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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면제를 끊었습니다
나를 살리기 위해 낸 용기
시크릿하우스 | 부모님 |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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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혼으로 시작된 불면증으로 인해 수면제를 7년 동안 복용했던 한 여성이 수면제를 단약(약을 끊는 것)하며 겪었던 1년간의 사투를 낱낱이 기록한 고백. 한 번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던 한 인간이 더 떨어질 곳 없는 인생의 나락에서 자신을 대면하고 직시한 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게 된 희망의 이야기다.

ADHD인 두 아이를 키우는 40대 싱글맘인 저자는 수면제 금단증상 때문에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왔던 경험, 금단증상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가 없어 느껴야 했던 혼란과 외로움, 불면증으로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잠 못 이루는 이들에 대한 공감과 위로, 감약을 하면서 인생을 회복하고 삶의 목적을 되찾게 되는 과정을 이 책에 솔직하게 담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이 어떻게 약을 끊었는지, 약을 끊기 전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 약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공유한다.

  출판사 리뷰

‘수면제를 끊기가 죽을 만큼 힘들다는 걸
왜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지?’
7년간 먹은 수면제를 끊기 위해 몸부림쳤던 1년의 기록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피폐했던 불면의 시절에 알게 된 수면제는 그럭저럭 괜찮은 삶을 살게 해준 고마운 존재였다. 수면제로 인해 먹고, 자고, 일상생활을 하고, 일하며 숨을 돌릴 수 있었다. 약을 끊으면 다시 잠을 못 자고 힘들어질 일상을 생각하니 끊는다는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렇게 수면제를 복용한 지 7년이 지나자, 전쟁 같은 시간을 버티며 안정된 삶에 한발 다가갈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약을 이제 끊기로 마음먹었다.
수면제 졸민부터 끊기 시작했다. 그러자 엄청난 금단증상이 시작됐다. 일반적인 약보다는 힘들겠지만 몇 주 정도 고생하면 끊을 수 있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은 정말 완벽한 착각이었다. 다른 생각을 하려고 해도 계속 눈앞에 자신이 베란다에서 떨어지는 영상이 보였다. 수면제의 위력은 대단했다. 자살 충동뿐만 아니라 빈맥, 부정맥, 과호흡, 기억력 장애, 브레인 포그, 두통, 복시, 오한, 구토, 이명, 불안, 극한 피로감과 심한 우울증 등의 금단증상이 연달아 시작됐다. 스틸녹스 양을 줄이면서는 몸 전체에 근육통과 감각 이상이 생겨났다. 끝이 보이지 않는 처절한 고통 속에서 혼자 버텨야 했다. 의사도, 심리상담사도, 친구도, 가족들도, 심지어 자기 자신조차도 이해할 수 없는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이 시작되었다.
책 《나는 수면제를 끊었습니다》는 이혼으로 시작된 불면증으로 인해 수면제를 7년 동안 복용했던 한 여성이 수면제를 단약(약을 끊는 것)하며 겪었던 1년간의 사투를 낱낱이 기록한 고백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수면제로 인한 고통만을 나열한 이야기는 아니다. 《나는 수면제를 끊었습니다》는 한 번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던 한 인간이 더 떨어질 곳 없는 인생의 나락에서 자신을 대면하고 직시한 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게 된 희망의 이야기다.
ADHD인 두 아이를 키우는 40대 싱글맘인 저자는 수면제 금단증상 때문에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왔던 경험, 금단증상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가 없어 느껴야 했던 혼란과 외로움, 불면증으로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잠 못 이루는 이들에 대한 공감과 위로, 감약을 하면서 인생을 회복하고 삶의 목적을 되찾게 되는 과정을 이 책에 솔직하게 담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이 어떻게 약을 끊었는지, 약을 끊기 전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 약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공유한다. 독자는 《나는 수면제를 끊었습니다》를 통해 자기 자신의 충만함으로 가득 찬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잠 못 드는 밤을 보내는 이들에게
보내는 공감과 응원
나를 괴롭힌 감정을 들여다볼 용기


수면제를 끊으며 저자를 가장 고통스럽게 한 것 중 하나는 아무에게도 이해받을 수 없는 외로움이었다. 가족마저 저자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고, 정신과 전문의와 심리상담사조차 이해하기 힘들어했다. 약을 끊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많아도 실제로 약을 끊으며 괴로워하는 사람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기에 도와주고 싶어도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알지 못했다. 남들은 겪지 않는 보편성이 결여된 경험을 혼자만 하고 있다는 외로움, 다시는 평범한 삶의 테두리 안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 같은 극한의 두려움이 그를 가장 힘들게 했다.

‘핑계 대고 싶은데 실은 남이 아닌 내가 선택한 수면제 때문에 너무 불행해. 다른 사람 탓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내 선택이라 그렇게 할 수도 없어. 그래서 더 외롭고 힘들어…. 더도 말고 단 한 사람만이라도 내 고통을 알고 이해해주면 좋겠어….’ -55쪽

스트레스, 우울증, 불면증, 화병, 트라우마, 공황 장애, 불안 장애 등 사람마다 현재 겪고 있는 증상과 원인은 각양각색이지만 정신과에 가면 공통적으로 꼭 듣는 말이 있다. ‘매일 30분 정도 햇빛을 보며 운동하고, 균형 있고 영양가 있는 세끼 식사를 하며,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진료 시에도 체크하는 부분이다. 정윤주 작가는 수면제 단약을 성공하기까지 매일 30분 정도 걷고, 식사를 잘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위한 노력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한다. 속성 코스는 없으며,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 중독성 강한 정신과 약을 이런 평범한 방법으로 끊을 수 있다니 의아할 수도 있다. 저자는 진실은 가까운 곳에 있으며,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자 본질을 충실히 따라야 함을 역설한다. 몸과 마음의 건강은 특별하고 엄청난 비밀을 아는 사람들만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본질을 지킨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매우 정직하고도 단순한 진리일 뿐이다.
저자는 수면제를 끊고 나아가 불면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진심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불면의 원인이 된 감정을 직면하고 들여다볼 용기를 내야 한다. 저자가 걷기를 권하는 것은 걷기가 만병통치약이어서가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스스로의 의지를 발휘하고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행동으로서 걷기가 가장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의 변화가 일어나고, 걷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자신을 괴롭히는 감정에 대해 생각할 수 있고, 나쁜 감정과 좋은 감정 중 더 좋은 감정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이다. 저자는 자신의 행복과 사랑을 선택하기로 했다. 약을 복용하든 하지 않든, 단약을 하든 하지 않든, 혹은 끊을 생각이 없더라도 상관없다. 어딘가에서 온전히 터놓고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책 《나는 수면제를 끊었습니다》는 말한다. 실오라기 하나라도 붙잡고 싶은 당신의 마음을 알고 있다고. 이제부터라도 자책, 원망, 비난, 분노, 비판, 화, 슬픔 대신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를 바란다고. 그 누구보다 자신을 마주하고 사랑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이다.




7년간의 삶을 지탱해준 수면제는 어느덧 감정과 생각, 행동, 신체의 모든 것을 잠식해 나를 수면제의 노예로 만들어버렸다. 나 스스로는 중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어디를 가든 가장 먼저 챙기는 것은 수면제였고, 수면제 없는 밤은 생각할 수 없었으며, 수면제가 보이지 않으면 불안했다. 잠들기 직전 수면제를 입에 다 털어 넣고 아무 상념 없이 잠들 수 있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내가 꿈꾸던 삶은 이런 삶이 아니었다. 수면제 없이는 살 수 없는 중독자나 노예의 삶이 아니라 나로 살아 숨 쉬고 싶었다. 피해자의 삶, 원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끌려다니며 간신히 사는 수동적인 삶이 아니라 진심으로 원하는 꿈을 스스로 이뤄가는 능동적인 삶을 살고 싶었다. _ 〈프롤로그. 진정한 나로 살기 위한 준비〉 중에서

“아마 이 병원에 오기 일주일 전쯤부터 줄이기 시작한 것 같아요. 이제 졸민은 아예 안 먹는데 정확히 언제부터 안 먹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원래 기록하는 습관이 있는데 약을 끊고 하루 이틀 미루다 너무 힘들어서 기록도 없어요.”
“아! 모니터 좀 보세요. 졸민 금단증상들 보이시죠? 지금 졸민 금단증상을 겪고 계신 거예요. 이거였는데… 아이고….”
그제야 약을 복용한 지 7년 만에 처음으로 초점이 맞지 않아 뿌옇게 흔들려 보이는 모니터를 통해 졸민의 부작용과 금단증상에 대해 알게 되었다. 망치로 머리를 맞는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순간 심장이 얼어붙은 듯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았다. _ 〈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것들〉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윤주
‘단약 디자인 연구소’ 대표. 7년 동안 수면제를 복용하고 1년에 걸쳐 끊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현재 불면증, 우울증, 불안 장애 때문에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과 정신과 약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을 돕고 있다. 이혼으로 인한 불면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했다. 복용할 때는 수면제의 위험을 깨닫지 못한 채 잠을 자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약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고마움’의 다른 이름은 ‘중독’이었음을 수면제를 끊으며 알게 되었다. 약을 끊으며 시작된 자살 충동과 금단증상으로 고통의 나락에 떨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세상이 아닌, 자신을 미워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더 이상 떨어질 곳 없는 바닥에서 자신을 대면하며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수면제를 완전히 끊은 후 선물과도 같은 새로운 인생을 누리며 꿈을 이루고 있다. 이 책은 자신이 겪은 단약과 회복의 과정을 진솔하고 생생하게 풀어놓은 저자의 첫 책이다. 전문 코치이며 2급 심리 상담사이다. 인간 행동 유형 DISC 강사, 병원 서비스 컨설턴트, 여성부 주관 취업 지원 사업 강사, 인하대․이화여대 평생 교육원, 명지전문대에서 강사로 활동했다.블로그 blog.naver.com/jasmin1211인스타그램 instagram.com/jasmin_0830

  목차

프롤로그 | 진정한 나로 살기 위한 준비

Part 1. 끝이 보이지 않는 고통의 터널

Chapter 1. 수면제라는 절대 반지를 빼다

미친 게 아니야
대체 뭐가 잘못된 거지?
엎친 데 덮친 이상한 여름
아무도 말해 주지 않은 것들

Chapter 2. 나를 잃어버리다
결국은 나의 선택
절대로 죽고 싶지 않다
아무도 모르는 고통
피 같은 동전 하나

Chapter 3. 되찾고 싶은 소박한 일상
예측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
벌레와 잉여인간 사이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용기 내어 마신 커피 한 모금

Part 2. 인생을 회복시키는 시간

Chapter 4.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기

실행의 첫걸음, 걷기
변화를 받아들이다
나만 해체할 수 있는 감정의 시한폭탄
살고 싶다면 몇 숟가락이라도 먹어야 해

Chapter 5. 규칙적인 삶이 주는 힘
끊을 수 있다는 증거가 될 거야
1년간 줄인 6개의 수면제
인류애가 넘치지는 않지만
내가 약물 중독자라고?
머릿속에 낀 뿌연 안개

Chapter 6. 내 감정의 주인 되기
잘 지낸다는 말
“나는 행복을 선택한다”
모든 약을 끊고 맞이한 역사적인 아침

Chapter 7. 나를 진심으로 사랑할 기회
왜 이렇게 절실하게 수면제를 끊으려고 할까?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예쁘다
네 코가 석 자인데 희망을 준다고?
엄마 좀 그만 괴롭혀
내 기준이 문제였을 뿐

Chapter 8. 꿈을 이루며 사는 삶을 향해
무엇보다 나를 최우선으로
내 삶 자체가 온통 기적이구나
난 자유인이다
일단 하자, 해보자

Part 3. 나는 어떻게 수면제를 끊었나

Chapter 9. 어떻게 약을 끊을까?

답은 자신에게 있다
1. 고민할 시간에 일단 실행하자 | 2.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선택하자 | 3. 단약 계획을 세우자 | 4. 나를 지지해줄 완벽한 타인을 만나자 | 5. 될 때까지 포기하지 말자 | 6. 기록하고 작성하자 | 7. 자신의 의지를 믿지 말고 환경에 의지하자 | 8. 누구나 아는 진실을 행하고 따르자

Chapter 10. 약을 끊기 전 반드시 해야 할 것
준비하면 할 수 있다
1. 의사의 진단과 동의 | 2. 감약하는 순서와 용량 철저히 지키기 | 3. 약을 줄이는 기간에 대한 이해 | 4. 약을 줄일 때 용량에 대한 이해 | 5. 체력 기르기 | 6.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 청하기

에필로그 | 약을 끊는 것보다 중요한 일
부록 1_ 금단증상과 복용한 약에 대한 정보
부록 2_ 수면 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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