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 분야에서 인정받기도 쉽지 않은데 김용호의 사진은 매번 그가 딛고자 하는 분야에서 정점을 기록하고 센세이션하게 회자된다. 김용호의 특별함은 무엇일까. 이 책 <포토 랭귀지>는 사진가 김용호가 최초로 담아낸 40년간의 아카이브이자 김용호를 수식하는 다양함에 관한 이야기이다. 재능과 노력에 대한 사진가 자신의 진지한 고백이다.
“사진가는 사진을 통해 어떤 말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김용호처럼 답할 수 있는 사진가는 많지 않다. 그의 사진은 ‘어느 순간, 어느 한 장면의 기록’에 그치지 않는다. ‘김용호가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우선이다.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스토리텔링’.
그는 사진을 찍을 때면 이미지보다 먼저 이야기를 떠올린다고 한다. 아름다움 자체를 보여주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그 아름다움이 ‘어디서 왔는가’를 함께 들려주면 작품의 가치가 더 살아난다고 믿는다. 아름다움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시선을 오래 잡아둔 사진은 대중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 생각한다.
비주얼 네러티브를 갖춘 그의 사진들은 그 스토리 안에 녹아 들어가 작가의 생각과 합일점을 이룰 때 감동이 커진다. 단순한 기업 광고라 하더라도 김용호는 그 안에서 작가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사진에 담고 파인 아트의 수준으로 완성해낸다. 대중은 예술 작품을 보듯 그의 사진을 감상하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스며들기도 한다. 스토리텔링은 작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찾은 김용호만의 표현법이다.
출판사 리뷰
비주얼 크리에이티브를 위한 생각의 접근법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접근하고
창의적으로 만들어내는
실전 노하우를 담다
이 책 『포토랭귀지』에는 커머셜과 아트의 공유지를 개척해 온 사진 예술가 김용호의 모든 것이 담겼다. 비주얼 내러티브 분야에서 일하는 모든 이에게 선물 같은 책이다. - 김지수(기자,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저자)
상업 사진부터 예술 사진까지,
국내 대표 사진가 김용호의 40년 사진 아카이브
“사진가는 사진을 통해 어떤 말을 하는가”
“No Philosophy, No Creative.
대상에 대한 탐구를 해야 철학이 담긴다. ” - 김용호
“그렇게 나는 스토리텔링 사진 장르를 개척했고,
그 과정을 통해 상상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왔다.” - 김용호
K포토 시대, 패션 사진의 거장
김용호 40년 아카이브
우리나라에 이런 사진가가 또 있을까. 사진가 김용호의 활동 영역은 독보적이다.
패션 매거진 사진의 전성기 시절, 김용호는 가장 오랜 기간, 가장 화려한 전성기를 보낸 최고의 패션 포토그래퍼였다. 수많은 셀럽,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그의 카메라 앞에 서고 싶어 했고 그는 뻔하지 않은 섹시한 시선의 사진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곤 했다. 윤여정,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등이 출연한 영화 <여배우들>은 사진가 김용호의 스튜디오에서 화보 촬영을 하는 여배우들의 하루를 담은 다큐 형식을 표방한 영화였다. 당대 가장 ‘잘 나가는’ 포토그래퍼로 실제로 영화에 등장했던 것이 우연은 아니다. 보그, 엘르, 바자, GQ 등 비주얼 미학을 생명으로 삼는 매거진에서 김용호 사진가의 활약은 매월 돋보였다.
패션 사진가로 전성기를 보내면서 그는 동시에 수많은 브랜드의 광고 사진을 찍었다. 기업 광고 사진을 ‘아트’ 수준으로 끌어올려 광고가 집행되는 동안 갤러리에서 그 광고 사진으로 전시를 하고, 사진이 팔리기도 하는 유일무이한 사진가로 기록되기도 한다. 백남준, 이어령, 박서보 등 당대 문화예술명인들의 작품에 가까운 인물 사진은 전시로 이어졌으며 독자적으로 작업한 ‘피안’ ‘mom’ 등의 예술 사진으로 대림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수차례 열기도 했다.
한 분야에서 인정받기도 쉽지 않은데 김용호의 사진은 매번 그가 딛고자 하는 분야에서 정점을 기록하고 센세이션하게 회자된다. 김용호의 특별함은 무엇일까. 이 책 <포토 랭귀지>는 사진가 김용호가 최초로 담아낸 40년간의 아카이브이자 김용호를 수식하는 다양함에 관한 이야기이다. 재능과 노력에 대한 사진가 자신의 진지한 고백이다.
“수십 년 동안 해온 작업물을 정리하며 궁금해졌다. 나는 누구일까. ‘무엇을 하는 사람이냐’는 질문에는 ‘사진가’라고 답하지만, ‘어떤 사진을 찍는 사람이냐’는 질문에는 선뜻 답이 나오지 않았다. 작품 사진으로 ‘피안’이나 ‘몸’ 그리고 화제가 됐던 다수의 광고 사진 시리즈가 있지만, 나를 설명할 명징한 수식어가 없었다. 나는 사진을 찍으면서 광고 디자이너와 아트 디렉터의 역할을 해왔고, 조형물을 제작하거나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워낙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하다 보니 무엇이 나인지 나조차 설명하기 어려웠다. 하나의 장르로 정의할 수 없는 다양성이 나라고 생각하면서 그 ‘다양성’에 대한 정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본문에서
비주얼 스토리텔러 김용호의 생각의 접근법
“사진가는 사진을 통해 어떤 말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김용호처럼 답할 수 있는 사진가는 많지 않다. 그의 사진은 ‘어느 순간, 어느 한 장면의 기록’에 그치지 않는다. ‘김용호가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우선이다.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스토리텔링’. 그는 사진을 찍을 때면 이미지보다 먼저 이야기를 떠올린다고 한다. 아름다움 자체를 보여주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그 아름다움이 ‘어디서 왔는가’를 함께 들려주면 작품의 가치가 더 살아난다고 믿는다. 아름다움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시선을 오래 잡아둔 사진은 대중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 생각한다.
비주얼 네러티브를 갖춘 그의 사진들은 그 스토리 안에 녹아 들어가 작가의 생각과 합일점을 이룰 때 감동이 커진다. 단순한 기업 광고라 하더라도 김용호는 그 안에서 작가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사진에 담고 파인 아트의 수준으로 완성해낸다. 대중은 예술 작품을 보듯 그의 사진을 감상하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스며들기도 한다. 스토리텔링은 작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찾은 김용호만의 표현법이다.
기획자와 클라이언트가 따로 있는 상업 사진계에서 이러한 김용호의 작업 방식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그 역시 정해진 콘티에서 벗어나지 않고 촬영하던 시절이 있었으나 어느 순간 자신만의 무언가를 제안하는 사진가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 실력을 인정받은 후 그런 위치가 가능한 시점이 왔을 때였을 것이다. 자신의 이름을 붙인다는 건 결과물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걸 깨달았기에 개인 작업에서 뿐만 아니라 매거진이나 광고 사진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완성도를 기했다. 그는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에게 ‘중간만 하자’는 태도가 가장 큰 독이라고 말한다. 창작자에게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나를 괴롭혀서라도 ‘나밖에 못 하는 작업을 하겠다’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그는 말한다.
가장 긴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여전히 건재한 아티스트
부침이 많은 사진계에서 40년 가까이 전성기를 이어가기란 쉽지 않다. 김용호는 그만의 작업 방식으로 ‘김용호 스타일’을 다져왔다. 패션 사진에서는 ‘새로워야 한다’는 원칙으로 접근했다. 장소, 모델, 스타일링, 편집 디자인까지 모든 것이 새로워야 했기에 때로 아트 디렉터 역할을 자처하기도 했다. 광고 작업에서는 기업의 마케팅 목표를 파인 아트처럼 표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작업의 과정을 공유하는 일에 서툰 데다가 작업 시 절대 양보하지 않는 지점도 있기에 종종 마찰이 생기고, ‘작업하기 까다로운 사람’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으나 그가 고집스럽게 지키고자 하는 것은 그의 작업 태도에 관한 것이었기에 결국 결과물을 통해 자신이 옳았음을 증명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일해왔다. 그렇게 그는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여 생명력 있는 김용호만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왔다.
“19~20세기 러시아의 혁명적 인텔리겐치아였던 톨스토이는 “인간은 무엇을 할 것인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왜 우리는 여기에 있는가?” 라는 물음을 남겼다. 최고의 질문이었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질문이다. 지식인뿐 아니라 예술가는 이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 ‘나는 사진가로서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왜 여기에 있는가?’ 톨스토이처럼 내 자신에게 묻는다. 답을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나는 은퇴 후 말년을 유유히 즐기는 한가로운 작가가 아닌 전혀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 본문에서
내 작품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스토리텔링'이다. 언젠가부터 사진을 찍을 때면 이미지보다 먼저 이야기를 떠올렸다. 아름다움 자체를 보여주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그 아름다움이 어디서 왔는가를 함께 들려주면 작품의 의미와 가치가 훨씬 높아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벨에포크
좋은 광고 사진은 직관적이고 명료하며 동시에 미학적 완성도가 높아야 한다. 너무 직관적이면 촌스럽기 쉽고, 너무 감각적이면 설명이 불충분해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기 어렵다. 레드카드
상업 사진이든 개인 작업이든 결국 내 이름을 붙인다는 건 결과물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미다. 만약 과거의 내가 매거진과 광고처럼 클라이언트가 있는 일은 기획자의 뜻을 따르고, 내가 원하는 새로운 시도는 개인 작업을 통해 실현하면 된다고 두 가지를 분리해서 생각했다면 작업 방식까지 존중받는 사진가가 되지 못했을 거다.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중간만 하자'는 태도가 가장 큰 독이다. 창작자에게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나를 괴롭혀서라도 '나밖에 못 하는 작업을 하겠다'는 태도가 필요하다.희로애락애오욕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용호
상업 사진과 예술 사진의 경계를 넘나들며 수많은 히트 작품을 탄생시킨 국내 대표 사진가. 김남조 시인은 “그는 사진가이기보다는 사상가이다”라고 평가했다. 오랜 시간 「VOGUE」, 「HARPER’S BAZAAR」, 「GQ」 등 매거진을 통해 시대의 대표작으로 기록된 패션 사진 작업을 해왔으며 현대카드,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KT 등 수많은 기업 광고 사진을 통해 독특한 시선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다. 광고 사진이 갤러리에 전시가 되고 판매로도 이어지는 유일한 사진가이기도 하다. 상업 사진과 더불어 ‘피안’, ‘매화’, ‘몸’, ‘신여성’과 같은 예술 사진 또한 주목 받고 있으며 '한국문화예술명인'전을 통해 백남준으로 시작하여 이어령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인들과의 작업을 전시로 이어오고 있다. 파격적이고 도전적인 아티스트이자 동시대를 관통하는 시선을 지닌 기록자로서 문화예술계에 남을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해 오고 있다.[수상 경력]2007 ARENA AWARDS 선정 올해의 Creative 부문 2002 월간 『하퍼스바자 코리아』 선정 올해의 포토그라퍼상1998 월간 『Advertising』 선정 올해의 포토그래퍼상1997 세계 패션그룹 선정 포토저널상1996 대한민국 광고대상 패션 부문 금상1993 월간 『한국광고』 선정 올해의 광고대상1993 월간 『한국광고』 선정 올해의 포토그래퍼[주요 전시]2022 <언커머셜: 한국 상업 사진, 1984년 이후>, 일민미술관2022 <한국현대사진가 초대전>, 화순사진문화관, 사진예술2022 <모던 보이와 함께한 오후들: 目前心後> , 이어령 사진전, 라이카 스토어 청담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운림산방2020 <피안>, 헬리오아트갤러리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 HUMANITY, modern boy>, 광주비엔날레전시관2018 <블랙독 캠페인: SAVE BLACK>, 플랫폼창동612017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4차 미디어아트: 포스트휴먼>, 광주시립미술관2017 제주 영상전 <blow blow blow>,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 / SMT 도쿄 아사쿠사2016 <modern boy Artist Collaboration>, 코너아트스페이스2016 <동쪽으로부터의 빛: 침묵 속의 움직임, 그 아름다움>, 미국 코네티컷 웨슬리안 대학교2015 <brilliant masterpiece>, 베를린, DDP서울2014 <modern boy, Identity>, Force Gallery, 베이징2014 <아트에디션 사진 특별전 김용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2014 <modern boy 한불 120주년 한국의 무형유산 인연>, 문화재청, 파리 마레2014 <CIGE 2014>, 베이징 China National Convention2014 <미술과 패션: 현대미술, 런웨이를 걷다>,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2013 공예 상품 개발 프로젝트 <인연>, 문화재청, 서울디자인페스티벌2013 <Bag is Psychology - 여자의 가방>, GALLERY0914, 시몬느2013 <브릴리언트 마스터피스 - 시간에 관한 기록들>, 현대자동차, 비욘드뮤지엄2013 <드림 소사이어티>, 문화역서울2842013 <제비다방에 샴팡구락부를 許하라> , 서울 통인동 이상의집, 아름지기2013 <피안>, 영국 런던 아시아하우스2012 <우아한 인생>, 현대카드 광고 사진전, 서울 류화랑2012 <Encounter(s)>, 서울페이지 갤러리, 베이징 SZ Art Center2011 <한류: 사진작가 6인과 한국을 만나다>, 고양미술관2011 <피안>,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코엑스 2009 <신데렐라 사진>, 예술의전당2007 <몸>, 서울 대림미술관, 베이징 따산즈 눈 갤러리2003 <아름다운 사람들 나눔의 이야기>, 공평아트센터2003 <한국문화예술명인>, 서울 스타타워
목차
1 문제의 답은 클라이언트에게 있다
벨에포크 belle epoque 36 아이잗바바 44 레드카드 50 홍미화 패션 사진집 60 설중송백 雪中松柏 66
2 공간에서 영감을 어다
밀크 러브, 19번지에서 기다립니다 72 친구를 찾아서 82 덕혜재경 德惠再京 90 블로 블로 블로 blow blow blow 96 여배우들 106 백일 동안 112 교토그라피 120
3 포토랭귀지
희로애락애오욕 喜怒哀樂愛惡欲 130 내 마음속의 다이아몬드 ‘소녀의 꿈Live brilliant’ 142 하리케인 카탈로그 152 마인 카탈로그 160 엘칸토 카탈로그 164 미키의 한국 여행 170
4 삐딱한 시선
아름다운 신세계 178 불국루비통 佛國漏悲痛 190 우아한 인생 La dolce vita 194 AI 206
백스테이지bag stage 212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222
5 익숙하면서 낯선
백남준 휠체어 레벨 아이 234 김백선 짓고 김용호 찍다 240 목전심후 目前心後, 모던 보이와 함께한 오후들 246 비욘드 더 월beyond the wall 256 인간 김혜수 266 오랜 벗, 이혜영 272 무크 278 스테이지 레벨 아이stage level eye 284 아모레퍼시픽 290
6 보이는 것 너머의 진실
몸mom 296 피안 彼岸 306 모단-걸 新女性 316 바다로 가는 길, 상하이 326 소년 334 매한불매향 梅寒不賣香 346 탐미주의자의 시선 350
7 결정적 순간
브릴리언트 마스터피스brilliant masterpiece 368 앙코르 와트의 고여 있는 시간 380 찰나의 장동건 390 김현식과의 마지막 393 디자인도 벗겼네 396 윤동주기념관 400
8 우연한 발견
인더스트리얼 뷰티industrial beauty 410 인 더 데이즈드 In the Dazed 420 싱가포르에서의 하루 426 폐허가 된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터 434 날마다 축제, 발리 440 시스템 카탈로그 446 노브랜드 454
9 본질에 대한 고민
모던 실크 로드modern silk road 466 제비다방 480 모던 보이 modern boy 490 예술가를 위한 객석 498 한국문화예술명인 506 취향 taste 514
10 재능 기부
아름다운 사람들 나눔의 이야기 524 블랙독 캠페인: SAVE BLACK 528 희망사진전 532