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0
검색기록 전체삭제
부모님
필터초기화
부모님
건강,요리
결혼,가족
독서교육
소설,일반
영어교육
육아법
임신,태교
집,살림
체험,놀이
취미,실용
학습법일반
best
유아
초등
청소년
부모님
매장전집
2638
2639
2640
2641
2642
2643
2644
2645
2646
2647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나를 돌보는 시간
규장(규장문화사) / 김유비 (지은이) / 2018.08.06
15,000원 ⟶
13,500원
(10% off)
규장(규장문화사)
소설,일반
김유비 (지은이)
저자의 신작. 왜 지쳤는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가늠할 수 없는 날을 맞은 적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의 자녀, 부모, 친구로 살면서 정작 나를 돌보지 못하는 시간이 쌓여 하루하루 시들어가는 느낌을 받는다면 '아무도 모르는 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나를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 앞에 나를 쏟아놓으며 늘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해주시는 그 사랑 안에서 회복되고 치유될 수 있다. 이 책은 상처 받은 이들의 아픈 상처를 ‘들어주는 사역’을 하는 김유비 목사가 자기 돌봄이 절실히 필요한 이들에게 주는 짧지만 따뜻하고 깊은 공감과 위로의 글을 묶은 것이다.프롤로그 1부 내 믿음 돌보기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성경이 믿어지지 않아요 고개를 돌리지 말아요 말씀을 읽어도 은혜가 없네요 우리 목사님이 변했어요 조금만 쉬고 싶어요 내 믿음이 형편없어요 계속 고통받아요, 우리는 생각보다 오래 걸릴 거야 예수님만 바라본다는 말 예수님이 멀게 느껴져요 나 같은 실수는 하지 마세요 2부 내 상처 돌보기 나 정말 왜 이럴까? 내 말 들어줄 사람, 아무도 없어요 당신, 어디 있나요? 하나님이 해결해주셔야죠 너 주님 사랑하는 거 맞아? 결핍의 또 다른 얼굴, 우상 당신은 좋은 부모인가요? 복음이 당신을 치유합니다 약해도 괜찮은 당신 울어도 괜찮아요 내 옆에는 아무도 없어 그 마음 표현하기 힘들 거예요 나는 잊혀도 괜찮아 3부 내 관계 돌보기 더 이상 희생하지 마세요 먼저 믿은 게 잘못은 아니잖아요 기억은 지독하다 과거로 돌아갈까 두려워요 당신은 답을 알고 있어요 당신은 좋은 부모가 될 수 없어 외로움은 사라지지 않아요 우리 헤어질 시간이에요 가슴이 답답해 숨을 쉴 수 없어요 언제나 혼자였어요 결혼은 도피처가 아닙니다 엄마를 위한 꽃 한 송이 4부 내 감정 돌보기 거대한 성(城), 거짓의 방 내 마음 아무도 모를 거야 엄마를 지켜줄 거예요 말을 잃어버린 남자 내가 항상 이렇지 뭐 나는 갈등이 싫어요 못난 척할 필요 없어요 우린 용서할 겁니다 실수는 실패가 아니에요 감정 필터 사용법 인생은 과정입니다 그 사람 떠났어요 나를 돌보는 시간이 필요한 이들에게 보내는 선물 왜 지쳤는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가늠할 수 없는 날을 맞은 적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의 자녀, 부모, 친구로 살면서 정작 나를 돌보지 못하는 시간이 쌓여 하루하루 시들어가는 느낌을 받는다면 '아무도 모르는 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나를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 앞에 나를 쏟아놓으며 늘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해주시는 그 사랑 안에서 회복되고 치유될 수 있다. 이 책은 상처 받은 이들의 아픈 상처를 ‘들어주는 사역’을 하는 김유비 목사가 자기 돌봄이 절실히 필요한 이들에게 주는 짧지만 따뜻하고 깊은 공감과 위로의 글을 묶은 것이다. “나, 계속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의심 가득한 믿음, 아물지 않은 상처, 거친 사람들과의 관계로 아프고 힘든 ‘나’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돌보라! |프롤로그 중에서 이제는 ‘진짜 나’를 돌볼 시간입니다 포기하지 말고 상처 입은 나를 돌봐주세요 당신은 어떤 하나님을 만나고 있나요? 당신의 상처가 하나님을 왜곡시키고 있다면 멈춰 서서 자신을 돌봐주세요. 나도 완전히 치유되지는 않았지만 내게 일어난 일을 공유하고 싶어요. 당신이 내 글을 읽는 이유를 알아요. 내게 직접 말해준 적은 없지만 마주 앉으면 마음으로 느낄 수 있거든요. 상처받은 내가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상처 입은 한 사람을 만나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 때문이에요. 그분이 계시기에 부끄러움에 도망치지 않고 내 자리를 지키고 있지요. 내 진심을 담아 당신에게 말하고 싶었어요. “이제 상처를 돌볼 시간이에요.” 사람을 처음 만나면 우리는 신중해집니다. 상대의 말과 행동을 먼저 살피죠.쉽지는 않아요. 말과 행동이 전부가 아니거든요.같은 말을 하더라도 느낌이 달라요. 말은 거칠어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 말은 따뜻해도 마음이 차가운 사람. 처음에는 몰라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해요. 함께 오래 있다 보면 알게 됩니다. 우리는 무엇으로 그 사람을 느끼고 있는 걸까요. 생각을 깊게 안 해서 그렇지 따져보면 정확히 몰라요. 하지만 일단 그를 신뢰하면 그의 말과 행동을 신뢰하게 돼요. 가끔 황당한 말을 해도‘저 말을 왜 할까? 이유가 있겠지’ 생각하죠. 나는 말하고 싶어요. 성경을 전부 믿고 싶다면 먼저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사건에 집착하면 하나님 못 믿어요. 사람을 처음 만나서 속으로 계산기 두드리는 사람은친구로 사귀기 힘들듯, 하나님을 알기도 전에 따지기 시작하면 그분을 만나기 어려워요. 하나님을 알고 싶다면 먼저 그분과 친해지세요. 함께 대화하면서 시간을 보내세요. --- ‘성경이 믿어지지 않아요’ 중에서 어떻게 성경을 매일 읽나요? 비결이라도.없어요. 그런 거.그냥 읽는 겁니다. 은혜가 있든 없든 매일 성경을 펼쳐야평생 동안 읽을 수 있습니다. 매일 내리는 비는 장마.가끔 내리는 비는 단비.둘 중 하나 선택하라면나는 단비가 좋습니다.매일 비가 내리면비의 소중함을 모를 테니까요. 자책은 이제 그만,그냥 성경을 펼치세요. --- ‘말씀을 읽어도 은혜가 없네요’ 중에서
누군가의 가슴에 꽃으로 사는 당신
메이킹북스 / 전경섭 (지은이) / 2023.11.09
11,000
메이킹북스
소설,일반
전경섭 (지은이)
자신만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이 아닌 어디선가 누군가도 나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저자의 말이 가슴을 찡하게 한다. 그동안 사랑받았던 1~3편까지의 엄선된 베스트셀러 글들이 축약된 4편 스페셜 에디션은 늦은 밤 손에 잡은 시집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사랑하는 독자분들께! 바램 괜찮습니다 그대니까요 제1장 보고 싶다 닿을 수 없기에 바람인 듯 스며들다 기다림 비화(悲花) 눈물의 의미 아픈 이유 시린 이유 여전히 그대만으로 i miss YOU 지울 수 없기에 참회 변함없이 그대 보고픈 날이면 꽃잎 할 수 있다면 쌓여 가다 기도(祈禱) 보고 싶어서 그대가 내리다 달빛 연가 가을 햇살 내리면 눈물 꽃 가을이 그대라면 꿈에라도 그리운 이유 이제는 퇴색 떠난 자리 오늘도 하늘 노을 연가 노을 연가 2 그리움 품은 하늘 어느 날 문득 홀로 남겨지다 눈물 나쁜 사람 세상은 내 안에 있기에 후회 추억 함께이고 싶어서 못다 한 사랑은 그리움만 남기고 달빛 사랑 사랑니 헤어진 후에 비마저 더해지다 짧은 사랑 긴 이별 시간이 짙어 갈수록 사진을 보다가 이별 후 백야(白夜) 함께 있으면 좋을 사람 하루 더 이별 같은 사랑 다른 이별 회상 비 내리는 날이면 세월이 흐르면 보고 싶은 밤 깊어가다 바다에 서서 그대 떠났어도 빗물 추억은 짙어져 가고 그대를 잊기 위해 봄날 그리워 내리다 아픔도 기억되어 멈춰지면 빈자리 너의 집 앞 지워 가다 또 한 번 이별이 오지 못하게 그 사람처럼 마지막 너를 보내며 계절의 문턱에서 이별 가슴에 피는 꽃 이별 2 부탁 사랑이란 건 사랑은… 비화(飛花) 산다는 건 내 삶은 한 번뿐이라서 나를 위한 기도 만일 내가 그립다면 잘 가요 그대… 제2장 신작 시 모음 첫사랑 그댈 꿈꾸다 “보고 싶었다” 전할 날을 기다리며 - 돌아서면 보고 싶은 그대 욕심 없는 사랑 이별의 시작 이대로 떠나가면 감출 수 없는 마음 - 준희퀸 아티스트님의 작품과 콜라보 시 원망(怨望) 추억의 빈자리 그리움 꽃 남겨진 그리움 시간을 거닐다 남겨진 사랑 바닷가에서 마지막 선물 사랑이 지난 후 내가 그리운 날이면 초련(初戀) 한 번뿐인 삶 세상은 그대로인데 삶을 되돌아보니 사랑은 베푸는 것 최선을 다하는 이유 제3장 헌시 영웅을 그리며 - 현충일 기념 헌시 사는 이유가 그대라서 마음만 함께라면 당신도 누군가의 그리움입니다 그댈 위한 시오늘도 당신만을 그리워하는 한 사람이 전합니다 잘 지내냐고 많이 보고 싶다고 그리고 여전히… 서평 자신만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이 아닌 어디선가 누군가도 나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저자의 말이 가슴을 찡하게 한다. 그동안 사랑받았던 1~3편까지의 엄선된 베스트셀러 글들이 축약된 4편 스페셜 에디션은 늦은 밤 손에 잡은 시집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당신만을 그리워하는 한 사람의 마음을 느껴보고 싶다면 《누군가의 가슴에 꽃으로 사는 당신》을 꼭 한 번 정독해 보길 바란다.
중국 당송시화 해제 2
명문당 / 류성준 (지은이) / 2021.04.15
30,000원 ⟶
27,000원
(10% off)
명문당
소설,일반
류성준 (지은이)
'시화'는 시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놓은 글을 말한다. 그 최초의 명칭은 송대 구양수의 <육일시화>에서 시작되었지만, 시화 성격을 지닌 저술은 육조 시기에 이미 성행하여 당대를 거쳐서 송대에 화려한 꽃을 피우게 된 것이다. 중국시론이 바로 이 시화를 통하여 정립되었다고 할 것이다. 이 책은 중국시나 한국한시를 연구하는 데 시학적인 참고자료가 될 당대와 오대 시화 19종, 북송 시화 35종과 남송 시화 26종 총 80종을 선정하였다.中國 唐宋詩話 解題)(1) 머리말 凡 例 序說 ― 중국 詩話와 그 詩學的 位相 1.시화의 의미 2.시화의 淵源說 3.시화의 論詩 實例 4.唐代 이전 주요 시화 例擧 제1편 唐五代 詩話 解題 導言 ≪評詩格≫ -李嶠 ~ ≪詩評≫ -景淳 제2편 北宋 詩話 解題 導言 ≪金針詩格≫ -作者 未詳 ~ ≪湘素雜記≫ -黃朝英 시화별 인용시의 詩題 목록 주요 참고문헌 목록 색인 中國 唐宋詩話 解題)(2) 머리말 凡 例 제3편 南宋 詩話 解題 導言 ≪唐詩紀事≫ -計有功 ~ ≪深雪偶談≫ -方岳 시화별 인용시의 詩題 목록 주요 참고문헌 목록 색인‘詩話’는 시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놓은 글을 말한다. 그 최초의 명칭은 송대 歐陽修의 ≪六一詩話≫에서 시작되었지만, 詩話 성격을 지닌 저술은 六朝 시기에 이미 성행하여 唐代를 거쳐서 宋代에 화려한 꽃을 피우게 된 것이다. 중국시론이 바로 이 시화를 통하여 정립되었다고 할 것이다. 본서는 中國詩나 韓國漢詩를 연구하는 데 시학적인 참고자료가 될 唐代와 五代 시화 19종, 北宋 시화 35종과 南宋 시화 26종 총 80종을 선정하였다.
나를 마릴린 먼로라고 하자
문학과지성사 / 한정현 (지은이) / 2022.02.16
14,000원 ⟶
12,600원
(10% off)
문학과지성사
소설,일반
한정현 (지은이)
역사의 빈틈과 가려진 오늘을 기록하는 작가 한정현의 두번째 장편소설. 그동안 시도해왔던 작업, 공식적 역사에서 누락되었거나 주류 역사가 삭제시킨 흐릿한 이름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삶을 소설 안에서 만나게 하면서 새로운 역사의 지도를 그려내는 ‘한정현 유니버스’의 연장선상에 있다. 추리소설의 형식을 빌린 이번 소설은 기억을 잃은 설영과 기억을 잊지 못하는 연정이 설영의 사라진 기억 속 ‘셜록’을 추적하면서 시작된다. 단서를 찾아가는 여정에서 만나는 자신의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을 통해 한정현은 공식적 역사로 기록되지 못했고 공적 제도가 구하지 못한 사람들의 이름을 가만히 부르고 눈을 맞춘다. 다시 한번, 견고해 보이는 대문자 역사의 폭력의 계보를 사랑의 계보로 대체해나가려 한다.프롤로그초대장 제1장도착한 과거 제2장도쿄의 파루치잔 제3장사라진 배우들 제4장임시 휴업 제5장서울, 이번 추리소설의 무대 제6장일단은 추리소설, 어쩌면 연애소설 제7장왓슨들 제8장아득히 가까운 곳 제9장피크닉 가기 좋은 계절 제10장두 번 쓰는 이야기 제11장죽지 않는 마녀의 숲 제12장우리는 오래 그 마음에 남아 에필로그초대장 해설도쿄와 서울의 파루치잔, 퀴어 가족의 탐정소설_김건형 작가의 말 부록소설을 쓰며 참고한 것들 “그 애는 내가 어떤 모습을 해도 날 알아볼 거예요” 셜록 없는 세상 속 왓슨들의 사건 일지 한 사람의 시간을 넘어 나에게로 이어지는 사랑의 계보 역사의 빈틈과 가려진 오늘을 기록하는 작가 한정현의 두번째 장편소설 『나를 마릴린 먼로라고 하자』(문학과지성사, 2022)가 출간되었다.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한 『줄리아나 도쿄』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두번째 장편이다. 이 소설은 그동안 한정현이 시도해왔던 작업, 공식적 역사에서 누락되었거나 주류 역사가 삭제시킨 흐릿한 이름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삶을 소설 안에서 만나게 하면서 새로운 역사의 지도를 그려내는 ‘한정현 유니버스’의 연장선상에 있다. 추리소설의 형식을 빌린 이번 소설은 기억을 잃은 설영과 기억을 잊지 못하는 연정이 설영의 사라진 기억 속 ‘셜록’을 추적하면서 시작된다. 단서를 찾아가는 여정에서 만나는 자신의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을 통해 한정현은 공식적 역사로 기록되지 못했고 공적 제도가 구하지 못한 사람들의 이름을 가만히 부르고 눈을 맞춘다. 다시 한번, 견고해 보이는 대문자 역사의 폭력의 계보를 사랑의 계보로 대체해나가려 한다. 반짝이는 이 소설의 끝에 계속 머물고 싶었다. 기억이 금지당한 우리를 영원히 살게 할 것을 기억하면서. 김초엽(소설가) 왓슨은 어떤 그럴듯한 추리를 해내거나 사건을 해결하진 못하지만 기록하고 보관한다. 물론 사실 그대로를 베껴 쓰는 게 아니라 왓슨 나름대로의 재구성물로. 그게 아마 소설이었을 것이다. 코넌 도일이 만든 진실을 추적하는 방법으로의 탐정소설. _본문에서 일단은 추리소설, 아마도 연애소설, 그리고 역사소설 일본에 살고 있는 연구자 윤설영은 몇 년 전 우연한 사고로 기억의 일부를 잃었다. 어느 날 설영은 사고 즈음 사라진 친구에게서 메일 한 통을 받는다. 이름보다 먼저 생각나는 친구의 별명은 셜록. 절친했던 사이인 둘은 빨치산 여성 생존자에 대한 공공보건 사례를 주제로 한 소논문에 공동 저자로 참여했던 적이 있다. 마침 논문과 관련된 한국에서의 임용 기회가 생겨 공동 저자인 셜록과 연락이 닿아야 하는 상황. 몇 년 만에 낯설어진 서울로 돌아온 설영은 셜록의 담당의였던 성형외과 의사 구연정과 함께 셜록이 남긴 수수께끼 같은 메일의 알 듯 말 듯한 단서를 추적해나간다. 셜록이 사라진 세상, 자신들을 기록자 왓슨이라 부르는 사립 탐정이 등장했다. 이 왓슨들은 셜록을 찾을 수 있을까. “우리가 겪는 일들은 지금도 너무나 비슷해요. 아무것도 끝나지 않은 것 같아요”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당시 그곳의 문제는 여전히 지금 이곳, 이 사회에서 반복되는 문제라는 것. 많은 피해자가 피해자라는 이유로 오히려 숨을 죽이고 사회의 바깥에서 없는 사람처럼 살고 있다는 것 말이다. 이 소설은 그렇게 완성되었다. _「작가의 말」에서 왓슨들은 셜록의 메일 속 자료를 확인하고 힌트를 풀이해 숨겨진 장소를 찾아가며 논문과 관련된 사람들을 만난다. 그런데 이 소설에서 단서를 추적하는 동안 점점 드러나는 진실보다 중요한 것은 설영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 연정의 잊지 못할 기억을 다독이는 ‘과정’ 자체다. 왓슨들은 기억을 헤집고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을 통해 역사적으로 반복되는 폭력의 구조를 찾아낸다. 설영과 연정이 현실에서 마주하고 기억에서 떠올리는 이들은 국가폭력, 젠더폭력, 혐오 범죄의 피해자 혹은 생존자다. 산에서는 동지에게, 내려와서는 공권력에 성폭력을 당한 빨치산, 엘리트 가족의 일원으로 살기 위해 정체성을 억눌러야 했던 성소수자, 집단의 명예를 위해 사라져버린 퀴어 청소년과 인터섹스. 공식적 역사로 기록되지 못했거나 공적 제도가 구하지 못한 ‘사연 있는’ 사람들. 문학평론가 김건형의 해석처럼 이 소설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폭력의 계보를 보여주면서 정상과 비정상을 자의적으로 선택하고 배제하는 사회 시스템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추적한다. 정치·사회적인 영역에서 일상적인 영역에 이르기까지 ‘남성-제도-국가’로 이루어진 ‘정상’ 질서를 위협하는 존재들을 지워버린 대문자 역사. 그 반대편에 “기성의 역사 서술의 무게와 싸우며 인물에게 역사적 실재감을 부여하려”는 한정현의 새로운 역사가 있다. 나아가 이 소설은 피해자의 고통을 노골적으로 재현하거나 쉽게 애도하지 않는다. 왓슨들이 만나는 사람들은 이미 피해/생존자를 넘어서 “각자의 방식으로 견디고 말하는 법을 가진 사람들”이다(김건형). 빨치산 내 성폭력 피해자였던 김춘희와 이의선은 폭력의 경험 이후 자신이 겪은 폭력의 구조를 파악하며 스스로를 치유해냈다. 삶의 마지막 시기에도 자신이 원하는 모습이 되려 했고 다른 누군가를 도우며 살아갔다. 그들을 기리는 남겨진 이들의 기억을 통해 되살아나 왓슨들과 다시 마주하게 된 사람들. 이제 세상에 없더라도 춘희와 의선은 납작한 희생자나 슬픔의 상징이 아닌, 실체 없던 고독한 고통을 함께 겪고 또 다른 왓슨들을 치유해내는 동료로서 시간을 넘어 살아간다. 세상이 정의한 이름을 헤치고 너에게 가는 길 소설에 따르면 공식적인 한국 최초의 성형수술은 “한국전쟁 직후 미군이 들여온 언청이 수술”이다. 그러나 한정현 소설의 사람들은 1940년대 초반 “남성과 여성이 동시에 있는 사람을 성형수술해서 성을 되찾아줬다는 기사”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 이 소설의 제목은 왜 “나를 마릴린 먼로라고 하자”일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혐오받는 얼굴”, 마릴린 먼로. “아름답다고 추앙하다가 거부하면 부숴버릴 듯 달려드는 사람들”은 다른 “여자들을 마릴린 먼로에 비교하면서 여자들조차 마릴린 먼로를 비난하게” 한다. “권력자가 만들어낸, 권력 없는 사람들끼리 물어뜯는 구조” 안에서 마릴린 먼로는 추앙과 멸시의 대상이 되어왔다. 체제에 순응하던 여자들이 “자신의 삶을 찾아가려 했을 때 쏟아졌을 세상의 손가락질”과 “비난”은 “외모와 자주 결합”되곤 한다. 작가는 아름다움에 집착하길 권하면서도 아름다워지려는 노력에 대한 경멸을 숨기지 않는 사회의 모순을 강남의 성형외과 의사인 연정을 빌려 이야기한다. ‘주류 규범적 욕망의 대상이 되기 위해 원본을 파괴하는 속물적인 행위라며 지탄받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 성형은 선천적으로 타고나 변형 불가능한 몸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자신을 만드는 일일 수 있다’(김건형). 연정은 생각한다. 애초에 “그 원본이라는 것도 결국엔, 세상 사람들이 정해놓은 진짜 같은 무언가”이며 “원본이라는 것은 없고 고정된 것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고. 소설 안에서 무게감 있게 강조되는 연정의 저 말은 정체성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위안으로, 헛된 규격에 따라 타인을 배제하는 사람들에게는 질타로 느껴질 듯하다. 그러므로 이 책의 제목을 폭력의 계보 안에서 힘센 사람들의 분류에 따라 왜곡되어온 이름을 새로운 의미로 바꿔 부르자는 의도로 읽어볼 수도 있겠다. 당신과 나는 여전히 대의명분이나 당위 혹은 섭리를 외치는 사람들이 넘치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그 얄팍한 질서를 어렵게 벗어난 나 자신과 내 곁의 사람들을 위해서. “우리가 겪는 일들은 지금도 너무나 비슷해요. 아무것도 끝나지 않은 것 같아요.” 세상은 무척 더디게 변한다. 소설 속 이 문장은 인류가 계속되는 한 유효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조금쯤 달라진 오늘의 나를 미래의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다면 이 말은 이제 희망으로 읽힐 수 있지 않을까.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소설 「우리의 소원은 과학소년」에서 한정현은 말했다. “그리고 낙관할 것.” 이번 소설에서 그는 순진한 낙관의 힘을, “폭력 속에서 최대한 인간의 존엄을 지켜나가는” 단단하고 투명한 사람들의 삶이 분명 있다고 다시 한번 힘주어 이야기한다(「작가의 말」). 『나를 마릴린 먼로라고 하자』는 그렇게 쉬운 절망 대신 어려운 낙관을 말하려 한다, 모두의 용감하고 단순한 사랑을 위해.“우리 다 마릴린 먼로 같지 않나요? 아름답다고 추앙하다가 거부하면 부숴버릴 듯 달려드는 사람들. 여자로서의 삶은 평생 어딘가에 전시되는 것만 같았어요. 내 몸은 마치 공공 기물 같은 느낌이었죠.” “왠지 이건 내 일이기도 한 것 같아서 그래. 아니,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일…… 확실히 모두의 일 같아서 그래.” “사람들은 가끔 자신들이 정해놓은 것만 원본이라고, 진짜라고 믿는 경향이 있는 것 같지?”
첫 번째 바느질
책밥 / 홍유정 글 / 2016.04.05
14,000원 ⟶
12,600원
(10% off)
책밥
취미,실용
홍유정 글
예쁘고 실용적이면서 초보자도 만들 수 있을 만큼 간단한 소품만을 엄선하여 골라 담았다. 필통, 파우치, 에코백과 같은 데일리 소품과 주방, 거실에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 자투리 원단과 빈 캔, 캔버스 등으로 만들 수 있는 패브릭 리폼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나만의 특색 있는 20가지 패브릭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바느질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만들고자 하는 소품에 어떤 원단을 써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어서 원단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시작하기도 전에 바느질이 어렵다고 느낄 수 있다. 이 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원단을 소개하고 그것이 가진 고유한 특징을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또한 책에 담긴 20가지 소품에 사용하면 좋은 원단과 사용하면 좋지 않은 원단의 내용은 초보자에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다.머리말 바느질 재료 원단 소개 원단 구입 시 알아야 할 것 선 세탁하는 방법 원단 정리하는 방법 보빈으로 레이스, 끈 정리하는 방법 재단하는 방법 바느질, 시접 정리하는 방법 재봉틀 사용하는 방법 Sewing 1 Daily 납작 지퍼 파우치 북 커버 스트링 파우치 에코백 필통 Sewing 2 Kitchen 풀 에이프런 하프 에이프런 주방 장갑 티코스터 Sewing 3 Living 파이핑을 사용한 블랭킷 파이핑을 사용하지 않은 블랭킷 커튼 지퍼 있는 쿠션 지퍼 없는 쿠션 티슈 커버 Sewing 4 Reform 단모환 핀쿠션 백도선 핀쿠션 오너먼트 캔 리폼 캔버스 액자 리폼직접 바느질하여 만드는 20가지 패브릭 소품, ≪첫 번째 바느질≫로 시작해 보세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필통, 파우치, 에코백 등은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입니다. 집안 분위기를 바꿔 주는 쿠션 커버, 커튼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렴하면서 질 좋은 원단으로 만든 물건은 대체 어디 있는 걸까요? 여러분도 나만의 특색 있는 물건이나 소품을 찾아 힘들게 발품을 팔아 본 경험이 있나요? 이런 적이 있다면 지금부터 내가 원하는 물건을 직접 만들고 사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원단을 구입하고 간단한 손바느질로 만드는 패브릭 소품은 당신에게 즐겁고 소소한 행복을 안겨 줄 것입니다. 서투름과 실수에 겁먹지 마세요. 삐뚤빼뚤 부족해 보이는 작품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니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예쁜 천으로 만드는 한 땀 한 땀 바느질하는 기쁨을 《첫 번째 바느질》로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바느질, 손재주가 탁월하거나 섬세하고 꼼꼼한 사람만 가질 수 있는 취미라고 생각하시나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바느질은 손재주를 떠나 어느 누구 가릴 것 없이 즐길 수 있는 간단하고 실용적인 취미입니다. 꼼지락거리며 내 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드는 바느질의 재미를 《첫 번째 바느질》과 함께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20가지 소품에 어울리는 원단 소개 바느질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만들고자 하는 소품에 어떤 원단을 써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원단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시작하기도 전에 바느질이 어렵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원단을 소개하고 그것이 가진 고유한 특징을 자세히 설명해 놓았습니다. 또한 책에 담긴 20가지 소품에 사용하면 좋은 원단과 사용하면 좋지 않은 원단의 내용은 초보자에 유익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바느질 할 때 꼭 알아야 할 것 바느질하기 전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구입한 원단, 실, 레이스를 정리하여 보관하는 방법과 원단의 먼지를 제거하고 틀어진 올을 바로 잡는 선 세탁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더불어 바느질 과정에서 가장 어렵다고 느껴지는 재단하는 방법, 바느질하는 방법을 과정 사진으로 보여주니 차근차근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쁘고 실용성 있는 20가지 패브릭 소품 예쁘고 실용적이면서 초보자도 만들 수 있을 만큼 간단한 소품만을 엄선하여 골라 담았습니다. 필통, 파우치, 에코백과 같은 데일리 소품과 주방, 거실에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 자투리 원단과 빈 캔, 캔버스 등으로 만들 수 있는 패브릭 리폼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나만의 특색 있는 20가지 패브릭 소품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실물 크기의 도안 첨부 본문에는 각각의 소품 도안이 실려 있습니다. 완성선과 시접선을 함께 표기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재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재단이 서투른 독자를 위해 실물 크기의 도안을 브로마이드를 첨부했습니다. 브로마이드에 그려진 도안을 다른 종이에 옮겨 그린 후 재단에 활용하길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 된다
드림위드에스 / 박서영 (지은이) / 2022.03.09
11,500
드림위드에스
소설,일반
박서영 (지은이)
대한민국 제43대 검찰총장 및 대통령 후보, 윤석열. 그를 비롯해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여섯 명의 대통령 당선을 모두 예견한 사람이 누가 있을까. 역대 대통령 5명을 신몽예견한 어느 가정주부의 평생 겪은 신비한 꿈의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만나 보기 바란다.1. 평생 겪은 신비한 꿈 이야기 2. 경제에는 크게 성공했지만 자식농사에는 크게 실패한 어느 지인의 이야기 3. 숨어 우는 모정(母情) 4. 혼돈(混沌) chaos 時代(시대)의 希望(희망)! 5. 난세(亂世)에 영웅(英雄)이 나타난다! 6. 윤석열, 대통령 된다난세(亂世)에 영웅(英雄)이 나타난다! 사회가 혼란스러울 땐 구성원들의 신경은 날카로울 수밖에 없다. 혼란은 바꾸어서 볼 때 고통이고 괴로움이다. 이러한 현상에서 탈바꿈하고 싶고 개선을 찾는 것이 인간 본연의 욕구이다. 20명이 넘는 주자 중에서 누가 국민 마음을 잡을 것인가. 잡는 것이 아니라 누가 고통을 함께하고 국민이 치유할 수 있는(마음을 치유) 과제(의제) 제시할 것인가. 제지해 갈 수 있는 대중의 마음에 동화되어 함께 울어 줄 수 있는 희망을 줄 수 있는 자가 누구인가. 제 개인의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고 국민을 위해서 제 몸을 불살를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대부분 주자는 제 개인의 욕망을 위해서 누구의 동조가 아니라 제 개인의 출세욕을 위해서 민족의 앞날을 책임져야 할 먼 미래의 비전 없이 정치공학적인 단견에서 출발한 인사들뿐이다. 이전에 그가 겪어오는 과정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였는가. 단순히 저 살기 위한 좁은 의미의 방어가 아니라.
하나님이 계시는데 난 왜 외로울까
Between / 최원준, 송용원, 신현호 (지은이) / 2024.10.16
10,000
Between
소설,일반
최원준, 송용원, 신현호 (지은이)
개인의 시대는 ‘고립된 개인의 시대’이기에 ‘심각한 외로움’ 현상을 낳는다. 이 외로움은 심지어 공동체를 본질로 하는 교회 안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혼자는 아닌데 ‘외로운 크리스천’이 많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들의 열정을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한다는 점은 역설적으로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인간의 본질을 보여주는 단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타인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 사회적 관계 욕구를 지닌 존재다.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을 뿐, 관계를 시작하고 이를 지탱하는 ‘본질’은 동일한 것이다. 인간은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어딘가에 소속되고 싶고, 그곳에서 안정감을 누리고 싶어 한다. 혼자 생활할수록 누군가와 가슴 속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이 있는 공동체를 기대하게 마련이다. 교회는 이러한 사회적 관계 욕구를 가진사람들 속에서 대안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교회와 사회의 현실에 직면하여 ‘인카운터(Encounter)’ 는 ‘핵개인’을 전체 키워드로 설정하고 ‘핵개인 시대의 외로 운 크리스천’이라는 주제로 교회 안의 ‘소외와 외로움’ 현상을 신학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목회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하였고, 이제 그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책을 내며 | 7 머리말 | 10 발제 아담의 독처와 예수님의 거처: 외로움과 홀로됨의 성경적, 목회적 고찰 | 18 두 개의 산: 번영에서 번성으로 | 48 외로운 그리스도인, 온세대 교회에서 길을 찾다 | 94 논찬 | 126 미주 | 132교회와 신학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시작된 인카운터 포럼! 핵개인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 첫 번째 주제-외로움-를 다루다! 머리말 오늘날의 한국 사회는 ‘핵가족’이 아닌 ‘핵개인’(nuclear individual)의 시대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더 이상 쪼개질 수 없는 최소 단위인 줄 알았던 ‘핵가족’이 분열하고, 개인이 각자의 역량과 생존을 고민하며 홀로서야 하는 때가 왔다. 지난 수십 년간 개인을 묶어 두었던 조직의 테두리와 가족의 울타리가 무너져 흩어지고, 종국에는 각자의 역량과 생존을 고민 하며 홀로 서는 개인의 시대가 왔다는 의미에서 ‘핵개인’ 시대라고 명명한다. 사람들은 핵개인 시대에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들의 열정을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자신들 만의 문화생활을 향유해 나가는 일종의 ‘팬덤’ 문화를 형성하기도 한다. 사회가 규정한 관계보다 개인적 특성과 가치관에 맞는 인간관계를 다양하게 만들어 가는 시대이기에 그러하다. 또한 핵개인의 시대는 각 개인의 특성, 요구, 취향에 따라 서비스나 제품이 맞춤 제작되는 시대이기도 하다. 이런 현상은 교회 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각 개인의 신앙적 이해와 경험에 따라 신앙생활을 개인화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교회는 각 개인에게 맞춤화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신앙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신앙공동체와의 소통을 더 풍부하게 만드 는 데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핵개인의 시대는 ‘고립된 개인의 시대’이기에 ‘심각한 외로움’ 현상을 낳는다. 이 외로움은 심지어 공동체를 본질로 하는 교회 안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혼자는 아닌데 ‘외로운 크리스천’이 많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들의 열정을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한다는 점은 역설적으로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인간의 본질을 보여주는 단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타인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 사회적 관계 욕구를 지닌 존재다.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을 뿐, 관계를 시작하고 이를 지탱하는 ‘본질’은 동일한 것이다. 인간은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어딘가에 소속되고 싶고, 그곳에서 안정감을 누리고 싶어 한다. 혼자 생활할수록 누군가와 가슴 속 따뜻한 이 야기를 나누고 싶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이 있는 공동체를 기대하게 마련이다. 교회는 이러한 사회적 관계 욕구를 가진 사람들 속에서 대안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교회와 사회의 현실에 직면하여 ‘인카운터(Encounter)’ 는 ‘핵개인’을 전체 키워드로 설정하고 ‘핵개인 시대의 외로 운 크리스천’이라는 주제로 교회 안의 ‘소외와 외로움’ 현상을 신학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목회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하였고, 이제 그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신약학자인 최원준 박사님(안양제일교회 담임목사)은 “아담의 독처, 예수님의 거처: 외로움과 홀로됨의 성경적, 목회적 고찰”이라는 글에서 핵개인 시대가 가져온 ‘소통 방식의 변화’에 주목하였다. 오늘날, 대면보다 비대면을 선호하는 소통 방식의 변화는 개인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중시하는 사회적 흐름과 더불어 비대면 네트워크 형성에 익숙한 세대가 등장하면서 가속화되고 있다. 최박사님은 이런 비대면 소통 방식이 개인의 자율성과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외로움과 인간관계의 단절을 초래하는 부정적 결과도 낳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최박사님은 사람들 간의 물리적, 정서적 거리가 결국에는 사회적 고립감과 개인의 행복감 저하로 연결 될 수 있기에 비대면 소통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대면 소통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균형을 맞추는 교회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조직신학자 송용원 박사님(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은 “두 개의 산: 번영(prosperity)에서 번성(flourishing)으로”라는 글에서 팬데믹으로 인해 심화한 외로움과 고립감 문제를 다루며, 한국과 미국의 사례를 통해 문화적, 사회적, 구조적 요인들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연결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교회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주고 있다. 송박사님은 무엇보다 틸리히와 브룩스의 철학적 견해를 인용하여 외로움과 고독을 구분하고, 자아성취를 위한 첫 번째 산을 넘어서 타인과의 연결을 추구하는 두 번째 산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여기에서 송박사님은 개인과 교회와 사회가 협력을 통해 외로움을 극복할 것을 제안하며, 구조적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기독교교육학자인 신현호 박사님(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은 “외로운 그리스도인, 온세대 교회에서 길을 찾다”라는 글에서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 안팎에서 느끼는 외로움의 문제를 사회적, 경제적, 영적 요인들과 연결시켜 탐구하고 있다. 특히 교회 내에서의 외로움은 교회 공동체의 정체성과 소명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교회 전체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지적한다. 외로움을 극복하는 대안으로 신박사님은 ‘온세대’ 교회를 강조한다. 온세대 교회는 성령 안에서 세대와 세대가 어우러져 사랑과 돌봄을 나누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협력하는 공동체를 의미한다. 여기에서 신 박사님은 다양한 세대가 한 성령 안에서 함께 예배하고,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하나님 나라 가족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공유함으로써 세대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진정한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 외로움과 소외를 극복하고 교회를 세워가는 것의 중요함을 강조한다. 신학적으로 성찰해 보고 목회적으로 대안을 제시한 세 분 박사님의 글 뒤에는 각각 주제에 따른 세 개의 질문을 함께 실었다. 여기에 실린 질문들은 교회의 소그룹 모임이나 교회 중직자들의 신앙교육에 활용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올해(2024)로 창립 130주년을 맞이하는 연동교회에서 ‘인카운터(Encounter)포럼’를 첫 번째로 개최하게 된 것은 더욱 뜻깊은 일이라 여겨진다. 한국 근현대사의 한복판에서 복음 전파와 사회봉사와 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일제 강점기와 민주화 운동 등 역사적 사건에 적 극 참여했던 연동교회가 세기의 대전환기에 한국교회가 나아 갈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할 수 있도록 장(場)을 마련해 주신 것도 감사한데, 담임목사이신 김주용 박사님께서 포럼의 논찬과 전체 진행도 맡아 주셔서 더욱 뜻깊고 감사한다. 김주용 박사님의 매끄러운 진행과 통찰력 있는 논찬은 건조한 학술 포럼에 윤기와 활력을 불어넣어 ‘교회와 신학의 만남’을 실제로 가능케 하였다. ‘인카운터(Encounter) 포럼’은 일평생 ‘교회를 위한 신학’, ‘신학이 있는 교회’를 가르치시고 실천하신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의 김지철 이사장님의 자극과 조언으로 시작되었다. 본 포럼의 결과물이 한국교회와 성도를 사랑하는 이사장님께 감사의 마음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 ‘교회와 신학의 만남’이 라는 본 포럼이 교회 현장에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조언해 주신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의 박영호 원장님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포럼을 개최하고 책으로 엮 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의 류가람 사무국장님과 스태프들께도 고마움을 전한다. 포럼의 결과물인 본서(本書)가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트렌드를 신학적으로 분석하고 목회적이고도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 2024년 8월 저자들을 대신하여 편집자 이상조
송재덕 교수의 생활 속 법률 이야기
책밥 / 송재덕 (지은이) / 2020.06.25
14,000원 ⟶
12,600원
(10% off)
책밥
소설,일반
송재덕 (지은이)
28년 동안 대학에서의 강의와 법무법인에서 실무를 겸하는 생활을 한 필자는 우리 생활 속에서 모르면 손해 보는 일들이 많다는 것을 직접 목격하고 그동안의 이론 강의와 실무를 통해 상담한 내용을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책은 어려운 용어들이 가득한 법학 이론서나 수험서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사례나 판례를 정리한 것으로, 독자들이 생활 속 여러 법률문제를 예방하거나, 해결하는 데 있어 가이드 역할을 해줄 것이다. 제1장 민사 사례 01 민사소송 일반 1. 남편은 아내가 자기 모르게 돈을 빌렸어도 갚아야 하나요? 2. 甲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甲의 요구로 乙의 통장으로 입금한 경우 乙에게 변제를 요구할 수 있나요? 3. 돈을 차용하면서 공증을 했는데 공증내용을 이행하지 않으면 사기죄가 성립하나요? 4. 파산선고를 받게 되면 불이익이 있나요? 5. 자녀의 성(性)이 어머니 성(姓)으로 바뀐 자녀도 어머니가 소속된 종중원의 자격이 있나요? 6. 종중의 임원이 종토반환 청구소송에 기여한 대가로 종중재산을 분배받기로 약정한 경우 이는 효력이 있나요? 02 부동산 1. 부동산중개업자가 중개행위는 하지 않고 계약서만 작성해준 경우에도 중개업자로서의 책임이 있나요? 2. 부동산을 이중으로 매매하면 배임죄가 성립하나요? 3. 부동산공인중개사도 중개의뢰인과 직접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나요? 4. 부동산매매계약이 해제된 경우에도 중개수수료는 지급해야 하나요? 5. 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 개설등록을 하지 않은 소개업자도 중개수수료를 받을 수 있나요? 6. 남편이 정신병원 입원 중 아내가 남편 모르게 부동산을 매도할 경우 해당 매매계약은 효력이 있나요? 7. 농지 수용 시 영농보상금은 토지소유자와 임차인 중 누구에게 수령권한이 있나요? 8. 선조의 위토로 사용하기 위해 종중명의로 농지를 구입할 수 있나요? 9. 매입한 토지의 일부가 도로로 편입된다면 매매계약을 취소할 수 있나요? 03 공동주택 1. 입주자들이 임의로 아파트 명칭을 변경할 수 있나요? 2. 아파트 주민이 아파트 출입문 앞에서 빙판에 미끄러져 다쳤다면 아파트 관리업체에 책임이 있나요? 3. 다세대주택 분양 시 면적이 과장된 경우 계약을 취소할 수 있나요? 04 손해배상 1. 병원에서 지갑을 도둑맞은 경우 병원에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나요? 2. 골프경기 중 일행이 친 골프공에 맞아 상해를 입었다면 골프장에도 책임이 있나요? 3. 자동차 수리업체 종업원이 시운전 중 사고를 낸 경우 차주에게 책임이 있나요? 4. 해외여행 중 호텔인근 해변에서 야간에 물놀이를 하다 익사한 경우 여행사에 책임이 있나요? 5. 중학교 운동부 학생이 훈련 중 상해를 입은 경우 학교에 책임이 있나요? 05 교통사고 1. 무상으로 호의동승하다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손해배상을 감액할 수 있나요? 2. 손수레를 끌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도 보행자인가요? 3. 16세 자녀가 무면허로 오토바이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면 부모의 책임인가요? 4. 도로 중앙선이 백색 점선으로 표시된 지역에서 유턴을 하다 사고를 내면 중앙선 침범 사고인가요? 5. 교통사고 후유증 발생 시 손해배상청구 시기는 언제까지인가요? 6. 불법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국제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운전할 수 있나요? 7. 운전면허가 없어도 아파트 단지 내 지하주차장에서는 운전할 수 있나요? 8. 급박한 상황에서 약 300m 음주운전을 한 경우에도 처벌을 받나요? 06 산업재해 1.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서 ‘근로자’를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2. 근로자가 업무상 재해로 요양급여를 받은 경우 해고할 수 있나요? 3. 회식이 끝난 후 술을 더 마시기 위해 회사차량으로 이동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업무상 재해인가요? 4. 사내 축구동호회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경우도 산업재해보상을 받을 수 있나요? 07 노동 1. 연봉제 근로계약도 퇴직금을 별도로 청구할 수 있나요? 2. 근로계약 해지 시 해지의 효력 발생 시기는 언제인가요? 3.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해고통지를 하면 근로자는 해고예고수당을 받을 수 있나요? 4. 퇴직금지급규정이 없다면 근로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나요? 5. 근로 중 휴식시간이나 대기시간은 근로시간에 해당하나요? 6. 근로자가 작성한 퇴직금을 포기한다는 각서는 효력이 없나요? 08 임대차 1. 세입자가 보일러를 교체한 경우 그 비용은 주인이 부담해야 하나요? 2. 상가번영회가 상가의 업종을 제한할 수 있나요? 3. 세입자가 집주인의 전세보증금 인상요구를 거부할 경우 임대차계약 갱신거절의사 통지로 봐야 하나요? 4. 점포가 달린 주택도 「주택임대차보호법」의 보호를 받나요? 5. 임차주택의 양수인은 임대인의 지위를 승계하나요? 09 유언과 상속 1. 치매 걸린 어머니를 부양한 자녀는 다른 자녀보다 상속을 더 받을 수 있나요? 2. 사실혼관계 중 남편이 사망하면 상속인을 상대로 재산분할을 청구할 수 있나요? 3. 아버지가 생전에 ‘전 재산은 요양원에 준다’는 유언장을 작성해두고 사망했다면 자식들은 아버지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없나요? 10 강제집행 1. 채무자가 빚을 갚지 않으려고 재산을 빼돌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경매로 부동산이 넘어가면 양도소득세는 납부하지 않아도 되나요? 3. 채권자는 다른 채권자의 경매신청에 참가해 배당을 받을 수 있나요? 4. 채무불이행자명부등재제도란 무엇인가요? 5. 채무자가 빚이 있어 재산상속을 포기한다면 채권자가 할 수 있는 조치로는 어떤 것이 있나요? 6. 채권을 이중으로 양도하면 양수인 중 우선권자는 누구인가요? 제2장 형사 사례 1. 남성용 자위기구를 성인용품판매점 내부 진열대에 전시하면 어떻게 되나요? 2.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 버린다, 밤길 조심해”라고 하면 협박죄에 해당하나요? 3. 본인과 제3자간의 대화를 몰래 녹음한 경우에는 증거효력이 없나요? 4. 차량운행 중 충돌느낌을 받고도 확인하지 않았다면 뺑소니인가요? 5. 여성의 신체촬영은 부분촬영과 전신촬영에 따라 유죄와 무죄로 나뉘나요? 6. 법원으로부터 증인 소환장을 받았는데 출석하지 않아도 되나요? 7. 남성이 병원 화장실에 숨어 여성이 하의를 벗는 모습을 훔쳐봐도 무죄인가요? 8. 교통사고와 관련한 형사합의금은 손해배상금에서 공제하나요? 9. 인감증명서의 사용 용도란을 임의로 고치면 공문서변조인가요? 10. 성폭력범죄에서 ‘성적 욕망의 유발 및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의 의미와 판단기준은 무엇인가요? 11. 인터넷사이트에서 특정 후보자의 출마에 대하여 ‘참 국민을 열받게 만드는 ㄱ 같은 녀석’이라고 댓글을 남기면 모욕죄가 성립하나요? 12.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피해자의 신체를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촬영한 후 이를 피해자에게 전송하더라도 무죄인가요? 13. 성관계 동영상을 휴대전화로 재촬영하여 전송하는 것은 무죄인가요? 14. 고소와 고발, 진정과 탄원의 차이점은 어떻게 되나요? 15. 컴퓨터 내장 프로그램을 복제하면 절도죄인가요? 16. 불륜관계의 애인에게 불륜을 폭로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기면 어떻게 되나요? 제3장 가사 사례 01 가사 일반 1. 타가(他家)로 입양한 자손도 원래 집안의 종중원 자격이 있나요? 2. 조상을 모르면 나도 시조(始祖)가 될 수 있나요? 3. 공무원이 이혼소송 중 퇴직연금을 받게 되면 퇴직연금도 재산분할의 대상인가요? 4. 성폭력에 의해 임신을 하고 출산한 경우 그 전력을 숨기고 결혼하면 사기죄가 성립하나요? 5. 성전환수술을 한 경우 가족관계등록부의 정정은 가능한가요? 02 결혼과 이혼 1. 협의이혼 후 재결합한 경우 가족관계증명서에는 이혼기록이 남지 않나요? 2. 남편과 합의로 별거 중에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도 이혼을 거절할 수 있나요? 3. 시어머니의 핍박도 이혼사유인가요? 4. 사실혼 파기도 재산분할청구가 가능한가요? 5. 협의이혼을 하려면 당사자 본인이 꼭 법원에 출석해야 하나요? 6. 장래 이혼할 경우 ‘재산분할청구권은 포기한다’는 각서는 효력이 있나요? 03 친권?입양 1. 재혼한 어머니도 친권자가 될 수 있나요? 2. 인공수정에 의해 태어난 아이도 친생자인가요? 3. 甲과 乙의 수정란을 대리모인 丙에게 착상시킨 후 丙이 丁을 출산하면 丁의 母는 누구인가요? 04 양육권 1. 이혼 시 자녀양육권자의 지정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2. 이혼 전 과거 양육비도 청구할 수 있나요? 3. 이혼 시 양육비 포기 각서를 작성하면 양육비를 청구할 수 없나요? 4. 양육권 없는 자가 양육한 경우에도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나요? 제4장 공직선거법 1. 「공직선거법」상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 및 사조직’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2. 공무원이 선거운동의 기획에 참여하는 행위와 그 인정 요건은 어떻게 되나요? 3. 「공직선거법」상 학력을 엄격히 규제하는 이유와 ‘학력(學力)’과 ‘학력(學歷)’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4. 선거후보자가 일부 범죄경력이 누락된 전과기록증명서를 선관위에 제출하고 선거공보에 표시하면 허위사실공표죄가 성립하나요? 5. 투표소의 기표소 안에서 기표하지 않은 투표용지를 촬영하면 「공직선거법」 위반죄가 성립하나요? 6. 낙선운동도 유권자로서 정당행위인가요? 제5장 기타 1. 강요하여 받아낸 자술서는 효력이 없나요? 2. 유료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을 도난당하면 주차관리업체의 책임인가요? 3. 학교는 학생이 다른 학생과 싸웠다는 이유로 전학처분을 할 수 있나요? 4. 개인회생절차개시 결정 이후에도 면책이 가능한가요? 5. 마을금고 이사장 후보가 당선되면 월급 절반을 대의원들에게 쓰겠다고 발표하면 당선무효 사유인가요? 6.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통장 명의자의 책임은 어떻게 되나요? 7. 공무원에게 업무 수행 중 민원이 발생함을 이유로 징계할 수 있나요?교통사고, 부동산, 산업재해, 노동, 임대차, 양육권 관련 등 당하기 전에 알아야 할 생활 법률 이야기!! √ 남편은 아내가 자기 모르게 돈을 빌렸어도 갚아야 하나요? √ 아파트 주민이 아파트 출입문 앞에서 빙판에 미끄러져 다쳤다면 아파트 관리업체에 책임이 있나요? √ 운전면허가 없어도 아파트 단지 내 지하주차장에서는 운전할 수 있나요? √ 퇴직금지급규정이 없다면 근로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나요? √ 채무자가 빚을 갚지 않으려고 재산을 빼돌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성관계 동영상을 휴대전화로 재촬영하여 전송하는 것은 무죄인가요? √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통장 명의자의 책임은 어떻게 되나요? 살다 보면 한 번쯤 법을 알아야 해결할 수 있는 일들과 얽히게 된다. 위에 언급한 사례 또한 주변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일이지만, 이러한 일들이 내게 닥치면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거나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우리 생활 속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여러 법률문제를 사례와 판례, 그에 따른 필자의 설명으로 정리한 책이다. 고소나 고발, 진정, 탄원에 대한 개념 정리를 비롯해 부동산, 교통사고, 산업재해, 유언과 상속, 이혼과 양육권에 대한 사례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독자들이 손해 보지 않고 살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생활 법률 상식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춘정 변계량의 시대정신과 학문세계
보고사 / 대구한의대학교 향산교양교육연구소 (지은이) / 2022.03.04
35,000
보고사
소설,일반
대구한의대학교 향산교양교육연구소 (지은이)
제1부 변계량과 시대정신 제2부 변계량과 정치사상 제3부 변계량과 문학세계 제4부 변계량과 생애사실
예배를 위한 찬송가 반주 & 연주곡집 (스프링)
음악세계 / 송은정 (지은이) / 2020.04.05
15,000원 ⟶
13,500원
(10% off)
음악세계
소설,일반
송은정 (지은이)
고전의 배후
글항아리 / 리징쩌 (지은이), 김태성 (옮긴이) / 2022.03.14
18,000
글항아리
소설,일반
리징쩌 (지은이), 김태성 (옮긴이)
<춘추春秋>는 기원전 5세기 초에 공자가 엮은 것으로 알려진 중국의 역사서다. 춘추시대 노나나라 은공 원년(기원전 722)부터 애공 14년(기원전 481)까지의 사적을 연대순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유학에서 오경五經의 하나로 여겨진다. 중국의 문학평론가 리징쩌가 펴낸 <고전의 배후: 춘추, 비루한 왕들의 카니발>은 바로 이 <좌전>에 등장하는 여러 역사 에피소드 중 흥미로운 사례를 골라서 저자의 독특한 해석을 자유롭게 펼쳐낸 역사에세이다. 제목을 ‘고전의 배후’라 한 것은 이 책이 문맥상 드러나지 않는 역사 인물들의 속내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고 부제를 ‘비루한 왕들의 카니발’이라 한 것은 때로는 신하들에 의해 허수아비로 세워지거나, 자신의 비루한 욕망에 얽매여 비명횡사한 권력자에 대한 신랄한 묘사가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춘추오패 중 하나인 진 문공, 전쟁에서도 양보를 한 것으로 유명한 송 양공 등 많은 역사적 사례를 곱씹으면서 그들의 행위에 숨어 있는 인간의 욕망을 읽어낸다. 저자는 춘추시대가 인간이 아직 순수함을 잃지 않았던 때라고 본다. 그런 입장에서 인간의 순수한 욕망과 마주하는 것, 그것이 역사 읽기의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책은 여실히 말해주고 있다.한국어판 서문: 춘추에 펼쳐진 고대의 풍경 1. 오생의 두세 가지 사건 2. 같은 배를 탄 두 아들 3. 월나라의 토끼몰이 4. 거짓말이 키운 왕 5. 푸줏간에 숨다 6. 새 울음소리 7. 마부와 차부, 하이힐 8. 바람의 저작권 9. 진리의 탄생 10. 공자 제자들이 행한 좋은 일들 11. 군자의 수면 문제 12. 과인에게 한 가지 문제가 있으니 13. 인간의 본성과 물 14. 순의 울부짖음 15. 용기 16. 수학자의 도시 17. 맹자의 선택 문제 18. 성인병聖人病 19. 맹자가 이상주의자를 만났을 때 20. 세난 21. 전국책 22. 장기 한 판 23. 송宋 양공에 관한 한 가지 상상과 다양한 문제 24. 중이 외전 25. 거래침 사건 26. 조씨 고아 27. 대중목욕탕에서 싹튼 유혈 사건 28. 마구 움직이는 식지 29. 기둥을 끌어안고 사랑의 노래하다 30. 변호사 등석을 기리며 31. 규칙의 붕괴 32. 물고기와 검 33. 영웅 요리 34. 누구를 먹지 못하겠는가? 35. 초 영왕 전기 36. 뽕나무 전쟁 37. 오자서의 눈 38. 진나라 조정에서 울다 옮긴이의 말 주리징쩌의 춘추전국시대 욕망 읽기 나약하고 추악한 인간에 대한 쾌설 『춘추春秋』는 기원전 5세기 초에 공자가 엮은 것으로 알려진 중국의 역사서다. 춘추시대 노나나라 은공 원년(기원전 722)부터 애공 14년(기원전 481)까지의 사적을 연대순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유학에서 오경五經의 하나로 여겨진다. 『춘추』는 노나라뿐 아니라 동주시대 제후국들의 실상을 알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책이지만 극도로 간략해 겨우 1만6000여 자로 240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후대인들은 이 책에 대해 끊임없이 보충과 해석을 가했고, 그중 가장 유명한 책이 『춘추좌씨전』이다. 줄여서 『좌전』이라 불리는 이 책은 앙상한 뼈대만 남아 있는 『춘추』에 구체적인 살을 붙인 작품으로 중국 문명의 청춘 시대를 대단히 생동감 있게 묘사한 것으로 유명하다. 중국의 문학평론가 리징쩌가 펴낸 『고전의 배후: 춘추, 비루한 왕들의 카니발』은 바로 이 『좌전』에 등장하는 여러 역사 에피소드 중 흥미로운 사례를 골라서 저자의 독특한 해석을 자유롭게 펼쳐낸 역사에세이다. 제목을 ‘고전의 배후’라 한 것은 이 책이 문맥상 드러나지 않는 역사 인물들의 속내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고 부제를 ‘비루한 왕들의 카니발’이라 한 것은 때로는 신하들에 의해 허수아비로 세워지거나, 자신의 비루한 욕망에 얽매여 비명횡사한 권력자에 대한 신랄한 묘사가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의 벽돌 밑장 빼기 리징쩌가 춘추시대를 독해하는 방식은 어떤 면에서 지극히 세속적이다. 마치 누군가의 비밀을 들춰내서 그가 만인 앞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거나 극도의 허탈감을 주는 방식이다. 가령 「거짓말이 키운 왕」을 보자. 제나라 민왕湣王이 주인공이다. 그는 기원전 300년부터 16년간 통치하면서 막강하던 제나라를 말아먹은 왕이다. 그는 말년에 이르러 연나라 장군 악의가 육국 연합군을 이끌고 쳐들어오자 위나라로 도망갔다. 임치 왕궁에 남은 금은보화는 깡그리 약탈당했고 백성도 뿔뿔이 흩어졌다. 망명지에서 멍하게 앉아 있던 왕은 신하 공옥단公玉丹에게 물었다. “내가 이렇게 된 이유를 알지 못하겠다. 원인이 무엇인가. 이대로 끝나는 건가. 말 좀 해주게. 고칠 게 있으면 고치겠네.” 그러자 공옥단은 의관을 갖추고 앞으로 나아가 대왕이 망명하시게 된 것은 현명하기 때문이며, 천하가 어리석어 그 현명함을 싫어하기에 연합 공격한 것이 이유라고 답한다. 이 말을 들은 제 민왕은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며 “현명함이란 이렇게 힘든 것인가”라고 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왜 공옥단이 그 시점에 굳이 거짓말을 했을까다. 당시 제왕은 이빨 빠진 호랑이에 지나지 않았다. 몇 마디 솔직한 말을 해도 쫓겨나거나 목이 달아날 일은 없었다. 리징쩌는 공옥단의 심리를 파고든다. 제나라 왕이 간절한 태도로 진실을 알려달라고 했을 때 공옥단은 참지 못하고 거짓말을 이어나갔다. 이를 통해 즐거움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공옥단은 무척 즐거웠으리라는 게 저자의 해석이다. 그는 자신의 총명함 때문에 즐거웠다. 더 은밀하고 달콤한 즐거움은 왕을 괴롭히는 것,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 사람을 괴롭히는 것이었다. 엉덩이를 다 드러내고 거리에 나가도 아무도 그 사실을 말해주지 않는 것, 이것이 어리석은 왕들의 현실이라는 얘기다. 그리고 사람들이 거짓말하는 이유는 두려워서이기도 하지만 즐겁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게 리징쩌의 해석이다. 공자는 약점이 있어 귀엽다 맹자는 너무 완벽한 것 같다 「순의 울부짖음」을 보자. 순임금의 이야기에서 가장 아득하고 심오한 장면은 “순이 밭에 나가 하늘을 우러러 울부짖곤 했다”는 것이다. 우리가 아는 순임금은 요임금의 선양으로 왕이 된 성군이다. 왜 그는 밭에서 울부짖었을까. 리징쩌는 맹자가 기록한 순의 일대기에 의문을 제기한다. 순이 왕이 되는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아버지와 동생의 집요한 방해가 있었다. 순을 불에 태워 죽이려 하고 우물에 묻으려 시도하기도 했다. 그때마다 순은 간신히 살아났다. 게다가 복수하지 않고 포용함으로써 두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했다. 공자와 맹자는 이것이 순의 선함, 너그러움, 인내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반면 저자의 입장은 다르다. “선은 우리에게 아무런 현세적 이익도 제공하지 못한다. 선은 뭔가를 획득하고 취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포기하고 버리는 일에 관한 이야기다.” 그래서 순의 이야기는 선에 대한 보응으로 읽혀서는 안 된다. 리징쩌는 “그가 고난을 당하고 극도로 연약했을 때, 하늘은 말이 없고 거친 들판도 말이 없었다. 그의 영혼만 흔들리고 있었을 뿐이다”라고 말한다. 선을 지키는 사람은 끝내 고독하고 스스로 굳셀 뿐 그에 대한 리워드는 우리의 상상일 뿐이라는 것. 이것이 순임금의 이야기에서 끌어낸 그의 결론이다. 「맹자의 선택 문제」에서 그는 『논어』 읽기와 『맹자』 읽기의 차이점에 대해 말한다. 『논어』는 노인을 상대로 뭔가 상의하는 느낌을 갖게 한다. “이거는 아닌 거 같은데요” 하면서 말이다. 반면 『맹자』는 상의할 것이 없다. 그가 곧 진리이자 정의이기 때문이다. 뭔가를 상의하려 하면 맹자는 탁자를 내리치며 혼낸다. 예컨대 맹자는 가장 이상적인 세제는 십일제什一制라며 열 근의 수확이 있으면 한 근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의를 듣던 송나라 관리가 훌륭하긴 하나 시간이 촉박하니 내년에 다시 얘기하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을 냈다. 관리 입장에서는 현실을 모르는 이상적인 얘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맹자는 “그건 닭을 훔치는 자가 훔치는 양을 한 달에 한 마리 줄여 내년에 그만두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옳지 않은 일이라는 걸 안다면 당장 그만둘 것이지 무엇 때문에 내년을 기다리겠습니까?”라고 벼락처럼 소리를 높였다. 리징쩌는 이 대목에서 “내가 맹자를 진정으로 좋아할 수 없는 건, 생존의 문제를 닭의 문제로 치환하고 넘어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서양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십일조를 바치게 했다. 하층 관리들이 칼을 차고 돌아다니며 임의로 “네 수입은 대강 얼마이니 얼마를 내놓아라”라고 했으며 유럽 백성은 가산을 탕진하고도 십일조 세금을 내지 못해 자식들을 팔기도 했다. 물론 맹자는 이런 상황을 생각하지 못했다. 그는 이미 ‘큰 옳음’과 ‘큰 그름’의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바람의 저작권 『시경詩經』은 일종의 민간 문학이라고 전해진다. 고대의 노동인민이 집단적으로 창작한 것이라는 뜻이다. 이는 중국과 한국이 대체로 비슷하다. 대학에서는 왜 『시경』을 민간 문학이라고 가르쳤던 것일까? 리징쩌의 선생님은 그것이 고대 노동자들에 대한 칭송이고, 그들을 칭송하는 것은 절대로 잘못된 일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옳든 그르든 칭송부터 했다고 말이다. 하지만 『시경』의 시편들 중에서 왕후장상과 자신들의 조상을 칭송하고 찬미하는 「아雅」와 「송頌」은 묘당의 노래라 할 수 있고 「국풍國風」은 대부분 귀족계층의 무병신음無病呻吟 혹은 유병신음有病呻吟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시경』 안에 어떻게 남녀의 사적인 사랑 이야기만 있을 수 있겠는가. 당시엔 귀족계층만이 읽고 쓸 자유를 누렸고, 백성은 그저 먹고사는 데 바빴을 텐데 말이다. 생각해보면 설득력 있다. 그런데 왜 귀족들은 시를 쓰면서 이름을 남기지 않았던 것일까. 당시는 아직 고대사회라서 대다수라는 집단에 섞여들어가는 것의 장점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들이 서명署名을 하지 않은 것은 그들에게는 서명이 아무 의미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짧은 글을 한 편 쓰거나 간단한 노래를 부를 때 자신의 이름으로 표시해두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알지 못했다. 사실 생각해보면 이것이 더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른다. 문명의 청춘기에 살았던 사람들은 인세를 받을 곳도 없었기에 저작권 의식이 전혀 없었던 것이다. “진리는 바람과 같다. 시가 바람과 같은 것과 마찬가지다. 긴 머리가 바람에 펄럭인다고 해도 바람이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장기판 살인 사건’부터 ‘대중목욕탕 유혈 사건’까지 이 책은 여러 차례의 살인 사건을 소개하고 그 배후를 치밀하게 추리하는 글을 여럿 실었다. 대부분 왕과 신하, 왕족들 사이에서 벌어진 일이다. 첫 번째 사건은 ‘장기판 살인 사건’이다. 송나라 민공閔公이 대장군 남궁만南宮萬과 장기를 두고 있었다. 둘은 그리 친한 사이가 아니었다. 사실 껄끄러운 사이였다. 2년 전 남궁만은 노나라와의 전쟁에 져서 포로가 됐다 풀려난 사실도 있다. 장기 판세는 남궁만 우세였다. 그가 그만 안 해도 될 소리를 해버렸다. 자신이 포로 시절 겪어보니 노나라 왕이 참 훌륭하다는 것이었다. 이 말이 송 민공의 귀에 꽂혔다. 참 한가한 말이고 경우 없는 소리다. 게다가 상관 앞에서 적의 상관을 칭찬하는 하극상 같은 발언이다. 민공은 이 기분 나쁜 놈에 대한 적개심에 사로잡혔다. 그래서 그도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 미녀들이 시중들고 있는 앞에서 “노나라 왕은 아주 훌륭하지. 그래서 이자가 죽지 않고 포로가 됐던 것이지.” 이 말에 남궁만은 폭발했다. 그는 손을 뻗어 왕의 목을 잡아 단숨에 비틀어버렸다. 일격에 살해한 것이다. 남궁만은 즉시 진陳나라로 도주했다. 진나라는 이 골치 아픈 자에게 술을 잔뜩 먹여서 수레에 묶어 송나라로 되돌려보냈다. 두 번째는 ‘대중목욕탕에서 싹튼 유혈 사건’이다. 제나라 의공懿公은 참으로 경우 없는 호색한이었다. 그는 저잣거리의 얼굴이 예쁜 유부녀를 자기 여자로 삼았다. 더 놀라운 건 아내를 빼앗긴 남편을 자신의 마차를 모는 일에 고용해 입을 막았다는 것이다. 이름이 용직庸職인 이 사내는 억울했지만 주어진 직에 적응하며 점차 아픔을 잊어갔다. 그런데 그가 의공의 다른 마차를 모는 병융丙戎이라는 이름의 젊은이를 알게 됐다. 그는 의공이 무덤에서 꺼내 다리를 부러뜨린 과거 싸움 상대의 아들이었다. 둘 다 의공의 원수지만 둘은 별 문제 없이 마차를 몰았다. 문제는 두 사람이 목욕탕에서 만난 것이다. 둘은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급기야 이 문제가 거론되었다. 한쪽이 “야, 이 다리 부러진 놈의 자식아”라고 하면 다른 쪽은 “마누라를 빼앗긴 놈 주제에”라고 응수했다. 둘은 주먹다짐을 했고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었으며 그 화의 근원을 더듬다 생각이 왕에게 미쳤다. 이후 둘은 칼을 준비해 숨어 있다가 의공이 마차를 타고 죽림 깊은 곳에 산책 갈 때 살해해버렸다. 얼핏 보면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와신상담하며 복수의 칼날을 간 것 같지만, 저자 리징쩌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원인은 바로 목욕탕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춘추오패 중 하나인 진 문공, 전쟁에서도 양보를 한 것으로 유명한 송 양공 등 많은 역사적 사례를 곱씹으면서 그들의 행위에 숨어 있는 인간의 욕망을 읽어낸다. 저자는 춘추시대가 인간이 아직 순수함을 잃지 않았던 때라고 본다. 그런 입장에서 인간의 순수한 욕망과 마주하는 것, 그것이 역사 읽기의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책은 여실히 말해주고 있다.“무익하다.” 이 한 마디는 나중에 중국인들의 생활 속에 아주 오래 메아리쳤다. 어쩔 수 없이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할 때마다, 누군가 어리석음을 범하면서까지 하찮은 것을 지키려 할 때마다 이 한 마디가 튀어나왔다. 무익하다. 무슨 소용이 있냐는 질의였다. 작은 일은 큰일이 되었지만 큰일들은 원래 작은 일이었다. 좋은 일이 곧 나쁜 일이고 나쁜 일은 또 좋은 일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 자신은 좋은 사람이 되려는 마음밖에 없었지만 어떻게 해서 모든 사람이 손가락질하며 비난하는 나쁜 사람이 되었는지 알 수 없었다……. 이 일은 무척이나 이상하다. 똑같이 하늘 끝 낯선 땅에 떨어진 사람들이 서로 만났다고 해서 반드시 사전에 서로 알고 지낸 사이인 것은 아니다. 이제 서로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서로 만나거나 함께 지내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을 수하에 있는 사람들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모두가 한 가닥 줄에 매달린 개미들인데 어째서 서로 만나 마작이라도 두지 못한단 말인가? 황토고원에는 서글픈 바람만 부는데 서로를 보듬고 온기를 나눌 수는 없는 것인가?이에 대해 사회가 대답한다.“내가 그와 같은 길을 가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사실이 내가 그와 위챗으로 소통할 정도로 가까운 친구임을 증명하진 않는다. 나는 원래 그를 무시했고 의로운 사람이 아니라고 여겼다. 그러니 내가 그를 만날 이유가 어디 있단 말인가?”
2024 최신판 SD에듀 All-New CJ그룹 온라인 인적성검사 최신기출유형+모의고사 5회+무료CJ특강
시대고시기획 / SDC (지은이) / 2024.03.20
23,000원 ⟶
20,700원
(10% off)
시대고시기획
소설,일반
SDC (지은이)
1. 2023년 하반기 기출복원문제 수록 2. 이론점검 +출제유형분석 +실전예제 3. 최종점검 모의고사 3회+온라인 모의고사 2회 4. 인성검사 및 면접 수록 <무료제공> 1. [합격시대] 온라인 모의고사 무료쿠폰 2. [WiN 시대로] AI면접 무료쿠폰 3. 도서 동형 온라인 실전연습 서비스 4. 10대기업 면접 기출 질문 자료집 5. 무료CJ특강Add+ 2023년 하반기 기출복원문제 PART 1 출제유형분석 CHAPTER 01 언어이해 출제유형분석 01 사실적 독해 출제유형분석 02 추론적 독해 출제유형분석 03 주제·제목 찾기 출제유형분석 04 빈칸추론 출제유형분석 05 문장·문단 나열 출제유형분석 06 문장·문단 삽입 CHAPTER 02 언어추리 출제유형분석 01 삼단논법 출제유형분석 02 나열하기·묶기·연결하기 출제유형분석 03 진실게임 출제유형분석 04 비판적 추론 CHAPTER 03 자료해석 출제유형분석 01 자료해석 출제유형분석 02 자료계산 출제유형분석 03 자료변환 CHAPTER 04 창의수리 출제유형분석 01 수열 출제유형분석 02 거리·속력·시간 출제유형분석 03 개수 출제유형분석 04 금액 출제유형분석 05 경우의 수 출제유형분석 06 확률 PART 2 최종점검 모의고사 제1회 최종점검 모의고사 제2회 최종점검 모의고사 제3회 최종점검 모의고사 PART 3 인성검사 CHAPTER 01 인성검사 개요 및 수검요령 CHAPTER 02 인성검사 모의연습 PART 4 면접 CHAPTER 01 면접 유형 및 실전 대책 CHAPTER 02 CJ그룹 실제 면접 별 책 정답 및 해설 PART 1 출제유형분석 PART 2 최종점검 모의고사2023년 하반기에 실시한 CJ그룹의 기출문제를 복원 및 수록하였다. ‘이론점검 - 출제유형분석 - 실전예제’ 구성을 통해 체계적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하였고, 최종점검 모의고사와 도서 동형 온라인 실전연습 서비스를 3회분 제공하여 이론과 문제 학습을 마치고 실전처럼 복습 및 시간 안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본서의 구성이 CJ그룹에 입사하고자 하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마음을 숨기는 기술
책이있는마을 / 플레처 부 글, 하은지 옮김 / 2016.11.11
15,800원 ⟶
14,220원
(10% off)
책이있는마을
소설,일반
플레처 부 글, 하은지 옮김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상대방의 마음을 간파하는 기술을 가르쳐주는 흥미로운 책이다. 보여주는 사례들이 구체적일 뿐 아니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들이라 더 친근하고 사실적으로 보여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간다. 인간관계에서 상대에게 허점을 보이지 않으려면 먼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알고 이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상대의 감정을 헤아리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인간관계를 능동적으로 이끌어 가고 싶거나 더욱 호감 가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감정 제어가 어려운 이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여는 글 STEP 1 허점 찾기_ 마음을 숨기고 싶다면 먼저 빈틈을 찾아내라 인체의 컨트롤타워 대뇌|대뇌가 자극을 받으면 몸이 반응한다|빈틈을 단속하라|말 속에 숨은 빈틈|감정으로 드러나는 비밀|자기 절제, 욕망 통제하기 STEP 2 배출하기_ 화내지 않기, 분노 다스리기 분노를 발산할 통로를 찾아라|화를 내기보다는 나를 위해 노력하라|용서로 마음을 구원하라|낙담에서 비롯된 반항심을 억제하라|침착함은 마음 숨기기의 근본|평정심 유지하기|이성적으로 인내하기|당신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겸손함|침묵의 힘|제3자의 눈으로 자신을 관찰하는 연습하기 STEP 3 내려놓기_ 초조함 버리기, 타산적인 마음 통제하기 타산적인 마음 감추기|승자의 자세|성공은 조용히 축하해야 한다|실수를 두려워하지 말라|마음을 안정시키는 사소한 동작들|남보다 나부터 이해하라|원망, 영혼의 마약|걱정은 스스로 채우는 족쇄|즐거움의 능력|활달함, 타산적인 마음을 치유하는 약 STEP 4 자주성_ 맹목적인 모습 버리기, 독립적으로 생각하기 군중심리|독립적 사고,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법|타인에게 굴복하지 않기|열등감의 원인|열등감 없애기|비굴하거나 거만하지 않은 자신감 STEP 5 절제_ 당신의 희로애락을 주머니 속에 감추어라 부끄러움이란|'희로애락‘을 주머니 속에 감추어라|절제에 관하여|부러움→질투→미움, 건강하지 못한 심리 상태|사랑해서 미워한다 STEP 6 버리기_ 안전감 만들기, 소유욕 통제로 나를 지키기 ‘영역’ 이해하기|영역 표현|소유욕 통제하기|속임수는 가장 쉽게 들킨다|의미 없는 논쟁을 피하라|한발 양보하기|불안함을 드러내는 지배욕|마음 가다듬기, 안전감 만들기 STEP 7 임기응변_ 놀라지 않기, 동결 반응 억제하기 동결 반응이란|동결 반응의 구체적인 예|동결 반응을 체계적으로 완화하기|공포 전환|마음이제 승부는 시작되었다_ 아무것도 함부로 보이지 말라! 이 책은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상대방의 마음을 간파하는 기술을 가르쳐주는 흥미로운 책이다. 보여주는 사례들이 구체적일 뿐 아니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들이라 더 친근하고 사실적으로 보여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간다. 인간관계에서 상대에게 허점을 보이지 않으려면 먼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알고 이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상대의 감정을 헤아리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인간관계를 능동적으로 이끌어 가고 싶거나 더욱 호감 가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감정 제어가 어려운 이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자신의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면 자신의 감정과 욕망을 지혜롭게 숨길 줄 알아야 한다. 만약 상대방이 내 마음을 알아차리거나 내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면 내가 가진 패를 모두 보여주는 것과 같다. 어떤 상황에서 누구를 만나든 우위를 선점하고 성장하고 싶다면 나의 욕망을 보여주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그리고 자신을 제어하고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모든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보여주는 것이 멋있는 태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작은 감정을 드러낼 때도 신중함을 더해야 한다. 내가 보이는 감정이나 소망이 상대방에게 내 약점을 거저 주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희로애락은 인간에게 주어진 축복이고 선물이지만 슬프게도 지금은 성숙하고 지혜롭게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상을 이기는 나만의 포커페이스_ 때로 진실은 가면 속에 묻어두자! 마음을 숨겨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 세상을 살다 보면 때로는 적절하게 마음을 잘 숨겨 기회를 잡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큰일을 해내고 싶다면 《삼국지연의》의 유비가 희로애락을 얼굴에 드러내지 않았듯 마음을 숨기는 기술을 가장 먼저 배워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너무 많은 사람이 자신을 잘 ‘감추는’ 법을 모른다. 남들에게 쉽게 자기 속내를 들키고 의도를 간파당한다. 이런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쉽게 이용당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이리저리 끌려 다닌다. 그러니 당연히 인생이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 반면 사람의 말투와 안색을 살피는 데 능숙한 사람은 상대방의 작은 행동 하나에서도 단서를 찾아 그 마음을 정확히 읽어낸다. 이처럼 상대방의 속마음을 자신의 손바닥 보듯 훤히 알고 있으니 언제 어디서든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 혹시 누군가 당신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게 무서운가. 아니다. 오히려 그보다는 그들이 당신의 생각을 읽고 자신의 마음을 더욱 깊숙이 숨긴다는 것을 더 무서워해야 한다. 그래서 결국 그들 앞에 서면 우리의 비밀은 사라지는 동시에, 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영원히 예상할 수 없다. 이런 사람과 적이 된다고 생각해보라. 당신은 숨을 곳 하나 없는 허허벌판에 서 있는데 상대방은 어두운 동굴에 숨어 끝까지 자신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상대방을 이길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당신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기만 하면 그 일은 정말로 가능하다 이 책은 저자 플레처 부(Fletcher Boo)가 정보기관에서 특수 요원으로 활동하면서 체득한, 인간 본성에 대한 독창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기술한 책이다. 저자는 ‘마음을 숨기는 기술’은 그저 단순하게 마음속 생각만 숨기는 방법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일종의 훈련법이라고 말한다. 강한 내면을 가져야만 언제든지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고 이것을 기반으로 모든 방법과 이론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까닭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훈련법은 다음과 같은 9단계를 거치면서 완성된다. 마음을 숨기고 싶다면 먼저 허점을 찾아내라 분노의 감정을 내던져라 초조해하지 말라 맹목적이지 않게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키워라 희로애락을 주머니 속에 집어넣어라 안정감을 키우고 소유욕을 억제하라 상황과 사람의 변화에 융통성 있게 반응하라 마음속의 두려움을 제거하라 당황하지 말고 마음을 가다듬어라 욕망을 여실히 드러내지도, 또 욕망에 끌려가지도 말아야 한다 이 책에서는 FBI의 실제 사례를 들어 ‘마음을 숨기는 기술’을 자세히 소개한다. 미국 FBI 요원들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데 능숙하다. 그들의 주요 업무가 바로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그들은 마음을 숨기고 드러내지 않는 상대방을 가장 두려워한다. 또한 적의 내부로 들어가 스파이 임무를 수행하거나 사건을 수사하고 심문할 때 ‘마음을 숨기는 기술’은 임무의 완성을 판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로 작용한다. ‘마음을 숨기는 기술’의 핵심은 고차원적으로 자신의 본능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이 기술의 본질을 ‘남을 속이고’,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마음 숨기기’ 기술에는 아주 중요한 한 가지가 포함된다. 바로 자기를 통제하는 것, 다시 말해 불필요한 욕망을 억제하는 것으로 이는 일종의 도덕적인 차원까지 확장된다. 사례 하나를 보자. 1982년 8월, FBI에서 한 살인사건을 수사하게 되었다. ‘그린리버 킬러’라고도 불리는 이 사건의 범인은 수십 명의 여성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이었다. FBI는 수사를 진행하면서 범인의 범행 동기를 파악했다. 과거에 그는 한 여성 때문에 상처를 받은 적이 있는데, 화를 절제하지 못하고 그 여성을 살해했다. 하지만 그 뒤에도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분노의 화살을 다른 여성들에게 쏘았고 결국 수십 명의 여성 희생자를 낳았다. 이 희대의 비극은 분노 조절 실패에서 비롯되었다. 부정적인 감정이 잡초처럼 무성히 자라나지 않도록 자기를 통제해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는 사건이었다. 인간이 보이는 몇몇 반응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흔히 ‘본능적인 반응’이라는 말을 한다. 언뜻 들으면 ‘본능이기에 통제 불가’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 조절하기 ‘어려운’ 반응이라는 말도 자주한다. 그러나 바꿔 말하면, 어렵긴 하지만 조절이 가능하다는 뜻도 된다. 물론 모든 사람이 조절에 능한 것은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욕망이 있다. 그러나 사람이기 때문에 그 욕망을 절제할 줄 안다. 이것이 바로 사람과 동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사람은 도덕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를 절제할 줄 아는 것이다. 또 다른 사례를 살펴보자. 2001년 2월 21일, 루이스 프리 FBI 국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FBI의 간부 요원 로버트 한센이 15년 동안 적국의 스파이 노릇을 했다고 밝혔다. FBI 방첩수사관이었던 한센은 돈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스파이 노릇을 했다. 그러나 FBI는 그가 방첩 분야 전문가였던 까닭에 오랫동안 증거를 잡지 못해 곤욕을 치렀다. 이에 FBI는 뱀을 굴 밖으로 유인해낼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냈다. 한센이 돈에 약하다는 사실을 이용해 ‘덫’을 놓은 것이다. 먼저 FBI 요원을 적국의 스파이로 위장해 한센에게 "우리는 중요한 정보가 필요하다. 만약 당신이 그 정보를 넘긴다면 500만 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였던 한센은 이것이 함정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500만 달러의 유혹에 욕망을 억제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결국 그는 FBI가 쳐놓은 그물망에 들어왔고 본색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이 사건에서 한센은 욕망을 억제하지 못해 악의 길로 빠져들었고 결국 그 욕망 때문에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욕망이 한 사람의 본색을 드러내는 데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속마음을 잘 숨기는 고수가 되고 싶다면 먼저 욕망을 억제할 줄 알아야 한다. 욕망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말이 아니다. 욕망을 여실히 드러내지도, 또 욕망에 끌려가지도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이 바로 마음을 쉽게 간파당하지 않는 비결이다. 자기 절제를 할 줄 아는 사람만이 쉽게 마음을 들키지 않는다. 사람들은 FBI 요원처럼 자신의 속내를 숨겨 무슨 꿍꿍이속인지 알 수 없도록 위장해야 할 때가 많다. 혹시 당신도 평소에 이런 필요성을 느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지금, 당신은 이미 마음 숨기기 여정의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정원 디자인 대백과
한뼘책방 / 크리스 영, 필립 클레이턴, 앤디 클레버리, 제니 헨디, 리처드 스니즈비, 폴 윌리엄스, 앤드류 윌슨 (지은이), 고은주 (옮긴이) / 2023.12.30
58,000원 ⟶
52,200원
(10% off)
한뼘책방
취미,실용
크리스 영, 필립 클레이턴, 앤디 클레버리, 제니 헨디, 리처드 스니즈비, 폴 윌리엄스, 앤드류 윌슨 (지은이), 고은주 (옮긴이)
정원이 크든 작든 새로 만들든 기존 정원을 변형하든, 어느 상황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방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나에게 맞는 정원 스타일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 정원 디자인 프로세스와 기법을 익히고, 정원 구조물을 만들고 식물 심는 요령을 배운다. 또한 식물과 조경 자재가 종류별로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1부. 디자인 구상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 정원 디자인의 경향 정원 스타일에 관하여 정형적인 정원 비정형적 정원 가족 정원 자연주의 정원 작은 정원 실용적인 정원 스테이트먼트 정원 2부. 어떻게 디자인할까? 정원 평가 정원 디자인의 기본 원칙 설계도 작성 식재 디자인 조경 자재 선택 3부. 정원 만들기 정원의 구조물 통로 만들기/-파티오 만들기/옹벽 세우기/데크 설치하기/울타리 기둥 세우기/자갈 화단 만들기/퍼걸러 설치하기/돋움 화단 만들기/연못 만들기 식재 기법 교목 식재/관목 식재/덩굴식물 식재/잔디 식재/초원을 모방한 식재/정원 관리와 유지 4부. 식물과 자재 가이드 식물 가이드 자재 가이드영국 왕립 원예협회(RHS)가 만든 정원 디자인의 바이블, 드디어 한국어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완벽한 실외 공간을 위한 설계, 시공, 식재의 모든 것” 꿈에 그리던 정원, <정원 디자인 대백과>와 함께하면 현실이 됩니다. 정원이 크든 작든 새로 만들든 기존 정원을 변형하든, 어느 상황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방대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정원 스타일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 정원 디자인 프로세스와 기법을 익히고, 정원 구조물을 만들고 식물 심는 요령을 배웁니다. 또한 식물과 조경 자재가 종류별로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 영국 왕립 원예협회가 만든 조경 분야 베스트셀러 전 세계 정원 문화를 선도하는 영국 왕립 원예협회(RHS)가 집필하고 백과사전의 명가인 DK출판사에서 발간한 <정원 디자인 대백과>는 2009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 아마존 조경 분야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잡았다. 여러 차례 개정판을 내며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 해온 덕에 정원사의 필독서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번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판본은 2023년에 개정하여 새로운 트렌드와 정보를 반영한 최신판이다. 2023년 개정판은 야생 생물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원에 대한 내용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모든 정원사를 위한 책 정원을 처음 가꾸는 사람부터 원예학과 학생, 조경업체 실무자까지 정원을 사랑하는 모든 이를 위한 백과사전이다. 초보자라면 1부부터 3부까지 순서대로 읽어나가는 사이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정원에 적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조경업계 (예비)종사자라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실험적인 도전을 해보고 싶을 때 이 책을 펼친다면 언제나 유용한 참고자료가 되어줄 것이다. 공공시설, 상업시설의 조경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이들에게도 권한다. ― 정원 디자인에 관한 정보를 망라한 대백과 ‘대백과(encyclopedia)’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원 디자인에 관한 정보를 방대하게 담았다. 정원을 구상하는 방법에서 시작해 여러 가지 정원 스타일을 살펴보고, 정원 설계도를 그리는 법, 구조물을 만들고 식물을 심는 요령, 식물과 조경 자재 가이드까지 다루고 있다. 또한 1,500컷 이상의 컬러 화보가 실려 있어 더욱 생생하게 정보를 전달한다. 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펼쳐보면 정원을 둘러싼 거의 모든 문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며, 한층 더 아름다운 정원을 얻게 될 것이다. 1부 “디자인 구상”에서는 나에게 맞는 정원 스타일을 찾는 방법을 안내한다. 정형적인 정원과 가족 정원, 자연주의 정원과 실용적인 정원 등 정원 스타일을 7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흥미로운 정원 디자인의 역사를 살펴보고 각각의 핵심 요소를 탐험하게 되는데, 정원 스타일의 특징을 살펴보는 사이 나에게 적합한 정원을 구상해볼 수 있다. 2부 “어떻게 디자인할까?”에서는 정원 디자인의 기본 원칙과, 이를 적용하여 아름다운 정원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설계도 그리기나 식재 디자인과 같이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여겨지는 일들도 이 책을 펼쳐 차근차근 따라하다 보면 해낼 수 있고, 누구나 정원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 3부 “정원 만들기”에서는 정원 디자인에 생기를 불어넣는 실용적인 정보와 단계별 가이드를 제공한다. 즉, 1부에서 구상을 하고 2부에서 디자인을 했다면, 3부는 직접 만들어 보는 단계이다. 통로를 만들고 데크를 설치하며, 화단과 연못을 만드는 일 등을 하나하나 단계별로 설명한다. 또한 정원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식재에 관해서도 교목, 관목, 잔디 등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관리와 유지 방법도 조언한다. 4부 “식물과 자재 가이드”는 상황에 맞는 식물을 선택하고, 정원 디자인에 적합한 자재를 고를 수 있게 도와준다. 500종 넘는 식물을 나무, 관목, 덩굴식물, 그래스 등 종류별로 나누어 생김새와 키우기 적합한 환경 등 특징을 소개한다. 자재 가이드에서는 정원에 쓰이는 바닥재, 울타리, 문, 화분, 가구 등으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필요한 것을 바로 찾아 참고할 수 있게 배치했다.
시대의 조정자
민음사 / 남재희 (지은이) / 2023.01.20
33,000원 ⟶
29,700원
(10% off)
민음사
소설,일반
남재희 (지은이)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서울신문》 주필, 서울 강서구 4선 국회의원, 김영삼 정부 노동부 장관을 지낸 남재희의 새 책이 출간되었다. 지난 20년간 쓴 글들을 집대성한 이 책은 정치 평론과 인물 분석을 통해 현대사를 돌아보고, 조정자이자 중재자로서 족적을 남긴 저자의 극적인 삶을 회고함으로써, 시대가 개인의 삶을 어떻게 규정하는지, 개인의 체험은 어떻게 역사로 환원되는지 보여 준다. 1945년에 해방이 되고 1948년에 정부가 수립되었을 때, 정치인, 군인, 언론인, 학자, 종교인 등 엘리트 집단을 배경으로 걸출한 인물들이 등장해 국가를 건설해 나갔다. 이 거인들의 시대에 남재희는 관찰자가 아닌 참여자였다. 언론에 몸담은 20년간 치열하게 체제 내 개혁을 도모했고, 정치에 입문한 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등 역대 정부의 핵심 구성원으로서 갈등 해결에 힘썼다. 이 책 『시대의 조정자』는 남재희의 인생 역정을 담은 회고록이자 한국 현대 정치사의 기록이다. 보수와 혁신의 경계를 가로지른 한 지식인의 파란만장한 삶을 따라가는 동시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만들어지는 데 큰 영향을 미친 인물들을 다시 불러냄으로써 한국 현대 정치사를 새롭게 조망한다.머리말 보수와 혁신을 넘나든 ‘체제 내 리버럴’ 책을 내면서 상식이 바로 서는 사회를 바라보며 1부 나의 인생 역정 1 해방 전후, 어린 시절 이야기 2 죽산과 그 주변의 시대 3 하버드 대학교 유학기 4 ‘정부 기관지’라는 《서울신문》 이야기 5 우리 정치는 소극(笑劇)일 수도 6 로키산맥 산허리에서의 꿈같은 2주 7 ‘광주 폭동’을 ‘광주민주화운동’으로 8 바이칼호에서 국운을 생각한다 9 나의 책 수집벽과 난독의 경력 2부 한국 정치에 보내는 제언 1 ‘운동 정치’와 함께 요동치는 총선거 2 호랑이 등에서 내려오라 3 보수 세력도 후련해할 정도로 ‘북 인권’ 제기해야 4 지금의 헌정 질서 섣불리 바꾸면 대혼란 5 한국 노동운동을 안타까워한다 6 ‘무기력’보다는 ‘때 묻은’ 능력 7 이명박 행정부에 우선 기대하는 것 8 민주노동당의 애가 9 한국 진보 정당들의 장래 10 대항 문화의 형성이 발전의 추동력 11 신자유주의 홍수 속, 둑에 구멍 내는 격 12 임기 문제와 정치 사회의 다원성 13 “금일불가무 최지천화전론”(今日不可無 崔遲川和戰論) 14 ‘우애민주주의’를 바라며 15 뉴딜 정책과 노동 문제 3부 시대와 인물로 보는 한국 정치 1 삼김 일노의 회상 2 무인 정권 시대의 스케치 3 요지경 정치에 대응하는 아홉 가지 정치인 유형 4부 인물에 관한 회상 1 이병주 탄생 100주년 그를 회고한다 2 민기식 장군의 생애와 한국 정치의 단면들 3 우인 송지영 이야기 4 한국 정치사와 언론인 이영근 5 장세동, “전(全)통은 발광체, 이종찬은 반사체” 6 ‘서두현령’(鼠頭懸鈴)의 화두 7 노태우 대통령 후보가 포섭하려 했던 조세형 의원 8 “우리 이제 아픔의 껍질을 깹시다” 맺으며 편집국장 출신 ‘소신과 배짱’ 남재희의 파란만장한 삶 신생 독립국의 엘리트 청년에서 언론사 주필, 4선 국회의원, 노동부 장관으로 남재희, 그리고 그가 만난 대한민국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서울대에 두 번 입학한 천재, 38세에 중앙 일간지의 편집국장이 된 언론인, 보수 여당의 대표 권한대행을 지낸 중진 의원, 진보 진영의 멘토…… 모두 한 사람을 가리키는 수식어다.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서울신문》 주필, 서울 강서구 4선 국회의원, 김영삼 정부 노동부 장관을 지낸 남재희의 새 책이 출간되었다. 지난 20년간 쓴 글들을 집대성한 이 책은 정치 평론과 인물 분석을 통해 현대사를 돌아보고, 조정자이자 중재자로서 족적을 남긴 저자의 극적인 삶을 회고함으로써, 시대가 개인의 삶을 어떻게 규정하는지, 개인의 체험은 어떻게 역사로 환원되는지 보여 준다. 거인들의 시대를 돌아보다 남재희, 그리고 대한민국을 만든 사람들 1945년에 해방이 되고 1948년에 정부가 수립되었을 때, 정치인, 군인, 언론인, 학자, 종교인 등 엘리트 집단을 배경으로 걸출한 인물들이 등장해 국가를 건설해 나갔다. 이 거인들의 시대에 남재희는 관찰자가 아닌 참여자였다. 언론에 몸담은 20년간 치열하게 체제 내 개혁을 도모했고, 정치에 입문한 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등 역대 정부의 핵심 구성원으로서 갈등 해결에 힘썼다. 이 책 『시대의 조정자』는 남재희의 인생 역정을 담은 회고록이자 한국 현대 정치사의 기록이다. 보수와 혁신의 경계를 가로지른 한 지식인의 파란만장한 삶을 따라가는 동시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만들어지는 데 큰 영향을 미친 인물들을 다시 불러냄으로써 한국 현대 정치사를 새롭게 조망한다. 남재희에 관하여 - 굴곡진 역사가 바꾸어 놓은 삶의 궤적 남재희는 한반도가 일본의 식민지였던 1933년에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났다.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에 임시 수도 부산에서 서울대 의예과에 수석으로 입학했지만, 그의 관심은 철학을 향해 있었다. ‘순수철학’이 아닌 ‘사회철학’을 하기로 마음먹은 그는 1954년, 같은 대학교 법과대학에 시험을 다시 쳐서 입학한다. 1957년 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대통령의 양자 이강석이 부정한 방법으로 편입학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남재희는 학생총회 의장으로서 법대생들을 이끌고 동맹휴학으로 맞섰다. 살아 있는 권력을 상대로 일개 대학생이 앞장서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이 사건은 그의 인생 경로를 바꾸어 놓았다. 자유당 정권하에서는 ‘관(官)’으로 나아가는 길이 막혔기에, 남재희는 졸업 후 언론계로 발을 들이게 된다. - 보수 언론의 편집국장으로서 체제 내 개혁을 추구하다 《한국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남재희는 《민국일보》 정치부로 자리를 옮겨 ‘혁신 정당’들을 담당했다. 훗날 보수 정당의 정치인이 되었는데도 진보 인사들과 어울리게 된 본격적인 계기다. 5·16 이후에는 《조선일보》 기자가 되어 문화부장과 정치부장을 지내는 등 빠르게 승진했고, 1972년에는 《서울신문》 편집국장이 되었다. 불혹이 되기도 전에 중앙 종합 일간지의 편집국장이 된 것이다. 남재희는 체제 내 개혁을 도모한 언론인이었다. 당시 정부 기관지로 취급되었던 《서울신문》에 속해 있으면서도 유신 체제에 비판적인 글을 쓰기도 했다. 다만 비판만이 아니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많은 이의 공감을 끌어냈다. 1970년대를 강타한 언론 자유 수호 운동의 바람은 《서울신문》에도 불어왔다. 기자들이 투쟁을 외치며 들고일어나자 그는 사장을 설득해 과잉 대응을 하지 못하게 막고 분위기가 가라앉기를 기다렸다. 결국 《서울신문》은 《동아일보》나 《조선일보》에서 발생했던 대량 해직 사태를 피할 수 있었다. 저자가 간부로서 중용의 자세를 취한 덕택이었다. - ‘폭동’을 ‘민주화 운동’으로, 대화와 타협의 정치인 《서울신문》 주필로 있던 남재희는 정계 입문 권유를 받았다. 《서울신문》에 계속 남는다면 경영진이 되는 길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였다. 1978년 12월, 제1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그는 여당의 공천을 받아 서울 강서구의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제13대까지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네 번을 당선된 남재희는 여당의 중진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주류와는 다른 목소리를 내는 중진이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민주화합추진위원회(민화위)가 구성되었다. 전임자인 전두환에게서 정권을 인수하기 위한 조직이었다. 저자는 민화위의 국민화합 분과위에 소속되어 1980년의 광주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지 결정하게 되었다. 남재희는 오랜 기자 생활을 통해 정치 언어를 다루는 감각을 습득한 터였다. 전 정권이 ‘폭동’으로 부른 것을 ‘의거’나 ‘혁명’으로 바꾸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고심 끝에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작명인 ‘민주화 운동’을 선택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는 이름이 탄생한 내막이다. 저자는 대화가 통하는 정치인으로 꼽혔다. 1984년에 민주정의당 당사를 점거한 대학생들이 면담을 원한 사람 중 하나가 남재희였다. 친기업 성향이기 마련인 여당 의원인데도 노동 문제에 관심이 많아, 국회 노동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한 노무현은 언론 인터뷰에서 “남재희 의원 같은 괜찮은 의원도 있더라.”라고 높이 평가했다. - “각하, 안 됩니다!” 대통령 앞에서 홀로 반대한 장관 저자가 노동부 장관을 지내던 1994년,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의 파업이 장기화하자 정부 내에서는 공권력을 투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청와대 수석도 노동부 차관도 모두 동조하는 상황에서 국무회의가 열리고 대통령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언하자, 남재희는 손을 번쩍 들고 말했다. “각하, 안 됩니다. 저에게 시간을 주십시오. 평화롭게 수습하겠습니다.” 무작정 반대하고 나선 것은 아니었다. 노동 문제에 밝은 그는 이미 이번 파업의 내막을 파악한 터였다. 정부가 개입하면 오히려 사태가 더 커질 수 있었다. 그렇게 회의가 끝나고 과천 노동부 청사로 돌아와 보니 공무원들은 장관이 곧 파면될 것이라고 쑥덕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다음 날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다. 공권력 투입은 없을 것이라는 소식에 노사가 모두 유연한 자세로 돌아서 협상이 타결된 것이다. 파업은 끝났다. 저자의 용기와 소신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남재희의 합리적이고 적절한 판단은 정부의 노동 정책에 대전환을 가져왔다. 이제 정부는 민간 기업의 파업에 공권력 투입을 자제하게 되었다. 또한 이날 이후 현대중공업은 약 20년간 평화를 누리게 된다. 한국 정치에 보내는 제언 - 민주화 이후 반복되는 화두인 선거구제 개편, 어떻게 볼 것인가? 언론인 시절부터 명칼럼니스트로 이름을 떨친 저자는 정계 은퇴 이후 다시 논객으로 돌아온다. 주기적으로 화제에 오르곤 하는 선거구제 개편 문제에 관해서도 통찰력 있는 글을 쓴 바 있는데, 1988년의 제13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예로 들며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나는 그 1선거구 1인제가 김영삼 씨의 제1야당이었던 통일민주당이 제2야당으로 전락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 김대중 씨에 뒤처져 제2야당의 당수가 된 김영삼 씨는 그 열세를 참기 어려워 3당 합당으로 진입한 것으로 본다.” 국회의원 선거는 본래 하나의 선거구에서 두 명을 뽑는 중선거구제로 치러졌는데, 민주화 이후 야당의 요구로 하나의 선거구에서 한 명만 뽑는 소선구제로 바뀌었다. 이때 소선거구제를 채택하자고 가장 강하게 주장한 사람이 김영삼이었는데, 이렇게 바뀐 제도가 오히려 김영삼에게 불리하게 작용한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선거구제 개편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정치 개혁을 명분으로 내세운다. 그러나 저자는 그 주장이 실상은 정치적 유불리를 따진 셈속이라고 날카롭게 비판한다. 또한 1988년의 선거구제 개편으로 야기된 결과가 정계 개편으로 이어져 우리 현대사의 흐름까지 바꾸었음을 꿰뚫어 낸다. - 진보 세력도 북한에 할 말은 해야, 보수 정부는 승자 독식을 경계하라 저자는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원로답게 양측에 매서운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국제사회의 관계가 인간관계와 다를 바 없다면서 진보 세력이 북한을 상대로 “좋은 말만 할 수는 없고 필요하다면 듣기 싫은 소리도 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그렇게 해야 북한 인권에 보수적인 사람도 설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이른바 ‘진보 정당’을 비판하며 현실에 뒤처진 인식과 경직성을 예로 드는데, 그가 우려한 대로 훗날 진보 정당의 몰락은 현실이 되고 만다. 정권 교체로 집권한 보수 정부를 향해서는 승자 독식을 경계하라고 조언한다. 미국의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ABC(Anything But Clinton, 클린턴이 한 것 아닌 것은 무엇이든지) 방침을 고집하며 전 정부를 부정하기만 한 탓에 실패했음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 혐오에 편승하는 풍조도 비판하는데, 잊을 만하면 나오는 내각제 개헌 논의에 대해서는 대통령제라는 헌정 경험 70년이 “섣불리 버리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것”이라고 반론한다. 그리고 국회의원 수를 줄이겠다는 공약에는 인기에 영합하려는 의도만 있을 뿐 현실적 판단이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보수와 혁신의 경계를 가로지른 ‘체제 내 리버럴’의 기록 저자는 대학 시절에 조봉암을 만난 것을 시작으로 진보 인사들과 두텁게 교류하면서도 몸은 보수 언론과 보수 정당에 둔 경계인이었다. 또한 극단의 시대를 살아간 언론인, 정치인, 행정가로서 철저한 자기 객관화를 통해 항상 균형 잡힌 시각으로 경청하며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자 한 조정자였다. 따라서 한국 현대사의 증언자로 남재희만큼 어울리는 인물도 없을 것이다. 식민지의 신민으로 보낸 어린 시절, 전쟁 중에도 놓지 않은 학업, 신생국의 엘리트로서 지닌 사명감 등은 21세기에도 여전히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언론인, 정치인으로서 만난 인물들의 이야기는 양면적이고 다채로워 흥미를 자아낸다. 군인 출신 대통령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3김으로 불린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당대를 풍미한 언론인 송지영, 최석채, 이영근, 천관우, 송건호 등이 저자의 생생한 증언 속에서 되살아나고 재조명된다. 남재희는 자신이 뚜렷한 원칙이나 주의보다는 당대의 시대정신을 따랐다고 고백한다. 또한 큰 것을 위해 작은 것을 굽힐 수 있는 것이 정치이며, 임기응변과 장기적 안목이 모두 필요하다고 말한다. 공론이 사라지고 양극단으로 치닫는 현시대에 그의 회고는 깊은 울림을 준다.키신저 교수는 처음에는 록펠러의 정책 참모였는데 록펠러가 리처드 닉슨과의 지명전에서 패배하고 키신저를 닉슨에게 소개하자 닉슨의 중요 참모가 되어 화려한 출셋길이 열리게 된다. 그가 참모 시절 제출했던 정책안을 다른 참모들이 수정하자 그는 “피카소가 그린 그림에 간판장이가 손질을 할 수 있느냐?”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김대중 대통령의 어록 가운데 내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정치 어록 사전에 크게 부각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말은 “정치인은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 감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인들에게 꼭 필요한 충고다. 그런데 신문기자에겐 앞부분 “서생적 문제의식”이 꼭 필요하고 뒷부분 “상인적 현실 감각”은 그다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요즘의 정권 주변의 언행을 보면 실망스럽다. 물론 훌륭한 방어는 오히려 공격이라는 전략 전술을 고려에 넣고서 생각해 보아도 그렇다. 각고면려의 땀을 흘리는 따분한 시대를 각오하지 않고 “시민혁명” 운운의 운동 정치의 연장선에서 계속 정치적 고양만을 부추기니 불안하다.
비탄의 아리아 22
서울문화사(만화) / 아카마츠 츄가쿠 지음, 코부이치 그림, 유미란 옮김 / 2017.01.10
6,800
서울문화사(만화)
소설,일반
아카마츠 츄가쿠 지음, 코부이치 그림, 유미란 옮김
2025 시대에듀 10회 만에 끝내는 지텔프(G-TELP) 문법 모의고사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케이티 (지은이) / 2025.01.10
0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소설,일반
케이티 (지은이)
영어는 지텔프! 지텔프는 시대에듀! 130회 이상 지텔프를 응시한 전문가의 지텔프 노하우! 단기간에 고득점을 얻기 위한 필수 교재! 문법 완성 무료 강의 제공! ▶ 단기완성을 위한 핵심이론! ▶ 10회 모의고사로 유형 마스터! ▶ Step by Step, 따라만 하면 풀리는 지텔프 문법! ▶ 빠르고 정확한 독해를 위한 직독직해 방식의 해석! ▶ 지텔프 마지막 정리를 도와줄 총정리 책자와 Youtube 무료 강의! ▶ 단기완성을 위한 핵심이론! 단기간에 지텔프 점수를 끌어올려 줄 ‘핵심이론’을 수록하였습니다. 핵심이론에서는 지텔프 문법 파트에 자주 출제되는 패턴과 개념을 알기 쉽게 정리하였습니다. 문법 파트는 선택지 분석을 통해 문제 유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문제 유형을 파악했다면 출제 패턴에 따라 오답을 제거하고 정답을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핵심이론을 통해 단기간에 문법을 완성해 보세요. ▶ 10회 모의고사로 유형 마스터! 언어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Skill과 전략이 필요합니다. Skill과 전략은 문제를 많이 풀고 유형을 익히고 오답을 정리하면서 익힐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총 10회의 모의고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0번의 모의고사를 통해 실제 시험 감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며 실력을 점검해 보세요. ▶ Step by Step, 따라만 하면 풀리는 지텔프 문법! 지텔프 문법 파트는 단계별로 풀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정된 유형과 패턴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유형별 풀이 방법만 익혀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해설에서는 정답의 이유를 알려주는 것에서 더 나아가 그 정답을 찾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풀이 과정에서 어떤 요소를 먼저 살펴야 하며 정답이 되는 이유와 요소를 정확하게 설명하여 체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 단계 한 단계 해설을 따라가다 보면 유형별 패턴과 정답의 힌트가 보이게 될 것입니다. ▶ 빠르고 정확한 독해를 위한 직독직해 방식의 해석! 영어는 한국어와 어순이 달라 문장의 앞뒤 내용을 전부 읽어야 의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에서 그렇게 하면 시간 내에 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직독직해 방식을 몸에 익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영문을 기준으로 한 해석을 제공합니다. 어떻게 읽고 어디서 끊어야 할지 익혀 빠른 독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지텔프 마지막 정리를 도와줄 총정리 책자와 Youtube 무료 강의! 지텔프 문법에 나오는 7가지 유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책자와 Youtube 강의를 제공합니다. 책자에는 유형별 접근 방법과 필수 표현을 수록하였습니다. 각 유형에 있는 큐알 코드를 통해 Youtube 강의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강의를 통해 핵심 개념을 빠르게 복습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CHAPTER 1 문제편 TEST 1 실전 모의고사 TEST 2 실전 모의고사 TEST 3 실전 모의고사 TEST 4 실전 모의고사 TEST 5 실전 모의고사 TEST 6 실전 모의고사 TEST 7 실전 모의고사 TEST 8 실전 모의고사 TEST 9 실전 모의고사 TEST 10 실전 모의고사 CHAPTER 2 정답 및 해설편 TEST 1 실전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TEST 2 실전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TEST 3 실전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TEST 4 실전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TEST 5 실전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TEST 6 실전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TEST 7 실전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TEST 8 실전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TEST 9 실전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TEST 10 실전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단기 고득점의 비결, 〈시대에듀 지텔프 문법 모의고사〉로 완성! - 실전 모의고사부터 핵심이론까지, 지텔프 준비의 필수서! 이 책은 지텔프 시험에서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학습자에게 최적화된 교재입니다. 130회 이상의 지텔프 시험을 응시한 전문가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집필된 이 책은 실전 모의고사와 핵심이론을 완벽하게 결합하여, 단기간에 문법 실력을 확실히 향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문제 유형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풀이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총 10회의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다양한 문제의 유형을 접하도록 도와줍니다. 모의고사를 풀면서 유형을 익히고, 오답을 정리하며 실력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시험에 자주 나오는 유형을 파악하여 시험에 필요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단기간에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이론을 제공합니다. 문법 파트에서 출제되는 유형의 패턴과 개념을 정리하여 수험생들이 빠르게 핵심을 파악하고,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선택지 분석을 통해 문제 유형을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의 출제 패턴에 맞춰 오답을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수험생은 빠르게 정답을 찾아낼 수 있는 전략을 익히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지텔프 문법 문제를 단계별로 풀이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정답의 이유뿐만 아니라, 정답을 도출해 내는 과정과 방법을 설명합니다. 직독직해 방식으로 해석을 제공하는 것 또한 이 책의 특징입니다. 문장을 읽는 방법에 대한 훈련을 통해 빠른 독해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시대에듀 10회 만에 끝내는 지텔프 문법 모의고사〉는 지텔프 시험 준비에 있어 단기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에게 필수 교재입니다. 실전 모의고사와 핵심이론, 체계적인 풀이 방식, 빠른 독해 전략, 그리고 마무리 강의까지 고루 갖추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수험생들은 자신감 있게 지텔프 시험에 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기간에 영어 시험 점수가 필요한 분 혹은 영어 문법 실력을 키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내 차 달인 교과서 : 자동차 구조 편
골든벨 / 탈것 R&D 발전소 (지은이), (사)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감수) / 2018.09.20
17,000원 ⟶
15,300원
(10% off)
골든벨
소설,일반
탈것 R&D 발전소 (지은이), (사)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감수)
내 차 달인 교과서 시리즈. 자동차 구조 편은 현재 널리 사용되는 승용차 위주로 엔진을 비롯하여 관련된 전기와 전지, 구동장치, 보디는 물론 제어 시스템과 내장제에 이르기까지 초심자를 위해 범용적 수준의 구조 원리로 구성하였다. 또한 자동차 구조 전반에 걸쳐 본문과 연계된 일러와 삽화를 활용하여 더욱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였다.PART1 자동차 이해하기 1 진화하는 자동차 8 2 자동차 승용차의 분류 10 3 자동차의 구성 부품 14 4 자동차의 구동 방식 16 5 자동차의 동력원 24 PART2 자동차의 엔진 1 엔진의 구성 28 2 엔진의 작동 방식 30 3 밸브 시스템 34 4 가솔린 연료 분사 장치 42 5 냉각 장치 44 6 윤활 장치 46 7 흡기 장치 50 8 배기 장치 51 9 과급기 52 10 시동 장치 54 11 점화 장치 56 12 축전지 59 13 충전장치 60 PART3 동력 전달 장치 1 클러치 64 2 수동 변속기 68 3 자동 변속기 70 4 CVT 74 5 DC 77 6 종감속 기어와 차동 기어 80 7 휠 83 8 타이어 86 PART4 서스펜션, 조향, 브레이크 장치 1 섀시의 구조 90 2 프런트 서스펜션 92 3 리어 서스펜션 96 4 조향 장치 98 5 브레이크 장치 102 6 파킹 브레이크 107 PART5 보디, 실내, 안전, 편의 장치 1 차체의 구조 110 2 도어의 범퍼 112 3 윈도 글라스 114 4 루프 115 PART6 환경을 배려한 자동차 1 전기 자동차 148 2 모터의 특성 151 3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스템 154 4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종류 156 5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주행 160 6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162 7 연료 전지 자동차(FCV) 164 8 연료.니켈수소.리튬이온 전지 166 9 수소 엔진 자동차 170 10 친환경 자동차의 과제 172 PART7 자동차의 미래, 우리의 생활 1 수소 에너지 176 2 자율주행 자동차 178 3 텔레매틱스 181 4 운전하는 즐거움 183“우리는 온통 자동차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2018년 골든벨, [내 차 달인 교과서] 시리즈가 나왔다! 자동차 구조 편은 현재 널리 사용되는 승용차 위주로 엔진을 비롯하여 관련된 전기와 전지, 구동장치, 보디는 물론 제어 시스템과 내장제에 이르기까지 초심자를 위해 범용적 수준의 구조 원리로 구성하였다. 또한 자동차 구조 전반에 걸쳐 본문과 연계된 일러와 삽화를 활용하여 더욱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였다.
강철멘탈 되는 법
데이원 / 이드페이퍼 (지은이) / 2024.11.28
16,800원 ⟶
15,120원
(10% off)
데이원
소설,일반
이드페이퍼 (지은이)
2만 독자를 사로잡은 ‘이드페이퍼’에서 꾸준하게 사랑받아온 연재 칼럼 “강철멘탈 되는 법”이 드디어 정식 출간본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강철멘탈과 유리멘탈을 구분하는 눈을 길러 주고, 누구라도 언제라도 외로워도 슬퍼도 강해지도록 명확한 행동 강령도 챙겨 준다. 우리의 생존 의지를 일깨우며, 구체적인 실제 사례들과 함께 강철멘탈이 되는 법을 속속들이 알려 준다.여는 말 1장 사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2장 단순하게 산다 3장 자격 강박증을 버린다 4장 미안해하지 않는다 5장 미워하지 않는다 6장 스트레스를 방어하는 방법 7장 좌절을 극복하는 방법 부록: 강철멘탈 vs 유리멘탈 진단법 맺음말강철멘탈 환영, 유리멘탈 특급 환영, 독자 모두의 튼튼한 멘탈을 위하여! 2만 독자를 사로잡은 ‘이드페이퍼’에서 꾸준하게 사랑받아온 연재 칼럼 “강철멘탈 되는 법”이 드디어 정식 출간본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강철멘탈과 유리멘탈을 구분하는 눈을 길러 주고, 누구라도 언제라도 외로워도 슬퍼도 강해지도록 명확한 행동 강령도 챙겨 준다. 우리의 생존 의지를 일깨우며, 구체적인 실제 사례들과 함께 강철멘탈이 되는 법을 속속들이 알려 준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진짜 정신건강에 대한 속시원한 이야기. 당신은 진흙 속에서도 단단하게 빛나는 진주가 될 권리와 의무가 있다. 속 모를 사람들 때문에 속 터지는 일은 이제 그만! 아예 남의 속을 들여다볼 생각조차 말아라! 애초에 불가능하고 불필요하니까! 강철멘탈이 되고픈 당신을 위한 정신건강 지침서 『강철멘탈 되는 법』 사람들은 황금률이나 역지사지를 말하며 일단은 상대방에게 먼저 잘해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어느 선까지일까? 남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면, 남을 나로 여기면 만사형통일까? 그 누구도 쉽게 말해 주지 않았던 진실을 허심탄회하게 알려 준다. 결론부터 말한다. 당신이 공사 구분 없이 잘해주면 상대방은 공사 구분 없이 지랄한다. 당신이 상대가 편히 지내길 바라며 잘해 줄수록, 상대는 당신이란 존재가 불편해서 미쳐 버릴지도 모른다. “이거 정말 미친 거 아냐?”, “사람들이 왜 이렇게 생각이 없을까?”, “세상에! 나 빼고 제정신이 하나도 없어!” 당신 눈에 미친 사건, 미친 사람이 자꾸만 늘어 간다면 정작 미친 사람은 지금 괴로워하는 바로 당신일지도 모른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말하는 당신, 당신을 보면 모두가 안다. 당신이 바로 유리멘탈이라는 것을! 강철멘탈에게도 유리멘탈에게도 유익하니 일독을 권한다. 강철멘탈의 곁에도 유리멘탈이 이따금 존재하기 마련. 동서양 역사와 고전 명작은 물론 유명 인사와 우리 이웃의 사례까지 망라하여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저자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은 덤이다. 이 책으로 가장 도움을 받으리라 예상되는 독자는 다음과 같다. 감사를 표하려다 부담을 준 것도 같고, 걱정 속에 질투가 묻어난 것도 같고, 좋은 뜻으로 한 행동들도 어쩐지 폐를 끼친 것 같아 미안하고 불안하다는 사람들. 질문인 척 질책을 쏟아 낸 것도 같고, 의중을 묻는 척 꾸중을 퍼부은 것도 같고, 부드럽게 의사표현하는 게 힘든 사람들. 나는 조금만 불편을 느껴도 감정 제어가 전혀 안 되어 눈물이 범람하고 분노가 폭주하지만, 남들은 조금만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도 나를 향해 지나치게 화를 내며 사정없이 공격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괴로운 사람들. 내가 잘못한 게 너무 많은 것 같다가도 대체 내가 뭘 잘못했나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사람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마음을 지옥으로 몰아가서 온몸이 피곤한데도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 타인의 말투, 표정, 단어 하나하나, 행간에 숨은 의미까지 파헤치면서 번뇌하고, 사람들이 제발 숨은 뜻 없이 솔직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들. 거꾸로 내가 부드러운 말 속에 숨겨둔 뼈 있는 말들, 그 깊은 뜻을 남들이 잘 헤아려서 나를 제대로 배려했으면 하는 마음을 품는 사람들. 남의 못된 의도를 속속들이 간파한 줄 알았지만 남의 사정을 잘 모르는 채로 넘겨짚은 사실을 깨닫고는 부끄러워 자괴감에 빠지는 사람들. 남의 속마음을 다 안다고 생각하며 실컷 욕했다가도, 남의 속마음을 전혀 모르겠다는 이유로 또 실컷 욕하는 사람들. 어째서 남들이 자기 속마음을 알아 주지 않는 건지, 제 속마음을 조금도 표현하지 않아 놓고선 답답해서 가슴을 치는 사람들. “이건 왜 이런 거야?” 질문 한 마디만 들어도 “내가 잘못했다는 거야?” 공격적으로 울컥하고 발끈하고 “나를 뭘로 보냐” 와다다다 쏟아 내는 한편, 남들에게는 툭 하면 “왜 이래? 어쩌라는 거야?” 하고 욱하고 반발하는 사람들. 넘쳐나는 자기애의 소산으로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커져 간극을 못 견딘 나머지 자기혐오와 우울을 비롯한 고통을 짊어진 사람들. 사방팔방에서 인정 많은 사람들이 제아무리 이것저것 갖다바쳐도 숨쉬듯이 불평불만만 청산유수, 남들이 보기에는 영락없는 공주병 왕자병 말기지만 스스로는 도저히 스스로를 사랑할 수 없어 애정결핍의 메마른 골짜기 밑바닥을 헤매며 머리를 찧는 사람들. 좋은 자식, 좋은 부모, 좋은 동반자로서 좋은 사람이었지만 나쁜 자식, 나쁜 부모, 나쁜 동반자로서의 못난 모습만 곱씹으며 심오한 반성과 자학 끝에 결국 제 주변을 가장 모질게 몰아세우게 된 사람들. 그리고 이런 사람들 곁에서 힘든 사람들. 모두의 마음이 한결 더 홀가분해지기를 소망한다. 인생을 살아가는 게 도무지 쉽지 않다고 느끼는 모두를 위해 이 책이 탄생했다. 그저 사람 노릇하면서 잘살고 싶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 내는 것뿐인데, 어째서 이렇게나 힘겨운 것일까? 당신의 가슴 속에 맺힌 슬픔과 어깨 위의 짐을 털어 내는 법을 저자는 거침없이 알려 준다. 덜어 내는 법이 아니다. 털어 내는 법이다. 털어 내고 가뿐하게 달려 나갈 당신의 오늘을 응원하는 책이다. 우리 모두 안다. 인생이 얼마나 거친지, 그래도 얼마나 아름다운지. 살아가는 행복을 더 마음 편히 누리는 데에 이 책이 힘을 보탤 것이다. 당신은 당신의 인생을 쭉쭉 잘 풀어 갈 수 있다. 독자 서평 -사람은 환경이 아니라 행동이 만든다! 요새 진짜 뼈저리게 느끼는 중. 결국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행동하는 사람이 뭐든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거. 그리고 끝까지 살아남는다는 거. 불과 몇 년 전까지도 게으름의 화신이었던 나는 이제 생존을 위해서 움직일 수밖에 없는 몸이 되어 버렸다. 무엇보다 행복에 집착하지 않으면서 행복해하는 법을 배우게 된 게 가장 크다.-물*** -머릿속이 개운해졌다.-긴*** -맞아, 이거 완전 사소한 걸로 의도 파악하고 대단한 의미 캐치하고 이런 게 예전에 내 자신을 완전 무너지게 했음! 커다란 숲을 보는 것처럼 자연물로 보니까 인간관계 많이 편해졌고.-st*** -인생이 달라질 듯. 또 몇 번 읽어야지. -꾸*** -매회 역대급. 매번 사람 살림. -진*** -신선하고 깊이 있는 통찰.-wb*** -제일 실용적이고 소름 돋음.-No*** -내게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상황에 딱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 주어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그것들이 내가 몰랐던 세상 돌아가는 법칙이었다.-da*** -쉽고 와 닿음.-ra*** -명쾌하게 내가 내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던 점을 후드려 패줌.-!!*** -궁둥이 붙이고 주둥이만 나불대지 말고 행동하라! 진짜 최고! -lw*** -참 좋다. 남도 나도 편안한 시선으로 볼 수 있을 거 같다. 아, 속시원해.-뮤*** -어렵지만 농부의 마음으로 천천히, 꾸준히.-너*** -삶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면에서 손꼽히는 글.-al*** -특권의식을 가질 수 있지만 자격 운운해서는 안 된다는 부분이 잘 이해가 안 되어서 두 번 읽었어요. 읽고 나니 그동안 나를 옥죄던 것의 나사가 조금씩 풀리는 느낌이에요. 이제 그 나사 제가 풀어야겠어요.-th*** -점점 디테일을 놓고 난 더 잘되었어야 하는 사람이란 착각을 버리면서 많이 편해졌음.-카*** -이만한 인지치료 교본도 없다는 생각이다. 보상을 바라지 말고, 디테일을 무시하고. 이것만 해도 어지간한 정신은 병들지 않는다.-롯*** -오늘도 뼈 맞아서 실려 나갑니다.-li*** -하나하나 다 맞는 말이란 거 실감함.-하*** -머리가 띵해지네요. 지금까지 내가 왜 이렇게 병신같이 살았는지 확실하게 알게 됐어요. 주기적으로 다시 읽어야 할 내용.-ji*** -행동하라는 소리겠지 했는데, 읽고 나니 눈물만…-빠***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내가 노력한 만큼 보상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살다 보니 그게 아니란 걸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더라… 노력과 결과는 별개라는 거. 글로 다시 한번 확인받아서 기분 좋다.-세*** -나의 멘탈은 내가 낳은 아이다. 극공감. 알아서 잘살게 냅둬야지.-ch*** -흙먼지 좀 묻히면 어때. 원래 흙먼지인걸. 구질구질해지면 좀 어때. 우주 속에서 흙먼지로 살아남는 것.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는 것.-st*** -단순하게 생각하기, 자기 변호와 변명하지 말고 웃어 넘기기, 고민보다 행동하기. 도움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hw*** -진짜 좋은 내용이에요. 많이 담담해지고 있습니다.-큐*** -이때까지 패배의식에 남들 부러운 거 보면 우울 쩔었는데 이젠 부럽지가 않음. 별생각이 없어짐.-그***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mi*** -돈이 안 아까움. 망설인 시간이 아까움.-jm*** -고마워. 나 포기하지 않을게. -소*** -뒤늦게 읽었는데 ‘당신 그냥 세상에 놓아둬도 된다’라는 문장에 울컥함. 그동안 나를 방어적이게 만든 것, 나라는 사람 자격 검열로 지친 것 달라지게 할 수 있을 거 같음. 감사합니다.-su*** -내 멘탈이 깨진 이유가, 주변 사람에 따른 환경 변화 이런 것보단 노력했는데 정말 많은 걸 포기하고 노력했는데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었던 것 같아. 될 때까지 한다. 계속한다. 해 봐야겠다.-am*** -오늘 상사가 난 공격받았다고 생각하면 방어가 엄청나다고 하시던데, 나에 대해 비난이 나오고 나서 견딜 수 없이 힘들어하고 정병 루트를 탔었네. 되게 의욕적이고 일에 애정도 있고 그랬는데.-am*** -이거 보니 온갖 정병 짓을 예전 팀 상사에게 엄청 많이 했는데 이제 안 그래야지.-lu*** -무덤까지 안고 갈 글.-me*** -돈값 넘치게 한다. 없었으면 어쩔 뻔했지. 고마워.-여*** -모든 응어리진 것이 풀리고, 소리 없이 흐느꼈다, 너무나도 좋아서.-di*** -사람을 살리는 글이다. 본인을 살리려고 쓰다가 글을 보는 남까지 얻어걸려 살리는 건진 모르겠지만 하여튼 글에서 절대 꺼지지 않는 강한 생명력이 느껴짐. 나한텐 이 글이 생명수 같음.-ye*** -문제 아닌 걸 문제 삼을 때 손해 보고 병든다. 주제를 모르고 살자. 석기시대처럼.-빰***자기 눈앞의 축구공에만 관심이 있었다. 당신의 축구공은 어디에 있는가? 나무가 되는 법이다. 조용히 잎을 틔우고 가지를 뻗는 법이다. 굳세게 버티는 법이다. 1등을 하기 위해 혼을 갈아 넣은 게 아니라 혼을 갈아 넣기 위해 혼을 갈아 넣었기 때문이다.
식민지 조선 지식인, 혼돈의 중국으로 가다
소명출판 / 주효뢰 (지은이) / 2020.07.20
25,000원 ⟶
22,500원
(10% off)
소명출판
소설,일반
주효뢰 (지은이)
1920년대 중국을 방문했던 식민지 조선 지식인들의 중국 인식을 중심으로 '중국은 무엇이었는가'에 대한 답을 구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식민지 조선 지식인의 중국 인식이 어떠한 사상적 함의를 가지고 있는가', '어떻게 하면 '영원한 이웃' 한 중 양국이 민족주의, 근대주의, 정치적 이념 등으로 인해 생성된 편견과 오해를 넘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조선 지식인의 중국 인식을 설명하고 있다.책머리에 서론 ‘중국’이라는 참조항-식민지 조선인에게 중국은 무엇이었는가? 제1부 근대 민족주의의 전개와 중국 인식 제1장 탈화입아(脫華入亞)-근대계몽기(1895~1910) 중국 인식의 양가적인 표상 제2장 중화주의와 민족주의의 갈림길- 1910년대 조선 지식인의 중국 인식 제2부 민족성 환기와 상실의 공간, 만주 제3장 1920년대 조선인의 만주행 제4장 민족의 외연적 지대로서의 만주 제5장 중·일 사이의 ‘재만조선인 문제’ 제3부 동·서양 인식이 경합하는 공간, 상하이 제6장 1920년대 조선인의 상하이행 제7장 ‘모던 상하이’―서구적 근대에 대한 예찬 제8장 ‘암흑 상하이’-서구적 근대에 대한 회의적 시각 제9장 동아시아적 근대의 (불)가능성 제4부 신구(新舊) 중국을 사유하는 공간, 베이징 제10장 1920년대 조선인의 베이징행 제11장 문명관의 시금석, 옛 중국 제12장 중국 문제를 바라본 ‘조선적 시각’ 제13장 중국적 근대를 바라본‘인터-아시아 시각’ 결론 백 년 전 중국 담론의 사상적 가치 참고문헌백 년 전 지식인의 모습으로 한중 간 지적 유대감을 강화시키다 중국인 저자는, 한.중 양국 간 심리적 거리가 갈수록 멀어지고 있는 현재 시점에, 100년 전에 중국을 향한 조선 지식인의 시선을 환기시키고 성찰하는 것을 의미 있는 작업으로 생각했다. 특히 제3자를 거치지 않고 직접 중국을 관찰하여 사유한다는 백 년 전 조선 지식인의 자세는 오늘날에도 눈여겨볼 만한 사상적 유산이다. 이런 의미에서, 백 년 전 조선 지식인을 논하는 이 책은 “현재 한국인에게 중국이 무엇인가?”, “중국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등 한층 현실적인 문제를 사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중국인으로, 식민지 조선 사상사에 있어 ‘중국’이라는 참조항을 강조한다거나, 조선 근대 민족주의의 특징을 ‘탈중국형 민족주의’로 규정한다는 점에서 중국 중심적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지만, 이는 한국 독자들이 그동안 익숙해 왔던 한국 중심적인 시각으로부터 이탈하게 할 역할을 해 줄 것이다. 1920년대 만주, 상하이, 베이징 등을 직접 방문한 조선 지식인들의중국 담론에 나타난 중국 인식을 동시대 조선의 사상적 맥락에서 고찰하다 익숙한 사유의 패러다임을 벗어나다 한국의 식민지 근대를 논하는 데‘서구 vs. 비서구’, ‘제국 vs. 식민지’ 등 익숙한 사유의 패러다임을 벗어나, ‘식민지 vs. (半)식민지’라는 구도에서 ‘중국 인식’이라는 방법으로 식민지 조선의 사상사를 바라본다. 이를 통해, 기존 역사적 서사로 가려진 식민지 지식인의 ‘사상적 조각’들이 발굴되었다. 예컨대, 성찰 없이 외부에서 빌려온 가치나 시각을 답습하지 않고, 중국 문제에 대한 민족지 언론인들의 남다른 관심과 통찰력, 중국을 단순한 인식의 대상이 아닌 평등한 눈높이에서 ‘방법’으로 삼는 일부 지식인들의 ‘인터-아시아 시각’ 등이 그것이다. ‘중국’이라는 참조항 이 책은 식민지 조선 지식인의 사상을 접근하는 데 있어 기존 연구가 소홀히 했던 중국이라는 ‘참조항’을 도입했다. 현장에서 직접 경험으로 형성된 중국 담론을 동시대 조선 사상계의 동향과 연결시켜, 단순히 식민지 조선 지식인들의 중국 인식에 대한 고찰에 그치지 않고, 이들의 중국 인식 저변에서 작동하고 있었던 근대 의식, 민족 인식, 지역 및 세계 인식 그리고 자아 인식을 살펴보았다. 조선 지식인들의 중국 인식의 복잡한 결들을 생생하게 드러내다 20세기 초 상하이 황포공원 정문에 붙어 있는 ‘중국인과 개는 들어오지 못한다’는 간판에 대한 식민지 조선 지식인들의 언급을 들 수 있다. 20세기 90년대 중반에 들어 그 간판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은 ‘기억의 조작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중국 민족주의와 서구 제국주의 간 힘 겨루는 과정에서 창출해낸 상상의 결과물이었던 그 간판은, 왜 2 세기 초 윤치호를 비롯한 상하이를 방문했던 조선 지식인들의 기행문이나 회고록에도 반복적으로 등장했을까? 바로 그 지점에서 동시대 중국의 반(反)서구적인 민족주의에 동참하였던 식민지 조선 지식인의 익숙치 않은 일면, 그리고 동아시아 내부에서 역사적 기억 재생산의 양상이 확인된다.
2638
2639
2640
2641
2642
2643
2644
2645
2646
2647
베스트셀러
유아
<
>
초등
<
>
청소년
<
>
부모님
<
>
1
끝까지 해 보자, 때밀이 장갑!
책읽는곰
13,500원
2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3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4
오늘은 축제야!
5
다시 하면 되지 뭐
6
초코송이 상자가 열리면
7
꽃에 미친 김 군
8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
9
고래밥 탐험대: 진짜 보물을 찾아서
10
다 모여 편의점
1
흔한남매 22
미래엔아이세움
15,120원
2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7 : 뇌와 호르몬
3
처음 읽는 삼국지 4
4
에그박사 18
5
흔한남매 방방곡곡 한국사 1
6
꼬랑지네 떡집
7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4
8
긴긴밤
9
우리는 죽으면 어디로 가나요?
10
흔한남매 21
1
파란 파란
창비
13,500원
2
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
3
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 상편
4
사춘기는 처음이라
5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법 이야기
6
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 하편
7
기억 전달자
8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9
순례 주택
10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1
프로젝트 헤일메리
알에이치코리아(RHK)
19,800원
2
안녕이라 그랬어
3
백지 앞에서
4
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5
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6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7
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8
해파리 만개
9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스페셜 양장 리커버 개정판)
10
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