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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꿈 : 첫 번째 이야기
북플레저 / 백원달 (지은이) / 2024.02.28
23,000원 ⟶ 20,700원(10% off)

북플레저소설,일반백원달 (지은이)
여든을 넘긴 노인 심춘애. 춘애가 자신의 영정사진을 스스로 그리기 위해 미술학원을 찾으며 이야기는 시작한다. 중년의 미술학원 원장 윤봄희는 늙어가는 자신의 모습에 서글픔을 느낀다. 그녀는 젊은 시절,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되어 오래된 연인에게 버림받았다. 이후 채운과 결혼했지만, 채운의 딸과 가깝게 지내지 못하는 상황이 늘 마음에 걸린다. 봄희는 춘애에게 그림을 알려주며 비로소 마음속 깊은 곳에 묻어둔 아픔, 원망과 마주하고 얽혀 있던 감정을 풀어나가는데….1화 오래되고, 낡고, 늙고, 늙어가는 이의 만남 2화 노인과 아이의 공통점 3화 당신의 주름이 아름다운 이유는 4화 초혼과 재혼 5화 착각의 시간 6화 폐경과 완경 7화 옛 연인을 만났을 때 8화 엄마도 처음이고 새엄마도 처음인걸 9화 꿈은 언제부터 봉인된 단어가 되었을까10화 살아 있다는 안부 11화 떠난 이가 살아가는 이의 눈물을 멈춰줄 때 12화 자신의 삶과 정반대의 길을 걸으며 13화 낯가림과 묵묵함의 차이 14화 후회하지 않는 척 살아간다 15화 사과를 하는 이유 16화 꿈을 꾸기에는 늙어버렸다 17화 매일을 기념일로 만들어주는 사람 ★★★ 네이버 평점 9.9 ★★★ 독자들이 꼽은 인생 웹툰 ★★★ 일본 전격 런칭 ★★★ 극찬 “이것은 인생에 관한 한 편의 시다” 늙고, 늙어가는 모든 인간을 위한 찬사 여든을 넘긴 노인 심춘애. 춘애가 자신의 영정사진을 스스로 그리기 위해 미술학원을 찾으며 이야기는 시작한다. 중년의 미술학원 원장 윤봄희는 늙어가는 자신의 모습에 서글픔을 느낀다. 그녀는 젊은 시절,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되어 오래된 연인에게 버림받았다. 이후 채운과 결혼했지만, 채운의 딸과 가깝게 지내지 못하는 상황이 늘 마음에 걸린다. 봄희는 춘애에게 그림을 알려주며 비로소 마음속 깊은 곳에 묻어둔 아픔, 원망과 마주하고 얽혀 있던 감정을 풀어나가는데…. 이 작품은 나이듦은 쇠퇴가 깊어가는 과정이며, 우리는 나이에 상관없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임을 담박하게 풀어낸다. 도파민만 쫓는 우리에게 이 작품은 먹먹한 감동과 인생의 의미를 되찾아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우리가 앞으로 얼마나 살지는 아무도 모르니 좋아하는 걸 참기만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 상처와 후회를 껴안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이 웹툰에는 우리 모두가 겪음직한 일들이 담겨 있다. 죽음을 앞둔 80대 노인 춘애는 자식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영정사진을 그리기 위해 미술학원을 찾는다. 젊은 시절, 오래된 연인에게 버림받은 후 새 가정을 이뤘지만 고민이 많은 봄희. 나이가 들어가며 미술학원을 찾는 발길은 줄어들고 ‘자신의 그림’을 그리고 싶다던 오래된 꿈과도 점점 멀어진다. 봄희의 남편 채운은 전 부인과 사별하는 과정에서 미처 풀지 못한 큰 후회를 가슴에 품고 있다. 채운의 딸 꽃님은 자라며 ‘불쌍하다’, ‘가정사가 불행해서 공부를 잘하게 된 거다’라는 이야기를 들어왔고, 봄희의 아버지 상길은 평생 가부장적이었으나 부인이 죽은 후 자신의 행동을 뒤돌아본다. 마음 깊은 곳 커다란 상처와 후회를 껴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우리의 삶을 그대로 담아낸 듯하다. 그러나 어딘가에 자리 잡고 있던 후회들은 시간이 흐르며 묽어지기도 하고, 결코 세상에 꺼내놓을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상처에도 새살은 돋는다. 이 웹툰은 그 과정을 담은 하나의 아름다운 시다. “인간은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하는 것 같아 누군가의 아들이나 남편이 아닌 나 자신으로서의 흔적” ―당신은 꿈은 무엇이었나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 웹툰이 사랑하는 가장 큰 이유는 등장 인물들이 모두 ‘꿈’을 쫓기 때문이다. 나이가 많은 노인도, 어린 학생도 용기를 내고 새로운 시도를 한다. 노인 춘애는 자신의 영정사진을 마침내 그려내고, 봄희는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나간다. 채운과 상길은 함께 기타를 치며 과거의 후회에서 벗어난다. 꽃님 역시 자신의 전공인 글과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의 접점을 찾아간다. 이 책을 관통하는 가장 큰 메시지는 “사람은 누구나 나이에 상관없이 꿈을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꿈을 이뤘는지 이루지 못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 여정 자체가 아름다운 것이다. 이 웹툰은 말한다. ‘우리 모두는 늙는다. 늙는다는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시간 동안 무엇을 새겼는지가 중요하다.’ -봄희 언니도 이미 알고 있지만, 저는 결혼에 관심 있던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결혼이나 출산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고독사하지 않기 위해 반드시 결혼해서 애를 낳아야 한다는 말들이 정말 불편해요. -아름 씨- 나도 아름 씨와 같은 생각이야.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의 생각을 갖고 있고 저마다 다른 선택을 하며 살아가잖아. 내 삶 속에서 내가 선택한 길을 나와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온 타인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내 삶에서는 맞다고 생각되었던 답이 타인의 삶에서는 틀릴 수도 있으니까. _<3화 당신의 주름이 아름다운 이유는> -너 아직 서른여섯이잖아…. 병원에서 검사 받아봤어?-응 조기 폐경이래.병준이의 인생이 잘풀리려는 순간 나는 폐경되었다. 아이를 낳고 싶지 않았지만 아이를 안 낳는 것과 아이를 못 낳게 된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었다. 내 의지로 낳지 않는 게 아닌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 상실감. 병준이는 내 아픔을 이해할 거야. 우리느 10년을 넘게 만났고 나와 생각이 같다고 늘 말했으니까. 하지만 그의 대답은…. -…봄희야. 우리 그만 만나는 게 좋겠다._<6화 폐경과 완경>
아내를 위한 식탁
청림Life / 토토 (지은이) / 2021.08.23
15,000원 ⟶ 13,500원(10% off)

청림Life소설,일반토토 (지은이)
“뒤늦게 깨달았다. 내가 보살펴야 하는 건 아이만이 아니라는 걸.” 출산한 아내를 위해 밥을 차리며 생각한 ‘남편 됨’에 관하여. 국제구호개발NGO에서 아동권리활동가로 일하던 저자는 자신의 아이가 태어나며 1년 동안 육아휴직을 했다. 출산과 동시에 육아휴직을 결심하게 된 것은 어쩌면 ‘밥’ 때문이었다. 임신으로 10개월 동안 고생하고 어렵게 아이를 출산했는데, 육아마저 아내에게만 맡길 수 없었던 까닭이다. 부부는 한 사람의 희생이 아닌 육아 성평등을 선택했고, 아내가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하는 동안 남편은 아내를 위한 식탁을 차렸다. 산후조리 음식의 정석인 소고기미역국부터 버섯들깨순두부, 대파육개장, 고등어구이, 시금치토마토프리타타, 맷돌호박수프, 양배추스테이크까지 산모를 위한 건강식으로 100일의 산욕기를 채웠다. 그 과정에서 여성의 독박육아와 가부장제, 우리 사회가 산모를 대하는 태도에 관해 고민하게 되었다. ‘기혼 남성이 요리와 육아를 하며 생각한 것들’을 담아낸 《아내를 위한 식탁》은 그렇게 탄생했다.프롤로그. 칭찬보다 응원이 필요할 당신에게 가족소개 1장. 미처 아내를 생각하지 못했다 :: 한 생명이 태어나는 것과 가족이 된다는 것 [소고기미역국] 얼떨결에 부엌에 들어갔다 [연근들깨샐러드] 포카와 마꼬의 첫 만남 [우렁이버섯된장찌개] 미처 아내를 생각하지 못했다 [건새우시금치된장국] 아내는 돌을 씹어 삼키고 나는 소화제를 씹어 삼켰던 [달걀국] 아이는 예쁜데 육아는 지옥이네 [북엇국] 육아에 지친 건 우리만이 아니었다 [버섯들깨순두부] 비난도 칭찬도 받고 싶지 않아요 [해신탕과 닭죽] 엄마, 제발 집에 오지 마세요 [딸기주물럭] 만우절과 산후우울증 그리고 첫 가족사진 [치킨과 맥주] 우리는 우리가 기특했다 [도다리쑥국] 알맞은 시절 2장. 산후조리를 둘러싼 거짓과 오해 :: 아내의 식탁을 차리며 생각한 것들 [시금치페스토파스타] 미역국, 네가 아니어도 우린 잘 살 거야 [맷돌호박수프] 400여 년 전 한 사내의 실수 때문에 [즉석떡볶이] 모유수유는 하고 싶고 떡볶이도 먹고 싶고 [전복죽] 두 유 노우 Sanhujori? [양배추스테이크] 모유 사관학교 열등생은 졸업 후 [상추샐러드와 최유제 채소] 젖이 없어서 원통한 그대에게 [아욱표고버섯조림과 칼슘이 많은 식재료] 칼슘이 부족한 그대에게 [연어장과 비타민D가 많은 식재료] 비타민D는 핑계고, 아무튼 연어장 [비트파스타와 철분이 많은 식재료] 철들었네, 파스타 [우엉잡채] 산욕기를 마치는 우리의 자세 3장. 아이는 저절로 크지 않는다 :: 살림과 육아를 하며 생각한 것들 [콩국수] 나는 개를 키워서도 아이를 길러서도 안 되었다 [스위스식 감자전 뢰스티] 엄마는 이제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다 [중국식 오이무침 파이황과] 그렇게 부모가 그렇게 할머니가 되고 있다 [홍어무침과 콩나물국] 나를 낳고 그대들은 어땠나요? [강된장과 호박잎쌈] 그날의 풍경을 너의 이름으로 지었다 [고등어구이] 가난한 그대, 나를 골라줘서 고마워요 [토로로소바] 우리는 게을러지기로 결심했다 [시금치토마토프리타타] 육아휴직과 경력단절 [오리가슴살스테이크] 다시 출근하는 그대에게 [대파육개장] 세종대왕이 바랐던 육아휴직 [소갈비찜] 아이는 저절로 크지 않는다 [버섯전골] 해피엔딩인 줄 알았는데 [이유식] 아이를 위한 식탁 [파프리카달걀찜] 미래의 마꼬가 현재의 포카에게 [들깨미역국] 마꼬의 생일 에필로그. 육아휴직이 어땠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미주산후조리 하는 아내 옆에서 남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여성의 임신, 출산, 육아 문제와 우리 사회가 산모를 대하는 태도를 마주하다 아내가 조리원에서 퇴원한 날, 남편 토토는 평소처럼 배달음식을 시키려고 앱을 켰다가 멈칫했다. 갓 태어난 아이를 위해 집 청소에만 신경 썼지, 출산한 아내에게도 돌봄이 필요하단 사실은 뒤늦게 깨달은 것이다. 얼떨결에 아내의 부엌에 들어선 그날 이후, 부지런히 아내를 위한 식탁을 차렸다. 뜻대로 되지 않는 육아에 비하면 나름 그럴듯한 음식이 완성되는 부엌일이 퍽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꼬박 100일의 산욕기를 보내며 여성의 임신, 출산, 육아에 관한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게 됐다. 흔히 산후조리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들이 산모의 회복보다 모유수유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는 사실과 가부장제에 기인한 여성의 독박육아 문제부터 우리 사회가 산모를 대하는 태도까지. 여성의 성 역할일 뿐인 ‘모성’을 성스럽게 만들고, 이를 이용하여 30대 여성에게 육아란 짐을 홀로 짊어지도록 했던 지난 세월이 무섭게 느껴졌다.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기까지 필요한 건 수많은 ‘82년생 김지영’의 경력단절이 아닐 텐데, 왜 우리 사회는 30대 여성의 희생을 자양분으로 아이를 키우는 걸까. _《아내를 위한 식탁》 ‘다시 출근하는 그대에게’ 중에서 산후조리 하는 아내 옆에서 남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국제구호개발NGO에서 아동권리활동가로 일하는 저자는 육아의 성평등이 아동의 권리뿐 아니라 여성 인권을 지키는 것이며, 사회로부터 남성의 육아할 권리를 되찾는 과정임을 육아휴직 1년 동안 경험했다. 비난도 칭찬도 듣고 싶지 않으며, 그저 아내와 아이의 보호자로서 해야 할 일을 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이야기에 주목해보자. 이 책은 출산과 육아라는 일생일대의 전환점을 맞은 부부들이 인생의 반려자이자 양육의 동반자로서 거듭나기 위해 꼭 필요한 ‘노력’이 무엇인지 가늠하게 도와줄 것이다. 음식에 제철이 있듯 살림과 육아에도 알맞은 시절이 있기에 《아내를 위한 식탁》에는 양육과 돌봄의 주체로서 깨달음을 얻은 기혼남성의 반성과 고민뿐만 아니라 영양 가득한 산욕기 식단까지 알차게 담겨 있다. 특히 출산한 아내에게 요리를 해주고 싶어도 엄두가 나지 않는 초보 주부들을 위해 완벽한 레시피보다 저자의 요리 실패담에 집중했다. [저처럼 하면 곤란해져요!] 코너에서 요리에 꼼수를 더한 결정적 묘수를, [아내를 위한 식재료, 좀 더 알아봐요!] 코너에서 미역, 시금치, 북어, 전복 등 산후조리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의 영양소와 활용법을 만나볼 수 있다. 지금 이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제철 음식처럼, 지금 이 시절을 놓치면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생의 순간들이 이 책에 있다. 아빠가 되고 보니 비로소 조금이나마 알 것 같은 내 부모의 진심, 서툴지만 양육의 동반자로 함께 성장해가는 부부의 우정, 모든 것이 처음인 아이를 통해 다시 배워가는 생의 첫 순간들까지. 별다른 조미료 없이도 맛깔 나는 36편의 에피소드에서 살림과 육아라는 별미를 맛보시길 바란다. 맛탕은 날이 갈수록 기운이 없었다.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계속 잠만 잤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아내의 퉁퉁 부은 다리를 주무르며 걱정만 했다. 그러고 보면 육아는 나름 준비를 했는데, 아내의 산후조리에 대해선 전혀 생각해본 적 없었다. 당연히 산후조리는 조리원이 해주는 걸로 여겼다. 우습게도 조리원에서 2주를 보내면 아내가 멀쩡해질 줄 알았다. (중략) 그제야 나는 깨달았다. 육아휴직 동안 내가 보살펴야 하는 건 아이만이 아니라는 걸.--- [미처 아내를 생각하지 못했다] 중에서 사람 마음이란 게 참 기묘해서 한번 발길을 멈추면 다시 길을 내는 게 어려워진다. 가족도 친구도 심지어 언제든 열려 있는 식당조차 마음의 길이 끊기니 다시 만날 수 없었다. 그게 너무 당혹스러워 때론 서글프기도 하지만 별 수 없다. 시절이 가버린 것이다. ‘제철’의 뜻은 알맞은 시절이다. 알맞은 시절에 태어난 과일과 채소, 생선은 그래서 약이 되나 보다. 아이가 태어난 해이기도 하니 올해는 끊긴 길을 새로이 내고 싶었다. 봄이 우수수 꽃을 떨어뜨리기 전에 나는 아내에게 도다리쑥국을 선물처럼 요리해주고 싶었다.--- [알맞은 시절] 중에서
등산, 도전의 역사
해냄 / 이용대 지음 / 2017.03.20
39,000원 ⟶ 35,100원(10% off)

해냄소설,일반이용대 지음
'한국 등산 교육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이이자 산악 칼럼니스트인 이용대의 세계 등산사. 인간 한계에 맞서며 알피니즘의 변천을 이끈 위대한 알피니스트들의 목숨 건 도전들을 담고 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근대 등반 초기의 도판들을 포함하여 200여 개의 진귀한 도판들을 싣고 있다. 지구상의 수많은 산에서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도전해 온 사람들이 이룩한 주요 등정 기록과 흥미로운 일화, 그리고 가혹한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인간 승리의 여정이 이 책의 일관된 주제이며, 인문적 교양을 만끽할 수 있는 역사서이자 의지의 화신이라 할만한 알피니스트들의 열전이기도 하다.개정판을 출간하며 - 산에 도전한 250년 역사를 읽다 1부 알피니즘, 근대 등반의 시작 1장 등산의 여명기 2장 등반의 황금시대 개막 3장 알프스의 은시대 4장 북벽에 문을 연 철시대 2부 등산 무대의 광역화와 히말라야 도전 5장 등산 무대의 확장과 거봉 도전 6장 8,000미터를 향한 끝없는 도전 7장 거봉 도전의 뒷이야기 3부 8,000미터 거봉 도전의 시대 8장 히말라야 등반의 황금시대 9장 새로운 변화, 히말라야 등로주의 4부 새로운 한계에 도전하는 알피니즘 10장 알파인 스타일의 새 시대를 열다 11장 거봉에서 이루어진 단독 등반과 무산소 등정 12장 슈퍼 알피니즘 시대의 서막이 열리다 13장 진정한 알피니즘 정신을 찾아서 5부 알피니즘을 빛낸 선구자들 부록 - 세계 등산사 연대표 8,000미터급 14좌 등정자 현황 참고문헌 찾아보기등반의 역사는 물론 한계 너머를 꿈꾸는 사람들의 열정과 불굴의 의지, 역사에 기억될 세기의 알피니스트들과 감동 스토리를 생생하게 만난다 1786년, 파카르와 발마의 몽블랑 등정으로 시작된 근대 등반은 인간의 도전과 모험의 역사와 함께 250여 년에 걸쳐 눈부시게 발전해 왔다. 알프스의 모든 미등봉 등정에 뒤이어, 등산 활동은 히말라야 고봉군으로 옮겨간다. 1892년 마틴 콘웨이가 히말라야 원정 등반의 첫 문을 열었으며, 1953년에는 힐러리와 텐징 노르가이가 인류 최초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 올랐다. 그러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986년 메스너는 유례가 없던 히말라야 8,000미터 14봉 무산소 완등에 성공했고, 1989년 토모 체센은 세계 산악계를 놀라게 한 잔누 북벽 자유 등반을 선보이며 고소 등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처럼 등반은 더 높은 인간의 한계, 미지의 정상에 도전하는 위대한 모험이 되어 왔다. 이에 한국 등산 교육계의 산증인이자 좌장 이용대 명예교장은 ‘산은 행위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탐구의 대상’이라는 일념으로 1760년 어느 날 소쉬르는 프레방 산에 올라 맞은편에 있는 몽블랑을 보고 그 장엄함에 감동한 나머지 몽블랑 등정을 결심하고 ‘누구든지 이 산에 오르는 사람에게 상금을 주겠다’고 현상금을 내걸었다. 그는 이제까지 아무도 오르지 못한 신비스러운 이 산의 정체를 밝히고 싶었다.알프스 가까이 사는 산마을 주민들은 산꼭대기에는 악마가 살고 있으며 낙빙과 눈사태를 일으켜 사람들을 해친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소쉬르의 제안 이후 26년 동안 아무도 이 산에 오르려 하지 않았다. 당시 야콥쇼히저란 사람조차도 알프스의 산속에는 용이 살고 있다고 주장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산에 무지했다. 그는 현대 고생물학의 기초를 닦은 저명한 과학자였음에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소쉬르는 과학적인 분석으로 이 산의 신비를 밝히고 싶어 현상금을 걸었지만 결국 아무도 정상에 오르려 하지 않았다. ― 중에서 조지 맬러리, 그 어떤 사람도 등반가로서 그처럼 많은 이야기와 미스터리를 남긴 사람은 없었다. 1999년 그의 시신이 실종 75년 만에 해발 8,230미터 지점에서 발견됨으로써 1924년 6월에 일어났던 비극의 실마리는 풀리게 된다.(중략) 그의 시신은 완전히 냉동된 상태로 돌무더기 위에 엎어진 채 놓여 있었다. 피부는 밀랍처럼 하얗게 변해 있었으며 허리에는 로프가 묶여 있는 상태였다. 시신에서 수습된 손수건과 옷깃에는 그의 이름 이니셜 G. L. M이 새겨져 있었고 고도계, 주머니칼, 메모 수첩 등도 함께 발견됐다.그러나 아쉽게도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던 정상 등정을 입증할 만한 흔적은 아무것도 없었다. 만약 맬러리가 휴대하고 등반했던 코닥 카메라가 발견되고 그 안에 정상에서 촬영한 사진이라도 나왔다면 에베레스트 등반사를 29년이나 앞당겨 고쳐 써야 했겠지만 그것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 중에서 보나티는 미친 듯이 소리치며 콤파뇨니를 찾았으나 아무 대답이 없었다. 절망에 빠진 그는 눈구덩이를 파고 은신처를 마련한 후 또다시 공격조를 찾기 시작했다. 드디어 훨씬 위쪽에서 랜턴 빛이 반짝이더니 공격조의 한 사람인 라체델리가 산소를 그 자리에 두고 즉시 8캠프로 하산하라고 외쳤다. 보나티는 어둠 속에서 하산은 매우 위험하므로 약속한 대로 그들과 함께 캠프에 함께 머물게 해달라고 애원했으나 공격조로부터 아무런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중략)훗날 라체델리는 두 사람이 하산한 줄 알았다고 변명했으나 보나티의 주장은 크게 달랐다. 콤파뇨니와 라체델리가 이들을 외면한 까닭은 무엇일까. 2인용 텐트에 두 사람을 불러들이면 다음 날의 등반 시도가 무산될까 염려한 것일까? 아니면 강인한 체력의 보나티에게 초등정의 영광을 빼앗길 것을 염려했기 때문일까? 어떤 이유에서든 정상 공격조의 행동은 비인간적이었다. 동료를 죽음의 혹한 속에 내몰면서까지 초등정의 영광을 얻은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 중에서
사랑에 빠진 순간
북클라우드 / 한재원 지음 / 2017.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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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라우드소설,일반한재원 지음
누구에게나 사랑의 추억이 있다. 그 추억은 햇살처럼 마냥 반짝거리는 것일 수도 있고, 입에 담지도 못할 만큼 눈물겨운 것일 수도 있다. 그만큼 사랑은 어렵고 복잡하며, 비슷해보여도 모두 다른 모양을 가진다. 그런 사랑의 모든 순간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설레는 첫 만남의 감정부터 이별 후 혼자 희망하고 절망하며 스스로를 상처 내는, 결코 꾸미지 않은 우리 사랑의 민낯이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네이버포스트에서 3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으며 연재 중인 '사랑에 빠진 순간'에서 가장 많은 이들에게 추천받은 글만을 묶은 것이다. 일반 독자들의 실제 사연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 소설 속 한 장면처럼 운명적인 만남이나 이별은 없다. 그저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래서인지 "내 이야기 같다", "너무 공감돼서 위로가 된다"는 평을 받으며 매일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받고 있다. 독자들의 사연을 서정적으로 재구성한 글은 물론이고 저자만의 섬세함과 감수성이 묻어나는 마음을 파고드는 사랑에 대한 단상들이 담겼으며, 독자들이 댓글로 남긴 '내가 해왔던 사랑의 민낯'도 편집 없이 '내 사랑의 한마디'로 수록되어 우리들의 진짜 사랑 이야기를 완성했다. 그래서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들이 가득하다.Prologue Intro Spring … 우연도 마치 운명처럼 한없이 먼지바람이 부는 날에 2월의 봄 앨범을 보면 청량한 너의 웃음에 밤의 소곡 꿈속에서도 네 글자 너무 달아 좋은 향이 나서 범람 장난스럽게 기다림에서 서툰 진심 선배, 좋아해도 돼요? 일상 랩소디 두 사람 오늘 같은 밤이면 발걸음 + 내 사랑의 한마디 Summer … 지금 죽어도 좋을 만큼 새벽의 시간 열렬하게 있잖아, 그때 미풍의 속삭임 am 8:13 널 향한 하루 24/360 환희 이런 인연 목적지 아침 인사 우연 아니 인연 다정한 의심 바로 너 처음부터 낭만의 시간 이상형 식지 않는 + 내 사랑의 한마디 Fall … 어제와 다른 오늘의 사랑 소회 마음이 지다 취향의 갈래 이슬비 악몽 사랑한다는 말 회색 마음 손님 낯선 감정 유예 시들다 숨 궁금해 너와 나의 거리 이별 앞에 유일하게 네가 나이길 사랑의 유통기한 가득한 끝 좋아하면 될 텐데 접힌 마음 그런 날에 마음의 궤적 + 내 사랑의 한마디 Winter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여백 달리기 너라는 존재 익숙한 멜로디 내겐 너무 먼 여전히 다행이다 상처 자신이 없어 나쁜 버릇 왜 그랬어? 네 생각이 나 새벽의 시간 사진 빈자리 장면 속에 짝사랑 어쩔 수 없다 아픔의 순서 정리 네 이름 멍이 들면 회귀 + 내 사랑의 한마디 Re:spring … 그래도, 사랑 보통날 충분하다 오늘을 살아 반추 간직할게 내 사랑의 정의 천천히 같은 시간, 같은 풍경 활짝 피어버린 봄에서 봄으로 + 내 사랑의 한마디“사랑은 언제, 어디서나, 모든 순간에 있다.” 네이버포스트 30만 명의 공감을 받은 나와 너, 그리고 우리 모두의 진짜 사랑 이야기 누구에게나 사랑의 추억이 있다. 그 추억은 햇살처럼 마냥 반짝거리는 것일 수도 있고, 입에 담지도 못할 만큼 눈물겨운 것일 수도 있다. 그만큼 사랑은 어렵고 복잡하며, 비슷해보여도 모두 다른 모양을 가진다. 그런 사랑의 모든 순간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설레는 첫 만남의 감정부터 이별 후 혼자 희망하고 절망하며 스스로를 상처 내는, 결코 꾸미지 않은 우리 사랑의 민낯이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네이버포스트에서 3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으며 연재 중인 <사랑에 빠진 순간>에서 가장 많은 이들에게 추천받은 글만을 묶은 것이다. 일반 독자들의 실제 사연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 소설 속 한 장면처럼 운명적인 만남이나 이별은 없다. 그저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사랑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그래서인지 “내 이야기 같다”, “너무 공감돼서 위로가 된다”는 평을 받으며 매일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받고 있다. 독자들의 사연을 서정적으로 재구성한 글은 물론이고 저자만의 섬세함과 감수성이 묻어나는 마음을 파고드는 사랑에 대한 단상들이 담겼으며, 독자들이 댓글로 남긴 ‘내가 해왔던 사랑의 민낯’도 편집 없이 「내 사랑의 한마디」로 수록되어 우리들의 진짜 사랑 이야기를 완성했다. 그래서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이 책을 통해 지난 사랑 때문에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 현재 사랑에 확신이 없는 사람, 누군가를 홀로 마음에 품고서 아파하는 사람들 모두 크게 공감하고 위로받아서 어쩌면 지금 곁에 있을지도 모를 새로운 사랑의 모든 순간에 다시 빠지게 될 것이다. “당신의 사랑을 대신 전해드립니다.” 30만 명의 마음을 파고드는 감동 100%, 공감 200%의 글들! 사랑은 누구나 어렵다. 내가 내 마음을 몰라서 허둥대고, 상대의 마음을 몰라서 주저하다가 쉽게 잃는다. 열심히 사랑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서 사랑은 언제나 어렵고 무거우며, 힘들고 아프다. 그럼에도 사랑은 무엇보다 빛나고, 솜사탕처럼 한없이 달콤해서 어려운 사랑을 했던 사람도 그걸 잊고 다시 시작하고, 사랑과 이별을 반복하게 한다. 이 책은 그런 사랑의 모든 순간을 담았다. 네이버포스트에 연재 중인 <사랑에 빠진 순간>을 묶은 이 책은, 독자들에게 실제 사랑에 대한 사연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껏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지난 사랑의 과오와 현재 사랑의 어려움, 이후에 하게 될 사랑에 갖는 불안감 등을 사연으로 보내왔다. 그 글들은 저자만의 담백하고 감성적인 문장으로 재탄생했고, 그 사연들 중 가장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은 글들이 모여서 책이 되었다. 저자는 지금껏 받았던 사연들을 보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의 흐름이 마치 계절이 변하는 것처럼 느껴져, 책 전체를 계절로 나누어 구성했다. 첫 만남은 꽃이 만발한 봄처럼 반짝이고, 연애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뜨거운 여름이고, 만물이 서서히 저물어가는 가을은 사랑의 끝이며, 이별은 매서운 추위를 몰고 오는 겨울과 같다. 이렇게 사랑의 모든 순간을 계절별로 표현하여 감성 풍부한 글을 서정적인 사진과 함께 구성하였다. 글 대부분이 실제 사연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 속 한 장면처럼 운명적인 만남이나 이별은 없다. 그저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사랑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 매일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받고 있다. 지금 막 사랑을 시작해서 서툰 사람, 진지한 사랑을 꾸준히 이어온 사람, 끝난 사랑을 보내지 못하고 붙잡고 있으면서 스스로 상처를 주는 사람, 그리고 혼자 사랑하는 사람들. 사랑이 어렵다고 느끼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괜찮다’는 말 대신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공감으로 큰 위로를 준다. “사랑에 아파본 적 있나요?”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진짜 사랑 이야기 “누구나 경험해봤을 법한 사연을 온전히 나만의 그리움과 사랑으로 와 닿게끔 써주셔서 너무 공감돼요!” _ purp**** “어쩌면 이렇게 하나같이 내 이야기 같은지…. 많이 공감하고 위로받고 갑니다. _ ccol*** “사랑을 해봤던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네요.” _ Sillver 누구에게나 사랑의 추억은 있다. 그 추억이 그저 밝고 행복하고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누구에게는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을 만큼 힘든 기억의 조각이고, 누군가에게는 비루한 일상을 찬란하게 빛내줄 유일한 추억이기도 하다. 이 책은 독자들의 실제 사연을 감성적으로 재구성한 글은 물론이고, 저자만의 감성이 묻어나오는 마음을 파고드는 수많은 사랑에 대한 단상들이 담겼다. 덧붙여 네이버포스트 <사랑에 빠진 순간>에서 ‘내가 해왔던 사랑의 민낯’을 한 줄 댓글로 모집하였고, 그중 많은 독자들이 공감했던 댓글 20편을 선정해서 편집 없이 그대로 수록하여, 우리들의 진짜 사랑 이야기를 완성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어느 날 갑자기 내 앞에 반짝하고 나타나 화르르 불타올랐다가 서서히 저물어가는 걸 뼈아프게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반짝이는 그 순간이 아찔할 만큼 달콤해도 사그라지는 과정을 또 겪는 것이 고통스러워 새롭게 시작하려고 하지 않는다. 저자는 실제로 이 책의 기반이 된 사연을 보낸 독자들 또한 새로운 사랑을 두려워하고, 사랑에 빠질 순간이었을지도 모를 모든 순간을 외면했다는 걸 알았다. 그런 사람들에게 ‘너만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었다. 이 책은 말한다. 인생의 모든 순간에 사랑이 있다. 봄에도 겨울에도 사랑은 누구에게나 찾아오고, 언제 어디서나 모든 순간에 수많은 결을 가지고 우리 곁에 존재한다. 어쩌면 지금도 당신 곁에 사랑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니 힘들었더라도 ‘그래도, 사랑’하라고. 겨울이 가면 봄이 오니까, 그 계절을 따라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그래도, 사랑하라고.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사랑의 모든 순간에 빠지기를 바란다.마른 가슴에 내린 단비처럼 마음의 문을 열어젖히는 불청객처럼 사랑은 그렇게 다가온다.- 「우연도 마치 운명처럼」 중에서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널 생각하고, 잠들기 직전까지 너만 생각한다. 내 하루의 빈틈은 모두 너를 위한 시간이다. - 「지금 죽어도 좋을 만큼」 중에서우주에서 가장 반짝거리는 별이었던 때가 있었다. 그 별이 영원할 거라 믿었던 때가 있었다. 별도 시간이 지나면 빛을 잃고, 서서히 진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 「어제와 다른 오늘의 사랑」 중에서 시간이 재촉해도 느리게 걷기로 했다. 매일 아주 조금씩 네게서 멀어지기로 했다. - 「그래도, 사랑」 중에서
시시한 말·끝나지 않는 혁명의 스케치
움직씨 / 브라네 모제티치 (지은이), 김목인 (옮긴이) / 2023.04.18
15,000원 ⟶ 13,500원(10% off)

움직씨소설,일반브라네 모제티치 (지은이), 김목인 (옮긴이)
13개국,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시인 브라네 모제티치의 자선 대표 시집 <시시한 말>과 <끝나지 않는 혁명의 스케치> 두 권을 마치 동전의 앞 뒷면처럼 한 권으로 묶는 실험적인 방식으로 펴냈다. <시시한 말>에는 ‘섹스’, 죽음이란 질문과 매일 겨루면서도 서로를 끌어안는 성적 자유와 실천들이 있다. <끝나지 않는 혁명의 스케치>에는 ‘시적 혁명’, 성 소수자로서의 외로움과 공포까지 죽음 아닌 삶의 이미지로 뒤집겠다는 대담한 선언이 있다.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대학에서 비교 문학과 문학 이론을 공부했고,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아르튀르 랭보, 장 주네, 미셸 푸코를 번역한 바 있는 시인 브라네 모제티치는 1990년 이후 30년간 LGBTQ 운동가이자 커밍아웃한 작가, 번역가, 편집자로서 유럽과 미국,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등지를 오가며 국제적인 출판 및 인권 활동에 전념해 왔다. 해방의 작은 불꽃들은 꺼져 가고, 주변부는 무너지며, 긍정적인 삶에 대한 자기계발서만이 쏟아지는 소비 자본주의 사회에서 시인은 자기답게 숨 쉬고 꿈꿀 권리를 이어가기 위해 쓰고, 낭독하고, 걷고, 여행한다. 시를 한국어로 옮기는 일은 퀴어 비트 시인 앨런 긴즈버그 등을 꾸준히 소개해 온 번역가 겸 싱어송라이터 김목인이 맡아, 시 고유의 음악성을 살렸다.시시한 말 A―5 그는 늦었다, 평소처럼 개가 초원 이곳저곳을 뛰어다닌다 왜 내가 군인을 싫어하냐고? 너의 집을 지나치는 게 두렵다 무슨 일이 있었냐고? 사람들은 요즈음 전쟁과 평화를 결정한다 오늘 오후 그 소녀가 다시 찾아온다 금요일은 네가 죽음을 생각하는 날이다 미사일들이 하늘을 밝히는 것처럼 보인다 노천카페에서 첫 햇살 아래 앉았을 때 얼마나 더 오래 그걸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는 자신이 열여섯 살이라고 말했다 궁정 시인들 뒤에 지혜로운 시인들이 나타났다 아침부터 벌써 지옥처럼 더웠다 그 후 나는 한 시인과 만난다 우리의 무언가가 잘못된 게 틀림없다 나는 읽은 기사 젊은 중국 남자가 내게 데리다를 설명한다 나는 계속 휴대폰을 확인하는 스스로를 깨닫는다 그들은 그 무엇도 주지 않았다 여기 축소판 상파울루 모르겠다, 어쩌다 이 차에 탔던 것인지 오직 너로부터 수천 킬로 떨어져 있을 때만 나는 고층 건물에 올라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진정 우리의 것이었던 여행 그는 구석 의자 위에 수그린 채 그는 책방 서가 뒤에서 내게 미소를 지었다 표범이 된 꿈을 꾼다 바 위에서 펄쩍펄쩍 뛰며 옷을 벗는 남자들 너도 들리니, 데이브 내 쓸모없음에 대한 하루가 점점 끝에 가까워지면 나는 시 낭독회에 가는 중이고 나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응시한다 어둠 속에서는 두 눈만 빛나고 나는 이 모든 날씬한 소년들을 지켜본다 너는 모든 걸 놓치는 거야, 리틀 지미 네가 왜 마음에 떠올랐는지 모르겠어 정말 그런 생각이 든다 사랑하는 안나, 류블랴나는 악몽이야 할아버지는 첫 번째 사람이었다 난 이해가 안 된다, 왜 뭐가 그리도 잘못되었는지 나는 담당 의사에게 갔고 당황하며 인정했다 밤은 길고 잠은 오지 않는다 우리가 구름 위로 날 때, 나는 생각한다 나는 그녀에게 들켰다 베트남 여자는 내 어휘들을 넘어설 것이다 넌 안 믿길 거야, 그가 내게 말한다 동네 위로 황혼이 내릴 무렵 잊는다는 것 추천사 64 날것의 욕망 속에서 붉게 번식하고 굶주린 꿈속에서 서식하다 끈끈한 침을 뱉는 (毛魚 모지민) 옮긴 이 말 66 내가 만난 브라네 모제티치 (김목인) 끝나지 않는 혁명의 스케치 B―5 내가 어릴 적, 그들은 우리에게 작은 깃발들을 흔들게 했다 나는 길고 텅 빈 복도를 힘겹게 지나간다 그날 우린 우리 집에서 회의를 우리는 계속해서 로슈카 거리로 나아갔다 니카라과의 뜨거운 태양 1973년 11월 28일, 유니온 시네마에서 영화를 보았다 74년 봄, 우리는 편지 한 통을 받았다 1941년 8월 말, 슬라브코 삼촌이 콘그레스니 광장을 산책한다 수 킬로미터를 이어지고 또 이어지는 뜨거운 7월의 밤, 네 대의 적기가 추락했다 매 세기마다 혁명을 위한 숱한 투쟁들이 있었다 쿠바에서 온 연인들 85년 3월 나는 그날 밤도 생 오노레 가에 있는 클럽 HT 주변을 맴돌며 우리는 버스를 탔다. 끔찍하고 덥고 2001년 6월, 나는 한 카페에 입장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내가 어릴 적, 사람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불 위에다 물을 데웠다 며칠째 나는 말들을 찾았다 88년 여름은 길고 지쳤다 대부분 나는 남자들이 그저 나와 섹스하려고 고르바초프의 도착을 위한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 다소 어색한 일이다, 이처럼 과거를 뒤적이는 것 어릴 적, 나는 타일을 바른 난로 안으로 기어들었다 나의 아빠는 엽서들에만 존재한다 하나씩 하나씩 나는 세 편의 이야기를 손에 쥔다 67년 여름. 사람들은 아이였던 우리를 해변으로 보냈다 내가 태어난 지 두 달 뒤 몽 셰리, 몽 두두 어느 축제에 시의 저녁이 있었다 1996년 5월, 교황의 류블랴나 방문 나는 전통적인 가족을 일부라도 느껴본 적이 없다 맨 처음 어느 테크노 파티에 갔을 때 마라톤 낭독이 있었다 어느 저녁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날을 기억한다 열여섯 살에 나는 이미 학교에서 가장 열성적인 시인이었다 고작 열다섯 살도 안 되었을 때다 첫 키스 이후 20년이 넘은 지금 76년 봄. 모든 것이 굉장한 에너지로 펼쳐졌다 수년간 나는 손에 성자를 쥔 채 잠을 잤다 85년 2월, 나는 벌써 쿨이란 단어를 쓴다 b.와 나는 문학 낭독회를 열고 싶지 않았다 나는 내 자신을 30년 전의 어느 시점에 가져다 놓았다 스무 살도 안 되었을 때 내가 태어나자마자 이모는 곧장 세례식에 데려갔다 2013년 8월 23일. 나는 힘겹게 병원 건물로 오른다 해제 58 ‘밤은 길고 잠은 오지 않는’ 시간의 시 (남웅) 행동주의 에세이 63 늪의 꿈, 진흙의 걸음, 영원의 몸 (김대현)13개국,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시인 브라네 모제티치의 자선 대표 시집 『시시한 말』과 『끝나지 않는 혁명의 스케치』 두 권을 마치 동전의 앞 뒷면처럼 한 권으로 묶는 실험적인 방식으로 펴냈다. 『시시한 말』에는 ‘섹스’, 죽음이란 질문과 매일 겨루면서도 서로를 끌어안는 성적 자유와 실천들이 있다. 『끝나지 않는 혁명의 스케치』에는 ‘시적 혁명’, 성 소수자로서의 외로움과 공포까지 죽음 아닌 삶의 이미지로 뒤집겠다는 대담한 선언이 있다.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대학에서 비교 문학과 문학 이론을 공부했고,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아르튀르 랭보, 장 주네, 미셸 푸코를 번역한 바 있는 시인 브라네 모제티치는 1990년 이후 30년간 LGBTQ 운동가이자 커밍아웃한 작가, 번역가, 편집자로서 유럽과 미국,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등지를 오가며 국제적인 출판 및 인권 활동에 전념해 왔다. 해방의 작은 불꽃들은 꺼져 가고, 주변부는 무너지며, 긍정적인 삶에 대한 자기계발서만이 쏟아지는 소비 자본주의 사회에서 시인은 자기답게 숨 쉬고 꿈꿀 권리를 이어가기 위해 쓰고, 낭독하고, 걷고, 여행한다. 시를 한국어로 옮기는 일은 퀴어 비트 시인 앨런 긴즈버그 등을 꾸준히 소개해 온 번역가 겸 싱어송라이터 김목인이 맡아, 시 고유의 음악성을 살렸다. “모든 책들, 대화와 글쓰기는 내 마음에서 길을 잃었다. 우스워져 나를 좋은 분위기로 돌려놓는 시시한 것들에 대해 얘기한다.” 슬로베니아 최고 시 문학상 젠코 상 수상, 『시시한 말』 사랑이 없다면, 인생, 글쓰기, 모두 부질없다. 그저 시시할 뿐. 『시시한 말』은 태어나면서부터 ‘남자들의 세계’에서 폭력의 냄새를 맡았던 시인이 어린 시절 경험한 사랑의 흔적을 찾아 헤맨 퇴폐와 방랑의 여정이자 금기시된 성적 실천이 솔직 대담하게 기록된 퀴어 당사자의 생생한 역사다.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라는 페미니즘 제2 물결의 슬로건처럼, 시인은 퀴어 개인의 삶이 사회 전반의 성 억압과 권력 아래 있고, 그렇기에 결코 시시하지 않은 당사자의 시간은 사회 역사적으로 조명되어야 한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말한다. 해제를 쓴 문화 평론가 남웅은 “경찰의 조롱과 감시, 에이즈 히스테리아가 지나간 자리에는 섹스와 약물이 저변에 놓인다. 세상의 끝 류블랴나에서의 무기력한 삶과 고통, 모든 부정적인 힘들이 농축된 가운데 시인은 여전히, 그 모든 건 섹스라고 쓴다.”라며 “사방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혼돈의 세상에 있으면서도 견디고 관찰하기를 자임한다.”라고 평한다. 시집 추천사를 쓴 영화배우 겸 작가, 드랙 아티스트인 모어 모지민은“너무 쉽게 피고 지고 너무 짧게 오고 가고. 왜 아름다운 것들은 금세 사라질까.”라며 안타까워하지만, 시인은 이를 구름에 빗대며 “천사들이 창조되었던 방식”이라 쓰고 있다. 성적 해방의 비애, 허무, 매혹, 파격을 그린 『시시한 말』로 슬로베니아 최고 시 문학 상인 젠코 상을 수상한 브라네 모제티치는 슬로베니아 현대 시를 대표하는 독보적인 시인이다. “나는 한 카페에 입장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호모라는 이유로. 개가 된 느낌이었다.” 미국 람다 문학상 게이 시 부문 파이널리스트, 『끝나지 않는 혁명의 스케치』 2001년 6월, 시인은 한 카페에 입장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유럽 한복판에서 하나의 국가라는 환상은 마침내 산산조각이 났다(혁명 22페이지)’. 그 후 모든 사랑은 똑같이 아름답다는 등의 슬로건을 내건 프로젝트들은 시인을 끔찍이도 역겹게 했다. 멋지고, 품위 있고, 선한 사회를 찬양하는 허상 속에서 환멸을 품는다. 『끝나지 않는 혁명의 스케치』는 동유럽 반파시스트 인권 활동가인 시인의 정치 역사적인 면모가 담긴 산문시다. 1980년 티토가 죽고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이 붕괴되면서 전쟁이 일어난 가운데 슬로베니아는 독립하지만, 유고 내전은 2001년까지 지속된다. 시집에 발문을 쓴 역사 연구자 김대현은 “혁명과 반혁명, 민족주의를 등에 업은 전쟁과 인종 청소가 구 유고 연방 지역을 휩쓸 동안, 신생국 슬로베니아 또한 이전 유고 연방 시기에 비해 군사화 보수화되며 민족주의가 대두되는 흐름을 보인다.”라며, “탈식민과 냉전과 인권 침해의 불구덩이를 살아온 한국 독자들에게 그리 낯설지 않은 역사.”라고 쓴다. 옮긴이 김목인은 “혼란스러웠던 현대사의 격변을 경험했고, 냉소적인 데다 섬세했으며, 위트 있고 다정다감했다. 분노하다가 체념했고, 소심하게 시작해 도발적인 선언을 드러내기도 했다”라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위대한 시인의 시를 소개할 수 있어 너무나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보 안드리치, 다닐로 키슈 등 동유럽 문학 특유의 지성과 감각을 잇는 작가 브라네 모제티치의 『끝나지 않는 혁명의 스케치』는 미국 람다 문학상 게이 시 부분 파이널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시적 혁명은 미완이 아니라 충분히 평가받지 못했을 뿐이다.그는 늦었다, 평소처럼. 더 이상 어울릴 이유가 없다. 모든 게 시시해져 버렸다: 인생, 글쓰기, 모두 부질없다. (…) 내 계부의 손이 쏜살같이 날 뒤쫓았다, 한 남자의 손, 날아가 버린 내 머리, 매번 그가 가까이 오면, 나는 다른 데로 피해 버리곤 했다. 그 손이 멀찍이 있을지라도. 냄새는 이미 가득했다. 그걸 아파트에서 내보내는 것은 불가능했다. 나는 남자들의 세계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들로부터 물러나오곤 했다. 그래서 난 어느 세계에 속했던 거지? 나도 그런 냄새를 풍겼나. —시시한 말 나는 총명한 시를 쓰기에는 너무 멍청하다. 나는 개에게로 달려간다, 녀석이 너무 몰입하고 있기에. 소리를 지르지만 녀석은 신경조차 안 쓴다. 나는 녀석을 끌어낸 다음, 두더지들의 세계로 이어지는 굴 옆에 무릎을 꿇어 본다. 개가 이미 한 마리를 죽였다. 그 뒤에, 누군가 공포에 질려 나무껍질을 모으는 중인데, 자기 책을 만들고 있는 작은 두더지-시인이다. 그는 책을 더 깊숙이 끌고 갈 것이다. 땅 속으로, 거기서 책을 묶을 것이고, 이제 책은 수천 개 땅굴들을 통해 중앙 두더지-도서관으로 향할 것이다. 이미 역사가 수백만 권의 책들로 기록된 곳. —시시한 말 나는 집에 와 그의 옆에 누웠다. 그는 잠들었고, 바깥은 밤이고, 나는 잠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옷을 챙겨 입고, 집과 거리들 사이로 걸어 나왔다. 그때에야 비로소 나는 눈이 와 땅을 뒤덮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올려다보았다. 가로등의 불빛 아래에서 나는 보았다. 나를 향해 날아오는 눈송이들을, 모든 것이 빙빙 돌고, 너무도 아름다워 모든 질문은 완전히 무의미해졌다. —시시한 말
O.S.T. 코드 : 히든 씬
좋은땅 / 이인화 (지은이) /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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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소설,일반이인화 (지은이)
우리는 영화와 수수께끼를 해야 한다. 영화감독은 관객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O.S.T.와 씬(장면)에 숨겨 놓았다. O.S.T.는 감독의 의도된 암호를 싣고 관객들을 감미로운 기분으로, 가슴이 아련하게 저려오는 감동으로 이끈다. 장면의 구도, 소품, 대사, 등장인물들의 관계 등에는 전체적인 이야기에 드러나지 않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눈으로 보는 음악 파리넬리 피아니스트(미카엘 하네케 감독) 신의 언어 아마데우스 불멸의 연인 카핑 베토벤 마지막 4중주 음악과 전쟁 피아니스트(로만 폴란스키) 글루미 썬데이 한나를 위한 소나타 샤인 음악의 혼 레드 바이올린 세상의 모든 아침 가면 속의 아리아 한국의 혼 서편제 춘향뎐 취화선(醉畵仙) 비르투오소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포미니츠 클라라우리는 영화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놓쳤을까? 영화 속 숨겨진 수수께끼를 O.S.T.와 씬(장면)으로 풀어 보자! 영화는 등장인물들의 연기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연기와 편집을 통해 스토리를 이해하기 때문에, 영화가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메시지는 비교적 쉽게 파악할 수 있지만 O.S.T.와 씬(장면)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메시지들은 막연하게 느낌으로만 받아들이거나 놓치기 십상이다. 영화감독은 관객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O.S.T.와 씬에 숨겨 놓았다. O.S.T.는 감독의 의도된 암호를 싣고 관객들을 감미로운 기분으로, 가슴이 아련하게 저려오는 감동으로 이끈다. 장면의 구도, 소품, 대사, 등장인물들의 관계 등에는 전체적인 이야기에 드러나지 않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 영화 속 곳곳에 숨겨진 이 수수께끼들은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이야기와 이미지를 더 풍성하게 해주고, 이성적 판단에 감성을 더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대상을 바라보고 분석하고 재구성하게 해준다. 청각예술인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음악을 남녀관계, 일상의 에피소드 등의 씬을 통해 시각적으로 해설하기도 하고, 악기의 첫 글자로 영화의 구조와 형식을 만들기도 하며, 음악의 형식을 그대로 영화의 구조와 형식으로 옮겨놓기도 한다. 《O.S.T.코드; 히든 씬》의 저자는 O.S.T.와 씬에 숨겨진 수수께끼에 주목하였다. 학생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교육자이자 성악가인 저자는 클래식을 O.S.T.로 사용한 영화들을 소개하며 영화에서 사용된 O.S.T.들이 영화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음악들은 인물들간의 감정선을 드러내기도 하고, 인물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혹은 음악 자체가 영화의 주제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 O.S.T.들을 접하다 보면 낯설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이 친근하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영화를 좀 더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2020s 자영업 뉴패러다임에 대비하라
와이즈베리 / 노승욱, 나건웅 (지은이) /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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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베리소설,일반노승욱, 나건웅 (지은이)
4차 산업혁명, 생활 속 깊숙이 들어온 스마트폰, 모바일 쇼핑, 배달앱…. 세상이 빠르게 변화한다고 말하기도 입 아픈 세상이다. 우리 삶 곳곳이 변하고 또 변하는 요즘, 이 변화가 자영업이라고 다를까. 허나 우리는 쉽게 ‘퇴사하고 가게나 차려볼까’, ‘카페나 하지 뭐’, ‘은퇴하면 치킨집’ 등 팍팍한 삶의 한줌 돌파구로 자영업을 외친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지만 ‘자영업을 시작해볼까’라는 생각 앞에서 우리는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을까. 자영업. 이렇게 쉽고 흔하게 생각하고 말해도 되는 걸까. 저자는 말한다. 단언컨대 장사는 ‘한번 해 보자’라며 시작할 만한 성격의 것이 되지 못한다고. 한해 창업-폐업 비율이 90퍼센트에 육박하는 요즘,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모든 분야가 그렇지만 자영업 준비 역시 쉽게 생각하면 ‘망한다.’ 이젠 공부하고 발 빠르게 준비하여 ‘망하지 않는’ 자영업자, 오래오래 장사하는 자영업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들어가는 글 PART 1 대한민국 자영업, 게임의 룰이 바뀐다 ‘6년치 다점포 딥데이터’가 경고하는 자영업 엑소더스 트렌드가 사라지는 시대, 이제는 뉴패러다임이다 PART 2 자영업 뒤흔들 2020s 5대 뉴 패러다임 외식업 폼팩터 혁명 ‘공유주방’ 자영업 신인류 ‘Z세대 점주’가 온다 간편식 빅뱅, 모든 식당이 김밥천국化 된다 배달 시장, 성장 한계가 보인다 약탈가격 · AI로봇…, 초자본의 골목상권 침략 PART 3 자영업자, 무엇을 할 것인가 ‘오직 온라인’ 시대, 오프라인 가게의 가치를 증명하라 고객을 바꿔라 4.5만 편의점, 구멍가게서 벗어나라 젠트리파이어 3세대, ‘상권 대항해 시대’에 올라타라 ‘뉴파워’로 창업하라 PART 4 동북아 3국에서 본 한국 자영업의 미래 중국은 온라인, 일본은 오프라인, 대만은 1인 가구 전략 나오는 글“대한민국 자영업 게임의 룰이 바뀐다” 지금까지의 자영업 방식은 결코 지속가능하지 않다 변화에 맞서 현명하게 대처하라 4차 산업혁명, 생활 속 깊숙이 들어온 스마트폰, 모바일 쇼핑, 배달앱…. 세상이 빠르게 변화한다고 말하기도 입 아픈 세상이다. 우리 삶 곳곳이 변하고 또 변하는 요즘, 이 변화가 자영업이라고 다를까. 그러나 우리는 쉽게 ‘퇴사하고 가게나 차려볼까’, ‘카페나 하지 뭐’, ‘은퇴하면 치킨집’ 등 팍팍한 삶의 한줌 돌파구로 자영업을 외친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지만 ‘자영업을 시작해볼까’라는 생각 앞에서 우리는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을까. 자영업. 이렇게 쉽고 흔하게 생각하고 말해도 되는 걸까. 작가는 말한다. 단언컨대 장사는 ‘한번 해 보자’라며 시작할 만한 성격의 것이 되지 못한다고. 한해 창업-폐업 비율이 90퍼센트에 육박하는 요즘,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모든 분야가 그렇지만 자영업 준비 역시 쉽게 생각하면 ‘망한다.’ 이젠 《2020s 자영업 뉴패러다임에 대비하라》로 공부하고 발 빠르게 준비하여 ‘망하지 않는’ 자영업자, 오래오래 장사하는 자영업자가 되어 보자! 매경이코노미 창업 전문 기자가 밝히는 자영업 필승 노하우 기자이기 전에 자영업자인 아들인 작가는 어떻게 해야 자영업자가 생존할 수 있는지 생각하고, 공부하고, 취재하고,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봤다. 별 보고 나가서 별 보고 들어오도록 부지런히 살아도 장사가 안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대한민국에 작가만큼 고민하고 탐구한 사람이 있을까. 자영업의 성공이 단순히 음식 맛이 뛰어나거나 서비스가 좋아서만은 아니었다. 분명, 이전과 달라진 구조적인 변화가 있을 거라 작가는 생각했다. 작가는 답을 찾기 위해 수년간 휴가나 명절에도 출장을 다녔다. 서울, 경기, 천안, 대구, 울산, 부산, 제주를 찾아 다점포 점주들의 성공 노하우를 물었고, 폐업한 자영업자들의 하소연을 들으며 실패 요인을 분석했다. 일본 도쿄와 고베, 에히메에서는 139년 된 스키야키 가게, 80년 된 돈가스 가게 점주, 78년 된 프랜차이즈 기업 대표를 만나 ‘장수 가게의 비결’을 탐구했다.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는 온라인 퍼스트 시대에 새롭게 각광받는 비즈니스 현장을, 대만 타이베이에서는 1인가구 시대가 자영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봤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방식의 자영업은 결코 지속가능하지 않다. 소비의 패러다임이 달라진 2020년대에는 그에 맞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창업 아이템부터 출점 상권, 투자 비용과 방법, 판매 및 홍보 방식, 타깃 고객까지 모두 바꿔야 한다.” 작가는 낮과 밤, 휴일을 가리지 않고 발로 뛰어 가치 있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그럼에도 ‘이것만 알면 당신도 대박 가게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할 만한 왕도는 찾지 못했다. 자영업은 창업하는 시기와 상권, 입지, 아이템, 점주와 직원의 태도나 매력이 모두 제각각이기에 개별 컨설팅을 하지 않는 한, 어떤 전문가도 주식이나 부동산처럼 유망주를 콕 집어 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자영업자는 끊임없이 스스로 공부하고, 그 내용을 자신의 상황에 현명하게 적용해야 한다. 그저 신기루 같은 트렌드만 좇아 창업했다가는 권리금을 부풀려 중간에서 떼먹는 악덕 컨설턴트나 프랜차이즈만 만날 뿐이다. 그래서 작가는 말한다. 부디 ‘공부하고 창업하시라’고. 2020년대는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이며 자영업을 둘러싼 외부 환경이 무섭도록 빨리 변하고 있으므로 자영업을 시작하는 이들은 공부를 하고 또 해도 부족할 수 있다고. 이것이 《2020s 자영업 뉴패러다임에 대비하라》를 통해 자영업 공부의 시작을 추천하는 이유다. 이 책을 손에 담은 독자라면 자영업의 무게를 견디고 끝내 그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기자이기 전에 자영업자의 아들로서 간절히 알고 싶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자영업자는 생존할 수 있을까. 별 보고 나가서 별 보고 들어오도록 부지런히 살아도 장사가 안 되는 이유는 뭘까. 단지 ‘음식 맛이 없어서’라고 치부하기엔 성공한 식당들의 음식 맛이 전부 좋은 것도 아니었다. 분명 이전과 달라진, 구조적인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닐까.답을 찾기 위해 지난 4년간 휴가나 명절에 자비로 출장을 다녔다. 서울, 경기, 천안, 대구, 울산, 부산, 제주를 찾아 다점포 점주들의 성공 노하우를 물었고, 폐업한 자영업자들의 하소연을 들으며 실패 요인을 분석했다. (중략) 그리고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방식의 자영업은 결코 지속가능하지 않다. 소비의 패러다임이 달라진 2020년대에는 그에 맞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창업 아이템부터 출점 상권, 투자 비용과 방법, 판매 및 홍보 방식, 타깃 고객까지 모두 바꿔야 한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트렌드의 종말을 보여 주는 현상들은 다음과 같다.첫째, 대박 프랜차이즈가 사라진다. 2000년대 이후 프랜차이즈 업계에선 매년 전국을 휩쓰는 대박 아이템이 등장했다. 석굴, 찜닭, 닭갈비, 치즈등갈비, 커피전문점, 눈꽃빙수, 저가커피, 저가주스, 저가핫도그, 대만카스테라 등이다. 그런데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이런 대박 프랜차이즈를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소비자 취향이 다변화되면서 소비가 한 가지 아이템으로 몰리지 않고 분산되었기 때문이다.둘째, 신제품이나 신메뉴의 생애 주기가 짧아진다. 이는 외식뿐 아니라 패션, 생활용품 업계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2~4주 간격으로 디자인을 바꾸는 ‘패스트패션fast fashion’에 이어 얼마 전부터는 ‘패스트 리빙fast living’이란 말도 등장했다. 다이소, 이케아, 자라홈, H&M홈 등 저가 생활용품, 가구, 홈 브랜드와 홈퍼니싱home furnishing(집 꾸미기) 문화가 결합된 덕분이다. 과거에는 가구나 생활용품은 비교적 비싸고 질 좋은 명품을 사서 오래 사용했지만, 이제는 기분에 따라 쉽게 바꾸고 갈아 치우는 대상이 됐다. (중략)셋째, ‘소품종 대량 생산’에서 ‘다품종 적량 생산’이 대세다. 다이소는 매달 600여 가지의 신상품을 선보인다. 2만여 개에 달하는 상품 가짓수Stock Keeping Unit, SKU의 3퍼센트를 매달 갈아 치우는 것이다. (중략)넷째, ‘놈코어nomcore’가 새로운 개성 추구 대상이 됐다. 놈코어는 노멀normal과 하드코어hardcore의 합성어로 ‘철저한 평범함’을 의미한다. 너무 자주 바뀌는 유행에 피로감을 느낀 이들이 그냥 무난하고 수수한 옷차림을 선호하는 현상이다. - <트렌드가 사라지는 시대, 이제는 뉴 패러다임이다> 중에서 내 바람과 달리 날이 갈수록 장사를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장사는 누구나, 어디서나,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것쯤으로 여긴다. ‘은퇴하면 치킨집’이라는 말이 보편화되고, 장사를 최후의 보루쯤으로 생각하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자영업으로 내몰린다’는 워딩 속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자영업을 굉장히 만만하게 보는 심리가 깔려 있다.하지만 단언컨대 장사는 ‘한번 해 보자’라며 시작할 만한 성격의 것이 못 된다. 한해 창업-폐업 비율이 90퍼센트에 육박하는 요즘,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장사는 최소 수천만 원은 기본으로 들어가는 대형 투자다. 그것도 원금 보장이 전혀 되지 않는 엄청난 고위험 투자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수천만 원어치 주식 투자를 하기 전에는 손을 덜덜 떠는 사람들이 프랜차이즈 가맹 계약은 1~2시간 상담으로 끝내 버린다. 빚내서 주식 투자는 상상도 못하지만 가게를 낼 때는 주류대출이든 신용대출이든 뭐든 덥석덥석 돈을 빌린다. 심지어 장사가 주식투자보다 몸이 더 편하다거나 스트레스가 덜하다고 할 수도 없다. 그런데도 결정을 너무도 ‘가볍게’ 내려 버린다. - <나오는 글> 중에서
룸니팅
예문 / 루시 호핑 (지은이), 임윤경 (옮긴이) /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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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취미,실용루시 호핑 (지은이), 임윤경 (옮긴이)
원형 뜨개룸과 긴 뜨개룸, 양말 뜨개룸의 3가지 뜨개룸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룸니팅 작품 35가지를 담았다. 대부분의 작품이 한 타래의 실로 단시간에 완성할 수 있는데다, 패션과 인테리어 소품부터 아이들 인형까지 종류 또한 다채롭다.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바구니와 화분걸이·전등갓 등 뜨개 장식품들과 모자와 장갑·커프스와 스카프·클러치 백·태블릿 커버 등의 패션 소품, 그리고 깜찍한 덧신·레그워머·손가락인형·판초 등 아이들을 위한 니팅까지, 초보자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가득하다.시작하기에 앞서 룸니팅 기법 바느질 기법 CHAPTER ONE 다채로운 소품과 선물 무늬가 있는 스키 모자 삼각 레이스 스카프 꼬임 목걸이 무한대 스카프 물결 무늬 방울 모자 리본 손목 워머 레이스 장식 부츠 커프스 컬러 블록 벙어리 장갑 종이 뱅글 파인애플 장식 CHAPTER TWO 가방과 주머니 수박 무늬 핸드폰 커버 폼폼 배낭 스페이드 & 실크 클러치 백 니트 장바구니 기하학 무늬 태블릿 커버 오리가미 가방 CHAPTER THREE 아이들을 위한 니팅 나비 모양 가랜드 고양이 양말 뜨개 인형 메리제인 덧신 스트라이프 레그 워머 보석 헤드밴드 판다 필통 정글 손가락 인형 베이비 놀이 블록 유아용 청키 판초 CHAPTER FOUR 홈 인테리어 액세서리 매듭 코스터 복고풍 장식용 쿠션 행잉 화분 걸이 쥬트 수납 바구니 여우 모양 저장병 바구니뜨기 무늬 전등갓 청키 니트 푸프 위빙 식탁 매트 도안초보자를 위한 정말 쉬운 뜨개질, 룸니팅으로 집을 변화시키고 예쁜 선물을 만들어보세요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인테리어 장식품과 패션 소품,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까지 35가지 룸니팅 작품들을 단시간에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룸니팅이란 바늘 대신 룸(Loom)이란 이름의 뜨개 도구(베틀)에 실을 감아서 손쉽게 컵받침이나 매트 등을 만드는 뜨개 방법입니다. 서양에서는 아이들도 즐겨하는 손 쉬운 뜨개질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룸니팅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원형 뜨개룸과 긴 뜨개룸, 양말 뜨개룸의 3가지 뜨개룸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룸니팅 작품 35가지를 담았습니다. 대부분의 작품이 한 타래의 실로 단시간에 완성할 수 있는데다, 패션과 인테리어 소품부터 아이들 인형까지 종류 또한 다채롭습니다.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바구니와 화분걸이·전등갓 등 뜨개 장식품들과 모자와 장갑·커프스와 스카프·클러치 백·태블릿 커버 등의 패션 소품, 그리고 깜찍한 덧신·레그워머·손가락인형·판초 등 아이들을 위한 니팅까지, 초보자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가득합니다. 코를 만들고 막는 방법과 다양한 뜨개 기법 등 룸니팅의 기본 기법부터 시작해 크기가 작은 작품부터 차근차근 만들며 자신감을 쌓아 보세요. 명확하고 자세한 사진과 그림을 통해 모든 단계를 정확히 따라갈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소품과 선물을 소개하는 1장에서는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완벽한 선물이 되어줄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파인애플 모양의 장식품(43페이지)이나 종이실로 만든 팔찌(42페이지), 또는 스타일리시한 꼬임 목걸이(25페이지)를 만들어보세요.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뜨개를 보다 손쉽게 접하고 기본 기법들을 배울 수 있을 거예요. 이를 바탕으로 다음에는 패턴이 들어가 있는 스키 모자(20페이지)와 같이 좀 더 크고 어려운 아이템들에 도전해볼 수 있겠죠?가방과 주머니를 소개하는 2장은 좀 더 정교한 기술을 요하는 보다 큰 작품들로 가득 차있어요. 기하학적 무늬로 짠 충격 방지용 태블릿PC 커버(62페이지), 폼폼 장식이 달려 있는 재미있는 모양의 배낭(50페이지)과 같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중에서
140컷 그림으로 거침없이 읽는 바이블 잉글리시
애로우잉글리시 / 최재봉 지음 / 20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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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우잉글리시소설,일반최재봉 지음
140컷의 그림으로 성경과 영어 학습을 동시에 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책. 이 책은 문법을 몰라도 익숙한 성경 장면과 함께 책장만 넘기면 영어의 전체 숲을 보게 되며, 나아가서 영어 성경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주어에서부터 가까운 순서대로 단어를 늘어놓는다는 단순한 법칙에 의해 단어에서 문장으로 이미지를 확대하며 한 편의 그림을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리는 과정을 통해 모국어 방식의 언어 습득법을 체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머리말 (Preface) 01 영어 성경 말씀, 문법을 몰라도 화살표만 따라가면 저절로 이해된다. 02 주어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날아가는 것이 영어식 사고 03 주어에서 힘이 나갈 때와 주어가 힘을 받을 때 04 전치사에 대한 잘못된 이해 바로잡기 05 전치사의 원어민식 기본 개념 06 주어의 단계별 움직임을 나타냄 (전치사가 연달아 나오는 문장) 07 숙어란 없다. 힘의 연속성만 있을 뿐 08 긴 영어 문장은 기본 단위와 기본 단위의 연결(1) 09 긴 영어 문장은 기본 단위와 기본 단위의 연결(2) 10 거침없이 말늘리기(1) 11 거침없이 말늘리기(2) 12 거침없이 말늘리기(3) 13 영어는 동영상이다. 14 You Raise Me Up영어 성경은 한국어 번역 성경에 비해 이해하기 쉽고, 조금만 응용하면 회화로 활용 가능한, 영어 학습의 딱 좋은 보물 창고다. 하지만 기존의 영어 성경학습서는 딱딱하고 재미없었던 게 사실이다. 이 책은 140컷의 그림으로 성경과 영어 학습을 동시에 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140컷 그림으로 거침없이 읽는 바이블 잉글리시’로 문법을 몰라도 익숙한 성경 장면과 함께 책장만 넘기면 영어의 전체 숲을 보게 되며, 나아가서 영어 성경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주어에서부터 가까운 순서대로 단어를 늘어놓는다는 단순한 법칙에 의해 단어에서 문장으로 이미지를 확대하며 한 편의 그림을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리는 과정을 통해 모국어 방식의 언어 습득법을 체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출판사 리뷰] 영어 성경은 한국어 번역 성경에 비해 이해하기 쉽고, 조금만 응용하면 회화로 활용 가능한, 영어 학습의 딱 좋은 보물 창고다. 하지만 기존의 영어 성경학습서는 딱딱하고 재미없었던 게 사실이다. ‘무조건 외워라’식의 암기위주 학습이 아닌 원리이해 영어학습법 ‘애로우 잉글리시’가 새롭게 출간한 이 책은 140컷의 그림으로 성경과 영어 학습을 동시에 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문법을 몰라도 ‘모세의 기적‘ 등 익숙한 성경 장면과 함께 책장만 넘기면 영어의 전체 숲을 보게 되며, 나아가서 영어 성경도 쉽게 읽을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 영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책장만 넘기다 보면 영어를 이해하고 말할 수 있도록 독특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이를 통해 학습한다면 여러분은 반드시 영어 학습에 새로운 자신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쓰이는 영문법 2
길벗이지톡 / 김수영(셀리) (지은이), Thomas Selley (감수) /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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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이지톡소설,일반김수영(셀리) (지은이), Thomas Selley (감수)
문법공식의 나열이 아니라 “왜 여기에 이 문법 규칙을 적용해야 하는지’ 영어의 원리를 명쾌하게 이해시켜서 영어회화와 영작에 실제로 ‘쓰이는 영문법’을 배울 수 있다. “현재완료가 뭐예요?”가 아니라 “왜 여기서 갑자기 현재완료를 쓰는 거예요?”라는 질문, “지각동사가 뭐예요?”가 아니라 “왜 지각동사에는 동사원형을 쓰나요?”라는 질문, “여기서 전치사는 뭐를 써요?”가 아니라 “왜 to 대신에 for를 써야 해요?”라는 질문에 속 시원한 해답을 제시한다. 강남 대형학원 스타강사 출신으로 구독자 24만 영어교육 유튜브 <쓰는 영어>를 운영하는 저자는 매일 100~200편의 영작 과제를 첨삭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영어 질문을 받으면서 한국인의 ‘영어 실수 빅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수술 경험이 많은 베테랑 의사처럼 15년의 강의 경험과 20만 건 이상의 영어 실수와 수업시간, 이메일, SNS로 받은 수많은 질문을 통해 영어학습자들이 가장 취약한 부분과 그들에게 진짜 쓸모있는 영어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영어를 말하고 쓸 때 진짜 쓰이는 영문법’을 모아 쉽고 자세하게 정리했고, 미국인 언어학자 Thomas Selley와 함께 영어와 우리말의 차이를 언어·문화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원리를 이해해서 네이티브처럼 쓰는 영어의 비밀’을 담은 문법책을 완성했다.{ CHAPTER 1 접속사 } LESSON 1_ 문장의 품사를 바꿔주는 접속사 종류 한눈에 정리해보기 Point 1 | 접속사의 역할과 종류 Point 2 | 등위 접속사의 핵심개념과 특징 <Tip>접속사가 콤마(,)와 쓰일 때와 쓰이지 않을 때 Point 3 | 상관 접속사의 핵심개념과 특징 <Tip>상관 접속사가 꼭 필요한 이유 Review I 배운 문법 바로 쓰는 영어 연습 LESSON 2_ 문장의 품사를 명사로 바꿔주는 명사절 접속사 Point 1 | 명사절 접속사의 핵심개념 Point 2 | ‘~것’으로 해석되는 명사절 접속사: that/what Point 3 | ‘누구’라고 해석되는 명사절 접속사: who Point 4 | 명사를 꾸며주는 명사절 접속사: what/which/whose <Tip>‘무슨 차: what car’는 왜 틀린 표현이 될까? Point 5 | ‘~인지 (아닌지)’로 해석되는 명사절 접속사: whether/if Point 6 |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로 해석되는 명사절 접속사: when/where/how/why Review I 배운 문법 바로 쓰는 영어 연습 LESSON 3_ 문장의 품사를 형용사로 바꿔주는 형용사절 접속사 Point 1 | 형용사절 접속사의 핵심개념과 생성원리 Point 2 | 관계대명사의 종류 <Tip>원어민들이 실제 사용하는 관계대명사의 쓰임 계속적 용법 Point 3 | 주어를 먹고 있는 주격 관계대명사: that/which/who Point 4 | 목적어를 먹고 있는 목적격 관계대명사: that/which/whom Point 5 | 소유격을 먹고 있는 소유격 관계대명사: whose <Tip>원어민들이 실제 사용하는 소유격 관계대명사 Point 6 | what은 형용사절 접속사가 아니다 Point 7 | 전치사로 끝나는 형용사절 <FAQ>관계대명사 vs. 현재분사 무엇으로 꾸며주는지에 따라 의미 차이가 있나요? Point 8 | 관계부사절 접속사의 핵심개념과 생성원리 Point 9 | 관계부사절 접속사의 다양한 변형 Point 10 I -ever가 붙은 접속사들: whatever, whoever, whichever, however, whenever, wherever Review I 배운 문법 바로 쓰는 영어 연습 LESSON 4_ 문장의 품사를 부사로 바꿔주는 부사절 접속사 Point 1 | 부사절 접속사의 핵심개념 Point 2 | 시간의 부사절 접속사 Point 3 | 양보와 조건의 부사절 접속사 Point 4 | 이유의 부사절 접속사 Point 5 | 다양한 that절의 활용 <Tip>so ~ that절 / such ~ that절 / too ~ to V Review I 배운 문법 바로 쓰는 영어 연습 { CHAPTER 2 관사와 명사 } LESSON 1_ 떼려야 뗄 수 없는 관사와 명사의 관계 이해하기 Point 1 | 관사라는 용어 이해하기 <Tip>사소해 보이지만 절대 사소하지 않은 a와 the의 의미 차이 Point 2 | 명사의 수 개념 이해하기 Point 3 | 관사와 명사의 관계 <Tip>상황과 의미에 따라 달라지는 명사의 수 개념 Point 4 | 헷갈리는 명사의 수 개념 정리하기 <FAQ>집합명사는 단수 취급도 하고 복수 취급도 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헷갈려요 <Tip>소유격 모양이 은근히 헷갈려요 Review I 배운 문법 바로 쓰는 영어 연습 LESSON 2_ 정해지지 않은 단수명사에 붙이는 부정관사 꿰뚫어보기 Point 1 | 부정관사(a/an)의 핵심개념과 특징 Point 2 | 부정관사(a/an)의 다양한 활용 <FAQ>언제 a를 an으로 바꿔요? <Tip>There is/There are ~의 진짜 의미 Review I 배운 문법 바로 쓰는 영어 연습 LESSON 3_ 정해진 명사에 붙이는 정관사 꿰뚫어보기 Point 1 | 정관사의 핵심개념과 특징 Point 2 | 정관사 the의 다양한 활용 <FAQ>일반적인 사물이나 사람 전체를 지칭할 때 복수를 쓸지 단수를 쓸지 너무 헷갈려요 <Tip>관사를 안 쓰는 명사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FAQ>숫자 one이랑 대명사 one은 뭐가 달라요? Review I 배운 문법 바로 쓰는 영어 연습 { CHAPTER 3 형용사 } LESSON 1_ 명사를 더 자세히 설명해주는 형용사 꿰뚫어보기 Point 1 | 다양한 형태의 형용사들 Point 2 | 명사에 붙어 명사를 꾸며주는 형용사 (한정적 용법) <FAQ>형용사 사이에 콤마는 왜 찍는 거예요? Point 3 | 보어로 쓰이는 형용사 (서술적 용법) Point 4 | 한정적 용법 vs. 서술적 용법 Review I 배운 문법 바로 쓰는 영어 연습 LESSON 2_ 다양한 용법의 양과 수의 개념을 나타내는 형용사 Point 1 | 많은 Point 2 | 여러, 꽤 많은, 상당한 Point 3 | 조금, 몇 개의 <FAQ>a couple of / a few / some / several 정확한 의미가 궁금해요 Point 4 | some vs. any <Tip>한국인이 회화에서 흔하게 하는 any 관련 실수 Point 5 | all Point 6 | all의 부정문 <FAQ>all people vs. all the people vs. all of the people은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나요? Point 7 | 모두, 전부, 전체: all vs. whole vs. entire Point 8 | most vs. almost Point 9 | each vs. every Point 10 I another vs. other vs. the other Point 11 I 명사에 -ly를 붙여서 만든 형용사들 Review | 배운 문법 바로 쓰는 영어 연습 Point 12 I 그 밖에 알아두면 좋은 형용사 형태들 { CHAPTER 4. 부사 } LESSON 1_ 명사 빼고 다 꾸며주는 부사 꿰뚫어보기 Point 1 | 다양한 형태의 부사들 Point 2 | 문장 맨 앞에 오는 부사들 Point 3 | 동사에 붙어 쓰이는 부사들 <Tip>빈도부사의 느낌 파악해보기 Point 4 | 문장 끝에 오는 부사들 Point 5 | 부사의 순서 <Tip>쉬운 듯 헷갈리는 강조 표현 too, very, really, so Point 6 | 형용사와 모양이 똑같은 부사들 Point 7 | 형용사와 모양이 같은 부사에 -ly를 붙이면 의미가 달라지는 부사들 Review I 배운 문법 바로 쓰는 영어 연습 LESSON 2_ 구동사의 부사와 전치사 구별법 Point 1 | 구동사란? Point 2 | 구동사의 부사와 전치사의 구분이 필요한 이유 Point 3 | 전치사와 부사의 구별법과 위치 변화의 원리 Review I 배운 문법 바로 쓰는 영어 연습 { CHAPTER 5. 비교급 } LESSON 1_ 상태나 정도의 비등함을 표현하는 동등비교 꿰뚫어보기 Point 1 | 비교급의 핵심개념과 종류 Point 2 | 동등비교 문장의 생성원리와 특징 <Tip>비교 문장에서 중복되거나 뻔한 내용은 생략해요 <FAQ>정확히 어떤 뉘앙스 차이가 있나요? He respects her as much as I do. He respects her as much as me. Point 3 | 동등비교급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 Point 4 | 알아두면 유용한 동등비교 표현 <Tip>두 대상을 비교할 때 쓰이는 like와 as의 뉘앙스 차이 Review I 배운 문법 바로 쓰는 영어 연습 LESSON 2_ 상태나 정도가 ‘더’하거나 ‘덜’함을 보여주는 열등/우등비교 꿰뚫어보기 Point 1 | 열등/우등비교 생성원리와 특징 Point 2 | 비교급과 최상급의 형용사/부사 모양 변화 Point 3 | 열등/우등비교 문장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 Point 4 | 많이 쓰이는 비교급 구문 <Tip>“너 나이 들어 보인다.”가 You look old.가 아니라고?! Review I 배운 문법 바로 쓰는 영어 연습 LESSON 3_ 최고/최저와 몇 배나 더/덜한지를 보여주는 최상급과 배수비교 꿰뚫어보기 Point 1 | 최상급의 핵심개념과 특징 Point 2 | 최고를 나타내는 다양한 표현들 Point 3 | 알아두면 좋은 최상급 표현 <FAQ>‘두 번째로 큰’은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Point 4 | 배수비교의 종류와 특징 Review I 배운 문법 바로 쓰는 영어 연습 { CHAPTER 6. 전치사 } LESSON 1_ 정보 전달이 풍부해지는 전치사 꿰뚫어보기 Point 1 | 전치사의 개념과 역할 Point 2 | 대표 전치사 그림으로 알아보기 <Tip>우리말로는 모두 ‘~에’로 해석되는 장소 전치사 at/on/in 구분하는 법 Review I 배운 문법 바로 쓰는 영어 연습 LESSON 2_ 개념과 쓰임을 정확히 알아야 잘 쓸 수 있다 시간의 전치사 Point 1 | 시간의 전치사: at/on/in Point 2 | 영어의 시간 표기법 <Tip>시간대를 나타내는 표현의 다양한 활용 [in the morning에서 the를 a로 바꾸면 생기는 변화들] Point 3 | ‘~동안’으로 해석되는 시간의 전치사: for/during/in/over <Tip>시간의 길이를 나타내는 전치사 for와 in의 차이 Point 4 | ‘~에’로 해석되는 시간의 전치사: at/for Point 5 | ‘~ 후에’로 해석되는 시간의 전치사: in/since/after <Tip>~ 전에: ago vs. before Point 6 | ‘~까지’로 해석되는 시간의 전치사: until/by Point 7 | ‘~부터’로 해석되는 시간의 전치사들 <FAQ>가게 영업시간을 물어볼 때 전치사가 헷갈려요 Review I 배운 문법 바로 쓰는 영어 연습 LESSON 3_ 열일하는 전치사의 다양한 활용 Point 1 | 전치사 with Point 2 | ‘이유’를 나타내는 전치사: because of/due to/for Point 3 | 재료를 나타내는 전치사 Point 4 | agree와 함께 쓰이는 전치사 with/on/to Point 5 | 어떤 전치사를 쓰느냐에 따라 그림이 바뀌는 예들 <FAQ>‘~에(서) 타다/내리다’ 할 때 get in/out (of)인지 get on/off인지 헷갈려요 <Tip>교통수단을 나타내는 방법 (무조건 by를 쓰지는 않습니다) Point 6 | 형용사와 함께 쓰이는 전치사 Point 7 | 동사와 함께 쓰이는 전치사 Review I 배운 문법 바로 쓰는 영어 연습 ANSWER 모범 답안24만 구독자! 1,500만뷰! 화제의 영문법 강의 드디어 책으로 출간!! {원리를 이해해서 네이티브처럼 쓰는 영어의 비밀} 성인의 영어 학습은 What?(무엇)을 넘어 Why?(왜)가 해결되어야만 완전한 지식으로 흡수할 수 있다. 문법을 배워도 막상 실전에서 써먹지 못하는 건 Why?(왜)를 이해하지 못한 채 그냥 공식만 암기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문법공식의 나열이 아니라 “왜 여기에 이 문법 규칙을 적용해야 하는지’ 영어의 원리를 명쾌하게 이해시켜서 영어회화와 영작에 실제로 ‘쓰이는 영문법’을 배울 수 있다. “현재완료가 뭐예요?”가 아니라 “왜 여기서 갑자기 현재완료를 쓰는 거예요?”라는 질문, “지각동사가 뭐예요?”가 아니라 “왜 지각동사에는 동사원형을 쓰나요?”라는 질문, “여기서 전치사는 뭐를 써요?”가 아니라 “왜 to 대신에 for를 써야 해요?”라는 질문에 속 시원한 해답을 제시한다. 강남 대형학원 스타강사 출신으로 구독자 24만 영어교육 유튜브 <쓰는 영어>를 운영하는 저자는 매일 100~200편의 영작 과제를 첨삭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영어 질문을 받으면서 한국인의 ‘영어 실수 빅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수술 경험이 많은 베테랑 의사처럼 15년의 강의 경험과 20만 건 이상의 영어 실수와 수업시간, 이메일, SNS로 받은 수많은 질문을 통해 영어학습자들이 가장 취약한 부분과 그들에게 진짜 쓸모있는 영어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영어를 말하고 쓸 때 진짜 쓰이는 영문법’을 모아 쉽고 자세하게 정리했고, 미국인 언어학자 Thomas Selley와 함께 영어와 우리말의 차이를 언어·문화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원리를 이해해서 네이티브처럼 쓰는 영어의 비밀’을 담은 문법책을 완성했다. 문법의 기초부터 제대로 익히고 싶은 분, 그동안 배운 문법을 실전에서 활용하는 것이 어려웠던 분들에게 강력추천한다. 쓰이는 영문법은 1권과 2권으로 구성되었으며, 출판사 홈페이지(www.gilbut.co.kr)에서 도서명(쓰이는 영문법)을 검색하면 배운 문법을 바로 쓰는 영어문장 연습이 가능한 <원어민 MP3 파일>이 무료 제공된다. mp3파일은 책 본문의 QR코드를 스캔해서도 들을 수 있다. * 다음 추천사는 유튜브 <쓰는 영어>의 영상 댓글에서 발췌, 편집했습니다. 학창시절 영어 시간에 이렇게 집중을 해본 적이 있었을까? 머릿속에서 전구가 반짝 하고 켜지는 게 느껴집니다. _보타리 셀리샘의 영문법을 보고 졸업 후 40년 만에 영어의 개념이 정리됩니다! _James 언어학을 공부한 분 답습니다. 두 번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문법은 없었습니다!!! _권석 그동안 뭘 배운 것인지… 그러니 영어가 맨날 제자리ㅠㅠ 이렇게 좋은 문법을 알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_천사표 와, 진짜 속이 뻥 뚫리는 기분! 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이런 기분은 제 평생 처음입니다! _nami 콘텐츠 정말 좋고, 영어의 엑기스가 다 녹아 있네요. 이해가 쉽고 문법 포인트와 작문연습까지 한 방에 해결됩니다! _Herb 구성 및 활용법 서평 {MP3파일 듣기: 영어로 듣고 말하는 영문법} 문법은 외우는 게 아니라 영어를 말하고 쓸 때 실제로 써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모든 예문은 영어 원어민의 음성으로 녹음했습니다. 눈으로 보고 끝내지 말고 귀로 듣고 입으로 따라 하며 진짜 쓰는 영문법을 공부하세요. {Challenge: 나를 아는 것이 영어 공부의 시작!} 레슨을 시작하기 전, 간단한 퀴즈로 주의 집중과 흥미를 유발하며 앞으로 배울 영문법에 대하여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코너입니다. 문제가 어려울 때는 레슨 학습이 끝난 후 다시 한번 도전하는 것도 좋습니다. {Why: 왜 이 문법규칙을 배워야 할까?} 성인의 영어는 Why가 충족되어야 합니다. 이 문법이 영어를 쓸 때 왜 필요한지 알면 그냥 공식만 외우는 것보다 개념을 이해하는 데 확실한 도움이 됩니다. 배워야 할 목적이 분명해지니까 학습효율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이죠! {Point: 원리로 이해하고 바로 쓰는 영문법} 장롱 영어를 진짜 쓰이는 영어로 바꿔주는 신개념 영문법! 뻔한 공식의 나열이 아니라 한국어-영어의 차이부터 원어민들이 왜 이 문법을 쓰고 활용하는지 논리적으로 차근차근 설명해 줍니다. 배운 문법을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예문은 네이티브가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문장들로 만들었습니다. {Tip&FAQ: 실수방지 고민해결 영문법 꿀팁} 20만 건의 영어 실수 빅데이터에서 뽑은 한국인들이 가장 헷갈리고 자주 실수하는 문법들을 명쾌한 설명과 함께 Tip으로 정리했습니다. 영어학습자들이 문법 관련해서 많이 하는 질문에 대한 해답은 FAQ에 꼭꼭 담았습니다. {Review: 배운 문법 실전영어에 쓰는 연습} 문법 설명만 볼 때는 다 아는 것 같아도, 실전에서 문법을 영어로 쓰려고 하면 생각처럼 잘 안 되죠? Practice Makes Perfect! 직접 말하고 쓰는 연습을 통해 반만 알던 문법을 자유자재로 써먹을 수 있는 완벽한 내 것으로 만드세요! * 저자 유튜브 <쓰는 영어>와 함께 공부하세요! 구독자 24만, 1,500만 뷰 화제의 영문법 유튜브 <쓰는 영어>에 방문하면 문법에 대한 다양한 영상과 함께 추가 학습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홍보의 마법, 스타트업 전쟁에서 살아남기
플랜비디자인 / 태윤정 (지은이) / 2021.09.17
14,500원 ⟶ 13,050원(10% off)

플랜비디자인소설,일반태윤정 (지은이)
국내유일의 스타트업 전문 홍보대행사이자 성장파트너로 자리매김한 저자가 지난 2015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30여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운 생생하고 치열한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성장하는 스타트업의 홍보 노하우를 집적했다.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홍보를 시작해야하는 시점에서 홍보대행사의 선정과 같은 기초적인 정보에서부터 키워드와 데이터, 스토리를 홍보의 가치로 이끌어내고 여론을 형성할 수 있게 하는지에 대한 전략과 실행방안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전통산업과의 갈등을 내재한 혁신 스타트업들이 우리 사회와 대화하고, AI나 클라우드 같은 B2B 딥데크스타트업의 홍보와 특히 스타트업들에게 취약한 위기 관리에서 다양한 케이스를 통해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있다.Chapter 1. 스타트업 PR의 매력 1. 스타트업, 그게 뭐야? 15 나도 스타트업은 처음이라서 2. 홍보대행사, 성장 파트너가 될 것인가 20 을로 남을 것인가? 3. 스타트업 홍보의 매력, 25 매일 배우고 정진하는 열망과 기쁨 4. 갑자기 스타트업 홍보라고? 30 붉은 여왕 전략과 흔들리지 않는 진심 5. 스타트업 홍보에서 연결의 네트워크로! 35 Chapter 2. 스타트업 PR, 언제 누구와 할까? 1. 우리를 설득해보세요 43 2. 스타트업 홍보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 47 3. 성장 파트너로서 존중하고 헤아리기 51 4. 스타트업에 맞는 홍보대행사는? 55 5. 마케팅과 홍보는 다르죠 59 6. 홍보대행사의 2인 3각 62 7. 앞을 내다보는 비법, 깊은 대화가 필요해! 64 Chapter 3. 스타트업 성장의 트리거, PR 1. 퍼블리시티 홍보는 왜 할까? 73 2. 키워드 선점과 리딩 포지셔닝 80 3. 데이터로 성장을 증명하라 86 4. 논란은 또 다른 기회 91 5. 가치에 주목하라 97 6. 레거시 산업을 우호군으로! 104 7. 모멘텀을 활용하라 111 8.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홍보도 중요해! 118 Chapter 4. 위기관리가 곧 실력 1. 성장과 험담의 상관관계 127 2. 메시지의 부메랑효과 132 3. 위기의 실체를 냉철하게 판단하자 137 4. 위기관리의 오답노트, 이루다 144 5. 위기관리의 모범답안, 마켓컬리 151 6. 마음의 전쟁에서 패배한 쿠팡 157 Chapter 5. B2B 딥테크 스타트업 PR 1. B2B 홍보의 핵심, 고객사 레퍼런스 167 2. 개발자의 언어와 시선에서 대중의 언어와 시선으로 175 3. 숲과 물결을 직시하라, 엔터프라이즈 IT 시장 180 Chapter 6 PR의 허들, 언론과의 커뮤니케이션 1. 미디어, 시험대 혹은 전쟁터 189 2. 언론인의 시선에서 바라보기 192 3. 기자와 신뢰 관계를 형성하라 196 4. 언론 노출은 전략적으로! 200 5. 미디어의 기대감을 쌓는 노하우 204 6. 결국에는 사람, 지속가능한 커뮤니케이션 209[출판사의 한 마디] 제목을 결정할때 고민이 많았습니다. 홍보는 왜 마법이 되는지, 저자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왜 전쟁같다고 하는지 이해하기 쉽지 않았거든요. 서로를 견제하고 희생해서 밟고 서는 전쟁보다는 기다림을 인내하며 창의성과 혁신으로 시장을 변화시키는 것이 조금 더 스타트업 답지 않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저자와 이야기를 나눠보고 의견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유명한 회사들의 프레젠테이션은 잘짜여진 하나의 퍼포먼스를 보는 것 같습니다. 고객과 투자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순서 하나하나 동작 하나하나가 철저하게 계산된 것이기 때문이지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장면들보다 훨씬 짜릿한 현장감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우리가 잠을 포기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러한 화려한 이면에 있는 홍보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마치 평화로운 물위의 모습과는 다르게 바쁘게 발을 움직이는 백조와 같이 말입니다다. 필드는 전쟁터가 따로 없습니다. 유니콘을 꿈꾸며 새로운 비지니스를 만들어내는 스타트업들의 수만큼이나, 그 목소리도 다양하니까요. 수많은 외침들 속에서 우리 회사를 돋보이게 하는 것, 우리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게 만드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홍보팀의 역할인것입니다. 마치 할인행사를 하는 마트에서 물건을 잡기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과 같은 모습이지요. 스타트업은 전쟁이었습니다. 홍보전략은 회사를 더욱 빛나게 합니다. 홍보팀의 전략에 따라 우리의 위기를 관리하고 더 나아가 기회로 만들기도 합니다. 사랑받고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기업이 되기위해 키워드와 메시지를 담고, 언론과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하나하나 쌓여 유니콘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러한 홍보팀의 역할과 전략에 힘을 쏟는 스타트업이 많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대부분의 스타트업에게 중요한것은 우리를 알리는 것보다는 오늘의 먹거리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국 성장을 위해서는 홍보라는 무기를 장착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저자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담았습니다. 유니콘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 현장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서비스와 제품 사용자에 대한 이해, 투자 유치 단계와 관련 산업계와의 연관성과 커뮤니케이션, 대기업 등과의 B2B Business to Business 협업 가능성, 채용, 규제 이슈와 위기관리까지 말 그대로 전방위적이다. 울먹울먹하는 센트비 최성욱 대표의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느껴지는데 나도 모르게 너무도 감사해서 함께 울었다. 우리는 어느새 고객사의 성장을 우리 일처럼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었다. 대형 홍보대행사에서는 거대 기업이나 글로벌 IT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홍보대행비가 적은 스타트업들을 중요한 클라이언트로 여기지 않는다.
작가의 객석
삶창(삶이보이는창) / 강병철 지음 /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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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창(삶이보이는창)소설,일반강병철 지음
시인이자 소설가인 강병철이 쓴 작가들의 사소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인 윤중호, 이정록, 조재훈, 나태주, 황재학, 이순이 등과 소설가 김성동, 이문구, 한창훈, 정낙추, 동시인 안학수 등과 교유한 기억들을 끄집어내고 있다. 저자의 삶터와 일터 중심으로 만났던 작가들이라 대체적으로 충청남도 서해안 지방 일대에서 거주하거나 인연이 있는 작가들의 모습들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문단 야사'류인 것은 아니다. 첫 번째로는 이 책은 위 작가들에 대한 저자의 애정과 우정의 편지이기 때문이며, 한편으로는 그들의 작품 세계로 진입하는 데 필요한 단초들이 사금파리처럼 깔려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작가들의 사(私)생활을 조금 안다고 해서 그 작가의 내면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짧지 않은 교유는 단순히 사생활을 안다는 차원하고는 다르다. 작품과 삶의 결을 함께 느낄 수 있기에 작가와 작품을 연결해서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이것이 작품을 대하는 최상의 방법이 아닌 것은 당연하다. 저자가 책의 제목을 '작가의 객석'이라고 붙인 것은 아마도 작가들을 '책'이라는 무대 위에 등장시키고 저자 자신은 '객석'에서 느긋이 바라보고 있다는 장난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시종일관 여유롭고, 유머러스하고, 따뜻하다.◆ 책을 펴내며 / 4 ◇ 중호야 인나, 녹두꽃이 폈어야 / 9 ◇ 만다라 그 전설의 외로움, 김성동 / 25 ◇ 소설가 이문구를 만나지 못한 사연 / 45 ◇ 한창훈의, 서이가 아름다운 진짜 이유는? / 59 ◇ 이정록, 글자 조련사 / 69 ◇ 바보 천사 안학수가 전쟁터에 / 83 ◇ 선생님 울지 마세요, 조재훈 / 99 ◇ 최교진의 벗들 / 113 ◇ 나태주 시인은 야무진 울보다 / 127 ◇ 정낙추, 그 기억력의 우물 / 139 ◇ 로망이여, 황재학의 벗들이여 / 149 ◇ 객석에서 그를 보며, 김지철 / 167 ◇ 세상의 아픔, 김충권 목자의 기쁨 / 183 ◇ 흥부 시인 이순이, 거시담론과 미시담론 / 197 ◇ 꿈꾸는 유토피아, 이문복의 밥상 / 207작가들의 사(事)생활 시인이자 소설가인 강병철이 쓴 작가들의 사소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인 윤중호, 이정록, 조재훈, 나태주, 황재학, 이순이 등과 소설가 김성동, 이문구, 한창훈, 정낙추, 동시인 안학수 등과 교유한 기억들을 끄집어내고 있다. 저자의 삶터와 일터 중심으로 만났던 작가들이라 대체적으로 충청남도 서해안 지방 일대에서 거주하거나 인연이 있는 작가들의 모습들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문단 야사’류인 것은 아니다. 첫 번째로는 이 책은 위 작가들에 대한 저자의 애정과 우정의 편지이기 때문이며, 한편으로는 그들의 작품 세계로 진입하는 데 필요한 단초들이 사금파리처럼 깔려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소설가 한창훈에 대한 다음과 같은 이야기는 좋은 예이다. 21세기 스마트폰처럼 잘 마사지된 것처럼 보이는 그 이름자의 유래는 ‘써니’나 ‘푸르메’처럼 세련된 기호의 조합이 전혀 아니다. 그저 잠뱅이 할아부지들이 숫자를 꼽을 때 흔히 나오는 ‘하나, 둘, 서이, 너 이…’ 할 때의 그 ‘서이’일 뿐이다. 그냥 ‘서이’라고 작명한 것으로 모두 빈천한 집 갑남을녀의 딸내미들 순번일 뿐이다. 백사장이건 갯펄이건 그런 식의 ‘서이 잔치’가 쓸쓸한 배경으로 널려 있었다. 갯바위 따개비 유년을 보냈던 서이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돌부리 거친 섬 사내를 만나 고초를 연장시킨다. 당장이 고달프니 미래의 고달픔은 예단할 틈이 없다. 스무 살에 산골 깊숙한 곳으로 시집 간 서이 와 마산공단 산업계 야간 학교로 떠난 서이가, 조금이라도 섬으로부터 멀어지고 싶었던 방직공장 서이가… 도시의 웬 사내와 불현듯 사랑을 나눴다가 뱃속에 아이만 잉태시키고 도망친 남자 부르며 옥상에서떨어졌던 가발공장 서이들이 등장한다. 그게 보릿고개 보내던 우리의 어머니요, 누이다. _「한창훈의, 서이가 아름다운 진짜 이유는」 중 작가들의 사(私)생활을 조금 안다고 해서 그 작가의 내면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짧지 않은 교유는 단순히 사생활을 안다는 차원하고는 다르다. 작품과 삶의 결을 함께 느낄 수 있기에 작가와 작품을 연결해서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이것이 작품을 대하는 최상의 방법이 아닌 것은 당연하다. 저자가 책의 제목을 ‘작가의 객석’이라고 붙인 것은 아마도 작가들을 ‘책’이라는 무대 위에 등장시키고 저자 자신은 ‘객석’에서 느긋이 바라보고 있다는 장난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시종일관 여유롭고, 유머러스하고, 따뜻하다. 시인 이정록에 대한 이야기이다. 뽕짝을 듣고 블루스를 추려면 엄니의 굽은 등 때문에 가오리만한 허공이 생기지만 그네들은 마음이 합체된 찰떡 궁합 모자(母子)다. 장발에 파마로 변한 시인이 고향 사립문을 열면, “왜 검불을 지고 다니냐” 다시 머리를 깎고 등장하면, “농사채 팔아먹었냐” 불퉁, 떨어지는 말씀마다 은유요, 알레고리요, 민초성 해학이다. 그 엄니의 화법에서 몸의 시를 체화시켰으니 그게 모태 시인이다. _「이정록, 글자 조련사」 중 1980년대에 대한 비망록 시인과 소설가가 직업이 될 수 없는 오늘날, 저자에게 생계를 이어가게 해주는 주업은 학교 ‘교사’이다. 그것도 해직교사 출신이며, 전교조 교사들의 대량해직의 시발점이 된 ‘민중교육지’ 사건의 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1985년 그해 여름 민중교육지 사건. 18명의 교사가 해직된 홍두깨 필화 사태. 기실 터질 게 터진 것이다. 서울의 유상덕, 김진경, 윤재철 선생님이 국가보안법으로 수감되었고 심성보, 고광헌, 이철국, 심임섭, 홍선웅 선생님이 우르르 해직되었고 충청도에서도 송대헌, 조재도, 전인순, 황재학, 전무용, 유도혁이 쫓겨났고 첫 원고료를 달콤하게 받고 단편소설을 쓴 순수 문학청년 강병철도 쫓겨났다. 나중 얘기지만, 그 시국의 여파가 끝이 없어서―전인순과 조재도 선생은 두 차례 해직당했고(도합 10년) 송대헌과 ‘최’는 세 번 이상 짤렸으니 헤아릴 수 없고 그 후로도 영원히 칠판 앞에 서지 못했다. 김진경, 유상덕, 윤재철 역시 한 차례의 해직으로 강산이 바뀌도록 긴 세월을 감수해야 했으니 어디 하나 순탄한 팔자를 기대할 수 없었다. _「최교진의 벗들」 중 특히 이 책에는 ‘민중교육지’ 사건부터 전교조 교사 해직 사건에 대한 숨어 있는 이야기들이 드문드문 박혀 있어서 읽는 이로 하여금 역사의 어느 귀퉁이를 돌아가게 만든다. 물론 저자와 교유했던 교사들과 얽힌 이야기이기 때문에 전교조 운동 전체를 조망하지는 못한다. 또 그럴 의도로 씌어지지도 않았다. 작가들을 저자가 마련한 무대에 등장시키다 보니 자연스레 전교조의 몸통(?)들이 드러나고 만 꼴이랄까. 어쨌든 지난날에는 문학이 감당한 시대의 몫이 자못 컸던 것은 사실이다. 내가 마지막까지 ‘설마…’ 하고 의심했던 것이 현실로 드러났고 전국적으로 1500여명이 해직되는 믿을 수 없는 사태가 터진 것이다. 충남에서도 당장 김지철, 최교진, 이우경, 고재순 선생님 등이 철창에 끌려갔고 벗 전인순, 이인호, 박경희, 현종갑, 고충환, 김대열, 장진원, 김창태, 김억환, 홍성희, 황금성, 길준용, 연재흠, 장지병, 황성선, 이영래, 정양희, 김성수, 김인규, 김억한, 임병조 등 50여 명이 단두대에 목을 우르르 넣었다. 3년 8개월 만에 복직한 나는 울멍울멍 가슴을 쓰다듬으며 술을 마시고 글을 썼지만 출옥 후 그는 지역 순회로 강연을 했고, 나는 생존의 부끄러움으로 얼굴을 들 수 없었다. _「객석에서 그를 보며, 김지철」 중 작고 선한 삶들 이 책에 진지하고 무거운 비사만 담겨 있는 것도 아니다. 이를테면 안학수의 『하늘에서 75센티』에서 안학수 시인의 삶을 얼핏 봐버린 다음 대목은 저자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을 느끼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모두들 떠나간 텅 빈 운동장, “…내가 잘못했어. 수나야, 선생님을 절대로 용서하지 마라.” 선생님이 무릎 꿇은 채 머리카락이 바닥에 닿도록 숙인 채 흐느끼는 중이다. “분이 풀릴 때까지 원망하렴.” 오히려 수나가 해맑은 눈빛으로 운동장을 바라보며, “선생님, 지금 너무 행복해요. 선생님이 저를 사랑해주시니까요. 사람이 사람을 사랑할 때 행복이 온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어요.” 오히려 다독다독 달래주는 것이다. 그리고 선생님은 아이의 먹머루 화사한 눈빛을 보며 수나가 장차 눈빛 맑은 시인이 될 거라고 상상만 해보았다. _「바보천사 안학수가 전쟁터에」 중 도대체 강병철의 눈은 몇 겹인 걸까?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이 책을 일독을 해본 독자라면 누구나 빠지는 물음일 것이다. 그게 연극이 되었든 문학이 되었든 깊이가 있는 작품은 거느린 맥락이 복잡하기 마련이기에 그런 물음은 당연한 것이다.그는 아직도 세로 원고지에 만년필을 사용하는 아날로그다. 동갑내기 소설가 김훈도 그 점만큼은 붙박이로 비슷하다. 두 작가 모두 200자 원고지를 사용하는 ‘올드 보이’식 공통점이 있지만 기자 출신 김훈은 책상에서 글을 쓰고 토굴 출신 김성동은 붓글씨 쓰듯 바닥에 엎드려 원고지를 채운다. 또 있다. ‘대학 중퇴 김훈과 토굴 중퇴 김성동’의 차이가 가끔 ‘대퇴와 토퇴’로 일간지에 회자되기도 한다. 숲속의 마루, 톱밥난로 앞에 웅크려 글을 쓰는 작가의 모습을 떠올려 보라.어느 여름, 1000매짜리 원고를 폭우에 떠내 보낸다.컴퓨터 저장 능력이 전혀 없는 모태 아날로그이므로 원고지를 잃는 순간 그걸로 끝이다. 찾아야 한다. ‘원고 찾아 삼만리’ 진흙탕 수렁을 헤매다가 장마에 쓸려온 미륵을 발견했으니 소설보다 더 큰 보물을 얻은 셈이다. ‘굴러온 부처’ 미륵은 지금도 양평 너와집에 고이 모셔진 채 우벚고개를 떠도는 의병들의 넋에게 용화세상을 설법하곤 한다.―「만다라 그 전설의 외로움, 김성동」 중 그 85년 교육무크지 사건의 해직교사들이 모여 실천문학사에서 ‘해직 철회 성명서’를 발표할 때 이문구 선생님이 출판사 주간이었고 소설가 송기원 선배가 편집장이었다. 해직의 소용돌이에도 그가 내 옆에 앉아 있다는 게 신기했고 당혹스러웠다. 그 순간, ‘저는 이번 『민중교육』에 소설 「비늘눈」을 쓰고 해직된 교사 강병철입니다. 소설가 후배라구요.’어깃장으로 들이박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허사였다. 나는 팔뚝으로 전해오는 맨살 체온만 감지한 채 한 마디 말도 건네지 못했다. 그는 ‘부당하게 해직된 교사들을 당장 복직시켜라’는 규탄 성명서를 우렁차게 읽더니 유상덕, 김진경, 윤재철, 고광헌, 심성보 등 몇 사람과 악수를 했을 뿐 나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그렇게 ‘황홀한 허망함’을 땅속에 꽁꽁 묻을 수밖에 없었다. 실천문학사 창문 너머 순대국 가마솥 쇳소리가 쟁쟁 울려 퍼졌던가.―「소설가 이문구를 만나지 못한 사연」 중 그 다음엔 낱낱에게 지칭된 이름자들이다.형형색색의 바닷고기 떼라고 하지 않고 놀래미, 쏨방어, 참돔, 망상어, 돔발상어, 쥐치, 소라 등 저마다의 특장으로 등장시킨다. 그물을 털어내면서 배말, 밤살, 보찰, 쥐노래미, 볼락, 삼치, 용치놀래기, 동갈치, 감성돔이라고 일일이 총천연색으로 만지고 쓰다듬는다. 마찬가지다. 수평선 위로 내민 흙덩이들을 그냥 다도해로 묶어서 명명하지 않고 돌산도, 백야도, 개도, 사도, 금오도, 소리도, 손죽도, 평도, 초도, 거문도, 광도, 부학도, 손죽열도, 초도라고 다도해의 못난이 섬 하나까지 자잘하게 짚어준다.무릇 낱낱의 사물들에게 이름자를 부여하는 게 작가의 의무다. 그제야 물체 하나하나 거친 손으로 쓰다듬으면 성성하게 비늘을 터뜨리는 갯것들….―「한창훈의, 서이가 아름다운 진짜 이유는」 중
질병의 탄생 + 질병의 종식 세트 (전2권)
사이 / 홍윤철 지음 / 20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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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소설,일반홍윤철 지음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주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가 오늘날 현대인이 앓고 있는 수많은 질병들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또 우리는 어떤 이유 때문에 과거 선조들보다 훨씬 더 질병에 잘 걸리는지를 수백만 년 전의 수렵채집 시대부터 21세기 현재에 이르는 기나긴 역사를 통해 그 원인을 파악하려 한 독특한 문명사 책이다. 특히 농업혁명과 문명의 탄생, 산업혁명 등 급격한 환경의 변화를 일으킨 요인들이 어떻게 인간의 질병에 영향을 끼쳤는지, 또 과연 질병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중 어느 요인에 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는지를 인류사 전체를 통해 살펴보고 있다. "인간은 문명을 만들었고, 문명은 질병을 탄생시켰다!"는 이슈를 제기하며 화제를 모았던 저자는 전작에서 질병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그 후속작인 이번 책에서는 질병을 종식시킬 수 있는 방법론과 전략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질병의 탄생에서 21세기 만성질환의 대유행 시기까지 다루면서 시대적 변천에 따라 질병의 양상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 또 과거 우리 조상들은 전혀 겪지 않았던 만성질환과 후기만성질환이 20세기 이후 어떻게 등장하게 되어 대폭발을 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면서 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적 전략들을 제시하고 있다.『질병의 탄생』 들어가는 글 : 우리는 왜, 어떻게 질병에 걸리게 되었나 제1부 : 질병은 어떻게 탄생되었나 01 질병의 원인은 두 가지, 아니 한 가지다 생명체의 첫 등장 / 생존의 최대 전략은 최고의 적응 / 유전자 말고 전해지는 것이 또 있다 / 경쟁 이전에 필요한 선행 조건 하나 / 그렇다면, 질병을 일으키는 요인은 무엇인가 02 농업혁명, 질병 시대의 서막을 열다 인류의 출현에서 문명 사회로 진입하기까지 / 건강을 위협한 요인들은 시대에 따라 다르다 / 좋지도 않은 질병 시대를 연 농업혁명은 왜 일어난 걸까 / 보다 발전한 문명 시대로 들어섰는데 왜 질병은 더 창궐할까 03 인류의 이동은 질병의 탄생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인류는 왜 익숙한 곳을 떠났을까 / 인종 간의 차이는 피부색에 그치지 않는다 / 생물학적 이유 때문에 질병에 걸리는 걸까, 환경적인 이유 때문에 걸리는 걸까 목차 04 유전자, 억울한 누명을 쓰다 환경에 유리한 유전자가 살아남는다 / 1만 년 전부터 급격한 변화를 요구받는 유전자 / 유전자 혼자 힘만으로 질병이 가능할까 / 질병을 사라지게 할 수 있는 방법 제2부 : 질병을 탄생시킨 8가지 환경 요인 05 드디어, 영양 섭취에 문제가 생겼다 식물성 먹거리에 잡식성으로 / 농업혁명의 배신 / 수렵채집인과 농경 생활자, 질병은 누구를 더 좋아할까 / 드디어, 또 다른 영양학적인 문제에 직면하다 06 질병의 배후에는 기후 변화가 있었다 질병을 가져온 출발점 / 따뜻한 기후는 문명을 만들고, 문명은 기후를 변화시키고 / 기후 변화는 질병을 어떻게 좌지우지할까 / 질병은 기온이 올라가길 원할까, 내려가길 원할까 07 만성질환의 유행에 햇빛은 책임이 있을까, 없을까 내 피부색과 자외선의 상관관계 / 피부색은 생존을 위한 방어체계 / 결국, 문명화가 피부색을 결정했다 / 만성질환의 유행에 햇빛은 책임이 있을까, 없을까? 08 어떻게 인간은 오래달리기를 가장 잘하게 되었을까 인간은 언제부터 달렸을까 / 우리 몸은 달리기에 유리하게 진화되었다 / 빠르게 달릴까, 아니면 오래 달릴까 / 질병을 예방하는 달리기, 질병을 초래하는 달리기 09 술, 그 이율배반적인 역할 한 잔의 술, 그 시작은 / 술, 모든 문명에서 받아들이다 / 깨끗한 물과 술에 잘 취하는 유전자는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 / 적절한 수준이라면 음주는 몸에 왜 좋은가 10 우리 몸은 아직, 담배에 적응되지 않았다 건강을 위해 담배 한 모금! / 담뱃잎의 방어 수단에 중독된 뇌 / 담배 연기 속에는 발암물질이 80종 / 원하지 않는데도 해야 되는 흡연 / 우리 몸은 아직 담배에 적응되지 않았다 11 산업혁명, 온갖 질병의 온상이 되다 질병 역사의 최대 분수령 / 산업혁명, 온갖 질병의 무대가 되다 / 인구는 늘어나고, 식량은 부족하고, 영양 결핍은 심화되고 / 농업혁명을 뛰어넘는 더 큰 문제의 시작 12 화석 연료 사용이 인류에게 남긴 치명적 유산 화석 연료 시대로의 진입 / 독을 품고 있는 석탄과 석유 / 환경호르몬, 지구상에 등장하다 건강은 환경호르몬에 어떻게 굴복할까 / 일 년에 2천 개의 새로운 화학물질이 만들어진다 제3부 : 인간이 만든 문명, 문명이 만든 8가지 질병 13 전염병, 병원균의 전성시대를 불러오다 병원균이 맘껏 전파될 수 있는 세상이 왔다 / 폭풍우처럼 몰아친, 세균과 인간의 첫 만남 / 이방인들의 침입, 그리고 감염 / 인간이 균형을 깨트리는 주범이다 14 오래된 생물학적 프로그램 때문에 우리는 비만해질 수밖에 없다 비만의 유행, 유행, 유행! / 비만이 잘 발생하는 지역은 따로 있다 / 우리 몸은 많이 먹어 비축해 두길 원한다 / 여성들의 다이어트가 힘든 근본적인 이유 15 당뇨병 유행에 새로운 이유가 추가되고 있다 너무나 많이 공급되는 당에 적응하지 못하는 우리 몸 / 당뇨병은 유전병일까? / 절약유전자 가설과 절약표현형 가설 / 아시아가 미국, 유럽보다 당뇨병 위험이 커진 이유는? 16 사는 곳에 따라 고혈압의 위험도는 달라진다 수렵채집인 조상들도 고혈압 때문에 고생했을까? / 악순환의 악순환이 고혈압의 작동 원리 / 안 좋은 걸 알면서도 우리는 왜 짠 음식에 끌리는 걸까? /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은 어떻게 고혈압을 유발할까 17 과거에는 유익했던 유전자가 지금은 심혈관질환을 폭발시키고 있다 산업혁명 이전에는 전체 사망의 10퍼센트도 차지 못해 / 심혈관질환의 주범, 동맥경화증의 발생 / 건강에 유리했던 유전자가 이제는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로| 변화된 생활 습관이 원인이다 18 성숙하지 못한 방어체계가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킨다 익숙지 않은 자극에 대한 미성숙한 반응 / 한 세대 만에 파도처럼 몰려오는 천식 / 깨끗한 환경이 오히려 병을 키운다 / 우리 몸은 왜 이렇게 불필요한 반응을 하는 걸까 19 암, 순전히 인간이 만들어 낸 병 질병에 대한 승리가 코앞인 순간에 / 깨어진 평화 협정 / 암은 과연 유전될까 / 왜 지금에 와서 암은 대유행일까 / 결국, 암은 문명화의 산물 20 현대 사회, 우울증을 키우다 옛날에도 우울했다 / 무엇이 우리를 우울하게 만드는가 / 우울증은 나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 / 이익이 있기에 우울증 유전자는 살아남았다 맺음말 : 질병은 과연 예방될 수 있을까 『질병의 종식』 들어가는 글 : 우리는 과연, 질병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을까? 제1부 : 질병의 탄생에서 전염병의 대유행까지 01 마침내, 질병이 시작되다 인류, 신체 및 지적 발달을 겪다 / 수렵채집인, 감염병에는 걸렸지만 전염병에는 걸리지 않았다 / 문명, 질병을 탄생시키다 / 가축의 사육, 인류의 질병 양상을 바꾸다 / 질병은 신이 내린 형벌이다? 02 이성의 눈으로 질병을 보기 시작하다 인간의 이성이, 도약하다 / 히포크라테스, 질병을 에서 으로 끌어내리다 / 해부학적 지식으로 서양 의학의 중심에 서다 / 서양 의학과 맥을 달리하는, 동양 의학 03 전염병의 대유행, 세계의 역사를 바꿔놓다 전염병이 유행할 여건이, 마련되다 / 천연두, 전염병의 공포를 가져오다 / 흑사병, 봉건제도를 끝내고 강력한 국가를 등장시키다 / 전염병의 광풍이 가른 동양과 서양의 역사 / 과학으로 발전할 채비를 갖춘 의학 04 생의학적 질병관, 의학의 중심이 되다 산업혁명, 결핵과 콜레라를 퍼트리다 / 특정 원인이 특정 질병을 일으킨다는 근대 의학의 등장 / 환자 중심이 아닌, 의 의학 / 동양, 서양 의학이 전통 의학을 대신하다 제2부 : 만성질환 및 후기만성질환 시대, 새로운 질병관으로 접근하다 05 인류, 만성질환 시대로 진입하다 전염병 대유행의 시대, 드디어 막을 내리다 / 만성질환, 21세기 사망 원인의 3분의 2를 차지 / 유전자 변이가 만성질환의 원인은 아니다 / 인류의 바뀐 생활환경이 만성질환을 초래한다 / 만성질환 시대, 질병 중심이 아닌 중심으로 06 후기만성질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질병의 양상 / 선진국에서는 감소하고, 후진국과 하층민에서는 증가하는 만성질환 / 의학의 발전은 만성질환을 종식시킬 수 있을까 / 만성질환에 이어 또 다른 질환이 등장하다 07 질병은 시스템들의 조화와 균형이 깨질 때 발생한다 인체 프로그램은 복잡한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다 / 질병은 단순선형 관계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 지나친 과장과 단순화의 오류를 벗어나야 / 원인 규명을 위한 블랙박스 해독 08 질병의 종식에 한 걸음 다가서다 질병에 영향을 주는 복잡한 시스템들을 파악해야 / 시간의 흐름도 질병의 발생에 영향을 준다 시스템 의학적 접근이 필요하다 / 표준화된 치료에서 맞춤형 치료로 / 질병의 종식에 한 걸음 다가서다 제3부 : 질병을 종식시키기 위한 우리 몸의 5가지 전략 09 미생물과 협력하며 함께 살아가야 한다(공생 시스템) 다른 종과의 공생, 생명체의 도약을 가져오다 / 미토콘드리아, 서로 다른 세균과의 공생 덕분에 탄생되다 / 인간과 미생물, 서로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들 / 미생물과의 협력관계가 깨지면 우리는 질병에 걸린다 / 미생물과의 공생, 질병을 막기 위한 인체의 중요한 방어 전략 10 독성물질에 대한 방어를 강화해야 한다(독물대사 시스템) 우리 몸의 가장 중심적인 방어 전략 / 몸 속 단백질들이 서로 협력해서 독성물질을 제거한다 / 독성 화학물질이 산화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중심 요인이다 / 질병 예방의 첫걸음, 독성물질과의 접촉 피하기 11 외부 침입자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면역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면역 시스템) 면역, 외부 물질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능력 / 두 단계로 이루어진 면역 방어막 / 아군과 적군을 구분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들 / 면역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방법 12 건강한 노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건강노화 시스템) 가장 복잡한 시스템을 갖춘, 인간의 뇌 / 그렇게 우수한 뇌인데도 왜 나이가 들면 신경퇴행성질환이 생기는 걸까? / 노화란, 젊음을 위하여 치러야 할 대가 / 건강한 노화를 확보하는 방법 13 인체 기능을 강화시켜야 한다(재생 시스템) 우리 몸의 또 하나의 회복기전, 재생 / 인간의 재생 능력은 제한되어 있다 / 재생의 역할을 주로 맡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 인체 기능 강화와 유전자 치료 제4부 : 질병 종식을 위한 방법론과 미래의 의료 시스템 14 시스템 의학과 정밀 의료가 질병 종식의 지름길이다 질병 치료가 아닌, 포괄적 건강 관리 시대로! / 변화되는 환경에 인체 프로그램이 적응할 수 있어야 / 의학 교육이 변해야 한다 / 미래의 병원과 의료 시스템 / 시스템 의학과 정밀 의료가 패러다임을 바꾼다 15 국경 없는 질병 시대, 세계적 전략이 필요하다 질병을 종식시키기 위한 개인적 실천과 공동체적 노력 / 도시 공동체가 우리의 건강을 결정한다 / 세계화의 위험, 국경 없는 질병 시대를 열다 / 의료의 세계화를 통한 질병 종식 전략 16 인류를 가장 끝까지 괴롭힐, 정신질환의 대유행이 온다 네트워크 혁명이 가져오는 질병 관리 전략 / 줄어든 신체활동, 늘어난 정신활동 / 정신노동의 증가, 인체의 오래된 생리학적 평형 상태를 뒤흔들다 / 인공지능에 대한 의존, 개인의 자존감을 낮추다 / 존재의 불안감은 정신질환을 폭발시킨다 17 경제적, 사회적 불평등이 생물학적 불평등으로 이어진다 불확실성의 시대, 인류의 위기로 이어지다 / 과연 질병이 종식되는 유토피아를 맞을 수 있을까 / 생물학적 불평등은 디스토피아 시대를 불러올 수 있다 / 강화된 인체 능력은 또 다른 지배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 호모 사피엔스가 노예로 전락하는 비극을 막으려면 제5부 : 질병의 종식, 그 이후 18 노화의 연장인가, 젊음의 연장인가? 영원한 생명, 인류의 이룰 수 없는 꿈 / 어떻게 하면 오래 살 수 있을까 / 크게 늘어난 생명 보증 기간 / 노화의 연장인가, 젊음의 연장인가 19 질병의 종식이 가져올 인류의 또 다른 위기 사망률 감소가 출산율 감소를 불러온다 / 수명의 증가로 전통적인 가족관계가 사라져 간다 / 네트워크 사회에 부합하는 새로운 공동체의 건설 / 보이지 않는 절대권력이 등장한다 / 지금의 질병이 종식되면 새로운 질병이 유행할 수 있다 20 생명과 죽음을 생각하다 생명체는 죽음을 향해 변화해 간다 / 생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이라는 장치 /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 영원한 생명의 패러독스 / 죽음은, 생명의 전제 조건이다 21 인류 공동체의 지속성을 위하여 생물학적 진화는 끝났다 / 기하급수적인 변화의 속도 / 충적세에서 인류세로 / 새로운 환경, 새로운 질환 / 하나의 생명체인 인류 공동체 맺음말 : 성공적인 질병의 종식을 위해 참고문헌 찾아보기 -『질병의 탄생』- 에 들어선 지금, 질병을 유발하는 8가지 요인과 현대인을 가장 괴롭히는 8가지 질병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왜 우리는 질병에 걸리는가에 대한 인류사적, 문명사적 대탐험을 떠난다!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주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가 오늘날 현대인이 앓고 있는 수많은 질병들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또 우리는 어떤 이유 때문에 과거 선조들보다 훨씬 더 질병에 잘 걸리는지를 수백만 년 전의 수렵채집 시대부터 21세기 현재에 이르는 기나긴 역사를 통해 그 원인을 파악하려 한 독특한 문명사 책이다. 특히 농업혁명과 문명의 탄생, 산업혁명 등 급격한 환경의 변화를 일으킨 요인들이 어떻게 인간의 질병에 영향을 끼쳤는지, 또 과연 질병은 과 중 어느 요인에 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는지를 인류사 전체를 통해 살펴보고 있다. -『질병의 종식』- 21세기에 우리가 겪는 질병의 양상은 급격히 변하고 있다. , , 그리고 . 그렇다면 우리의 오랜 꿈인 은 과연 가능할까? 어떻게 해야 질병 없는 세상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까? 『질병의 탄생』에서 는 이슈를 제기하며 화제를 모았던 저자는 전작에서 질병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그 후속작인 이번 책에서는 질병을 종식시킬 수 있는 방법론과 전략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질병의 탄생에서 21세기 만성질환의 대유행 시기까지 다루면서 시대적 변천에 따라 질병의 양상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 또 과거 우리 조상들은 전혀 겪지 않았던 만성질환과 후기만성질환이 20세기 이후 어떻게 등장하게 되어 대폭발을 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면서 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적 전략들을 제시하고 있다.
제로테크
매직하우스 / 전인구 지음 / 201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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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하우스소설,일반전인구 지음
2010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씨모텍 사건'을 바탕으로 한 실화소설. 작가가 금융전문가이다 보니 기업인수합병에 관한한 작가의 해박한 지식이 돋보인다. 사채업자 이 회장 밑에서 조폭일을 하던 영두. 정치브로커 및 기업사냥꾼으로 성장한 이 회장 밑에서 실질적인 행동대장을 맡게 된다. 고아로 자라 험난한 인생을 살았던 영두는 이 회장이 인수한 기업을 맡아 운영하며 폼나게 살아보려고 한다. 그러나 이 회장은 정상적인 기업 인수가 아닌 사채 빚을 통해 기업을 인수한 뒤, 기업의 돈을 횡령하여 사채를 갚는 방식으로 기업을 늘려간다. 그 과정에서 현수는 고아원 친구인 현수를 데려와 바지사장으로 앉히고, 정치실세의 사위인 성화종을 얼굴마담으로 내세워 주가를 올리는데 사용한다. 성화종을 영입하여 이동통신 사업에 뛰어들고 주가는 몇 배로 오르게 된다. 후에 주식을 팔아 시세차익을 얻고 제로테크와 하이컴에서 횡령한 돈을 바탕으로 저축은행인수를 시도하나 모든 것은 물거품이 되고, 그 사이 현수는 자신의 여자친구인 소영은 결별을 고하고, 현수에게로 간다. 모든 것이 엉망이 된 영두는 떠나기로 결심하고, 이 회장과 작별하나, 이 회장은 바지사장인 현수를 죽음으로 내몰고, 현수의 오른팔인 장운마저 실종시켜 버리는데…작가의 말 6 프롤로그 15 1. 운수 좋은 날 23 2. 지분쟁탈전 35 3. 재앙의 태동 71 4. 횡령의 시작 83 5. 또 다른 재물 97 6. 비자금 조성 117 7. 또 다른 희생양 131 8. 컨소시엄 153 9. 제거 171 10. 시세차익 189 11. 추락의 시작 207 12. 은행 인수전 227 13. 몰락의 밤 251 14. 도주 269 15. 현수의 난 285 16. 바다를 품다 319 에필로그 331작가 전인구는 주식을 포함한 금융전문가이다. 금융전문가로서 대한민국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 성실한 경영인이 존경받는 나라를 꿈꾸는 사람이다. 하지만 열악한 기업환경 속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키운 유망한 기업이 기업사냥꾼의 탐욕으로 담배연기처럼 사라져서 수많은 개미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일으키는 일이 숱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 소설은 2010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씨모텍 사건’을 바탕으로 한 실화소설이다. 작가가 금융전문가이다 보니 기업인수합병에 관한한 작가의 해박한 지식이 돋보인다. 날강도나 다름없는 기업사냥꾼들의 탐욕과 그 탐욕에 맞서고자 했던 한 경영인의 처절한 저항이 이 소설을 더욱 흥미롭게 한다. 이 소설을 통해서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 관피아 법피아가 요즘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리고 있다. 밀실에서 이루어지는 국가정책의 방향과 내부 정보를 통해서 이득을 보는 세력들. 그리고 어처구니없는 사업 인허가를 통해 부당한 이득을 보는 세력들. 이 소설에서 악역은 기업사냥꾼을 진두지휘하는 이 회장이다. 하지만 어쩌면 가장 탐욕스러운 자들은 기업사냥꾼들의 탐욕을 눈감아주고 뒷돈을 받아 챙기는 정권의 실세들이다. 모든 악을 키우는 것은 바로 그들이다. 이 소설이 기업사냥꾼들의 실체를 파악하고 선량한 투자자들이 보호받고 정권의 인허가 관련자들이 좀 더 양심적이고 정의로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JLPT N5 일본어능력시험 필수단어 400
세나북스 / 박다진 (지은이) / 2023.06.10
12,800원 ⟶ 11,520원(10% off)

세나북스소설,일반박다진 (지은이)
JLPT(일본어능력시험) N5에 출제 빈도가 높은 필수단어를 선별하여 품사별로 정리하였고, 일본어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모든 단어를 예문과 함께 실어 좀 더 효과적으로 단어를 정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들어가는 글 / 004 이 책의 구성과 특징 / 007 PART 1. 명사 / 012 PART 2. い형용사 / 080 PART 3. な형용사 / 098 PART 4. 동사 / 104 PART 5. 부사 / 132 PART 6. 접속사 / 146 PART 7. 의문사 / 148 PART 8. 가타카나 / 150 [부록] 미니 단어장 / 158JLPT N5 일본어능력시험 필수단어 400개를 한 권으로 정리! 예문과 함께 공부하며 더 쉽고 효과적으로 일본어능력시험 필수단어를 정복하세요! 일본어는 우리말과 어순이 같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언어입니다. 반면 우리말과 뜻이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단어도 있어 깊이 있게 공부하면 할수록 어려움을 느끼는 언어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외국어를 공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본은 단어입니다. 그리고 단어를 예문으로 접하며 공부하면 상황에 따른 적절한 표현과 활용 방법까지 함께 익힐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JLPT(일본어능력시험) N5에 출제 빈도가 높은 필수단어를 선별하여 품사별로 정리하였고, 일본어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모든 단어를 예문과 함께 실어 좀 더 효과적으로 단어를 정복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외국어는 꾸준한 반복 학습이 중요한 만큼 예문을 여러 번 반복 학습하고 예문을 통해 단어를 완벽하게 마스터하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시험을 준비하거나 일본어 공부를 하는 모든 분께 이 교재가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 책의 구성과 특징] 1. JLPT N5 필수단어 400개를 정리했습니다. JLPT(일본어능력시험) N5에서 출제 빈도가 높은 필수단어 400개를 선별하여 품사별로 정리했습니다. 2. 하루 4개 단어만 익혀도 100일이면 400개 단어 정복! 총 400개의 단어를 하루에 3~4개씩 나누어 공부해 보세요. 4개씩이면 100일, 3개씩 공부하면 134일 만에 JLPT N5 주요 단어 400개 클리어! 3. 단어를 따라 써 보면 더 좋아요! 책을 보면서 단어와 예문을 따라 써 보세요. 직접 손으로 쓰면 몸을 사용하는 적극성이 단어와의 관계를 더 깊게 해 주고 문자를 마음에 새기는 효과도 있습니다. 4. 단어를 크게 배치하여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일본어를 익히기 위해서 한자 습득은 필수입니다. 한자가 너무 작으면 보고 익히기에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 학생이나 작은 글자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위해 단어를 크게 배치하여 학습에 도움을 드리고자 했습니다. 5. 필수단어를 예문과 함께 익힐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예문을 통해 단어를 익히면 상황에 따른 적절한 표현과 활용 방법까지 함께 파악할 수 있어서 단어를 더 쉽고 효과적으로 정복할 수 있습니다. 6. 미니 단어장으로 정리 및 최종 점검을 할 수 있습니다. 부록으로 미니 단어장을 추가하여 JLPT N5 필수단어 400 개를 한눈에 보면서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해 볼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권정생의 문학과 사상
소명출판 / 엄혜숙 지음 / 2017.05.15
23,000원 ⟶ 20,700원(10% off)

소명출판소설,일반엄혜숙 지음
권정생의 문학 작품을 통해 사상의 궤적과 삶의 모습을 밝혀낸 최초의 본격 연구서. 올해(2017년)는 권정생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그가 여러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죽음'과 '삶'의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다.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생명을 억압하는 모든 것들을 고발하고 드러냈던 권정생. 저자는 그의 작품을 읽으면서 "생명이란 무엇인가?" "가치 있는 삶이란 어떤 것인가?"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 등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곤 했다. 한국아동문학의 외연을 확장시키고 사상과 내용의 깊이를 확보했다고 평가할 수 있는 권정생의 문학, 이 책을 통해 새롭게 그의 문학을 읽을 수 있다.책머리에 권정생 문학으로 들어가기 1. 왜 권정생을 다시 읽는가 2. 권정생 문학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 3. 어떻게 권정생을 새롭게 읽을 것인가 권정생의 삶과 문학 1. 권정생 문학의 키워드-가난.전쟁.질병과 ‘죽음’ 2. 등단 과정 및 창작 활동 3. 사회적.문학적 교유와 작가의식의 형성 초기 문학과 사상(1969∼1980):동화와 기독교 실존주의 1. 죽음과 원죄의식 1) 성서적 원죄의식 2) 낙원상실의식과 부활의 사상 2. 실존적 자각과 자기 결단-기독교실존주의 1) 죽음에 대한 실존적 인식 2) 죽음 인식을 통해 본 권정생의 아동관과 문학관 3) 키르케고르의 기독교실존주의와의 연관성 4) 자기결단-키르케고르적 역설 3. 확장된 삶의 지평과 현실 비판 1) 분단 현실 인식 2) 현실의 모순과 전쟁 비판 중기 문학과 사상(1981∼1990):소년소설 및 소설과 기독교 아나키즘 1. 역사적 증언으로서 소설 선택 1) 권정생의 예수상(像) 2) 함석헌의 ‘씨알’사상과의 연관성 3) 톨스토이의 기독교아나키즘의 영향 4) 중기 소년소설의 특징과 의미 2. 반전의식과 체제 비판-전쟁 소재의 장편소설 분석 1) 장편 <꽃님과 아기양들> 분석 2) 장편 <몽실 언니> 분석 3) 장편 <점득이네> 분석 4) 장편 <초가집에 있던 마을> 분석 5) 톨스토이의 비폭력?반체제 사상과의 연관성 3. 상호부조와 생명존중 사상 1) 상호부조론과 아나키즘적 사유 2) 장편 <한티재 하늘> 분석 후기 문학과 사상(1991∼2007):판타지와 생태 아나키즘 1. 판타지 양식의 선택 2. ‘지금.여기’의 현실 비판-기성 기독교 비판 1) <도토리 예배당 종지기 아저씨> 분석 2) <팔푼돌이네 삼형제> 분석 3) 기성 기독교 비판과 생태적 사유 4) 동반자 예수상-엔도 슈사쿠와의 연관성 5) 무교회주의 및 종교다원주의-정호경, 변선환, 가가와 도요히꼬와의 연관성 3. 대안적 삶과 유토피아 의식 1) 유토피아적 상상력 2) <밥데기 죽데기> 분석-평화통일에의 꿈 3) <랑랑별 때때롱> 분석-생태적 판타지 권정생 문학의 미적 특성 1. 알레고리 1) 알레고리의 개념 2) 권정생 문학의 알레고리적 특징 3) 권정생 문학의 ‘우언’적 성격 2. 구술성 1) ‘이야기꾼’으로서 작가 권정생 2) 권정생 문학의 문체적 특징-구술성과 대화법 3) 권정생 문학의 구성적 특징-명명법, 캐릭터와 플롯 3. 상호텍스트성 마무리_ 권정생 문학 연구의 의의와 과제 보론_ 그림책 글, 다시 쓰기와 새로 쓰기:권정생의 그림책을 중심으로 1. 머리말 2. 기존 작품의 개작-그림책에 맞게 글 다시 쓰기 3. 옛이야기 다시 쓰기와 새로 쓰기 4. 맺음말 참고문헌“『권정생의 문학과 사상』은 권정생의 문학 작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서 사상의 궤적과 삶의 모습을 밝혀낸 최초의 본격 연구서다. 권정생이 기독교 사상을 지닌 작가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그의 기독교 사상이 기독교 실존주의에서 기독교 아나키즘, 그리고 생태 아나키즘으로 변모했다는 것을, 치밀한 분석을 통해 저자는 이 책에서 처음으로 밝혀낸다.” 5월 17일 그의 10주기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헌정한다. 권정생 문학의 키워드는 ‘죽음’ 저자는 권정생 문학의 핵심어가 ‘죽음’ 임을 작품의 내밀한 분석을 통해 증명하고자 했다. 권정생 문학을 초기, 중기, 후기로 대별하여 그 내용과 형식, 메시지 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여주는 동화, 소년소설과 소설, 판타지라는 세 가지 주도적 문학양식을 중심으로, ‘죽음’이라는 키워드가 어떻게 양상을 달리하여 드러나는지를 밝혀냈다. 또 이 ‘죽음’에 대한 작가의 인식이 그의 문학 사상과는 어떤 관련이 있으며, 작가로서 그만이 가지는 특성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도 밝혔다. ‘죽음’의 문제는 그의 문학적 출발 지점인 '강아지똥'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거의 모든 작품을 관통하여 흐르고 있다. 그에게서 죽음은 원초적인 문학 충동인바, 기존의 아동문학에서는 거의 다루지 않았던 ‘죽음’의 문제를 전면에 등장시키고 깊이 천작해 감으로써, 그의 문학은 기존의 아동문학과 궤를 달리하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였던 것이다. 그의 초기 작품을 보면, ‘죽음’이라는 상황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이 ‘죽음’의 문제는 초기 동화뿐 아니라 그의 문학 전반에 걸쳐 줄곧 다양한 형태로 변주된다. 초기 동화에서는 삶을 위협하는 존재로 ‘죽음’이 등장하고, 중기의 소년소설과 소설에서는 극빈과 전쟁과 질병 및 장애의 모습으로 ‘죽음’이 등장하며, 후기의 장편 판타지 동화에서는 약자의 삶을 위협하는 자본과 권력의 모습으로 ‘죽음’이 등장한다. 즉 그의 문학 활동은 삶을 위협하는 ‘죽음’을 자각하고, ‘죽음’을 비판하고, ‘죽음’을 넘어서는 대안을 제시하는 행위였던 것이다. 권정생은 기존의 아동문학에서는 거의 다루지 않던 강아지똥, 똘배, 깜둥 바가지 등의 소외되고 버려진 것들을 작품에 등장시킴으로써, 기존 아동문학의 동심천사주의적인 경향을 벗어나 아동문학의 외연을 크게 확장시켰다. 그는 밑바닥 인생의 다양한 모습은 물론 귀신이나 톳제비, 달걀귀신, 하느님이나 예수까지 작품에 등장시켜 아동문학의 소재를 크게 넓혔다. 이러한 소재상의 새로움은 지금도 여전히 권정생 문학이 지닌 독자적 영역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직접 체험한 사실, 주변 사람들의 체험과 어머니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작품화함으로써, 사실성을 부여 받음과 더불어 풍요로운 서사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의 작품의 특징으로 꼽히는 유려한 문체,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 풍부하면서도 적실한 사투리의 구사, 수많은 동식물들의 이름 등의 활용은 그만의 독특한 창작방법과도 긴밀한 관계가 있다. 그는 구술문화와 문자문화가 만나는 지점에 서 있는 작가로서, 다양한 형식의 ‘이야기’류들을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구체적인 창작적 실천을 이루어냈다. 즉 그는 근대문학의 규범적 테두리 안에 갇히지 않고 전통적인 여러 양식―가령 옛이야기, 전래동요, 성서의 비유, 성서의 구절, 몽유록이나 논쟁적인 대화소설 양식 등―을 적절하게 활용함으로써 아동문학사에 형식적 새로움을 부여했다. 특히 성서는 사상적으로나 형식적으로 그에게 중요한 문학적 서브텍스트로 작용했다. 성서는 온갖 ‘이야기’의 창고였으며, 그 성서의 예언자들과 예수의 생애는 그가 자신의 삶과 세계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중요한 잣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권정생 문학의 주도적 양식과 문학 사상 권정생의 문학은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눌 수 있다. 환상성이 두드러지는 초기의 단편 동화에서는 죽음과 원죄의식, 죽음에 대한 실존적 자각과 자기결단, 현실 지평의 확대가 확인된다. 죽음이라는 실존의 문제를 자각하고 자기 결단을 통해 타자와의 연대를 꿈꾸며, 이를 통해 삶의 지평이 현실로 확대되어 가는 모습이 초기의 동화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단편 동화는 자신의 실존적 체험을 주로 다루고 있어 ‘나의 이야기’라고도 할 만한데, 여기에서는 키르케고르적 기독교 실존주의의 영향이 뚜렷하게 확인된다. 본고에서는 권정생 문학과 기독교 실존주의와의 연관성을 처음으로 밝히고, 성서가 그의 문학의 서브텍스트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작품 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또 초기 동화에서 드러난 문제의식이 이후 소년소설과 소설, 장편 판타지 동화에서 반복하여 드러나고 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기에는 사실성이 지배적인 소년소설과 소설을 통해서 역사적 증언의식, 반전의식과 체제 비판(제도 및 이데올로기 비판, 관료제 비판), 상부상조와 생명존중 사상 등을 보여준다. 특히 민중의 삶을 갖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파노라마적으로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작가는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극빈, 질병과 장애, 전쟁으로 나타나는 죽음의 구체적이고도 다양한 면모를 고발하고 비판하며, 이렇게 모질고 고통스러운 삶에도 불구하고 면면히 이어지는 민초들의 삶을 그려냄으로써 궁극적으로 ‘생명’이 ‘죽음’을 이겨내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소년소설 및 소설은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우리의 이야기’라고도 할 만하다. 여기에서는 함석헌의 ‘씨알사상’과 더불어 성서의 ‘지극히 작은 자’, 즉 보잘것없는 밑바닥 인생이야말로 바로 ‘하느님’이라는, 톨스토이의 영향이 뚜렷한 기독교 아나키즘적 사상이 드러난다. 또한 권정생이 자신의 경험 및 주변 사람들의 체험, 어머니를 비롯한 윗세대에서 전해 오는 이야기들을 자신의 작품에 대폭 수용함으로써 ‘이야기꾼’의 면모를 지닌 작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후기의 판타지에서는 ‘지금?여기’의 현실 비판, 기성 기독교 비판, 대안적 삶과 유토피아 의식을 보여준다. 권정생은 ‘지금?여기’의 현실에서 자본과 권력이 곧 인간의 삶을 억압하는 ‘죽음’이라고 비판한다. 이에 대해 이 땅의 분단을 종식하고 통일과 평화를 가져오며 농사지으며 소박하게 사는 삶을 그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평화롭고 소박한 삶이 마침내 ‘죽음’을 이겨내고 풍요로운 유토피아에 이르는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또 권정생의 기성 기독교에 대한 비판은 ‘지금-여기’의 현실비판과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음이 특징적인데, 성서 중심의 신앙을 지녔던 그에게는 밑바닥 인생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이 더 큰 교회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어머니 같은 모성적 하느님’과 ‘이 세상 끝까지 고통 받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하느님’이라는 카톨릭 작가 엔도 슈사쿠의 예수상, ‘기독교인은 예수처럼 살아야 하며 사회 문제를 절대 외면하면 안 된다’는 목사이며 빈민운동가이며 기독교사회주의자인 작가 가가와 도요히꼬의 예수상이 권정생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음을 처음으로 밝힌 것은 본고가 얻어낸 또 하나의 수확이다. 또한 한국적 기독교를 주장했던 신학자이자 기독교 다원주의자였던 변선환과의 사상적 공통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권정생은 모순된 현실에 대한 대안적 삶의 형태로 ‘통일’과 ‘농업’을 제안하는데, 이는 모든 인간과 동식물이 함께 평화롭게 사는 낙원을 지향하는 유토피아 사상을 담고 있다. 다시 말해 이것은 성서의 다시 찾은 ‘새 하늘과 새 땅’과도 유사한 사유인 바, 장편 판타지 동화를 통해 그는 기독교 아나키즘의 사상을 거쳐 에코 아나키즘으로 사상적 전화(轉化)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권정생 문학에서의 ‘죽음’의 의미 이 책은 권정생이 평생 ‘죽음’이라는 화두를 붙잡고 문학 활동을 해왔음을 밝혔는데, 그것은 역설적으로 그가 ‘죽음’에 맞서 ‘생명’을 추구했음을 의미한다. ‘죽음’을 화두로 출발한 그의 문학은 원초적으로 종교성을 띠고 있는 바, 그것은 바로 ‘부활’과 ‘구원’의 종교인 기독교 사상이었다. 그러나 그에게 종교는 단지 기독교 신앙으로 그친 것이 아니라 작품을 통해 그만의 고유한 문학 사상으로 발전해 갔다. 문학 사상의 측면에서 보자면, 그는 기독교의 실존주의 사상에서 출발하여 기독교 아나키즘, 생태 아나키즘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이것은 서로 따로 떼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죽음’에 관한 실존적 자각과 더불어 ‘지극히 작은 자’에 대한 애정으로 발전하고, ‘지극히 작은 자’가 바로 ‘하느님’이라는 사상으로, 그리고 나아가 사람만이 아니라 천지만물 속에 하느님이 있다는 생각으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繼起)적 과정을 이루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하여 그는 ‘하느님과 자연은 하나’라는 사유에 최종적으로 도달한 것이다. 이러한 하느님 사상은 ‘도가 바로 자연’이라는 노장사상과도 이어진다고 볼 수 있으며, 또 “예수님이 이 사람들 속에 내가 있고 내 속에 하느님이 계신다”는 생각은 삼라만상 가운데 부처가 미만하고 있다는 불교의 화엄사상과도 상통하는 것이다. 또한 권정생의 현실 비판 의식과 기독교 사상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권정생의 사상은 인간다운 삶을 막는 것에 현실에 대해 근본적인 비판을 하는 ‘성서의 예언자 사상’과 잇닿아 있다. 이 예언자 사상은 함석헌이나 톨스토이에게서도 보이듯이 기독교적 아나키즘에 닿아 있다. 나아가 이러한 아나키즘적 요소는 무소유와 생명 중심의 생태아나키즘으로 발전한다. 권정생에게서 행복한 삶이란 발전된 문명 속에 있지 않다. 서로 사랑하며 소박하게 살아가는 가난한 삶, 농사를 짓고 살아가는 삶 속에 행복이 있다. 가능한 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 속에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처럼 권정생은 나쁜 제도를 근절하고자 하는 좋은 제도를 말하지 않는다. 나쁜 권력을 대체할 좋은 권력도 말하지 않는다. 다만 사람이 사람답게 되고, 자연이 자연답게 되어 아름답게 사는 삶을 이야기하고 있을 따름이다. 그런데 그의 작품에 나타난 죽음은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대개 그의 작품에서 ‘죽음’은 삶을 억압하는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죽음’을 극복하는 것 역시 ‘죽음’이기 때문이다. 즉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던져 ‘죽음’으로써 타인에게 온전히 새로운 ‘생명’을 가능하게 하는 형태로 나타나는 바, ?강아지똥?에서 강아지똥의 죽음, <한티재 하늘>에서 여종 오월이의 죽음, <밥데기 죽데기>에서 늑대할머니의 죽음은 이러한 사유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이러한 사유의 밑바탕에는 자신의 죽음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고자 했던 ‘희생양 예수의 죽음’이 음각화로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십자가의 예수’는 그의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던 것이다. 권정생 문학은 삶과 죽음이라는 실존적 화두로부터 출발한 문제의식을 사회와 역사의 지평으로 확대시키며 기존의 아동문학의 관습적 틀을 훌쩍 뛰어넘어 전근대/근대적 양식과 현실/판타지의 경계를 넘나들며 아동/어른의 인식과 사상의 벽을 허물어뜨린 점에서 동심천사주의적 경향에 강박되어 있던 한국아동문학의 외연을 확장시키고 사상과 내용의 깊이를 확보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지은이_엄혜숙(嚴惠淑, Eom Hye-Suk) 연세대 독문학과 및 동대학원 국문학과(석사), 인하대 대학원 국문학과(박사)를 졸업했다. 웅진, 비룡소, 보림, 한솔교육에서 아동도서를 기획하고 편집했다. 저서로는 <보름간의 문학여행>, <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가, 번역서로는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나>, <너> 등 수백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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