공중으로 날려버리면서 자신에게 신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때부터 타라는 태양계 마법 행성 아더월드와 지구를 오가며 기상천외한 모험을 하게 된다. <해리 포터>가 현실 속 해리 포터가 마법학교에 들어가면서 비롯되는 이야기라면, <타라 덩컨>은 '아더월드'라는 지구와는 다른 전혀 새로운 행성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각 권 맨 앞에 첨부된 아더월드 지도와 맨 마지막의 '아더월드의 용어 해설'은 작가가 이야기 속 허구 세계를 얼마나 치밀하게 창조해냈는지 실감하게 한다. 아더월드를 구성하는 수많은 나라와 종족, 그리고 아더월드와는 다른 드래곤과 악마의 행성까지 기상천외한 세계는 <타라 덩컨>을 읽는 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17장 사라진 엘프들 10 18장 리스베스 27 19장 크산디아르 49 20장 반역하는 엘프들 69 21장 악마의 사물들 93 22장 악마의 영혼들 109 23장 엘프의 몸을 점령한 악마의 영혼 124 24장 마지스터 151 25장 과 실버 171 26장 사라진 영혼들 175 27장 사냥 197 28장 지킴이들 203 29장 혜성 229 30장 초광속 247 31장 종적을 감춘 혜성 258 32장 혜성 282 33장 대적협력 군단 300 34장 아더월드 328 에필로그 아더월드의 용어 해설*11년 연속 스테디셀러! 전 세계 독자들을 열광시킨 최고의 판타지 소설! *유럽 1000만 부, 국내 100만 부 판매 신화! *캐나다, 일본,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26개 나라에서 번역 출간! 12년에 걸쳐 완성된 대작! 『타라 덩컨』 드디어 그 마지막 이야기 출간! 괴물 혜성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우주 공간에 숨겨놓은 악마의 사물들을 회수해야 한다! 타라 원정대는 다오보르 행성에서 5000년 전에 사라진 엘프들을 만나는데…… 더욱 막강해진 타라 덩컨, 그 마지막 이야기! # 11년 연속 스테디셀러! 유럽 천만 부, 국내 백만 부 판매 신화! 매년 수많은 판타지 팬들의 여름방학을 책임지던 『타라 덩컨』이 2015년 7월, 드디어 열두 번째 마지막 이야기로 한국 독자들을 찾아온다. 프랑스에서 10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유럽 대륙에 마법 열풍을 일으킨 『타라 덩컨』은 2005년 한국에서 제1권 『아더월드와 마법사들』이 출간된 이후 해마다 한 권씩 출간되며 스테디셀러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유럽에서 천만 부, 국내에서 백만 부 판매 신화를 기록하고 있으며, 캐나다, 일본,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26개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프랑스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점점 거대해지는 음모에 맞서 위기일발의 순간들을 극복하며 평범한 소녀에서 어엿한 제국의 후계자로 성장해가는 타라 덩컨은 새롭고 환상적인 세계로 어린이들을 초대해 우정, 사랑, 용기, 지혜가 넘치는 꿈을 심어주고 있다. # 15년 만에 태어난 타라 덩컨, 그리고 12년에 걸쳐 완성된 대작!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이 처음으로 『타라 덩컨』을 쓰기 시작한 것은 1987년. 지금은 『해리 포터』 시리즈나 <아바타>와 같은 3D 영화가 흥행을 거두면서 SF나 판타지에 대한 인식과 장르문학의 저변이 비교적 확대되었지만, 당시에는 어떤 출판사도 마법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해리 포터』가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타라 덩컨』은 빛을 볼 기회를 얻게 되었고, 『해리 포터』와의 차별화를 위해 이미 설정했던 마법학교를 삭제하고 줄거리를 확장하는 등 15년이란 시간 동안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한 페이지를 40번이나 수정할 만큼 공들여 손질했다. 그 결과, 하루가 스물여섯 시간이고 1년이 454일에 일곱 계절이 존재하는 마법 행성 ‘아더월드’와 작가의 두 딸의 성격이 더해진 ‘타라 덩컨’이라는 캐릭터가 탄생했다. 매년 한 권씩 출간되어 10여 년 동안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해온 『타라 덩컨』 시리즈는 2015년 이번에 출간된 12권으로 아쉽게도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타라 덩컨이 지닌 그녀만의 특별한 매력! 할머니와 함께 프랑스 남서부 시골 마을 타공에 살던 타라 덩컨은 우연한 사건으로 친구들을 공중으로 날려버리면서 자신에게 신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때부터 타라는 태양계 마법 행성 아더월드와 지구를 오가며 기상천외한 모험을 하게 된다. 『해리 포터』가 현실 속 해리 포터가 마법학교에 들어가면서 비롯되는 이야기라면, 『타라 덩컨』은 ‘아더월드’라는 지구와는 다른 전혀 새로운 행성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각 권 맨 앞에 첨부된 아더월드 지도와 맨 마지막의 ‘아더월드의 용어 해설’은 작가가 이야기 속 허구 세계를 얼마나 치밀하게 창조해냈는지 실감하게 한다. 아더월드를 구성하는 수많은 나라와 종족, 그리고 아더월드와는 다른 드래곤과 악마의 행성까지 기상천외한 세계는 『타라 덩컨』을 읽는 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아르메니아 왕가의 공주이기도 한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은 개인적인 신분을 살려 『타라 덩컨』에도 궁정의 공식의례에 관해 상세하게 묘사하는 한편, 아르메니아와 페르시아의 전설에 매료되어 동양적인 색
느림보 수면교육
폭스코너 / 이현주 지음 /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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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이현주 지음
최근 우리나라도 아기 수면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재는 집중 수면교육을 통한 통잠 재우기(울더라도 달래주지 않는 훈련을 반복해 아기가 밤새 자도록 만드는 방법)가 필수 육아 방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런 까닭에 통잠을 재우지 못하는 엄마는 마치 무언가 노력이 부족한 엄마, 아기를 세심하게 관리하지 못하는 못난 엄마로 여겨지기까지 한다. 《느림보 수면교육》은 통설로 굳어진 (통잠을 재우기 위한) 집중 수면교육만이 정답은 아니며, 아이의 성격과 개성에 맞는 저마다의 방식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책이다. 조금 느리더라도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한 수면교육, 즉 느림보 수면교육이야말로 궁극적으로 올바른 육아의 방향이라는 것. 그리고 내 아이에게 맞는 최적의 수면교육법을 찾는 다양한 틀과 실제 육아에 적용 가능한 방법들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프롤로그 수면교육에 지친 엄마들에게 chapter 1. 엄마라는 새로운 나, 마더쇼크 1. 초보맘 시절, 나를 지탱해준 세 마디 2. 당혹, 걱정, 불안 그리고 기쁨, 마더쇼크 3. 완벽한 엄마, 못난 엄마, 괜찮은 엄마 chapter 2. 백일간의 울음 1. 아기와 성인의 가장 큰 차이점 2. 자궁 밖의 태아 3. 영아산통의 새로운 해석, 퍼플(PURPLE) 울음절정기 4. 우는 아기 달래기, “아! 이런 방법도 있었어?” 5. 아기 울음에 대한 분노와 죄책감 6. 아기에게도 힐링이 필요하다 7. 아기 혼자 울게 해야 하는 때도 있다 chapter 3. 엄마가 받는 수면교육 1. 10년 전엔 없었던 단어, 수면교육 2. 아기 잠, 대체 무엇이 달라서? 3. 아기도 신호를 보낸다 4. 아기에게 신호를 보낸다, 아기 졸리게 만들기 5. 졸리면 자면 되지, 울긴 왜 울어? 6. 좋은 잠버릇은 많이, 나쁜 잠버릇은 적게 들이기 7. 일찍 재워야 더 쉴 수 있다 8. 아기가 특히 잠을 못 자는 시기도 있다 9. 모든 엄마의 소망, 통잠 chapter 4. 아기 수면교육, 할까 말까? 0. 수면교육을 시작하기 전에 1. 육아 논쟁 넘버원-수면교육 찬반, 현재로는 1:1 2. 수면교육을 지지하지 않는다 3. 수면교육을 권하는 경우도 있다 4. 수면교육에 반대하는 진짜 이유 5. 수면교육의 성공률과 성공의 열쇠 6. 수면교육 한다고 그걸로 끝이냐?-수면퇴행 7. 수면교육 할 용기가 (아직) 나지 않는 엄마들에게 chapter 5. 아기가 받는 수면교육 0. 느림보 수면교육이란? 1. 수면교육의 적절한 시점 2. 다양한 수면교육 방법들 3. 나눠 하는 수면교육 4. 실전에 들어가기-시행 전 단계 5. 수면교육을 중단해야 할 위험신호! 6. 실전! 그리고 변경 에필로그 참고자료 찾아보기■ 육아의 출발은 수면교육 결정에서부터 시작된다! -내 아이에게 맞는 수면교육법 찾기부터 적절한 시기, 위험신호, 실전과 변형까지 수면교육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책! 아기와 성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바로 운다는 점이다. 배고파도 울고, 잠이 와도 울고, 아파도 울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운다. 낮에만 운다면 어떻게든 달래보고 안아주고 토닥여보겠지만, 아기 울음은 밤낮이 없다. 아마 엄마가 된 감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아기 잠투정을 대면하고 좌절한 엄마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아기 수면은 아이의 건강이나 성장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내버려두기도 어렵다.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부모의 고충도 상상 이상이다. 최근 우리나라도 아기 수면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재는 집중 수면교육을 통한 통잠 재우기(울더라도 달래주지 않는 훈련을 반복해 아기가 밤새 자도록 만드는 방법)가 필수 육아 방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런 까닭에 통잠을 재우지 못하는 엄마는 마치 무언가 노력이 부족한 엄마, 아기를 세심하게 관리하지 못하는 못난 엄마로 여겨지기까지 한다. 시키는 대로 열심히 해보는데도 발전이 없거나, 강심장이 못 돼서 아기가 자지러지게 우는 것을 끝내 참지 못하는 엄마들은 홀로 속앓이를 하는 게 현실이다. 《느림보 수면교육》은 통설로 굳어진 (통잠을 재우기 위한) 집중 수면교육만이 정답은 아니며, 아이의 성격과 개성에 맞는 저마다의 방식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책이다. 조금 느리더라도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한 수면교육, 즉 느림보 수면교육이야말로 궁극적으로 올바른 육아의 방향이라는 것. 그리고 내 아이에게 맞는 최적의 수면교육법을 찾는 다양한 틀과 실제 육아에 적용 가능한 방법들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통잠 재우기가 나쁘다거나 집중 수면교육은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서양의 연구만 살펴봐도, 수면교육에 대한 찬반이 일대일로 팽팽할 뿐 아니라, 수면교육을 한다고 하더라도 방법론에서 연구자마다 무수한 차이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모든 아이에게 정해진 일률적인 수면교육법이란 없다는 것. 심지어 집중 수면교육을 지지하는 연구 논문에서조차 6개월 이전 아기에 대한 안정성은 입증된 적이 없고 다섯 중 둘 정도는 애초에 집중 수면교육이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음을 인정하고 있을 정도이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서는 통상 퍼버법이라 부르는 집중 수면교육만이 유일하고 올바른 수면교육법으로 소개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시키는 대로 다 했는데도 통잠을 자지 않는 아이를 보며 불필요한 죄책감을 느끼는 엄마들이 많다는 것. 하지만 《느림보 수면교육》을 통해 수면교육에 대한 올바르고 합리적인 시각을 찾을 수 있다. 엄마도 행복하고 아기도 행복한, 각자 적합한 수준의 수면교육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내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수면교육을 하기 위해 가정 먼저 할 일은 바로 엄마가 공부하는 것이다. 아기는 왜 우는지, 아기의 수면패턴은 어떤 과정과 반응을 따르는 것이기에 잠투정을 하는지, 수면교육에 대해 어떤 주장들이 있고 장단은 무엇이며 부작용은 없는지, 수면교육에 이용할 수 있는 도구들은 무엇이 있는지 등등을. 그런 배움을 통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엄마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판단과 아이에 대한 세심한 관찰을 통해 내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수면교육법을 찾을 수 있다. 《느림보 수면교육》은 수면교육에 관한 엄마들의 판단과 선택에 도움이 될 알짜 정보로 가득하다. 엄마가 배우고, 아기와 공감하며, 내 아이에게 적합한 방법을 소신 있게 정하는 느림보 수면교육을 선택하는 순간부터, 소신육아와 공감육아라는 육아 전반의 방향이 결정될 것이다. ■ 무작정 남들 따라해서는 내 아이에게 꼭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없다! -공감육아, 소신육아의 시작은 엄마와 아기가 함께 행복한 ‘느림보 수면교육’에서부터! 첫 아이를 낳고 아이 잠투정에 충격을 받은 저자는 당시 한국 자료가 워낙에 빈약했던 탓에 서양의 연구들을 치밀하게 조사했고, 그 결과를 <아기와의 즐거운 속삭임>이라는 웹사이트와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기 시작했다. 저자처럼 아기 잠투정에 관심은 많았으나 마땅한 정보를 얻지 못했던 엄마들이 몰려와 회원 수가 크게 늘었고, 회원들 스스로 자신들을 ‘속삭임맘’으로 부르기 시작했을 정도로 호응을 얻었으며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회원들과 매년 1박 2일 온 가족 정기행사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규모 있는 공간이다. 이곳을 찾는 엄마들이 가장 힘을 얻는 지점은 바로 공감이다. “당신 혼자가 아니다. 나도 겪었다. 힘든 줄 안다”라는 메시지와 서로 간의 응원이 웹사이트가 주는 정보 못지않게 큰 힘이 되더라는 고백이 줄을 잇는다. 저자는 이와 같은 웹사이트 활동의 결실을 모으고 자료를 더해 《느림보 수면교육》이라는 책을 펴내게 되었다. 그만큼 많은 엄마들의 실례와 요구에 충실한 책이라는 의미이다. 수면교육 또는 육아에 대한 관심이 많은 엄마들에게는 매우 실용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책일 수밖에 없다. 《느림보 수면교육》의 1장은 엄마가 된 후 겪게 되는 마더쇼크에 대한 솔직하고 공감 가는 글로 채워져 있다. 2장에서는 아기 울음에 대해 공부하는데, 아기는 왜 우는지, 그 울음에 담긴 의미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또 울음을 달래는 방법과 도구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엄마 측에서 먼저 수행해야 할 수면교육을 다룬다. 아기를 대상으로 실제 수면교육을 하기 전에 엄마가 먼저 아기 잠에 대해 제대로 이해해야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4장에서는 아기 수면교육에 들어서기 전에 정말로 수면교육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을 제시한다. 수면교육 자체에 대한 서양의 연구결과 찬반이 거의 백중세라는 점, 그럼에도 권하는 경우와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엄마들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근거를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수면교육을 하기로 선택한 경우, 내 아이에게 적용 가능한 다양한 수면교육법과 도구들을 소개한다. 각 방법의 장단은 물론, 전문가의 방법들을 내 아이에 맞게 변형해서 사용하는 팁까지 소개한다. 《느림보 수면교육》을 통해, 아기 울음과 잠투정에 대한 이해는 물론, 수면교육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한다면 어떤 식으로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것인지까지, 그야말로 아기 수면교육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느림보 수면교육’을 실천한 선배맘의 경험담 아기가 처음 태어나 하는 일은 먹고 자는 것이 전부입니다. 따라서 수유와 아이 수면에 관여하는 것은 부모 역할의 시작이지요. 이 책을 읽으면 객관적으로 입증된 사실에 기초한 수면교육의 방대한 지식도 습득할 수 있지만 ‘느림보 수면교육’의 정신을 이해한다면 이후 맞이하게 될 훈육이나 학습 등 육아의 모든 부분에 대한 부모의 기본 태도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혜원, 수민, 다현 엄마 밤마다 미친 듯이 울어대는 아기를 달랠 방법을 못 찾던 때가 있었습니다. 의사도 간호사도 육아서도 해결 방법을 알려주지 않았죠. 그래서 난 인터넷을 뒤졌고 〈아기와의 즐거운 속삭임〉을 만나고 나서야 아기의 잠과 화해할 수 있었습니다. -명연, 진유 엄마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 하지만 너무나도 잠을 못 자고 울기만 하는 우리 아이. 내가 태교를 잘 못했나, 내가 뭔가를 잘못 하는 걸까, 별의별 생각으로 괴롭기만 하던 때 만난 ‘느림보 수면교육’. 《느림보 수면교육》은 자책하지 않도록 따뜻하게 다독여주는 친정엄마 같은 책이자 아이를 보다 더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수빈, 선호 엄마 수면교육을 하지 않으면 미련한 엄마 혹은 아기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빼앗아버리는 엄마라고 말하는 여러 육아정보 때문에 고민하던 중 만나게 된 ‘느림보 수면교육’. 아기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주는 내가 결코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과 위로를 준 지침서입니다. -nari_jung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본능만으로 될 거라는 장밋빛 낙관 속에 첫아이를 낳았지만, 그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아무도 육아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내 손에는 늘 아이 수면에 관한 책, 일과 노트, 스마트폰이 있었고 그렇게 ‘느림보 수면교육’을 만났지요. 그리고 ‘느림보 수면교육’을 실천하면서 완벽한 엄마도, 완벽한 아이도 없다는 것을 알았고, 모든 것이 처음인 두 사람이 맞추어가는 조화의 과정이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굿이너프
우리 아이 첫 유럽 미술관 여행
리얼북스 / 송지현 (지은이) /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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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송지현 (지은이)
두 딸과 함께 38박 39일 동안 유럽 5개국 20여 개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여행하며 만난 150여 개의 작품을 소개한다. 각 미술관의 정보와 함께 직접 아이들과 여행하면서 발견한 관람 꿀팁을 소개하고 핵심 작품들을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동선을 깔끔한 일러스트 형태의 MAP으로 제안한다. 작품 상세 페이지에서는 작품 소개와 함께 ‘관람 포인트’를 짚어주어 아이들이 작품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고, 생각을 스스로 정리해볼 수 있게 하였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말처럼 미술관 여행은 아이들이 작품을 직접 마주하며 작품 속 이야기를 이해하고 작가의 마음에 공감하며 생각을 직접 표현하면서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를 좋은 기회다. 또한 미술관 밖에서 만날 수 있는 예술적 영감이 가득한 유럽의 다양한 장소를 함께 구성하여 여행의 즐거움 또한 놓치지 않았다. 새로운 버킷리스트 항목으로 ‘유럽미술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들의 지적 욕구 충족은 물론 아이들이 미술관 밖의 더 넓은 세상을 알게 되고, 새로운 세상으로의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얻고 꿈의 스펙트럼을 확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프롤로그 “엄마 사람은 다 계획이 있단다.” 유럽미술 여행 준비하기 | 한눈에 보는 준비 과정 | 두근두근 비법 공개 최저항공권 예매하기 |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숙소 예약의 모든 것! | 꼭 필요한 아이템 체크리스트 | 별 다섯 개 주고 싶은 꼭 필요한 추천 앱 | 알뜰하고 알차게 즐기는 뮤지엄패스 공략하기 | 참고하기 참 좋은 영화, 도서, TV 프로그램 영국 ENGLAND 01 유럽 미술사가 한눈에 펼쳐지는, 내셔널 갤러리 02 과거와 현재의 만남- 세계 최대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 03 영국 작가의 명작 대향연, 테이트 브리튼 04 나만 알고 싶은 작지만 인상 깊은 미술관, 코톨드 갤러리 ■ 영국 미술테마 여행 | 고대 미술의 보고, 영국박물관 네덜란드 NETHERLANDS 01 눈물이 차오르는 비극의 화가, 반 고흐 미술관 02 네덜란드 화가의 보물창고,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 네덜란드 미술테마 여행 | 렘브란트 하우스 ■ 네덜란드 미술테마 여행 | 몬드리안 하우스 프랑스 FRANCE 01 고대 예술부터 나폴레옹 시대를 아우르는, 루브르 박물관 02 살아 숨 쉬는 인상파 미술의 장, 오르세 미술관 03 압도적인 수련 연작, 오랑주리 미술관 04 펄떡이는 활어 같은 작품으로의 초대, 로댕 미술관 05 파리 안의 또 다른 스페인, 피카소 미술관 06 과감하고 발칙한 프랑스 현대미술관, 파리 퐁피두 센터 07 니스의 숨은 보석, 니스 MAMAC 08 야수파의 거장으로 추앙받는, 앙리 마티스 미술관 09 신비롭고 환상적인 색채 마술사, 마르크 샤갈 미술관 ■ 프랑스 미술테마 여행 | 모네의 정원과 집 ■ 프랑스 미술테마 여행 | 고흐의 아를과 오베르 쉬르 우아즈 스페인 SPAIN 01 스페인의 3대 거장과의 만남, 프라도 미술관 02 경쾌하고 자유분방한, 호안 미로 미술관 03 화려한 외관과 풍광을 자랑하는, 카탈루냐 미술관 04 스페인의 자랑, 파블로 피카소 미술관 ■ 스페인 미술테마 여행 | 천재 그 이상을 논하다, 안토니 가우디 이탈리아 그리고 바티칸 시국 ITALY and VATICAN CITY 01 르네상스의 시작과 절정, 우피치 미술관 02 로마의 독보적인 아우라, 보르게세 미술관 ■ 이탈리아 미술테마 여행 | 미사여구가 필요 없는 완벽주의, 미켈란젤로 ■ 이탈리아 미술테마 여행 | 르네상스의 N잡러, 레오나르도 다 빈치 에필로그 “여행은 타이밍이다.” | 유럽미술사로 보는 도판 목록 | 사진 출처 및 참고문헌 | 참고 사이트한 권으로 완벽한 엄마표 유럽미술 여행 가이드북 차근차근 유럽미술과 친해지면서 만나는 보다 넓은 세상 눈썹 없는 모나리자, 귀가 없는 고흐, 살아 숨 쉬는 것 같은 커다란 조각상, 높은 건물 천장에 빼곡히 그려진 작품들은 어떤 이야기들을 품고 있을까? 아이들에게 책과 화면으로만 보던 유명한 작품들을 직접 보여주고 싶어서 엄마가 두 팔을 걷었다. 전공자는 아니지만, 미술이 좋아서 수년간 다수의 전시회를 다녀온 내공을 용기 삼아 초심자의 눈높이에 맞춘, 한 권으로도 완벽한 유럽미술 여행 가이드북을 완성했다. 『우리 아이 첫 유럽 미술관 여행』에서는 두 딸과 함께 38박 39일 동안 유럽 5개국 20여 개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여행하며 만난 150여 개의 작품을 소개한다. 각 미술관의 정보와 함께 직접 아이들과 여행하면서 발견한 관람 꿀팁을 소개하고 핵심 작품들을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동선을 깔끔한 일러스트 형태의 MAP으로 제안한다. 작품 상세 페이지에서는 작품 소개와 함께 ‘관람 포인트’를 짚어주어 아이들이 작품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고, 생각을 스스로 정리해볼 수 있게 하였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말처럼 미술관 여행은 아이들이 작품을 직접 마주하며 작품 속 이야기를 이해하고 작가의 마음에 공감하며 생각을 직접 표현하면서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를 좋은 기회다. 또한 미술관 밖에서 만날 수 있는 예술적 영감이 가득한 유럽의 다양한 장소를 함께 구성하여 여행의 즐거움 또한 놓치지 않았다. 새로운 버킷리스트 항목으로 ‘유럽미술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들의 지적 욕구 충족은 물론 아이들이 미술관 밖의 더 넓은 세상을 알게 되고, 새로운 세상으로의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얻고 꿈의 스펙트럼을 확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이는 미술관, 아는 만큼 즐거운 유럽 여행 단 한 권으로 미술관부터 유럽의 곳곳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가이드북! 두 딸과 함께한 39일의 여행을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에 필요한 항공권, 숙소 예약, 아이템, 추천 앱, 뮤지엄 패스 등 실용적인 정보부터 미술관 관람 정보와 작품의 해설까지 한 권으로 미술 여행과 함께 유럽을 듬뿍 즐길 수 있는 가이드북이다. 챕터1은 장기 여행 준비를 위한 실용적인 팁과 꼭 필요한 아이템들은 제안하고, 체크리스트로 직접 체크 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챕터2부터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바티칸 포함) 5개국 20여 개의 미술관과 핵심 작품들을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각 미술관의 기본 정보와 함께 직접 경험한 관람 꿀팁을 QR코드와 함께 제공하고, 명화의 위치와 동선을 깔끔한 일러스트 MAP으로 제공한다. 하루를 꼬박 보아도 모자랄 만큼의 방대한 작품들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봐야 할지 고민된다면 책 속의 지도만 참고하여도 만족스러울 것이다. 각 명화의 페이지에서는 그림의 배경지식과 핵심 정보를 설명하고 ‘관람 포인트’를 통하여 그림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관 작품들과 참고 자료를 소개하고, 아이들이 작품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포인트를 다시 한번 짚어준다. 마지막으로 미술관과 함께 방문하면 좋을 예술적 영감이 가득한 핫플레이스 정보를 나라별로 함께 수록하여 지식과 감성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알찬 엄마표 유럽 여행을 완성하였다. 미술관 너머 더 넓은 세상을 만나게 해주고픈 엄마의 마음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창의력, 감수성이 쑥쑥 자라나요. 눈썹 없는 모나리자, 귀가 없는 고흐, 살아 숨 쉬는 것 같은 커다란 조각상, 높은 건물 천장에 빼곡히 그려진 작품들은 어떤 이야기들을 품고 있을까? 미술관 여행은 단순히 책과 화면으로만 접하던 유명 작품들을 아이들이 직접 마주하며 작품 속 이야기를 이해하고 작가의 마음에 공감하며 느낀 점과 생각을 직접 표현하면서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미술관마다 아이들이 작품을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닌, 직접 그리고 색칠하며 만져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고 있어서 교과 공부로의 접근이 아닌 아이들의 오감 발달에 효과적이다. 엄마의 마음을 담아 엄선한 미술관 밖의 다양한 공간 또한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고, 예술적 자극을 주어 감수성을 풍부하게 길러 줄 수 있다. 내년 가족 여행은 ‘유럽미술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다양한 예술 작품을 통하여 아이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의 존재를 인지하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얻을 수 있으며 새롭고 다양한 꿈의 스펙트럼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이번 유럽미술 여행을 준비하면서, 예전과는 다르게 ‘아는 만큼 보이는 여행’을 하고 싶었다. 가장 신경 쓴 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엄마표 워크북을 제작한 것이다. 아이들은 워크북 속 워크지와 미션지를 탐정이 된 것처럼 하나하나 해결해가면서 즐거워했고, 그 체험과 감상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나 또한 체험다운 체험을 시켜준 것 같아 뿌듯했다. 작품 설명을 못 할 민망함을 대신할 차선책으로 만든 유럽 워크북은 딸들이 행여나 젖을까 찢어질까 애지중지 가지고 다녔고, 우리들의 유럽미술 여행에 없어서는 안 될 일등 공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인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은 피카소가 1950년의 한국 전쟁에 대한 보도를 접하고 한국 전쟁의 참상을 그린 작품이다. 캔버스 왼쪽과 오른쪽이 극명하게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오른쪽의 갑옷을 입고 완전히 무장한 병사들이 총과 칼을 위압적으로 겨누고 있고, 왼쪽은 아무런 무기 없이 발가벗은 여인들과 어린아이들이 있다. 다소 어려 보이는 소녀는 가슴에 손을 얹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데 옆의 아이가 무서움에 와락 달려와 안기려 든다. 무엇보다도 안타깝게 하는 포인트는 아무것도 모르고 흙장난하는 아이의 천진난만함이 더욱 가슴을 아려오게 한다. 피카소는 이 작품을 통해 전쟁의 잔인함과 참혹함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셜록홈즈 3
파주Books(파주북스) /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박진배.박현석 옮김 /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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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박진배.박현석 옮김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 프리미엄 단편 콜렉션. 1887년 아서 코난 도일에 의해서 고문 탐정이라는 특이한 직업을 가진 셜록 홈즈라는 인물이 탄생됐다. 그는 명석한 두뇌와 폭넓은 지식,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런던 경찰들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때로는 절친한 친구인 왓슨과 함께 자신이 직접 나서서 사건을 해결하기도 하는데, 그의 뛰어난 활약상에 매료된 독자들은 그를 실존 인물로 여기고 싶어 한다. 실제로, 그가 살았던 것으로 되어 있는 베이커 가에는 아직도 그의 주소를 들고 찾아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논리학자라면 한 방울의 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대서양이나 나이아가라 폭포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추리해 낼 수 있다'고 주장하는 홈즈에게서 논리와 추리가 무엇인지를 배워 보자.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 위스테리아 저택 9 소포상자 61 레드서클 93 브루스 파팅턴 호 설계도 131 빈사의 탐정 175 프란시스 카팍스의 실종 205 악마의 발 243 마지막 인사 287 셜록 홈즈의 사건부 거물급 의뢰인 317 서섹스 흡혈귀 357 소어 교 사건 385 쇼스콤 저택 425 그 누구도 뛰어넘지 못했던 추리 소설의 고전! 끊임없이 이어지는 불가사의한 사건들, 냉정한 관찰력과 과학에 바탕을 둔 추리로 맞서는 홈즈와 그의 친구 왓슨의 활약상! 1887년 아서 코난 도일에 의해서 고문 탐정이라는 특이한 직업을 가진 셜록 홈즈라는 인물이 탄생됐다. 그는 명석한 두뇌와 폭넓은 지식,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런던 경찰들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때로는 절친한 친구인 왓슨과 함께 자신이 직접 나서서 사건을 해결하기도 하는데, 그의 뛰어난 활약상에 매료된 독자들은 그를 실존 인물로 여기고 싶어 한다. 실제로, 그가 살았던 것으로 되어 있는 베이커 가에는 아직도 그의 주소를 들고 찾아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논리학자라면 한 방울의 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대서양이나 나이아가라 폭포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추리해 낼 수 있다’고 주장하는 홈즈에게서 논리와 추리가 무엇인지를 배워 보자. 마음으로 읽는 것이 일반 소설이라고 한다면, 머리로 읽는 것이 추리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추리 소설을 읽는 동안 머리는 끊임없이 회전을 하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다. 사건을 풀어 보기 위해서 한 글자 한 글자, 한 장면 한 장면 놓치지 않고 모든 것을 사건과 연관 지어 생각하려 한다. 다시 앞 장을 뒤저적이며 내용을 확인하기도 하고, 읽어 나가면서 끊임없이 생각을 바꾸기도 한다. 소설 속 탐정과 함께, 혹은 그보다 앞서 문제를 풀어 보려고 노력한다. 물론 이도 허구 속 내용으로 뛰어든다는 점에서는 일반 소설과 다를 바가 없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주체인 ‘나’의 마음가짐은 사뭇 다르다. 추리소설을 읽을 때는 모든 내용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는다. 때로는 등장인물의 대사나 행동을 의심하기도 하고 분석하기도 한다. 소설에서 묘사된 배경을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어떤 실마리를 찾으려 한다. 즉 소설을 읽는 나는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소설을 객관적으로 바라본다. 소설 속 이야기와는 한 걸음 떨어진 곳에서 그것들을 조망하고 종합한다. 바로 이것이 추리 소설이 주는 재미다. 나도 탐정이 되기는 하지만, 소설 속 탐정과 나를 동일시하지는 않는다. 나는 사건을 푸는 또 다른 탐정인 것이다. 셜록 홈즈는 사건을 접하는 순간 대부분의 문제를 풀어 버린다. 독자로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전지전능함을 지녔다. 독자 탐정이 사건을 파악하기도 전부터 홈즈는 어떤 결론을 내린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홈즈는 자신의 결론을 사실에 의거해 증명한다. 바로 여기에 홈즈를 읽는 재미가 있는 것이다. 그는 결코 ‘느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독자는 홈즈가 자신의 결론을 증명해 가는 과정을 따라가며 그의 추리를 추리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 과정은 대부분 홈즈의 동료인 왓슨 박사에게 설명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홈즈는 아주 사소한 것들을 통해서 사건을 풀어 간다. 발자국, 담뱃재, 필적 등 사건 현장에 널려 있는 모든 것이 그에게는 단서가 된다.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우리는 홈즈처럼 사건을 풀어내지 못한다. 하지만 후에 그가 들려주는 말을 들으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을 갖게 된다. 그리고 사물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논리적으로 생각하려 하고, 관찰적인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보려 한다. 늘 수동적으로만 사물을 받아들이던 우리가 능동적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재미라는 부분 외에 홈즈 시리즈가 독자에게 주는 가장 커다란 선물은, 바로 이 논리적 사고와 관찰적 시선일 것이다. 그리고 홈즈가 출간되었을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였을 것이다. 다른 소설과는 달리 홈즈 시리즈에 통쾌함이라는 면은 부족하다. 그럼에도 그렇게 선풍적인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역시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논리적인 부분과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사물을 유심히 관찰하게 만드는 힘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홈즈 자신도 그런 논리적인 사고와 관찰적인 시선을 일상생활에 도입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홈즈를 읽으며 얻은 논리적인 사고가 얼마나 우리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우리에게 머리를 쓰게 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것만은 사실이다. 그리고 관심의 폭을 넓혀 준다.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쳐오던 발자국도 유심히 관찰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과학적인 사고를 하게 되며, 지하철에 앉아서 앞에 앉은 사람을 유심하게 관찰하고 그의 직업을 맞혀보려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 점이 홈즈를 읽는, 혹은 읽은 또 다른 재미이자 홈즈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다. 홈즈는 그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런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며 차가운 웃음을 지을 것이다. 그보다 앞서 사건을 풀겠다는 생각은 애초부터 버리고 그에게 한 수 배운다는 생각으로 홈즈를 만난다면, 그는 따뜻하게 우리를 맞아 많은 것들을 가르쳐 줄 것이다.
겨레글 2350자 : 고체
이화문화출판사 / 김동연 (지은이) / 201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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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동연 (지은이)
발간에 부쳐 일러두기(ⅠㆍⅡ ) 점과 선, 그리고 획까지 (기본획Ⅰ) (기본획Ⅱ) 관찰의 도우미 (낱글자 단문Ⅰ) (낱글자 단문Ⅱ) (낱글자 단문Ⅲ) 영원한 성찰 (문장Ⅰ) (문장Ⅱ) (문장Ⅲ) (문장Ⅳ) (문장Ⅴ) 2350자 고체 원문 (2350자 익힘) 참고자료
여자아이 기억
레모 / 아니 에르노 (지은이), 백수린 (옮긴이) /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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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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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에르노 (지은이), 백수린 (옮긴이)
2022년 노벨상 수상 작가 아니 에르노의 2016년 작품, 『여자아이 기억』이 소설가 백수린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자신의 삶을 이용해 보편적인 이야기로 만든다고 강조해온 작가의 작품 세계 속에서도 ‘기억 속 사건’으로만 남아 있던, 마지막 한 조각 퍼즐을 담았다. 1958년, 열여덟 살의 나이로 겪은 남성과의 첫 경험은 아니 에르노에게 오랜 세월 써야만 했고 쓸 수 없었던 미완의 프로젝트였다. 무려 60년 가까이 흐른 2016년, 20년 동안 수차례 펜을 꺾고 다시 쥔 끝에 출간된 『여자아이 기억』은 “이 책을 쓰기 전에는 죽을 수 없다”는 결연한 의지와 책임감으로 완성한 아니 에르노의 새로운 대표작이다. 인생의 한 시기에, 사랑을 알고 싶고 세상을 탐험하고 싶어했던 여자아이에게 쏟아진 수치심과 모멸, 그리고 그날의 사건이 가져온 파장들. 대상이 되어버린 삶의 주체성을 다시 회복하기까지의 지난한 분투. 글쓰기를 통해 잔혹한 사건을 해체하고 그 본질을 추적하고 분석하는 집요함과 대범함. 『여자아이 기억』을 읽으며 우리는 개인의 기억을 끊임없이 탐구해온 아니 에르노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그 정당성을 확인할 수 있다. 그 기억은 개인의 기억이자 책을 읽는 독자의 기억이 되며 우리의 상처를 환기한다. 한번쯤 1958년의 그 여자아이였던 우리는 책을 읽으며 과거의 그날을 들여다보고 그 시절 우리의 모습을 마침내 어렴풋하게나마 이해하게 된다. ‘어떤 일이 벌어지는 그 순간에 벌어지고 있는 일이 지닌 무시무시한 현실성과 몇 년이 흐른 후 그 벌어진 일이 띠게 될 기묘한 비현실성 사이의 심연을 탐색할 것.’ (본문에서)여자아이 기억 5 옮긴이의 말 213언제나 일기 속 문장들엔 ‘S의 여자아이’나 ‘1958년 여자아이’에 대한 암시들이 있었다. 20년 동안, 나는 책을 쓰려는 내 계획 속에 ‘58’이라는 숫자를 적는다. 그건 여전히 쓰지 못한 책이다. 언제나 뒤로 미뤄진. 차마 형언할 수 없는 구멍. 2022년 노벨상 수상 작가 아니 에르노의 2016년 작품, 『여자아이 기억』이 소설가 백수린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1958년 열여덟 살의 여름에 벌어진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사건과 그 사건이 불러온 파장들을 작가는 끈질기게 추적한다. 1958년에서 1960년까지 2년의 시간이 자신을 작가로 만들었다고 스스로 일기에서 언급할 정도로 이 사건은 작가로서의 아니 에르노의 삶에 강렬한 흔적을 남겼다. 1958년 여름, 열여덟 살 여자아이는 처음으로 부모의 울타리를 떠나 자유를 맛본다. 방학캠프의 지도강사로 참여하게 된 것이다. 마침내 부모님의 감시망을 벗어났다는 해방감을 느끼며 갑자기 어른이 된 듯 잡지와 소설 속에서만 접한 사랑을 꿈꾸던 여자아이는 그곳에서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H라는 대표 지도강사와 밤을 보낸다. (H로 시작하는 남성의 이름이 몇 있지만, H가 프랑스어로 남성을 의미하는 homme의 머리글자라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그날 이후 여자아이는 그와의 관계가 진정한 사랑이라 믿으며 그날의 사건을 합리화하지만, 그럴수록 H를 비롯한 동료 강사들로부터 온갖 수모와 굴욕을 당한다. 그들은 성별을 막론하고 그 여자아이를 대상화하며 ‘창녀’라고 부르고 ‘그래도 되는 아이’라고 여기며 희롱한다. 여자아이는 영문을 알지 못한다. 집안과 학교의 자랑거리였던 그녀는 왜 하루아침에 세상의 멸시를 받게 된 것일까. 아니 에르노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이려는 장면을 목격하고 느낀, 부모와 계급에 대한 ‘1952년의 수치심’을 1997년 작품 『부끄러움』에서 이야기했다. 이는 태어남과 동시에 자신의 몸과 마음에 새겨진, 떨칠 수 없는 수치심이었다. 반면, 타인에 의해 각인된, ‘1958년의 수치심’으로 일기장에 명명했으며 끊임없이 되새겼던 그날의 이야기는 우회하는 방식으로 이전 책들 속에 살짝 언급하거나 회피해왔다. (앨범 속 사진을 꺼내 지난 삶을 반추한 『세월』에서도 작가는 이 사건을 대수롭지 않은 암시로 언급할 뿐이다.) 자신의 삶에서 가장 큰 ‘사건’이었던 불법 임신중절 시술에 대해서는 데뷔작인 『빈 옷장』의 첫 페이지부터, 그리고 2000년 『사건』에서 자기연민 없는 정확한 언어로 기술한 작가이지만, ‘1958년의 수치심’에 대해서는 글쓰기 계획에 줄곧 언급되어 있었음에도, 20년 동안 당당하게 맞서지 못했던 것이다. ‘나 역시 그 여자아이를 잊고 싶었다. 정말로 그녀를 잊기를, 그러니까 그녀에 대해서 더 이상 쓰고 싶은 욕구를 갖지 않기를, 그녀와 그녀의 욕망과 광기, 그녀의 어리석음과 오만, 그녀의 허기와 말라버린 피에 대해 써야만 한다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기를. 나는 끝내 그렇게 되지 못했다.’ (본문에서) “엄청난 영광이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잊고 싶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그 여자아이에 대해 글을 쓰고 싶다는 욕구를 떨쳐버리려고 노력도 했다. 그럼에도 마침내 그날의 기억에 맞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그 여자아이를 기억하는 유일한 사람인 자신이 그 이야기를 쓰지 않고 죽을 수 없다’는 작가로서의 결연한 의지였다. 당시 유력한 프랑스 대선 주자였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IMF 총재와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 같은 인사들의 성폭력 사건들이 이 글을 끝맺게 한 또 다른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작가는 자신의 글쓰기 일지인 『아틀리에 누아』에서 밝힌 바 있다. 아니 에르노는 2022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 선정 이후 인터뷰에서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로 첫 소감을 말했다. 자신이 아니면 결코 쓸 수 없다는 비장함으로 작가는 ‘1958년 여자아이’이자 어쩌면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숨어 있을 수치스러운 과거를 조명한다. 옮긴이 백수린이 말했듯, 작가가 ‘그녀’라는 3인칭 대명사를 사용해 글을 쓰는 현재의 ‘나’와 만남을 시도하는 것처럼 독자 역시 그 여자아이에게서 우리 자신을 발견하고, 어쩌면 기억 속 자신을 이해하고, 위로받을지도 모른다. ‘누구든 안전하고 완벽한 자족의 세계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타자와 대면하고, 이해할 수 없으나 내게 강요된 타자의 법칙 앞에 압도되어 자신을 상실해본 사람이라면, 그리고 상실의 고통을 이겨내고 다시 주체가 되기 위해 분투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여자아이에게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테니.’ (옮긴이의 말에서) 그런 이들이 있다. 타인들의 현실에, 그들이 말하고 다리를 꼬고 담뱃불을 붙이는 방식에 사로잡혀버리는. 그들은 덫에 걸리듯 타인들의 존재에 붙들린다. 나 역시 그 여자아이를 잊고 싶었다. 정말로 그녀를 잊기를, 그러니까 그녀에 대해서 더 이상 쓰고 싶은 욕구를 갖지 않기를. 그녀와 그녀의 욕망과 광기, 그녀의 어리석음과 오만, 그녀의 허기와 말라버린 피에 대해 써야만 한다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기를. 나는 끝내 그렇게 되지 못했다. 언제나 일기 속 문장들엔 ‘S의 여자아이’나 ‘1958년 여자아이’에 대한 암시들이 있었다. 20년 동안, 나는 책을 쓰려는 내 계획 속에 ‘58’이라는 숫자를 적는다. 그건 여전히 쓰지 못한 책이다. 언제나 뒤로 미뤄진. 차마 형언할 수 없는 구멍.
토론 교육의 정석 디베이트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케빈 리(이경훈) (지은이) /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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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소설,일반
케빈 리(이경훈) (지은이)
토론의 종류는 56가지나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일반인으로서는 그 모든 토론을 섭렵할 필요가 없다. 토론 교육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토론을 선택해서 숙달하면 된다. 디베이트가 그 답이다. 디베이트는 제시한 주제를 놓고 사전에 찬반과 발언 순서를 정하고 시간 등 규칙을 지키면서 하는 토론이다. 이 간단한 모델을 교육 현장에 도입하면 학생들에게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디베이트를 하면 비판적 읽기와 듣기, 말하기, 쓰기는 물론 비판적 사고력을 함양하고 인성 교육, 리더십 교육, 철학 교육까지 해낸다. 1가지 프로그램으로 10가지 교육 효과를 내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디베이트 중에서도 초보자에게 가장 적합한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디베이트의 개념과 교육 효과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물론, 실제로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를 진행하는 방법, 나아가 좀 더 수준 높은 토론을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2013년 발행되어 토론 분야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대한민국 교육을 바꾼다, 디베이트 입문 편》(한겨레에듀)을 10년 만에 전면 개정했다.헌사 머리말 추천사 1장 디베이트는 왜 해야 할까? 01-1 우리나라의 토론 교육, 그리고 디베이트 01-2 디베이트는 형식이 있는 토론이다! 01-3 디베이트는 학습의 오케스트라, 공부의 마법사다! 01-4 성공하는 리더의 디베이트 훈련 코스 01-5 실제 교육 현장에서 바라본 디베이트 01-6 토론 문화와 유대인 교육 2장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의 형식 이해하기 02-1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의 장점과 전체 흐름 02-2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는 어떤 순서로 진행될까? -준비 단계 ①: 주제 관련 자료 찾기(리서치) -준비 단계 ②: 찬반과 발언 선후 결정 및 자리 배치 -1단계: 입안 순서에서 할 일(팀당 4분) -2단계: 입안 후 교차 질의 순서에서 할 일(총 3분) -3단계: 반박 순서에서 할 일(팀당 4분) -4단계: 반박 후 교차 질의 순서에서 할 일(총 3분) -5단계: 요약 순서에서 할 일(팀당 3분) -6단계: 전원 교차 질의 순서에서 할 일(총 3분) -7단계: 마지막 초점 순서에서 할 일(팀당 2분) 02-3 [실전]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를 직접 해 봐요! -1단계: 입안(총 8분) -2단계: 입안 후 교차 질의(총 3분) -3단계: 반박(총 8분) -4단계: 반박 후 교차 질의(총 3분) -5단계: 요약(총 6분) -6단계: 전원 교차 질의(총 3분) -7단계: 마지막 초점(총 4분) 3장 수준 높은 디베이트를 하려면 03-1 논리학으로 수준 높은 디베이트를 해요! 03-2 디베이트를 잘하는 법 ― 주제 분석 03-3 강평 실력을 향상하는 비결 ― 인문학 100권 디베이트 03-4 디베이트 코치의 소양과 디베이트 프로그램의 설계 특별 부록 [부록 01] 한국디베이트코치 3급 자격시험 안내 ― 예시 문제 & 정답, 정답 예시와 힌트 [부록 02] 디베이트 수업 형식(예시) [부록 03] 72가지 디베이트 용어 사전 [부록 04] 디베이트 관련 기관 ― 한국토론대학,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 청소년토론스쿨 찾아보기토론 분야 베스트 1위 도서의 전면 개정판, 《토론 교육의 정석 디베이트》 ‘만사D통’ 모든 토론은 디베이트로 통한다! 토론의 종류는 56가지나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일반인으로서는 그 모든 토론을 섭렵할 필요가 없다. 토론 교육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토론을 선택해서 숙달하면 된다. 디베이트가 그 답이다. 디베이트는 제시한 주제를 놓고 사전에 찬반과 발언 순서를 정하고 시간 등 규칙을 지키면서 하는 토론이다. 이 간단한 모델을 교육 현장에 도입하면 학생들에게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디베이트를 하면 비판적 읽기와 듣기, 말하기, 쓰기는 물론 비판적 사고력을 함양하고 인성 교육, 리더십 교육, 철학 교육까지 해낸다. 1가지 프로그램으로 10가지 교육 효과를 내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디베이트 중에서도 초보자에게 가장 적합한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디베이트의 개념과 교육 효과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물론, 실제로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를 진행하는 방법, 나아가 좀 더 수준 높은 토론을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2013년 발행되어 토론 분야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대한민국 교육을 바꾼다, 디베이트 입문 편》(한겨레에듀)을 10년 만에 전면 개정했다. 교육의 중심에 토론을 두어야 하는 이유는? 디베이트가 토론 교육의 정석이다! 디베이트의 개념과 효과, 그리고 진행 방법까지 마스터할 수 있는 실전서 토론 분야 베스트셀러, 전면 개정판으로 다시 만난다! 2013년 초판 발행한 《대한민국 교육을 바꾼다, 디베이트 입문 편》은 독자들에게 크게 환영받았다. 토론 분야에서는 베스트셀러 1위를 달성했다. 10년 동안 변화한 우리나라의 토론 환경을 반영하여 전면 개정판으로 독자들에게 다시 선보인다. 이 책의 4가지 특징 첫째,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의 실제 모습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둘째, 한국토론대학의 강좌 코스인 ‘한국디베이트코치 3급 자격증 과정’과 동일하게 구성했다. 셋째, 2018년부터 적용된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형식의 새로운 개정 내용을 반영했다. 디베이트 순서에서 요약과 준비 시간이 2분에서 3분으로 늘어났다. 넷째,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한 ‘인문학 100권 디베이트’의 기본 내용을 소개한다. 한국 교육은 토론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여전히 분투 중! 우리나라 교육의 큰 변화를 꼽아 보자. 수능으로의 변화, 논술의 도입, 서술형 논술형 문제의 도입, 토론 교육의 확대 등 이 모든 변화의 핵심에는 ‘비판적 사고 능력의 향상’이라는 목표가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좋은 교육 방법은 바로 디베이트다! 한국 교육이 또 들썩들썩한다. IB 도입, 고교학점제 등이 그것이다. 역시 이 변화의 핵심에도 토론이 있다. 디베이트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1만여 명의 디베이트 코치를 양성한 ‘디베이트 전도사’ 케빈 리 저자는 한국토론대학의 주임교수이자 한국디베이트협회의 회장으로 ‘우리나라에 디베이트를 뿌리내리겠다’고 마음먹고 정열적으로 확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제 케빈 리가 양성한 코치가 1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매주 디베이트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여기저기서 디베이트 대회, 디베이트 캠프도 자주 열리고 있다. ◆ 이 책은 이런 분께 딱 좋아요! - 대화와 토론에 주눅 들어 있는 사람 - 학교에서 자신 있게 발표하고 싶은 초중고 학생 - 대입 면접에서 자신 있게 말하고 싶은 수험생 - 한국디베이트코치 3급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 취업 면접에서 내 생각을 소신껏 당당하게 말하고 싶은 취준생 - 합리적인 대화 기술과 문제 해결 방안을 배우고 싶은 사람 - 대화와 토론에서 상대를 잘 설득하고 싶은 사람 - 비판적으로 읽기와 듣기, 말하기, 쓰기를 하고 싶은 일반인 ◆ 이 책의 장점 - 삽화를 이용해 실제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가 진행되는 순서대로 구성했다. - 동영상을 제공하여 디베이트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한 번만 봐도 빠르게 이해된다. - 최근 주제를 다룬 사례 2개로 실제 디베이트 대회가 열린 현장처럼 실감 나게 전개된다. -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순서마다 사용하는 양식 예를 소개한다. - 한국디베이트코치 자격시험 3급 예시 문제와 정답을 부록으로 제공한다.
이세계는 스마트폰과 함께 8
영상출판미디어(주) / 후유하라 파토라 지음, 문기업 옮김, 우사츠카 에이지 그림 / 20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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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하라 파토라 지음, 문기업 옮김, 우사츠카 에이지 그림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조금씩 겨울이 다가오는 브륀힐드 공국. 토야 일행은 스케이트 등 겨울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지낸다. 그때 바빌론 유적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받고 토야 일행은 마왕국으로 향한다. 마왕국에서 바빌론 유적 '도서관'을 발견한 토야 일행은 그곳에서 프레이즈의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되는데…….제1장 지혜의 서고제2장 던전&드래곤제3장 음모의 미궁막간극 요정의 시련막간극 주사위는 던져졌다새로운 유적을 찾아 마왕국으로!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조금씩 겨울이 다가오는 브륀힐드 공국. 토야 일행은 스케이트 등 겨울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지낸다. 그때 바빌론 유적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받고 토야 일행은 마왕국으로 향한다. 마왕국에서 바빌론 유적 [도서관]을 발견한 토야 일행은 그곳에서 프레이즈의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되는데──!!대인기 이세계 유유자적 판타지 제8탄!물건을 만들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사람을 돕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스마트폰을 들고 떠나는 훈훈한 이세계 모험기!일본 인터넷 소설 연재 사이트 「소설가가 되자」에서 크게 주목을 모으고서적화에 이어 애니메이션까지 만들어진 인기 소설!
어디선가 작은 빛이
쿰란출판사 / 도한철 (지은이) /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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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란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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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철 (지은이)
그 냥씨는 지금을 돌본다
투영체 / 가시눈 (지은이) /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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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눈 (지은이)
성역은 없다 2
오래 / 함승희 (지은이) /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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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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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승희 (지은이)
전두환․노태우 비자금과 YS 선거자금 수사의 저승사자, 베스트셀러 『성역은 없다』(1995)의 함승희 전 검사. 검찰을 떠난 후 미국 유학과 국회의원, 공기업 강원랜드 사장을 거쳐 정책 싱크탱크 ‘오래포럼’을 이끌고 있는 저자가 까발리는 권력과 정치판의 부끄러운 민낯, 그리고 살아 있는 권력을 제압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지혜.프롤로그_ 왜 이 책을 쓰는가 제3장_ 마지막 혈투 1 살아 있는 권력과의 일전(一戰) “성역 없이 수사하라” 대통령 당선 YS의 일성 노태우 정권 황태자 P 권력과 조폭의 유착 자금세탁 수사와 국제공조 청와대 차명계좌 금융가의 황제 민정수석의 수사 방해 의도치 않은 전·노 비자금 계좌 죽은 권력 vs 산 권력 쓰레기통에서 새 나간 특종 회유, 압력, 모함 YS 선거자금의 흑기사 이원조 수사팀이 유도한 이원조 해외 도피 전경환 vs 이원조 이원조 놓치고 김종인 구속으로 체면치레 살아 있는 권력을 제압하는 지혜 2 대한민국에서 칼잡이로 산다는 것은 또 하나의 대국민 사기극 민주주의의 모살(謀殺) 갑작스런 미국 연수 조폭 정치, 양아치 정치 좌천성 승진 집권당 대표를 둘러싼 정치적 흥정 역사 바로잡기라는 명분 뜬금없는 5·18 재수사 야인시대 검찰을 떠나다 언론이 지어낸 ‘판도라의 상자’ 베스트셀러 『성역은 없다』 태평양 노마드 ‘소통령’ 김현철, 2% 부족한 이회창 수사 오적(五敵) 제4장_ 여의도 기회주의자들 3 타락한 민의의 전당 “나 김대중이오” “이념은 달라도 괜찮다” 노원갑 공천, 신문 보고 알아 양다리와 잔머리 한 달 선거운동 하고 여의도 입성 공사 구분 못하는 기회주의자들 “내가 의원 돼야 국익도 있는 거지!” 변종 민족주의와 포퓰리즘의 야합 일본 법정에서 역사 왜곡을 꾸짖다 노무현과의 인연 노무현 당선을 돕다 노무현 탄핵 소추위원이 되다 탄핵 역풍으로 재선 고배 국회의원 해 봤더니 인사청문회의 저승사자 패악질 많은 국정감사장 사익과 공익의 충돌 입법권의 남용과 대중독재 4 보수의 민낯 끊지 못한 인연 “저 좀 도와주세요” “박근혜 절대 안 된다” 보수를 자처하는 허접한 인간군상들 내시와 간신배 보수의 핵심 가치는 ‘자유’ 인혁당재건위 사건과 헌법적 가치 박근혜, 보람과 아쉬움 자유주의·시장경제의 적들 제5장_ 복마전 같은 공공기관의 환골탈태 5 칼잡이가 카지노 사장으로 기득권자들의 탐욕 “공공기관장 한번 해 보지 않겠어요?” 똥개도 밥그릇을 건드리면 부임 첫해 100억 원 절감 도박중독자 등쳐 먹는 찰거머리떼들 폐광 지역 지원금 수조 원 어디다 썼길래 계륵 같은 자본잠식 자회사들 데모만 하면 다 된다는 악습 단절 공기업의 5대 악 임원 인사에 권력기관 개입 차단 부정부패 온상에서 깨끗한 공기업으로 언론과 사정기관의 비열한 행태 홍위병들 앞세운 적폐몰이 감사원의 초법적 갑질 “환영합니다”가 “사장 물러가라”로 구태를 못 벗어난 감사 행태 전임자의 대규모 채용 비리 자체 적발 사건을 정권의 적폐몰이에 악용 요상한 수사, 수상한 판결 야당 대표 망신 주기 6 국제 수준의 복합리조트 시설로 리조트의 생명줄은 안전 중증 안전불감증에 빠진 사람들 청와대 뺨치는 안전시설 연못 메워 산책길로 메르스 어떻게 돌파했나 문화와 힐링이 있는 곳 독서문화와 국민의 의식 수준 카지노에 북카페를 유럽식 테라스 카페와 햄버거 최고의 트레킹 코스, 운탄고도와 백운산 오솔길 정태영삼 투어 코스와 토속음식점 발굴 파산 직전 자회사를 산림힐링재단으로 리조트사업의 미래는 MICE에 호시노 요시하루의 리조트 경영 기법 공기업 개혁에 정권의 명운을 걸어라 제6장_ 정책 싱크탱크와 민주정치 7 정권에 휘둘리지 않는 싱크탱크의 필요성 국가 정체성의 위기 척박한 기부문화, 빈약한 싱크탱크 싱크탱크의 생명인 독립성과 자율성 8 오래포럼,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이명박·박근혜의 인사 참사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등록, 탈정치화 자유주의 시장경제를 신념으로 정체성 혼란과 적폐몰이를 딛고 국제 학술활동 봉사활동, 정기토론회, 독서모임 9 왜 자유주의 시장경제인가 민주화의 두 얼굴 개인의 자유와 인간의 존엄 자유주의와 민주주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포퓰리즘의 해악과 정치 엘리트의 책무 작지만 강한 국가를 위하여 제7장_ 잔상(殘像) 10 공권력기관들의 음습한 역사와 ‘A Few Good Men’ 검찰·경찰·국가정보원의 흑역사 축소, 은폐, 조작 불법사찰 부정부패 바로잡는 길 첫째, 제도 개혁 바로잡는 길 둘째, 사람이 답이다 11 권력형 부패범죄의 실태와 반부패 전략 조선 멸망의 역사적 교훈 역대 정권의 권력형 부패 실태 괴물로 변한 부패범죄 반부패 전략 12 검찰 개혁인가 검찰 농단인가 비열한 정치적 마타도어 개혁의 탈을 쓴 법비(法匪)들 조국·추미애 등의 죄과『성역은 없다』 그 후 27년 “용의 목 아래에는 거꾸로 난 비늘, 역린(逆鱗)이 있다. 역린을 건드리는 자는 반드시 죽는다. 군주에게도 역린이 있다.” (『한비자』)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 청와대든 정부든 집권 여당이든 만에 하나 권력형 비리가 있다면 정말 엄정한 자세로 임해 주길 바란다.” (2019년 7월 25일, 문재인 대통령) 대통령의 이런 당부를 받은 수사기관이 그 당부에 충실하게 ‘살아 있는 권력’에 칼날을 들이대면 어떻게 될까? 그 답을 지난 2년여 우리 국민은 생생하게 보았다. ‘살아 있는 권력’은 한비자의 ‘역린’의 다른 이름이다. 2019년 대통령 문재인의 ‘살아 있는 권력에 엄정하게’는 그보다 27년 전인 1992년 대통령 당선자 김영삼(YS)의 ‘성역 없이’를 떠올리게 한다. “구시대 정경유착의 무리들을 성역 없이 수사하라.”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으로 근무하고 있었던 나에게는 귀가 번쩍 뜨이는 한마디였다. ‘성역 없는 수사’라! 수사검사에게 이보다 더한 로망은 없다. 말만으로도 가슴이 뛴다. (3장_ 마지막 혈투, 22쪽) 전임 노태우 정권의 ‘황태자 P’ 주변을 겨냥해 시작한 수사는 뜻하지 않게 청와대 주변의 수상한 돈 흐름으로 옮아갔다. 뜻하지 않게 새 정부의 경제수석(김종인)과 국회 재경위원장(이원조)이 걸려들었다. 금융실명제 실시 전이던 당시 계좌 추적 결과는 더욱 뜻하지 않게 ‘노태우 비자금 4천억 차명계좌’로 비화하여 전두환노태우 구속과 1212 및 518 재판의 불씨가 된다. 『성역은 없다 II』(함승희 저, 도서출판 오래, 2022)는 당시 수사검사 함승희의 전작 『성역은 없다』(1995)의 후속편이다. 당시 못다 쓴 이원조 수사 비화에서 시작해, 성역을 건드린 괘씸죄로 검찰을 떠나 변호사, 국회의원, 공기업 사장, 정책 싱크탱크 대표 등으로 활동해 온 이력이 이어진다. 자유와 민주의 참뜻을 묻다 책은 전작(전 2장)을 잇는 의미에서 3장부터 시작한다. ‘성역 없이’ 수사하려는 의욕에 넘쳤던 검사 말년에서 시작해 검찰 떠난 이후의 공적 삶을 단계별로 장을 나누고, 장마다 당시의 사건들에 2020년대 ‘지금’의 상황이 오버랩된다. 그다지 좋지 않은 일로 언급되는 등장인물 상당수를 알파벳 이니셜로 처리했지만, 당시를 기억하는 독자라면 “아하, 그때!” 하며 기억을 되살리며 읽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3장(‘마지막 혈투’)은 전작 『성역은 없다』의 보유(補遺)를 겸한다. “성역 없이 수사하라”를 제일성으로 출범한 YS 정권의 ‘역사 바로잡기’ ‘518 재수사’ 등은 대국민 쇼에 불과했으며 사실상 민주주의의 모살(謀殺)이라고 평가했다. 대한민국이 ‘검찰 공화국’이기는커녕 정권마다 검찰을 시녀로 길들이지 못해 안달하는 행태를 ‘검찰 오적(五賊)’으로 정리했다. 4장(‘여의도 기회주의자들’)은 한 차례 국회의원부터 출발한 제도권 정치활동 이력이다. 정치적 신념을 달리하는 김대중(DJ) 대통령이지만 뜻하지 않게 그 당 소속으로 현실정치에 입문한 사연, 노무현 당선에 일조했으나 국회 법사위원으로서 노무현 탄핵의 소추위원이 돼야 했던 기연(奇緣), 다시 박근혜와의 정치적 인연 등이 이어진다. 짧게나마 가까이서 본 국회의원들과 관련피감(被監)기관들의 행태도 실망스럽지만, 더욱 염려스러운 것은 보수를 자처하는 사람들조차도 자유와 보수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비전이 없더라는 것이었다. 보수주의 민간 싱크탱크로 희망의 싹을 키우려고 ‘오래포럼’이라는 공부모임을 조직했는데, 팔자에 없는 공기업 사장 자리 제안을 받고 고심 끝에 부임한 곳이 내국인 카지노로 유명한 강원랜드다(5장 ‘복마전 같은 공공기관의 환골탈태’). 부패부실 공기업을 임기중 청렴우량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운탄고도’와 ‘정태영삼 투어’ 등을 개발하며 한국의 복합리조트와 마이스(MICE) 산업이 나갈 길을 모색해 본다. 임기중 정권이 바뀌며 감사원의 표적감사, 언론의 적페몰이 대상이 돼 본 경험은 ‘살아 있는 권력’을 제압해야만 제대로 된 자유민주 정치가 가능하다는 지론을 더욱 굳히는 계기가 된다. 6장(‘정책 싱크탱크와 민주정치’)은 자유주의와 시장경제를 연구하고 정책의제화하기 위한 싱크탱크 ‘오래포럼’의 활동 소개에 할애했다. 헌법적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작지만 강한 나라’는 500쪽에 이르는 이 책의 사실상 결론이다. 바람직한 국가 형태는 헌법적 가치, 즉 자유민주주의가 잘 구현되는 나라이다. 국가권력 중 어느 하나라도 독주하지 않고 권력 간 견제와 균형이 잘 이루어지고, 법치가 잘 시행되는 나라이다. 국가는 ‘국가만 할 수 있고, 국가만 해야 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나머지는 개개의 인간, 시민단체, 기업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 한마디로 작지만 강한 국가, 이것이 답이다. (431쪽) 결국 ‘제도’와 ‘사람’이다 광장의 ‘촛불과 함성’으로 정의가 구현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면 그 사람은 (레몽 아롱의 말을 빌리면) 마음이 나쁘거나 머리가 나쁜 것이다. 그런 시민의식을 업그레이드하는 일은 시민사회의 몫이지 국가나 공권력이 나설 일이 아니다. 부록격인 제7장(‘잔상’)에서는 바로 그 공권력의 비리를 처단하고 부패를 예방할 방책을, 수사검사 경험을 통해 제시했다. 자유민주주의로 가는 첫걸음은 공권력이 분수를 지키도록 하는 ‘제도 개혁’일 수밖에 없다. 요 몇 년 검찰 개혁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 온 세력의 실상은 개혁이 아니라 개혁의 탈을 쓴 ‘법비(法匪)’들에 불과하다고 맹공하면서, 구체적으로 조국추미애 전 법무장관들의 죄과는 “하나하나의 행위가 외견상 정당행위 또는 사소한 위법행위로 보이더라도 일련의 과정을 종합하면 심각한 범죄행위로 구성될 수 있다”고 결론짓는다. 제도 개혁도 결국은 사람이 하는 것. 그래서 결론은 ‘사람’이다.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는 자유주의, 시장경제, 민주주의다. 자유주의가 훼손되면 전체주의가 된다. 시장주의가 훼손되면 사회주의가 된다. 민주주의가 훼손되면 국가주의가 된다. 대한민국은 지금 전자인가 후자인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몇 명의 의로운 사람(a few good men)’이 그나마 우리의 희망이고 국가의 미래다.”과거 권위주의 체제에서는 공권력 기관들만 바로 서면 열린사회, 민주사회는 복원될 수 있다고 생각됐다. 그러나 21세기형 전체주의 사회에서는 충견 노릇 하는 공권력 기관만의 문제가 아니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인식하지 못하는 국민의식이 더 근본적 문제가 되고 있다. 국민이 스스로 깨어나지 못하면 연성 전체주의 사회는 그 도를 더하여 한반도 북쪽과 같은 경성 전체주의 사회로 치닫게 되어도 막을 길이 없다. _프롤로그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검찰 개혁’, ‘사법 개혁’은 검찰과 법원을 장악하기 위한 여론몰이의 수단, 전가의 보도이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개혁은 구두선일 뿐, 개악만 거듭돼 왔다. 그것도 그냥 개악이 아니라 아주 뭉개 버리는 수준이었다. 검찰·법원의 최악의 문제점은 그때나 지금이나 정치권력에 아부 아첨하여 출세했던 자들, 이른바 정치검사․정치판사들이다. 개혁은 이 자들을 솎아내고 정치권력과 거리를 두게 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한마디로 독립성과 중립성의 확보이다. 그런데 현실은 정반대로 진행된다. _제3장 마지막 혈투 요즘처럼 포퓰리즘 입법이 양산되는 상태가 지속되게 되면, 대다수 국민이 전과자가 되고 개인의 자유권은 무제약적으로 침해되고 자유로운 상거래는 무너지게 되고 결국 인간의 삶 자체가 피폐해질 것이 뻔하다. 이 같은 현상은 왜 벌어지고 있는가? 국회의원이라는 자들의 법철학의 부재 때문에 빚어지는 비극이다. 많은 사람들은 법이란 “무언가 바람직한 상태를 먼저 상정하고, 그런 상태를 만들기 위하여 필요한 국가의 강제력을 동원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이 같은 생각은 법에 대한 대표적 무지이다. 법은 ‘희망사항’을 설정하는 것이 아니다. 법은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데 물러설 수 없는 최소한의 상태를 정하는 것일 뿐이다. 법은 어떤 경우에도 분노, 복수, 증오, 질투심의 산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소위 “그랬으면 좋겠다”라는 어떤 희망사항을 형사법적으로 강제하는 체제야말로 전형적인 국가주의, 전체주의 사회다. _제4장 여의도 기회주의자들
어쌔신 크리드 : 시크릿 크루세이드
제우미디어 / 올리버 보든 지음, 구세희 옮김 / 20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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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올리버 보든 지음, 구세희 옮김
유비소프트 사의 간판 작품인 게임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첫 번째 주인공 '알테어'의 일생을 다루고 있다. 암살단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지닌 암살자이자 자신의 능력을 맹신하던 마스터 어쌔신 알테어는 임무 도중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른다. 속죄를 위해, 그리고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기 위해 가장 낮은 위치의 암살자 신분으로 되돌아가 아홉 명의 암살 대상을 직접 찾아 제거해야 하는 알테어. 초심으로 돌아가 임무를 수행하면서 점차 암살자의 신조를 깨닫지만 동시에 그에 대해 지울 수 없는 의문을 품게 된다. '먼저 온 자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남긴 위험한 힘을 지닌 유물, '에덴의 조각'은 무엇을 위한 도구인가. 템플 기사단의 계획을 막아내기 위해 분투하던 그는 결국 더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이제 그는 인류에게 주어진 자유를 지켜내기 위해, 후대에게 물려줄 평화를 위해 진정한 암살자로서 더욱 힘든 길을 걸어나가려 한다.위대한 마스터 어쌔신, 알테어의 일대기가 펼쳐진다. 암살단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지닌 암살자이자 자신의 능력을 맹신하던 마스터 어쌔신 알테어는 임무 도중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른다. 속죄를 위해, 그리고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기 위해 가장 낮은 위치의 암살자 신분으로 되돌아가 아홉 명의 암살 대상을 직접 찾아 제거해야 하는 알테어. 초심으로 돌아가 임무를 수행하면서 점차 암살자의 신조를 깨닫지만 동시에 그에 대해 지울 수 없는 의문을 품게 된다. '먼저 온 자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남긴 위험한 힘을 지닌 유물, '에덴의 조각'은 무엇을 위한 도구인가. 템플 기사단의 계획을 막아내기 위해 분투하던 그는 결국 더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이제 그는 인류에게 주어진 자유를 지켜내기 위해, 후대에게 물려줄 평화를 위해 진정한 암살자로서 더욱 힘든 길을 걸어나가려 한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출발점이 되는 이야기 소설 『어쌔신 크리드: 시크릿 크루세이드』는 유비소프트 사의 간판 작품인 게임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첫 번째 주인공 '알테어'의 일생을 다루고 있다. 알테어는 젊은 나이에 마스터 어쌔신이라는 위치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지닌 암살자. 그러나 오만함이 그의 눈을 가려, 결국 해선 안 될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소설은 알테어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임무를 수행하면서 진정으로 '암살자의 신조'를 깨달아가는 과정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물인 '에덴의 조각'을 둘러싼 템플 기사단과의 대립 양상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한 암살자의 일생을 담아낸 만큼, 소설은 매우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마시아프, 예루살렘처럼 현존하는 중동의 옛 도시로부터 그리스의 키프로스 섬, 그리고 더 멀게는 몽골 지역과 그곳 암살자와의 합동 임무까지 다룬다. 이렇듯 실제 지명과 인물, 역사적 사건을 작품에 교묘하게 엮어낸 부분은 '대체 역사'라는 장르를 채택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가진 큰 강점이다. 특히 이번 권에서는 암살단과 템플 기사단의 악연을 리처드 왕의 십자군 원정같은 역사적 사실에 교묘하게 엮어내는 등 '실제로 있었을 법 한 이야기'라는 가능성이 주는 즐거움은 여전히 건재하다. 이런 익숙한 재미는 전작의 독자들에게는 반가움으로, 이번 권으로 <어쌔신 크리드>를 접한 독자들에게는 시리즈 전반에 대한 호기심과 다음 권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가올 것이다."너라면 어떻게 했을까?""나라면 주목을 끌지 않게 행동했을 거다. 죄 없는 사람의 생명을 빼앗지 않았을 거야."그 말에 알테어가 한숨을 내쉬었다."임무를 어떻게 완수하느냐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임무를 어떻게든 완수하는 거다.""하지만 그건 우리가 배운 방식이……."말릭이 다시 응수하려 하자 알테어가 그를 노려보며 말을 잘랐다."내 방식이 더 나아."잠시 두 사람은 서로를 노려보았다. 눅눅하고, 춥고, 물이 뚝뚝 떨어지는 굴속에서도 알테어는 말릭의 눈에 담긴 오만함과 분노를 읽을 수 있었다. 그런 점을 조심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말릭이 언젠가는 자신의 적이 되어 맞설 것이 분명해 보였다.그러나 알테어의 권위에 반기를 들 계획이라 하더라도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것쯤은 알 것이다."내가 앞서서 망을 보겠다. 우리에게 더 이상의 불명예는 안기지 않도록 해."말릭이 말했다.아쉽지만 불복종에 대한 처벌도 나중으로 미뤄야 했다. 말릭이 앞서서 신전이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카다르는 형 말릭이 앞서가는 것을 보고는 알테어에게 물었다."우리 임무가 뭔가요? 형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아요. 그저 이런 일을 함께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알아야 한다고만 했어요."알테어는 이 열정적인 강아지 같은 아우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마스터께서는 템플 기사단이 성전산 아래에서 무언가를 찾아냈다고 생각하신다.""보물인가요?"카다르가 들뜬 목소리로 물었다."나도 모른다. 중요한 건 마스터께서 그것을 중요하다고 여기신다는 사실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내게 그것을 찾아오라고 명하지 않으셨을 거다."카다르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테어가 손을 한 번 젓자 카다르는 재빨리 형에게 달려가고, 이내 알테어만 굴속에 혼자 남았다. 그는 바닥에 쓰러진 남자의 시신을 내려다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핏물이 후광처럼 머리 주변의 모래 위로 둥그렇게 퍼져 있었다. 말릭의 말이 옳은지도 모른다. 남자의 입을 다물게 할 다른 방법이 있었을 것이다. 이 성직자는 죽을 필요까지는 없었다. 하지만 알테어는 그를 죽였다. 왜냐하면…….죽일 수 있었으니까.그는 훌륭한 암살자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은 암살자의 아들이다. 암살단 내에서도 가장 솜씨가 뛰어난 마스터 어쌔신.알테어가 다시 움직였다. 곧 여러 개의 구덩이가 나오고, 그 속으로 안개가 떠다니는 것이 보였다. 그는 손쉽게 첫 번째 대들보 위로 훌쩍 뛰어올라 한 마리 고양이처럼 날렵하게 몸을 웅크려 착지했다. 자신의 힘과 민첩성을 즐기는 그는 호흡조차 흐트러지지 않았다.
에피쿠로스의 네 가지 처방
복복서가 / 존 셀라스 (지은이), 신소희 (옮긴이) /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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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복서가
소설,일반
존 셀라스 (지은이), 신소희 (옮긴이)
에피쿠로스 철학은 흔히 쾌락주의와 동의어로 여겨지면서 오랜 세월 많은 오해와 폄하를 받아왔다. 고대 철학 전문가인 영국의 철학자 존 셀라스가 지금-여기의 독자들을 위해 쓴 『에피쿠로스의 네 가지 처방』은 그동안 푸대접을 받아왔던 에피쿠로스 철학에 대한 우아하고 올바른 안내서로, 그의 안내를 따라 우리는 고대 아테네의 ‘정원’으로부터 로마의 길거리에 이르기까지 에피쿠로스주의의 역사를 훑으면서, 고통과 행복, 삶과 죽음에 대한 에피쿠로스 철학의 혁신적 사상을 이해할 수 있다. 최근 에피쿠로스 철학은 세계적으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눈부신 과학 기술의 발전, 심화되는 양극화와 기후 위기, 가짜 뉴스의 범람 등으로 현대인의 불안이 일상화됨에 따라 삶과 죽음, 과학과 종교를 대하는 에피쿠로스주의의 전혀 다른 관점이 재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불안과 고통에 대처하는 법을 성찰해온 에피쿠로스 철학을 일곱 개의 장으로 나누어 명쾌하게 설명하면서, 오늘날 에피쿠로스주의가 갖는 가치와 의미를 논증한다.머리말_7 1장 치료로서의 철학_15 2장 평정으로 가는 길_31 3장 우리에겐 무엇이 필요한가_45 4장 우정의 즐거움_ 59 5장 자연을 탐구해야 하는 이유_71 6장 죽음을 두려워 마라_87 7장 만물에 관한 설명_101 맺음말_115 더 읽을 거리_123 참고 자료_126현대적 해석으로 다시 읽는 에피쿠로스의 사상 에피쿠로스 철학은 흔히 쾌락주의와 동의어로 여겨지면서 오랜 세월 많은 오해와 폄하를 받아왔다. 고대 철학 전문가인 영국의 철학자 존 셀라스가 지금-여기의 독자들을 위해 쓴 『에피쿠로스의 네 가지 처방』은 그동안 푸대접을 받아왔던 에피쿠로스 철학에 대한 우아하고 올바른 안내서로, 그의 안내를 따라 우리는 고대 아테네의 ‘정원’으로부터 로마의 길거리에 이르기까지 에피쿠로스주의의 역사를 훑으면서, 고통과 행복, 삶과 죽음에 대한 에피쿠로스 철학의 혁신적 사상을 이해할 수 있다. 최근 에피쿠로스 철학은 세계적으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눈부신 과학 기술의 발전, 심화되는 양극화와 기후 위기, 가짜 뉴스의 범람 등으로 현대인의 불안이 일상화됨에 따라 삶과 죽음, 과학과 종교를 대하는 에피쿠로스주의의 전혀 다른 관점이 재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불안과 고통에 대처하는 법을 성찰해온 에피쿠로스 철학을 일곱 개의 장으로 나누어 명쾌하게 설명하면서, 오늘날 에피쿠로스주의가 갖는 가치와 의미를 논증한다. 불안에 대한 철학적 치료제 "인간의 고통에 치료법을 제시하지 않는 철학자의 말은 공허할 뿐이다.” 저자인 존 셀라스에 따르면, 에피쿠로스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는 불안의 네 가지 주된 원인을 규명하고 그 각각을 반박하는 명쾌한 논거를 제시했다. 훗날 제자들로부터 ‘네 가지 처방'으로 불리게 될 이 논거들은 다음과 같다. 신을 두려워 마라. 죽음을 염려하지 마라. 좋은 것은 구하기 어렵지 않으며, 끔찍한 일은 견디기 어렵지 않다. 이 논거들에 대한 철학적 논증을 따라가다 보면 에피쿠로스가 2300년 전에 내놓은 간명한 ‘처방'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함을 느끼게 된다. 에피쿠로스는 육체적 쾌락보다 정신적 쾌락, 그중에서도 ‘근심 없음', ’평정’이라 번역할 수 있는 아타락시아Ataraxia를 추구했다. 평생에 걸쳐 정신적 고통과 불안을 극복하고 이 아타락시아, 정신적 평정 상태에 이를 방법을 고민했다. 그는 인간들이 ‘딱히 걱정할 이유가 없는 일들을 걱정한다'고 보았고, 그 걱정의 핵심에는 바로 신과 죽음에 대한 불필요한 두려움이 있다고 통찰했다. 에피쿠로스는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많지 않으며 대부분은 우리가 이미 다 가지고 있고, 그 사실을 깨닫기만 하면 된다고 가르쳤다. “(쾌락은) 오히려 맑은 정신으로 심사숙고한 결과라네. 모든 선택과 거부 행위의 동기를 분석하고, 정신적 동요의 주된 원인인 신과 죽음에 관한 거짓 관념을 버리는 것이지.” (P43) 단순한 즐거움에 기반을 둔 소박한 삶을 옹호했던 그의 라이프 스타일도 최근 에피쿠로스가 새롭게 평가받게 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그는 아름다운 꽃과 식물로 가득한 작은 정원에서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허물없는 대화를 나누는 것을 즐겼다. 여성과 노예, 외국인도 차별받지 않고 식사와 대화에 참여할 수 있었다. 과도한 소비와 탐식을 반대했고, 계급과 성별에 따라 인간을 차별하지 않았으며, 우정의 가치와 진지한 소통을 소중하게 생각했다. 또한 거짓 정보나 미신, 그릇된 신화에 휘둘리지 않고 세계와 사물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는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태도로 살아갈 때, 불필요한 두려움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고 가르쳤다. 인지정서행동치료의 창시자 앨버트 앨리스는, 인간 내면의 불안과 고통을 이런 방식으로 치유하고자 하는 에피쿠로스 철학에 주목하면서 그를 인지심리치료의 선구자로 본다. 자극적으로 편집된 ‘나쁜 뉴스'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는 ‘가짜 뉴스'에 의해 증폭된 현대인의 만성적 불안감은 우리가 아타락시아에 이르는 것을 방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심각한 심리적 문제들을 야기한다. 불안은 혐오를 부르고, 혐오는 대중적 선동으로 확대되고, 이는 다시 개인들의 심리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든다. 그러나 에피쿠로스는 단순히 마음을 잘 다스림으로써 우리가 이런 불안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는 거듭하여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볼 것, ‘세계의 작동 원리를 알’ 것을 요구한다. 세계를 과학적이고 이성적으로 탐구할 것과 철학적으로 사유할 것을 강조하는 점, 여기에 바로 에피쿠로스 철학의 현대성이 있다고 셀라스는 말한다. 지금-여기에서 진정으로 살아 있기 위하여 이 우아하고 간결한 산문은 평온한 삶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 고대 철학의 지혜를 빌어 답한다. 저자 존 셀라스와 함께 우리는 에피쿠로스 철학의 핵심을 사유하며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걱정에서 벗어나, 살아 있음을 진정으로 즐기고 지금-여기에서 행복에 이르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인간의 고통에 치료법을 제시하지 않는 철학자의 말은 공허할 뿐이다.” 에피쿠로스는 이어서, 철학은 우리 모두가 추구하는 단 하나의 목표인 행복에 이를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중요한 문제라고 말한다. “행복한 사람은 모든 것을 가진 셈이며,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행복해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다네.” 이런 의미에서 에피쿠로스 철학은 실제로 일종의 심리 치료인 셈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앨버트 엘리스는 에피쿠로스 철학이 인지심리치료의 한 종류라고 생각했으며, 우리가 느끼는 감정적 동요의 대부분이 외부 세계를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비롯한다는 관점에서 스토아 철학이나 불교와도 궤를 같이한다고 보았다....(중략)... 우리의 공포와 불안은 흔히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데 기인하기 때문이다. 잘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못 이해하거나 실존하지 않는 위협을 상상하기 때문이다. 에피쿠로스는 공포와 불안에서 자유로워지려면 세계의 작동 원리를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초판본 작은 아씨들 2 (영문판)
더스토리 /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은이) /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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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토리
소설,일반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은이)
출간 이후 150여 년 동안 전 세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클래식 ≪Little Women (작은 아씨들)≫ 영문판. 특별히 2020년에 개봉한 그레타 거윅 감독의 영화에 등장하는 ‘조의 책’을 그대로 재현해 초호화 패브릭 양장으로 제작되었으며 1896년 ≪작은 아씨들≫의 오리지널 일러스트를 수록해 독자들에게 그 시대의 생활상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24 GOSSIP25 THE FIRST WEDDING26 ARTISTIC ATTEMPTS27 LITERARY LESSONS28 DOMESTIC EXPERIENCES29 CALLS30 CONSEQUENCES31 OUR FOREIGN CORRESPONDENT32 TENDER TROUBLES33 JO'S JOURNAL34 A FRIEND35 HEARTACHE36 BETH'S SECRET37 NEW IMPRESSIONS38 ON THE SHELF39 LAZY LAURENCE40 THE VALLEY OF THE SHADOW41 LEARNING TO FORGET42 ALL ALONE43 SURPRISES44 MY LORD AND LADY45 DAISY AND DEMI46 UNDER THE UMBRELLA47 HARVEST TIME2020년 그레타 거윅 감독 연출, 엠마 왓슨, 시얼샤 로넌, 티모시 샬라메 주연 영화 <작은 아씨들>의 원작소설 영화 속 ‘조’의 책을 그대로 재현한 1868년 오리지널 커버 초호화 패브릭 양장판 1896년 오리지널 일러스트 수록 <타임> 선정 세계 100대 소설 “Little Women” is a book that its devotees tend to stress as a defining description of American girlhood. _뉴욕타임스 역사상 가장 사랑받은 자매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네 자매의 성장 스토리 2020년 영화와 뮤지컬로 새롭게 선보이는 루이자 올콧 문학의 결정체 출간 이후 150여 년 동안 전 세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클래식 ≪Little Women (작은 아씨들)≫ 영문판이 더스토리 1868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특별히 2020년에 개봉한 그레타 거윅 감독의 영화에 등장하는 ‘조의 책’을 그대로 재현해 초호화 패브릭 양장으로 제작되었으며 1896년 ≪작은 아씨들≫의 오리지널 일러스트를 수록해 독자들에게 그 시대의 생활상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남북전쟁 중의 미국 중산층 가정을 배경으로 약 일 년 동안 있었던 일을 그린 이 소설에서 독자들은 당시 여성들의 위상을 짐작해볼 수 있다. 당시 여성들에게는 배움이나 사회 참여의 기회가 적었다. 하지만 자매들은 그런 환경 속에서도 누구에게 끌려가거나 의존하지 않고 자기 의지로 삶을 개척해 간다. 작가는 실제 네 자매 중 작가를 희망하는 ‘조’에게 자신의 모습을 입혀 조의 입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을 전한다. “나이 먹고 마치 양으로 불리면서 긴 드레스를 입고 과꽃처럼 새침해 보여야 한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해”라는 조는 당시 많은 여성들의 롤모델이 되었다. 각기 뚜렷한 개성을 지닌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 로렌스의 사랑과 성장을 담은, 남북전쟁 당시의 시대 분위기를 그려내며 사회적 제약이 심하던 시기에 여성들에게 도전을 꿈꾸게 한 ≪Little Women≫은, 현재에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설이다.Mrs. March glanced at Jo as she spoke, but the face opposite seemed quite unconscious of any secret disquietude but Beth’s, and after sewing thoughtfully for a minute, Jo said, “I think she is growing up, and so begins to dream dreams, and have hopes and fears and fidgets, without knowing why or being able to explain them. Why, Mother, Beth’s eighteen, but we don’t realize it, and treat her like a child, forgetting she’s a woman.”_Chapter 32, Tender Troubles This household happiness did not come all at once, but John and Meg had found the key to it, and each year of married life taught them how to use it, unlocking the treasuries of real home love and mutual helpfulness, which the poorest may possess, and the richest cannot buy. _Chapter 38, On the Shelf “I like it,” said Mrs. March decidedly.“So do I,” added her husband, who welcomed the thought of a chance for trying the Socratic method of education on modern youth.“It will be an immense care for Jo,” said Meg, stroking the head of her one all-absorbing son.“Jo can do it, and be happy in it. It’s a splendid idea. Tell us all about it,” cried Mr. Laurence, who had been longing to lend the lovers a hand, but knew that they would refuse his help._Chapter 47, Harves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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