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상의 모든 생명을 사랑하는 따뜻한 아버지이자, 다정한 남편인 ‘발터 슈나프스’. 전쟁이 시작된 후 프로이센의 군사가 된 발터는 적지인 프랑스에 도착한 날부터 무섭고 고통스러운 날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료들과 정탐을 나가게 되는데…. 갑자기 적의 공격을 받고 발터 혼자 살아남아 죽을 위기에 처하고 만다. 아무도 없는 적지에서 그가 살길은 오직 프랑스군의 포로가 되는 것. 발터는 아무리 머리를 굴리고 주위를 살펴도 포로가 될 기회가 보이지 않는다.
며칠이 지나고 배가 고프다 못해 굶어 죽을 위기에 처한 발터는 그동안 눈여겨보던 성으로 나갔다. 그리고 그의 앞에 맛있는 저녁 식사가 한가득 차려진 상이 펼쳐지는데…. 과연 발터는 그 음식을 맛볼 수 있을까? 적군의 포로가 되겠다는 목표는 어떻게 되는 걸까?
출판사 리뷰
전쟁의 어리석음을
보통 사람의 현실로 그려내다!세상의 모든 생명을 사랑하는 따뜻한 아버지이자, 다정한 남편인 ‘발터 슈나프스’. 전쟁이 시작된 후 프로이센의 군사가 된 발터는 적지인 프랑스에 도착한 날부터 무섭고 고통스러운 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료들과 정탐을 나가게 되는데…, 갑자기 적의 공격을 받고 발터 혼자 살아남아 죽을 위기에 처하고 맙니다. 아무도 없는 적지에서 그가 살길은 오직 프랑스군의 포로가 되는 것! 발터는 아무리 머리를 굴리고 주위를 살펴도 포로가 될 기회가 보이지 않습니다.
며칠이 지나고 배가 고프다 못해 굶어 죽을 위기에 처한 발터는 그동안 눈여겨보던 성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의 앞에 맛있는 저녁 식사가 한가득 차려진 상이 펼쳐지는데…! 과연 발터는 그 음식을 맛볼 수 있을까요? 적군의 포로가 되겠다는 목표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단편소설 작가들의 우상 ‘기 드 모파상’이
우리에게 던진 커다란 질문!세계 현대 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프랑스의 작가 모파상은 전쟁의 헛됨과 인간의 다양한 욕망이나 이기심을 생생하게 그려내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발터 슈나프스의 모험》에서는 전쟁에 참여했던 주인공이 과연 누구였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분명한 건 책의 주인공인 발터가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처럼 대단한 초능력을 가진 영웅이 아니라는 겁니다.
발터는 빠른 이동과 전투력을 가진 군인이 되기에 몸집이 아주 컸어요.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아내를 너무나도 그리워하는 평범한 가장이었습니다. 발터의 적군인 프랑스 국민병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들 역시 보통의 시민이자, 옷감 장수, 농부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처럼 누군가의 가족이 ‘전쟁’이 시작되면 ‘군인’이 된다는 사실을 작가는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겪는 ‘전쟁’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서우며 불필요한 일인지 보여줍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왜 전쟁을 하는가?’라고 질문하는 건 아닐까요?
유명 작가의 세계문학 작품을
그림책으로 만나다! 아무리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라도 아이와 같이 읽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더구나 ‘전쟁’을 이야기하는 책이라면 어른도 아이들에게 설명하기가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이 책은 모파상의 단편소설을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그림책 형식으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의 신예 작가 조반니의 강렬하고 아름다운 그림이 더해져 어른에게도 큰 울림을 줍니다. 아이들은 주인공 발터가 하는 온갖 상상이나, 날아갈 듯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며 그가 겪은 전쟁 이야기에 빠져들 거예요.
어렵게만 느껴지는 세계문학을 그림과 함께 보고 싶거나, 모파상의 작품을 경험하고 싶은 분, 아이에게 문학적 탐구심을 채워 줄 책을 찾는 분께 《발터 슈나프스의 모험》을 소개합니다.
■ 시리즈 소개 〈그림으로 읽는 세계 문학〉은 세계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작가들의 빛나는 작품을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소개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기 드 모파상
1850년 프랑스 노르망디의 미로메닐에서 태어났다. 열두 살 때 부모의 이혼 이후 모빠상은 어머니와 함께 노르망디 해안의 작은 마을 에트르타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열세 살 때 입학한 신학교에서는 억압적인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해 퇴학당하고, 이후 루앙 고등학교를 거쳐 파리에서 법학을 공부한다. 이즈음 어머니, 외삼촌과 절친한 사이이던 플로베르의 지도로 문학 수업을 시작한다. 모빠상은 1870년 프랑스와 프러시아의 전쟁이 발발하자 자원입대하여 전장에서 참혹한 패전을 겪었고, 이후 해군부와 교육부 등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젊은 시절 심취했던 쇼펜하우어의 철학이 그의 문학 속에 나타나는 비관적 세계의 바탕을 이룬다면, 이렇게 직접 겪은 어두운 사건들, 즉 부모의 불행한 결혼과 아버지의 부재, 패전의 치욕, 사무원 생활의 권태 등은 그 바탕을 채우는 주제로 등장하게 된다. 플로베르를 통해 여러 작가들, 특히 에밀 졸라를 알게 된 모빠상은 ‘메당’ 모임에도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문학의 길로 들어선다. 프랑스-프러시아 전쟁을 주제로 한 단편집 『메당의 저녁』에 발표한 「비곗덩어리」(1880)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그는 공무원 생활을 그만두고 글쓰기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이후 10여 년 동안 모빠상은 평생을 괴롭힌 매독의 고통, 특히 그로 인한 눈병에도 불구하고 정력적인 작품 활동을 했고, 『텔리에 집』(1881), 『피피 양』(1882), 『두 친구』(1883), 『어느 인생』(1883), 『벨아미』(1885), 『목걸이』(1885), 『오를라』(1885), 『피에르와 장』(1888) 등 약 300여 편의 소설을 써냈다. 모빠상의 작품들은 인간 내면에 파고드는 특유의 냉정한 묘사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이즈음 그는 매독으로 인한 신경쇠약이 시작돼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그가 방랑벽에 가까울 정도로 충동적인 여행을 즐기고 때로는 요트 ‘벨아미’호를 타고 항해를 떠난 것 역시 병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한 수단이었을 것이다. 결국 모빠상은 1892년 자살을 시도하고, 이듬해 마흔세 살의 이른 나이로 정신병원에서 생을 마감한다.사진출처 - 창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