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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피크닉 : 수채화 컬러링 노트
휴머니스트 / 복고풍로맨스(정수경) (지은이) / 2018.04.24
12,500원 ⟶ 11,250원(10% off)

휴머니스트소설,일반복고풍로맨스(정수경) (지은이)
수채화를 배우는 가장 쉽고 즐거운 방법. 세상에 없던 컬러링 노트 시리즈 <수채화 피크닉>. 베스트셀러 <꽃보다 꽃그림>의 복고풍로맨스(정수경)가 그린 꽃과 열매, 싱그러운 자연 풍경을 직접 칠해보자. 수채화에 딱 맞는 고급용지(PRISMA 220g)에 스케치가 프린트되어 있어서, 스트레스 없이 예쁘게 채색만 하면 된다. 어디서나 펼치기 좋은 양장노트 제본으로, 작가의 수채 노하우를 담은 튜토리얼도 들어 있다.About This Note. Prologue. Color Chip. How to Paint. Watercolor Kit. Tutorial #1 Violet Magnolia 자색 목련 #2 Tomatoes 토마토 #3 Cosmos 코스모스 #4 Peaches 복숭아 #5 Plum blossom 홍매화 #6 Fallen Leaves Wreath 낙엽 리스 #7 Alcea Rosea 접시꽃 #8 Cherry Blossom 벚꽃 #9 Cloud Flower Pattern 구름 꽃 패턴 #10 Thalictrum Rochebrunianum 금꿩의다리 #11 Winter Fruits 겨울 열매 #12 Willow 버드나무 #13 Apple Orchard 사과 밭 #14 Mountain Of Fall 가을 산 #15 Red Fruits Wreath 겨울 열매 #16 Leaf Pattern 나뭇잎 패턴 #17 Composition 콤퍼지션 #18 Strawberries 딸기 #19 Fruit Wreath 과일 리스 #20 Mushroom Pattern 버섯 패턴 Coloring #1 Violet Magnolia 자색 목련 #2 Tomatoes 토마토 #3 Cosmos 코스모스 #4 Peaches 복숭아 #5 Plum blossom 홍매화 #6 Fallen Leaves Wreath 낙엽 리스 #7 Alcea Rosea 접시꽃 #8 Cherry Blossom 벚꽃 #9 Cloud Flower Pattern 구름 꽃 패턴 #10 Thalictrum Rochebrunianum 금꿩의다리 #11 Winter Fruits 겨울 열매 #12 Willow 버드나무 #13 Apple Orchard 사과 밭 #14 Mountain Of Fall 가을 산 #15 Red Fruits Wreath 겨울 열매 #16 Leaf Pattern 나뭇잎 패턴 #17 Composition 콤퍼지션 #18 Strawberries 딸기 #19 Fruit Wreath 과일 리스 #20 Mushroom Pattern 버섯 패턴수채화를 배우는 가장 쉽고 즐거운 방법 세상에 없던 컬러링 노트 시리즈 『수채화 피크닉』이다. 베스트셀러 『꽃보다 꽃그림』의 복고풍로맨스(정수경)가 그린 꽃과 열매, 싱그러운 자연 풍경을 직접 칠해보자. 수채화용 고급 미술용지(Prisma 220g, DSPrince 190g)에 스케치가 프린트되어 있어서, 스트레스 없이 예쁘게 채색만 하면 된다. 어디서나 펼치기 좋은 양장노트 제본! 작가의 수채 노하우를 담은 튜토리얼도 들어 있다. 수채화 컬러링 노트 『수채화 피크닉』을 소개합니다. 곰손이어도 괜찮아요! 수채화를 가장 쉽고 즐겁게 배우는 방법 스케치 스트레스 없이 수채화를 즐기세요. 우리는 물감으로 쓱쓱 색칠만 하면 된답니다. 꽃과 자연을 그린 수채화 작품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사랑받고 있는 ‘복고풍로맨스(정수경)’ 작가가 미리 연필 스케치를 해두었어요. 작가의 수채화 노하우를 담은 튜토리얼로 시작해보세요 작가처럼 색칠해보고 싶다면 튜토리얼을 활용해보세요. 꽃 입체적으로 채색하기, 과일의 반짝임 표현하기 등 싱그러운 자연을 누구나 쉽게 그려낼 수 있는 노하우들을 꼼꼼하게 담았습니다. 완성된 채색 그림도 수록했으니 참고해서 그려보세요. 작가가 채색하는 전 과정을 담은 영상 튜토리얼도 준비했어요. ‘자기만의 방’ 블로그와 유튜브에서 제공합니다. 일반 컬러링북과 제작사양이 다릅니다 미술 전문 노트의 품격을 살린 Small Luxury 양장 노트 작가-인쇄소-제본소-제지업체와 긴밀하게 논의하며 수채화에 딱 맞도록 만들었어요. - 종이: 수채화에 적합한 고급 미술용지(Prisma 220g, DSPrince 190g)에 작가의 스케치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 표지: 오래 소장할 수 있는 합지 커버입니다. - 제본: 실로 한 땀 한 땀 제본해 180도 쫙 펴집니다. 채색하기 편해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수채화에 도전해보고 싶지만 손재주도 없고 어려울 것 같아 미뤄둔 사람 ☞ 색연필 컬러링은 손도 아프고 조금 지루했던 사람 ☞ 꽃과 열매,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 ☞ 그림 그리면서 봄 기분 만끽하고 싶은 사람
명탐정의 저주
재인 / 히가시노 게이고 글, 이혁재 옮김 / 2011.03.26
17,800원 ⟶ 16,020원(10% off)

재인소설,일반히가시노 게이고 글, 이혁재 옮김
히가시노 게이고, 본격 추리 소설에 종언을 고하다. 그의 작품 세계에서 커다란 변곡점을 이루는 기념비적인 작품. 『명탐정의 규칙』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명탐정의 저주』는 전작의 주인공들이 재등장해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연작이자 완결편이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 작품을 통해 또 한편의 새로운 미스터리를 선보임과 동시에, 그 속에 작가로서의 솔직한 고백을 담아낸다. 책은 해학과 블랙 코미디적 요소로 시종일관 폭소를 터뜨리게 만들었던 전작과는 달리, 보다 진지하면서도 분명하게 추리 소설에 대한 작가의 애정을 전한다. 작품은 원자력 발전소를 무대로 한 소설을 쓰기 위해 자료 수집 차 도서관에 간 소설가가 도서관 내부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알 수 없는 세계로 이끌려 가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가 가게 된 곳은 생긴 이유도, 역사도 알 수 없는 \'저주받은 마을\'로, 그는 자신을 덴카이치 탐정이라 부르는 사람들에게서 사건 의뢰를 받아 해결에 나서게 된다. 이 작품에서는 작가가 전작에서 신랄한 비난을 퍼부었던 \'본격 추리\'의 상투적인 소재들이 다시 등장한다. 밀실 살인, 사라진 범인, 폐쇄된 산장 등, 그는 본격 추리의 대표적인 세 가지 패턴을 차례로 등장시키며 독자들을 당황시킨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그렇게 본격 추리의 낡은 옷을 입고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 자신이 추리 소설 작가로서 느꼈던 고뇌를 녹여내며, 이를 통해 범인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소설의 재미를 느끼는 것과 동시에 그의 작품 세계가 변화하는 순간을 엿볼 수 있게 한다.프롤로그 제1장 기념관 제2장 자산가 제3장 소설가 제4장 위원회 에필로그본격 추리 소설에 종언을 고하는 미스터리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의 자전적 소설 추리 소설 독자라면 누구나 아는, 그러나 누구도 입에 올리지 않는 각종 트릭의 상투성과 부자연스러움을 일류 추리 소설 작가가 자신의 소설 속에서 낱낱이 까발리고 나서 일본 추리 소설계를 발칵 뒤집었던 히가시노 게이고 작 『명탐정의 규칙』. 지난 2009년 아사히 TV 드라마 시리즈로도 각색되어 방영됐던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KBS 2TV 프로그램 「TV, 책을 말하다」에 주제 도서로 선정되어 방영되는 등 큰 화제를 불러 모으며 베스트셀러가 됐었다. 새로 출간된 소설 『명탐정의 저주』는 『명탐정의 규칙』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주인공들이 재등장해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연작이자 완결편이라고 할 수 있다. 두 주인공의 이름은, 명석하지만 치기 어린 명탐정 덴카이치 다이고로와 지방 경찰 본부 수사과에 근무하는 닳고 닳은 경감 오가와라 반조. “명탐정 소설에는 터무니없는 논리를 펴는 형사가 반드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빈번히 등장한다. 그것이 내게 주어진 역할이다. ……나는 절대로 범인을 잡아서는 안 된다. 진범을 밝혀내는 것은 주인공인 덴카이치 탐정의 역할이므로. 그가 멋지게 피날레를 장식하기 전에 내가 사건을 해결해 버리면 주인공은 무의미한 존재가 되고 만다. 무엇보다, 탐정 소설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라고 읊조리는 오가와라 경감의 대사에서도 알 수 있듯, 전작 『명탐정의 규칙』은 본격 추리 소설에 ‘언제나’라고 할 만큼 빈번하게 등장하는 두 종류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역시 본격 추리 소설에서 흔히 나오는 12개 패턴의 사건을 차례차례 해결해 나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주인공들은 1인칭 시점과 전지적 시점을 넘나들며 본격 추리 소설이라는 장르의 상투성과 억지, 부자연스러움을 낱낱이 파헤친다. 소위 미스터리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추리 소설 작가가 쓴, 이 자기 고발적이다 못해 자학적이기까지 한 작품은 그러나, 주제의 심각성과는 달리 일본 아마존에 올라온 한 독자가 서평에 “웃다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썼듯이 그 해학과 블랙 코미디적 요소로 폭소를 터뜨리게 만드는 작품이다. 이러한 『명탐정의 규칙』에의 기억을 가지고 이번 『명탐정의 저주』를 읽는 독자들은 책을 읽는 내내 두 가지 점에서 배신감에 시달리게 된다. 첫째, 작품 전개가 매우 드라마틱하고 신비스럽긴 하지만 툭하면 낄낄거리게 만들던 전작의 코믹한 느낌은 찾기 힘들고 의외로 진지하고 성실한(?) 내용이 전개된다. 작품은 원자력 발전소를 무대로 한 소설(재처리 공장에서 나온 핵연료의 일부를 어떤 조직에게 탈취 당해 핵폭발의 위험에 직면한다는 스토리로 이번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떠올라 섬뜩하게 만든다)을 쓰기 위해 자료 수집차 도서관에 간 소설가가 도서관 내부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알 수 없는 세계로 이끌려 가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가 가게 된 곳은 생긴 이유도, 역사도 알 수 없는 ‘저주받은 마을’. 자신이 살던 곳과는 다른 차원인 그 세계에서 어쩐 일인지 사람들은 자신을 알아보며 ‘덴카이치 탐정’이라고 부른다. 거부할 수 없는 어떤 힘이 자신을 조종하는 것을 느끼며 그는 어느 새 마을의 도굴품을 찾아달라는 사건 의뢰를 맡아 해결에 나서게 된다. 그리고 그의 앞에서 연달아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이 대목에서 독자들은 또 한 번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가 전작 『명탐정의 규칙』에서 그토록 신랄하게 독설을 퍼붓던 소위 ‘본격 추리’가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것이다. ‘밀실 살인’, ‘사라진 범인’, 그리고 ‘폐쇄된 산장’. 본격 추리의 대표적인 세 가지 패턴이 차례차례 등장하면서 범인 맞추기 게임으로 독자를 몰고 간다. 이렇게 되고 보면 독자들은 배신감을 넘어서 어리둥절해할 수밖에 없다. ‘침 뱉은 우물 도로 먹게 된다’는 건가? ‘이거 뭐 이래!’ 소리가 절로 나온다. 하지만 ‘그럴 리가 없다, 뭔가 있을 거야’라는 믿음을 가지고 계속 소설을 읽는 독자들은 다음 대목에서 히가시노 게이고가 추리 소설 작가로서 느꼈을 고뇌와 그의 작품 세계가 왜,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단번에 알게 된다. “나는 이 세계에 대해 뭔지 모를 부족함을 느꼈어. 나에게는 이 세계 외에 하고 싶은 것, 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걸 깨달았어. 그런데 그러려면 여기서 나가야만 한다는 걸 알게 됐지.” “그로부터 너는 밀실로 대표되는 본격 트릭을 버렸어. 본격 추리 소설이라는 것 자체를 회피하기 시작했다고.” 그러고서 관리인은 킬킬거리며 이렇게 말했다. “밀실로 작가 데뷔를 한 주제에 말이지.” “나에 대해 아직도 그런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많아.” “이미지 변신은 힘든 일이지.” (본꺹 중에서) 작가의 심정을 그대로 토로해 놓은 이 부분에서 독자들은 이 소설의 설정이 단순한 사건의 나열이 아니며 매우 깊은 은유적 상징이 숨어 있음을 조금씩 눈치 채게 된다. 그리고 작품의 맨 마지막에 가서는 결국 그동안 마음속에 가득하던 의문이 한꺼번에 해결되면서 가슴 찡한 감동마저 맛보게 된다. “오랜만에 이 세계에 돌아와 보고 새삼 느낀 게 있어.” “뭔데?” “이곳은 이제 나와는 맞지 않는 세계라는 것. 격리된 공간, 인위적인 설정, 그리고 체스의 말과도 같은 등장인물들……, 그런 것들이 내게 맞지 않게 된 거야.” “당연하지. 그건 당신에게도 다행한 일이야.” “다시는 이곳으로 돌아오지 않을 작정이야.” “그렇다면,” 문지기는 총구를 내게 겨누었다. “더는 미련이 없겠지. 명탐정 따위의 우스운 캐릭터는 이쯤에서 죽어 줘야겠어.” “잠깐. 물론 나는 다시 이곳에 돌아오지 않을지 몰라. 그래도 내 마음속에만은 이 세계를 남겨두고 싶어.” (본문 중에서)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의 본격 추리에 대한 애증, 그리고 그의 추리 소설에 대한 뜨거운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이 부분에서 독자들은 ‘아!’ 하는 깨달음과 함께 작품 전체를 반추하며 재해석하는 과정에 돌입하게 된다. 이 소설을 쓴 1996년을 전환점으로 히가시노 게이고는 본격 추리의 상투성을 모두 배제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그 이후의 소설들은 ‘추리 소설’이라고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들 정도로 인간 내면의 심리와 갈등을 치밀하게 묘사한 인간 드라마적 작품이 주류를 이루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그가 오늘날 일본에서 가장 각광받는 소설가가 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할 수 있다. 『명탐정의 저주』는 한마디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본격 추리 소설에 종언을 고하는 자전적인 소설이며, 그의 작품 세계에서 커다란 변곡점을 이루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뇌력 충전 : 돈 안드는 습관으로 우리 아이 뇌력 키우기
웅진지식하우스 / 이유명호 지음 / 2007.01.22
13,000원 ⟶ 11,700원(10% off)

웅진지식하우스육아법이유명호 지음
자궁을 중심으로 해서 여자 몸의 위대함을 알렸던 책 의 저자 이유명호 한의원장이 이번에는 아이들을 위한 책을 출간했다. 여성의 경우 \'자궁\'의 힘이 온몸에 원활하게 퍼지도록 하는 것이 건강 열쇠라면, 아이의 경우 \'뇌력\'이 온몸에 골고루 퍼지는 것이 건강의 중요한 열쇠라고 한다. 뇌력을 키우는 돈 안 드는 습관들, 지친 머리를 달래주는 뇌력 마사지, 뇌를 튼튼하게 하는 먹거리 등 뇌력을 충전시키는 방법은 물론 뇌로 영양이 갈 수 있도록 좋은 식습관을 기르는 법, 심신이 골고루 균형 잡히게 자랄 수 있도록 온몸 구석구석을 건강하게 하는 법까지 아이 건강과 관련된 모든 것을 총망라했다. 책머리에- 원조 부실 엄마의 고백 1. 반짝반짝 행복한 뇌력 충전소 세 살에 만든 뇌가 여든까지 간다 뇌가 먹고 싶어 하는 것들 - 뇌에는 식물의 머리인 뿌리가 최고 \'그까이꺼 대충\' 뇌에 관한 퀴즈 뇌 부자로 만드는 총명한 건강법 뇌력을 키우는 돈 안 드는 습관들 지친 머리를 달래주는 뇌력 마사지 - 누구나 행복해지는 뇌 마사지 뇌 전자 중독 스위치를 끄자 - 전자파를 줄이는 생활습관 턱이 좋아야 머리가 편안하다 어깨가 풀려야 뇌력이 좋아진다 - 어깨 결림을 유발하는 잠자기 버릇, 땡땡하게 뭉친 어깨 푸는 법 자세만 바꿔도 숨은 키가 자란다 - 아이 키를 줄이는 사소하지만 심각한 습관 발은 땅 쪽의 머리 - 다정하고 향기롭게 발 보살피기 * 약초밭 엄마의 뒤풀이 토크 - 얘들아, 행복한 뇌를 만들자 2. 잘 들인 밥 습관이 뇌력된다 아침에 진짜 허기진 것은 뇌 - 쌀밥은 우리의 운명 애들은 밥만 잘 먹어도 효도 -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 밥 잘 먹게 하는 법 우리 집 부엌은 생명살림실 몸속의 물을 이슬처럼 맑게 하려면 왜 채소를 먹으라고 난리죠? 침이 줄줄 흐를 때 입맛이 살아난다 아이와 함께 하는 음식 놀이 10가지 위의 말을 잘 들어주세요 - 불량 위를 가진 주인을 위한 식사법, 위대(胃大)한 마음을 읽어주세요 변비, 나는야 뿡뿡이 대장(大腸) - 고통스러운 아이들 변비 없애는 법 황금빛 똥을 위한 대장의 발라드 비만 문제, 가족 드림팀으로 풀자! - 누구나 차릴 수 있는 할머니 밥상 * 약초밭 엄마의 뒤풀이 토크 - 우리 아이가 비만 체질인가요? 3. 엄마 한의사의 건강 상담실 두통으로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 수험생을 위한 맞춤 건강법 어지럼증이 보내는 머리 신호들 아이들도 불면증이 있어요 - 수시로 깨는 아이, 잠꾸러기 만들기 머리카락은 두피에서 자라는 나무 - 두피, 애무하면 털난다 작은 키, 가문의 고민? 차멀미, 크면 낫는다고요? - 차멀미 심한 아이와 여행가려면 얼굴이 부어서 달덩이라고 놀려요 - 몸을 맑게 하는 신장 튼튼 프로젝트 술버릇, 부모 닮는다네 엄마도 담배 피울 거야 - 작심삼일 금연 성공하기 면역 튼튼으로 감기야 물렀거라 - 으랏차, 감기를 물리치는 좋은 습관 어릴 때부터 혈당 경계 주의보 - 당뇨병은 어릴 때부터 조심조심 * 약초밭 엄마의 뒤풀이 토크 - 사랑, 강물처럼 흐르는 핏줄■ 뇌력을 키우는 돈 안 드는 습관 1. 신선한 공기를 뇌 부르게 먹자 : 뇌는 산소가 듬뿍 필요하다. 날숨으로 탄산가스를 품은 공기를 짜 내보내고 들숨으로 산소를 품은 새 공기가 들어오게 한다. 등산이나 심호흡을 하면 폐활량이 커지고 아래 깔린 공기까지 쫘악 뽑아낼 수 있다. 그리고 제대로 된 호흡은 뇌파를 안정시키고 강한 힘을 만들어낸다. 2. 왕성한 식욕이 뇌력을 올린다 : 음식을 먹는 것은 단순히 영양분만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고 냄새 맡고 맛을 느끼고 식사하는 분위기에 따라 뇌의 넓은 부분이 활성화 된다. 두통, 어지럼증, 빈혈, 불면증, 우울증, 만성피로 등 뇌력이 떨어진 화자들은 미각이 둔해지거나 약해진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잘 먹어야 뇌도 기뻐한다. 3. 깊은 밤잠으로 뇌력을 채우자 : 햇빛이 있는 낮시간은 활동을 위한 시간으로 뇌 역시 ‘정신 차려’ 자세로 모든 인지능력과 운동능력을 동원해서 임무를 수행한다. 그리고 뇌는 깨어 있는 동안 입력된 다양한 정보의 실타래를 자는 동안 정리한다. 따라서 잠을 뺏기면 뇌력이 크게 떨어지고 면역을 강화하고 노화를 막아주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는다. 4. 물 마셔서 뇌열을 식히자 : 뇌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열이다. 화는 열을 위로 솟구치게 해서 머리가 터지게 만든다. 화에 오랫동안 시달리면 단기기억과 학습능력을 맡은 뇌의 해마 부위가 수축되고 뇌도 찌그러지며 생기를 잃는다. 화가 날 때는 냉수를 마셔서 뇌의 열을 식히자. 5. 양손 쓰기로 뇌력을 키우자 : 뇌는 좌우로 나뉘어서 좌뇌는 논리를 우뇌는 상상력을 담당한다. 좌우가 골고루 발달해야 논리와 감성, 공부와 놀이가 어우러지고 통합적이며 전인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 그런데 두뇌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것이 손을 관장하는 부위이며 양손을 사용하는 것은 뇌를 전체적으로 활성화하고 균형감각을 키우게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왼손잡이를 비정상으로 보는데 양손을 다 써야 뇌가 골고루 발달한다. 6. 웃음은 내장형 평생건강권 : 한 번 웃으면 얼굴은 물론 배까지 온몸 근육의 30%나 되는 200여 개의 근육이 진동한다. 복부 진동은 내장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며 근육의 긴장을 풀어준다. 웃으면 산소 공급이 늘어나서 뇌힘이 좋아지고 시무룩한 세포에 생기를 돌게 한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줄어들고 뇌 속에 기쁨 호르몬이 분비되어 몸속을 채운다. 웃음은 진통제, 근육 이완제, 피로 회복제, 혈액순환 촉진제, 혈압 강하제, 미용제, 불면증 치료제, 면역 증가제로 암까지 막아주는 천연의 명약이다.--- p.53 ■ 뇌가 먹고 싶어 하는 것들은 따로 있다 뇌세포는 두 겹의 지방막으로 둘러 싸였고 기다란 축색돌기는 지방으로 코팅되어 있다. 그래서 뇌에는 질 좋은 지방이 많이 필요하다. 동물성 기름은 포화지방이요 패스트푸드, 튀김, 과자 등에는 질 나쁜 트랜스지방이 많이 들어 있다. 나쁜 지방을 섭취하면 세포막이 딱딱해지고 혈관이 상하며 정보 전달에 지장을 주어 뇌 기능을 떨어뜨리고, 심한 경우 뇌조직에 염증이 생겨 뇌혈전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동화 의 형들처럼 부실 재료를 쓰면 집이 무너지듯이 나쁜 지방은 뇌세포막의 부실화와 시냅스의 접속 불량을 가져온다. 알고 보니 머리 나쁜 것은 부실 재표 탓! 아이들에게 천연 기름을 먹이도록 애쓰자. 식물성이나 생선 기름은 세포막을 부드럽게 해 정보 전달을 원활하게 만든다. 생선 기름의 오메가-3형 지방인 DHA는 뇌세포막 지방의 절반을 차지한다. 등 푸른 생선의 기름은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만들어내고 뇌세포의 염증까지 가라앉힌다. 푸른 잎 채소, 견과류인 호두와 잣, 해초에 풍부한 알파리놀렌산을 가지고 DHA로 바꿀 수 있다--- p.29 ■ 아이 키를 줄이는 사소하지만 심각한 습관 1. 고개 숙이고 책 보기 : 목의 커브가 없어지는 곧은 목이 된다. 게다가 등이 굽어서 키가 잘 자라지 못한다. 2. 턱 고이기, 한쪽으로 씹기 : 경추와 두개골의 비틀림을 일으킨다. 당연히 뇌의 혈액순환과 신경 통신에도 지장을 준다. 3. 배 깔고 엎드려 책 보기 : 목은 곧게, 엉덩이는 들리게 해서 요통을 일으키고 몸의 길이가 짧아진다. 4, 무릎 꿇고 앉기 : 다리 성장이 나빠지고 굽은 다리, 안짱다리를 만든다. 5. 완전 오른손잡이 : 공책 필기도, 일도, 운동도 오른손만 사용하면 오른쪽 어깨와 허리, 골반이 앞으로 나가며 몸통이 뒤틀리게 된다. 양손을 같이 써야 균형이 잡힌다. 6. 팔자걸음 : 무릎에 이상이 생기기 쉽고 엄지발가락이 땅을 차서 통증이 생긴다.--- p.96 ■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 밥 잘 먹게 하는 음식 놀이 1. 카드 놀이 : 잡지에 있는 음식 사진을 아이와 함께 오려서 사진이 안 보이게 뒤집어 놓습니다.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해서 번갈아가며 사진을 뒤집어 좋은 음식이 나오면 가져오고 나쁜 음식이 나오면 가져갈 수 없다. 사진을 더 많이 가진 사람이 이긴다. 엄마가 이거 먹어라, 저거 먹어라 쫓아다니지 않아도 아이가 자연스럽게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구분할 수 있다. 2. 나도 꼬마 요리사 : 아이에게 조그만 도마와 빵칼을 주고 두부나 호박, 시금치 등 잘 썰어지는 것을 주고 썰게 합니다. 아이가 실컷 주무른 것으로 음식을 만든다. 아이가 안 먹는 나물은 직접 양념을 쳐서 무치게 하고 맛보게 한다. 아이가 만든 음식을 먹으면서 식구들이 칭찬을 하면 제가 만들었다고 뽐내면서 다 먹게 된다. 3. 장금아, 맛 좀 볼래? : 다 차린 밥상에 아이를 끌어다 앉히고 먹으라고 하면 엄마도 지치고 아이도 괴롭다. 요리할 때 맛을 보고 짠지 싱거운지, 뭘 더 넣어야 할지를 말로 표현하게 한다. 처음에는 ‘싱거워’, ‘짠 거 같아’라는 단순한 표현에서 “엄마, 이건 참기름을 더 넣어야 고소할 거 같은데요” 등의 복잡한 표현도 가능해진다. 자기가 같이 준비를 했기 때문에 아이도 신나하고 어휘력을 늘리는 데도 최고다. 4. 직접 키워서 먹어보자 : 작은 화분에 상추나 고추, 파, 허브, 방울토마토를 키워서 따 먹는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음식이 돈 주고 사는 것이 아니라 수고와 기다림, 그리고 자연의 신비한 성장을 통해 내입까지 오는 것임을 알게 된다. 자신이 직접 기른 상추를 따고 밥상에 올린 아이라면 ‘상추 싫어’라고는 못하겠지.--- p.163
우리 아버지
한마당 / 프란치스코 교황 & 마르코 포짜 지음, 성염 옮김 / 2018.01.01
13,000

한마당소설,일반프란치스코 교황 & 마르코 포짜 지음, 성염 옮김
우리가 드리는 모든 기도를 담고 있다.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이 기도문을 알려 주셨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삶에서 직접 경험한 바를 토대로 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데, 현재 사도로서 이 기도에 담긴 의미를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고백한다. 는 우리 각자의 아픔과 고민을 어루만지고, 목적이 뚜렷한 삶으로 인도하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포짜 신부와의 대담에 이어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강론은, ‘아버지’, ‘은총’, ‘용서’, ‘악’과 같은 중요한 주제를 파고들어 우리의 연약한 마음을 단단하게 다져 준다. 포짜 신부는 를 감옥으로 가져가서, 본당 교우 두 사람에게 말을 건다. 그들이 삶의 아픔을 이야기하도록, 그리고 자비를 향해 희망을 품도록 이끌어 준다.머리글 아버지께 기도하기 프란치스코 5 1장 우리 아버지 15 너희를 고아로 버려두지 않겠다 18 2장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27 아버지들과 ‘우리 아버지’ 31 3장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소서 39 기도로 구원 사업에 참여하기 44 4장 아버지의 나라가 오소서 53 하느님 나라는 우리의 협력이 필요하다 57 5장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65 하느님 뜻에 바치신, 마리아의 조건 없는 ‘예!’ 68 6장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 77 굶주린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80 7장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듯이 저희 죄를 용서하소서 87 섬기고 용서하는 법 훈련하기 93 8장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99 언제나 희망이 되시는 우리 아버지 101 9장 악에서 구하소서 109 좋은 밀알 사이에 자라는 가라지 12 10장 주님의 기도 119 할머니, 할아버지의 기도는 부유한 재산이다 124 후기 감옥에서 바치는 ‘주님의 기도’ - 마르코 포짜 128 하느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부를 때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 이 책에는 를 놓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이탈리아 파도바 교도소 사목인 마르코 포짜 신부가 나눈 진솔하고도 은혜로운 대담이 담겨 있다. 2017년 8월 4일, 이탈리아 방송국인 TV2000의 주관으로 바티칸의 산타 마르타에서 이뤄진 두 사제의 대담 내용과 이전부터 수차례 주고받은 편지들, 그리고 바티칸 아침미사와 일반 알현, 삼종 기도에서 했던 교황의 강론으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의 메마른 마음에 풍요로운 만나가 되어 준다. 는 우리가 드리는 모든 기도를 담고 있다.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이 기도문을 알려 주셨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삶에서 직접 경험한 바를 토대로 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데, 현재 사도로서 이 기도에 담긴 의미를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고백한다. 는 우리 각자의 아픔과 고민을 어루만지고, 목적이 뚜렷한 삶으로 인도하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포짜 신부와의 대담에 이어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강론은, ‘아버지’, ‘은총’, ‘용서’, ‘악’과 같은 중요한 주제를 파고들어 우리의 연약한 마음을 단단하게 다져 준다. 포짜 신부는 를 감옥으로 가져가서, 본당 교우 두 사람에게 말을 건다. 그들이 삶의 아픔을 이야기하도록, 그리고 자비를 향해 희망을 품도록 이끌어 준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유일하고도 완전한 기도문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신자들은 미사나 예배를 마칠 때, 기도를 하려고 눈을 감았는데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을 때, 일상 속에서 문득 하느님을 마주할 때,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를 자연스럽게 암송한다. 하지만 이 짤막한 기도문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온전히 누리기란 어렵다. 이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렇게 말한다. “누가 만일 예수님이 가르치신 이 ‘주님의 기도’를 심도 있게 해설할 수 있다면, 그런 사람이야말로 부성애, 아버지다움을 손수 실천하며 살아가는 사람일 것입니다.” 교황은 아버지다운 아버지가 드문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자비와 사랑, 용서와 단호함으로 자녀를 양육할 것을 강조한다. 를 이해하는 것은, 좋은 아버지가 되는 것만큼 어렵다. 암송하는 데 채 1분이 걸리지 않지만 우리가 하느님께 드리는 갖가지 기도가 모두 담겨 있기 때문이다. 매 구절을 오래 묵상하며 나아가도 충분할 만큼 에는 하느님께서 자녀들에게 건네시는 사랑과 은혜가 가득하지만, 그냥 아뢰는 것만으로는 그 선물의 포장조차 뜯지 못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가 왜 하느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불러야 하는지, 아버지의 목소리로 자상하게 설명한다.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자녀 된 자의 특권이므로, 언제 어디서든 어린아이처럼 아버지께 의지하고 기도하고 그 품에 안기라고 말한다. 를 통해 ‘아버지’를 부를 적마다 우리는 사랑과 용서를 받고 있음을 발견하고, 나아가 내 이웃을 사랑하고 용서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 예수님이 가장 중요하게 강조했던, ‘이웃 사랑’도 안에서 체험할 수 있다. 믿음을 갖는 일은 거창한 모험이기에, 모두 다 함께 기도하는 일은 참으로 아름답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를 바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느님이 진정 우리 아버지라는 걸 믿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와 늘 동행하시고, 용서하시고, 일용할 양식을 주시며, 우리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시는 분임을 믿는 자만이, 를 바칠 수 있다. ‘믿음’은 그만큼 신앙인들에게 어려운 문제다. 세례를 받고 주님을 구주로 영접한 이들조차 믿음을 지키기 위해 매일 기도와 예배, 묵상으로 자신을 단련한다. ‘오직 믿음으로 살리라.’라고 말한 바울 사도의 말처럼, 믿음을 갖는 일은 진정 풍랑 치는 바다를 항해하는 모험과도 같다. 예수님을 바로 앞에 두고도 순간 믿음을 잃어 물에 빠져 허우적거렸던 베드로의 일화를 알지 않는가? 따라서 우리는 서로를 위해 다 함께 기도해야 한다. 바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그리고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신 를 아버지께 간절히 드려야 한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활 속에서 직접 경험하고 사도로서 실천하고 있는 것들을 비롯하여, 마르코 포짜 신부가 교도소 안 교우들과 살아가며 배우고 깨달은 소중한 지혜를 덧입혀, 신앙인이든 아니든 ‘주님의 기도’를 쉽게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도록 만들었다는 점에 있다. 따라서 성찬식에서 주님의 몸인 빵을 받아먹듯이, 마음을 열고 기도문 한 구절마다 담긴 ‘우리 아버지’의 한없는 자비를 받아 누리면 된다. 우리보다 늘 한발 앞서 움직이시는 ‘우리 아버지’의 변함없는 사랑을 알아차리면 된다. 이렇게 를 다 같이 바치는 동안, 개인과 사회의 아픔과 고민, 상처가 치유되고, 우리를 목적이 뚜렷한 삶으로 인도할, 영원히 꺼지지 않는 빛을 만나게 될 것이다.‘주님의 기도’는 나한테 안도감을 줍니다. 뿌리 뽑힌 느낌, 다시 말해 고아라는 기분이 안 듭니다. 나에겐 아버지가 계십니다. 나를 위해 역사하시고, 뿌리를 보게 하시고, 지켜 주시고,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해 주시는 아빠가 계십니다. 아빠 앞에서는 나도 늘 어린아이가 됩니다. 그분은 크신 존재이며, 하느님이시니까요. 예수님도 그렇게 하라고, 어린아이처럼 느끼라고 당부하셨습니다. 하느님은 아버지라는 존재가 갖는 든든함을 주십니다. 그대와 함께 다니시고 그대를 기다려 주십니다. 루카 복음서 15장의 비유를 헤아려 봅시다. ‘잃어버린 양’ 혹은 ‘방탕한 아들’이라고도 하지요. 그대가 택한 길이 험난해지면, 그대는 아버지 앞에 아뢸 장황한 말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대가 그러기 전에 그냥 안아 주시고 잔치를 베풀어 주십니다. “다음엔 조심하렴. 이런 점을 한번 생각해 보려무나.”라는 식의 충고는 할지언정, 그대를 그냥 자유롭게 놓아두십니다. 내 생각에 오늘날 세상은 ‘아버지다움’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린 듯합니다. 고아로 가득한, 병든 세상입니다. ‘주님의 기도’에서 ‘우리’라는 말을 입 밖에 내거나 귀로 듣는다 함은, 내가 외동이 아님을 알아챈다는 뜻입니다. 나 혼자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우리들이 자칫 범하기 쉬운 착각입니다.- 1장 ‘우리 아버지’ 중에서 루카 복음서 11장을 보면, 예수님이 제자들과 떨어져 홀로 기도하십니다.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이 청합니다.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예수님이 대답하십니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라는 낱말이 예수님 기도의 ‘비결’입니다. 우리도 당신처럼 아버지와 신뢰 관계에, 예수님의 일평생을 동행하고 붙들어 주신 아버지와 그 깊은 신뢰 관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예수님이 우리에게 건네주시는 열쇠가 이것입니다. ‘아버지’라는 호칭에 예수님은 두 가지 축원을 묶어 놓으십니다.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소서.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소서.” 이렇게 둘입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그리스도교다운 기도이며, 무엇보다 먼저 하느님께 자리를 내드립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당신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시게 해 드리고, 당신의 나라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해 드립니다. 다시 말해, ‘아버지’라는 낱말은 하느님의 주권, 즉 사랑의 주권이 우리 삶에서 발휘될 가능성에서 출발합니다. 우리는 용서를 주고받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적어도 잘 살 수 없습니다. 특히 가정에서 그러합니다. 우린 날마다 서로 잘못을 저지릅니다. 우리의 나약함과 이기심 때문에 나오는 이런 실수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우리가 주고받는 상처를 즉시 봉합하는 일입니다. 가정에서 끊어 놓은 실 가닥을 다시 단단히 옭아매는 일입니다. 너무 지체하면 매사가 더 힘들어집니다. 상처를 낫게 하고 비난을 멈추게 만드는 비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사과하지 않은 채 하루를 끝내지 않는 일입니다. 부부지간, 부모와 자식 간, 형제자매 간, 고부간에 화해하기 전에는 하루를 마치지 마십시오. 만일 서로가 즉시 잘못을 빌고 용서한다면, 상처는 낫고 부부 사이는 견고해지며 가정은 더욱더 튼튼해집니다. 우리가 저지르는 크고 작은 못된 짓이 가져올 진동과 균열을 이겨 낼 힘이 생깁니다. - 7장 ‘섬기고 용서하는 법 훈련하기’ 중에서
로고스 8 완전정복
세움북스 / 김한원 (지은이) / 2019.10.25
32,000

세움북스소설,일반김한원 (지은이)
성경연구 프로그램 가이드북 시리즈 2권. 제한된 시간과 쏟아지는 자료 가운데도 신학을 바르게 연구하고 성경의 정확한 의미를 놓치지 않는 것은 모든 목회자, 신학생, 성도들의 바람이다.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도구로 정평이 있는 Logos 성경 소프트웨어를 과 함께 익혀 보자.이 책의 사용법ㆍ4 PART 01 : 시작하기 01 컴퓨터를 이용한 성경 연구ㆍ12 02 로고스를 설치해 봅시다ㆍ20 03 화면 구성과 설정ㆍ28 PART 02 : 성경 04 성경을 읽어 봅시다ㆍ42 05 번역을 비교해 봅시다ㆍ51 06 성경 구절 복사하기ㆍ59 07 성경을 읽으며 바로 연구하기ㆍ65 PART 03 : 자료 찾고 구성하기 08 자료 찾고 묶어 활용하기ㆍ74 09 자료 배치하기: 화면 구성ㆍ85 PART 04 : 연구 길잡이(GUIDE) 10 연구 길잡이ㆍ96 11 연구 과정 길잡이ㆍ123 12 사용자 길잡이ㆍ129 PART 05 : 검색 13 검색창 이용 검색ㆍ145 14 성경 검색ㆍ153 15 미디어 검색 ㆍ167 16 조건 검색 clause search ㆍ169 17 문법 검색ㆍ172 18 고급 문법 검색ㆍ179 19 구문 검색ㆍ183 20 자료를 묶어 보자: 컬렉션 만들기ㆍ187 PART 06 : 문서 21 고급 문법 검색과 구문론 검색ㆍ192 22 기도 제목ㆍ193 23 낱말 찾기 퍼즐ㆍ195 24 독서 계획표ㆍ198 25 문장 도표ㆍ202 26 설교ㆍ205 27 성구 목록ㆍ207 28 어휘 목록ㆍ211 어휘 목록 카드ㆍ213 29 스크랩ㆍ215 30 참고 문헌 ㆍ218 31 캔버스ㆍ220 32 필터 효과ㆍ222 PART 07 : 도구 33 강조 효과ㆍ229 34 메모 Noteㆍ234 35 미디어ㆍ237 36 성경 백과ㆍ240 37 성서 지도ㆍ242 38 구절 분석ㆍ246 39 강의ㆍ252 40 독서 목록ㆍ254 41 성경 어휘 사전ㆍ255 42 성경 탐색기ㆍ256 43 연대표ㆍ258 44 용어 색인 concordanceㆍ260 45 발음ㆍ262 46 인용문 검색ㆍ263 47 검색 기록ㆍ265 48 즐겨 찾기ㆍ266 49 그룹ㆍ267 50 커뮤니티 메모ㆍ268 51 사용자 도서ㆍ269 PART 08 : 인터랙티브 미디어 인터랙티브 미디어란?ㆍ272 52 Ancient Inscriptionsㆍ273 53 Before and After: Biblical Sitesㆍ274 54 Bible Outline Browserㆍ276 55 Canon Comparisonㆍ278 56 Commandments of the Law 율법의 계명들ㆍ280 57 Exploring Bible Manuscripts 성경 사본 탐색기ㆍ282 58 Greek Alphabet Tutor ㆍ283 59 Hebrew Alphabet Tutorㆍ285 60 Hebrew Bible Manuscript Explorerㆍ287 61 Hebrew Cantillationsㆍ288 62 Korean Hebrew Alphabet tutor 한국어 히브리어 알파벳 연습ㆍ289 63 Listen & Learn Greekㆍ290 64 Miracles of Bibleㆍ291 65 Morphology Chartsㆍ293 66 Names of Godㆍ295 67 Narrative Character Mapsㆍ296 68 New Testament Manuscripts Explorerㆍ298 69 New Testament Use of the Old Testamentㆍ299 70 Numeric Converterㆍ300 71 Parallel Gospel Readerㆍ302 72 Proverb Explorerㆍ303 73 Psalm Explorerㆍ304 74 Septuagint Manuscript Explorerㆍ306 75 Speaking to Godㆍ307 76 Synopsis of Samuel, Kings, 77 Systematic Theologyㆍ309 78 Text Converterㆍ310 79 고대 히브리인의 명절과 제물ㆍ311 80 단위 변환기ㆍ313 81 성경 속 사건ㆍ315 Appendix 01 : 바이블웍스 사용자를 위한 로고스 사용법 Appendix 02 : 어떤 자료를 갖출 것인가? Appendix 03 : 키보드 변환기 Appendix 04 : 형태론(Morphology) 코드 체계 종류 색인ㆍ392 로고스 8 한글판을 기준으로 한 친절한 설명. 최신 업데이트 기능까지 반영. 모든 메뉴와 기능에 대한 설명과 정리 로고스 패키지의 종류와 비교. 사용자들에게 검증된 가장 정확하고 쉬운 사용법. 자료에 대한 자세한 설명. 원어 학습과 연구에 대해 기초부터 전문적인 기능까지 종합적인 안내. 풍부한 컬러 캡처 화면을 통한 자세한 설명. 제한된 시간과 쏟아지는 자료 가운데도 신학을 바르게 연구하고 성경의 정확한 의미를 놓치지 않는 것은 모든 목회자, 신학생, 성도들의 바람입니다.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도구로 정평이 있는 Logos 성경 소프트웨어를 과 함께 익혀 봅시다.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더 깊이 있게! 차원이 다른 말씀 연구가 시작될 것입니다.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아도, 영어나 성경 원어에 서툴러도 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사람이 싫다
브레인스토어 / 손수호 (지은이) / 2021.10.08
16,000원 ⟶ 14,400원(10% off)

브레인스토어소설,일반손수호 (지은이)
<무한도전>, <김현정의 뉴스쇼>, <사건반장>, <역사저널 그날> 등의 방송, <이스타 TV> 등의 유튜브 채널 등 다수의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잘 알려진 '셀럽 변호사' 손수호가 자신의 10여 년 변호사 생활 중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일들을 솔직하게 풀어놓는 법률 에세이 『사람이 싫다』를 펴냈다. 그러나 무겁고 진지한 '법률서적'으로 독자들에게 두터운 벽이 생기는 것을 경계라도 한 듯 술술 읽히는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최근 몇 년 사이 출판계에서 큰 반향을 얻으며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한 '직업 에세이'적인 성격도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진 한 사회인이 맞닥뜨려야 하는 애환을 비롯해 삶의 희로애락이 다양하게 담겨, 변호사를 동경, 선망하는 이들에게 그들의 삶과 생활을 가까이서 엿볼 수 있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또한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 속 캐릭터로 만났던 변호사들의 모습이 실제의 그것과 얼마나 접점이 있는지, 혹은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도 매우 사실적인 묘사로 잘 그려내고 있다. 손수호 변호사가 말하는 법정 안과 밖 인생 이야기 『사람이 싫다』를 통해 그간 픽션 속 허구의 인물 또는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 패널로 만나왔던 변호사들의 일과 일상, 그 삶 속으로 좀더 깊이 들어가볼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미디어가 보여주는 피상적인 단면만을 제한적으로 접해야 했던 각종 범죄, 사건, 사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것도 이 책이 갖고 있는 특별한 가치와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 프롤로그: 어느 토요일 오후 유언 출장 - PART 1. 아비정전 비공식 정답 변호사, 원래 이런 건가? 브로커 햄버거를 먹지 않는다 세상만사 결국은 '장사' 좋은 변호사 찾는 방법 재판의 한계, 인간의 한계 하는 일이 이렇다 보니 그래서 승소율이 어떻게 됩니까? 승소의 비결 언제나 솔직할 필요는 없다. 변호사는 천하제일 거짓말 대회 - PART 2. 중경삼림 이런 사람 꼭 변호사 돼라 공감 능력은 변호사의 필수 자질인가? 선악의 경계 실수는 나의 힘 변호사는 글 쓰는 사람 선 넘지 마라 양심이 있나 자유와 비키니 돌아보는 기회 - PART 3. 타락천사 변호사의 사건 복 슬픈 카멜레온 무알콜 맥주 가여운 의뢰인 연쇄살인. 두개의 심장, 두 개의 인격, 두 개의 통장 흑과 백, 회색지대 그리고 보이스피싱 양복 입고 테헤란로 걸어 다니는 사람 절반은 사기꾼 '명함왕' 김춘삼 국경 없는 사기꾼들 - PART 4. 화양연화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는가 법정 촌극 세상은 넓고 미친놈은 많다 원빈과 현빈 뽀로로 매트와 집단지성 찌라시 저 사람 계속 나오네? 언제 칼 맞을지 모른다 제 정신으로 살기 힘든 세상 전자파 공격과 '분노왕' - 에필로그: 회복을 위한 변명당신은 아직 변호사를 모른다 변호사의 일, 변호사의 일상, 그리고 인생 변호사(辯護士). 국어사전은 변호사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법률에 규정된 자격을 가지고 소송 당사자나 관계인의 의뢰 또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피고나 원고를 변론하며 그 밖의 법률에 관한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 사전에 쓰인 정의조차 어렵다. 오히려 한자어를 그대로 직역해 풀어 쓰는 것이 훨씬 더 쉽게 다가온다. '말씀 변(辯)', '도울 호(護)'에 '선비 사(士)' 자로 이뤄져 있으니, '말로 돕는 선비'인 셈이다. 그렇다. 선에서 출발했든 악에서 출발했든 선과 악 어떤 쪽으로도 뜻이 없었든 송사에 휘말린 사람들을, 말과 글로써 돕는 일을 하는 이들이 변호사다. 이렇게 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 제법 친숙하게도 느껴진다. 그렇지만 변호사를 잘 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사실 얼마나 될까? 법조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변호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그들의 일과와 일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우리가 접하는 변호사의 모습은 드라마나 영화, 그 속에서도 법정 안에서의 모습에 국한되기 일쑤다. 극화된 작품 속에서도 가장 극적으로 각색되고 연출되는 씬을 통해서만 일면을 접할 뿐이다.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직접 들은 것보다 전해 들은 것이 훨씬 더 많다. 우리는 변호사가 직접 말해주는 '진짜 변호사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었다. 『사람이 싫다』가 더 궁금해지는 이유다. 변호사도 이 시대의 감정 노동자다 그리고 때론 물리적 위협에 직면하기도 한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변호사의 이미지는 대개 천편일률적이다. 좋은 차, 말끔하고 단정한 외모에 포멀한 수트, 그리고 각진 서류가방으로 대변된다. 하지만 몇 가지 외양만으로 그들의 일과 삶을 가늠할 수는 없다. 변호사들이 사람들의 생각만큼 그렇게 번듯하고 폼 나는 인생을 누리는 것은 아니며, 정의감에 물불 가리지 않고 제 한 몸 내던지는 열혈 투사보다는 비즈니스맨, 직업인, 생활인으로서의 무게를 하루하루 감내하는 이들이 훨씬 더 많음을 이 책은 담백하고 건조하게 전달한다. 그리고 직업 고유의, 특유의 괴로움 속에서 사람이 싫어질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처절히 고백하는 책이기도 하다. 대중의 이미지처럼 변호사의 인생이 매끄럽기만 하다면, 그가 이런 책을 쓰지도 않았을 것이고, 열심히 써서 펴낸 자신의 첫 책에 『사람이 싫다』라는 부정적인 제목을 달지도 않았을 것이다. 손수호 변호사는 오래전부터 이 제목 하나만을 떠올렸다고 한다. 이유 역시 단 하나. 변호사로 사는 동안 정말 '아~ 사람이 싫다'라고 혼잣말을 내뱉을 만큼 씁쓸한 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변호사로 일하면 평범한 사람들이 직장생활에서 만날 일이 결코 없을 듯한 특이한 이들을 매우 자주 그리고 밀접히 만나게 된다. 대부분 문제에 휘말려 어려움에 빠진 사람이거나 직접 문제를 일으켜 어지러운 상황을 만들었지만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없어 변호사를 찾아온 이들이다. 이들이 주는 스트레스, 압박, 폭언과 욕설, 협박, 앙갚음은 상상을 초월한다. 가히 '테러'라고 부르는 게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상상 이상의 감정 노동이며, 물리적인 위협마저 가해진다. 사람이 싫어질 수밖에 없는 변호사의 삶 그럼에도 누군가를 계속 변호한다 그리고 보호한다 하지만 결코 세상을, 사회를, 사람을 부정하고, 비관하며, 염세적인 시선으로 묘사하는 책은 아니다. 변호사는 생각 이상으로 많은 위험과 어려움에 노출되는 직업이며, 아무래도 '좋은 사람'보다는 '싫은 사람'을 좀더 많이, 가까이서 만나야 하는 극한 업무 환경에 처해 있다는 점을 토로하지만, 변호사의 업 그 자체를 불만족스럽게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그저 사람이 싫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일종의 직업병이자 숙명임을 관조하는 것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에 놓인 사람들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변호사 직무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책임감과 직업 윤리는 책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다. 변호사들의 모든 활동이 정의와 대의를 위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옳지 않다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비양심적인 일들과는 선명하게 거리를 두면서 의뢰인을 돕겠다는 확고한 가치관, 자신감, 자부심도 느껴진다. 저자는 한 법무법인의 대표 변호사로서 일하며 경영자의 역할도 겸하기에 현실적인 선택도 고려해야 하지만, 영리만을 생각하는 잘못된 '변호 기술자'의 길로 빠져들지 않도록 늘 경계하고 주의한다. 입버릇처럼 '사람이 싫다'고 말하는 그는 그 '싫은 사람'들과 자신의 삶이 비슷해지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한다. 변호사의 일은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기 위해 말과 글로 변론하고 보호하는 것임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 이 책은 자신의 지나온 변호사 인생을 돌아보며 스스로 건네는 당근인 동시에 채찍이다. 그리고 변호사에 대해, 법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고 싶었던 독자들에게도 충분히 의미 있는 보상과 질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휴일 오후 갑작스러운 출장 요청. 종종 있는 일이지만 사실 조금 귀찮았다.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오늘을 넘기기 힘들 정도로 위중한데 과연 지금 유언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희소병으로 사경을 헤맬 정도라면 이미 오랜 시간 투병 생활을 했을 텐데, 그런데도 왜 아직 그 많은 재산을 정리하지 못했을까? 재력가라면 친한 변호사 한둘은 다 있는데 왜 지인을 통해서 처음 보는 변호사에게 연락했을까? 이런 의문을 가진 채 집을 나섰다._프롤로그 中에서 가끔 법정에서 마치 당사자인 것처럼 감정 몰입해서 폭발시키는 변호사를 목격한다. 연극 한 편 보는 느낌이다. 물론 승패 관계없이 사람들 앞에서 그런 한풀이하는 게 목적인 퍼포먼스형 소송도 있다. 하지만 돈 쓰고 시간 쓰면서 그저 순간의 후련함을 얻을 뿐이다. 권하지 않는다. 고객이 서운할지 몰라도 최대한 상대방 비방을 자제한다. 감정적 호소는 가장 마지막으로 미룬다. 나쁜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한 노력이다. 물론 속 시원한 맛은 떨어진다. 하지만 판결문 받았을 때 웃을 수 있어야 진정한 승자 아니겠는가. 그게 진짜 변호사의 일이다._비공식 정답 中에서
맞수, 봉이 김선달
좋은땅 / 이정희, 한병곤 (지은이) /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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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소설,일반이정희, 한병곤 (지은이)
오늘날, 전문 지식은 삶의 무형의 연장이다. 저자는 비 올 때를 대비하여 우산을 준비하듯이,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 당사자인 한양 상인 허풍선의 처지가 되지 않을 '사기'와 그에 대한 '대처법'을 담은 지혜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머리글 1. 삶 속의 행·불행 행복의 조건 칠복이와 최 진사 댁 셋째 딸 유비무환 운칠기삼과 우공이산 대한민국에 태어나 현재를 살아간다는 것 2. 사기 사건에 말려들다: 사기 사건의 서막 일본인으로부터 배우다: 모모세 타다시 씨 신문광고 믿을 수 있나? 눈에 콩깍지 씌다 동생까지 수렁에 빠뜨리다 3. 과연 대한민국은 사기 공화국인가? 사기 공화국, 사기 천국 남는 장사이냐? 밑지는 장사이냐? 사기 범죄, 처벌 수준이 너무 낮다 법과 제도에도 허술한 점이 있다 사기 피해자에게도 책임이 있다 엎질러진 물과 가정 분란 4. 연명으로 고소하다 유유상종 만시지탄이라 자주 사용하는 재판정의 용어들 5. 증거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 불기소 참으로 어처구니없다 신문고에 탄원서 올리다 불기소 이유에 대한 반박: 항고이유서를 제출하다 6. 각종 관련 제도를 활용하라 인터넷을 최대로 활용하라 가압류하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 배상명령신청제도 법원, 검찰청 등에 탄원서를 내다 7. 서광이 비치다: 재기 수사 명령 재기 수사 명령 합종연횡 선택의 기로에 서다 제 버릇 개 못 준다 고소인 의견서: 철저 수사 촉구 8. 마침내 사기꾼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다 불구속구공판: 검사가 법원에 정식으로 공소를 제기하다 첫 번째 공판을 방청하다 사건의 병합: 판결의 지연 복수의 법률 전문가(변호사)의 조력을 받다 법률 소비: 법률 임의 보험제도 제안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 재판에 빠짐없이 출석하다 협상에는 전략이 필요하다 9. 승리의 여신 편에 서다 합의다운 합의가 아니다 진정성 없는 합의에 엄벌 탄원서를 올리다 마침내 중형이 선고되다 법정 구속에 인간적으로는 측은한 생각이 들다 불안 초조 4년, 암흑에서 탈출하다 피고인 측 변호사 믿을 만한가? 진정한 최종 합의를 하다 180° 바뀐 고소인 입장, 선처탄원서를 제출하다 10. 경황 중에 기생충들 법무사를 고소하다 합의를 시도하다 위임 계약서와 내용증명 서초 대학 사기 학과를 셀프 수료하다 11. 공정한 수사, 정의로운 판결에 감사 편지 공정한 수사, 검찰청에 정의로운 판결, 재판장께 감사 편지 12. 정도를 걸어라: 법원 유죄 판결 내려도 투자금 회수 쉽지 않다 100년 전의 폰지 사기 수법 재현 후진적 사고 하세월: 판결 학수고대 개별 민사소송, 갈 길 멀다: 배상명령신청 누구나 피해자 될 수 있다: 법적 제도 절실 13. 화장실 다녀와서 생각이 바뀌었다? 그것이 궁금해 선고를 주시하던 하수인들, 휴대폰 번호 교체 14. 시련이 준 교훈 사기꾼에 당했다? 허황된 꿈을 좇아 선인들의 여유와 생활의 멋 15. 법률 용어 정리 별표 1. 첨부 서류 목록 별표 2. 세계 코로나 감염증-19 발생 현황 별표 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적개발원조(ODA) 및 G20 회원국가- 어느 소시민의 사기 피해 극복기 『맞수, 봉이 김선달』은 이정희 저자가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일간지의 광고와 전문 사기꾼들의 말을 철석같이 믿고 상가 점포를 매입하였다가 사기를 당하고 그 피해를 극복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고소를 진행해 법원이 판결을 내릴 때까지의 과정이 자세히 나와 있다. 경찰서에 가서 고소를 하고 지방검찰청의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고등검찰청에 항고, 검찰청 및 법원에 진정 및 탄원, 피고인의 상가점포 가압류, 배상 명령의 신청, 재기 수사, 합의 과정, 재판, 선고에 따른 피고인 구속 및 피해 금액의 원상회복을 등이 세밀하게 수록되어 있다. 『맞수, 봉이 김선달』은 전체를 15단원으로 구분해 놓았기 때문에 알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해당 챕터의 제목를 보고 그 부분만 읽어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책 뒷부분에는 형사재판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를 정리하여 놓기도 했다. 이정희 저자와 비슷한 일을 겪거나 현재 사건이 진행 중인 사람이라면 이와 같은 사기 피해를 입은 후 극복한 『맞수, 봉이 김선달』을 일독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오행총론
한길로 / 김성태 (지은이) /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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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로소설,일반김성태 (지은이)
창광 김성태 선생은 사물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음양오행에 집요한 궁리로 『음양오행 출생의 이유』와 『오행총론 사시와 생명 그리고 질서』를 출간하였다. 이 속에는 음양오행에 대한 진정한 궁리에 대한 해답이 담겨 있고, 음양오행이 어떻게 움직여 우리의 인간사에 영향을 끼치는지 철저한 고증과 수많은 임상 사례를 통해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았다. 명리학을 시작하는 독자들이거나 음양오행에 대해 목마름이 있는 명리학자들에게 음양오행에 대한 기본 개념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는 정통 이론서가 될 것이다.책머리에 오행총론 제1장 오행의 천간 1. 木 2. 火 3. 土 4. 金 5. 水 제2장 오행과 월령 1. 계절별 오행의 희기 2. 일간과 월령 1) 甲 2) 乙 3) 丙 4) 丁 5) 戊 6) 己 7) 庚 8) 辛 9) 壬 10) 癸모든 만들은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생명을 유지하는데, 이 바탕에는 음양의 법칙이 있다. 음양이라는 상대되는 두 기운에 의해 생겨나고 사라지는 만물의 다섯 가지 형상을 오행이라고 한다. 자연의 변화, 즉 음양과 오행이 변하는 모양을 살펴 간지(干支)라는 문자에 담아낸 것이 사주명리학이다. 따라서 명리를 공부하는 것은 자연 변화의 이치를 공부하는 것이고, 자연의 일부인 인간이 가지는 타고난 본성과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다. 창광 김성태 선생은 사물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음양오행에 집요한 궁리로 『음양오행 출생의 이유』와 『오행총론 사시와 생명 그리고 질서』를 출간하였다. 이 속에는 음양오행에 대한 진정한 궁리에 대한 해답이 담겨 있고, 음양오행이 어떻게 움직여 우리의 인간사에 영향을 끼치는지 철저한 고증과 수많은 임상 사례를 통해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았다. 명리학을 시작하는 독자들이거나 음양오행에 대해 목마름이 있는 명리학자들에게 음양오행에 대한 기본 개념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는 정통 이론서가 될 것이다. 일간으로는 사주 주인의 자질을 살필 수 있고, 월령으로는 활동 배경이 되는 환경을 알아 볼 수 있다. 월령에서 투간한 오행은 환경이 부여한 임무와 같으므로, 일간이 사회 생활을 통해 발현하는 직업적 특기가 된다. 또한 계절별 상생과 상극은 일간이 추구하는 목적이 되므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가를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木은 멈추지 않고 오르려는 특성을 지녔으므로 자라남이 지나치면 대지를 덮어 음습하게 만든다. 따라서 火로 오르게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또한 金으로 제지해야 결실을 맺는 나무로 성장할 수 있다.
의미 수업
한국경제신문 / 데이비드 케슬러 (지은이), 박여진 (옮긴이) / 2020.10.26
16,800

한국경제신문소설,일반데이비드 케슬러 (지은이), 박여진 (옮긴이)
세계적인 정신과 의사이자 죽음 연구의 권위자이며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인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함께 베스트셀러 <인생 수업>과 <상실 수업>을 집필한 슬픔과 애도 분야 최고 전문가인 데이비드 케슬러가 새롭고 놀라운 통찰력으로, 기존에 널리 알려져 왔던 죽음과 슬픔 고유의 다섯 단계 너머에 있는 여섯 번째 단계를 찾아내 집대성한 책이다. 그가 발견한 여섯 번째 단계이자 기존의 과정을 완성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는 바로 '의미 찾기'다. 저자는 수십 년간 슬픔에 빠진 사람들을 만나고 연구하면서 깨달은 지혜와 지식뿐 아니라 자신이 힘들게 얻은 귀중한 경험을 토대로, 슬픔을 이기는 대단히 중요하고도 강력한 '의미'를 발견하고 힘겨운 현실을 희망으로 바꾸는 치유의 방법을 제시한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가까운 사람,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겪는다. 삶에 있어서 죽음은 운명이자 숙명이다. 우리도 언젠가는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게 될 것이며 스스로 이 세상을 떠나게 될 것이다.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면, 죽음 이후 겪게 되는 모든 슬픔도 함께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누군가의 죽음 뒤에는 분명 곁에 남겨진 사람들의 삶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죽음에 관한 이야기는 곧 삶의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이제 죽은 자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넘어 남겨진 자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가 되었다. 세상의 모든 남겨진 사람들을 위한 그 마지막 이야기를 담아낸 <의미 수업>은 그런 의미에서 <인생 수업>과 <상실 수업>을 잇는 완결판이자 진정한 치유서라 할 수 있다.추천사 추천의 글 저자의 말 글을 시작하며 제1부 모든 상실에는 의미가 있다 1 의미 찾기란 무엇인가? 2 슬픔에는 반드시 목격자가 필요하다 3 죽음은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된다 4 의미 찾기의 첫 번째 단계 5 다시 살아가기 위한 결정 제2부 슬픔을 겪으며 만나는 일들 6 ‘왜’라는 질문에서 의미 찾기 7 드러낼 수 없는 슬픔, 자살 8 어려운 인간관계 9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다는 것 10 보이지 않는 상실, 유산流産 11 마음의 병: 정신적 문제와 중독 제3부 떠난 자가 남기고 간 것들 12 고통보다는 사랑 13 남겨진 산물, 유산遺産 14 슬픔에서 믿음으로 15 모든 것은 변한다 글을 마치며 감사의 글 가까운 가족, 친구, 지인의 죽음이 두렵다면… 세계적인 ‘슬픔 전문가이자 치유자’가 전하는 죽어감과 살아감, 그 사이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 ★ ‘죽음학 권위자’ 최준식 교수, ‘죽음학 전도사’ 정현채 교수, ‘의미치료 안내자’ 이시형 박사 추천 ★ “사랑하면 언젠가는 슬프다. 우리에게는 슬픔 이후를 견뎌낼 용기가 필요하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언젠가는 죽는다. 인간도 예외가 아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죽음은 모든 인간이 겪어야 하는 변화다. 그럼에도 우리는 때때로 그것을 무시하고 잊어버린 채 부인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급작스러운 재난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를 사는 요즘, 그 어느 때보다도 죽음은 나와 거리가 먼 일이 아닌,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는 현실이 되어버렸다. 우리는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죽음을 늘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지도 모른다. 죽음은 언제든 맞이해야 하는 손님 같은 것이기에. 그렇다면 왜 슬픔에 관한 책에서 죽음을 이야기해야 하는가? 죽음은 슬픔의 가장 강력한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총기 난사 사건을 목격하고, 비슷한 시기에 어머니의 죽음을 경험하면서 슬픔이 삶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체험한 데이비드 케슬러는 이후 스승이자 멘토인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함께 ‘슬픔 치유자’로서 여러 강연과 교육, 상담 활동을 해왔다. 그러던 그가 몇 년 전 스물한 살이던 아들의 갑작스런 죽음을 겪으면서 큰 충격을 받고 또 한 번 인생의 고통의 순간과 마주하게 된다. 슬픔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자 전문가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에게 닥친 끔찍한 상실을 과연 어떻게 대처할까? 이 책의 근간은 대략 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1969년 자신의 저서 《죽음과 죽어감》에서 죽음에 관한 다섯 단계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을 최초로 정의한다. 정신의학자였던 그녀는 죽어가는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비슷한 단계를 경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 연구는 세계적인 주목을 끌었으며, 이후 죽음과 죽어감에 관한 생각과 담론을 뒤바꿔놓았다는 평을 얻었다. 그 뒤 그녀와 함께 《인생 수업》과 《상실 수업》을 집필하면서 데이비드 케슬러는 이 다섯 단계가 슬픔에 빠진 사람들에게도 보편적으로 적용된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왔다. 그런데 자신 역시 직접 아들의 죽음이라는 큰 슬픔을 겪은 후, 이것만으로는 상실의 고통이 극복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저자는 상실의 고통 속에서 ‘의미’의 길을 찾는 것만이 아들의 존엄을 지켜주는 방법임을 몸소 깨닫는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자신과 같은 슬픔을 겪는 이들을 위한 강력한 위로와 방법들을 담아내기로 한다. 그는 삶의 연장선상에서 인간은 결국 죽을 수밖에 없으며, 사랑과 슬픔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랑하면 언젠가는 슬프다. 상실의 슬픔은 결코 피할 수도 외면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슬픔을 직시하는 용기, 슬픔 이후를 견뎌낼 용기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의미 찾기’의 출발점이다. “의미는 어디에나 있다, 찾으려고만 한다면…”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마주해야 하는 세상의 모든 이들을 위한 치유서 아끼던 반려동물부터 사랑하는 부모, 자식, 배우자, 형제자매, 친구에 이르기까지 결코 슬프지 않은 죽음은 없다. 슬픔은 상실에 수반되는 경험이자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저자는 슬픔을 숨기거나 외면하거나 조급하게 마무리 지으려는 행위. 하루 빨리 극복하고 완전히 일상을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론 극복하기 어렵다고 전한다. 사랑하던 사람이 세상을 떠났을 때, 또는 결혼 생활이 끝났을 때, 갑작스럽게 일자리를 잃었을 때, 자연재해로 살던 집이 폐허가 되었을 때 등 살면서 절망과 좌절의 경험을 하는 순간, 우리는 가혹한 상실 너머에 있는 그 무언가를 원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의미를 찾는 일이다. 이는 어떻게 보면 단순해 보이는 과정 같지만 실제로 상실을 경험한 사람들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저자는 우리가 살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상실과 상처, 거기에 수반되는 슬픔과 고통을 세분화해 들여다보고 각각의 상태에 필요한 처방들을 상세하게 풀어낸다. 대비하지 못한 채 맞이하는 갑작스러운 사고사부터 암이나 병으로 인한 질병사 뿐 아니라 정신적 문제와 약물 중독으로 인한 죽음, 큰 죄라는 오명 때문에 드러낼 수 없는 자살, 침묵으로 덮어버리려 하는 유산까지 우리가 언급하기 꺼려했던 여러 죽음에 대한 사회적 편견들을 환기시키고, 그것을 딛고 일어서는 방식을 신중하고 사려 깊게 조언한다. 슬픔을 목격하고 공감하며 함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자살이나 마음의 병으로 가까운 사람을 잃은 경우, 그들에 대한 비난의 눈초리와 그것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슬퍼할 권리조차 빼앗기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짚어내며 이러한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열린 시각을 환기한다. 대부분 지독한 상실을 겪은 사람들은 치유될 방법은 없다고 생각하고 절망하기 쉽다. 하지만 의미를 발견하는 순간 사람들은 시간이 흐르면 슬픔의 농도가 엷어지기는 해도 결코 완전히 끝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또 슬픔보다 충만하고 풍요로운 무언가로 바뀔 수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슬픔이라고 하는 감정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되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고통보다는 사랑으로 기억될 때, 그들이 살지 못한 날들을 빛내기 위해 남아 있는 우리들의 삶에서 의미를 만들기 시작할 때 치유는 시작된다고. 의미는 찾으려고만 한다면 어느 곳에나 있다. “나는 이 책을 쓰면서 치유받았다!” 가까운 사람들을 떠나보내 뒤, 그럼에도 오늘 우리가 살아야 하는 이유 현대 죽음 연구가이자 슬픔 전문가로서 슬픔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일을 해온 저자는 병원이나 호스피스 시설에서 죽음이 임박한 이들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슬픔에 빠진 사람들을 수없이 많이 만나왔다. 책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의 수많은 사례가 등장한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생전에 좋아하셨던 인물의 우표를 모아 편지를 붙일 때마다 떠올리는 아들, 갑작스런 사고로 아이를 잃은 뒤 글쓰기를 통해 딸과의 유대감을 찾은 아빠, 자식이 죽고 난 뒤 장기 기증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찾은 부모, 사이가 좋지 않았던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 손을 잡아드린 것만으로 충만해진 딸, 아내의 유산 이후 일찍 아이를 잃은 부모들을 위로하는 장례 지도사가 된 남자 등 사연은 각기 다양하지만 분명한 건 모두 절망 속에서 크고 작은 의미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의미는 어떻게 찾을 수 있는 걸까? 저자는 ‘의미’는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결국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살아 있는 나’ 자신에게 있다고 이야기한다. 약물 중독으로 아들을 잃고 한때 삶의 의욕을 상실했지만 그가 아들과의 소중하고도 짧은 만남에서, 아들이 남기고간 추억의 흔적에서 사랑을 발견하고 이 책을 쓰는 것을 삶을 회복하는 과정으로 삼았듯이, 이 세상에 남아 있는 자의 삶이 또 다른 의미가 될 수 있다. 죽음이 생명 있는 존재가 필연적으로 맞이해야 할 인생의 한 부분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그리고 그 상실의 슬픔을 직시하고 의미를 찾고자 선택할 때, 우리는 마침내 무엇을 희망할 수 있을지 알게 된다. 그것은 바로 삶에 대한 희망이다.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슬픔도 엷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슬픔은 그대로다. 대신 우리가 커져야 한다. 상실 이후의 삶을 우리가 다시 지어야 한다. 어쩌면 우리는 왜 사랑하는 사람이 죽고 우리는 남아 있는지, 그 이유를 영원히 알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세상을 떠난 그 사람의 삶이 값지고 소중했듯, 살아야 할 날들이 있는 우리의 삶 역시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이 책이 죽은 사람을 애도하는 책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에게 이정표가 되는 책인 까닭도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오롯이 목도한 수많은 삶과 죽음에 대한 목격담이자 절망을 온몸으로 견뎌낸 처절한 경험담이며 전문가로서의 내공과 통찰이 담긴 감동적인 치유서다. 언젠가는 가까운 사람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순간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찾고 싶은 많은 이들에게 꼭 필요한 위로와 따뜻한 희망을 선물할 것이라 확신한다. 1969년,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획기적인 저서 <죽음과 죽어감>에서 죽어감에 관한 다섯 단계를 정의했다.
땅콩일기 2
아침달 / 쩡찌 (지은이) /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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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달소설,일반쩡찌 (지은이)
『땅콩일기』로 우리 마음의 다양한 결을 어루만지고 비춰주었던 쩡찌 작가의 그림 에세이 『땅콩일기2』가 출간됐다. 이번 속편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에피소드를 새롭게 편집하고 추가 컷과 미공개 에피소드 등을 더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두 눈과 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오는 구성을 통해 땅콩일기의 오랜 독자들은 물론, 『땅콩일기2』로 땅콩일기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 또한 더욱 속 깊어진 땅콩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땅콩일기2』는 지나는 계절과 순간의 사랑을 포착해 고운 빛깔로 그린다. 계절은 늘 지나가고 사랑도 계절을 따라 흘러간다. 그것들은 마음에 붙잡아두려 하지 않으면 그대로 흘러가버린다. 사랑을 그대로 흘려보내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순간의 사랑에 눈길을 주어야 한다. 쩡찌는 「흰 셔츠 그 애」라는 에피소드를 통해 자신의 청소년기를 회상한다. 아직 사랑을 잘 모르던 때, 쩡찌는 처음 찾아온 사랑이 사랑인 줄도 모르고 흘려보낸다. 어른이 된 그는 “뭔가가 지나가버린 것 같은데. 안타까울 정도로 조용히”, 라고 그때를 떠올리며 지난 사랑을 기억하고 그것에 색을 입힌다.1부 환한 봄날 되기를 빌며 016 이월 022 흰 셔츠 그 애 026 눈이 왔대 052 나도 056 언니들이 다 듣는다 060 좋은 날씨 064 생일 만화: 빛은 어디에나 068 괄호 074 오늘이 쉽지 않네 082 다시 살아갈 힘을 090 기척 094 이불 잠 098 처음 만나겠습니다 102 주말의 생각 108 고양이 번역기 112 조카 116 인덱스 126 유전 130 2부 오래달리기 162 마음에는 마음이 180 나는 나뿐 184 나는 내가 너무 기특하면서도 성에 안 찬다 188 땅콩 파워 192 미소의 생활 196 도로를 건너기 220 여름 약속의 꽃말 224 확신 228 솔직히 232 이만 안녕 240 아쉬울 때 헤어지는 게 맞는 거야 1 250 아쉬울 때 헤어지는 게 맞는 거야 2 254 이것이 나예요 258 적당히 262 귀한 것은 귀하게 266 약한 마음에 270 3부 내일은 어느 쪽 288 캐치, 마인드 306 자존감 326 빈 그릇과 함께 346 반성문 350 우리 각자의 파티 356 겨울 느낌 358 지겹다고 하고 싶다 362 보통의 사랑 368 돌아오기 372 자기 이야기 376 1월 5일의 일기 380 여기, 빛 386 눈의 주문 390“내가 사랑하려 하지 않는 나조차 친구들에게 가서는 사랑이 된다.” 인간을 사랑하는 작가 쩡찌가 전하는 계절의 정서와 순간의 사랑들 『땅콩일기』로 우리 마음의 다양한 결을 어루만지고 비춰주었던 쩡찌 작가의 그림 에세이 『땅콩일기2』가 아침달에서 출간됐다. 쩡찌 작가는 2019년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땅콩일기를 연재, 6만 팔로워들과 소통하며 오늘도 일상 속 마음 챙김이 필요한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다. 이번 속편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에피소드를 새롭게 편집하고 추가 컷과 미공개 에피소드 등을 더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두 눈과 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오는 구성을 통해 땅콩일기의 오랜 독자들은 물론, 『땅콩일기2』로 땅콩일기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 또한 더욱 속 깊어진 땅콩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땅콩일기2』는 지나는 계절과 순간의 사랑을 포착해 고운 빛깔로 그린다. 계절은 늘 지나가고 사랑도 계절을 따라 흘러간다. 그것들은 마음에 붙잡아두려 하지 않으면 그대로 흘러가버린다. 사랑을 그대로 흘려보내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순간의 사랑에 눈길을 주어야 한다. 쩡찌는 「흰 셔츠 그 애」라는 에피소드를 통해 자신의 청소년기를 회상한다. 아직 사랑을 잘 모르던 때, 쩡찌는 처음 찾아온 사랑이 사랑인 줄도 모르고 흘려보낸다. 어른이 된 그는 “뭔가가 지나가버린 것 같은데. 안타까울 정도로 조용히”, 라고 그때를 떠올리며 지난 사랑을 기억하고 그것에 색을 입힌다. 그러한 사랑의 복원이 가능한 까닭은 아마도 사랑은 늘 그 자리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시간은 지나지만 사랑은 그 흘러간 시간 속에 그대로 간직되어 있기에, 기억을 헤집으면 우리는 소중했던 그 순간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쩡찌는 그런 방식으로 지난 사랑에 눈길을 주고 이를 되살려내면서 우리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사랑 또한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쩡찌는 가끔 사랑은 잘 모르는 것,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말한다. “사랑은 너무 다양하고 세상에는 너무 많은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는 것이든 모르는 것이든 그는 사랑에 안심한다. “사랑은 언제나 있기 때문”이다. 사랑에는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담겨 있다. 쩡찌는 말한다. “세상에,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고.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다시 살아갈 힘을” 얻기 위해 우리는 사랑에 기댄다. 사랑을 생각하며 마음이 차오르는 것을 느낀다. 쩡찌는 “인간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작가다. 인간뿐 아니라 계절에서도 사랑을 발견하는 작가다. “창백을 잃게 하는 것이 여름의 사랑이라면 몹시 기꺼이. 여름을 지날게” 하고 말하는 작가 쩡찌. 그의 말대로 여름의 사랑이 지나고 있다. 쩡찌가 전하는 밝고 환한 사랑의 일기를 건넨다. 마음이 약한 사람도 크고 좁은 세계를 지날 수 있다 사람들은 종종 말한다. 강한 사람이 되어서 힘든 세상을 이겨내고 승리하라고. 그런 생각은 강한 사람을 승자로, 약한 사람을 패자로 나눈다. 사람들은 약자가 되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며 살아간다. 그렇게 살다 보면 어느 순간 무너지는 사람들도 있다. 세상은 종종 그런 이들을 두고 나약하다고 손가락질한다. 그런데 이 세상은 강해지려 발버둥치는 사람들만이 살아갈 수 있는 야생일까? 천성이 여리고 약한 사람들은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쩡찌는 묻는다. “영혼이 강하지 못할 때. 마음이 약할 때. 어떻게 이겨낼까?” 쩡찌는 자신 또한 약한 마음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말한다. 그는 뜻하지 않게 약한 마음의 보호자가 되어, 약한 아이를 둔 보호자처럼 유난하게 굴고 화를 냈고 슬퍼했다. 시간을 들여 마음을 생각한 뒤, 그는 마음의 보호자보다는 마음의 친구가 되기를 택한다. 친구에게 잘하듯이 마음에게 잘하고, 친구가 그렇듯이 뜻대로 되지 않아도 인정한다. 그러면서 든든한 친구처럼 약한 마음의 곁을 지켜주기로 한다.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이 처음이니까. 이런 약한 마음의 소유자들은 험한 세상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 “못 이겨냅니다.” 험한 세상을 오래 다치며 지나온 그는 또한 이렇게 말한다. “이렇게 좁고도 커다란 세계를 어떻게 닿지 않고 지나”겠냐고. 이기지는 못하지만 지지는 않겠다고, 약한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낮고 여리지만 또한 단단하게 울리는 이 다짐은 약한 마음을 가진 이들이 다시 살아갈 힘이 되어준다. 독자들은 믿을 수 있을 것이다. 『땅콩일기2』를 펼쳐보면 작가가 언제나 영혼이 약한 이들과 함께 어둠 속을 걸어가리라는 것을. 이러한 다정함은 험준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쩡찌 작가가 선택한 무기이고, 또한 우리들의 무기이니까. 분명 막 어두워지던 때였는데요,창이 모두 열린 것처럼꺼풀을 벗겨낸 것처럼마음이 환하고빛이 나는 거예요.저는 제가 겹겹이어두운 줄도 몰랐는데요.그때의 마음이 너무 밝고 환해서,요즘에는 저도 환한 날이 되라는 인사를 자주 하곤 해요.― 「환한 봄날 되기를 빌며」 부분 뭔가가 지나가버린 것 같은데.안타까울 정도로 조용히 나를 지나간 것 같은데. 그게 뭔지는 알 수 없었다.― 「흰 셔츠 그 애」 부분
김수미의 김치 장아찌
그린하우스 / 김수미 (지은이) /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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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하우스건강,요리김수미 (지은이)
인스턴트와 배달 음식으로 지친 현대인들을 위해 국민 엄마 김수미가 간단한 김치·장아찌 레시피를 소개한다. 연예인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시켰던 김치와 장아찌를 직접 집에서 쉽게 만들어보자. 처음 요리해보는 사람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도록 엄마의 마음을 담은 레시피를 이 책에 담았다. 음식에 담긴 손맛만큼 효과적인 진통제가 또 있을까? 우리는 지쳐 쉬고 싶은 순간에 집밥이 떠오른다. 전기밥솥에서 피어나는 연기에 섞인 고소한 밥 냄새, 특별하지 않지만 새콤짭짤한 맛으로 군침 돌게 하는 장아찌, 고기에 한 점 올려 먹으면 입안의 열기를 누그러뜨리는 시원한 김치까지.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사랑으로 만든 집밥이다.김치 김치 준비 ……………………………………· 17 멸치액젓 준비하기 …………………………· 17 황태육수 만들기 …………………………·… 18 배추김치 ……………………………………… 22 총각김치 ……………………………………… 28 오이소박이 …………………………………… 34 봄동겉절이 …………………………………… 40 미나리김치 …………………………………… 44 쪽파김치 ……………………………………… 48 연근오이김치 ………………………………… 52 오이냉이겉절이 ……………………………… 58 깻잎김치 ……………………………………… 62 우엉달래김치 ………………………………… 66 유채김치 ……………………………………… 70 풋마늘김치 …………………………………… 74 깍두기 ………………………………………… 78 열무얼갈이김치 ……………………………… 82 상추겉절이 …………………………………… 88 오이고추소박이 ……………………………… 92 오이양배추물김치 …………………………… 96 셀러리겉절이 ………………………………… 100 가지물소박이 ………………………………… 104 고구마순김치 ………………………………… 108 도라지김치 …………………………………… 112 파프리카김치 ………………………………… 116 노각무침 ……………………………………… 120 무생채 ………………………………………… 126 섞박지 ………………………………………… 130 쑥갓겉절이 …………………………………… 136 대파김치 ……………………………………… 140 시금치김치 …………………………………… 144 동치미 ………………………………………… 148 장아찌 장아찌 준비 ……………………………·…… 155 만능 장아찌 간장 만들기 끓이는 버전 ……………………………………·· 155 만능 장아찌 간장 만들기 안 끓이는 버전 …………………………………· 157 만능 장아찌 고추장 만들기 ……………···· 158 두릅장아찌 …………………………………… 160 봄동장아찌 …………………………………… 164 냉이장아찌 …………………………………… 168 양파장아찌 …………………………………… 172 무장아찌 ……………………………………… 176 궁채장아찌 …………………………………… 178 총알새송이버섯간장장아찌 ………………… 180 고추채장아찌 ………………………………… 182 두릅잎장아찌 ………………………………… 184 양배추깻잎장아찌 …………………………… 186 마늘종장아찌 ………………………………… 188 마늘장아찌 …………………………………… 190 매실장아찌 …………………………………… 192 고추장아찌 …………………………………… 194 깻잎장아찌 …………………………………… 196 돼지감자장아찌 ……………………………… 198 톳장아찌 ……………………………………… 202 생취나물장아찌 ……………………………… 206 더덕장아찌 …………………………………… 210 총알새송이버섯고추장장아찌 ……………… 212 가죽나물장아찌 ……………………………… 214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50종의 레시피로 밥상도 건강도 가득 채우자! 국민 엄마 김수미가 알려주는 김치·장아찌 레시피 TV 속 연예인들이 사랑한 손맛 이제는 직접 만들어 집에서 맛보자! 인스턴트와 배달 음식으로 지친 현대인들을 위해 국민 엄마 김수미가 간단한 김치·장아찌 레시피를 소개한다. 연예인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시켰던 김치와 장아찌를 직접 집에서 쉽게 만들어보자. 처음 요리해보는 사람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도록 엄마의 마음을 담은 레시피를 이 책에 담았다. 음식에 담긴 손맛만큼 효과적인 진통제가 또 있을까? 우리는 지쳐 쉬고 싶은 순간에 집밥이 떠오른다. 전기밥솥에서 피어나는 연기에 섞인 고소한 밥 냄새, 특별하지 않지만 새콤짭짤한 맛으로 군침 돌게 하는 장아찌, 고기에 한 점 올려 먹으면 입안의 열기를 누그러뜨리는 시원한 김치까지.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사랑으로 만든 집밥이다. 가장 힘들었을 때, 어린 시절 엄마가 해주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위기를 이겨낸 김수미는 현대인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아픔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주기 위해 이 책을 만들었다. 마음 같아서는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김치를 나눠주고 싶다고 하지만, 그럴 수는 없기에 자신의 노하우를 이 책에 가득 담았다. 손질하고 양념을 만들어 버무리기만 하면 되는 50종의 간단 레시피로 이제는 엄마 손맛이 나는 김치·장아찌를 만들어보자! 우리 집에서 만드는 엄마 손맛 김치 입맛을 돋우는 원기회복 장아찌 김수미표 레시피로 건강은 물론, 맛까지 챙기자! “힘들고 바빠도 끼니는 챙겨 먹어라! 다 먹고 살자고 일하는데 안 먹으면 되겠냐.” 김수미는 평소 주변인들의 외로움을 외면하지 않고 직접 김치와 장아찌를 나눠주며 많은 이의 대모가 되어주고 있다. 엄마 전문 배우를 넘어 국민 엄마가 된 저자의 정성 가득한 손맛을 담은 김치와 장아찌는 어느새 동료를 넘어 대중에게까지 전달되며 그의 손맛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더 많은 사람에게 엄마 손맛 김치를 선물할 수 없을까?’ 고민하던 김수미는 엄마의 마음을 가득 담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이 책에 담았다. 김수미표 김치·장아찌가 특별한 이유 요리가 더 맛있어지는 수미의 Tip 요리를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엄마 손맛을 내기 위해 끝없이 연습했다. 풀치 조림과 같은 추억 속의 음식부터 아이들을 위한 파프리카김치까지 다양한 연습과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레시피를 찾아냈다. 더 맛있는 음식을 먹고 힘내길 바라는 김수미의 마음을 담은 Tip 한 줄로 입맛에 맞는 김치와 장아찌를 담가보자. 힘든 순간을 이겨낼 힘을 주는 김치·장아찌 엄마가 만들어주던 맛 그대로 50종의 레시피 수록 김치와 장아찌만큼 만들기 쉬운 반찬이 또 있을까? 손질하고 양념하면 금방 하나의 반찬이 완성되어 한 끼를 풍성하게 채울 수 있는 요리가 바로 김치와 장아찌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김치와 장아찌를 담그는 일? 그거 별거 아니네!’라고 느끼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으로 김치 29종, 장아찌 21종의 레시피를 담았다. 만능 양념장으로 장아찌 종류 섭렵! 간장으로 할까? 고추장으로 할까? 양념별로 나눈 장아찌 구성 어떤 식자재든 사시사철 구할 수 있는 요즘이지만, 제철 재료만큼 건강하고 맛있는 것은 없다. 특히 장아찌는 제철의 맛을 유지하기에 제격인 요리다. 하지만 장아찌를 담가도 짜고 맵기만 하지, 어린 시절 엄마가 만들어주던 그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손맛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만능 장아찌 양념을 준비했다. 붓고 절이면 끝, 버무리고 절이면 끝나는 간단한 만능 양념으로 밥도둑 장아찌를 만들어보자. 바쁜 현대인에게 한 끼를 해결하는 일은 하나의 과제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건강한 한 끼가 있어야 하루를 버틸 힘이 나지 않을까? 저자는 그렇게 생각하며 주변인에게 애정 어린 한마디를 아끼지 않는다. “요리할 힘도 없다면 뜨끈한 밥에 김치 하나를 올려서 한술, 또 장아찌를 하나 올려서 한술 먹기를 바란다!”
작은 기도
열림원 / 이해인 글 / 2011.09.14
12,000

열림원소설,일반이해인 글
이해인 수녀의 새 시집 『작은 기도』가 출간되었다.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이후 사랑과 위로의 언어로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전한 그녀는, 이번 시집에서 시와 기도가 갖는 순정하고 아름다운 것에 대한 찬미, 삶에 대한 긍정을 소박하지만 호소력 짙은 언어로 노래한다. 올해는 이해인 수녀가 수도 생활 중인 성베네딕도 수녀회의 설립 80주년으로, 이를 기념하는 의미까지 더해져 더욱 특별한 시집이 되었다. 틈틈이 써두었던 50여 편의 미발표작에 더해 1999년 초판을 냈던 시집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중 몇 편을 덧붙여 출간한 이번 시집은 시인으로서, 수도자로서 신을 향한 기도가 그대로 한 편의 시가 되길 바라는 이해인 수녀의 문학의 뿌리를 총체적으로 포괄한 시집이다. 또한 이번 시집에서 특별히 주목해 볼 것은 책의 말미에 이해인 수녀의 절실하고 순일한 염원이 깃든, 유언과도 같은 아름다운 신작 산문 한 편이 선물처럼 수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3년 전 직장암 판정을 받은 이후 아직까지도 석 달에 한 번 병원의 정기 진단을 받는 투병중인 이 수도자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까지 내가 꼭 하고 싶은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영원히 눈 감기 전 희망하는 것 서너 가지를 전한다. 아직까지도 사연을 보내오는 수많은 이들에게 일일이 답장을 보낸다는 이해인 수녀의 이번 시집은, 독자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이자, 세상 모든 이들을 위한 간절한 기도요, 신실한 신앙의 수도자로서 정갈하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염원하는 신앙인의 간절한 염원이다. 그가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하듯 써내려간 시어들을 만나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의 깊은 위로와 치유가 일어나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시인의 말 아름다운 기도 사랑의 길 위에서 어떤 보물 꽃의 말 어떤 행복 가을의 말 보름달 기도 차를 마시며 듣기 꽃을 보고 오렴 숲 속에서 작은 노래 1 글자 놀이 바닷가에서 성서 사람 구경 마음의 엄마 달밤 고백 시인 윤동주를 기리며 여정 인생학교 아름다운 기도 집을 위한 노래 합창을 할 때처럼 여름 편지 어둠 속에서 작은 노래 2 내 기도의 말은 어떤 기도 쓸쓸한 날만 당신을 용서를 위한 기도 감사 예찬 행복의 얼굴 일기 시간도 바빠서 마음의 문 부끄러운 손 빈 의자의 주인에게 가을편지 1 화해 이별연습 기쁨에게 어떤 기도 친구야, 너는 슬픈 노래 성지순례기 저는 아니겠지요? 새해 첫날의 소망 눈 내리는 바닷가로 첫눈 편지 용서를 위한 기도 차를 마셔요, 우리 슬픈 날의 편지 누가 나를 위해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바다에서 쓴 편지 예수님께 쓰는 편지 1 예수님께 쓰는 편지 2 예수님께 쓰는 편지 3 예수님께 쓰는 편지 4 가난한 새를 위한 기도 약속의 슬픔 병상일기 싱겁게 더 싱겁게 느티나무가 나에게 새의 말 눈물의 힘4 해 질 무렵 새를 위하여 시간의 선물 가을 편지 2 환대 쌍둥이 수사님 고독의 맛 가을바람 침묵 침묵 일기 나를 위로하는 날 겸손 어떤 후회 달빛 인사 홀로 있는 시간 사라지는 침묵 속에서 가난한 새의 기도 어떤 죽은 이의 말 들음의 길 위에서 마지막 기도 송년 엽서 만남의 길 위에서 후회 발문 | 영혼의 순결과 밥과 국 정호승(시인) 이해인 수녀의 작은 기도 |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에 내가 꼭 하고 싶은 것들『작은 기쁨』, 『작은 위로』에 이은, 이해인 수녀님의 새로운 시집 『작은 기도』 작고 사소한 것들까지 사랑하고 품으려는 한 수도자의 기도의 시어들 시인은 작고 사소한 것에 사랑의 눈길을 보내는 존재이다. 시인은 작고 보잘것없는 것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숙명적으로 사랑해야 하는 존재이다. 그렇다면 동시대의 시인 중 작고 사소한 것을 가장 일관되게 눈여겨보고 그것의 소중한 소여(所與)를 섬세한 언어로 헤아린 대표적인 시인은 누구일까. 아마도 많은 독자들이 이해인 수녀를 가장 먼저 꼽을 것이다. 이해인 수녀는 많은 독자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기쁨의 감성을 선물했던 『작은 위로』와 『작은 기쁨』에 이어 이번에 다시 작은 것을 애정 어린 눈으로 보살핀 새 시집 『작은 기도』를 펴냈다. 새 시집에서 이해인 수녀는 크고 빠른 것에 붙들린 나머지, 자신의 삶의 속도를 잃어버린 현대의 독자들에게 작은 것의 고르고 느린 숨소리를 들려준다. 그를 통해 언제나 새롭게 순환하는 생명의 아름다움과 삶의 본래 자리를 일깨운다. 어떤 시든 그것이 지극하고 간곡하게 갈망하는 희망을 향하고 있을 때 그것은 기도가 된다. 다시 말하면 시는 노래가 된 기도의 언어이고, 기도는 발원으로 뻗어나간 시다. 이해인 수녀의 새 시집 『작은 기도』에는 시와 기도가 갖는 순정하고 아름다운 것에 대한 찬미, 삶에 대한 긍정을 소박하지만 호소력 짙은 언어로 노래한다. 1976년 발표한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 이후 사랑과 따뜻한 위로의 언어로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해왔던 이해인 수녀의 이번 시집은, 올해 이해인 수녀가 수도 생활 중인 성베네딕도 수녀회의 설립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또한 오랜 수도생활 동안 여일하게 작고 사소한 것들에 애정과 관심을 쏟았던 이해인 수녀의 진심 어린 사랑의 언어가 담겨진, 세상의 모든 것을 품에 그러안고 희망을 노래하는 한 수도자의 기도의 시집이다. 그동안 틈틈이 써두었던 50여 편의 미발표작에 1999년 초판을 냈던 시집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중 몇 편을 덧붙어 출간한 『작은 기도』는 시인으로서, 수도자로서 신을 향한 기도가 그대로 한 편의 시가 되길 바라는 이해인 수녀의 문학의 뿌리를 총체적으로 포괄한 시집으로 볼 수 있다. 암 투병과 사랑하는 지인들의 잇단 죽음을 목도하는 아픔의 시간을 견뎌내왔던 이해인 수녀는 이번 시집에서 지난날을 겸허히 되돌아보고 현재의 삶을 긍정하는 시인의 깊은 깨달음이 담아냈다. 신을 위한 나의 기도가 그대로 한 편의 시가 되게 하소서. 당신 안에 숨 쉬는 나의 매일이 읽을수록 맛 드는 한 편의 시가 되게 하소서. 때로는 아까운 말도 용기 있게 버려서 더욱 빛나는 한 편의 시처럼 살게 하소서./시는 저에게 꿈을 꾸게 만드는 하나의 놀이이고 노래였습니다./전쟁의 폐허 속에 다들 우울하고 가난했던 초등학교 시절 언니 오빠가 낭송하는 김소월·한용운·윤동주의 시들은 저를 모국어의 아름다움에 눈 뜨게 해주었습니다. ―「내 문학의 뿌리」(이해인) 중에서 작은 기도의 시편에서 발원한, 유언과도 같은 생의 염원이 담긴 말씀 수록 본문을 구성하는 시편들과 함께 이해인 수녀의 새 시집 『작은 기도』에서 각별한 주목을 요하는 또 하나의 요소는 책의 말미에 이해인 수녀의 절실하고 순일한 염원이 깃든, 유언과도 같은 아름다운 신작 산문 한 편이 가외의 선물처럼 수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3년 전 직장암 판정을 받은 이후 수십 차례의 힘겨운 항암 치료를 견뎌내고 아직까지도 석 달에 한 번 병원의 정기 진단을 받는 투병 중에서 이해인 수녀는 당신의 삶의 갈피를, 그 갈피에 냈던 당신의 발자국을 보다 세밀하고 각별하게 더듬어보기 시작했다.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까지 내가 꼭 하고 싶은 것들」이라는 제목의 이 특별한 산문은 당신이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 생을 마치기 전까지 꼭 하고 싶은 희망 서너 가지를 전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이처럼 완곡한 형태로는 어디에서도 드러내지 않은 이해인 수녀의 생에 대한 긍정과 외경을 보여준다. 이해인 수녀는 유한할 수밖에 없는 생의 진리 앞에서 겸손과 겸양의 바른 자리를 찾는 지혜를 보여주는 동시에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시인으로서, 신실한 신앙의 수도자로서 정갈하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염원한다. 내가 평소에 이상적으로 써놓은 글이나 말과 다르게 마무리가 되면 어쩌나 문득 두렵고 걱정이 될 적도 있지만 그래도 일단은 여태껏 행복하게 살았듯이 행복하게 떠나고 싶다. 죽기 전에 수도자로서의 어떤 바람이 있다면 하느님을 향한 나의 수직적인 사랑과 이웃을 향한 나의 수평적인 사랑이 잘 조화를 이루어 ‘세상 사는 동안 그래도 사랑의 심부름을 잘 하였다’는 말을 듣고 싶은 것이?. 그 누구도 함부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않는 아량과 아픈 중에도 밝은 표정을 지닐 수 있는 믿음과 좋은 일에서도 궂은일에서도 감사를 발견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하며 매일을 살고 싶다. 어느 날 고통에 겨워 비록 말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도 온몸으로 ‘주님은 자비를 베푸소서!’라고 겸손되이 고백하리라. ‘일생 동안 사랑하고 사랑 받아 행복했습니다. 부족한 저를 많이 참아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나의 지인들과 수도공동체에게 말하리라.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까지 내가 꼭 하고 싶은 것들」 중에서 순결한 시심과 결 고운 서정으로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준 이해인 수녀 세상 모든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위로의 시어들 일상과 자연을 소재로 하는 친근한 시적 주제와 모태 신앙이 낳아준 순결한 동심과 소박한 언어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해인 수녀는 늘 낮은 자세를 유지하려는 겸손함을 잃지 않는다. 또한 최근 한 언론의 인터뷰를 통해 “고통을 겪으며 내게 주어진 하루가 전 생애라고 생각하니 사람과 자연을 보는 것이 다 새로워졌다”고 말한 바 있는 이해인 수녀는 투병 이후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나 하늘을 보고, 가족을 보고, 풀과 나무와 꽃을 보는 것이 다 새로워지고, 하루하루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말한다. 아픔의 묵상을 통해 고통이 진주를 만든다는 말을 절감하고, 전에는 추상적으로 이해했던 ‘고통도 축복’이라는 말을 뜻을 삶으로 체득하였다는 그의 고백은 시 속에 오롯이 담겨져 이전보다 더욱 절실하고 애틋한 마음으로 아픈 이들을 위로하는 언어로 승화되었다. 그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하듯 써내려간 시어들을 만나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의 깊은 위로와 치유가 일어나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수도원에 살면서 단 하루도 기도하지 않은 날이 없지만 기도에 대한 갈증은 끝이 없습니다. 해도 해도 다는 채워지지 않는, 그러나 항상 가슴을 뛰게 하는 기도는 아마도 영원한 사랑이고 그리움인가 봅니다. 수도 연륜이 깊어진 것에 비해 기도를 더 잘하지 못하는 데 대한 나의 부끄러움 또한 끝이 없습니다. ―‘시인의 말’ 중에서 해인 수녀의 시집에는 어머니의 기도하는 마음이 내재돼 있다. 해인 수녀는 우리가 제대로 나눠받지 못하는 어머니의 기도를 우리들에게 나누어준다. 해인 수녀는 우리들 어머니의 기도를 대신해준다. 이 세상이 아름다운 건 해인 수녀의 정성 어린 기도 덕분이다. 해인 수녀의 기도 속에는 인간의 마음의 무늬가 찬란하고 고요하다. 그녀의 기도는 감사의 기도이자 침묵의 기도이며, 위안의 기도이자 눈물의 기도이며, 사랑의 기도이자 용서의 기도이며, 겸손의 기도이자 존재의 기도이다. ―정호승(시인) 이해인 수녀의 빨래번호 88을 상징하는 총 88편의 시 항상 이웃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쓰는 러브레터 『작은 기도』에는 총 88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 “88”이라는 숫자는 수도원에 입회 당시 주어지는 이해인 수녀의 고유 번호(이를 수도원에서는 편의상 “빨래번호”라고 부른다)인 88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는 기도의 시를 쓰게 해준 수도공동체에 이 시집을 헌정하고자 하는 시인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을 비우고 절제한다는 점에서 시와 수도생활에 공통점이 있다고 말하는 이해인 수녀는, 시는 한 수도자가 순례의 길 위에서 보고 겪고 느낀 것들을 표현한 상징 언어의 기도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항상 이웃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는 아름다운 러브레터가 되기를 바라고, 자신의 시를 읽고 마음이 정화됐다거나 아름답고 선하게 살고 싶은 열망을 갖게 됐다는 고백을 들으면 그보다 더 큰 기쁨이 없다고 한다. 자신의 시가 날개를 달고 치유와 위로의 천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선한 일을 하고, 맑은 삶을 살겠다는 생각으로 수녀가 되었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시를 쓰면서 시 안에 자신의 변함없는 그 뜻을 알알이 새겨 넣은 시인의 마음을 『작인 기도』 속 신작시들에서 더욱 절절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사연을 보내오는 수많은 이들에게 그들이 사랑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일일이 답장을 보낸다는 이해인 수녀의 시는 독자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이자, 세상 모든 이들을 위한 간절한 기도요, 이 시대의 영성을 이끌어가는 한 수도자의 영적 깨달음의 결과물이라도 할 수 있다. 세상에서 다 드러내놓고/말하지 못한/내 마음 속의 언어들//깨고 나서/더러는 잊었지만/결코 잊고 싶지 않던/가장 선하고 아름다운 꿈들/모르는 이웃과도 웃으며/사랑의 집을 지었던/행복한 순간들//속으로 하얀 피 흘렸지만/끝까지 잘 견뎌내어/한 송이 꽃이 되고/열매로 익은 나의 고통들//살아서도 죽어서도/나의 보물이라/외치고 싶어//그리 무겁진 않으니까/하늘나라 여행에도/꼭 가져가고 싶어 ―「어떤 보물」전문 사람들이 나를/때로는/마음의 엄마라고 부른다//내가 낳은 시들 덕분에/엄마라고 하니/괜찮지 뭐 하다가도/문득/부끄럽고 부끄러운 마음//희생심이 부족한 내가/과연 엄마가 될 수 있을까/이모나 하지 하다가/그래도/엄마라는 말이 참 좋다/마음의 엄마로서/마음을 잘 다스려야지 ―「마음의 엄마」전문
황녀님이 사악하셔 1
페가수스 / 차소희 (지은이) / 2022.01.27
14,500

페가수스소설,일반차소희 (지은이)
나는 삼백 살이 넘는 마녀이지만, 믿었던 인간에게 배신당해 죽었다. 꼼짝없이 영혼계에 붙잡혀 있을 줄 알았는데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황실에 황녀로 환생했다. 이렇게 된 이상 내가 황제가 돼야겠다. 그리고 대륙 제패도 하고 복수도 해야지. 그래서 마녀답게 아주 사악하고 아주 못되게 행동했다. 압도적인 힘으로 황자들을 굴복시켰다. 이렇게 했으니까 모두 나를 두려워하겠지, 생각했는데. 여기, 혈육의 난이 벌어지는 황실 아니야? 그럼 날 죽이려고 해야 하는 게 당연하잖아? 하지만 단체로 미쳤나, 싶을 정도로 내게 맹목적인 애정을 보이고 있다. 거기에 또라이 마탑주까지 달라붙었다. 나 황제 될 수 있겠지?제01장 사악하신 황녀님의 탄생제02장 황녀님은 3살제03장 황녀님의 고난제04장 황녀님, 사랑길만 걸으세요 (1)나는 삼백 살이 넘는 마녀이지만, 믿었던 인간에게 배신당해 죽었다. 꼼짝없이 영혼계에 붙잡혀 있을 줄 알았는데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황실에 황녀로 환생했다. 이렇게 된 이상 내가 황제가 돼야겠다. 그리고 대륙 제패도 하고 복수도 해야지. 그래서 마녀답게 아주 사악하고 아주 못되게 행동했다. “너. 내 부하가 대라.” 압도적인 힘으로 황자들을 굴복시켰다. 이렇게 했으니까 모두 나를 두려워하겠지, 생각했는데. “딱히 널 위해서 주워온 거다. 먹든가 버리든가 해.” “한 번만 만져주면 안 돼? 네가 머리를 쓰다듬어줬다고 하면 모두가 부러워할 거야.” ……뭐야. 왜 이래. 여기, 혈육의 난이 벌어지는 황실 아니야? 그럼 날 죽이려고 해야 하는 게 당연하잖아? “더 해 줘. 귀여우니까.” “뭘 해도 귀여운 분은 뭘 해도 돼요.” “사람을 죽여도 귀여우실 분…….” 하지만 단체로 미쳤나, 싶을 정도로 내게 맹목적인 애정을 보이고 있다. “혹시, 이백 살 어린 연하는 어떠십니까?” 거기에 또라이 마탑주까지 달라붙었다. ……나 황제 될 수 있겠지?
이야기 중국사 3 (보급판)
청아출판사 / 김희영 (지은이) / 2020.09.01
10,000원 ⟶ 9,000원(10% off)

청아출판사소설,일반김희영 (지은이)
이야기 역사 시리즈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미국, 영국 등 동서양 여러 나라의 역사를 총 15권으로 담아낸 역사서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에피소드부터 숨겨진 비화까지, 역사의 한 축을 장식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이야기로 읽음으로써 더욱 재미있게 역사를 만날 수 있다.1. 원나라 시대 2. 명나라 시대 3. 청나라 시대 4. 중화민국* 위 도서는 이야기 역사시리즈 [보급판]으로 본문 내용은 동일하나 내지 인쇄가 컬러에서 흑백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야기 역사 시리즈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미국, 영국 등 동서양 여러 나라의 역사를 총 15권으로 담아낸 역사서의 스테디셀러이다. 특히 번역서가 아닌 한국인 저자가 한국인의 시각으로 담아낸 각국의 역사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00만 명이 선택한 대한민국 대표 역사서 역사를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야기 역사 시리즈는 이런 사람들의 인식의 바꾼 첫 번째 책입니다. 1983년 《이야기 한국사》의 출간을 시작으로, 《이야기 세계사》, 《이야기 중국사》 등 한권 한권마다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세계 각국의 역사를 가장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또한 청소년 추천도서는 물론, 문화관광부 추천도서, 간행물윤리위원회의 추천도서 등에 선정되면서 그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 한국인의 시각으로 본 세계 역사 이야기 역사 시리즈는 역사를 이야기식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에피소드부터 숨겨진 비화까지, 역사의 한 축을 장식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이야기로 읽음으로써 더욱 재미있게 역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의 주제에 국한되지 않고 정치, 경제, 문화까지 폭넓게 다룹니다. 모든 분야가 어우러져 한 나라의 역사를 형성하듯이 전체적인 접근으로 그 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지도를 수록해 관련된 정보를 전합니다. 무엇보다 이야기 역사 시리즈는 외국 역사서들이 가지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각국 역사를 오랫동안 공부한 국내 저자들이 한국인의 시각으로 서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나친 애국주의나 서구 편향적인 시각을 지양하고, 비교적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합니다. 격동의 역사에서 비롯된 중국의 오늘 몽골족과 만주족에 의해 한족이 자리를 빼앗긴 중국은, 이후 계속해서 밀려드는 서구 열강들의 침략에 시달리게 된다. 그리고 이런 일련의 움직임을 통해 화이사상에 젖어 있던 중국은 점차 변화의 시간을 맞이하게 된다. 내부에서 시작된 자각의 목소리와 외부에서 비롯된 저항의 물결은 중국의 역사를 한층 격렬하고 복잡한 시대로 이끌어간다. 이런 격동의 역사 속에서 중국은 어떤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냈을까? 거대한 대륙, 중국의 미래는 과연 어떨 것인가?
골동 보이차의 이해
티웰 / 김경우 지음 / 2017.06.07
35,000

티웰건강,요리김경우 지음
그 동안 골동보이차에 대한 대부분의 글들이 중국인의 시각에서 본 결과물들이었던 것에 반해, 한국의 대표적인 골동 보이차 국제 마스터가 독특한 창고 환경으로 인해 발효될 수 있었던 홍콩시장을 조명한 책이다.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유명한 보이차의 실제 모습들을 볼 수 있는 풍부한 사진자료로 반날 수 있다. 각각의 골동보이차에 대한 설명과 감평이 붙어 있어 접할 수 없는 이들도 그 실체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 준다. 호급 보이차는 몇몇 차루(茶樓)에서 운영하던 창고를 통해 1990년을 전후한 시기에 시장에 등장하게 된다. 그 이전에는 차의 존재조차 세상 밖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호급 보이차가 나온 대표적인 차루는 비교적 규모가 큰 돈황차루(敦煌茶樓)와 용문차루(龍門茶樓)이며, 이보다 규모가 크지 않은 곳으로는 육우차실(陸羽茶室)과 금산루(金山樓)가 있다. 현재는 1933년에 오픈하고 1976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한 육우차실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른 차루들은 홍콩 반환 시점인 1997년을 전후하여 모두 문을 닫았다.책을 내면서 본문에 앞서서 1. 골동 보이차의 소비, 탄생, 유통의 이해 2. 호급 보이차(1960년 전후까지) 3. 인급 보이차(1950~1970년대 초반까지) 4. 숫자급 보이차(1970~1990년대 초반까지) 5. 보이차의 이해 참고문헌그 동안 골동보이차에 대한 대부분의 글들은 중국인의 시각에서 본 결과물 들이었다. 이 책은 독특한 창고 환경으로 인해 발효될 수 있었던 홍콩시장을 조명한 것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골동 보이차 거래의 국제적인 마스터가 집필하였다.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유명한 보이차의 실제 모습들을 볼 수 있는 풍부한 사진자료로서 세계적으로도 이렇게 실물을 사진으로 담아 골동보이차의 모습들을 친견할 수 있는 유일한 책이다. 특히 골동보이차 하나 하나에 대한 설명과 감평이 붙어 있어 접할 수 없는 이들에게도 쉽게 그 실체를 파악할 수 있게 해 주는 차문화계의 서적 중에서도 오랫동안 보관하고 소장할 수 있는 현재 한국에서 나온 골동보이차에 대한 마스터피스, 즉 최선본이라고 할 수 있다. 골동 보이차의 탄생 현존하는 골동 보이차 전부는 홍콩 지역에 있던 창고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보이차는 중국 운남성에서 생산되어 내수 혹은 수출을 통해 여러 지역으로 유통되었으나, 홍콩을 제외한 어느 지역에서도 오래된 보이차는 존재하지 않았다. 오로지 홍콩 지역의 창고를 통하여 세상 밖으로 나온 것이다. 골동 보이차 중에서 가장 오래된 차는 1910년대에 생산된 진운호와 홍표 송빙호 등이 있다. 진운호와 홍표 송빙호의 정확한 생산 연도는 알 수 없지만 문헌과 유통 과정을 통해 1910년대 차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보이차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주지의 사실이다. 우리는 골동의 호급 보이차가 홍콩 지역에서도 여러 창고에서 쏟아져 나왔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실상은 다르다. 호급 보이차는 몇몇 차루(茶樓)에서 운영하던 창고를 통해 1990년을 전후한 시기에 시장에 등장하게 된다. 그 이전에는 차의 존재조차 세상 밖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호급 보이차가 나온 대표적인 차루는 비교적 규모가 큰 돈황차루(敦煌茶樓)와 용문차루(龍門茶樓)이며, 이보다 규모가 크지 않은 곳으로는 육우차실(陸羽茶室)과 금산루(金山樓)가 있다. 현재는 1933년에 오픈하고 1976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한 육우차실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른 차루들은 홍콩 반환 시점인 1997년을 전후하여 모두 문을 닫았다.
아이의 사생활 2 (개정판)
지식채널 /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글 / 2014.10.20
13,800원 ⟶ 12,420원(10% off)

지식채널육아법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글
자녀교육의 시작은 아이를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자녀교육서에 혁명을 일으킨 『아이의 사생활』 최신 개정판 자녀교육서 시장에 혁신적인 바람을 몰고 온 『아이의 사생활』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기존의 책을 ‘두뇌 ㆍ 인지 편’, ‘정서 ㆍ 인성 편’으로 나누어 보다 심도 있는 접근을 꾀했으며 특히나 1권인 ‘두뇌 ㆍ 인지 편’은 아들과 딸이 서로 다른 이유와 획일화된 교육환경 속에서 각각의 특성을 살리는 양육법을 알아보고, 내 아이의 두뇌성향을 눈여겨보는 법과 맞춤 교육법을 소개한다. 또한 다중지능 이론에 입각해서, 내 아이만의 강점지능과 약점지능을 찾는 법을 일러주고, 강점지능을 키워 성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노하우도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인간의 발달과정을 심도 깊게 배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잠재되어 있는 무궁한 능력을 우리 아이가 제대로 발휘하고 더욱 성공적이고 행복한 인생을 설계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도덕성과 자존감이 아이의 행복을 키운다 PART 1 도덕성, 작지만 위대한 출발 거짓말에 관한 불편한 진실 거짓말을 왜 할까? 도덕성이 높은 아이와 낮은 아이의 차이 아무도 보지 않는다는 유혹 도덕성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순간의 선택이 모여 도덕성을 이룬다 아이가 자라면 도덕성도 자란다 도덕성의 3요소, 정서 인지 행동 만 2~3세, 모두 다 내 것 만 4세, 미숙한 거짓말 만 7세, 남을 배려하는 마음 초등생, 칭찬과 평판을 중시 도덕성이 경쟁력인 이유 도덕성이 삶의 질을 바꾼다 도덕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감정조절능력을 키워라 낮은 도덕성이 과잉행동과 공격성을 낳는다 성공을 부르는 만족지연능력 자제력, 집중력, 공감, 배려가 리더십을 키운다 도덕성이 좌절을 극복할 힘을 준다 도덕성 없이는 사회성도 없다 도덕성을 높이는 부모 노릇 도덕성은 연습이다 결과보다 의도와 과정을 칭찬하라 보상보다 효과적인 말의 힘 아이는 부모의 도덕성을 모방한다 유아기, 일관된 육아 원칙을 가져라 아동기, 사소한 규칙과 약속을 지켜라 모든 아이는 착하다 Bonus Page 1 도덕성의 기초, 공중도덕을 가르쳐야 할 때 PART 2 또 하나의 경쟁력, 자아존중감 성공을 배우는 아이 vs. 실패를 배우는 아이 내가 그린 나의 모습 성공의 핵심요소, 자존감 아이의 자존감은 어디에서 오나 자존감의 기반은 아동기에 완성된다 부모의 공감이 아이의 자존감을 키운다 나는 소중한 존재일까? 아이의 감정에 강렬하게 반응하라 자존감의 거대한 영향력 자존감, 공감능력, 리더십의 관계 공감받은 아이가 공감한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의사소통능력이 남다르다 아이의 능력을 믿어라 내가 존중해야 남도 존중한다 자존감을 높이는 사고방식 자존감은 변화할 수 있다 낙관성과 끈기를 키워라 실패는 없다 도전을 통해 배운다 다양한 경험으로 주도성을 기른다 공감형 부모가 자존감을 높인다 아이를 바보로 만드는 부모 눈을 맞추고 안아주고 대화하라 스킨십으로 사랑을 표현하라 말 잘 듣는 순한 아이의 함정 아이가 원하는 일을 하게 하라 자존감 높이기 트레이닝 간섭과 허용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라 칭찬이 성공을 부른다 이럴 때 아이는 움츠러든다 Bonus Page 2 상처를 주는 말 vs. 공감을 주는 말 에필로그-작은 성공 경험이 아이를 인재로 이끈다 찾아보기 왜 그럴까? 1. 세 살 아이의 거짓말에는 과잉 반응하면 안 된다 2. 자기중심적인 유아에게도 남의 것은 명확히 일러준다 3. 도벽 있는 아이, 양육방식을 점검하라 4. 내 아이부터 혼내는 것, 때로는 삼가라 5. 무조건 양보하는 아이, 문제 있다 6. 긍정적인 대화법이 자신감을 키운다 7. 잘못을 했더라도 좋은 의도는 칭찬해야 한다 8. 부모의 말 한마디가 단점을 극복하게 한다 자녀교육의 시작은 아이를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자녀교육서에 혁명을 일으킨 『아이의 사생활』 최신 개정판 -EBS 〈아이의 사생활〉 ‘두뇌ㆍ 인지’, ‘정서ㆍ 인성’ 편으로 재출간 -우리 아이의 두뇌발달, 적성에 맞는 양육법은 무엇일까? -비슷하지만 다른 아들과 딸, 제대로 알고 양육하는 법 제시 1. “세상의 모든 부모에게 추천합니다!” 언론과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자녀교육서의 바이블로 자리매김한 책! 자녀교육서 시장에 혁신적인 바람을 몰고 온 『아이의 사생활』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2008년 EBS에서 방송되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다큐멘터리 〈아이의 사생활〉은 시청자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았을 뿐 아니라 온갖 상을 휩쓸며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육아에 대한 수많은 조언과 지침 들이 일상에서, 또 미디어에서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대에 전혀 다른 접근법으로 아이들의 실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어른들이 막연하게만 생각해오던 우리 아이들의 성격과 지능, 남녀의 차이 등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이 다큐멘터리를 기반으로 도서 『아이의 사생활』이 출간되었고, 도서 역시 ‘자녀교육의 교과서 같은 책이다’, ‘세상 모든 엄마, 아빠는 물론 교육현장에 있는 이들과도 함께 읽고 싶다’, ‘아이들을 배우는 최고의 학습서’,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명쾌하게 쓰인 어린이 발달사’라는 언론과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리고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그 시간 동안 새롭게 부각된 정보를 추가한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기존의 책을 ‘두뇌ㆍ 인지 편’, ‘정서ㆍ 인성 편’으로 나누어 보다 심도 있는 접근을 꾀했으며 특히나 1권인 ‘두뇌ㆍ 인지 편’은 아들과 딸이 서로 다른 이유와 획일화된 교육환경 속에서 각각의 특성을 살리는 양육법을 알아보고, 내 아이의 두뇌성향을 눈여겨보는 법과 맞춤 교육법을 소개한다. 또한 다중지능 이론에 입각해서, 내 아이만의 강점지능과 약점지능을 찾는 법을 일러주고, 강점지능을 키워 성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노하우도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인간의 발달과정을 심도 깊게 배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잠재되어 있는 무궁한 능력을 우리 아이가 제대로 발휘하고 더욱 성공적이고 행복한 인생을 설계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철학, 심리학, 교육학, 사회학, 과학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관점을 지닌 책은 아이를 가진 부모뿐 아니라 교사에게 필수적인 길잡이일 뿐 아니라, 아동기를 지나온 모든 사람이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인간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체계화된 분석과 더욱 풍성해진 감동을 전하는 이 책은 내 아이와 인간에 대한 통찰력뿐 아니라 ‘내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확실한 지침을 얻기에 충분하다. 2. 국내 최초, 최대 범위의 과학적 실험을 통해 밝힌 ‘아이의 모든 것’ 정신분석학, 교육학, 심리학을 아우르는 40여 번의 대규모 실험을 바탕으로 한 과학적 데이터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이론과 현실의 완벽한 조화를 꾀했다는 점이다. 1년 동안의 취재기간, 설문조사 참여 인원 4,200여 명, 실험 참가 어린이 500명이라는 긴 시간과 노력을 들여 과학적 데이터를 추출해냈고, 하워드 가드너, 존 매닝, 레너드 삭스, 서울대학교 교수진 등 70여 명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아 신뢰성을 높였다. 구체적인 실험 장면과 결과는 그동안 어렴풋이만 알고 있었던 아이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주기에 충분하고, 전문가들의 최신 이론은 내 아이에 대해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테면 누구나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양육방법에 있어서는 그 어떤 사람도 그 둘을 다르게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었다. 물론 ‘양성평등’의 입장에서 각 성별이 제각각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고, 성별 때문에 자신의 성향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없다면 그건 불합리한 처사겠지만, 엄연히 다른 성별을 지나치게 획일화된 관점에서 양육하고 교육해서는 안 된다. 책은 양성이 어떻게 다른지, 발달과정의 차이는 무엇인지,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지 실험을 통해 두루두루 소개하고, 이들을 제대로 양육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써야 하는지 알려준다. 남자아이는 여자아이보다 더욱 활발하고, 또한 한 가지에 집중하면 다른 소리는 듣지 못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아이를 키울 때는 직접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 이렇듯 과학적인 실험결과와 실질적인 지침은 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보여준다. 3. 당신이 알지 못한 아이의 모든 것이 낱낱이 밝혀진다 알면 알수록 사랑은 더 깊어진다! 양육과 교육이 힘든 이유는 아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는 도대체 왜 이렇게 산만한지 모르겠다’, ‘몇 번을 말해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걸 보면 뭔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다른 아이들은 다 잘한다는데 우리 아이는 왜 이리 뭐든 늦는지 모르겠다’ 등의 말을 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사실 이는 아이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걱정과 푸념이다. 내 속으로 낳은 내 자식이지만 아이를 이해한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발달과정을 알고 내 아이만의 개별적 특성을 파악한다면 왜 그런 말과 행동을 하는지 조금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또한 어떻게 해야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힌트도 발견할 수 있다. 어설픈 이해는 오해와 똑같다. 책은 오해를 넘어 아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이러한 이해는 내 아이를 더욱 깊이 사랑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책이 제공하는 수많은 아이들의 사례와 이론은 남들보다 더 빨리, 남들보다 더 많이 가르치고 배우려는 조바심을 버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내 아이의 발달속도에 맞는 양육법을 고민할 수 있도록 더 넓은 시각을 제공해준다. 4.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 제대로 알고 키우기 『아이의 사생활 1』은 특히 두뇌발달과 인지발달을 중심으로 내 아이의 비밀을 하나하나씩 풀어낸다. 내 아이가 어떻게 정보를 습득해서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내면화해 재능이나 지능으로 싹틔우는지를 구체적인 연구결과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책은 수학공식이나 영어단어를 깨치는 지능이 아닌, 자신의 특별한 재능을 발굴하는 능력이며 이는 행복과 성공을 이끌어내는 힘이 무엇인지 그 실체를 파악하는 데 집중한다. 아이가 정말 하고 싶고 바라는 일은 무엇인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은 무엇인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어떤 측면에서 다른지를 과학적 스토리텔링으로 조목조목 제시한다. ‘1장 남과 여, 그들의 차이’에서는 그동안 누구나 알고는 있었지만 간과하기 쉬웠던 남녀의 발달과정과 차이점을 상세히 들여다보며 어떻게 해야 양 성별이 지니는 장점을 더욱 크게 부각시킬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서로 더욱 조화로운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또한 ‘2장 다중지능, 나만의 프로파일을 찾아서’에서는 다중지능 이론에 입각해, 내 아이가 어떤 강점지능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법을 제시한다. 모든 아이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환경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그 가능성이 풍성한 성과를 거둘 수도, 아니면 그냥 제풀에 사라질 수도 있다. 내 아이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무엇을 도와주어야 하는지 그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내 아이의 지능과 재능을 제대로 꽃피워주고자 하는 부모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5. 아이가 더욱 가까워지는 구체적인 육아 지침 부모의 입장에서 궁금증을 가질 만한 구체적인 팁도 첨부했다. 아침밥이 두뇌발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남녀 아이에게는 어떤 운동이 좋은지, 각 연령별로 어떤 훈육을 시켜야 하는지 등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하였고, ‘연령별 두뇌 발달표’, ‘강점지능을 발견하고 계발하는 방법’ 등을 보너스 페이지로 마련하였다. 이는 독자 개개인이 자신과 아이의 유형을 직접 진단하고, 이에 따른 양육태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펼처보기
중관이취육론 세트 (전3권)
비(도서출판b) / 용수 (지은이), 신상환 (옮긴이) / 2018.05.25
90,000원 ⟶ 81,000원(10% off)

비(도서출판b)소설,일반용수 (지은이), 신상환 (옮긴이)
[제1권] ≪중론(中論)≫ [제2권] ≪회쟁론(回諍論)≫ ≪세마론(細磨論)≫ ≪육십송여리론(六十訟如理論)≫ ≪칠십공성론(七十空性論)≫ [제3권] ≪보행왕정론(寶行王正論)≫ 총 3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대승불교의 아버지’, ‘제2의 붓다’라 불리는 용수(龍樹, Ngrjuna)의 6대 저작들을 간추린 티벳어본 ≪중관이취육론(中觀理聚六論)≫의 완역본이다. 대승 불교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공(空) 사상의 전파자로도 널리 알려진 용수의 6대 저작을 모은 이 컬렉션은 그의 대표적인 저작인 ≪중론≫를 포함하여 ≪회쟁론(回諍論)≫, ≪세마론(細磨論)≫, ≪육십송여리론(六十訟如理論)≫, ≪칠십공성론(七十空性論)≫, ≪보행왕정론(寶行王正論)≫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컬렉션을 번역한 신상환 박사는 2011년 상반기 문광부 우수학술 도서로 선정된 ≪용수의 사유≫의 저자로 중관사상 전문연구자로서 독보적인 존재이다. 그는 민족문화대백과 사전의 ‘대승불교, 중관사상, 팔불중도, 파사현정’ 등을 집필하기도 했다. 인도 타고르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던 그는 이 책을 완역하기로 마음을 품은 후 오로지 이 작업에 집중하기 위해서 귀국을 선택했고, 10년간의 작업 끝에 마침내 이렇게 결실을 맺게 되었다. 한 개인에 의한 용수 6대 저작 완역은 세계 최초라고 한다. ≪중관이취육론≫ 가운데 가장 중요한 책은 용수의 대표작인 ≪중론≫으로 이미 산스끄리뜨어와 한역, 영역 등이 우리말로 옮겨진 적은 있다. 하지만 티벳 원문을 직접 우리말로 옮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쟁론≫의 경우 이미 김성철 교수가 주석을 달아 ≪회쟁론 범문 장문 문법해설집≫까지 출판한 적이 있는데, 여기서는 두 개의 티벳 대장경인 북경판과 데게판의 판본비교 연구를 통하여 기존의 연구를 심화시켰다. ≪광파론≫으로 알려진 ≪세마론≫의 경우, 한역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 원래의 의미를 풀어 제목마저 새로 지었고, ≪육십송여리론≫의 경우 한역과 이것을 우리말로 옮긴 한글대장경에 포함되어 있어서 기존 한역에서 간과되어 있던 중관학파의 견해를 중심으로 새로 옮겼고, 한역이 존재하지 않는 ≪칠십공성론≫도 이번에 새로 옮겼다. 한역에서 용수의 저작으로 표시하고 있지 않은 ≪보행왕정론≫의 경우, 이 책이 한역 대장경에 포함되어 있는 줄도 몰랐던 관계로 ≪보만론(寶論)≫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중관이취육론≫의 완역으로 이 두 저작이 실제로는 같은 저서라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다. 추천사에서 김성철 교수가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전체 티벳어 게송 수만 약 1천 5백, 그리고 약 4천여 개의 방대한 주석이 가르쳐 주듯 이 책의 출판은 한국 중관사상의 역사뿐만 아니라 한국 불교 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수년 간 두문불출 역경불사(譯經佛事)’의 결과물이다. 더불어 이 책의 부록과 해제는 대승불교의 근간을 이루는 중관사상의 발달과 본 컬렉션의 주요특징을 총괄적으로 설명하여 중관사상의 역사와 입문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중론≫ 역사적으로 모든 중관학자들은 ≪중론≫을 통해서 중관사상을 이해하려고 했다. 이 때문에 다수의 주석서들이 남아 있으며 현대의 중관학자들 또한 중관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중론≫을 연구하고 있다. 각기 다른 전통을 낳았던 주석서들과 현대의 여러 역본들에 관통하고 있는 ≪중론≫ 원문에서 제일 중요한 주제는 ‘일체 무자성’이다. 사태들은 무자성이다. 왜냐하면다른 것으로 변하는 것이 (사태들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무자성인 사태(들)은 (자성을 띈 것으로) 존재하지 않는다.왜냐하면 사태들은 공하기 때문이다.―제13품. 형성 작용[行]에 대한 고찰, [173. (13-3)]번 게송 바로 이 일체 무자성의 ‘0의 법칙’으로 인해 연기실상의 세계를 고정하려는 모든 형이상학적인 시도, 개념, 정의로 된 언설의 세계는 오직 가설의 세계가 되는 것이다. 연기실상의 세계를 설명하려는 이 희론의 세계는 곧 언설의 세계다. 용수는 ≪중론≫의 귀경게에서 연기를 설명하는 것은 8불로만 가능하고 그리고 이것이 곧 희론이고 자기 자신이 붓다를 경배하는 ‘희론이 적멸하여 적정한 상태에 머물 수 있는 가르침을 베풀어 준 것’이라고 그 이유를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 연기가 곧 공성이고 그것을 설명한 것이 중도임을 명확하게 언급하고 있다.연기(緣起)인 그것 바로 그것을 공성(空性)이라고 말한다.바로 그것에 의지하여[緣] 시설(施設)된 것[=假名]그 자체가 바로 중도(中道)이다.―「제24품. (사)성제(四聖諦)에 대한 고찰」, [362. (24-18)]번 게송 한역 경전권에서 ‘중도(中道)’로 통용되는 이것의 정확한 의미는 가운데 것[中], 즉 상견, 단견의 양견을 여읜 것이지만, 한번 굳어진 전통은 쉽게 바꾸지 않는 것이라 오늘날에도 중도와 중관은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용수는 반야부의 공(또는 공성)의 주장을 논파를 통하여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중관학파의 사조답게 공성을 강조하며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논박자를 맹비난한다. 그것[공성]에 대해서 (그렇게) 말하는 바로 그대는공성(空性)의 목적과 공성(空性)과바로 (그) 공성(空性)의 의미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바로) 그 때문에 그와 같이 (공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제24품. (사)성제(四聖諦)에 대한 고찰」, [351. (24-7)]번 게송 ≪회쟁론≫과 ≪세마론≫ ≪회쟁론≫은 ≪중론≫에 편재되어 있는 여러 논파들 가운데 “소리내지 마!”의 비유 대신에 ‘환술사가 만든 것을 환술로 논파하는 것’으로, 일체 무자성에서 비롯된 연기실상의 세계와 언설의 세계에 대한 ‘나의 주장은 없다’고 선언한 매우 중요한 저작이다. 또한 이 ≪회쟁론≫의 확장판인 ≪세마론≫에는 오늘날의 중관학자들이 용수의 중관사상을 월칭이 귀류논증 중관학파라고 보는 관점을 내놓고 논파하듯 ‘귀류논증에 대한 논파’가 연이어 나온다. ‘(논박자인 그대가) “왜 그런가?” (하고 그 이유를 묻는다면,) ‘(이미) 인식된[知] 대상을 관찰하거나 (아직) 인식되지 않은 대상을 관찰한다.’는 것을 일컫기 (때문이다.) 그것에서, (즉) 만약 (이미) 인식된 대상이라면, (그것에서) 무엇을 관찰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또한) 바로 그 세 번째 관찰하는 것[分別]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귀류논증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 중관학파에서 니야야 학파의 ‘올바른 논리의 16범주’ 가운데 하나인 ‘귀류논증’을 논파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인도의 논리학에서는 ‘귀류논증 자체’를 비논리로 간주하며 매우 제한된 범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인도의 전통적인 논리학의 흐름은 ‘존재하는 것만 다룰 수 있는’ 언어학적 특징에서 기인한다. 또한 자띠(jati) 논법에 대한 논파 또한 눈여겨볼 부분이다. ≪중론≫에 등장하는 다음의 두 게송은 대표적인 자띠 논법의 예로 알려져 있다. 만약 이 모든 것들이 공(空)하다면생겨나는 것[生]도 존재하지 않고 사라지는 것[滅]도 존재하지 않는다.(만약 그렇다면) 어떤 것의 제거[斷]나 소멸[滅]로부터(누가) 열반을 바랄 수 있겠는가? 만약 이 모든 것들이 공(空)하지 않다면생겨나는 것[生]도 존재하지 않고 사라지는 것[滅]도 존재하지 않는다.(만약 그렇다면) 어떤 것의 제거[斷]나 소멸[滅]로부터(누가) 열반을 바랄 수 있겠는가?―「제25품. 열반(涅槃)에 대한 고찰」, [385. (25-1)], [386. (25-2)]번 게송 산스끄리뜨어 게송의 ‘순야(sunya)’가 ‘아순야(asunya)’로 바뀐 것 하나 때문에 그 의미가 정반대로 된 이것을 자띠 논법으로 볼 수 있을까? 용수는 니야야 학파의 ‘올바른 논리의 16범주’에 따라 자띠 논법을 사용한 것일까? 아니면 이것이 정립되기 이전에 논파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사용하였던 ‘자유사상가’ 용수의 기질이 드러난 것일까? 이런 의문을 담고 있는 이것은 앞으로도 계속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육십송여리론≫과 ≪칠십공성론≫ ‘60, 70’이라고 아예 그 게송 숫자를 붙여놓고 있는 이 두 저작은 ≪중론≫의 특징을 간추린 핵심판 또는 축약판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중론≫에서 다루었던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파보다 그 논파법의 근간을 이루는 일체 무자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같은 축약본이지만 약간의 변조를 도입부부터 두고 있다. ≪육십송여리론≫의 1, 2번 게송은 다음과 같다. 어떤 이들의 마음은 존재한다[有]거나 존재하지 않는다[無]는 (생각)으로부터완전히 떠나 있다. 그래서 (그들은 이런 양견에) 머물지 않는다.바로 그들만이 (인)연(緣)의 의미와 심오한 무연[無緣緣]을 완전히 이해한다.먼저 모든 과실(過失)이 발생하게 되는 근거인‘존재하지 않는 것 자체[단견론]’에 대한 완전한 논파를 마쳐야 한다.(그리고) 어떤 이치[如理]를 통해서라도 ‘존재하는 것 자체[상견론]’도 또한(그것이) 논파되는 것을 동일하게 행해야 한다. 첫 번째 게송의 1행의 한역은 ‘상견[有] 단견[無]의 양변(兩邊)을 여읜’ 자를 ‘지자(智者)’, 즉 붓다로 보고 있는데, 여기서 이 책의 목적이 양견을 여읜 중도를 추구한다는 것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다. 그리고 두 번째 게송에서는 단견론을 논파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다. ≪칠십공성론≫ 의 경우 전반적으로 사구부정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있는데, 63번 게송에서 보이듯 열반 또한 마찬가지다. 어떤 것[A]이 어떤 것[B]에 의지하여 생기는 것[生]인 사태(이기 때문에)이것[a]이나 저것[b]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것[a]이나) 저것[b]은 생기지 않는다[不生]. 사태(事態)와 사태가 아닌 것[非事態], 지어진 것[有爲]과지어지지 않는 것[無爲], (이와 같은 양변을 여읜) 이것이 (곧) 열반이다. 이 두 ‘축약본’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게송은 ≪칠십공성론≫의 8번 게송이다. 십이연기(十二緣起)는 어떤고(苦)의 과(果)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발생하지 않는다[不生].(왜냐하면 그것이) 마음에 하나씩 (순차적으로 생기는 것) 또한 옳지 않고여럿(이 동시)에 (생기는 것) 또한 옳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론≫을 포함하여 용수의 저작들뿐만 아니라 ≪중론≫의 주석서들과 현대의 중관학자들까지 하나 같이 ≪중론≫, ?제26품. 십이연기(十二緣起)에 대한 고찰?에서 용수가 방편지(方便智)로 옹호하였던 십이연기가 가설로 된 것이라고 묵인하며 ‘(이런 것들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적이 없었다. 이 게송을 제외하고 ≪중관이취육론≫ 전체 게송을 훑어보아도 시간의 순차성, 동시성을 통해서 십이연기를 논파하는 것은 등장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한역 경전권에서는 대승법과 성문법으로 구분한 ≪청목소 중론≫에 따라 용수의 십이연기에 대한 옹호를 성문법으로 해석해 왔다. 그러나 청목의 주석을 배제하고 무자성한 연기실상을 반영하는 언설이 가설된 것이라고 본다면, 이 게송에서 보이듯 십이연기도 논파의 대상이 되어야 마땅하다. 이 주장을 용수가 직접 한 것이든, 또는 후대의 중관학자가 한 것이든, 기존의 중관사상 연구에서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던 부분인 만큼 앞으로 남은 중요한 연구 주제다.
황금의 샘 1
라의눈 / 대니얼 예긴 지음, 김태유.허은녕 옮김 /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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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의눈소설,일반대니얼 예긴 지음, 김태유.허은녕 옮김
출간 후 25년간 미국과 유럽, 일본의 지적 독자들을 매료시킨 초장기 베스트셀러이자 퓰리처상 수상작인 최신 증보판이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이 책은 석유라는 렌즈를 통해, 20세기와 21세기의 정치, 경제적 사건들을 때로는 망원경의 시선으로 대담하게 탐구하고, 때로는 현미경의 시선으로 섬세하게 분석한다. 석유의 발견이 어떻게 부와 권력의 탄생으로 연결되었으며, 석유라는 에너지 자원에 대한 욕망이 어떻게 세계 1, 2차 대전의 도화선이 되었는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다국적 기업의 태동과 중동 지역 분쟁의 근원, 환경 문제의 요점과 방향성이 실체를 드러낸다. 또한 현 시점에서 세계적 이슈로 등장한 기후변화협약과 4차 산업혁명을 어떤 시선에서 바라봐야 할지도 명확해진다. 은 결코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지금 우리가 먹고, 입고, 사는 문제의 대부분을 결정하는 인자이자 우리의 가까운 미래를 바꿔놓을 결정적 변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넓이는 '경제'를 넘어선 '인류 문명'에 이르고, 그 깊이는 '역사'를 넘어선 '미래 통찰'에 닿아 있다. 황금의 샘 1권은 석유 발견부터 2차 세계대전까지, 2권은 전후세계부터 현재까지를 다루고 있다.역자 서문 프롤로그 1부 석유의 창세기 1장 석유에 홀린 사람들 2장 록펠러와 ‘우리들의 계획’ 3장 치열한 통상 경쟁 4장 20세기의 새로운 불빛 5장 공룡의 몰락 6장 석유 전쟁 7장 손 짚고 헤엄치기 8장 운명의 돌진 2부 세계의 세계에 대한 투쟁 9장 피로 얼룩진 승리 10장 중동의 문을 열다 11장 부족에서 과잉으로 12장 새로운 생산 경쟁 13장 석유 대분출 14장 친구와 적 15장 프랭크 홈스가 만든 세계 3부 전쟁과 석유 16장 일본의 도발 17장 독일의 전쟁 공식 18장 일본의 아킬레스건 19장 연합국 전성시대 주석 참고문헌 트럼프는 왜 기후협약을 탈퇴하려 하는가? 프랑스는 왜 원자력 대국이 되었나? 일본은 왜 진주만 기습을 감행했을까? 대영제국은 왜 급격한 몰락의 길을 걸었을까? ‘무엇이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지’에 대한 탐구! ‘누가 미래의 주인공이 될지’에 대한 통찰! 퓰리처상 수상작, 25년간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증보판으로 돌아왔다! 20세기와 21세기, 현대사라는 현장을 관찰하기 위해 한 종류의 카메라 렌즈를 선택해야 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선택은 다양하겠지만, 이 책자 저자 대니얼 예긴의 주장을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는 그것이 단연코 ‘석유’여야 한다고 역설한다. 우리는 오늘도 석유로 만든 옷을 입고, 석유로 만든 용품을 사용하고, 석유로 움직이는 차를 탔다. ‘석유는 현대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말이 과연 적절할까? ‘석유는 현대사의 아웃라인과 프레임을 구축했다’는 말이 더욱 정확할 것이다. 부(富)와 권력의 탄생, 1, 2차 세계대전의 배후, 다국적 기업의 태동, 중동 분쟁의 근원, 원자력 발전의 시작과 환경 문제까지, 20세기와 21세기의 사건과 현장을 관통하는 大 서사시! [에피소드1] “뭐라고요? 석유가 땅에서 나온다고요? 말도 안 돼요. 제정신이 아니군요.” 1859년 모두의 조롱과 의구심 속에서 드레이크 대령이 석유 시추에 성공했다. 이로서 인류는 원시시대 이후로 이어져온 노예 같은 노동과 의식주의 결핍에서 해방되는 길로 들어섰다. 한때는 석유의 대부분 성분이 버려지던 시절도 있었고, 석유보다 석유를 담을 통이 더 비쌌던 시절도 있었지만 대부분 석유는 거의 ‘돈’과 같았다. 석유와 함께 이제까지 존재하지 않던 거대한 부가 존재감을 드러냈고, 그 부는 한 곳으로 집중되었고, 억만장자가 등장했다. 석유를 ‘검은 황금’이라 부르는 것은 단순한 은유가 아니다. 황금의 흐름에 따른 권력의 재편과 이동, 갈등과 분쟁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에피소드2] 처칠이란 걸출한 지도자가 존재했고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의 영예를 구가하던 영국이 주도권을 미국에 넘겨준 채 급격한 쇠락의 길을 걸은 이유는 ‘석유’란 관점에서 본다면 완벽하게 이해된다. 한때 세계의 병참고라 불리며 최대 석유 수출국이었던 미국이 세계 최강국으로 부상한 것도 당연한 일이다. 히틀러가 꿈꾼 천년제국이 허망하게 사라진 배후에도, 일본이 무모한 진주만 기습을 감행한 배경에도 석유가 있었다. [에피소드3] 미국은 국내의 급격한 석유 소비 증가로 급기야 석유 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 전락했다. 석유의 주도권이 중동과 남미로 넘어가면서 제국주의는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고 민족주의가 등장하게 된다. 그 후 중동은 비싸게 팔려는 자와 싸게 사려는 자의 끝없는 투쟁의 장이 되었고, 부를 쟁취하려는 자들이 무한 경쟁을 벌이는 원형 경기장이 되었다. 종교적, 이념적으로 포장된 중동 분쟁을 다른 시선으로 보면 ‘누가 석유를 가질 것인가?’란 질문 하나로 수렴된다. [에피소드4] 석유가 부와 권력이란 화려한 양지를 만들어내는 동안, 석유를 가지지 못한 자들의 눈물 겨운 투쟁은 계속되었다. 석탄을 액화시켜 합성석유를 만들어내려고 애썼던 히틀러가 대표적 사례다. 우리가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사례로는 2차 세계대전 중의 일본을 들 수 있다. 전쟁 중 일본은 소나무 뿌리에서 석유와 비슷한 물질을 만들어내겠다고 초등학생까지 동원해 전국의 숲을 황폐화시키기도 했다. 그런데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어쩌면 석유를 대체할 수도 있는, 적어도 석유의 보완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새로운 에너지가 등장했으니 바로 원자력이다. 탈핵주의자들에겐 재앙이라 여겨지는 원자력은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무기의 형태로, 프랑스를 중심으로는 발전소의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원자력 발전이 그 실체에 걸맞은 논의와 분석 없이 무모하다 싶게 도입된 배경에는 당시 석유 결핍에 대한 공포 심리가 도사리고 있다. 그 공포는 원자력 발전 자체가 갖고 있는 본원적 위험과 미래 세대로의 부담 전가라는 우려를 압도하고도 남았던 것이다. [에피소드5] 16세기의 산업혁명은 석탄으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석탄은 산업화를 가능하게 했지만 환경오염이라는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 19세기 말 새롭게 등장한 석유는 에너지 효율이란 측면에서도 탁월했지만, 친환경 에너지란 면에서도 각광받았다. 환경주의자들은 석탄에서 석유로 에너지를 전환하는 것을 옹호했으며, 해상 오염을 우려해 석유의 유조선 운반보다는 육상 파이프라인을 선호했다. 이 책 속에는 석탄에서 석유로 주 에너지가 바뀌면서 환경운동이 어떻게 변화하고 대응했는지 그 여정이 그려져 있다. 오바마의 파리기후협약 비준, 트럼프의 탈퇴! 상반된 선택의 배후엔 똑같이 ‘석유’가 있었다! 공화당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기후협약에 비준한 것은 자신감 때문이었다. 그리고 트럼프가 전 세계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기후협약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자신감 때문이다. 바로 미국 내에 풍부하게 매장된 셰일오일과 셰일가스, 그리고 그것에 경제성을 부여하는 개발 기술 덕분이다. 현재 미국의 전기 중 약 40%가 석탄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의 주원인이란 사실을 생각해보자. 셰일오일과 가스라는 든든한 후방 지원군을 바탕으로 오바마는 기후협약을 비준했다. 동시에 그는 미국이 다시 석유 수출국이 되었음을 선언했다. 반면 트럼프는 똑같은 배경에서 다른 결정을 내렸다. 에너지 안보란 측면에서 중동에서의 석유 수입을 줄이고 미국 내 석탄 산업을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기후협약 탈퇴를 결정한 것이다. 집집마다 알파고는 있는데, 알파고를 움직일 에너지가 없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시 석유를 논하는 이유! 지금 이 시점에서 석유를 논한다는 것이 시대착오처럼 비칠 수도 있고, 이 책의 제목인 ‘황금의 샘’이 올드패션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런데 과연 석유는 과거일 뿐이라고 치부해도 될까? 여러 차례의 오일쇼크가 정말이지 비합리적인 이유로 촉발되었고, 화석연료의 고갈이란 공포스러운 시나리오 자체가 사라진 것도 아니고, 신재생 에너지의 개발이 생각만큼 순조로운 것도 아니고, 세계 곳곳에서 원자력 발전소가 문제를 일으키고 탈원전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데도 말이다. 더군다나 ‘기술 혁신’은 에너지의 ‘절약’이란 방향으로도 작용하지만, 그보다는 에너지의 ‘추가 수요’ 쪽으로 움직인다. 2040년엔 2015년 대비 1백만 배 이상의 정보를 처리할 것이라 예상되는데, 이는 그 만큼의 에너지 소비가 증가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 에너지는 무엇으로 충당할 것인가? 집집마다 한 대씩 알파고는 있는데, 정작 알파고를 움직일 에너지는 없는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가? 에너지를 빼고 4차 산업혁명을 논할 수 있는가? 인류는 새로운 에너지로 새로운 문명을 만들었고, 중심이 되는 에너지는 다시 새로운 에너지로 대체되는 역사를 겪어 왔다. 그 패턴은 달라지지 않는다. 이 책이 과거와 현재에 대한 서술인 동시에, 우리가 맞닥뜨리게 될 미래의 선택에 대한 훌륭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이유가 그것이다. 4차 산업혁명이란 새로운 미래는 여전히 오래된 질문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그리고 그 기회와 위험 요인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