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평양과학기술대학 제3대 총장 ‘상처 입은 치유자’ 이승율 박사의 대역전 인생 드라마. 젊은날의 정신적 방황과 좌절을 딛고 사업가로서의 야망을 현실에 뿌리 내리기까지, 이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한반도공동체 통일’이라는 부르심(Calling) 앞에 평양과기대 제3대 총장으로서 마지막 헌신의 길에 나서기까지, 야구에서 홈베이스로 돌아가 득점을 하듯 마침내 ‘구원의 빛’을 찾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인생여정을 진솔하게 고백한다.
출판사 리뷰
평양과학기술대학 제3대 총장
‘상처 입은 치유자’ 이승율 박사의 대역전 인생 드라마
젊은날의 정신적 방황과 좌절을 딛고 사업가로서의 야망을 현실에 뿌리 내리기까지,
이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한반도공동체 통일’이라는 부르심(Calling) 앞에
평양과기대 제3대 총장으로서 마지막 헌신의 길에 나서기까지,
야구에서 홈베이스로 돌아가 득점을 하듯
마침내 ‘구원의 빛’을 찾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인생여정을 진솔하게 고백한다.
경북고 시절, 대학생 선배들과 만나 문학, 철학, 역사 및 사회 전반에 걸쳐 거대담론을 늘어놓으며 신선놀음에 빠져 지내던 그는, 청춘의 단물을 모조리 흡입한 당연한 결과물로 대학입시에 낙방, 재수생의 길을 걷지만, Y대 법대에 과 톱으로 입학했던 절친이 연애 실패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가 대학에 입학한 것은 결혼 이후 첫 아이를 낳고 난 이듬해, 28세 때였다. 가장으로서의 의무감까지 짊어진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경북고 야구부의 창단 멤버였던 그의 ‘야구 사랑’이었다. 보조요원으로서 대학 선수들과 같이 유니폼을 맞춰 입고 야구를 다시 시작하면서부터 그는 그동안의 정신적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고 극복하는 길을 찾게 된다.
아내의 전공(조경)을 살려 건설회사를 창립했지만, 탄탄한 길에 올라서기까지는 순탄치 않았다. 세들어 살던 집이 차압을 당하는 일도 겪었고, 부진한 사업으로 절망에 빠져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비닐하우스를 짓고 여섯 명이 한 방에서 자면서 겨울을 보내기도 했다. 그래도 주눅들지 않고 백방으로 뛰어다닌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현대건설의 협력 회사로서 중견 기업으로 자리매김될 때까지, 그를 뒷받침해 준 것은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터득한 ‘야구 인생론’이었다. 그는 야구에서 홈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신자가 본향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비유하면서, 홈에 돌아가 안기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훈련(예배 및 영성 수련)과 기량(섬김과 나눔, 봉사와 구제 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본질적으로 야구는 구원에 이르는 길을 가르치는 스포츠라는 것이다.
동북아공동체 형성이라는 거대한 역사의식과 비전 앞에 자신을 헌신하고 희생함으로써 이제는 ‘마지막 헌신’의 삶을 살고자 하는 그에게 평양과기대 총장이라는 새로운 역할이 주어졌다. “북한에 무엇을 갖다주고 지원해 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자신감을 키워주는 일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생명력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 대안을 가르쳐주는 일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는 그는, 한반도에 복음의 씨 뿌린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와 손잡고 평양과기대 캠퍼스 안에 ‘외국인문화센터’를 세우고 국제학교를 병립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평양과기대 3대 총장으로 선임되고 난 후, 그동안 쌓아 올려왔던 나 자신의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고 이타적 삶을 살도록 요청하는 ‘부르심’(Calling)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나는 나를 잘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은 미리 아시고 내가 가야 할 길을 인도하고 계신 것 같다. 참으로 감개무량하고 가슴이 벅차올랐다. 평양과기대 사역의 앞날을 생각하면 참으로 두렵고 떨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야 할 길이라면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용감하게 떠나 보련다.
청년시절 대입 실패 후 ‘잃어버린 10년’을 지나면서 뼈저린 아픔을 겪었던 사람이 야구를 통해 도전적인 창업의 ‘야망’을 꿈꾸게 되었고, 그런 과정의 끝에 (홈베이스로 돌아가야 득점을 하는 야구의 원리대로) 본향으로 돌아가는 길목에서 ‘구원’의 빛을 찾게 되었다. 그리고 남은 생애에서 자신이 취할 수 있는 가장 행복한 길은 아가페적인 이웃 사랑으로 분열된 한민족을 하나의 공동체로 거듭나게 하는 일, 곧 ‘한반도공동체 통일’ 사역에 자신을 투신하는 ‘마지막 헌신’이 그 답인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비전을 평양과기대를 후원하고 동역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회복의 능력의 자매편으로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나의 경험에 비추어볼 때, 젊은 날에 내가 겪었던 정신적 방황, 열등감, 좌절감과 같은 고통을 공히 겪고 있던 조선족, 고려인 청년들을 끌어안고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그들을 사랑하면서부터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었다. 놀라운 반전이 일어난 것이다. 그들을 끌어안고 함께 울고 웃는 가운데 오히려 나 자신이 치유되고 정상화되는 체험을 한 것이니다.
이제 내가 북한에서 수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역은 바로 평양과기대 학생들과 함께 살며 한마음으로 그들을 사랑하는 일이다. 이것은 또한 학생들과 공유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상처입은 치유자’로서 내가 취해야 할 ‘마지막 헌신’의 길은, 곧 소통하고 신뢰하며 나의 경험을 그들이 마음껏 이용하도록 해서 그들 스스로 남북 간에 상호유익한 길을 찾고, 또한 그 길이 지속가능하도록 돕는 일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승율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경북고, 동국대 철학과(학사 및 석사)를 졸업했으며 50대 초반에 중국 연변대학교 대학원(국제정치학 석사), 중앙민족대학교 대학원(민족학계 법학박사)에서 관심분야 공부를 계속했다. 젊은날 방황하던 중에 아내의 전공(조경)을 살려 건설회사를 창립했고, 이를 발전시켜 가는 과정에 인생 후반에 극적인 대전환을 겪으며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 국제관계를 다루는 전문가 집단의 수장으로 변신했다.1990년 초 가족들의 손에 이끌려 교회에 다니게 됐으며, 그해 가을 북경에서 우연히 김진경 총장을 만나 연변과학기술대학 건립과 학사 운영에 참여하게 되면서 새로운 삶의 양식(자비량 봉사와 헌신)과 민족사관에 눈뜨게 되었다. 중국 소수민족정책을 학문적으로 연구했고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는 한편, 조선족 청년기업 육성 및 고려인 유학생 교육선교에 힘쓰면서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CBMC(기독실업인회) 실크로드 사역에도 선도적 역할을 감당했다. 2001년 봄에 남북한 합작 교육사업으로 승인된 평양과학기술대학의 건축위원장과 대외부총장을 역임하면서 한반도 통일사역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동북아 국제협력을 통한 통일정책을 연구하는 한편, 다음세대 인재양성과 코리언 디아스포라 네트워크를 위해 (사)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이라는 싱크탱크를 설립(통일부 등록, 2007)하여 각종 국제컨퍼런스와 정책세미나, 장학사업 등을 운영해 왔다. 최근에 한국CBMC중앙회장을 역임하여 비즈니스 미션(BAM)을 확장하는 데 힘써 왔으며, 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으로서 기독교 일치와 갱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족기업으로 창립(2012년)한 참포도나무병원을 통하여 해외 개발도상국 및 국내 지역사회 약자를 돌보는 ‘이웃사랑 의료봉사’ 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말(2021. 3. 22.) 평양과학기술대학 제3대 총장으로 취임하여 남북한 소통과 협력을 위한 인생의 마지막 헌신을 도모하고 있다.이메일 srlee1948@naver.com
목차
추천의 글 / 문용린
프롤로그 / 상처입은 치유자의 고백
1부 나와 야구
잊을 수 없는 추억들
방황을 이겨낸 버팀목
글로벌 미션의 한 모형
2부 나의 창업 스토리
막다른 골목에서 새 길을 찾다
역경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3부 실향민 정주영과 ‘현대가’의 통일비전
서산간척지와 국제옥수수재단에 얽힌 이야기
소 떼 방북 사건은 20세기 최후의 전위예술
‘현대가’의 혈류를 타고 흐르는 통일비전
4부 마지막 헌신
삼동지간三同之間의 인생
넬라 판타지아
선택받은 일꾼들
나의 멘토, 박찬모 명예총장
파주 통일촌 이야기
야망과 구원에 이르는 길
■ 에필로그 ∥ ‘사마리안 퍼스’를 아십니까?
■ 저자 프로필 ‧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