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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지 알아맞혀 볼래?
미세기 | 4-7세 |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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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 문학의 거목,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박완서의 그림책 《이게 뭔지 알아맞혀 볼래?》가 20년 만에 새 옷을 입었다. 손주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다정한 박완서 작가의 글에 재기발랄한 이혜리 화가의 그림이 어우러져, 천진난만한 어린이 마음이 가득 담긴 그림책이 되었다. 요즘 어린이에게 익숙하지 않은 우리 옛 문화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재미있게 소개하면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운 가치, 세대 간의 사랑과 화합도 함께 전한다.

  출판사 리뷰

우리 문학의 거목,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박완서의 그림책 《이게 뭔지 알아맞혀 볼래?》가 20년 만에 새 옷을 입었습니다. 손주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다정한 박완서 작가의 글에 재기발랄한 이혜리 화가의 그림이 어우러져, 천진난만한 어린이 마음이 가득 담긴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요즘 어린이에게 익숙하지 않은 우리 옛 문화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재미있게 소개하면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운 가치, 세대 간의 사랑과 화합도 함께 전하는 책입니다.
어느 날 한광이가 길에서 만난 할머니는 뻣뻣한 옷에 허리를 끈으로 질끈 동여맨 이상한 모습입니다. 친절하지만 무서운 할머니에게 길을 알려준 보답으로 한광이는 이상한 걸 하나 받게 됩니다. 둥글납작, 거무스름, 찐득찐득한 이 물건은 못생겼습니다.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 보는 거예요. "이게 뭔지 알아맞혀 볼래?" 이건 대체 무엇일까요? 이 책의 능청스러운 질문에 답해 보세요!

우리 옛 문화를 맛깔스럽게 담은 박완서 작가표 동화
아파트에 사는 한광이는 이층집인 둥치네에 자주 놀러 갑니다. 둥치네 집에는 강아지가 있거든요. 어느 날 둥치네 집으로 가다 한광이는 길에서 이상한 옷을 입은 할머니를 만납니다. 시골에서 올라오신 둥치네 할머니였습니다. 왠지 모르게 무서운 할머니에게 둥치네 집으로 가는 길을 알려 드렸더니 할머니는 한광이에게 무언가 손에 쥐어 주셨습니다. 둥글납작, 거무스름, 찐득찐득한 물건이었어요.
무엇인지 모르는 한광이가 다른 친구들에게 묻자 누구는 고무찰흙이라고 합니다. 또 누구는 똥이라고 해요. 그러다 동네 할아버지가 울상인 한광이를 구해 줍니다. 아주 행복한 얼굴로, 이게 무엇인지 알려 주시지요. 할아버지와 할머니만 정체를 아는 이건 대체 무엇일까요?
어른에게는 옛것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어린이에게는 우리 옛 문화를 자연스레 알려 주는 맛깔스러운 이야기입니다. 한광이가 이게 무엇인지 알아맞혀 가는 과정을 통해 어른들이 좋아했던 옛날의 문화를 자연스레 이해하게 되지요. 우리 옛 문화, 시골 정서에 익숙하지 못한 어린이 마음을 생생하고 다정하게 담았습니다.

그림으로 생생하게 살아난 우리 동네, 우리 문화
《이게 뭔지 알아맞혀 볼래?》 속에는 지금은 사라져 가는 풍경들이 그림으로 소담스레 담겼습니다. 둥치네 집을 살펴볼까요? 둥치네 이층집에는 빨랫줄이 걸려 있고 한 켠에는 장독대가 놓여 있습니다. 둥치네 옆집은 한옥 기와집이고, 둥치네 동네는 작은 가게와 골목이 옹기종기 모인 정겨운 동네입니다.
사람들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엘리베이터 속 아저씨의 철가방을 보세요.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자장면 배달 전용 가방입니다. 둥치네 할머니는 한복을 차려 입고 꼭 싸맨 보자기를 드셨어요. 지금은 보기 드문 모습이지요. 어떤 어린이라도 길에서 둥치네 할머니를 본다면 한광이처럼 눈을 떼지 못할 테지요.
이혜리 화가의 생생한 그림을 차근차근 보세요. 정감 가는 우리 동네의 모습과 사람들, 우리 문화가 가득합니다. 그림을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우리 옛 문화를 찾는 재미가 가득한 그림책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완서
“죽을 때까지 현역 작가로 남는다면 행복할 것”1931년 경기도 개풍군에서 태어나 소학교를 입학하기 전 홀어머니, 오빠와 함께 서울로 상경했다. 숙명여고를 거쳐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했지만, 6∙25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했다. 1953년 결혼하여 1남 4녀를 두었다. 197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불혹의 나이로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2011년 1월 담낭암으로 타계하기까지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하며 40여 년간 80여 편의 단편과 15편의 장편소설을 포함, 동화, 산문집, 콩트집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남겼다.한국문학작가상(1980) 이상문학상(1981) 대한민국문학상(1990) 이산문학상(1991) 중앙문화대상(1993) 현대문학상(1993) 동인문학상(1994) 한무숙문학상(1995) 대산문학상(1997) 만해문학상(1999) 인촌상(2000) 황순원문학상(2001) 호암상(2006) 등을 수상했다. 2006년 서울대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소박하고, 진실하고, 단순해서 아름다운 것들’을 사랑한 작가.박완서는 모진 삶이 안겨준 상흔을 글로 풀어내고자 작가의 길을 시작했지만, 그것에 머무르지 않았다.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내면의 은밀한 갈등을 짚어내고, 중산층의 허위의식, 여성 평등 등의 사회 문제를 특유의 신랄함으로 드러냈다. 그럼에도 결국 그의 글이 가리키는 방향은 희망과 사랑이었다. 그의 글은 삶을 정면으로 직시하여 아픔과 모순들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기어코 따뜻한 인간성을 지켜내고야 만다. 오직 진실로 켜켜이 쌓아 올린 그의 작품 세계는, 치열하게 인간적이었던, 그래서 그리운 박완서의 삶을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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