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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구라와 알레고리
모더니즘의 세속화 과정과 상상공간의 헤테로토피아
좋은땅 | 부모님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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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주어진 현실을 그려 내고 묘사하고자 하였던 서구의 예술사에서 보자면, 주어진 현실을 은유적으로 그려 내거나 혹은 상징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예술에 반영된 세상의 모습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종교적 가치관에서 벗어나 인간의 모습을 새로이 그리고자 했던 르네상스의 예술가들이 현실을 리얼리스틱하게 묘사하는 과정에서 고민하였던 바는 현상 너머의 본질의 존재에 대한 문제이며, 이 책에서는 이를 알레고리와 피구라에 대한 논의로 설명하고자 한다.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하여 이 책에서는 모더니즘/포스트모더니즘의 공간논의에서 출발한다. 모더니스트들은 ‘탈신화화’되고 서사의 중심이 상실된 현대 사회의 서사조건의 변화를 ‘사적 공유화’가 낳은 새로운 현실인식에 대한 논의를 통해서 해명 가능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출판사 리뷰

⋇모더니즘의 탈마법화와 헤테로토피아의 서사적 의미에 대한 천착을 통한
알레고리적 공간론과 피구라적 종교관의 해명!

모더니즘의 ‘성스러움’은 근대의 세속화 과정, 즉 ‘탈마법화 Entzauberung’의 과정을 통해서 전도(顚倒)되어, 내재화되어버린 상이한 의미의 ‘성스러움’이며, 단순한 종교성을 탈피한 ‘성스러움’이다. 이 책에서는 탈마법화/탈신화화되어 모던한, 즉 세속화되어 버린 시대의 성스러움의 문학적/문화학적 현현(顯現)에 대해 천착한다. 이를 위하여 작금의 종교적 전회와 공간적 전회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며, 서구의 근대는 중세의 신학적 사유가 규정한 형이상학적 배경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작금의 상황은 탈종교화되고 세속화된 현대의 이미지는 지난 세기의 전유물이 되어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낳기에 충분하다. 서구의 모더니즘은 세속화과정, 즉 종교적 영성의 사멸과 함께 시작한다.

‘신은 죽었다’라는 니체의 유명한 명제는 기독교문화의 전통에 기반한 유럽의 신학과 철학뿐 아니라 문학과 예술 일반의 가치관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하였다. 20세기 서구의 종교성을 강타한 이러한 ‘세속화 논쟁’은 역설적으로 1917년 루돌프 오토 Rudolf Otto의 기념비적 연구를 필두로 한, ‘성스러움 das Heilige’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논의로 발전하였다. ‘성스러움’은 무엇보다도 예술이론 및 철학적 논의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 형상화되어 나타나는데, 특히 문학의 경우에는 다양한 캐릭터와 독자적 시학으로 형상화되었다. 따라서 서구의 ‘모더니티’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성스러움’의 세속화 과정에 대한 논의를 연구하는 것은 필수 불가결한 일이다.

탈마법화된 ‘모던’의 세계이미지는 이미 오래전 버츄얼한 가상의 이미지로 가공되었으며, 인간의 이성은 슈퍼 컴퓨터와 알파고로 대변되는 인공지능의 기계적 이성으로 대체되어 가는 작금의 현실에서 다시금 ‘종교적 전회 religious turn’(Vries 1999, 참조)가 이야기 되고 있다. 시작은 레비나스 Emmanuel Levinas, 마리옹 Jean-Luc Marion, 데리다 Jacque Derrida의 후기 작품에 나타난 ‘종교적 전회’가 논의되는가 싶더니, 바디우 Alain Badiou, 낭시 Jean-Luc Nancy, 아감벤 Giorgio Agamben, 심지어 하버마스 Jurgen Habermas에 이르는 당대의 사상가들이 종교적 테마를 다룬다. 작금의 ‘종교적 전회’는 단지 철학적 논의의 경향성을 넘어서 문화학적 논의와 이미지학, 사회학 및 문예학의 이론적 논의에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한다.

디지털 시대는 사적 영역과 공공영역의 구분이 사라질 것이라는 논의에서 보자면 공간적 전회는 생활 세계에서의 현실의 재현과 그 의미의 재생산과정에서 도출되는 상징과 그 질서 체계에 대해 새로이 시선을 돌리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될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공간’이란 대상을 구분지우고 차별성을 부여할 수 있는 가능성의 기반으로 여겨지며, 따라서 상징적 범주의 전제가 된다. 공간은 “세계에 대한 우월적인 문화적 합의”를 도출해 내는 이미지 또는 문화적 구조를 의미한다 할 것이다. 더군다나 공간의 생산과 재생산은 사회적 생산의 과정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영룡
서울대학교, 마르부르크대학교, 베를린자유대학교 졸업(Ph.D.)서울대학교 NRF인문사회 학술연구교수주요 저역서『세계의 서사가능성』, 『내 안의 너』, 『사이렌의 침묵』, 『빈 무덤과 벅찬 가슴』, 『파우스트의 침묵』, 『길 위에서』등.

  목차

서문

1. 알레고리의 시학
삶의 시화와 문학의 탈신화: 시적 자아의 정체성 위기와 새로운 문학적 대응 양상

1.1 주체의 담론과 신화적 상상력
A. 공간적 전회와 종교적 전회: 세속화와 탈신화
B. 제의적 희생과 시인의 우울: ‘모든 탈신화화는 희생이 아무 쓸모없고 불필요했었다는 경험의 표현’

1.2 기억의 토포스와 도시의 토폴로지
C. ‘철학적-신학적 단편’: 피구라와 알레고리
D. 경험의 토폴로지와 서사의 공간
E. ‘오르페우스의 시선’과 ‘승리기념탑’

1.3 지각의 로지스틱과 공간의 내러티브
F. 탈신화화된 공간과 ‘선험적 고향 상실’
G. 보론: 집단적 기억과 문화적 기억에 대한 문화사적 논의
H. ‘잃어버린 자아’와 서사의 내면성

1.4 경험의 위기와 주체 담론
I. ‘지금 이때’와 ‘남은 시간’
J. 표징과 튀포스

2. 헤테로토피아와 내러티브
뉴미디어와 시적 자아의 공간: 사적영역과 공적영역의 분화와 상호 매체적 서사

2.1 문화적 기억력의 재구성과 시적 자아의 공간화
A. ‘카메라의 눈’과 아우라의 소멸: 발터 벤야민의 매체미학
B. 사진의 지표성과 매개된 공간의 진리 연관성

2.2 문학의 경계와 경계 가로지르기
C. 포스트모더니즘의 경계이론과 심미화 과정
D. 문학과 영화의 상호매체적 서사

2.3 아날로그 글쓰기와 디지털 저자
E. 솔라 스크립투라 일렉트로니카
F. 아날로그 문헌학과 디지털 글쓰기

2.4 버츄얼리티와 상호매체적 공간의 내러티브
G. 표징과 지표
H. 내러티브의 버츄얼한 공간과 헤테로토피아

3. 피구라의 서사학
성스러움의 모더니티: 피구라의 서사학

3.1 성현 이미지의 토포스와 내면의 내러티브
A. ‘십자가의 길’ 혹은 성스러움의 재매개
B. ‘희생과 금기’ 혹은 성스러운 시선의 기하학

3.2 모더니티의 공간 미학과 성과 속의 공간
C. 메피스토펠레스와 성경
D. ‘성과 속’ 혹은 성스러움의 현현(顯現)

3.3 지각의 로지스틱과 공간성
E. 공간의 상실과 서사의 내면성
F. 기술권력과 자아의 매체성

3.4 시적 자아의 공간화와 성현의 미학
G. 아우어바흐와 벤야민의 문학적 친화력과 피구라
H. 무의식적 기억과 회상
I. 결론을 대신하여: 틈의 공간과 대도시의 기억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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