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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의 빗장을 풀다
주역의 무의도덕으로 치국을 논한
북랩 | 부모님 |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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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태양이 떠오르는 듯한 통치자가 홀연히 나타나면 천하 사람들은 태양 같은 통치자라고 알아 그를 소유한다. 그다음 순서는 태양 같은 통치자와 친하다고 여겨 그를 칭찬한다. 그다음 순서는 그를 두려워한다. 그다음 순서는 그를 경멸한다. 왜 이처럼 민심이 변하는가? 초심을 잃어 신용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출판사 리뷰

太上 下知 有之. 其次 親而譽之.
其次 畏之. 其次 侮之. 信不足焉.

태양이 떠오르는 듯한 (통치자가 홀연히 나타나면) 천하 사람들은 (태양 같은 통치자라고) 알아 그를 소유한다. 그다음 순서는 태양 같은 통치자와 친하다고 여겨 그를 칭찬한다. 그다음 순서는 그를 두려워한다. 그다음 순서는 그를 경멸한다. (왜 이처럼 민심이 변하는가? 초심을 잃어) 신용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고전의 풀이에서 우리말 풀이를 오히려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도덕경』이 그러하다. 첫 문장인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 명가명비상명(名可名非常名)을 예로 들면 “말로 형상화된 도는 늘 그러한 원래의 도가 아니며, 말로 형상화된 이름은 늘 그러한 실제의 이름이 아니다”라고 사전에 등재되어 있다. 50여 자의 기초한자만 익혀도 쉽게 풀이되어야 할 뜻이 왜 이처럼 모호한지 여전히 알 수 없다.
과연 노자가 이러한 뜻으로 말했겠는가? 문장이 문장으로서 잘 기능하려면 주어가 있어야 하고 그 뜻이 명확해야 한다.

제70장까지가 노자의 주장이며, 제71~79장은 후인의 『도덕경』 평론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후인의 평론으로 풀이하지 않으면 제70장 이전의 내용과 모순된다.

『왕필본』의 제80, 81장은 『백서본(帛書本)』에는 제67, 68장에 배열되어 있다. 『주역』 점괘의 설명이라는 전제하에서는 『백서본』의 배열을 긍정할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노자
중국 춘추시대에 도가사상(道家思想)을 창시한 철학자이다. 성은 이(李), 이름은 이(耳), 자는 담(聃)이다. 노자의 생몰연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지만 사마천의 『사기』 중 「노자열전」에 따르면, 기원전 6세기경에 초나라의 고현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춘추시대 말기에 주나라의 장서실(藏書室, 오늘날의 국립도서관)을 관리하던 수장실사(守藏室史)로 활동했다. 일설에 의하면, 공자가 젊었을 때 노자를 찾아가 예(禮)에 관한 가르침을 받았다고도 한다. 주나라가 쇠퇴하자 노자는 은둔하기로 결심하고 서방(西方)으로 떠나는 도중에 관문지기를 만났다. 관문지기의 요청으로 ‘도(道)’ 자로 시작되는 ‘도경(道經)’과 ‘덕(德)’ 자로 시작하는 ‘덕경(德經)’의 2권으로 구성된 책을 집필했다. 그 책이 바로 『도덕경(道德經)』이다. 81편의 짧은 글로 이루어진 이 책은, 진정한 자기를 완성하는 도(道)와 그것을 이루어가는 인간의 태도인 덕(德)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노자의 『도덕경』은 “인위적으로 무언가를 이루려 하지 않고(無爲), 자기에게 주어진 대로 자연스럽게 행해야 한다(自然)”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을 바탕으로 도가사상을 처음 주장했다. 겉치레를 중시하고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현대문명사회를 비판하고, 약육강식의 세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위안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의 영원한 고전이 되었으며, 종교와 문학, 회화, 정치, 경영 등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마오쩌둥, 톨스토이, 헤겔, 하이데거, 니체, 프로이트, 빌 게이츠, 마윈 등이 이 책을 읽고 영감을 받았다.

  목차

머리말 - 도법자연으로 논한 치국

1부
노자의 주장


제01장 體道(체도) | 체득해야 할 『주역』 도
제02장 養身(양신) | 자신을 길러 줄 근본의 도
제03장 安民(안민) |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도
제04장 無源(무원) | 『주역』의 근원을 무시하면
제05장 處用(처용) | 이용당할 위기에 처하면
제06장 成象(성상) | 잉태의 형상
제07장 韜光(도광) | 감추어야 할 위광
제08장 易性(역성) | 〈수괘〉의 본성을 바꾸면
제09장 運夷(운이) | 소송하면 다칠 운이니
제10장 能爲(능위) | 혼백이 능히 위할 수 있다지만
제11장 無用(무용) | 무용의 유용
제12장 檢欲(검욕) | 단속해야 할 욕망
제13장 厭恥(염치) | 귀인이 치욕을 물리치는 방법
제14장 贊玄(찬현) | 찬탄할 현묘한 〈대상〉의 도
제15장 顯德(현덕) | 현창의 덕
제16장 歸根(귀근) | 〈동인괘〉의 근본으로 되돌아가야
제17장 淳風(순풍) | 〈대유괘〉의 순후한 기풍
제18장 俗薄(속박) | 경박해지는 대동 세상의 풍속
제19장 還淳(환순) | 순박한 풍속을 되돌리려면
제20장 異俗(이속) | 속인과는 다르니
제21장 虛心(허심) | 『주역』 도의 허심
제22장 益謙(익겸) | 겸손에 견인불발의 정신을 더해야
제23장 虛無(허무) | 허심과 무위
제24장 苦恩(고은) | 고난을 이겨낸 후의 배은망덕
제25장 象元(상원) | 으뜸의 도를 본받아야
제26장 重德(중덕) | 중용해야 할 성인의 덕
제27장 巧用(교용) | 정교한 효용
제28장 反樸(반박) | 반복되는 질박한 행위의 확산
제29장 無爲(무위) | 경거망동의 행위를 하지 말아야
제30장 儉武(검무) | 무력을 줄여야
제31장 偃武(언무) | 무력에 쓰러지면
제32장 聖德(성덕) | 턱의 역할인 성인의 덕
제33장 辯德(변덕) | 변명해야 할 덕이라면
제34장 任成(임성) | 〈습감괘〉와 같은 소임의 성취
제35장 仁德(인덕) | 〈대상〉의 인덕
제36장 微明(미명) | 미약해도 밝아지는 방법
제37장 爲政(위정) | 백성을 위하는 정치
제38장 論德(논덕) | 『주역』 도를 실행할 덕을 논하니
제39장 法本(법본) | 법식의 근본인 항상 불변의 덕
제40장 去用(거용) | 우선은 제거할 효용
제41장 同異(동이) | 찬동과 괴이
제42장 道化(도화) | 『주역』 괘 탄생과 조화 과정
제43장 偏用(편용) | 두루 미치는 작용
제44장 立戒(입계) | 수립할 경계의 원칙
제45장 洪德(홍덕) | 홍수와 같은 고난을 이겨낸 덕
제46장 儉欲(검욕) | 검소한 욕망
제47장 鑒遠(감원) | 심원한 깨달음
제48장 忘知(망지) | 〈손괘〉의 진정을 망각한 지혜
제49장 任德(임덕) | 소임을 다한 성인의 덕
제50장 貴生(귀생) | 귀하게 보존할 생명
제51장 養德(양덕) | 〈구괘〉의 도로 양육한 덕
제52장 歸元(귀원) | 복귀할 으뜸 방법
제53장 益證(익증) | 도둑놈의 이익이 망할 증명
제54장 修觀(수관) | 〈곤괘〉의 교훈으로 수습한 관찰
제55장 玄符(현부) | 현묘한 부절
제56장 玄德(현덕) | 〈혁괘〉의 현묘한 덕
제57장 正國(정국) | 〈정괘〉의 도에 따른 치국
제58장 順化(순화) | 순리로써 교화하는 『주역』 도
제59장 守道(수도) | 고수해야 할 〈간괘〉의 도
제60장 居位(거위) | 〈점괘〉의 덕으로 점거한 지위
제61장 謙德(겸덕) | 과욕을 부리지 않은 덕
제62장 爲道(위도) | 만사형통을 위하는 도
제63장 恩始(은시) | 큰 은혜의 시작
제64장 守微(수미) | 고수해야 할 도의 기미
제65장 淳德(순덕) | 순후한 덕
제66장 後己(후기) | 뒤로 돌리는 자신의 덕
제67장 三寶(삼보) | 세 가지 보물
제68장 配天(배천) | 천도와 짝할 수 있는 도
제69장 玄用(현용) | 현묘한 용병술
제70장 知難(지난) | 깨닫기 어렵다니

2부
후인의 평론


제71장 知病(지병) | 점의 예언은 아는 것이 병
제72장 愛己(애기) | 애착의 이기심
제73장 任爲(임위) | 마음 내키는 대로 위하니
제74장 制惑(제혹) | 억제할 『주역』 점괘의 미혹
제75장 貪損(탐손) | 탐욕으로 빚은 손해
제76장 戒强(계강) | 경계하여 강해져야 하나니
제77장 天道(천도) | 천도라고 주장하지만
제78장 任信(임신) | 마음 내키는 대로의 믿음
제79장 任契(임계) | 마음 내키는 대로의 점괘

3부
제67, 68장에 배치되어야 할 장


제80장 獨立(독립) | 『주역』 도로써 이룰 독립
제81장 顯質(현질) | 밝게 드러나는 『주역』 도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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